입시위주 교육/문화

덤프버전 : r20180326

분류




1. 개요
2. 쟁점
2.1. 외국에서는 저학력자에 대한 차별이 없는가?
2.2. 학벌은 세습되는가?
2.3. 한국의 교육열은 현대에 들어서며 심해졌는가



1. 개요[편집]


입시위주 교육 중 쟁점, 해결 방안 등을 다루는 부분.



2. 쟁점[편집]



2.1. 외국에서는 저학력자에 대한 차별이 없는가?[편집]


외국, 그 중에서 선진국에도 학력 차별의 문제점이 있다. 대학교 서열화/외국 문서를 참조.

만일 우리나라만의 문제점이라면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작품과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그리고 수레바퀴 밑에서, 세 얼간이라는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 작품에 등장하는 학력차별의 배경이 되는건 대부분이 자국이다.

또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중부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부를 때 학위를 포함해서 부르는 게 예절이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암묵적인 학력 차별도 존재한다. 전 세계 대다수의 경우는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학력을 알기가 어려운데 이런 문화권에서는 석사, 박사, 교수 등이 이름에 붙기 때문에 이름만 봐도 바로 표시가 난다.

선진국에서 기회균형특별전형을 만들어 소수인종, 빈민층을 명문대에 입학시키지만, 성적이 높은 일반 입학생들이 성적 때문에 기균 입학생들을 차별하는 데 분노해서 하버드 흑인들이 나도 하버드생이야라는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있을 정도. 선진국에서 사회적 차별이 없으면 이렇게 성적으로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고, 사회적 차별이 없다면 성적 때문에 차별받아 가면서 이 학교에 꾸역꾸역 다닐 이유도 없다.

2.2. 학벌은 세습되는가?[편집]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략적으로 그렇다. 수치적으로 표현하긴 그렇지만 -1 ~ +1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면 어떤 통계를 갖다대어도 분명히 +가 나온다. 학벌이 좋은데 생활수준이 떨어진다는 통계는 찾기 힘들지만, 학벌이 좋은데 생활수준이 높다는 통계는 분명히 많다.

단순수치로는 「학벌사회」에 따르면 1997~2000년 기준 부모가 소위 말하는 SKY 일시 자녀 역시 SKY일 확률이 50%를 넘었고[1] 기타 자녀 역시 서울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았다. 그 대조군인 고졸이하의 학력을 지닌 부모의 경우 서울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50%정도[2]였다.[3]

대학진학 관련 통계에서 잘사는 동네에서 진학률이 높다, 부모의 재산과 자녀의 대학서열이 비례한다는 결과를 토대로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조기교육과 사교육비의 증가로 인해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으며, 실제로도 사교육비가 비싸지고 프리미엄화 되며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다.

풍요로운 부모는 가난한 부모들보다 자녀에게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 실제로 재수생과 관련한 연구를 볼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소득지역으로 알려진 강남지역의 재수생의 수능 성적이 대체로 상위권이다. 또한 소득분위와도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있다. # 이 때문에 더 높은 학벌을 노리기 위해 재수를 하기도한다.

다만 학벌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입식 교육을 쫓아갈 수 있어야 한다. 역설적으로 주입식 교육에서 요구하는 학습량이 많기 때문에 돈의 힘만으로는 단숨에 역전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러나 재력있는 부모의 경우 학벌이 좋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를 어떻게 잘했는지, 자식의 성적을 어떻게 읽고 분석해야 하는지 더 잘 알수도 있고, 더욱이 재력의 힘은 무시할게 못돼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프리미엄화 되는 사교육의 최정상급 강사를 주선받아 공무원 수준의 학교 선생님보다 더 질좋은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도 있다. 이런 점들로 인해 부모의 학벌과 자식의 학벌에 상관관계,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경우 고졸자에 대해 대출금리를 조금 높게 매겼다가 SBS 보도로 망신을 산 적도 있었다. 참고

논란이 있는 가설이긴 하지만, 또한 재력과 사람들의 인성 수준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까지 가세하면, 학벌과 인성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존재한다는 논리도 매우 설득력있는 결론이 된다.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학력 수준 분포가 재력이나 학벌과 독립적이지는 않다는 통계도 있으며 실제로 관념상 그런 신념을 전제로 한 차별도 만연해 있다.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그런 분포가 있다는 것까지는 사실이다. 이런 분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순간, 문제 해결 가능성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만다.[4] 치안 시설 문제는 논외로 해도, 강남3구 지역과 공업도시 간의 인구대비 범죄율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이는 욕구계층이론으로 증명되는데 고학력자의 경우 생존의 욕구가 충족된 비율이 높으나 농어업 및 공업도시 근로자층의 경우 생존의 욕구가 충족된 비율이 아무래도 고학력자가 많은 동네보다는 적기 때문이다.


2.3. 한국의 교육열은 현대에 들어서며 심해졌는가[편집]


고려, 조선시대의 과거 제도등을 보면 역사적으로도 한국의 교육열은 대단히 높았다. 한마디로 이런 교육열은 조상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는것

일제강점기 때에도 아이를 보통학교에 입학시키려 조선총독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학생들이 중학교 입시에 실패하여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을 정도다. #.

조선의 과거 제도에서 통과하려면 살인적인 분량의 암기가 필요했다. 현대와 비교하려면 고등고시 이상이다. 유교경전을 암기하지 않으면 논술문을 쓰지를 못한다. 중국과 한국의 고사, 경전, 유명한 시 등을 인용해야 아름다운 글이 나오고, 그걸 다 외워서 가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년 수백명씩 뽑는 (구)사시, 행시와 달리 과거는 3년 주기에 고작 33명을 뽑았다. 역사와 전통의 주입식교육 [5]

한국의 입시위주의 경우 높은 교육열이 잘못된 교육정책과 맞물려 병폐가 심해졌기 때문에 문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중대한 차이가 있는데, 과거 제도가 있던 시대의 교육열은 일부 계층에 존재하던 것이었고 일반 민중은 그냥 부모의 가업을 잇거나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았고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가 맞다. 일단 과거 제도가 존재하지도, 유교 국가도 아니었던 인도나 베트남을 제외한[6] 동남아시아 국가도 교육열이 높은 것을 보면 꼭 조선시대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맥락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높은 교육열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1] 다만, 유전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지능은 유전에 크게 의존한다.[2] SKY 포함[3] 이 통계의 통제변인은 '부모의 학벌'이지 '부모의 재산'이 아님을 유념할 것.[4] 수능 등급제 실패 원인이 이것이다. 학벌주의를 완전히 부정한 데서 온 것. 옛말로 표현하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5] 오늘날의 고시는 시험장에서 법전을 지급한다는 차이가 있다.[6]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대개 불교문화권이지만 베트남은 유교문화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