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혐오/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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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상황
2. 애국심 비하
3.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자국 혐오
4. 자신의 문제를 자국 탓으로 포장
5. 자국 폄하와 비하를 당연시하는 사회
6. 지나친 패배주의
7. 멸망론의 지나친 남발
8. 팀킬?
9. 문화에 대한 관심
10. 모순점
11. 대외 정책에서의 문제점
12. 혐한의 구실 제공
13. 음모론 맹신 및 조장
14. 위키위키에서의 반달
15. 관련 문서


1. 현 상황[편집]


주로 인터넷 뉴스 기사같이 시사성이 있는 게시판이나 게시물에 자주 출몰하지만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있는 유머 게시판같이 웃고 즐기자고 만든 게시판들에도 주제와 맞지 않게 국까성 게시물이나 댓글들을 올리면서 물을 흐리고 선동하는 일이 많다.[1] 그렇게 하면 내용의 진상과는 상관없이 평소 사회에 불만이 있던 유저들의 관심과 게시물 추천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댓글들이 베댓에 올라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주려는 기사의 댓글란에 물타기를 일으키며 댓글란을 부정적이거나 비난하는 글들로 채우는 사례도 꽤 많다. 더불어 여기에 선동된 다른 유저들이 비슷한 게시물들을 올리면서 게시물들의 질이 더욱 흐려지고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키보드 배틀이 생기면서 더욱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이러한 행동을 단순한 게시판에서 관심몰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국을 혐오하며 이를 행동으로까지 옮기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개천절 청소년 국기 훼손사건이나 친일카페 청소년 범죄인증사건, 부평동 청소년 범죄인증사건 등에서 나오듯이 아직 가치관 형성이 미숙하고 '주류'에의 반발심리가 강한 청소년 층이 많지만, 이들 모두가 청소년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우리나라나 특정 한국인이 무엇을 하거나 무엇에 도전한다는 기사만 올라오면 논리적인 분석도 없이 무조건 "한국/한국인들은 이러이러하니까 우린 안될거야 아마"식으로 체념, 비난하는 패배주의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야당 정치인들도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다가 필요 이상의 과장을 하거나 아예 본인이 이쪽으로 잘못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해당 정당 지지자들 또한 그들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 반정부형 자국 혐오를 가지게 된다.[2] 또한 점차 한국인 비판(또는 비난)이나 자국 비판(또는 비난)이 담긴 주장을 서적으로 출판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인터넷보다 설득력 있는 매체로 여기고 받아들이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2. 애국심 비하[편집]


국가주의적 애국심 마케팅에 반발 심리가 점점 극단화해 단순히 한국의 긍정적인 소식이나 한국인들의 업적 달성을 축하하는 기사가 올라오면 또 애국심으로 감성팔이한다며 시큰둥하거나 국가의 노예 짓거리를 한다는 식으로 일단 혐오부터 하고 보며, 오히려 축하해주거나 자랑스러워하는 반응들을 국수주의, 또는 비뚤어진 애국심이라고 단정하며 비난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정당한 애국적인 언행들도 국뽕이라고 주장한다.

아예 깔 내용을 찾지 못하면 무조건 기자가 필요 이상으로 기사의 주인공을 추켜세워주거나 소식을 과장한다며 국뽕에 심취한 기사글이라고 소식 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명심할 점은 거짓 왜곡기사를 쓰거나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애국적 행동은 비판의 대상일 수 있겠지만, 정당하고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로 순수히 나라를 위하거나 나라를 존경하여 벌이는 행동은 그럴 수 없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애국심이라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당장 커뮤니티만 봐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고 오유일베처럼 서로 대척하는 관계라면 이러한 공동체 의식은 더욱 강해진다. 공동체가 생기면 거기에 자연스럽게 연대와 소속의 감정이 생기게 된다. 이게 무의식적으로도 나타나는데 외국에 나가서도 한국인을 만나면 반갑고 외지에 가서도 고향 사람을 만나면 왠지 모를 친숙함이 생긴다. 이게 전부 연대와 소속의 감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텍사스 보안관들은 불법 월경이 빈번한 지역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 화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데 그러면 돕고 싶은 시민이 인터넷에 접속해 넘어오는 사람들을 감시한다. 이 일을 하는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자신들이 법 집행을 하는데 한몫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이런 것 역시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의 한 예이다. 더욱이 국가는 외국인보다 자국민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자국민 역시도 외국인들이 들어오면 자기들 국민들을 지키려고 하는 감정을 보면 다 애국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당장 지금 아베가 막장 행각을 벌이고 일본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 요구하고 독도는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할 때마다 분노를 느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월드컵과 올림픽 때 우리가 우승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관심없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이기면 기쁜 마음에 애국심이 관여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사회학적으로 보았을 때도 사회는 개인에게 구속성을 가지는 존재여서 어찌 보면 애국심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더 나가서 아예 과거 정부가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강요하던 시절이 지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애국심은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근거하여 건전히 나라를 사랑하자는 사람들을 아직도 정부의 애국심 강요를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 또는 아직도 한물간 군국주의의 산물에 매달리는 촌스러운 사람들이라고 평한다.

비뚤어진 애국심 문서에 나오듯이 과도한 애국심은 심각한 문제로 번질 수 있기에 경계해야 좋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애국심이 필요없거나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군대 폭력과 병영부조리를 막기 위해 군대를 해체하자는 주장이나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학교없애자는 주장과도 동급이다. 애국심은 좋은 취지에서 모였을 때 나라를 움직이는 큰 원동력이기도 하며, 자국 국민들이 사랑하지 않아서 무관심 속에 놓인 나라는 끝내 쇠퇴한다. 과도한 애국심 강요가 부정적인 일임은 사실이나 애국심 그 자체가 쓸모없다는 것은 결코 아닐 뿐더러 애국심을 가지는 것 역시 오글거리거나 창피할 일이 전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에게 왜 복종을 해야 하냐며 한국이 애국심을 강요한다고 애국심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애국심이란 건 다 같이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과 희망을 가지고 모든 사회를 더 좋게 가꾸어 나가려는 마음가짐이자 원동력이지, 정부에게 복종하는 파시즘이 아니며 애국심은 민족과 결부해야 될 것이 아니다. 정부를 곧 국가로 해석하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나 혐오를 나라 자체에 대한 혐오로 돌리거나 애국심을 가지는 것은 곧 전체주의파시즘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행위는 바르지 못하다. 이민 문서를 보아도 나오지만 다른 국가에서 왔어도 본인이 자국민으로서 우선권 및 존중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주고 공유할 수 있는 자국 사회가 있으면 고마운 일이다. 이런 자국을 후세에게 물려주러 유지시키고 더 좋은 모습으로 개선하려는 애국심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사실 미국만 봐도 자기소유 차량에 성조기 스티커를 붙이거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등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다룬 영상 매체들 역시 수없이 많으며 초창기부터 페이트리엇이라는 단어를 애국이라는 단어보다 더 우려먹었을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그 나라의 현충일 등에 대다수의 도시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하는데, 이게 다 정부에서 이 정도 규모의 참여자들을 고용할 만큼 애국에 돈을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일부 국까들의 주장과는 달리 대다수의 참여가 모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무료 봉사이다. 국까들의 주장대로 애국자들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본인부터가 현충원이나 전쟁기념관 등에 어린시절 학교 견학 당시를 제외하고 발 한번 들여놓은 적 없을 정도로 애국에 무관심하면서 우리나라 애국자들이 존중을 못받는 것은 순전히 정부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퍼레이드 및 음향 장비, 특별 초청 연예인, 폭죽, 축제 상품들 등 이런 행사에 선진국 정부들이 우리나라보다 돈을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한국 당국도 본받아야할 점이다. 다만 미국의 이런 애국심은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민족애나 타인을 항햔 배타적인 시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순수한 자긍심이기에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국가처럼 가족 또한 중요시하고 가족의 일원임에 자긍심을 가지는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기엔 다른 점이 많다. 따라서, 무조건 애국심을 가지라는 말에 반발하기보다는 우리나라에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 만연한 배타적인 형태의 애국심을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국까들의 주장이 한국 정부의 애국심 마케팅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수록 정부는 늘어가는 극단적인 비애국주의를 다급히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애국심 마케팅을 하고, 국까들은 이에 대항하여 더 극단적인 비애국 행위를 하는 악순환만 계속될 뿐이다. 이렇게 떨어져가는 애국심은 결국 국민들 간의 협력심을 더욱 와해시키며 나라를 쇠퇴하게 만든다. 또한 아래에 후술하였듯이 이로 인해 늘어난 자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무관심은 역사 왜곡 논란 등의 문제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좁혀간다.

또한 우리나라가 군사 정권 시절을 거치며 과한 애국심을 요구해왔고 그 시절을 살았던 장년층 중 아직도 그런 영향에 물들어 있기에 극단적인 비애국주의가 이러한 점에 대한 반발 현상인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의 한국은 더 이상 일부 국까들의 주장처럼 국민들이 평생 애국심을 바칠 것을 강요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는 군국주의 국가도, 파시즘 국가도 당연히 아니다. 군사 독재 정권도 없으며 종북주의 수준의 극단적인 사상이 아닌 이상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처벌의 걱정없이 자유롭게 나라를 비판할 수 있다.

국민이 애국심을 가지게 만들려면 정부가 먼저 자국 사회를 살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극단적인 쪽은 잘 사는 나라나 애국심 가질 가치가 있지 지옥같은 이 나라가 애국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강변하고는 한다. 물론 현재의 한국 정부가 사회 개선에 미흡하며 더 분발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를 살기 좋게 만들어야 하는 의무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있다. 당장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여러 선진국들만 봐도 특정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이 맞는 국민들이 시민단체를 이루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부가 못한다고 국민들마저 나라를 바꾸어 나가려는 애국심을 손에서 놓아 버리거나 남이 일궈놓은 곳에 숟가락 얹을 생각을 한다면 그 나라는 영영 바뀌지 못할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은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정부가 정치세력의 갑질에 대해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이 아니다. 각 국민들은 국가를 잘 만들어야 할 의무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를 살기 더 좋은 땅으로 바꾸려는 애국심을 가지고 땀흘려 일하며 심지어 목숨을 희생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러한 애국심과 합당한 애국자들을 나라의 노예나 파시스트들이라며 조롱과 멸시를 일삼고,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라며 애국심을 가지지 말 것을 강요하는 국까들의 행위는 이들이 그토록 혐오하고 비난하는 비뚤어진 애국심을 강요하는 전체주의자나 국뽕들과 다를 바가 없다.

3.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자국 혐오[편집]


한국 사회에 대한 몇몇 불만으로 시작한 자국 혐오가 한국에 무슨 원수를 지기라도 한 듯 대한민국 국가 자체와 한민족 자체를 혐오하는 혐한 성향으로 커지기도 한다.[3]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사리분별 없이 한국과 한국인들을 증오한다고 말하며 한국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반대한다. 특히 "어차피 이젠 이 나라에 더 이상 애착도 없는데 전쟁이 나면 얼마든지 버리고 도망갈 수 있다."라는 말을 당당하게 하거나 본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가지기도 하고 조센징, 김치맨 등의 한국인 비하 용어를 즐겨쓰기도 한다. 심지어 한국이나 한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당한 소식글에도 무조건 한국이 잘못이라고 주장하거나, 한국 문화의 해외 인기 증가 등 한국에 대한 좋은 소식이 올라오면 못마땅해하고, 심한 경우에는 자료를 날조하면서까지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넷상에 퍼뜨리는 넷 우익과 다를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금수저 드립과 죽창드립으로 대표되는, 빈부격차로 인한 패배의식에서 나온 주장들도 양극화라는 합당한 원인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극단주의적이다. 당장 생각해보자. 부자들을 죄다 죽창으로 찔러 죽이자는 말은 예전 공산주의의 주 이념인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비교해도 상당히 극단적인 발언이다. 차라리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적어도 "자본가를 척살해서라도 불평등한 세상을 뒤엎고 모두가 평등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이념이지, 죽창드립은 결론이나 대안조차 없는, "부자들을 다 죽이자"는 원통한 울분의 분출이기 때문이다. 이런 건 더 발전해봐야 "부자들 다 죽이고 그 재산을 모조리 빼앗아서 우리가 잘 살자"가 한계다.

이런 죽창드립은 그 공산주의자들조차도 쌍욕을 하며 배격할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철저한 유물론에 따른 역사 발전 인식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딴 식의 헛소리는 유물론과 가장 상극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자 가운데서는 이것을 좌경 모험주의라고 하여 우경 기회주의[4]보다 더 질색을 하고 배척하는 사상이다.

실제로 1990년대에는 '죽창드립'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을 한 범죄조직 지존파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방식은 유례없이 잔혹했고, 애초에 그들의 범죄가 그들이 증오하던 부유층을 향한 것조차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오히려 하위층에게 옹호받지도, 사회의 성찰을 불러 일으키지도 못했으며[5] 종국엔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결국 그들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했다기보단, 그저 자신들의 열등감과 폭력적인 충동에 따라 움직였던 악질 범죄자들이었다. 지금 죽창드립을 비롯한 하위층의 분노가 하나의 거대한 물결이 되더라도, 정당한 근거와 방법으로 사회를 제대로 뒤집기보다는 오히려 무차별적인 파괴에 가까울 것임을 짐작하게 해 주는 사례.

사실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이러한 극단적인 자국 혐오자들을 동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을 버려 마땅한 나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살기 싫으면 북한이라도 가던가라고 빈정거릴 정도. 한국처럼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개개인의 노력으로 변화가 가능한 국가는 설사 변화하지 않더라도 그 책임이 일단은 국가의 구성원들에게 있으며, 북한처럼 아예 개인이 어떻게 극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경우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국민이 국가를 버리고 도망가면 경멸의 대상이지, 절대 옹호의 대상이 아니다.[6]

단순히 본인처럼 한국을 혐오한다는 이유로 일본혐한 인사나 넷 우익들에게 공감대를 느끼고 이들의 주장에 귀기울이다가 동조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초반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반항이랍시고 재미로 친일 행위를 하다가 진짜로 일본의 극우 사상에 말려드는 경우도 있다. 식민사관을 지지하거나 독도 분쟁에서 일본 편을 드는 것을 물론이요, 더 심해지면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거나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 운동을 어리석은 테러 행위였다며 모욕하거나 이완용이 선견지명으로 올바른 판단을 했지만 미개한 조센징들이 매국노로 매도한다는 평가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언행인가 의문이 드는 수준까지 이른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 코스프레일본 제국 군복을 구매하여 보관하고,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를 하거나, 광복절에 욱일기를 게양하는 등 오프라인에서까지 이런 친일 행위를 당당하게 한다. 심지어 일부 자국 혐오자들은 아예 태극기을 불태우는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르기도...

다른 경우에는 한국을 혐오한다는 이유로 북한의 선전에 경도되는 경우도 있다. 초반에는 반항이랍시고 재미로 종북 행위를 하다가 진짜 종북주의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슘 총알을 얘기하거나 로동신문 리트윗은 물론이요, 김돼지 3가 찬양을 해댄다. 거기다 남한을 남조선 괴뢰라 칭하는 행위를 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할 수 있는 행위인가 의문이 드는 수준에 이른다. 결국 돼지네 초상화를 걸어두거나 법정에서 "김XX 만세!"를 외치는 등 종북행위를 당당히 하다가 결국 코렁탕을 먹는다.

4. 자신의 문제를 자국 탓으로 포장[편집]


파일:일뽕 절규짤.jpg

전직 일뽕이 알려주는 일뽕이 되는 이유

이러한 자국 혐오 풍토가 퍼지게 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자국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1차원적 원인은 심리적 이유인데, 자신의 잘못이나 단점에 대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회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문제를 자국 탓으로 돌리는 것도 일종의 회피 행동이라 볼 수 있다. 개인의 큰 잘못으로 인해 초래된 불행과 악순환을 국가 탓으로 돌리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가를 깐다고 자신의 불행은 사라지지 않는다. 정말 악순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SNS에서 자국 혐오 댓글을 달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변화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점점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사소한 문제점이나 본인들이 쉽게 자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단점들을 모두 국가의 문제점과 단점으로 돌리며 비난하는 풍토가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국가나 사회가 자신의 기회를 박탈해버린 경우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자국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최소 기본적인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집중도 하지 않고, 자신의 특기나 잘하는 것을 찾지도 못하고, 찾으려고도 하지 않고 극심한 쾌락주의에 빠져 매일 비생산적인 행동만을 하는 학생을 생각해보자. 이 학생이 미래에 입시나 취업에 실패하게 된다면, 과연 그것이 한국의 사회적, 법률적 문제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의 태도 때문일까? 만일 이 학생이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면, 과연 다른 나라에 이민을 간다는 것 하나로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단점과 문제점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단점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당장 심리 치료에서도 내담자가 자신의 과오를 부정하며 저항하는 경우는 흔한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단점과 문제점에서 달아나기 위해 국가에게 책임을 씌우는 행위가 정당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당장 자신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우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 다음에 국가와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사실, 자기 자신조차 어찌할 수 없으며 반드시 사회가 먼저 도와줘야만 하는 케이스도 분명히 있긴 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왠만하면 본인이 적응하려는 노력을 최대한 하다가 도저히 안될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탄원할 수 있고, 그마저도 조용히 하는 게 좋다. 부당한 부분만 집어서 이성적으로 탄원, 항의하는 것과 사회, 국가 전체를 싸잡아 감정적으로 욕을 퍼붓고 혐오하는 것은 한끗 차이처럼 보여도 엄연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5. 자국 폄하와 비하를 당연시하는 사회[편집]


자국 혐오가 더욱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공감을 얻고 유행할수록 사회는 이런 현상을 더욱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거나 행동에 어울리기 위해 별 생각이나 자각없이 버릇처럼 자국을 폄하/비하한다. 2010년대부터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번지며 남발되는 개한민국, 헬조센, 미개 드립, 김치맨 등이 그 예시이다. 심심하면 우리나라와 자국민을 폄하하거나 비하하는 것이 당연하고 정당한 현상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특히 아직 사회적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층이나 초등학생들은 성인들의 이런 행동을 비판 의식 없이 따라하며 다음 세대에게도 자국 혐오는 쉽되 자국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어려워하거나 꺼리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다. 청소년 유저가 주류 이용자인 다수 커뮤니티나 사이트에서는 이미 국가 자체는 물론이고 한국 사회나 역사 마저 비하하거나 폄하하는 글들과 댓글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이며 이런 글을 올리는 유저들 중 별 생각없이 그냥 높은 공감을 얻기 위해 올리는 부류가 많다.

이런 와중에 한국의 긍정적인 사례에 대한 글이 나오면 "의외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잇는 등 버릇처럼 한국의 부정적인 사례는 정상적이라 생각하면서도 긍정적인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국심에 거부감을 가지며 한국의 긍정적인 사례나 장점을 무시하거나 "한국의 단점이 그 장점을 덮어버린다"라고 하며 부정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와 함께 인터넷 내의 만화, 방송 등에서도 헬조센이란 말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공감하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자국 폄하와 비하가 더더욱 당연시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씁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결코 긍정적이지도, 타당하지도 못하다. 당근과 채찍 중에서 채찍만 치게 된다면 분명 말은 지쳐 쓰러질 것이다. 이처럼 자국에 대한 비난과 비하만을 옳게 보고 칭찬이나 옹호를 국뽕으로 몰아가며 부정한다면 결과적으로 애국심이란 찾아볼 수 없는 피폐한 국가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위 문단처럼 애국심은 나라를 좋게 바꿔나가자는 마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6. 지나친 패배주의[편집]


자국 혐오/원인 문서에도 언급되었지만, 2010년도에 벌어진 국까들의 증가는 빈부격차와 패배주의에 기반한다. 그렇다 보니 자국 혐오 발언은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사회에 관한 푸념으로 시작될 때가 많다. 적당한 푸념이 아닌 아예 삶의 희망을 던져버린 채 주저앉아 마냥 자국 사회를 경멸하거나 저주하기만 하는 행위는 환영받지 못할 뿐더러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이런 푸념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정작 그 푸념을 말하는 국까들은 말과 다르게 자신도 바꾸지 않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회도 바꾸지 않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7]

개인이 어떻게 나라를 바꿀 수 있나, 말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으로 반박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이 나라를 바꾸는 것은 권력자가 아닌 이상 힘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변화를 요구하는 개인이 모여 목소리를 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러한 개인이 없다면 1인 시위라는 방법도 존재한다.

7. 멸망론의 지나친 남발[편집]


그나마 이런 케이스는 멸망론을 정말로 진지하게 신봉하지 않는 한 폐해가 적은 편이다. 이 경우는 주로 온라인에서 간혹가다 보이는 경우인데, 헬조선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면서 국까들이 멸망론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주로 인터넷에서 "나라가 망한다!", "곧(혹은 나중에, 언젠가) 나라가 멸망할 것이다!" 라는 말이나, "국운이 다되었다!", "멸망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망조가 들었다!" 등의 말을 하고는 한다. 심지어 "한국이 망했으면 좋겠다." 등의 말까지 한다. 물론 누구나 자국의 멸망에 대해서 걱정할 수 있다. 웬만한 일반인들도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거나 한번쯤은 멸망과 종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있을 것이다.

하나, 이들의 문제점은 멸망이라는 단어를 시도때도 없이 남발해댄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래에 대해서 예측한 글에 대해서도 난데없이 "그전에 한국이 멸망할 것이다.", "그전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라는 말을 해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까들은 자신들이 진심으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한다고 포장하고는 하는데, 이 역시 이들이 나무위키에 와서 한 행동들과, 인터넷에서 다른 종말론자들과 다를바 없이 온갖 종말론으로 선동하려 했다는 점을 보면 망언이 따로 없다.

8. 팀킬?[편집]


당장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에서 자국 혐오에 대해 갖는 감정을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분명 국까는 아니고 그냥 자국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갖고 있던 위키러들이 한국이 소말리아보다 못하다느니 하는 자국 혐오론자들의 헛소리를 듣고는[8] 깜짝 놀라서 그 이후로 자국 혐오론자들에 대한 감정이 매우 나빠졌다.

게다가 나라를 같이 까다가도 뭔가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거나 한 쪽에서 이건 쫌 심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식으로 말하면 바로 상대를 특정 정당 지지자나 국뽕 같은 것으로 몰아버린다. 한마디로 내 편 아니면 전부 적이라는 식이다.

반농담으로 헬조센 지옥불반도라는 말을 가볍게 쓰다가 정말로 헬조센론을 신봉하게 되는 케이스들이 종종 있지만, 그 반대도 많다. 장난삼아 쓰던 헬조센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신봉하고 믿는 사람들을 보고 경악하고는 정반대로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다.

9. 문화에 대한 관심[편집]


자국 혐오/행태자국 혐오/원인 문서에도 나오듯이 최근 한국의 전통, 문화나 역사는 외국에 비하면 보잘 것없다며 폄하하거나 심지어 자국의 전통 문화를 국뽕의 거짓 주장으로 매도하며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부류가 늘어날수록 자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은 더욱 식는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건 한국의 국민 뿐인데, 이런 자국민들이 관심이 없어 참여하지 않는다면 역사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는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다.

이 현상에는 2010년대에 대두된 반민족주의 및 탈민족주의적인 분위기가 한 몫 했다.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기존의 너무 민족주의적이던 한국사 인식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한국 역사 자체가 민족주의적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역사는 현대인에게 교훈을 줄 수 없다[9]고 생각하여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늘었기 때문. 또한 탈민족주의는 '6.25 전쟁을 기점으로 기존 한국의 문화를 강제 리셋한 뒤 생겨난 현대의 한국 문화+국민의 무관심+과도한 민족 드립에 대한 반발+매력적인 타국의 문화'의 4박자가 전통 한국 문화의 망각을 일으키고 있었던 상황을[10] 가속시켰다.

202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반발하고 있지만 이 한국의 자국 혐오를 아주 잘 파악하는 중국 네티즌들이 내세우는게 "어차피 니네도 니네 문화 폄하하는데다 얼마안있으면 멸망할 나라 주제에 문화가 뭔 가치가 있다고. 차라리 우리한테 넘겨라. 적어도 멸망당하는거보다 중국식으로라도 발전이라도 시키는게 더 낫지. 라는 논리다. 문화대혁명으로 지들 문화 다 날려먹어서 그러는건 함정이다.[11]

10. 모순점[편집]


자국 혐오의 문제점 중 하나는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는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부정적인 일이 생겼을때, 그것을 보고 "역시 조센징은 미개하다", "범죄자들이다" 식으로 나와 마치 자국민은 인종적으로 열등하고 미개한 인종이며, 범죄를 일으키고자 하는 본능을 가졌다. 태생적으로 무식하게 태어난다. 라는 식으로 주장을 한다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그런 본인조차도 같은 인종이면서도 은근 이런 본인은 깨어있다는 식의 우월의식이 있다는것이 참으로 모순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런식으로 자국민을 인종적으로 열등하다 취급한다면 같은 인종인 본인 조차도 셀프디스를 하는 셈이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누군가 피해를 본 사건에서 가해자를 예시로 들어가며 역시 한국인들은 모두가 미개해 라며 일반화를 시키며 비난한다면 피해자조차도 가해자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만행을 저지른거나 마찬가지다.


11. 대외 정책에서의 문제점[편집]


자국을 무작정 혐오하는 국까들의 국제 정세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한국은 약소국이다"라는 약소국 콤플렉스가 기저에 깔려있는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국제적으로 한국에 요구가 있어도 우리 같은 막장국가가 외국에 신경 쓸 처지냐, 국민들이나 챙겨라 혹은 자주적으로 주변국 문제도 해결 못하는 약소국 한국 주제에 쓸데없이 국제문제에 신경쓰냐는 등의 여론을 조성하는데, 정작 국제 사회에서는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이런 한국의 행태에 감정이 별로 좋지 않다. 특히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에서는 자국이 지옥이라면서 "외부 원조 같은 데 왜 신경쓰느냐," "나에게 죽창을 달라," "주변국 문제도 해결 못하는 약소국 주제에 왜 국제문제 따위에 신경쓰느냐"는 한국 여론을 보고 황당해할 정도. 단, 일본은 예외. 한국이 국제적으로 고립되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다 한국인들 못지않게 한국을 까는 게 일상이라서다. 놀랄 거 없다. 사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이웃나라가 잘 안되는 꼴을 보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로 반일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일본의 자연 재해나 정치 부조리 소식을 들으면 낄낄거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물론,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한국뿐 아니라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처럼 강대국한테 지배당하고 수탈당해본 경험이 있는 나라들은 '난민들이 사는 나라에 애초에 문제 일으킨 원인들은 너네 강대국 놈들 아니냐!' 면서 그 나라 국민들이 공동으로 부담을 지는 것에 대한 반발도 있긴 하다.

이런 행위가 정책에 그대로 들어가면 한국은 국제적으로 고립되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전쟁이 발발하거나 엄청난 환경 재난으로 당장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하는 신규 난민이 5~6천만 단위로 발생해서 인접국들의 부양도 한계에 이르면서 주요 선진국과 개도국 졸업국들이 난민을 수용해야만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 중 절반 이상을 주요 선진국과 상위 개도국 40여 개국이 수용을 결정하고, 그 중에 한국의 인구 및 경제 규모와 성장 동력 등을 감안하여 60만 정도를 수용하다가 현지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돌려보내도록 결정했다고 치자. 그런데 한국인들이 부담을 다소 줄이기 위해 경제상황이 나쁘다고 하소연을 하거나 2,500만 명이 사는 난민수용소 북한과의 통일에 대비하여 준비할 게 많이 있는데 난민을 너무 많이 받으면 부담이다고 주장하는 걸 넘어서, 자국은 후진국이자 약소국인데 왜 난민을 수용해야 하느냐니 우리는 식민지 같은 거 둔 적 없다느니 하면서 징징거리면 국제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거기다 애초에 한국은 이미 원조를 받는 입장에서 원조를 주는 입장으로 전환한 거의 유일한 국가임에도, 국제 원조에 유독 째째해서 국제적으로 까이고 있었다.

이 문제는 아직 국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은 편인데, 그 이유는 한국이 분단 국가로 통일대비가 필요함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난민정책이 까이지 않는 것도 탈북자[12]의 주 수용국이자 통일 시 북한 주민 수천만을 부담한다는 점을 국제사회가 고려했기 때문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까였을 가능성이 크다.[13]

만약 한국에서 이런 과정이 해외 매스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거나 이런 부류의 이슈가 반복되어 외국인들이 "한국인은 패배주의적이고 자기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존경이 없다", "한국인들은 국제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의무를 수행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나라를 약소국이라고 낮춰 부르며 감성팔이나 한다."라는 편견을 갖게 된다면 이는 그대로 국제망신에다 조롱거리만 될 뿐이다. 당장 시리아 등에서 들어오는 난민에 대해 여자나 아이들은 그나마 이해해 줘도 20~30대 성인 남자들에 대해서는 아사드와 ISIL을 때려엎을 생각은 안 하고 도망부터 친다는 경멸어린 시선이 국제적으로 상당히 심하다는 걸 기억하자. 미국 등지에서 헬조선 드립을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 그나마 이해해주는 건 청년들이 열정페이에 시달리며 이를 가는 것까지만이고[14], 그러니 한국은 지옥이다, 한국은 약소국이다 등의 논리에 대한 태도는 그저 경멸할 뿐이다. 냉정하게 고찰해보면, 한국이 한창 개발중이고, 국력이 미약했던 80 ~ 90년대면 모를까, 이제는 강대국 수준이 아닐 뿐, 어엿하게 지역강국 수준의 국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국제적 위상을 지니고 있는 국가이다. 당장 30년전과 지금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이라는 기본적 사실을 망각한 채 단순히 막장국가로만 인식하거나 주변국과의 마찰[15]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약소국으로 폄하해 대는 것은 빼도박도 못한 기만에 불과하다.[16]

한국이 문제가 많은 나라라는 건 굳이 자국 혐오론자들이 난리치지 않아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비판을 넘어선 비난, 무조건적 탈출이 답이라는 식의 주장으로 이어지면 자국 비판을 좋게 보는 사람들도 이를 경멸과 혐오를 하게 된다.

12. 혐한의 구실 제공[편집]


한국인이 한국의 이미지를 스스로 망쳐 놓으면 그건 결국 혐한의 구실로 돌아온다. 한국에서의 반응은 한국 내에서만 떠도는 게 아니라 결국 전세계로 퍼져가게 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사는 나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나라에서 더욱 그렇다.

더군다나 이런 반응은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잘 퍼져나가기 마련이다. 한국에 대해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져버릴 것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한국인이 직접 인증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일본, 중화권, 구미권 등 다른 나라의 일부 혐한이 주장하게 되는 아주 좋은 근거가 된다.[17] 이들의 혐한 주장을 듣고 나중에 기분 나빠해봐야 소용없다. 국까들이 자초한 일이니까.

일례로 대한민국의 극저출산 문제는 하도 한국서 떠드니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있는데 이걸두고 베트남등 동남아 국가서는 한국을 얼마안있으면 멸망할 국가로 여기고 있고 "니들 우리보다 빨리 망할나라인데 왜 우리 무시하냐? 당장 우리보고 제발 살려달라 빌어야할 주제에."라 킬킬대며 조롱한다.

13. 음모론 맹신 및 조장[편집]


자국 혐오가 늘어나면서 아무리 정보의 내용이 단정적이거나 출처와 교차검증이 불분명해도 일단 한국을 어둡게 묘사한 음모론, 카더라 통신, 찌라시면 믿고 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극단적인 자국혐오자들은 심지어 단순히 한국을 깔 거리를 만들러 이러한 허위나 과장 소문을 SNS에 퍼뜨리기도 한다. 한국 정부나 사회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국 혐오자들의 경우 한국 사회는 막장이고 위정자와 재벌, 종교인을 비롯한 기득권층들이 나쁜 소식 또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사실은 언론통제로 차단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혀 정보의 진위 여부를 알아보지도 않은 채 무조건 맹신하고 인터넷에 퍼뜨린다.

더 나아가 오히려 더 신빙성이 있는 공식/전문 자료를 토대로 이런 허위나 과장 사실의 진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정부의 자료 조작이나 언론 통제에 속아넘어간 어리석은 사람, 댓글 알바, 정사충, 수컷닷컴 유저, 새누리당 지지자, 루리웹 사용자, 심지어 일베충이라고 몰아세우며 맹비난하고 사람들에게 음모론을 믿을 것을 권장한다.[18]

이러다 가끔 인터넷과 사회에까지 혼란이 오는 경우는 당연지사. 특히, 역대급 흑역사 사건인 세 모자 성폭행 조작 사건은 이처럼 사람들이 단순히 자국 사회에 대한 혐오와 불신만을 토대로 음모론을 맹신한 결과다. 이런 자국 혐오자들은, 정보의 정확성이란 면에서 스스로 추궁하는 정부나 국가 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의혹 자료들을 보여주는 자신들도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작 본인들은 대중에게 거짓인 정보를 퍼나르면서 '음모가 진실을 가린다'고 외치는 꼴일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반론이 필요한 것이 애초에 왜 음모론이 인기(?)를 얻게 되었는가를 잘 생각해보자. 공개가 가능한 선에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었다면 음모론이 발붙일 일도 없으며, 설령 음모론이 나오더라도, 거기에 현혹 또는 선동되어 음모론을 믿게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음모론을 유포하는 자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음모론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그런 음모론이 나올 때까지 해당 음모론에서 얻고자 하는 "사실"을 숨기고 알리지 않는 정부나 단체에도 일정부분은 책임이 있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도 다수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인과관계가 있다. 정부가 진짜 잘하고 있는데 억하심정을 가진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정부가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부분으로 인해 이상한 마음을 가지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는 정도가 심하거나 정부가 사실을 숨기는 그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범죄자가 피해자, 국가 탓하는 꼴이 될수도 있다는 것도 상기할 것.

14. 위키위키에서의 반달[편집]


각종 위키위키에서 한국 관련 내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적는 반달리즘도 저지른다.[19] 특히 이런 짓을 영어 위키백과에다가 저지르는 사람들이 가장 심각하다. 하도 난리를 쳐서인지 지금은 비로그인 편집 금지상태다. 영어 위키백과 항목에도 나오듯이 전세계 수많은 유저들이 쓰는 영어 위키백과에서 악의적으로 한국을 부정확하거나 지나치게 편향적으로 적은 내용이 경우에 따라서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요즘은 헬무새들의 이런 징징을 외국도 아는지 일단 IMF 등 국제적으로 검증한 통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내놓은 주장이 아니면 외국 유저들은 알아서 삭제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OECD 통계상 자살률이 높고 출산율이 낮으니 한국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라고 써놓으면 제3세계는 어떻게 설명하느냐며 지워 버리지만, 한국의 경제 규모에 비해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IMF의 발표를 근거로 하며 한국 청년들의 취업이 경제난으로 많이 힘들다고 쓴다면 보존해둔다.

나무위키에서도 마찬가지로 국까성 서술을 교묘하게 끼워넣거나 과장하는 등의 반달리즘이 자주 일어난다. 문제는 수정을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교묘하게 끼워넣는 바람에 편집자들마저도 애먹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비회원 편집 제한 문서에 이런 내용이 있으면 비회원들은 편집을 할 수 없다. 더 나아가서 되돌리거나 수정하면 귀신같이 롤백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은근슬쩍 한국의 국력을 비하하거나 한국은 멸망한다는 뉘앙스로 서술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양상이다. 차라리 이 정도 수준이면 다행이지만, 그것으로 모자라 자국 혐오 문서와 국가별 사회 문제 문서에서 한국의 사회 문제를 집어 넣어서 물타기를 시전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국가별 사회 문제/전 세계 공통문서에서도 이와 같은 반달행위가 벌어진 사례가 있다. 그 밖에도 저출산 관련 문서나 서술들에서도 한국이 인구소멸로 멸망한다는 뉘앙스로 편집을 해대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1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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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유명한(?) 유머 사이트들인 오늘의 유머웃긴 대학의 경우에도 2014년 이후로 이러한 게시물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 이전에도 정치적인 글들이 자주 올라오기는 했지만...[2] 물론 이 경우 자신들이 정권을 잡은 후 1년 정도 지나면 국뽕으로 전환된다.[3] 일본과 중국이 자신들과 같이 한국에 적대적이라는 이유로 일본 정부와 일본 극우의 논리에 동조하여 역센징과 같은 일빠가 되거나 중국 공산당과 중국 공산당 추종자들의 논리 및 중화사상에 동조하여 중빠가 되는 경우가 있고 자국 혐오 성향이 강한 사람이 여성에 해당되는데다가 자국 이성 혐오까지 더해질 경우, 워마드와 같은 래디컬 페미니즘+페미나치에 동조하게 된다.[4] 부르주아와 협력해 혁명을 진행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국공합작이 있다.[5] 굳이 사회적 영향을 준 거라고 해봐야 현대 그랜저의 매출을 감소시키는 바람에 대형급 신형 그랜저의 명칭을 현대 다이너스티로 변경 시킨 것과, 개인정보 관련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한 게 전부다.[6] 실제로 역으로 2015년 가을 이후로 이 '북한이나 가라'는 말이 언론에서 자주 인용되면서, 맹목적 '탈조선'을 비난하는 의견이 역으로 꼬북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되기도 하였다.[7] 좋은 변화의 과정 속에서 개인이든 사회든, 감당해야 할 고난과 맞딱뜨릴 수 있다. 하지만 변화를 실천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자국을 옹호하거나 비하하는 건 악순환의 연속만 초래할 뿐이다.[8] 사실 결정적으로 등 돌린 계기는 이거라고 봐도 무방하다.[9] 역사는 반복된다 문서의 반론 문단 참조.[10] 단, 이미 고대 시절부터 형성된 유명세가 현대까지 유지된 중국과 15세기 이후 지속적인 해외 교류로 인해 해외 인지도가 탄탄해진 일본에 비해 어필할 여건이 부실했던 역사적 배경은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6.25 직후에는 경제 발전이 우선이기도 했고.[11] 여기 반박으로는 "우리는 문화 날려도 언제든지 살릴수있지만 너네는 살리는게 가능해?"가 있다.[12] 국제사회에서는 남북한은 서로 별개의 나라(UN 가입국)이므로 탈북자도 국제적 관점에서는 난민으로 친다.[13] 그리고 현재 동아시아에서의 난민을 받지 않는다는 어그로는 일본에게 쏠려있다. 실제로 일본은 난민 수용에 극도로 폐쇄적이다.[14] 그나마도 미국도 똑같다는 식으로 응수한다.[15] 이를테면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와 중국의 문화공정[16] 상술했듯이 한국은 국력이 예전에 비해 크게 신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엄연한 일원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수차례 지적이 있었고, 국제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과 함께 압박을 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제외교에서의 무심함과 무감각, 무책임은 젤렌스키 국회 연설 홀대 논란으로 여실히 드러났다.[17] 중화권의 경우 한국이 전근대 시대에 중국 역대왕조의 제후국이였다는 점에서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 소국, 중국 스스로는 대국이라고 운운하는 편이고, 일본의 경우 한국이 그들의 식민지였다는 점에서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구미권의 경우 백인우월주의로 인해 중화권, 일본, 구미권 출신들을 아래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추가로 몽골의 경우 한국인들의 몽골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반발심으로 한국이 고려였을 당시 몽골인들이 지배층이었던 원나라의 부마국이자 속국으로 있었던 시기를 들먹이기도 한다. 반대로 해당 국가의 국까들이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18] 이게 더 커지면 아예 집단을 이뤄서 세상과 완전히 담을 쌓으려드는 세금 도둑이 된다. 이놈들처럼.[19] 다만 이것과 반대로 한국의 나쁜 점들을 아무런 이유없이 모조리 삭제해버리고 거짓으로 좋게만 포장하는 국뽕성향 반달리스트들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