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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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6] 사이의 1남 1녀 중 둘째이자 장녀이자 승마 선수. 현재 오빠 피터 필립스의 차녀 아일라 필립스의 뒤를 이어 영국 왕위 계승서열 21위이다.
2. 생애[편집]
1981년 5월 15일,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의 장녀로 태어났다. 태어났을 당시에 첫째 외삼촌 찰스 3세, 둘째 외삼촌 앤드루 왕자와 막내 외삼촌 에드워드 왕자는 모두 미혼[7]이였기 때문에 왕위 계승 서열 5위이던 오빠 피터 필립스의 뒤를 이어 왕위 계승 서열 6위였으며, 현재는 사촌들과 5촌 조카들에게 밀려 20위이다.
}}} 1981년 7월 27일, 윈저성에서 성공회 유아세례를 받았다. 베아트리스 공주가 태어나기 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유일한 손녀였기 때문에 공주 같은 위치에 있었으며, 늘 딸을 원했던 외삼촌 찰스 3세에게도 아주 예쁨받았다고 한다. '자라'라는 이름도 찰스 3세가 지어줬다고.[8]
}}} 앤 공주 부부는 자녀들이 평범하게 자라길 희망해서 작위와 칭호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자라에게 작위나 칭호는 없다. 만약 마크 필립스가 앤 공주와 결혼할 때 부마들에게 주는 '백작(Earl)' 작위를 받았더라면 '레이디(Lady)’로 불렸을 것이다. 자라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작위와 칭호를 주지 않은 부모님의 결정에 대해 본인은 "Very lucky."하다고 답했다. 작위는 없지만 프린세스 로열의 장녀이자 여왕의 외손녀라는 상당히 높은 신분이다.
스코틀랜드의 고든스턴 스쿨을 졸업했다. 외할아버지 필립 마운트배튼과 세 외삼촌이 모두 졸업한 왕실과 인연이 깊은 학교인데, 필립의 손주들 중에서는 앤 공주 자녀들만이 유일하게 고든스턴 스쿨에 갔다.[9] 학교다닐 때 체조, 하키 등 스포츠에 뛰어났다고 한다. 1998년 17살 때 찰스 3세의 50번째 생일파티에 혀 피어싱을 한 채로 나타나, 다음날 혀 피어싱을 한 여왕의 10대 손녀라며 기사가 쏟아진 일이 있었다. 왕족 신분과 별개로 친화력 좋고 털털한 인물로 언론에 알려져 있다.
2022년 9월 17일 저녁 외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 일정 가운데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베아트리스 공주, 유지니 공주, 피터 필립스, 루이즈, 제임스와 함께 철야 기도[10]를 드렸다. 손주들이 철야 기도를 드리는건 영국 역사상 최초이다.[11]
3. 승마[편집]
3.1. 선수 생활[편집]
엑시터 대학교 졸업 후 부모의 뒤를 이어 승마 선수로 활동 중이다. 2006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개인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수상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 2006년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 선수'[12]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 승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13] 이로써 영국 왕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이라 할아버지 필립 공과 사촌동생 윌리엄 왕세자 부부, 해리 왕자, 베아트리스 공주, 유지니 공주 등이 참석해 응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가 IOC 위원으로서 딸에게 메달을 직접 목에 걸어주고 수여하는 보기 힘든 명장면도 나왔다.[14]
3.2. 수상 기록[편집]
4. 결혼[편집]
2003년 럭비 월드컵에서 처음 만난 잉글랜드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과 오랜 연애 끝에, 2011년 7월 30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캐논게이트 교회에서 비공개로 비교적 소박하게 결혼했다. 약 20년만에 열린 스코틀랜드에서의 왕실 결혼식이었다. 20년 전에 어머니 앤 공주가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었다. 현재까지 여왕의 손주들 중에 유일하게 자라만 잉글랜드가 아닌 스코틀랜드에서 결혼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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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17일, 글로스터셔 왕립병원에서 장녀를 출산했다. 앤 공주의 3번째 손주이자 엘리자베스 2세의 4번째 증손주이다. 마이크 틴달이 트위터를 통해 딸의 이름이 '미아 그레이스 틴달(Mia Grace Tindall)'이라고 밝혔다. 미아는 엘리자베스 2세의 90번째 생일 기념 사진에서 자기 몸만 한 여왕의 핸드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왕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출 된 것이 아니라 미아가 즉흥적으로 해낸 것이라고. 이후 유지니 공주의 결혼식에 화동으로 참여해 찍은 기념 사진에서는 공개된 사진 내내 표정이 일관되게 뚱해 또 한번 귀여움을 받았다. 또한 사진 속에서 한손에는 다른 화동들과 똑같이 부케를 쥐고 있는데 다른 한 손에는 미아만 정체불명의 흰 물건을 손에 쥐고 있어 인터넷에서 이게 뭐냐는 추측들이 있었다. 버섯부터 천식 흡입기까지 다양한 추측들이 오갔는데, 장난감으로 밝혀졌다. # 미아가 결혼식 날 장난감을 들고 있어서 아버지가 나중에 돌려주겠다며 가져갔는데 기념사진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부모가 모두 운동선수라 그런지 왕실 아이들 중에 압도적인 활동력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번의 유산을 겪은 후, 2018년 6월 18일에 스트라우드 제너럴 병원에서 차녀를 출산했다. 출산 후 일주일이 조금 지나 가족 대변인이 차녀의 이름이 '레이나 엘리자베스 틴달(Lena Elizabeth Tindall)'이라고 밝혔다. 이름 Lena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빛을 의미한다. # 원래 틴달 부부는 차녀의 이름을 '엘레나(Elena)' 로 지으려 하였으나 이니셜을 따면 ET가 되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했다고 한다. 또 Lena는 보통 '레나'로 발음되지만 마이크 틴달이 딸의 이름이 '레이나'로 발음된다고 밝혔다. #
2020년 12월, 남편 마이크 틴달이 럭비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마이크는 "자라는 매우 좋고,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16] 항상 조심하고 있으며,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3월 말 셋째로 앤 공주의 다섯 번째 손주이자 여왕 부부의 열 번째 증손주인 아들을 출산하였다.[17] 마이크 틴달이 본인의 팟캐스트를 통해 2021년 3월 21일 오후 6시 셋째인 루카스 필립 틴달(Lucas Philip Tindall)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진통이 워낙 급하게 오는 바람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집 화장실에서 출산했다고 한다. # 셋째의 미들네임 필립(Philip)은 루카스의 친조부 필립 틴달과 외증조부 필립 마운트배튼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루카스는 남동생이 누나의 서열을 제친 이전의 경우들과 달리 계승순위가 작은 누나 바로 아래로, 이전의 성차별적인 계승순위의 법칙이 아닌 출생 순서대로 계승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적용받은 왕실 일원 중 하나인데 이는 2015년 부터 적용되는 퍼스 협약에 의한 것이다. 루카스는 엘리자베스 2세의 후손들 중 계승서열이 가장 낮은 인물이기도 한데, 루카스 다음부터는 마거릿 로즈의 후손으로 이어진다.
자라가 두 딸 모두 승마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
5. 가족 관계[편집]
5.1. 조상[편집]
5.2. 자녀[편집]
6. 여담[편집]
- 2011년에 남편 마이크 틴달이 바에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어 파란을 일으켰다. 심지어 그 사건 40여 일 전에 자라와 결혼했고, 럭비 선수인 틴달의 훈련 때문에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가지 않았던 와중에 일어난 일이었다고 한다.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의 공동출연자인 여성과 또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 외모가 젊은 시절의 어머니와 많이 닮았다.
[1] 어머니 앤 공주의 이름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이름을 딴 것처럼, 본인의 이름도 같은 작명방식이다.[2] 결혼 전에는 자라 필립스였으나, 결혼 후 남편 마이크 틴달의 성으로 바꿨다.[3] 계승 서열 22위[4] 계승 서열 23위[5] 계승 서열 24위[6] 유명한 승마 선수이다. 1972 뮌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라 틴달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승마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7] 당시 첫째 외삼촌 찰스 3세는 다이애나 스펜서와 아직 약혼관계였고, 둘째 외삼촌 앤드루 왕자는 대학생, 막내 외삼촌 에드워드 왕자는 고등학생 이었기에 당연히 결혼도 안 한 상태였다.[8] 자라가 갑작스럽게 태어나서, 새벽처럼 밝음을 의미하는 그리스 이름을 지어줬다고 한다.[9] 찰스 3세가 필립 공의 뜻으로 재학했던 고든스턴에서 심한 따돌림과 부적응을 겪었기 때문에 비슷한 또래인 사촌동생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는 이튼 칼리지를 졸업했다. 애초에 앤은 여왕부부의 4남매중 고명딸이라 굳이 고든스턴에 갈 필요도 없었고 어릴 때부터 필립 공이 워낙 예뻐라 했기 때문에 아버지를 위해서 아들 딸을 고든스턴에 보낸 걸 수도 있다.[10] Vigil of the Princes(직역: 왕자들의 철야)라고 하며 자식들이 10~20분 정도 관 주변에 서서 지키는 의식이다.[11] 이전에는 자녀들만 참여했으며, 그나마도 아들들만 참여하였다.[12]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수상자로는 마이클 오언(1998), 데이비드 베컴(2001), 라이언 긱스(2009), 앤디 머레이(2013, 2015, 2016) 등이 있다.[13]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자선단체를 위해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을 찍기도 했다. (오른쪽 선수)[14] 런던 올림픽에서 탔던 하이 킹덤(High Kingdom)은 우연하게도 엘리자베스 2세와도 관련성으로 소소하게 화재가 되었는데, 하이 킹덤의 부계혈통에 엘리자베스 2세가 마주였던 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15] 친오빠 피터 필립스와 사촌동생 해리 왕자, 베아트리스 공주, 유지니 공주는 모두 윈저에서, 윌리엄 왕세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했다.[16] 두 번의 유산을 겪었었다.[17] 임신 소식을 알릴 때 아이의 성별에 대해 "이번에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이미 두 딸이 있기 때문에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아들이든 딸이든 사랑할 테지만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아들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었다.[18] 요르요스 1세의 4남이다.[19] 윌리엄의 장남인 조지 왕자의 대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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