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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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Chinese softshell turtle[1]


파일:자라 1.jpg

학명
Pelodiscus sinensis
Wiegmann, 1835[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
잠경아목(Cryptodira)

자라과(Trionychidae)

자라속(Pelodiscus)

자라(P. sinensis)


파일:자라 2.webp

1. 개요
2. 상세
3. 식용
4. 사육
5. 매체에서의 등장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충류 거북목 자라과의 동물. 한자로는 (자라 별)을 쓴다.

남생이와 함께 한반도에 본래부터 자생해있던 토종 거북이다.


2. 상세[편집]


주로 민물에 서식하며, 산란할 때 이외에는 거의 강이나 연못 밑바닥 개흙에서 살며, 뭍으로는 잘 기어나오지 않는다. 모래나 흙바닥을 파고 들어가 숨는 습성이 있다.

다른 거북류와 비교하여 자라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대롱처럼 길게 뻗어나온 주둥이를 들 수 있는데, 주둥이의 무는 힘이 180kg이나 돼서 물리면 끔찍한 고통을 맛보게 된다고 한다.[3] 이로 미루어보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라는 속담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심지어 과거에 출판된(80년대) 학습만화에는 자라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을 정도인데, 이에 의하면 전래되는 방법인 천둥소리 흉내내기 등등은 전혀 효과가 없고 물웅덩이에 손가락을 담가 놓아주라고 하고 있다. 이는 같은 스내퍼인 늑대거북좁은다리사향거북을 상대로도 가능한 대처법이다.

야생 자라는 잡아서 데리고 가도, 먹어도 불법이다. 낚시하다 잡혀도 방생해줘야 한다. 환경부에서 포획금지종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비록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야생 자라의 개체수는 양식과 달리 보호가 필요할 만큼 적고 이에 따라 멸종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간혹 자신이 자연산 자라(야생 자라) 요리를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현상금 사냥꾼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자멸행위를 한 셈이다. 야생 자라와 양식 자라는 같은 종이고 양식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굳이 야생 자라를 잡을 이유는 없다. 야생에서 아직 썩지 않은 토종 자라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 그 사체를 먹는 것도 실제로 단속되는 일이 거의 없을 뿐[4] 엄연히 불법이다.

그나마 누군가가 방생(사실상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종 자라는 변수에 따라 생태계 교란종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야생에서 포획하여 먹어도 합법이다. 다만 이렇게 야생화된 외래종 자라 중에서도 토종 자라와 가까운 친척뻘인 붉은배자라는 기본적으로 토종 자라와 외모가 매우 유사해서 새끼일 때는 토종 자라와 거의 똑같이 생겼고[5] 성체 역시 유전자 검사 없이 외모만으로는 붉은배자라인지 방생된 양식산 토종 자라인지 구분할 수 없다.[6] 게다가 방생된 후 야생에 적응한 양식산 토종 자라가 태생부터 자연산 토종 자라 사이에서 후손을 남김으로써 야생 토종 자라 개체수 증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7], 일반인이 양식산 토종 자라 성체와 붉은배자라 성체와 매우 비슷한 야생의 특정 자라를 붉은배자라로 간주하여 잡아먹는 것은 부적절하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한국의 야생에서 생태계 교란종 퇴치 차원에서 합법적으로 잡아서 먹을 수 있는 외래종 자라는 플로리다자라[8] 같이 토종 자라 및 붉은배자라와 외모가 크게 차이가 나는 자라류다.

그 밖에도 다른 거북들과는 달리 입술이 있다. 목을 뽑으면 상당히 긴 편인데, 이는 수면 위로 코를 내밀어 숨을 쉴 때 최대한 몸을 깊게 유지하기 위해서다. 거의 옆구리까지 목이 늘어난다. 자라류는 입 안에 유사 아가미 같은 게 있어 제한적인 수중 호흡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잠수 시간이 매우 길다. 어떤 종은 항문으로 수중 호흡을 할 수 있다.

[9]
보통 육지로 잘 기어나오지는 않지만, 육지에 나와 있다가 위협을 느꼈을 때 달려서 도망치는 속도가 한 마디로 충격과 공포. 다른 종류의 거북들이 달리는 속도와 비교가 안 된다. 일반 거북이들은 무겁고 단단한 등딱지를 짊어진 반면 자라의 등딱지는 가볍고 부드러우니 달리기에 더 특화된 것 같다. 그러니 만약 연못가에 놀러갔을 때 알을 낳는 어미 자라를 발견한다면 괜히 놀래키지 말고 자리를 피해주자. 목격담에 의하면 연못가에 나와 있던 자라가 놀라서 도망치는데 다른 거북들이 이동할 때처럼 엉금엉금 천천히 기어가는 게 아니라 타다다다 달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새끼 자라를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하는데, 자라가 어느 정도 커졌다면 장난으로 어항 밖으로 꺼내놓는 짓은 하지 말자.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자라를 잡기 위해 뛰어다녀야 할 지도 모르니... 전속력으로 토끼는 자라의 위엄. 사실 이것도 잔디밭에서 달려서인지 평소보다 느리게 나온 것이다.

다른 거북류에 비해 등딱지가 더 납작한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 영어명인 Softshell turtle이 반증하듯, 자라의 등껍데기는 딱딱한 다른 거북들의 등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말캉말캉하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알비노 개체의 경우 영험한 동물로 여겨진다. #

바다거북을 제외한 한국 내륙 지역에 자생하는 파충류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크다.[10]

먹이는 주로 어류나 개구리같은 양서류, 갑각류, 수서곤충 등을 먹는다.

천적으로는 수달[11], 맹금류, 대형 물새 등이 있으며 외국에서는 호랑이, 악어같은 맹수들의 먹잇감이 되곤 한다.

남생이와 함께 한반도에 서식하는 단 2종의 민물거북이지만 남생이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것과 동시에 보호종이 된 것에 비해, 자라는 양식으로 길러지고 있으므로 아직 여유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야생의 토종 자라 역시 이미 멸종 위기를 걱정해야 할 단계에 와 있는 상황이고 한국의 대부분의 양서류, 파충류가 그렇듯이 환경부 지정 포획금지종이며, 모종의 이유로 잡히게 될 경우(주로 어류 등 다른 민물동물을 잡으려다 실수로 자라를 잡거나 야생자라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생포한 경우) 도로 풀어줘야 한다. 현재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자라들은 양식된 자라의 일부가 애완용으로 유통된 것이다.

가물치와 함께 낚싯꾼들이 바늘을 빼낼 떼 두려워하는 놈이다. 물리면 살갖이 찢어진다고. 턱이 하도 세서 빼내기도 번거롭다.

일본에서는 약 8kg짜리 대형 자라[12]를 키우는 양식장이 있다. 참고로 일본어로 자라는 슷퐁(スッポン)이라고 부른다.

3. 식용[편집]


자라는 아시아지역에서 식용으로 사용된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애완동물로도 수요가 많은데다 워낙 보신, 약용으로 한약재와 함께 쓰이는 이미지가 강해서 대중적인 식재료는 아니다. 맛은 약간 비린 닭고기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

반면에 일본에서는 가츠오부시다시마를 뛰어넘는 최고급 국물 재료로 취급된다. 자라를 이용한 요리로는 간사이 지방의 자라 냄비 요리인 '슷폰나베'가 유명하다. 우스구치 쇼유(연한 간장), 대파, 다시마, 생강 등을 사용해 맛을 낸 육수에 자라를 넣고 푹 끓여서 만든다. 하얀 살코기 부분은 따로 떼어내서 타타키로 만들고 버섯과 함께 슷폰나베에 넣어서 살짝 익혀먹기도 한다. 맛의 달인에서는 자라냄비와 자라 튀김 같은 번외를 선보였고, 라면요리왕에서는 고추를 넣고 매콤하게 맛을 낸 자라 라멘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라 카레는 여친, 빌리겠습니다에서 사라시나 루카키노시타 카즈야에게 자라 카레를 만들어주는 장면이나, 대사각하의 요리사에서 등장한다. 베트남 요리라고 하는데 베트남 요리를 싫어하는 주일 타이대사에게 주인공이 베트남 요리도 맛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만들어 대접했다.

일반적으로 탕이나 전골 등으로 요리해 먹는데, 어떤 음식점에서는 등딱지까지 같이 넣어 젤라틴처럼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푹 고아서 내오기도 한다. 이외에 토막을 내서 튀김을 만들거나 찜 또는 조림 등도 만들 수 있다. 매우 고급스러운 정식을 주문할 경우 간과 염통, 알 날것이 전채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그냥 먹거나 생강즙을 넣은 간장에 찍어서 먹는다. 피와 쓸개즙도 그냥 마시거나 증류식 소주, 고량주 등 독한 증류주에 타서 먹기도 한다. 참고로 아빠는 요리사 시리즈에 보면 애중회 멤버들이 자라 피와 요리를 강장식으로 먹는데, 목을 싹둑 잘라 자라 피를 받아 마신다. 다만 야생에서 포획한 자라(토종 자라와 누군가에 의해 방생된 후 야생화된 외래종 모두 해당)의 피나 쓸개즙을 마시는 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며, 자라의 피나 쓸개즙을 마시는 건 양식산 자라 한정으로 안전하다.

북한에서도 자라는 식용으로 인기가 많아서, 평양 근교에 위치한 평양 자라공장을 비롯한 각지의 양어장에서 자라를 양식하는 구역을 설치하여 자라를 생산하고 있다.[13] 또한, 옥류관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자라요리를 판매하고 있고기사,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식에 초청된 외신기자들의 호텔 만찬장에 자라튀김이 오르기도 했다.

자라의 몸에서 얻는 자라기름 또한 식용유로 쓸 수 있다.

자라는 워낙 민감한 동물인지라 양식하기가 힘들다. 흔히 양식이나 사육을 하는 목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길들이진 못하더래도 주인이 먹이를 주려고 다가가면 다가와 난리를 치는데 자라는 10년을 키워도 사람 발소리만 들어도 물로 들어간다.

다른 수산물과는 달리 애완용으로의 수요도 있는지라 애완동물로도 유통된다.[14] 한반도에 자생하는 자라와 양식산 자라는 같은 종이지만 포획금지는 야생종 한정이라 사육산 개체는 문제없이 사육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재래시장에 있는 건강원에서 민물고기들과 함께 식용·약용으로 파는 경우가 많다. 모란시장의 경우 야외에서 민물 수산물(민물고기, 참게, 개구리)을 팔 때 자라도 함께 파는데 간혹 자라들 사이에 자라가 아닌 외래종 민물거북류(붉은귀거북, 중국줄무늬목거북 등)가 섞여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4. 사육[편집]


의외로 애완용 새끼 자라는 생각보다 귀엽다. 겁은 많지만 친해지다 보면 똘망똘망한 눈으로 주인을 쳐다보면서 밥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물론 손가락을 내밀면 물긴 하지만. 이건 스내핑 종류의 종특이라서 어쩔 수 없다.

자라를 키울 때는 주의사항이 있다. 자라는 순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매우 포악하다. 상술했듯 늑대거북, 악어거북과 더불어 엄연한 스내퍼[15]이기에 다른 생물들은 물론 주인도 인정사정 없이 물어뜯으려 든다. 턱힘도 강해 잘못 물릴 경우, 손가락이 싹둑 잘린다. 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잡을 때는 옆구리를 잡아도 목을빼서 손을 물어 뜯을수 있으며, 뒷다리를 부위를 잡아도 물릴수 있으므로 잡을때는 절대 조심해야하며, 물리면 곧바로 수조에 담가야한다. 그리고 자라는 웬만하면 합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라가 사나워서 다른 거북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자라의 등갑은 다른 거북과 달리 뼈가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어 비교적 부드럽고 뜯겨나가기 쉽다. 또한 자라는 동족포식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족과의 합사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간혹 수족관이나 개인수조, 아쿠아리움 등지에서 물고기와 합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라에게 물고기는 그냥 간식이다. 제브라다니오 같이 빠른 소형어라 할지라도 끝내 잡아먹힌다. 피라냐같이 사나운 육식어종도 자라에겐 그냥 한끼식사에 불과하다. 간혹 대형어를 사육할때 자라를 같이 합사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16] 합사를 할 거면 아예 먹이용이랑 하던가 자라한테 밀리지 않을 개체랑 해야 할 것이다.[17]

여담으로 한 번 질병에 걸리면 죽어버리는 수입자라와 달리, 토종자라는 매우 건강하고 생명력도 끈질기다. 단, 새끼자라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생먹이보단 사료위주로 먹이는 게 좋다. 야생에서 잡아온 벌레나 민물고기, 개구리 등도 급여해선 안된다. 이는 성체자라는 물론 다른 거북류나 대형육식어 공통사항. 기생충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 또한 동면은 되도록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먹이는 주로 감마루스를 먹인다. 자라는 초기입수 시엔 밥을 잘 안먹지만 서서히 적응하면 먹기 시작한다. 그러나 감마루스만 먹이기보단 해감된 냉미, 밀웜, 생먹이 등 다양한 먹이를 주는 것이 자라의 건강에 좋다. 추천 생먹이는 향어, 금붕어, 고도비, 제브라다니오 등이다. 가격이 저렴에서 싼 가격에 대량구입이 가능하다. 자루라는 수산물 판매사이트에 먹이용 민물고기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그리고 멸치같은 해산물을 급여할 때는 반드시 맹물에 30분~1시간 이상 담궈서 소금기를 완전히 빼낸 뒤 넣어주자.

만약 당신이 자라를 기르다가 자라의 몸에 하얀 털 같은 게 나있다면 그 자라는 무콜병이라는 곰팡이성 질병에 걸린 것이다. 그럴 경우엔 빨리 일광욕을 시켜주자. 무콜병은 햇빛을 못 받아 곰팡이가 끼는 질병이니까. 잦은 환수는 무콜병의 주된 원인임을 알아두자. 그렇다고 너무 안하면 백점병에 취약해진다. 몸에 낀 곰팡이나 이끼를 제거하겠다고 거북마냥 칫솔로 문지르면 안된다. 상술했듯 등껍질이 뼈가 아닌 살가죽이라서 칫솔로 벅벅 문지르면 상처가 난다.

일광욕을 할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창문을 열고 햇빛을 쐬줘야 한다. 창문을 닫으면 유리에 직사광선만 투시되 해롭다. 그리고 금속으로 된 용기에 자라를 담고 태양광으로 일광욕을 시키면 자라가 타죽는다.

경계심이 많은 자라 특성 상 바닥재를 파고 들어가 숨어있는 떼가 많은데, 자라가 적응 할 수 있게 은신처나 충분한 바닥재를 넣어주는 것도 좋다. 돌이나 크기가 있는 자갈은 자라가 삼킬 수도 있으므로 입자가 작은 자갈이나 부드러운 모래를 추천한다. 하지만 바닥재는 수질악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라가 수조에 적응했다면 굳이 바닥재는 안해줘도 된다.

반수생거북중에서 가장 싼 편이라서[18] 방과후 생명과학 시간에도 나눠주고 시장에서 사와서 키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분양가와 사육 난이도는 완전 다른 개념이라서 모든 반려동물이 그렇듯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데려와야 한다. 사육 난이도 자체는 쉽고 생명력도 좋지만 거의 완수생에 가까워서 일광욕 광경을 거의 볼수 없고 사납기 때문이다. 그리고 크기도 성장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웬만한 쿠터급으로 커진다.[19]

보통 토종 자라와 중국산 붉은배자라가 주로 유통된다.[20] 겉보기엔 쉽게 구분이 안 가지만 붉은배자라는 뻑하면 쉽게 질병에 걸리고 폐사율이 굉장히 높다. 그냥 수족관에서 외래종 자라를 구입하기보단 그냥 자라농장에서 국산자라를 분양받는 게 훨씬 낫다.[21] 농장들이 대부분 남부지방에 위치해서 인터넷으로 주문 후 도착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중국 현지의 붉은배자라는 자라농장에서 식용으로 사육된다.

보통 사육비가 굉장히 많이 깨지는 다른 반수생거북과는 다르게 국산자라는 사육비가 굉장히 적게 든다. 겨울을 제외하면 히터가 불필요하며 그냥 햇빛이 비추는 곳에다 놓으면 자라가 뭍으로 올라와 알아서 일광욕을 한다. 성체라면 UVB램프도 육지도 필요없다. 세팅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그냥 충분한 사이즈의 수조나 리빙박스, 다라이에다 물을 채워넣고 거기다 육지를 놓으면 끝.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애완동물이다.[22]


5.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검볼에서는 리처드가 어썸스토어라는 이름이 적힌 밴을 몰면서 불법물건을 파는 행상인에서 강아지로 착각하고 이 녀석을 샀다. 문제는 차에 치이긴커녕 오히려 차를 부숴버리고, 암컷이라는서 새끼 자라들을 낳아 엘모어시를 초토화시킬 뻔했다는 것.

  • Sdorica에서는 자센이라는 이름으로 자라 수인이 등장하는데 좋게 말해 순하고, 나쁘게 말해 겁쟁이인 캐릭터로 나온다. 서브컬처에서 흔치 않은 자라 캐릭터.


  • 별주부전을 빼놓을 순 없다. 자라가 주인공인 소설. 사실 우리나라에선 자라하면 별주부전이 제일 유명하다.


  • 한산: 용의 출현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거북선의 용두로 충각할 시 용두가 배에 끼어버리는 문제 때문에 나대용이 보안책을 강구하던 중 자라가 머리를 집어넣는 걸 보고 용두를 선내로 넣을 수 있는 충각에 적합하게 개조한 신형으로 한산도 대첩에 승리를 기여한다.



6. 기타[편집]


  • 토끼전에서는 용왕의 병을 고친답시고 토끼을 빼가려다 토끼에게 속기만 한다. 토끼전을 다른 말로 별주부전(鼈主簿傳)이라고도 하는데 자라를 뜻하는 한자가 '鼈'로 훈음은 '자라 별'이다. 그리고 '주부'란 벼슬 이름으로, 관서의 문서와 부적(符籍)을 주관하던 종6품 관직이었다. 즉, 별주부란 주부 벼슬에 있는 자라란 뜻이다.

  • 명나라의 지배를 받던 시절 베트남의 전설에서는 양쯔강대왕자라명나라의 지배에서 나라를 구한 영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 양쯔강대왕자라는 멸종 직전으로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들었다.

  • 한국에서는 흔히 관상용 붉은귀거북이나 남생이를 관용적 표현으로 '자라'라고도 많이 부르기도 하지만[23], 사실상 자라는 거북목 잠경아목에 속하긴 해도 진짜 거북이나 남생이와는 아예 다른 녀석이며, 서식지고 생김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 다르다. 같은 자라상과인 돼지코거북양쯔강대왕자라 그리고 아시아대왕자라도 마찬가지다. 주변 분들이나 어르신들께서 작은 거북들을 자라라고 부르시더라도, 위키 유저나 파충류 애호가라면 헷갈리지 않는 것이 좀 더 좋을 것이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은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저수지 같은 곳을 아이와 함께 데려갔다가 요즘 들어서 흔해져서 많은 문제가 된 붉은귀거북이라도 보면 그것을 자라라고 잘못 알려준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자라는 국내에서는 많이 보기가 힘들어졌고, 또한 붉은귀거북은 문서와 생김새를 보면 잘 알 수 있겠지만 생김새도 엄연히 다르며, 또한 자라는 순수 토종이나 붉은귀거북은 외래종이다. 그나마 바다거북류는 민물거북류와 달리 한국에서도 자라라고 불리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 중국에선 사람을 자라에 비유하는 것이 대단히 심한 욕설이다. 대표적인 중국 욕으로 王八蛋(wángbadàn)이라는 욕이 있는데, 뜻을 직역하면 '자라(wángba)의 알', 즉 '자라새끼' 정도 된다.[24] 이게 왜 그렇게 심한 욕이냐면, 중국에선 자라가 매우 음탕하고 상대를 가릴 줄 몰라 제 어미와도 교미를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즉, 영어로 치면 Motherfucker에 해당하는 욕이라고 볼 수 있겠다.[25] 물론 올빼미나 솔개 이야기처럼 잘못된 속설이다. 위화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읽다 보면 '자라새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보게 될 것이다. 또 남편이 자라꿈을 꾸면 아내가 딴 놈의 애를 임신해서 낳거나 아내가 NTR 당한 것을 뜻할 정도로 인식 안 좋다. 현대에 와서는 딱히 이런 의미를 알고 쓴다기 보다는 그냥 널리 쓰이는 욕설이라 따라서 쓴다는 느낌이 강하고 2010년대 즈음에 와서는 아직 낯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자주 쓰는 욕설도 아니다. 아마도 욕설의 강도가 그 본연의 의미와 함께 점점 잊혀졌기 때문인 것일 수도 있다.

  • 평소에는 크기가 매우 작다가 발기했을 때 매우 커지는 음경을 '자라자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엄연한 표준어이다. 선사시대에 딱히 급소를 방어할 방법이 없던 시절, 신체가 자체적으로 음경과 고환을 축소시켜 숨기도록 진화한 것으로, 어떠한 병도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신체 활동 대사의 일부이다. 다만, 남성의 경우 크고 긴 음경길이가 더 많은 여성들의 선호를 받아왔기 때문에, '자손번창이 1순위냐, 생존본능이 1순위냐'라는 우선순위가 사람의 신체마다 달라, 음경 수축에 관한 진화가 천편일률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았다고 한다.



7. 관련 문서[편집]



[1] P. sinensis의 영어명. Pelodicus maackii의 영어명은 Northern Chinese softshell turtle.[2] 한국 자라는 P. sinensis가 아니라 P. maackii(Brandt, 1857)라고 보는 주장도 있다. 국내 거북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한국 자라가 어느 종인지 자료마다 말이 달라서 고민하는 중이다. 한국어위키백과에서도 P. maackii로 적혀있다. 다만 환경부에서는 한국 자라를 P. sinensis로 보는데, 이 종은 일본에도 인위적으로 유입되어 서식한다.[3] 참고로 <스펀지>에서 자라에 대한 것이 나왔는데, 자라의 무는 힘은 쇠젓가락을 부러뜨릴 정도라 한다. 거북류니까 등을 잡으면 괜찮겠지 싶지만 의외로 길고 유연한 목을 뻗어서 물어버린다. 이렇게.(해당 움짤은 역재생이다.)[4] 야생동물 사체 처리라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자라를 잡아서 먹는 것만큼 적극적인 단속은 없다.[5] 토종 자라와 붉은배자라 둘 다 새끼의 몸 색깔이 거의 똑같다.[6] 자연산 토종 자라 성체는 앞목과 복갑이 노란색인 반면, 양식산 토종 자라 성체는 대체로 붉은배자라 성체(자연산과 양식산 모두)처럼 앞목과 복갑이 흰색이다.[7] 어디까지나 아직 사람에게 덜 길들여진 새끼를 방생하거나 성체를 방생하더라도 야생 적응 훈련을 거치는 등 올바른 방생을 했을 때 일이다. 사람에게 너무 길들여져서 야생에 적응하기 힘들어진 성체 양식산 토종 자라를 야생 적응 훈련 없이 그냥 방생했다가는 일부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야생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을 위험이 크다.[8] 새끼일 때는 배갑에 특유의 표범무늬가 있고, 성체일 때는 앞목과 복갑이 연분홍색이다.[9] 해당 동영상의 자라는 플로리다자라다. 자세히 보면 몸 색깔이 동북아시아의 한국 토종 자라 및 붉은배자라와는 다르게 생겼다. 다만 동북아시아 자라 역시 플로리다 자라와 동일하게 도망갈 때는 빠르다.#[10] 물론 길이는 들이 더 길다.[11] 다만 아시아대왕자라 같은 대형 자라류는 반대로 수달을 잡아먹기도 한다.[12] 이름은 엘리자베스. 암컷이다.[13] 여기에 김정은현지지도를 왔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자라용 먹이와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장 지배인을 그대로 총살한 일이 있었다.# 주성하 기자는 이에 대해서 "전기, 물, 설비가 없으면 정상화가 당연히 안 되는 거지, 자력갱생으로 해결될 문제냐"고 비판한 바 있다.#[14] 주로 갓 태어난 새끼나 어린 개체를 판매한다.[15] 덩치가 크고 사나운 거북 종류를 뜻한다.[16] 네이버 블로그에선 자라가 크기가 엇비슷한 메기를 두동강내어 잡아먹기도 했다. 가물치조차 자라에겐 상대가 되지 않는다.[17] 한다면 수온과 수질은 물고기에 맞춰주자.[18] 수족관에 따라 다르지만 7000~12000 원 정도 된다[19] 특히 한국산 토종자라는 성장이 느린 것만 제외하면 사육 난이도는 매우 쉽다. 면역력 및 생명력 모두 수입자라를 압도한다.[20] 과거 일부 수족관에서 플로리다 자라 같이 2미터 이상 자라는(!) 자라도 분양된적 있다.[21] 자라농장은 보통 식용을 목적으로 양식하니까 외래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22] 다만 사육세팅만으로 따지면 늑대거북, 악어거북, 마타마타거북, 뱀목거북이 더 쉽다. 육지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어 그냥 통에 물만 채우면 끝이기 때문. 성체자라는 돼지코거북처럼 육지없이 키우는 경우가 많기에 앞서 소개한 거북들과 난이도는 도찐개찐이다.[23] 이들뿐만 아니라 자라와 한참 거리가 멀게 생긴 늑대거북악어거북, 심지어 육지거북까지 자라로 불리기도 한다. 그 영향인지 토끼전을 소재로 한 매체에서 자라가 실제 자라보다 흔히 거북 하면 떠오르는 스테레오타입을 갖춘 다른 거북류에 가까운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때때로 자라와 다른 거북류의 중간형태로 묘사되기도 한다.[24] 사실 그냥 자라(王八)보다 이렇게 더 많이 쓰인다. 자라 자체도 부정적인 의미가 많지만 말이다.[25] 그런데 이것도 정설은 아니다. 검색해 봐도 여러가지 설이 나오며 아예 자라와 무관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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