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박꼼

최근 편집일시 :

영상링크
1. 개요
2. 전문
3. 반응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2년 10월 1일에 올라온 영상. '20121001 090631'이라는 제목[1]이며, 한 노인이 버스에서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과 말싸움이 붙어 막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술에 취한 노인이 혼잣말과 횡설수설로 민폐를 끼치자 뒤에 앉은 승객들이 항의를 했고, 노인이 아주머니에게 "자지 박으면, 너는 꼼짝 못 해."라고 한 말에서 앞부분만 따서 '자박꼼'이다. 이 영상을 찍기 이전부터 몇 차례 말싸움이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의 할아버지는 충청 방언[2]을 사용하는데, 약간 느릿한 어조가 특징이다.


2. 전문[편집]


할아버지: 못됐네. 맛을 봐야지.
버스 기사: 아유 그만해요 좀, 조용히 해요.
할아버지: 알았어, 내 고만해고. 터미널까지 가서 그, 어떤 년이여? 나한테 그렇게 있고... 뒤에서 막... 어휴... 그 저저, 저저 좀 만나고 싶네. 나 김재선[3]이~! 임마 느들 알기를, 우습게 알어. 어떤 여자지? 시펄 내가... 아우님! 미안해.[4] 내가 버스에서 이렇게 하는 것도 재밌어, 재밌지. 아유 그 심심하게 가면 안 되잖아. 싸움도 해고, 언쟁도 해고, 나는 그게 재밌어~ 내가 무슨 뭐, 기운이 없고 뭐뭐뭐뭐, 운동을 안 해고, 그런 건 아니거든. 운동? 어이구, 옛날에(한참을 생각하다가) 당수라고 했어, 당수! 당수... 당수 내가, 어허하헤헤허.
(뒤에서 아주머니가 소리침)[5]
할아버지: (슥 뒤돌아보며)어떤 여자가 나한테 그렇게 욕을,
아주머니: 제가 그랬어요.
할아버지: 어떤 여자여?
아주머니: 나는 아저씨 뒤에 앉았잖아! 하루 종일 아저씨가 하도 시끄럽게 해서 이 뒤로 왔어요! 그런데도 아저씨는...
할아버지: 그, 당신이, 당신이 최고야?[6]
아주머니: !@#$%[7] 조용히 해요!
(주변 사람들의 만류)
할아버지: 예예... 당신이!
아주머니: 조용히 하세요!
할아버지: 아이 옘병할 년, 예~미![8]
아주머니: 뭐라고? 옘병할 년?
할아버지: 자지 박으면, 너는 꼼짝 못 해.
아주머니: 저런 개새끼를 다 봤나 이...
할아버지: 개새끼는... !개년이
아주머니 2: 아저씨!!! 할 얘기가 있고 안 할 얘기가 있지, 왜 이래! 좀 가만히 좀 있어 봐. 아유 참.
버스 기사: 그래요. 좀 아이...
아주머니 2: 하지 마~
할아버지: 아이 재밌잖아~
아주머니 2: 뭐가 재밌어! 딴 사람은 아니야. 안 재밌어!
버스 기사: 아니에요, 요즘 그러면 안 돼요.
할아버지: 으하하하, 나는 재미있어~
(주변 사람들의 호통)
아주머니 2: 기사님, 이 손님 내려놓고 가요.
아주머니: 개새끼네, 저거 진짜? 얻다 대고 욕이야! 이 씨발놈아!
할아버지: 씨발놈은...
아주머니 2: 아오, 진짜 말로 해선[9] 안 되겠네.
할아버지: 어이고... 어휴...
아주머니 2: 이 사람 저기다 내려놓고 가요, 신천리[10]에다가.
할아버지: 저 여자 자지 박으면, 꼼짝도 못 해.
버스 기사: 아이 씨...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욱하며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고, 거기에 움찔하는 할아버지를 끝으로 영상 종료)




3. 반응[편집]


영상이 공개된 후, 영상 속 노인을 향해 틀딱충, 성희롱범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버스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대중교통 수단에서 고성방가를 하며 민폐를 부린 것부터가 1차적인 문제인데, 시끄럽게 떠드는 걸 참다 못해서 뒷좌석까지 간 아주머니와 말싸움이 붙자 "아이 옘병할 년, 니애미"라면서 먼저 욕설과 패드립을 시전한 뒤 "자지 박으면 넌 꼼짝도 못 해"라며 해당 아주머니를 향해 강한 수위의 성희롱을 행한다.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2-07-11 18:17:16에 나무위키 자박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08:02:11에 나무위키 자박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016년 2월 23일경에 업로더에 의해 영상 제목이 '버스 막말남(자박꼼 원본)'이라고 변경되었다.[2] 그중에서도 천안시, 아산시, 평택시, 안성시, 화성시 서남부에서 사용되는 방언으로 추정된다.[3] 본인 이름으로 추정.[4] 현장에 노인의 어머니가 있어서 한 소리가 아니라 술주정 특유의 횡설수설이다.[5] 영상에선 잘 안 들린다. 그 후 할아버지의 말을 보면 욕인 것으로 추정됨.[6] 여기서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올리며 따봉을 하는데, 대부분 패러디 짤을 만들 땐 이 장면에서 차용하는 게 압도적이다.[7] 큰소리로 말하지만 주변 사람의 말소리와 소음 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는다.[8] 니애미의 준말인 니미의 충북 방언형이다. 대개 예~미 단독이나 예~미 씨펄의 형태로 쓰인다. 서울 지방에서는 지미, 지미럴로 변화한다. [9] '너무해서'라고도 들린다.[10]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신천동 정류장(25321). 버스 분위기를 보아하니 수원에서 인천을 오가는 태화상운 직행버스로 추정된다. 정황상 시외버스 8851 노선일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