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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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 에리얼 자스민
포카혼타스 뮬란 티아나 라푼젤 메리다 모아나 라야
겨울왕국 프린세스
안나 엘사



자스민
Jasmine
ياسمين


파일:princess jasmine.jpg

첫 등장
알라딘(1992)
나이
15세
직위
아그라바의 공주
국적
아그라바[1]
가족
남편 알라딘
아버지 술탄
시아버지 카심
캐릭터 송
A Whole New World (아름다운 세상)(듀엣곡)
A Whole New World (Reprise) (아름다운 세상 리프라이즈)(듀엣곡)
Speechless (침묵하지 않아)(솔로곡)[2]

성우 및 배우 ▼
파일:미국 국기.svg
린다 라킨(Linda Larkin)[1], 레아 살롱가(노래)[2]
리즈 캘러웨이(Liz Callaway/2, 3편 노래)
바비 페이지(하우스 오브 마우스)
파일:아랍 연맹 깃발.svg
나흘 라 알 마와 리드(Nahla Al Malwani)
아야 함자 (TV 시리즈), 노하 케이스 (TV 시리즈 노래)[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영란(1, 2, 3편, TV 시리즈,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헤라클레스 TV 시리즈 재더빙), 이정화(1, 2, 3편 노래)
정현경(디즈니 프린세스 마법 이야기: 꿈을 찾아서,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홍윤희(디즈니 프린세스 마법 이야기: 꿈을 찾아서 노래), 송상은(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노래)
파일:일본 국기.svg
아소 카오리[4]
실사 영화
나오미 스콧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문영(대화), 민경아(노래)
파일:일본 국기.svg 키노시타 하루카


1. 개요
2. 상세
2.1. 제목과 관련없는 프린세스
2.2. 이름 관련
2.3. 비주얼
2.4. 성격
2.5. 라자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여주인공으로, 아그라바 왕국의 통치자 술탄의 딸이며 아그라바의 공주이다.


2. 상세[편집]



2.1. 제목과 관련없는 프린세스[편집]


디즈니 프린세스 '최초의 6인'의 일원이며, 프린세스 중 유일하게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연인. 즉, 히로인으로서 들어갔다. 대부분 프린세스가 제목에서도 내걸고 있는 명실상부 고민의 여지도없이 원탑 주인공[3]인 반면에 자스민의 경우는 제목도 그렇고 공식적으론 알라딘이 메인이다. 다만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연으로 활약하기는 한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게, 영화의 원전이 된 알라딘과 요술 램프에서도 알라딘이 주역이지 공주는 주역이 아니다. 오히려 원작에 비해 비중과 캐릭터적 측면에서 자스민이 폭풍상향 먹은 셈.

하지만 오로라 공주와 라푼젤 역시 영화에선 본인보다 디즈니 프린스인 필립과 유진이 더 많은 비중과 활약을 하여 사실상 진주인공으로 취급받기 때문에[4] 유일한 주인공이 아닌 프린세스라 보기엔 애매한 편. 굳이 말하자면 유일하게 주인공이 아닌 프린세스 보다는 유일하게 영화 제목과 관련이 없는 프린세스라 보는게 알맞다.

2.2. 이름 관련[편집]


이름 '자스민'은 주로 아랍이 원산지인 꽃이며 주제가 A Whole New World의 영상에서 알라딘에게 받은 꽃도 이것과 비슷하다. 아랍 본토 발음은 '야스민'이며, 이로 인해 아랍어판이나 독일어판 등 자스민이 아닌 야스민이라고 더빙한 나라들도 있다.

또 자스민의 원산지는 아랍뿐만 아니라 중국도 포함되어 있는데, 중국에서 자스민 꽃은 모리화(茉莉花)라고 하며 이 때문인지 중국어 더빙판에서는 자스민 공주가 아니라 모리 공주(茉莉公主)로 현지화되었다.

2.3. 비주얼[편집]



파일:애니자스민.jpg

순서대로 알라딘 1,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오리지널 프린세스는 물론 역대 디즈니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의 소유자로, 알라딘이 한눈에 반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다.

길고 윤기있는 탐스러운 흑발과 예쁜 커다란 갈색 눈, 그리고 특유의 S자 몸매를 가지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미녀. 나른하게 웃는 미소는 상상 그 이상. 그야말로 미인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디자인. 작중 나온 노래인 Prince Ali에서 지니가 자스민 공주가 너무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청록색 의상을 메인으로 착용하고 있다.

이런 뛰어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디즈니 공주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미모라 보기는 어렵다. 디즈니 공주 티어에서 백설공주와 함께 오리지널 프린세스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자스민의 입장에서는 다행히게도 뉴웨이브에서는 신데렐라와 1티어를 차지한 엘사, 자스민과 동급을 받은 포카혼타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스민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다.

2.4. 성격[편집]


적극적이며 밝고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자파가 자신의 왕비가 되라고 하자 얼굴에 포도주를 확 부어버리고 알리가 청혼하러 찾아오자 매몰차게 거절했으며 알라딘3에선 도적들을 상대로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알리와 알라딘이 동일인물임을 간파할 만큼 눈치도 빠르고, 자파가 지니에게 자스민이 자길 사랑하게 만들라고 하고 지니가 안된다고 하는 와중 알라딘이 숨어든 걸 눈치채고 알라딘을 눈치채지 못하게 자파의 시선을 끌려고 지니의 소원에 걸려 자파를 사랑하게 된척 연기를 펼쳤다. 모험심과 독립심이 강해서 아버지의 결혼 종용에 반발하여 아예 공주를 안하겠다고 하거나 가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런저런 면을 보았을 때, 디즈니의 디즈니 프린세스 브랜드의 뉴 웨이브 프린세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캐릭터라고 할수 있다. 행동양식이나 가치관이 기존의 오리지널 프린세스보다는 뉴 웨이브 프린세스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2.5. 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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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란 이름의 애완용 호랑이를 데리고 다니는데, 말이 호랑이지 사실상 그냥 좀 엄청 커다란 고양이, 그것도 개냥이급이다. 물론 자스민도 굉장히 잘해주어 자스민과 라자는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다. 자스민의 아버지 술탄도 잘따른다. 알라딘과 아부와도 친하다. 알라딘 1편 초반에는 술탄 바짓가랭이를 물고 늘어진다거나 으르렁거린다거나 하는 정도로, 악당들과 싸울 땐 사실상 이아고아부가 다 활약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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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알라딘[편집]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술탄이 정해준 남편들에 대한 반항심과 제한된 궁의 생활에 답답함과 지루함에 벗어나고 싶어 몰래 궁전 밖으로 나간다. 사실 술탄이 정해준 왕자, 귀족들이 하나같이 오만하기만 하고 인성은 개판이니 그녀가 싫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공주 생활만 한 철부지라 시장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행동으로 곤경을 겪다. 배고파하는 아이 한명을 보고 사과를 집어주었는데, 문제는 이게 돈 받고 파는 시장 매대의 물건이라 도둑으로 몰려 난처해진 것. 매대 주인에게 "술탄에게 말하면 값을 치러주실 거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주인이 막무가내로 도둑이니 손목을 자르겠다고 나와서. 이때 알라딘이 나서서 "내 동생인데 정신이 조금 이상하다"고 둘러대며 자스민을 구해준다. 이때 알라딘의 말에 따라 진짜로 정신이 나간 것처럼 구는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다.[5] 자존심이 강하고 도도한 성격이지만 처음으로 자기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서로 감정이 잘 통하는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그러나 이후 알라딘이 자파가 보낸 경비병들에게 잡혀가게 되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그대로 왕궁으로 돌아가서 자파에게 항의하지만 이미 알라딘이 처형당했단 거짓말을 듣게 되어 크게 상심한다.

알라딘이 알리 왕자로 위장하고 다시 청혼하러 찾아올때(<Prince Ali>) 다른 구혼자들과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여 첫대면부터 대놓고 비호감을 표출하며 뻥 차버리지만 그날밤 공주의 테라스에 찾아가서 진솔하게 다가서는 알리의 진심어린 모습에 호감을 갖게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길 믿냐는 말[6]을 통해[7] 시장에서 만난 그 소년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자스민이 알라딘의 정체를 확신한 건 바로 사과 때문이다. 첫 만남때 알라딘이 사과를 어깨 위로 굴려서 건네준 적이 있는데, 양탄자 위에서 알리 왕자가 같은 방식으로 사과를 주자[8] 그 때 자스민이 확신의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알라딘에게 진짜로 마음을 열게 된 것은 알라딘이 이전에 만났을 때 들었던 자스민의 소망을 기억하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다, 그리고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한 것 때문이다. 이후 양탄자를 타고 알라딘과 세계를 돌며(A Whole New World) 뮬란에 나오는[9] 중국 고궁의 지붕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중 원숭이 아부에 대해 떠보고[10] 이에 넘어가 당황한 알라딘은 가끔 궁궐 생활에 지쳤을 때 평민으로 위장하고 시장거리를 돌아다닐때가 있는데 그때 마주친거다라고 둘러댄다.

그러나 중간에 그녀와 왕좌를 노리는 자파가 개입하면서 자파의 수중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나 마지막에는 알라딘의 활약으로 구해진다. 지니는 다시 왕자가 되어 자스민과 결혼하라며 자신의 자유를 양보하려 하지만 알라딘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같이 행동하고 그렇게 될수 없다고 거절하고 자스민도 알라딘이 왜 그랬는지 이해한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들을 구해준 지니에 대한 의리이기도 하지만, 자스민이 사랑하는 사람은 왕자가 아닌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알라딘이기에 알라딘이 소원을 통해 거짓 왕자가 되어봤자 의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둘의 사랑과 알라딘의 의리에 감동한 아버지 술탄이 둘의 사랑을 인정하여 말 한마디로 법을 개정하면서 인정받고 그와 결혼에 골인한다.[11] 그리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허니문을 떠난다.

3.2. TV 시리즈[편집]


TV 시리즈에서도 알라딘과 이런저런 모험을 하며, 그 와중에 저주에 걸려 고생하는 일도 몇 번 일어난다.


마지막 화에서는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고 믿는 고양이 얼굴의 여신[12]의 계략으로 라미아가 되는 마법에 걸리게 되지만 알라딘과의 진실한 사랑으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13]

<My deer jasmine > 에피소드에서는 자스민에게서 알라딘을 빼앗으려는 인어 살린에 의해 바다속에 갇혀버리기도 한다.[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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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라딘과 지니가 잔꾀를 써 알라딘이 살린에게 반한척 바닷가 근처 식당으로 데이트를 가자고 속여 살린이 바다 위에 지어진 식당에 들어간 순간 바닥이 무너저 바다로 돌아가게 되고 자스민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The spice is right > 에피소드에서는 알라딘이 우연히 얻은 마법 목걸이를 자스민에게 선물하는데, 사실 그 목걸이는 언데드 공작인 "아얌 아굴"[16]이 봉인된 목걸이였고 자스민을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려 하는 아굴에 의해 납치되어 웨딩 드레스 차림으로 변한다. 자스민이 아굴의 세계로 끌려들어가려는 순간 몰래 자스민으로 변신한 지니와 바꿔치기해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알라딘을 짝사랑하는 좀도둑이자 모래 마녀인 사디라에게도 감금당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선 사디라가 마법을 써서 자스민과 자신의 포지션을 바꿔버린다.[17] 자스민 역시 마법에 걸려 자신이 좀도둑이라고 믿었으나 동물들에게는 사디라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고, 이아고와 아부가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자스민에게 사디라와 알라딘의 행차를 보여주고 자스민은 알라딘을 본 순간 알 수 없는 익숙한 느낌을 받아 이아고와 아부와 함께 성으로 몰래 잠입한다. 자스민이 성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사디라는 불안함에 자스민을 마녀로 몰아가고 알라딘과의 결혼을 서두르지만[18] 자스민을 본 알라딘 역시 알 수 없은 느낌을 받아 "미안해 사디라, 난 이 결혼 못하겠어"라며 자스민과 키스하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인해 마법이 풀려버린다.[19]

알라딘을 포기하지 못한 사디라가 알라딘에게 마법을 걸어 자신을 기사로, 사디라를 공주로 믿게 만들고[20] 마법으로 자신만의 가상 세계를 만들어 알라딘의 기억을 조작하고 둘이서 알콩달콩 깨볶으려 하지만 이를 막으러 온 자스민과 지니에 의해 저지당한다. 하지만 알라딘에게 걸린 마법은 풀리지 않았는데 사디라의 마법을 깨기 위해서는 사디라의 알라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키스가 필요했기 때문. 자스민은 절대 반대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는걸 알고 결국 "딱 한번 뿐이야" 라며 양보한다.[21]

이후 사디라는 알라딘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것을 알고 자스민에게 사과하며 화해하고 자스민과 친구가 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22]

이국의 왕자가 자스민이 알라딘과 약혼한 상태인것을 모르고 청혼을 하러 온 적도 있었다. 이때 알라딘과 다툰 상태였던 자스민은 묘하게 질투를 유발하며 알라딘을 골리나 후에 진실을 알려주며 화해하고 좋게 끝난다. [23]

3.3.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편집]


파일:쟈쓰믠.jpg
자신의 양탄자위에서 꽃향기를 맡다가 대기실에 들어오는 바넬로피에게 달려드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때 꺼낸 무기는 알라딘의 램프. 꽤나 공격적인 표정을 보여준다. 어떤 공주인지 물어볼때 신데렐라가 동물친구들과 말이 통하냐고 물을 때 라자를 쓰다듬어주고 있다. 이후에는 아빠와 사이가 안 좋냐고 물어본다. 바넬로피가 엄마도 없다고 하자 자신도 엄마 없다고 말한다.

이후 랄프를 구하는 씬에서는 언니들인 엘사와 에리얼을 자신의 양탄자에 태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랄프가 깨어나서 모두를 보고 놀랐을 때 엘사와 같이 우리는 바넬로피의 친구들이라고 말한다.

한국판의 경우 애니판에서 연기한 홍영란이 그대로 여기서도 목소리를 담당한지라 올드팬들은 신데렐라와 같이 굉장히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3.4. 실사 영화[편집]



파일:자스민 캐릭터 포스터.jpg


실사 영화에서는 배우 나오미 스콧이 배역을 맡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여장부 캐릭터로 나온다. 상기했듯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자스민도 성당히 능동적인 여캐였다.[24] 원작의 자스민은 자유분방하고 행동력이 뛰어난 타입이지만 사람됨 자체는 사랑을 꿈꾸는 소시민적인 소녀감성의 소유자라면, 실사판의 자스민은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왕좌를 노리는 야심 있는 인물상이다.

왕비였던 어머니가 우방인 이웃나라 '시라바드' 출신이었으며, 과거 어떤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살해당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25] 이 사건 때문에 술탄은 딸마저 잃을 것이 두려워서 자스민을 왕궁에 꽁꽁 가두어 키웠으며, 이 때문에 자연스레 자스민은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게 된다.

술탄의 외동딸이기에 외국 왕자를 데릴사위로 맞아 결혼해서 남편에게 다음 술탄 자리를 잇게 해야 했지만, 자스민은 그 발상을 탐탁찮게 생각한다. 어떤 외국인도 자신 이상으로 아그라바 백성들을 사랑할 리 없으며, 자신 또한 결혼하고 남편을 왕위에 올리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싶기 때문. 그래서 실제로 군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공부해서 교양과 지식을 풍부하게 쌓았다.[26]이전까지 그녀의 아버지인 술탄은 지금까지 아그라바에 여성이 술탄으로 즉위한 전례가 없었다는 이유[27]로 그에게 술탄 자리를 넘겨주기를 꺼렸으며[28], 술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자파 역시 그녀에게 그냥 온실 속 화초처럼 있는 게 좋을 거[29]라며 견제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원작 애니에서 처럼 그냥 평민 차림으로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배고픈 아이에게 무작정 빵을 건네주지만[30] 그 빵장수는 돈이 없으면 당장 손에 차고 있는 팔찌라고 내놓으라고 하지만, 역시 알라딘에 기지로 위기를 모면해 그와 함께 도망쳐 곧바로 서로에게 마음이 끌린다. 단 원작에서는 직후 키스까지 갈 뻔할 정도로 알라딘에게 바로 빠졌지만 여기선 알라딘이 상술한 팔찌를 아부 때문에 돌려주지 못하자 팔찌를 훔치려고 접근했다고 생각해서 그에게 실망해 도중에 궁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러나 실망했음에도 계속해서 알라딘을 떠올릴 정도로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알라딘이 팔찌를 돌려주러 방까지 찾아와 오해를 풀고(알라딘은 자스민이 시녀 신분의 달리아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이번엔 대놓고 머리 장식을 가져가면서 내일 이걸 돌러주러 올테니 만나자고 대놓고 데이트 신청을 하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좋아한다. 알라딘이 알리 아바브와 왕자가 되어 금의환향하는 데 원작처럼 다른 재수없는 왕자들과 똑같을 거라 생각해 그를 거부한다.[31] 그후 램프를 득탬한뒤 지니의 도움으로 왕자 알리로 변장하여 찾아온 알라딘을 다시만나 그와함께 양탄자를 타고 하이라이트인 Whole new World를 열창한다. 그리하여 알리를 죽이려하고 술탄을 지멋대로 조종하는 자파를 알라딘의 활약으로 감방에 집어넣지만 그는 곧 탈옥하여 램프를 빼앗아 소원을 빌어 술탄의 왕좌를 빼앗아 부하들을 부려 그녀와 술탄을 위협하지만 자스민에 진심어린 설득에 경비병들은 정신을차리고 그를 다시 체포하려 한다. 하지만 자파는 곧바로 두번째 소원으로 최강의 마법사가 되어 그녀 주변에 모든 이들을 다 소멸시키고 알라딘의 진짜 정체를 까빌리며 그를 북극지방으로 쫒아낸 버린뒤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어쩔 수 없이 결혼에 응하지만, 결혼식 도중 알라딘이 양탄자를 타고 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기회를 노려 그에게서 다시 램프를 가로채서 아부 알라딘과 함께 자파에게 다시 반격을 하려 하지만 자파를 막강한 마법에 곧바로 완전히 속박당해 위기에 몰리지만 알라딘은 또한번 기지를 발휘하여 그로 하여금 새번째 소원으로 지금 지니보다 더더욱 강력한 지니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게 만들어 자파를 램프에 가둬버린다.

실사판 자스민의 차별점은 중후반부에서 자파가 램프의 소원으로 술탄이 되었을 때 부각된다. 자파가 술탄의 권력을 이용해 경비병들을 굴복시키고 자스민을 가두려고 할 때, 그녀는 끝까지 저항하며 신하들을 강하게 설득한다. 이 때 공주라는 이유로 강요받았던 침묵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외치듯 부르는 'Speechless'는 백미 중의 백미.

술탄은 그런 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이전까지 여자는 술탄이 될수없다는 법을 깨뜨리고 자스민이 자신에 뒤를 이어 도시를 다스릴 여왕이 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해줌으로써 자신에 술탄 반지를 넘겨주게 되어 그녀는 비로소 아그라바 최초의 술타나(여성 술탄)에 오른다. 자스민은 다시 아그라바 빈민촌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알라딘을 술탄의 명으로 멈춰 세우고, 술타나의 권한으로 '공주는 반드시 왕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법을 스스로 폐지해 버린 후 알라딘과 결혼에 골인한다. 자스민이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알라딘은 '술타나 자스민의 부군'이 되었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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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에서는 밝은 청록색 옷을 입었는데, 실사판에선 청록색 옷보다 핫핑크 내지는 자주색 옷을 주로 입고[33] 원작의 것과 비슷한 청록색 옷은 A Whole New World 장면과 그 전후에만 입고 있으며, 복장의 노출도가 높던 원작에 비하면 평범한 복장을 입고 있다.[34] 다만, 다른 색 옷을 입어도 청록색이 완전히 빠지는 일은 없고 포인트로 조금씩 들어간다.#

여담으로 영화 속 자스민 공주 복장은 알라딘의 배경인 실제 중동지역의 복장과는 딴판이며 오히려 인도와 가깝다는 비판이 있다. 물론 인도와 중동은 역시적으로 교류가 잦았고 옷이라는 게 어느 한 쪽의 양식이 다른 쪽에 유행하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4. 기타[편집]



  • 어머니는 어릴 적에 돌아가신 것으로 보인다. 자스민 어머니를 묘사한 삽화가 있는데 자스민이 머리 올린 모습이나 다름없다. 실사 영화판에선 살해당했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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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스민의 어릴 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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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위키에 따르면 나이가 고작 15살인데도 불구하고 배꼽을 드러낼 정도로 복장 및 메이크업의 수위가 높다. 정작 알라딘의 배경인 중동에서는 상상도 못할 복장이다.[35]비슷하게 헐벗은 캐릭터인 에리얼과 비교되기도 한다.

  • 성격이 지혜로운데다 승마나 무술에도 능하다. 스핀오프이긴 하지만 TV판에선 여군입대 영장까지 받는다. 무술은 그럭저럭 괜찮은데다가 알라딘처럼 영리하고 몸이 날렵하다.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그녀의 영리함과 날렵함이 증명되며 이것으로 여러 번 위기를 넘겼다. 특히 TV판에서는 알라딘만큼 용감해서 무장을 해서 악당, 괴물과의 싸움에 직접 나설 정도다. 기억상실증 장미에 감염되어서 알라딘을 적으로 돌린적도 있으며[36] 장미의 효과가 사라져서 되돌아오기는 했다. 알라딘 3편에서는 결혼식을 망친 대가라며 도적의 면상에다 시원하게 펀치를 날려 격퇴시키기 까지 한다! 덧붙여 애니판에서는 초반부 가게 주인에게 친 알라딘의 야바위에 상황을 금방 파악하고 푼수 연기를 하거나 후반부 알라딘이 무사히 잠입할 수 있도록 자파에게 사랑에 빠진 척을 하는 연기력, 실사영화판에서는 자파와의 강제 결혼식 도중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는 알라딘을 보자마자 자파에게서 램프를 빼앗아 양탄자를 향해 뛰어내리는 순발력도 상당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 특별한 다른 가족이 없는 상황 상 지금의 술탄이 승하하면 여성 술탄('술타나')으로 재위에 올라야 할 판이다. 알라딘2에서는 이 가능성이 부분적으로 드러나는데, 돌아온 자파가 알라딘을 사형에 처하게 한 방법이 술탄 시해를 뒤집어 씌운 후 자스민으로 둔갑해서 사형에 처했기 때문이다. 또는, 왕위를 찬탈한 자파가 1편에서 왕후(queen)이 되라고 제안하기도. 다만 이 관련 팬덤의 작화는 (자스민을 닮은 자스민의 어머니가 나오면 나왔지) 없다는 게 아쉬운 점. 실사 영화에서 진짜 여성 술탄이 되었다.


  • 영화를 기념해 실사영화 자스민의 화장을 모티브로 해서 메이크업 세트가 나왔다고 한다. 참고 영상.[37]

  • 자스민의 모티브가 된 원전 캐릭터는 알라딘 원작에 나오는 공주 바드롤바두어( بدر البدور‎ Badr ul-Budūr, 영문표기 Badrollbadour)[38]이다. 그러나 이쪽이 하는 행적이라곤 왕이 내린 어려운 문제들을 지니 빨로 해결한 알라딘에게 시집가는 것, 마법사에게 속아서 알라딘을 위기에 빠뜨리는 것[39] 정도지 정말 하는 건 별로 없다. 사실 알라딘이란 작품이 디즈니 영화화되면서 이 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온 자스민으로 나오면서 원전에 비해 굉장히 주체적이고 유능한 캐릭터로 바뀐 셈.[40] 이건 남편 알라딘도 마찬가지.[41]

  • 애니와 실사판의 인상이 꽤 다르다. 애니에선 좀 더 날카로운 고양이상에 발랄하고 섹시함이 강조된다면 영화에선 노출이 적어지고 좀 더 차분하고 왕족으로서의 위엄을 잘 보여주며 외양도 원작보다 순한 편이다. 애니판 자스민이 자유분방하지만 자유롭지 못한 현실 때문에 자유를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실사판 자스민은 단순히 자유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기에 일부러 인상도 다르게 설정한듯. 또한 원작에서의 자스민은 몇십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를 뛰어넘을때 망설임 없이 장대높이 뛰기로 넘어올 만큼 간이 크고 운동신경이 좋으나 실사판의 자스민은 원작에 비해 운동신경이 좋지 못하며 겁도 많은 편이다.

  • 실사 영화 뿐만이 아닌 2015년 해외에서 먼저 출간된 디즈니 오리지널 노블 <알라딘: 뒤바뀐 램프의 주인> 에서도 술탄이 된다. 다만 "자파가 동굴에서 램프를 얻는데 성공했다면" 이라는 IF루트를 전재로 진행되는 스토리이므로 원작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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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즈니에선 영화 제작 당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메인 무대로 하려 하였으나, 걸프전 때문에 급히 "아그라바"라는 가상의 왕국을 만들었다. 참고로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가 만들어진 사산 왕조가 현재 이란과 이라크 지역이다.#[2] 실사영화에서만 나오는 자스민 솔로곡이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스민 캐릭터도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3] 미녀와 야수같은 경우는 제목처럼 벨과 야수 두사람이 공동 주인공이다.[4] 필립 왕자의 경우 오로라의 비중이 너무 적은 나머지 사실상 그가 주인공이란 점은 모든 팬들이 인정하며, 유진의 경우엔 라푼젤이란 제목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영화는 그의 시점 위주로 흘러간다. 이는 영화의 시작과 끝을 유진의 서술이 담당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5] 실사영화판에서는 주인이 "돈 없으면 차고 있는 팔찌라도 내놓으라"고 하자 알라딘이 끼어들어 일단 팔찌를 내주고, 나중에 그 팔찌를 다시 밑장빼기해서 회수해오는 것으로 변경.[6] Do you trust me?[7] 시장에서 알라딘을 만나 라줄을 비롯한 경비병에게 쫓길 때 알라딘이 했던 말이다.[8] 이 부분은 실사영화판에서 알라딘이 자스민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는 행동으로 바뀌었다.[9] 이 부분은 진지하게 따지면 사실이 아니다. 뮬란에 나오는 궁궐은 대명궁을 모티브로 한 반면, 알라딘에 나오는 중국 고궁은 영락없는 자금성의 태화전이다.[10] 알리 왕자라면 아부에 대해 알 리가 없다.[11] 정확히는 결혼식 장면은 속편인 3편에서 나온다.[12] 복색 등이 이집트풍이다.[13] 알라딘이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만 사랑한다고 오해한 자스민을 속여 마법의 로션을 팔고 자스민이 그 로션을 바른 순간 라미아 괴물로 변해버린다. 자스민은 자신이 괴물이 되었으니 알라딘과 함께 할 수 없으므로 알라딘에게 자신을 떠라라고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알라딘 역시 자신도 로션을 발라 라미아로 변해 자스민과 함께하려 하고 진실한 사랑의 증명으로 인해 둘 다 사람으로 돌아오게 된다.[14] 물의 정령이었던 살린의 마법으로 인해 숨은 쉴 수 있었다.[15] 여담으로 살린은 디즈니 인어공주에 나오는 바다마녀 우술라의 초기 컨셉아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16] 한국 더빙에선 뱀파이어 백작으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뱀파이어가 아닌 언데드이며 백작이 아닌 공작이다.[17] 지니와 알라딘을 포함한 왕국의 모든 사람이 사디라를 왕국의 공주로, 자스민을 좀도둑으로 믿게 만들었다.[18] 당장 오늘 밤 결혼하자고 해 알라딘을 당황시켰다.[19]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는 디즈니 신데렐라3와 대략적인 스토리가 비슷하다. 마법으로 기억을 조작해 남주가 자신을 여주로 믿게 만든다는 점, 동물들의 도움으로 남주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점, 기억이 바뀐 남주가 여주를 만났을때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는 점, 남주의 사랑을 원하던 악역 캐릭터가 후에 갱생하게 된다는 점 등. 딱히 신데렐라3 제작진이 알라딘을 오마주한건 아니고 그냥 우연히 소재가 겹친거다.[20] 마법에 의해 복장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나올법한 중세 유럽풍의 기사복과 공주 드레스로 바뀐다.[21] 자스민이 보는 앞에서 알라딘과 사디라가 키스하게 되고 자스민은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다.[22] 이후 사디라는 알라딘3편에서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식 하객으로 카메오 출연한다.[23] 이 왕자는 스토리 진행 중 다른나라 공주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며 사디라처럼 알라딘 3편의 하객으로 카메오 출연한다.[24] 기존의 프린세스들과는 달리 바지를 입었고, 알라딘을 교수형에 처하게 했다는 자파에게 '내가 여왕이 되면 자파부터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자파의 힘에 굴복한 술탄과는 달리 저항했다.[25] 영화 초반부 "아그라바 사람들은 모두 왕비님을 사랑했다"는 알라딘의 대사나 "어머니는 왕족은 가장 불행한 백성보다 행복해선 안된다고 가르치셨다"는 자스민의 대사를 보면 외국 출신이지만 아그라바 백성들을 사랑하고 인망이 높았던 왕비였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라바드에 적대적인 인물은 자파가 유일하다는 것을 보면 왕비 시해 사건에 자파가 개입했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가능.[26] 하지만 물건을 사려면 돈을 내야한다는 기본 경제상식도 없는 전개가 나와버린게 흠. 실사영화 한정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궁궐에 가서 준다고 했고 이걸 가게 주인이 믿지 않아서 갈등이 생기는 개연성 있는 전개였다. 아마 디즈니 영화의 주 시청자인 어린아이들에게 꽁꽁 갇혀 살았다는 걸 어필하려고 각색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왕이 되겠다는 공주를 화폐에 대한 지식도 없게 만들어 놓은 건 조금 무리수였다는 평이다.[27] 그러나 역사에서 의외로 실제 이름이 알려진 술타나(여성 술탄)는 생각보단 많다. 술타나 항목 참고. 술타나라는 칭호는 쓰지 않은 이슬람권의 여성 군주/통치자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다. 일단 술탄은 "아그라바에는 여성 술탄이 없었다"고 했을 뿐 세계 어디에도 여성 술탄이 없었다고는 하지 않았으므로, 심각한 고증 오류까지는 아니다.[28] 이거 외에도 술탄의 왕비, 그러니까 자스민의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은 뒤 하나남은 가족인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 딸을 더욱 궁궐 속 공주로만 살게 하려 한 탓도 있었다. 술탄의 자리는 1인자인만큼 다른 이들에게 더 많이 노림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해보면...[29] 원문 표현은 Stay in your place, better seen and not heard.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면 '당신 자리에 머물러라, 모습을 보여도 소리는 내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Better seen and not heard의 원래 표현은 A mayde schuld be seen, but not herd(현대 영어: Young women should be seen but not heard)로, 15세기에도 기록이 발견된 오래된 표현이다. 주로 젊은 여성의 주장을 억압하기 위해 쓰였다. 한국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무너진다'와 의미 및 용법이 비슷하다. 후대로 와서 여성과 아이의 입을 다물게 하는 표현으로 확대(?) 사용되었다. # [30] 원작에선 최소 나중에 술탄이 값을 치뤄줄 거라 둘러대기라도 하지만 여기선 그저 아이들이 굶고 있지 않냐는 말로만 응수한다.[31] 원작과 비슷하게 말실수도 했고, 영화판에서는 여기에 더해 예법을 잘 모르는 알라딘이 어리버리 짓을 좀 한데다 무도회장에서는 춤을 잘 추게 도와주는 지니의 마법이 좀 과해 오버를 하는 바람에 자스민이 어이가 없어서 연회 도중 가버린다.[32] 여성 군주의 배우자를 이르는 말은 왕비가 아니라 국서다. 라는 한자 자체가 여성, 아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초중반부의 파티 장면에서 술탄은 날 마음에 들어한다는 알라딘의 말에 지니가 "그럼 왕비라도 되든지."하고 딴죽을 거는 장면이 있었는데 반쯤 농담으로 이 대사가 결말부 복선이었다고 하는 팬들도 있다.[33] 사실 단벌소녀던 원작에 비해 엄청 많은 옷을 입는다. 청록색 옷도 사실은 두 종류(공작깃털 무늬가 있는 것과 다른 무늬 버전)이며 주황색, 보라색, 자주색, 다홍색, 홍미색, 흰색 계열 옷(시장통에 나갔을 때 입은 것) 등. 이중 민생 시찰용으로 입은 흰색 계열의 상대적으로 수수한 옷을 제외한 다른 옷들은 공주답게 다들 화려하다. 여담으로 공작깃털 무늬가 있는 청록색 옷의 경우 금으로 된 새장 속의 공작 같은 공주 이미지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34] 대신 단조로운 투피스 복장이던 원작과 달리 실사 영화 옷들은 디자인도 모두 다 다르고 무늬와 장식이 화려한 게 특징.[35] 사실은 벨리댄스 복장의 영향을 받은 옷이긴 하지만 벨리댄스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수 있듯이 모델이 된 극중 복장은 엄밀히 말해 규율이 느슨한 터키 쪽이고 아라비아는 노출도가 없는 드레스를 입는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실사영화판에서는 평범한 드레스를 입게 되었다.[36] 라자도 이 장미의 냄새를 맡고 복종당한다.[37] 재미있게도 파우더 가운데에 램프 무늬가 떡하니 박혀있다.[38] 바드롤바두어의 뜻은 아랍어로 '보름달 중의 보름달' 이란 뜻. 그리고 자스민의 뜻은 페르시아어로 '신의 선물' 이란 뜻이자 향료로 쓰이는 꽃의 이름이기도 하다. 애초에 자스민의 원본격 이름인 페르시아 인명 야스민재스민꽃에서 유래했다.[39] 간략화된 동화에선 보통 마법사에게 속아 마법 램프와 평범한 램프를 바꾸는 것까지만 나오나, 원전에선 무려 두 번 속는다. 첫 번째는 마법사에게 속아 마법 램프와 평범한 램프를 바꾸게 된 것, 두 번째는 마법사의 형이 성녀로 변장한 것에 속아 지니들의 주인인 로크의 알을 가져와달라고 알라딘에게 요구한 것.[40] 원전에선 사실상 왕의 문제를 푼 알라딘이 받는 상품 + 의도치 않은 민폐캐 정도의 포지션에 비중도 저조했지만 디즈니의 자스민은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알라딘)을 선택하는데다 마법사 포지션의 자파에게 속아넘어가긴 커녕 오히려 미인계를 써서 그의 발을 묶을 정도로 영민하고 능동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영화에선 더욱 주체적으로 바뀌어서 스스로 술탄이 되는 것을 꿈꾸는데다 자파가 술탄이 되고 전 술탄의 딸인 본인은 권위를 잃어 지극히 무력해진 상태에서도 신하들을 단신으로 설득해 자파에게 등지게 만들거나 자파와의 결혼식에서 램프를 직접 빼앗아 투신하고 자파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램프 추격전에 참여하기까지 하는 모습, 마지막엔 아예 술탄이 돼서 법도 고쳐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알라딘)과 결혼하려는 의사를 확고히 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41] 원전 알라딘도 지니들에게 기대는 면모가 강했는데 애니와 영화에선 비교도 안 되게 주체적인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