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성기능 저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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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증상
3. 해결법
3.2. 전립선 안장
3.3. 자전거 구조
3.4. 자세
4. 논문
5. 외부 링크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남성의 경우, 자전거를 오래 타면 전립선이 압박을 받아 성기능이 저해된다."라는 자전거에 타는 모양새와 안장 자체의 형태로 말미암아 나온 속설로, '자전거 고자설' 로도 불린다.


2. 증상[편집]


자전거로 1시간 이상 비교적 중/장거리를 탈 때 남성이라면 한두 번쯤 다들 경험해 보았을 것이고, 특히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회음부의 저림 현상과 심한 경우 일시적인 발기부전을 보이는 예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수긍이 가능한 속설이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남성의 경우 대부분이 전립선[1]이 찌릿찌릿 저리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안좋은 영향이 있는 경험을 했던지라 나름대로 공감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안장통과는 별개이다. 안장통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앉았을 때 골반 뼈가 닿는 두 부분에서 오는 것을 주로 말한다. 장거리 라이딩을 하거나 패드가 시원찮을 때 나타난다. 가끔 장시간 심한 마찰로 인해서 한 엉덩이가 까지거나 종기가 생기기도 한다.

전립선 자체는 요도를 타고 올라가 방광 바로 앞 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눌릴 일 자체가 없으며, 다만 안장에 앉는 자세의 문제 때문에 평소에는 로블로를 맞지 않는 이상 압박을 받을 일이 없는 회음부가 눌려 간접적으로 압박을 받을 뿐이다.

실제 눌리는 부위는 성기를 뒷쪽으로 돌리거나 안장 코 끝에 항문을 딱 맞춰 앉지 않는 이상 남성이든 여성이든 회음부 한 곳이다.[2] 다만 남성의 경우 비뇨생식계의 특성상 더 바깥 쪽으로 돌출되어있으며, 실제 자전거 애호가질 중 여성에 비해 압박을 받는 현상은 더 심하다.

눌려서 압박을 받아 문제가 되는 부위는 회음부 안쪽에서 고환 쪽에 이르는 곳의 정 중앙에서 양쪽 옆으로 2~3cm에 위치하고 있는 동/정맥과 신경절이다. 혈관이 눌려 혈행이 방해되는 관계로 저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장시간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회음부 혈관과 신경에 영 좋지않은 영향을 주게 되고, 음부신경이 손상되면 정말 발기부전에 걸려 내가 고자라니의 상황까지 가게 된다. 이를 음부신경압박증후군(pudendal nerve entrapment syndrome)이라고 칭한다. 이로 인한 비뇨기과적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맞지 않는 안장이나 잘못된 자세 등의 문제점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신경계통이 장시간 눌릴 경우 역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은 장시간 한가지 자세로 핸들을 잡은 손에서 발생하는 저림현상과 유사하다.[3]

눌리는 부위도 그렇고, 발생하는 증상 자체도 그렇고 실제 전립선과는 별 상관이 없다. 다만 장시간 라이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와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로 말미암아 전립선염의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할 수는 있다.


3. 해결법[편집]


자전거를 장시간 탈 때 제대로 피팅이 안 잡혀 있거나, 혹은 자전거를 타는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므로 피팅을 적절히 해 주고 라이딩 중에도 자세를 바꾸는 등 적절히 휴식을 취할 경우 충분히 예방 가능한 증상들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의 비율이 더 낮다. 사실 별다른 설명할 것 없이 이건 당연한 이야기다.

근본적으로 남성의 성기가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눌리지만 안장이 수평상태로 고정되어 앞/뒤 거리와 높이가 잘 피팅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앉으면 눌릴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눌리는 이유는 안장에 앉을 때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피팅이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3.1. 피팅[편집]


피팅을 제대로 잡는다
회음부가 눌리는 가장 큰 이유는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자전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타기 때문이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몸에 맞는 자전거의 프레임을 선택하고, 안장의 높이와 위치, 각도를 맞춰 준 다음 스템의 길이를 선택해서 피팅을 제대로 잡아주면 어지간해서는 회음부에 눌림은 나타나지 않는다.

  • 피팅이 잘못된 경우
    피팅이 제대로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이 문제 이외에 목, 어께, 손목, 손바닥, 허리, 골반, 무릎(…) 등등 온갖 관절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제대로 피팅 잡고 자덕질을 하자.[5] 주 원인으로는 대체로 안장 코 부분 쪽으로 당겨서 앉는다든지, 허리와 팔을 쭉 편 상태로 타야 된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 탑튜브가 너무 길 때
      프레임 치수가 커서 라이더의 신체에 비해 탑튜브가 너무 긴 경우 이등변삼각형 혹은 슈퍼맨 자세라고 불리우는 두 팔과 허리를 쭉 뻗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게 되며, 이 때 골반이 앞 쪽으로 기울기 때문에 안장이 정상적으로 세팅되어 있다 하더라도[4] 회음부가 안장 코 부분에 눌릴 수밖에 없다.
    • 안장 코를 5° 이상 들어서 세팅할 때
      정상적으로 자세를 잡더라도 안장코가 들려있는데 회음부가 안 눌리겠는가? 어지간하면 상식적으로 세팅하자.
    • 안장 코를 5° 이하로 낮춰서 세팅할 때
      이런 경우에도 눌린다. 당연히 처음에는 안 눌리지만, 패달링을 하다 보면 기울어진 안장 때문에 몸이 점점 앞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게 되고, 결과적으로 안장 코 끝쪽으로 앉는 상황이 연출되어 눌리게 된다.
    • 안장이 너무 뒷쪽으로 밀려있을 때
      탑튜브가 긴 경우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 안장이 너무 높게 설정되었을 때
      안장이 높은 경우 패달링을 위해서는 다리를 더 아랫쪽으로 눌러 밟아야 되며, 필연적으로 회음부의 압박이 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경우 무릎 뒷쪽 인대부분과 장경인대부분에서의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다리가 짧은데도 쓸데없이 싯포스트 간지! 뭐 이런 것 때문에 괜히 되도 않는 간지 세우려다 내가 고자라니 당하지 말고 그냥 제대로 피팅잡자. 간지 좀 망가지는게 몸 망가지는 것보다 수만 배 낫다.


3.2. 전립선 안장[편집]


엉덩이 볼기만 앉을 수 있는 안장도 있다. 또한 전립선 안장이라고 이름부터 노골적인, 가운데가 파여있는 안장도 있다. 뭘 해도 통증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엉덩이에 맞는 안장, 소위 전립선 안장이라고 불리는 안장을 쓴다. 그러나 이 전립선 안장이 없이도 불편해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전립선 안장이 회음부와 성기의 저림 현상을 오히려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눌리우는 회음부 가운데 부분을 파 버리고 양쪽으로 지나가게 만든 안장의 부분이 본문 내용에서 설명하는 회음부를 지나는 정/동맥과 신경을 오히려 압박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른 사람들의 사용경험도 참고는 되나 나에게 딱 맞을 수는 없으며 개인 차이도 꽤 심하게 나는지라 안장은 철저하게 개인에 맞추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그리고 라이딩 중의 스트레칭 등으로 거의 없앨 수 있다. 실제로는 그 반대로 오히려 허리, 허벅지 등의 하반신 근육이 단련되고 심폐능력이 향상되어 성기능이 증대된다고 한다.

현대적인 전립선 안장은 1950년대 프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것과 일반인들이 자덕생활 자전거를 타면서 나타나는 불편함에 대한 연구결과물로 나오게 되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제대로 연구되기 전 부터 이미 현대의 전립선 안장에 준하는 매우 훌륭한 물건들이 나오고 있었다. 무려 100년도 더 전에, 그것도 남성용여성용에 따라 다른 모델로.

대표적인 전립선 안장이 셀레 SMP 스트라토스[6]가 있으나 이 역시 개인에 따라 편차가 매우 심하다. 애시당초 하나의 안장이 모두에게 잘 맞다면 현재와 같이 다양한 안장이 나올 턱이 없다. 오죽하면 스페셜라이즈드에서 맞춤 안장을 만들까.

전립선 부분의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장으로는 변기형 안장 이라고 불리는 것까지 나와 있다. 이보다 더 유명한 것으로는 아다모 피크 안장이라는 것이 있다.

3.3. 자전거 구조[편집]


자전거 자체 구조 위의 기사에서 나온 스트라이다 자전거 같은 경우처럼 높고 안장 각도가 가파를 경우 영 좋지 않은 곳이 위험할 수 있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가벼운 충돌에도 고환이 눌려 파열되는 사례들도 있다. 기사에서는 스트라이다 자전거의 위험성을 보도하고 있으며 특히 스타일을 위해 안전성을 포기한 구조에서 고환ㆍ요도 파열을 초래하는 자전거 사고가 계속 일어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안장이 60도 각도로 치솟아 있는 프레임에 바짝 붙어 있는 탓에 사고가 나면 남성 생식기가 충격을 받기 쉽다. 일례로 슈퍼마켓에 가려고 스트라이다 자전거에 올라 시속 10km의 속도로 페달을 밟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돌진한 남자 고등학생의 자전거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두 사람 다 넘어지긴 했지만 서로 몸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보냈을 정도의 경미한 충격이었는데도 K씨는 오른쪽 고환이 파열되어 3분의 2를 자른 뒤 접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7]


3.4. 자세[편집]


피팅이 제대로 되어 있는데도 그런 경우
피팅을 제대로 잡았다 하더라도 라이딩하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을 때나 과도한 라이딩으로 회음부 압박은 나타날 수 있다.

자세가 올바르지 않을 때
처음 자덕질을 하게 되면 당연하게도 몸 전체의 근육이 자덕질에 알맞은 상태로 발달하지 않았을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항목의 내용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척추기립근 역시 상태가 시덥잖다. 따라서 피팅이 제대로 되어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탑튜브가 너무 긴 경우와 비슷하게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라이딩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서 회음부 압박을 일으키게 된다.

빠른 패달링을 위해 안장 앞 쪽으로 당겨앉을 때
물론 짧은 시간동안 스프린팅 치고 나가기 위해서 사용한다면 별 무리가 없지만, 안장 코 앞쪽으로 당겨앉은 상태로 장시간 라이딩을 한다면 당연하게도 안장 코의 좁은 면적에 의해 회음부 압박이 발생한다.
  • 올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라
    아무리 피팅이 제대로 잡혀있다고 하더라도 삐딱하게 타면 짝궁뎅이 된다 엉덩이를 앞으로 굽히고 허리를 쭉 편 상태로 탄다면 답이 없다. 핸들을 잡지 않은 상태로 안장에 수직으로 앉은 다음 엉덩이는 구부리지 않은 상태 그대로 고정하고 허리만 구부려 핸들을 잡아준다. 이 때 팔꿈치 역시 쫙 펴지 않고 자연스럽게 구부려주는 것이 손목과 어깨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
  • 라이딩 중 수시로 자세를 바꿔줘라
    고정된 자세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회음부뿐만 아니라 목과 어께에서부터 허리, 팔꿈치, 팔목, 손바닥 등등에서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한 가지 자세에서는 가능한 한 30분 이하로 라이딩하며, 핸들을 잡는 위치를 조금씩이나마 바꿔주는 것이 좋다. 안장에 앉는 위치 역시 라이딩 환경에 따라 조금 앞으로 당긴다든지 조금 뒤로 물린다든지 위치를 옮겨주면 회음부 눌림 뿐만 아니라 골반뼈가 안장에 닿는 부분에서 오는 안장통 역시 상당히 완화시켜줄 수 있다.
  • 자주 휴식을 취하라
    당신이 이제 막 자전거를 입문한 사람이라면 연속해서 한 시간 정도의 라이딩도 고통이 따를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피로는 오기 전에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쾌적한 자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더불어 장거리 라이딩때는 몸 생각해서 수분의 섭취와 라이딩 중 소비되는 열량을 보충하기 위한 보충식도 꼭 챙겨주자. 자덕질을 하는 목적 중 하나가 몸 건강해지기 위한 거지 몸 망가지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4. 논문[편집]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느꼈던 찌릿한 감각들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 주는 듯한 논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떡밥이 탄력을 받았다. 그러다가 보다 자세한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피팅을 제대로 잡고 올바른 자세로 라이딩을 하고 라이딩 중 자주 자세를 바꿔주거나 휴식을 취해주는 것으로 상당부분 완화된다는 것을 역시 연구를 통해 밝혀져 이 떡밥은 그냥 설레발로 그쳤다.

초기 발행된 논문들의 경우 장시간 라이딩에서의 연구결과나 자전거를 타는 시간대별 그룹 간 비교연구 등이 거의 없는 상태였었다. 이 때 나온 논문들 중 흔히 언급되는 것으로는 Solomon S와 Cappa KG.의 Impotence and bicycling. A seldom-reported connection.(자전거 라이딩과 발기부전)이 있다.

*Solomon S, Cappa KG. Impotence and bicycling. A seldom-reported connection. Postgrad Med 1987;81:99–100 102.
요약문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일년 이상 성욕의 저하와 운동 중 귀두 근처에 일시적으로 조이는 듯한 감각을 경험했다. 안장을 낮추어서 성기의 이상감각은 없어졌지만, 자전거를 통한 운동을 중단한지 한달 이상이 지나서야 성욕이 돌아왔다. 비정상적인 성기의 감각과 발기부전의 신경 메카니즘은 허혈에 의한 것이다. 발기부전은 혈관과 신경에 연관이 있으며, 자전거를 타는 동안 회음부의 혈관과 신경이 눌린다는 것을 증거한다. 성적인 장애들과 자전거간의 상관관계는 이전에 의심했던 바 보다 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인다.[8]

이 논문으로 말미암아 자전거 고자설이 탄력을 받고 각종 매체와 자전거 관련 사이트들에서 뿌려졌으나 실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들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수긍은 가지만 실제 자신의 성생활과는 너무나도 다른 결과였었기 때문.

그런 정도 외에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과제였었는지, 1999년 2000년 정도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단편적인 내용으로, "자전거 타면 생식기쪽 혈류 감소함", "선수들은 발기부전이 높던데요?" 뭐 이런 정도의 아래와 같은 논문이 발표된다.

*Andersen KV, Bovim G. Impotence and nerve entrapment in long distance amateur cyclists. Acta Neurol Scand 1997;95:233–40)
설문을 통한 내용이라 뭐 별게 없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목적 - 자전거로 장거리를 간 이후 말초신경의 압박에 의한 증상의 발생빈도와 지속의 평가
시험방법과 장비 - 540km 거리의 노르웨이 연간 자전거 투어링 경기에 참석하는 약 260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160명의 남성 응답자 중 35명(22%)이 회음부 신경부위 혹은 해면신경의 증상을 보고했다. 33명은 투어링 후 음경의 마비 혹은 감각 저하를 일으켰다. 이 중 10명은 마비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었다. 발기부전은 21명(13%)에서 보고되었다. 이 중 11명은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었으며, 3명은 한달 이상 지속되었다. 이 생식기의 마비와 발기부전은 라이딩 이후 손의 기능 저하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전체 169명의 응답자 중 32명(19%)에서 나타났다. 46명(30%)의 라이더가 손가락에 병리적 혹은 마비를 지적했고, 이 중 절반만이 척수신경계에 의한 것이였다.
결론 - 자전거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발기부전, 음경의 마비, 손의 기능저하와 손가락의 감각 이상 증세의 발생빈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보다 높았다. 이런 증상들은 노련한 자전거 선수와 처음 자전거를 접하는 이들을 괴롭혀왔었다. 때때로, 최대 8개월간 불편을 호소한 경우도 있었다. 손과 몸의 자세를 바꾸는 것, 훈련강도를 제한하는 것, 장거리와 활발한 라이딩은 충분한 휴식기간을 갖는 것 등이 회음부 신경의 손상과 음경의 마비, 발기부전을 막을 수 있다.[9]

*Schwarzer U, Wiegand W, Bin-Saleh A, Lotzerich H, Kahrmann G, Klotz T, et al. Genital numbness and impotence rate in long distance cyclists. J Urol 1999;161:178.

*F Sommer, D König, C Graft, U Schwarzer, C Bertram, T Klotz, U Engelmann Department of Urology, University Medical Center of Cologne, Germany.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medicine. 09/2001; 22(6):410-3. Impotence and genital numbness in cyclists
요약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종종 생식기의 마비와 심지어는 발기부전에 대하여 호소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전거를 타는 도중 회음부의 압박에 의하여 음경에 공급되는 혈량이 변하는 지와 발기부전과 음경의 마비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다. 평균나이 30±5.3세인 40명의 건강한 남성 운동선수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경피 산소압은 개조한 Clark PO2 전극을 사용하여 귀두에 접촉시켜 측정하였다. 모든 피험자는 스탠딩 상태(댄싱을 말하는 듯)에서 먼저 측정한 후 자전거를 타는 동안 안장에 앉은 상태와 스탠딩, 그리고 자전거를 탄 이후 서 있는 상태에서 측정하였다. 이에 더하여, 각 피험자에 대하여 상세한 면담을 실시하였다. 음경에 공급되는 혈액 -귀두 경피에 PO2 전극을 접촉하여 측정- 은 안장에 앉아 자전거를 타는 동안 70% 이상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스탠딩 자세로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음경에 대한 혈액공급을 운동을 하기 전과 비교 시 어떠한 정도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생식기에 대한 마비 증상은 61%의 자전거선수들에게서 보고되었다. 주중 400km 이상의 거리를 훈련하는 선수 중 19%가 발기부전을 호소했다. 이 연구결과는 회음부 동맥의 압박에 의한 음경의 혈류결핍이 나타남을 보여준다. 이는 장거리 자전거선수에 대한 음경의 마비와 발기부전의 원인이다. 한편, 우리는 음경의 마비와 발기부전을 피하기 위해서 훈련거리를 제한하거나 장시간에 걸친 자전거를 타는 훈련을 일시 중지할 것을 권고한다.[10]

그러던 와중 이런 결과들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다. 실제 자전거 매니아들의 현실과 다른 점, 앞선 연구결과들이 너무 단편적이고 그 대상으로 삼은 집단이 거의 뽑기 수준이였던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보다 광범위한 내용에 대해서 조금 더 정밀한 검토를 하게 된다. 1987 ~ 1989년 3~11월에 매사추세츠 남성 노화 연구소(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 이후 MMAS)에서 1277명에 대하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회귀분석으로 검토 진행한 것이다.

*Schrader SM, Breitenstein MJ, Clark JC, Lowe BD, Turner TW. Nocturnal penile tumescence and rigidiity testing in bicycling patrol officers. J Androl 2002;23:927–34.[11]


요약문
자전거와 발기부전의 상관관계는 이전에 언급이 되어왔었지만 임의적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상관관계의 검토였었다. 이러한 자료는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 이외에 다른 변수들을 혼합한 결과이다. 메사츄세츠 남성 노화 연구소의 자료는 자전거와 발기부전의 상관관계를 검토하기에 쓸모있다.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으로 연령 제한, 에너지 소비량, 흡연 여부,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 등을 종합하였다. 주당 3시간 이하의 자전거를 타는 경우 발기부전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주당 3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주당 3시간 미만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보다 발기부전을 완화시켜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관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수의 사람을 기초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중간 생략하고, 결론
다른 관련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 혹은 스포츠 사이클리스트들과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 간의 발기부전 비율은 작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령, 에너지 소비, 체질량 지수(BMI), 흡연 여부와 우울증을 변수로 조절된 데이터로는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서는 발기부전에 영향이 적었으나 스포츠 사이클리스트들은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두 경우 모두 매우 넓은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을 가졌다. 한편, 사후 분석 검정력(Post-hoc power)에서 발기부전의 승산비(Odds Ratio, OR)는 스포츠 사이클리스트에서는 1.72로 최소 견본량이 6720개는 되어야 0.05의 차이가 의미있는 차이로써 80%의 검증력을 갖는다. 현 연구에 사용된 1277개의 샘플 크기로는 27%의 검정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유의미한 결과물의 검정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MMAS의 견본 수량이 부족한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발기부전의 감소 가능성은 좁게 나타나긴 하였지만, 변수와 결합하여 검토하지 않으면 정의내릴 수 없다.
몇몇 연구물들은 검토에 제한적이다. 스스로 응답한 고혈압, 암, 당뇨 등과 같은 조건들은 정확한 의료 기록이나 임상적인 기록이 아니다. 만약 자전거와 발기부전 둘 다에 대하여 잘못된 응답이 연관되어 있다면 편견을 만들 수 있으며,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부정확한 응답에 의해 가장 일어날 수 있을 만한 효과는 발기부전에 미치는 자전거의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MMAS의 데이터는 적은 표본수의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더 적은 표본수의 스포츠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자료로, 자전거에 의한 효과의 대한 신뢰구간이 넓다. 한편, 이 무작위적 집단에 대한 자료들은 자전거를 타는 남자의 집단과 다양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전거와 발기부전에 대한 독특한 자료를 제공한다.
회귀분석모델에서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였기에 일반적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운동을 적게 하거나 거의 안하는 사람들에 대하여서도 발기부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이는 자전거를 대신해서 다른 운동으로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는 앞서 운동(Physical activity)이 심장질환과 발기부전에 반비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보고한 바 있다. MMAS에서는 앉아있는 남자들이 발기부전에 가장 높은 위험성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위험성을 보인 집단은 운동을 하거나 혹은 기준정도 이상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분석으로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이러한 분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변수의 다양한 제한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적당한 자전거타기는 일시적 혹은 완전한 발기부전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MMAS 자료에서 보여준다. 실제로, 적절한 자전거타기는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발기부전이 적다는 것(약 95%의 신뢰구간)을 발견했으며, 스포츠 사이클리스트들은 더 많은 발기부전을 나타내었다.(신뢰구간은 매우 넓다.)
이러한 상관관계의 발견은 MMAS에서의 노령층의 운동(Physical activity)에 대한 배경으로써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운동의 부재(Physical inactivity)가 주요한 의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성인 중 15%만이 한번에 20분씩 주당 3회 정도의 정기적은 운동을 할 뿐이다. 운동부족은 심장질환과 발기부전에 관련되어있는 고혈압의 위험성을 30~50% 정도 증가시킨다. 약 연간 25만명의 미국인이 운동부족에 기인하여 사망한다. 어찌되었건, 약 1억3천백만명 정도의 미국인이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1. 운동에 의한 다른 합병증이 없다
2. 어렸을 적 배운 적이 있다.
3. 모든 연령이 가능하다.
4. 각각 개별적인 기준으로 실시가능하다.
5. 연중 실내/외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자전거 타기는 운동을 위해서나 개인의 이동수단을 위해서나 들이는 비용이나(대부분의 운동이 매우 비싼 재정적인 수단을 필요로 한다.), 물리적인 한계(테니스나 대부분의 팀 경기, 달리기 등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할 수 없다), 시간적인 제약(운동과 운송수단을 겸해서 출퇴근할 수 있다.) 등을 생각해 볼 때 매우 적절한 수단이 된다. 가장 의미심장한 부분으로는, 자전거가티가 노령층에 있어서 부상의 위험성이 적고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다양한 세대에 널리 보급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엘리트 선수들은 열정과 고통을 겪는다. 달리기 선수는 관절에 장애를 겪으며, 아메리칸 풋볼 선수는 무릎부상을, 테니스 선수들은 회전근개 파열(Rotator cuff tears.[12])이, 등산가들에게는 손가락 힘줄 파열이 따라다닌다. 이들 선수들은 MMAS 내에 있는 표본들과는 다른 수준으로 경쟁한다. 우수한 선수들은 피트니스나 사이클 클럽, 장거리 투어링에 참가하는 것 보다 훨씬 심한 정도로 경쟁한다. 엘리트 선수들에 있어서 발기부전은 심각하게 고려되어야만 하며, 평균적인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서 도출된 것으로 일반화시켜서는 안된다. 이후의 연구에는 스포츠 사이클리스트들의 발기부전과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발기부전의 완화에 대한 보다 정밀한 내용이 필요하다.

아래의 표는 논문 중에 삽입되어있는 표 1의 내용이다.
항 목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
일반적으로 타는 사람
3시간/주 이상 타는 사람
숫자(%)
평균값
숫자(%)
평균값
숫자(%)
평균값
인터뷰응답자수
1164 (100%)
90 (100%)
23 (100%)
평균나이
54.9 (8.9)
53.3 (8.7)
50.9 (7.0)
하루평균 소비열량(Kcal/day)
764.1 (1065.3)
584.3 (1022.0)
927.8 (835.7)
체질량지수(BMI)
27.4 (4.5)
27.0 (3.7)
26.9 (4.5)
흡연자
295 (25%)
10 (11%)
2 (9%)
우울증
141 (12%)
15 (17%)
1 (4%)
고혈압
352 (30%)
31 (34%)
4 (17%)

71 (6%)
7 (8%)
0
당뇨
88 (8%)
3 (3%)
발기부전
239(21%)
10(11%)
4(17%)
대략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 Solomon S와 Cappa KG.의 초기 연구결과에서는 자전거가 음경의 이상감각과 발기부전, 성욕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다만 안장을 낮추는 것만으로 음경의 감각은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며, 자전거 운동을 더이상 하지 않은 상태로 한달 이상 경과해서는 성욕 역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 이후 단편적인 연구결과들로는 장거리 라이딩 시 발기부전이 관찰되었으며 자전거 선수들과 같은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그룹에서 발기부전의 빈도가 높았다.
  • Marceau L, Kleinman K, Goldstein I, McKinlay J.의 논문들에서는 보다 그룹을 상세히 나눠서 검토했는데,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 / 자전거를 일주일에 3시간 타는 사람 / 3시간 이상 타는사람의 발기부전율은 각 21% / 11% / 17% 였다(…)
이후에 이에 대한 연구가 몇가지 있었지만, 대체적인 결론들은 아래와 같다.
  • 자전거를 타는 (정기적으로 운동하는)사람들이 안 타는 (운동을 안하는)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적다
    이러한 결론은 어떤 운동이든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계와 순환계의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고 결과이다. 발기부전은 특히 심혈관계와 관계가 깊으며, 상기 논문과 같이 자전거 등을 사용한 운동은 순환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자전거를 매우 많이 타는 프로선수들조차 운동을 안하는 일반인보다 발기부전이 적다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보다 정력이 딸린다는 보고는 없다. 발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혈관계가 망가져 있다면 이미 그건 선수가 아니다. 다만,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었던 초창기 자전거 선수의 경우 회음부와 생식기 주위의 저림현상들은 있었으며, 1950년대 본격적인 연구결과물로 전립선 안장이 나오게 된다.
  • 안장의 종류는 별 상관 없다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안장에 따른 개인차이로 인해서 특정한 형태의 안장이 어떤 사람에게는 이상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등의 영향을 미친다. 처음부터 저림이 없는 사람은 안장 등을 전혀 교환할 필요가 없으며, 저림 현상이 있는 사람은 안장을 바꾸어도 증세의 완화는 있지만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 피팅을 제대로 잡으면 증세를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위에 설명이 다 나와 있다.

상기된 논문들에서 나오는 발기부전은 정력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단순히 발기가 이상 없이 되는가?를 확인한 결과들이다. 정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 전체적인 신체의 상태와 부단한 훈련(?)과 자기관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파트너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정신적, 환경적 측면도 매우 관계가 깊기 때문에 밤에 잠자리가 시원찮은 것을 자전거 탓으로 돌리지 말자.


5. 외부 링크[편집]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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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압박을 받는 부위는 고환과 항문 사이의 회음부이며, 전립선은 훨씬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직접적으로 눌리지는 않는다. 손가락이나 딜도 등을 항문으로 밀어넣어야만 전립선이 눌린다.[2] 남성의 경우 고환과 항문 사이, 여성의 경우 질구 뒷쪽인 음렬과 항문사이를 회음이라 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이 부위가 짧다. 그러나 실제 외음부 안쪽으로 뻗어있는 동/정맥과 신경계의 위치는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눌려서 나타나는 현상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여성의 경우 성기의 차이에 의해서 남성보다 눌리는 현상이 현저히 적고, 증상이 나타나도 훨씬 약한 정도로 나타난다. 다음 링크는 그림이지만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클릭 시 주의 필요.남성 회음부 표면 절개, 여성 회음부 신경[3] 손바닥 중앙 부위에서 손목으로 빠져나가는 곳의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역시 지속적인 압박에 의한 혈행 차단으로 신경계의 허혈에 의한 것이 주된 원인이며, 이 외에 과도하게 손목이 꺾인 자세로 반복/지속적인 손가락의 움직임에 의해서도 혈류장애나 부분적인 염증에 의한 혈류장애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4] 아니, 그전에 탑튜브가 긴 상태에서는 안장 자체를 정상적으로 세팅할 수가 없다.[5] 물론 피팅 잡아서 나쁠 일은 없지만 단시간의 동네 마실 등 가벼운 라이딩에서는 피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6] Selle SMP Stratos. selle는 saddle, 즉 안장의 이탈리아어[7] 스트라이다 구조상 더 위험하긴 하지만 MTB나 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충돌사고가 나면 탑튜브에 성기를 부딪힐 가능성이 아주 높다.[8] 중간에 요약 내용이 없는 논문은 귀찮아서 안 찾아본 거다 찾기가 힘들어 포기한 것. 혹시 궁금한 사람들은 알아서 구글링해보든가, 아님 미국가서 찾아보자..Impotence and bicycling.[9] Impotence and nerve entrapment in long distance amateur cyclists. 원문은 Acta Neurologica Scandinavica Volume 95, Issue 4, pages 233–240, April 1997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로그인 크리.[10] Impotence and genital numbness in cyclists. 참조[11] 원문링크 : Does bicycling contribute to the risk of erectile dysfunction? Results from the Massachusetts Male Aging Study (MMAS) 제목이 매우 길고 아름답다(…) 여튼 원문 참조할 것[12] 어께의 상완근 외 기타 등등들이 모두 얽혀있는 힘줄 중 하나 혹은 다수가 끊어진 것. 팔을 제대로 들거나 돌리기 힘들다. 아니, 그 전에 욜나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