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덤프버전 :

자전차왕 엄복동 (2019)
Race to Freedom: Um Bok Dong


파일:fw4ef54w4ef2512f15215rfwdf.jpg

장르
드라마, 시대극, 스포츠, 전기, 느와르, 액션
감독
김유성
각본
김유성
제작
이상민
출연
정지훈, 강소라,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이범수[1]
촬영
박용수
음악
최용락, 이지연
촬영 기간
2017년 4월 18일 ~ 2017년 9월 29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베트남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2]
파일:베트남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2월 27일
파일:베트남 국기.svg 2019년 3월 22일
상영 시간
116분
제작비
150억 원
대한민국 총 관객수
172,223명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147,171 (13.06억[3]) (2019년 3월 24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출연진
5. 줄거리
6. 평가
6.1. 평론가 평
7. 흥행
8. 논란 및 사건 사고
8.2. 제작사의 조직적인 여론 통제 논란
8.3. 출연진과 제작진의 언플 및 망언
8.4. 과도한 연출권 침해 논란
8.5. 술 한잔 마셨습니다
9. 기타
9.1. 한국 영화의 티켓파워 흥행 단위 UBD
9.2. 신조어 복동
9.2.1. OO닦이 후속 멸칭 O복동
9.2.2. 자전거 도난 = 복동당했다
9.2.3. 복동이형은 나가있어
9.3. 내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영화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7년에 제작되어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본래 실존인물인 엄복동을 주인공으로 둔 저예산 영화에 어울리는 시나리오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위해 100억의 자본이 투입된 스케일의 영화로 갈아 엎었으나 상투적인 일제시대 독립투사 이야기로 변모하여 평단의 쓴소리를 들었다. 결국 국내 배급조차 제대로 되지 못했고, 상업적으로도 실패했지만, 나중에는 다른 것들로 더 유명해졌다.


2.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일제강점기, 일본에서는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등장으로 일본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가고, 계속되는 무패행진으로 '민족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존재에 조선 전역은 들끓기 시작한다.

때맞춰 애국단의 활약까지 거세지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엄복동의 우승을 막고 조선인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후의 자전차 대회를 개최하는데...

일제강점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일전이 시작된다!



4. 출연진[편집]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을 가미해 창작했다는 식의 안내 자막과 함께 전조선자전차대회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자막으로 지나간 후 영화가 시작된다. 일본 선수들과 조선 선수들이 경기장을 내달리며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여섯 번 연속으로 우승을 기록하는 중인 일본 측의 모리시타가 조선 선수들에게 시비를 거는 것에 더해 반칙성 몸싸움까지 서슴치 않고 저지르며 가뿐하게 1등을 차지했고, 이를 본 하세가와 총독은 고종 황제를 면전에서 능욕한다. 한편,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가던 애국단 단원 김형신은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이 뭣도 모르고 모리시타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같은 날 밤, 애국단의 비밀 아지트. 자전차 경주 대회의 영향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대책 회의가 열린다. 단장 안도민은 당장이라도 경성으로 의병들을 불러모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뒤늦게 자리를 찾은 황재호는 사기가 꺾인 군사를 데리고 전장에 나서본들 의미가 없다며 자전차 경주에서 일본을 꺾어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결국 회의는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끝나버리고, 직후 형신과 독대한 황재호는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총/칼만 있는 것이 아니다"는 말과 함께 자전차 경주에서 일본을 꺾는 것이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음을 암시한다.

한편, 시장 바닥에서 물장사를 하는 소년 복동은 여느 때처럼 물동이를 지고 시장을 돌아다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시장 사람들이 모두 복동이 오기 전 이미 물을 받았다고 답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종업계 종사자가 자전차를 타고 다니며 빠르게 물을 배달하고 다니는 것을 본 복동은 시장 한복판에서 우연처럼 마주한 자전차 시승 행사에서 자전차에 매료된다. 같은 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복동은 경성에서 학업 중이던 동생 귀동에게 자전차의 매력에 대해 줄줄 늘어놓았는데, 다음 날 동생 귀동은 아버지로부터 지원 받은 학비를 탈탈 털어 복동에게 자전차를 사주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복동은 그 자전차를 얼마 가지 않아 잃어버리고 만다. 게다가 귀동에게 학비로 주려던, 논밭 팔아 마련한 돈이 자전차 값으로 녹아버렸다는 소식을 접한 아버지는 복동만 아주 호되게 혼낸다.[4] 이에 죄책감을 느낀 복동은 뭐라도 해볼 생각으로 경성으로 상경하게 되고, 복동에게 자전차를 사준 대가로 학업을 포기한 동생 귀동은 만주로 가서 노동자가 된다. 경성으로 상경한 복동은 때마침 자전차 배달원 모집 홍보 중이던 홍대를 만나지만, 사실 그는 소개비를 받는답시고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이라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녹록치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전차 경주가 열리던 경기장을 찾은 복동은 가방을 두고 도망치던 형신을 보고 그 뒤를 따라가 가방을 돌려주는 선행을 배푼다.

하지만 사실 그 가방에는 폭탄이 들어있었고 형신은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가방을 투척하고, 어마어마한 폭발과 함께 경기장은 난장판이 된다. 이를 신호로 사방에 숨어있던 애국단원들이 하세가와를 암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하지만 결국 무위에 그친다. 한편, 혼란 속에서 경기장을 빠져나온 복동은 일미상회에서 자전차 경주에 나갈 선수를 모집한다는 벽보를 보고 선수 모집에 지원,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사기꾼 홍대와 치열한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황재호의 눈에 들어 선수로 발탁되는 것은 물론, 황재호의 조카 경자의 관심도 한 몸에 받게 된다. 한편, 친일파 경찰 사카모토가 직전 자전차 경주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를 추적하기 시작한 가운데, 황재호에게서 안도민에게 전할 군자금을 받아 돌아가던 형신은 때마침 마주친 복동에게 도둑으로 오해를 받아 대단히 민망한 상황[5]을 연출한다. 다음 날, 사카모토와 일본 제국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안도민과 접선한 형신은 그에게서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타겟으로 하는 다음 의거 계획을 전해 듣게 된다. 화면이 바뀌고 일미상회의 선수들이 광화문 앞에서 자전차 훈련을 하는 가운데, 엄복동은 단연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황재호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엄복동의 기량을 눈여겨본 홍대는 그를 꼬드겨 자전차 경주 도박을 한 것을 황재호에게 들키지만, 그 과정에서 엄복동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홀로 빠져나온다. 자전차를 포기할 수 없었던 엄복동이 눈물과 함께 한 번만 용서해달라며 용서를 청하자, 황재호는 그에게 가혹한 체벌을 빙자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킨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훈련을 악착같이 버텨낸 엄복동은 황재호의 눈에 들어 대회에 참여할 2인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발탁되고, 괴물 같은 경기력으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첫 우승을 일궈낸다. 한편,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타겟으로 행동을 개시한 김형신과 안도민은 사전에 이를 간파한 사카모토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안도민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형신을 현장에서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같은 날 밤, 일미상회에서는 엄복동의 우승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린 가운데, 고종도 사람을 보내 상품을 전하며 엄복동의 우승을 치하한다. 잔치가 끝난 직후 엄복동과 황재호가 사담을 나누던 자리에 피투성이가 된 형신이 나타난다. 형신의 사정을 전해들은 복동은 자신은 자전차로 일제와 싸우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이어진 경주에서 연전연승하며 이름을 드높인다.

한편, 악몽과 함께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형신은 거리의 아이들이 복동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복동에게 앞으로도 계속 경주에서 이겨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엄복동의 연전연승에 조선인들의 사기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던 총독부의 간부들은 만주에 나가있던 카츠라를 불러들이기로 한다.[6] 한편, 형신은 황재호에게 작별을 고하는 편지를 남긴 채 지난 번에 암살에 실패한 친일파 최재필에 대한 암살을 다시 시도한다. 그러나 암살 시도는 무위에 그치게 되고 형신은 복동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다. 이를 빌미삼아 엄복동을 체포한 총독부에서는 그의 처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를 그냥 죽여버리면 온 조선놈들의 저항이 더더욱 거세질테니 결국 카츠라를 내세워 조선인들 앞에서 그들의 영웅이 망신스럽게 패배하는 꼴을 보임으로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쪽이 여러 의미에서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로 인해 심한 고문을 받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복동은 바로 다음날 경주에 출전하게 되고 그가 입장하자 많은 조선인들이 크게 환호하며 그에 이름을 연호하고 아버지와 여동생까지 처음으로 직접 와서 관람한다. 대망의(?) 마지막 레이쓰가 시작되고 카즈라가 일찌감치 선두로 계속해서 치고 나서고 복동은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하지만 카즈라에 밀치기로 코너로 밀려난뒤 고문을 당한 다리에 피가 터져 패색이 짙어진다. 그때 형신이 남긴 부탁을 떠올리며 일치단결해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원동력 삼아 놀랄 만한 괴력을 발휘해 막판 역전승에 성공한다. 기어코 우승을 일궈낸 복동은 자전차를 들고 단상으로 다가가 하세가와가 있는 쪽을 향해 자전차를 내던진다.[7] 총기를 든 일본군들이 엄복동을 제압하려 시도하자 관중석에서 "엄복동을 지킵시다"라는 외침과 함께 조선 관중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 엄복동의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와중에 사카모토가 엄복동을 향해 총구를 겨누지만, 어느새 그 옆에 나타난 황재호가 총격을 가해 그를 제압한다. 장내에 몰려든 관중들을 제압하기 위한 일본군의 사격과 동시에, 관중들 중 누군가가 부르기 시작한역대급으로 망신스러운 애국가가 여러 사람의 입을 타고 고조되기 시작하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엄복동의 표정을 클로즈업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8]


6.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7.45 / 10

display:inline-block"
3.88 / 10

]]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7.45 / 10

display:inline-block"
3.88 / 10

]]














김유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9]인데 영화 상태가 어찌나 안 좋았는지 심지어 시사회 상영분이 '최종 편집본이 아니었다'는 말까지 나왔으며, 2017년에 크랭크업되어 2019년에 개봉한 창고 영화임에도 개봉 이틀 전에서야 CG 편집 작업이 완성되었다고 전해졌다. 개봉 전에 나온 국뽕 이야기와 더불어 영화의 모든 부분에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혹평을 받았다. 기존 엄복동이라는 인물의 일대기에 개연성 따윈 없고, 진부한 클리셰 범벅에 거기다 감독이 촬영 중 돌연 잠적하면서(잠적 이라기 보다는, 여러곳의 압박으로 인하여가 퇴출이 맞다 소문으로는 그 시점이 촬영 10회차 안쪽), 남은 제작진의 날짜 맞추기식 연출을 통해 독립운동과 자전거 경주 두 개 영화의 내용을 억지로 합친 말 그대로 엉망인 연출을 선보였다.

인물들의 행동은 하나같이 기계적이며 앞뒤가 맞지 않고, 감정선 또한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아줌마 소리를 듣다 아가씨 소리 한번에 엄복동에게 첫눈에 반해버리는 젊은 여성"이 등장하는 삼류 소설식 전개, 순박하고 욕심이 없어 보인다는 황재호의 칭찬이 무색하게 그날 밤에 곧바로 자전거 야간 도박 경주에 참가하는 엄복동, 처음에는 엄복동을 볼 때마다 대뜸 패놓고선 나중에는 뜬금없이 연애 감정을 갖게 되는 독립운동가 김형신까지 전부다 엉망진창이다. 그리고 엄복동의 남동생은 별 이유도 없이 악역에게 살해 당했는데 이후 동생이 있기나 했냐는 듯 등장인물 모두가 동생의 소식을 아예 모르고 언급조차 되질 않는다. 차라리 엄복동이 죽은 동생의 소식을 듣고 오열과 분개 후 각성을 한다는 조금 뻔하디 뻔한 신파적인 전개가 나와도 될법한데 그것조차도 하지 않은것이다. 이렇듯 주요 인물의 가족이 악역의 사악함을 보여주는 연출을 위해 일회용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등 캐릭터 구상 하나하나에 무성의가 드러난다.

최소한 자전거 경주 액션이라도 잘 살렸으면 몰라도 경주 장면조차 박진감이 전혀 없다. 레이싱의 기본 중의 기본인 팀 전략, 챔피언의 강약점 및 그를 상대하는 주인공 팀의 전술 및 잔차 세팅은 하나도 없이, 엄복동이 과거 회상 한 번 하고 황재호가 "복동아 지금이야!" 한 번 하면 엉덩이를 들고 주욱 그냥 추월해버리고 끝이다. 심지어 촬영조차도 풀샷에 주인공의 허벅지, 얼굴 표정만 몇 번씩 번갈아 잡기만 하고 경주의 속도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과연 이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자전거 경주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했는지, 15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영화임에도 경륜 전문가의 자문이라도 구했는지부터가 의문이다. 이전에 엄복동이 자전거 절도 범죄자라는 사실을 감독이 영화 제작 마무리 단계에서야 알았다는 것부터가 그들이 얼마나 안일하고 성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는지를 충분히 증명한다.[10] 영화의 연출과 각본, 대사가 촌스럽고 허접하니, 배우들조차 모두 알맹이 없는 캐릭터와 형편 없는 발연기만 보여준다. 본작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 경력이 꽤 됨에도 다들 이 영화에선 주어진 역할의 컨셉질만 할 뿐, 그 누구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이시언은 코믹한 배역임에도 도저히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구식 몸개그얼굴개그만 보여주는데, 배우 본인은 물론 이런 연기를 통과시킨 감독(감독이 없던 시절, 대행은 이범수배우) 도 문제가 크다.[11]
배우들의 몇가지 인성논란이 있지만, 크게 기사화 되지는 않았다

여기서 가장 큰 의문은, 도대체 150억을 어디에 썼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이건 본인들의 지갑을 보면 알수 있다 내 월급은 어디로?)

신과함께 시리즈, 스토리가 별로긴 하지만, 대신 독보적인 수준의 VFX는 보여주었습니다.

안시성, 그까이꺼 대충 표절 좀 했지만, 그래도 한국 영화계에 유례 없는 규모의 전쟁씬을 보여줬지요.

염력, 음.....(여러 액션씬들과 염력의 연출을 보면서) 통과!

하다못해 물괴 같은 작품도 CG는 그럴 듯 했어요.

그런데 이 영화는 도대체 어디에 150억이 들어갔을까요?

튜나의 리뷰[12]


또한 150억 원이라는 웬만한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영화급의 거액을 들였음에도[13][14], CG 연출이 저예산 영화들보다 엉망인 것도 악평에 한 몫 한다. 도입부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매 CG의 종잇장 같은 조악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경악시켰으며, 대부분의 배경들도 CG 처리를 했는데 해상도가 매우 낮고 인물과의 합성이 엉망이라,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배경에 붕 뜨는 것이 노골적으로 보여 실소를 유발한다. 자전차 경주장의 폭발과 군중들[15], 대규모 건물 등의 CG도 굉장히 허접하고 심하게 튄다. 영화의 특수효과와 연출이 너무 형편없어 사실 150억은 셀트리온이 빼돌리고, 탈세 위장용으로 저예산 영화를 대충 만들어 제작비를 뻥튀기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게다가 이야기의 알맹이는 없으면서 국뽕, 스포츠, 액션, 신파,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흥행 요소들은 개연성 없이 모두 들어갔다. 그렇게 마구 욱여넣은 흥행 요소들 중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보여주질 못한다. 항일 독립운동을 소재로 천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에 성공한 암살 이후, 한국 영화계에 애국심을 강조하는 영화를 대충 만들어 관객 돈을 후리자는 일부 비양심적인 상도덕에 대한 비판이 재조명되었고, 이후 군함도, 인천상륙작전,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등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국산 영화들의 안일한 애국심 마케팅에 점점 거부감을 느끼던 관객들의 외면이 본작의 가장 큰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영화로서의 최소한의 성의나 재미조차 없는 이런 졸작을 관객들이 볼 이유는 더욱 없다.

정리하자면 기존 엄복동이라는 인물을 그리는 잔잔한 저예산 극본에, '국뽕 영화가 흥한다며? 그러니까 한국인이 일본 이기는 스토리 짜고 거기에 빵빵 터지는 폭탄이 있어야 눈요깃거리가 되지 않겠냐. 그래도 액션만 있으면 재미 없으니까 개그신도 좀 넣고 스포츠 장면도 좀 넣고 섹드립도 좀 넣은 영화 만드는데, 여기에 유명한 연예인들 좀 끼워팔아서 팬들한데 돈 뜯고 언플하면 성공하는 거 아님? 이라는 마음가짐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영화다. 아주 안일하고 성의 없이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 관객의 수준을 무시하며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들마저 갑의 위치를 이용해 혹사시킨 총체적 난국이자, 제작사의 수준을 보여주는 영화다. 또한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주연을 맡은 비가 그동안 연예계 생활에서 보여준 행실에 대한 비판과, 월드스타 드립 같은 말도 안 되는 언플이 너무 꼴 보기가 싫다는 반응들이 꽤 있었다. 이미 대중들은 여기저기서 월드스타랍시고 자신을 억지로 포장하는 언행에 "비는 실속 없는 거품이 아니냐?"며 질려버린 데다가, 주가조작 먹튀 사건이나 군복무 시절에도 성실하지 못한 연예병사 특혜 휴가 논란 등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 개봉 전에 발표한 앨범에서 안일하고 촌스러운, 그러나 거만함으로 가득 찬 2000년대 초반에나 먹힐 싸구려 음악들을 선보이면서 이미 네티즌의 조롱의 대상으로 "도대체 저게 무슨 월드스타냐?" 같은 비판이 수면 위로 올라온 상태였다.

사실 냉정하게 본다면, 비 개인과 관련된 논란이 줄을 이음에도 어찌되었건 비는 가수로서는 아직까지 생명력이 있었고 거기에 배우로도 드라마에서는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인물이다. 따라서 충분한 티켓 파워를 지닌 비를 기용하는 건 영화 제작사로서는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영화와 음악은 엄연히 다른 분야이다. 비가 아무리 스테디셀러라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수로서 존재하는 팬덤 사이에서만 잘 팔리는 쪽이며, 영화는 연예인 개인의 팬덤만 바라봐서는 안 되는 존재다. 쉽게 말하자면, 가수 개인의 팬덤이 아무리 영화를 잘 팔아줘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건 어렵다. 저예산 영화라면 팬덤의 구매력만으로도 커버가 가능하겠지만, 비 정도 스타가 나오는데 저예산일 수가 없다. 팬덤의 구매력만으로는 절대로 커버가 불가능하며, 따라서 가수 개인의 팬덤만이 아닌,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무언가가 필요한데 이 영화는 그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실패했다. 거기에 배우로 강세를 보인 드라마도 2010년대 이후론 이렇다 할 흥행작을 만들지 못하면서 연예인 비라는 인물의 인기나 영향력이 전성기만 못한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동안 비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들은 2차 시장까지 포함해 겨우 본전치기한 닌자 어쌔신 이외엔 흥행한 작품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영화도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결국 비는 이 영화마저 실패하면서, 매우 형편없는 배우라는 걸 증명했다. 결국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배후 서정진 회장의 야심찬 자랑이 되고 싶었던 자전차왕 엄복동은 후술할 제작진의 인성과 애국심 팔이에 대한 논란과 비난만 잔뜩 만들고, 흥행과 비평 모두 처참히 실패한 불명예스러운 망작이 되어버렸다. 이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매해 몇백억 제작비를 들여 드라마를 만들고 있으나, 괴물이 좋은 평을 받았을 뿐 영화제작은 그 이후 무소식이다


6.1. 평론가 평[편집]


매력적인 인물, 아쉬운 만듦새

이용철 (씨네21) (★★☆)


뜨거운 마음으로 달리는 역행의 레이스

김소미 (씨네21) (★★)


대한 독립 만세, 신파 만만세

박평식 (씨네21) (★☆)


이렇게 만들기 쉬운데 기대되는 흥행포인트는 철철 넘칩니다.

스포츠 영화의 박진감, 독립투쟁기의 결연함.

록키 더하기 레미제라블입니다.

게다가 이런 류의 영화는 국뽕이나 신파 조금 넣어도 됩니다.

국뽕이랑 신파 넣어도 되면, 각본 쓰기 얼마나 쉬운데?

이걸 접으라고? 왜 접어?

접을래야 접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이거 완전 노다지거든요.

(두둥)

그래서 결국

접힌 영화가 나왔습니다.[16]

부기영화 #



7. 흥행[편집]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세계
2019년 2월 27일
$1,147,171
2019년 3월 24일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대한민국
2019년 2월 27일
$1,128,978
2019년 3월 10일
베트남
2019년 3월 22일
$18,193
2019년 3월 24일

제작비는 150억 원으로 대한민국에서만 상영한다고 가정 시 손익분기점은 400만이다.


7.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7,716명
7,716명
미집계
62,488,000원
62,488,000원
1주차
2019-02-27. 1일차(수)
43,408명
157,816명
5위
259,362,050원
1,190,532,790원
2019-02-28. 2일차(목)
22,126명
5위
166,952,900원
2019-03-01. 3일차(금)
35,351명
5위
295,987,110원
2019-03-02. 4일차(토)
24,981명
5위
209,961,430원
2019-03-03. 5일차(일)
20,748명
5위
173,183,960원
2019-03-04. 6일차(월)
5,959명
5위
44,010,290원
2019-03-05. 7일차(화)
5,243명
5위
41,075,050원
2주차
2019-03-06. 8일차(수)
814명
4,152명
12위
6,342,380원
30,815,380원
2019-03-07. 9일차(목)
601명
17위
4,314,000원
2019-03-08. 10일차(금)
531명
13위
4,412,800원
2019-03-09. 11일차(토)
732명
17위
5,919,900원
2019-03-10. 12일차(일)
674명
16위
4,651,600원
2019-03-11. 13일차(월)
595명
13위
3,668,200원
2019-03-12. 14일차(화)
205명
23위
1,479,500원
3주차
2019-03-13. 15일차(수)
282명
708명
17위
2,112,500원
4,722,500원
2019-03-14. 16일차(목)
119명
37위
671,000원
2019-03-15. 17일차(금)
75명
41위
428,000원
2019-03-16. 18일차(토)
68명
55위
438,000원
2019-03-17. 19일차(일)
57명
57위
405,000원
2019-03-18. 20일차(월)
32명
47위
204,000원
2019-03-19. 21일차(화)
75명
41위
464,000원
4주차
2019-03-20. 22일차(수)
9명
1,818명
71위
52,000원
16,291,000원
2019-03-21. 23일차(목)
1,801명
11위
16,191,000원
2019-03-22. 24일차(금)
2명
92위
12,000원
2019-03-23. 25일차(토)
1명
112위
6,000원
2019-03-24. 26일차(일)
1명
116위
6,000원
2019-03-25. 27일차(월)
2명
86위
12,000원
2019-03-26. 28일차(화)
2명
104위
12,000원
합계
누적 관객수 172,212명, 누적 매출액 1,304,861,670원[17]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엽문 외전(이상 2019년 2월 25일), 더 와이프, 래미의 초특급 시간여행, 빠삐용, 슈퍼미니 2, 어쩌다, 결혼,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칠곡 가시나들, 퍼미션, 포항, 항거: 유관순 이야기(이상 2019년 2월 27일), 국경의 왕, 보어 살인 멧돼지, 블레이드 소울, 실화: 숨겨진 비밀, 욜로 유 온리 리브 원스(이상 2019년 2월 28일)까지 총 17편이다. 3.1 운동 100주년을 노리고 묵혀두다 2019년 2월 말에 개봉한 모양이지만, 같은 날에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 쪽이 3.1 운동에 대한 상징성이 크고 평점도 상대적으로 높은지라 오히려 타이밍을 잘못 맞춘 감도 있다. 그리고 이 우려는 현실이 되어 3.1절 당일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관객 262,504명을 확보한 반면, 자전차왕 엄복동은 3.1절 버프에도 불구하고 관객 35,352명으로 전날 대비 겨우 59.8%만 증가하였으며, 그 다음날 3월 2일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더 하락하여 20,000명대로 떨어졌다. 주말이 지나 월요일(4일)이 되자, 상영관 수가 크게 감소한 것도 아닌데도 일일 관객 수가 5,000명대로 폭락하고 말았다. 캡틴 마블(영화) 개봉으로 상영관 수가 줄어드는 2주차부터는 더 심각해질 예정이며 이미 누적 관객 30만은 물 건너 갔으며, 손익분기점의 1/20인 20만도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와 사실상 20만은 불가능한 기점에 접어들었다.

캡틴 마블이 개봉한 2주차가 시작되자마자 일일 관객수는 800명대로 폭락했다. 스크린마저 대폭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더 이상의 희망도 남지 않게 되었다. 누적 관객 20만 명 역시 물 건너 간 셈이다. 두고두고 망작의 대표격으로 회자되는 리얼조차도 5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했는데 말이다. 그렇게 2주차의 끝은 202명 관객이라는 비참한 성적표로 마무리했다. 결국 3월 14일 지방 중소 극장 몇몇을 빼고 전부 스크린을 내렸으며, 영화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 20일 마지막날 일일 관객수 75명을 기록하며 전국 모든 스크린에서 내려갔다.

최종 누적 관객수는 172,212명을 기록했다. 150억 원이라는 국내 영화 기준으로 거금이 들어갔지만, 본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한 한국 영화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투자 대비 흥행이 바닥권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실패작으로 전락했다. 요약하자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비견될 만한, 한국 영화계 최악의 망작 중 하나가 되었다. 결국 어설픈 애국심 팔이의 흥행 몰이가 2010년대 후반부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보여주었다.


7.2. 베트남[편집]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지사에 의해 2019년 3월 수입되었다. 2019년 3월 22일 개봉하여 $18,193을 벌었다.


8.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8.1. 역사 왜곡[편집]



8.1.1. 독립 투사 엄복동?[편집]


경기 후 민간인 대상 발포 장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1919년 3.1 운동의 계기가 '엄복동의 경기'에서부터 비롯됐다"는 자막 등의 구성(#)은 엄복동을 독립투사처럼 묘사해 영화 관객들에게 애국심 고취, 감정선 자극 등의 효과를 노렸다. 3.1 운동 자막은 현재는 수정된 상태다. 엄복동이 일본인 선수들을 이겨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 엄복동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고는 볼 수 없다. 엄복동은 직접 무기를 들고 일제에 저항하거나, 민중을 상대로 계몽 운동을 펼치거나, 독립조직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직간접적인 독립 운동에 참여한 전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가령 엄복동과 동시기에 조선인들에게 희망을 준 비행기 조종사 안창남은 직접 항일 조직을 결성하고, 일본에 대항하여 중화민국에 가담한 군벌 옌시산육군 항공대 활동과 비행사 양성에 힘쓰는 등, 실제로 독립운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 위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그러나 엄복동은 그러한 직접적인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사실 일본에 적극 동조한 친일반민족행위자만 아니라면, 단순히 독립 운동을 안 했다고 비판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스포츠 선수도 일단은 평범한 시민일 뿐이다. 가령 손기정도 직접적으로 독립 운동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므로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손기정은 존경받는 인물인 반면, 엄복동은 그렇지 않은 이유는 물론 해방 후 활동에서도 비교 불가능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도 있고, 손기정은 사적인 문제나 잡음을 일으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독립 운동가가 아니라면 이런 사적인 문제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고, 이를 고려하면 과연 엄복동이 그렇게까지 칭송받을 인물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즉, 엄복동을 독립투사인 듯이 묘사하는 것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며 기만행위다. 게다가 손기정이 단순히 사생활이 깨끗한 것만으로 존경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항목에도 나오지만 손기정은 시상식 당시 묘목으로 일장기를 가렸으며, 여러 논란으로 인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임에도 일경에 붙잡힌 채 귀국했을 정도이다.[18] 즉 손기정은 직접적인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을 뿐, 일제에 저항하는 의식을 갖고 소극적으로나마 행동을 취하면서 수많은 한국인들의 민족적 의식을 고취시킨 공헌이 큰 인물이다.


8.1.2. 엄복동의 범죄 미화 논란[편집]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실존 인물 엄복동이 생전 자전거를 수십 대를 훔쳐 팔아 감옥에 갔다 온 절도밀수 범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의 영어 제목이 'GTB (Grand Theft Bicycle)', 'GTA 경성'이라는 드립도 퍼졌다. 이런 와중에 GTB는 정말로 있어서 당사자들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에서 뜬금 없이 홍보당했다.[19] 1926년 엄복동은 자전거를 훔치다 걸려서 감옥에 1년간 복역했다. 동아일보 1926년 10월 7일자 기사. 그런데 엄복동의 범죄 전과는 단순히 자전거를 훔쳐서 간 것이 아니다. 훔친 자전거를 가지고 원산항을 통해 밀수출하려다 적발되어 감옥에 간 것이다. 여기까지라면 혹시 일제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쓴 게 아니냔 음모론적 실드라도 가능했다.

엄복동은 광복 이후인 1950년 3월에도 자전거를 훔치다 걸린 전적이 있다. 1950년에 훔치려 한 자전거는 가액이 30,000원으로 명시되었다. 1950년 4월 기사(#)를 보면 당시 쌀 가격은 약 8kg에 2,300원을 돌파한 상황이었으니, 엄복동이 훔친 자전거는 쌀 한 가마니보다 비싼 가격이다. 당시 공무원 월급인 9,300원(#)에 비교하면 3배 이상이고, 1950년 4월에 조사한 서울의 5인 가구 1개월 생활비가 약 40,000원인 것을 감안하면[20] 현대 기준으로는 3~4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훔친 것이다. 게다가 이전에 훔쳤던 수십 대의 자전거도 이와 가격이 비슷했음을 생각해보면...[21]

감독 김유성은 엄복동의 범죄 사실에 대해 "시나리오를 쓸 때는 몰랐고 취재 도중에 알았다.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난 오히려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서 탐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자전차왕 엄복동'은 시리즈 물의 첫 번째 이야기처럼 민족적 울분을 털어준 성장 이야기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굳이 밝은 면만 보자면 엄복동은 한민족이 일제 치하에서 시름하던 당시에 한일전에서 승리한 자전거 챔피언이며, 분명히 미디어 매체의 주인공으로 삼을 만한 활약을 한 당대의 유명인이다. 그러나 일제나 친일파의 것만 훔쳤다고 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심지어 자기 민족의 자전거도 훔쳐 판 범죄자이며, 이후로 개심을 했다거나 어디 독립운동에 참여한다거나 최소한 생계형 범죄였다거나 하는 면죄부를 줄만한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런 인물을 미화해도 되냐는 논란이 생긴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 해도 영화상 각색을 할 여지는 없지 않았다. 각본가 입장에서는 엄복동이 상습 절도범이라는 사실은 오히려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픽션계의 블루칩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항일-애국 요소를 걷어내고, 엄복동을 자전거 선수의 명성과 범죄자의 어두운 면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안티히어로로 묘사하면서 영화도 피카레스크 범죄물로 만들었다면 나름 신선하고 재밌는 영화가 됐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차라리 자전차 선수 엄복동의 활약과 당시 조선과 일본의 사회상에만 담담히 집중한 스포츠 전기 영화로 만들었어도 철 지난 국뽕 영화인 지금인 결과물보단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억지로 뻔한 애국 마케팅으로 3.1절 수익을 노리는 형편없는 감정 호소 영화가 되어버렸다.


8.1.3. 재현 오류[편집]


  • 고종의 사망은 1919년인데, 이 당시에 아직 개발 중이던 톰슨 기관단총이 나오는 등 당시 시대와 맞지 않는 총기들이 대량으로 등장한다.
  • 속옷 차림의 카츠라가 엄복동의 동생을 비롯한 조선인들을 쏴 죽이는 사격 장면을 보면 왼손 엄지가 가늠자를 막았고, 표적이 지상에 있는데 대공가늠자를 올려서 쏜다.
  • 일본제국 경찰들의 근무복 또한 무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외주 업체에서 빌려온 것 같은 괴상한 것들이며, 일본 관리들의 예복 등도 대충 흉내만 낸 어설픈 차림새다.
  • 당시 자전거는 '자전차'라기 보다는, 대부분 '자행거', '자행차'라고 불렸다.
  • 마지막 장면에서 부르는 애국가는 현대의 것인데, 우리가 현재 부르는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는 고종 사후 14년이 지난 1935년에 작곡된 것이다. 고종이 살아있을 당시였다면 대한제국 애국가가 나왔어야 한다.


8.2. 제작사의 조직적인 여론 통제 논란[편집]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2019년 2월 7일 개념글로 이 영화가 올라가 신명나게 까였다. 2019년 2월 8일이 되자 셀트리온 측에서 신고했는지 삭제되었다. 그러자 2월 10일 엄복동자전거 절도 혐의로 감옥에 갔다는 기사를 찾아낸 개념글이 올라왔다. 이 글 역시 무려 1,000개 이상의 개념글 추천과 1,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있었으나 삭제되고 말았다. 셀트리온 측에서 또 다시 보고 신고했다는 설이 있다.

파일:1694146d5584abe1c.jpg
자동차왕 곽한구 패러디 포스터

두 번이나 삭제당한 덕분에 '조만간 자동차왕 곽한구도 나올 것'이라는 드립도 흥했다. 엠엘비파크에도 나왔다.[22] 그래서 "차라리 저 패러디로 개그 영화를 만들었어도 엄복동보단 재밌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네이버 영화에서 엄복동이 자전거 도둑이라는 사실을 알린 리뷰글이 2019년 2월 11일 삭제되었다. 해당 리뷰글은 남아있을 당시 이 영화 리뷰글 중 가장 많은 추천과 조회수와 댓글이 달렸다. 그나마 해당 리뷰글의 캡처본은 남아있다. 네이버 영화 댓글에 "일제의 약탈이 훨씬 더 심했는데 무슨 상관이냐" / "그런 식이면 과거사 전범 미화하는 일본 정부는 얼마나 더 나쁜 거냐"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운 실드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당연히 피장파장의 오류이다. 게다가 한두 계정도 아니고 다수의 계정이 똑같은 논리와 유사한 문구를 쓰는 게 조직적인 댓글 공작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2019년 2월 17일부터는 이 영화를 비판하는 자들을 일뽕, 일베로 몰아가는 식으로 레퍼토리가 바뀌었는데, 마찬가지로 한두 계정이 아니고 다수의 계정이 똑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 레퍼토리로 바뀐 걸 보면 여론조작 팀이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과거사와 전쟁 범죄 행위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미화하는 일본의 행태가 엄복동 개인의 범죄 행위 미화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엄복동의 범죄 행위가 조금이라도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에 해당 영화와 여론 통제라는 단어를 같이 검색하면 한 블로그에서 자신의 의견과 같은 댓글들이 찍힌 방대한 이미지들을 올려놓고 영화에 별점 테러와 악평을 하는 의견을 역으로 여론 통제라고 부르며 영화를 옹호하는 글이 하나 보이는데, 집단적으로 올라온 미심쩍은 옹호성 댓글들을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하는 데에 썼다는 점에서 위 사례들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리뷰어들의 영상도 셀트리온 측에서 저작권 신고를 먹여 삭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튜버 튜나의 엄복동 리뷰 1편 영상이 4월 2일 셀트리온의 신고를 당해 내려갔고, 저작권 신고를 받지 않는 선으로 영상을 수정해 겨우 다시 올렸다. 이 때문에 다른 영화 리뷰 유튜버 거의없다도 기존에 작업하던 영상을 갈아엎고, 역시 저작권 신고를 받지 않는 형태로 다시 제작했다고 한다. 튜나의 리뷰 2편은 이에 철저히 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이 아니라 아예 19세 관람불가 노란딱지가 갈렸다. 일요일 저녁에 올렸음에도 2시간만에, 심지어 직접 검토로 딱지가 붙은 것이다.

유튜브에서 규정하는 평론의 목적으로 공연의 목적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화의 장면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고, 실제로 많은 수의 미디어 저작권자들이 리뷰 목적의 영상 사용은 용인해준다. 그럼에도 저작권자가 원해서 특정 영상에 저작권을 행사하는 것이 법적으로 잘못된 건 아니지만, 거의없다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비판한 리뷰 영상만 유튜브에서 삭제된 사례가 있듯이 본인들의 저작물에 대해 일관적으로 모든 리뷰를 저작권을 행사해서 내리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영화를 신랄히 비판하는 영상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잣대를 적용하며 여론을 통제하는 모습은 졸렬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8.3. 출연진과 제작진의 언플 및 망언[편집]



이범수가 자신의 영화가 한국 대표 영화로 캡틴 마블과 맞붙는다는 말과 함께, 캡틴 마블이 개봉하기도 전인 시점에 영화가 재미없다는 루머를 그대로 확신하며 자신 있는 듯 얘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심지어 팬들도 이범수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비웃으면서 "에이, 그럴 리가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경쟁작을 폄하하면서 자기 영화에 대한 근자감을 드러내는 이범수의 언행은 당연히 빈축을 샀고, 이후 자전차왕 엄복동이 처참하게 망하고, 정면으로 맞붙을 것이라는 이범수의 호언장담에 비해서 정작 2주차인 3월 6일부터 상영횟수가 100회 이하로 줄어[23] 사실상 상영 종료 수순을 밟은 반면에 캡틴 마블은 개봉 당일 46만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자, 더욱 비웃음거리로 전락하면서 조리돌림을 당했다.

캡틴 마블을 혹평한 사람들조차도 "저게 무슨 개소리냐? 형편없는 영화나 만든 주제에 무슨 망언이냐?"고 경솔하다고 까면서 놀렸다. 캡틴 마블은 500만 관객34UBD을 돌파하며 흥행했지만, 자전차왕 엄복동은 17만명으로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했다. 애초에 두 영화는 비교 불가능인 게 캡틴 마블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도 오락 영화로서 기본 파이는 충분한 영화고, 엄복동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초대형 망작이다. 개봉 후의 인터뷰에서 정지훈은 여전히 자기 영화나 실존 인물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데, 특히 고문 장면에서의 노출을 위해 몸을 가꿨다는 인터뷰를 하여 논란이 됐다. # 일제의 탄압에 고통받는 조선인의 설움을 표현해야 할 장면에서, 정작 정지훈 자신은 벗은 몸매를 자랑할 생각만 했다는 발언이라 배우로써 마음가짐이 글러먹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다만, 이 부분은 정지훈이 자신이 배우로서 노력했음을[24] 말실수로 잘못 어필했거나, 평범한 발언이 기자의 그릇된 해석으로 왜곡됐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영화에선 거대한 맷돌을 돌리는 특훈 장면에서만 상반신 노출을 보일 뿐이라, 왜 비가 굳이 이런 말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영화 속 자전거 경주가 무려 벤허에 버금간다고 추켜세우는 언플도 있었지만, 당연히 이 발언은 유명한 고전 명작에 어줍잖게 묻어간다는 비웃음만 샀고, 정작 자전거 경주 장면은 아주 형편없음이 드러나면서 곧 흔적을 감췄다. 물론 영화 속 자전차 경주 도중 몸싸움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벤허를 참고한 듯하지만, 그 속도감과 박력은 벤허의 발톱의 때만큼도 없다.[25]


8.4. 과도한 연출권 침해 논란[편집]


감독직을 맡은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감독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 전문 감독을 불러와서 자문직을 시키는 뭐 그런 상황인 거죠. 그러니까 나랏일 하라고 대통령을 뽑아놨더니 대통령이 일을 못해서 자문을 구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원래 말이 안 돼야 되는데 왜 한국에선 말이 되는 거야 이게? #

튜나의 리뷰

자전차왕 엄복동의 연출을 맡은 김유성은 촬영 도중 하차를 했는데 이에 대해 연출권 침해를 주장했다. 영화 투자사 셀트리온으로부터 영화 촬영 과정에서 여러 간섭을 받았다는 것. 자세한 인터뷰.

10회차까지 촬영한 이후 중간 결과물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제작자로 참여한 배우 이범수가 촬영한 내용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부터 시나리오에 없던 내용이 추가되기 시작했고, 이범수가 아예 셀트리온 측으로부터 총감독 지위를 부여받은 이후, 현장에서 메가폰을 잡고 촬영을 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근로 표준계약서에서 스태프들의 권리를 축소시켰다는 증언도 있다. 감독의 하차 이후, 슈퍼스타 감사용을 연출한 김종현[26]에게 자문을 받고 촬영 현장에는 이범수와 조감독 등이 감독 역할을 맡아 현장에서 촬영을 하며 영화를 만드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이걸 언론에선 자문감독이라는 말로 설명하는데, 자문감독이라는 말은 자전차왕 엄복동 이전에 쓰인 적이 없는 유례 없는 단어다. 제대로 된 감독 없이 자문을 받아 만드는 것도 당연히 유례 없는 경우.

김유성은 영화 촬영이 끝난 6개월 후, 후반 작업 기간에 복귀하여 영화를 마무리하였다. 영화 촬영 도중에 감독이 하차한 상황이 그 망작으로 유명한 리얼과 비슷한 점이 있고, 평가도 좋지 않은 점도 비슷해 리얼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 비판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결과물은 리얼을 뛰어넘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따위는 명함도 내미지 못할 최악의 실패작으로 전락해버렸다. #


8.5. 술 한잔 마셨습니다[편집]



파일:비 엄복동 디스.jpg

술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되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27]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 일수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혹평 논란 속에 개봉 직전 영화의 망조에 기름을 들이부은 사건. 이 망해버린 영화에 주인공 엄복동 배역을 맡은 는 영화가 개봉하기 이틀 전인 2019년 2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술을 마시고 하라는 홍보는 안하고 시사회에서의 혹평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아쉬움을 담은 글을 올렸다.

\'영화가 별로일 수 있다\'는 문장이 자기 영화를 디스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사실 문맥상으로는 '주연 배우인 내가 봐도 별로다'라기보다는 '여러분에게 (혹은 사람에 따라) 별로일 수도 있다'고 보는 게 상황에 맞아보인다. 하지만 애초에 주연 배우한테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부터가 여간 가망 없는 상황이 아니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

이후 비는 해당 글을 다시 수정하였지만, 이미 짤방으로 만들어져 모든 커뮤니티에다 퍼질 대로 퍼져버렸고, "술 한 잔 마셨습니다... ~이/가 별로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취중진담을 빌린 '심하게 망한 무언가의 처지를 조롱하면서 놀리는 표현'으로 인터넷 유행어가 되었다. 이후 각종 "별로일 수 있지만, 열심히 노력했다. 기억해달라."류의 패러디가 줄줄이 나오게 되었다.

★ - 공식 계정의 패러디들


지금도 따져보면 비가 인스타그램에 쓴 내용은 모두 이루어졌다. # 영화가 망했고, 전문가들의 평가도 "별로일 수 있습니다"를 넘어 최악이지만, '엄복동' 하나만큼은 망해버린 영화의 대명사로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되었으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티켓 파워 계산이 가능한 희대의 단위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정작 본인이 원했을 것으로 보이는 영화 흥행은 못한 채, 인스타그램에 적은 소원이 말 그대로 현실에서 이루어졌다. 영화가 잘 안 돼도 좋다니까 진짜로 영화가 잘 안 됐고,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니까 정말 엄복동만 기억되는(...) 것을 보면, 악마와의 계약이 따로 없다. 이후 "술 한잔"=엄복동=17만 명이란 단위와도 연결되며, 이후 개봉 영화가 실시간으로 히트를 칠 때 "술 n잔 마셨습니다."라는 표현도 뒤따르게 되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2019년 4월 24일에는 "정말로 엄복동 하나는 기억에 남았네?"라는 뼈 때리는 기사도 떴다. 지나칠 정도로 패러디와 조롱이 급 범람하자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사실 망한 것은 자전차왕 엄복동이지, 가 아니다. 비와 비슷하게 밀라 요보비치도 비슷한 시기에 영화 헬보이의 혹평을 두고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에서 영화 실드를 시전했다.


9. 기타[편집]


  • 상술했듯 사실상 모든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다시피 한 영화라서 인지 아예 본 영화에 존재 자체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그나마 부정적인 밈과 아래 후술된 신조어로 유명해진 UBD라는 단어나 유투브같은 곳에서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못만든 작품을 논할 때마다 늘 거론되는 영화라 모두가 먼지가 되도록 까이며 욕하는 걸로 유명해지고 나서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이 영화를 처음 듣게 되어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그런 영화가 있었냐?' 라며 그제서야 이 처음 영화를 알게 되었다는 사례들도 존재한다.

  • 셀트리온 그룹에서 영화 사업에 뛰어든 이후 처음 만든 영화가 되었는데 그걸로 곧장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가 되어 버렸다.

  • 한국경제 기자 전예진에 의하면,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은 시나리오를 읽어보고는 시나리오집을 내던지며 '이게 뭐야!!'라고 외쳤다고 한다. 즉 망할 것을 뻔히 내다보고 돈 버리는 심정으로 감행한 것... 의리와 학연 지연 등을 중요시 여기는 그의 성격상 친분이 있고 동향 후배이기까지 한 이범수의 청을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상술했듯이 주인공 엄복동은 사이클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실존 인물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서울에서 평택까지 무려 60km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의 기를 죽이려 개최한 자전거 경기에서 일본인들을 제치고 우승하여 조선인들의 영웅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늘에는 안창남, 땅에는 엄복동"이라는 유행어도 있었다.[31] 하지만 동시에 자전거 절도 및 밀수출 혐의도 있는, 매우 복잡다단한 실존 인물로 매체에 의해 미화된 점을 들면 김두한과 비슷한 케이스.

  • CGV에서 7천원에 영화표 1+1 판매를 했는데, 보통 이런 할인 이벤트는 쉽게 매진되지만, 이 영화는 도무지 다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인기 영화는 발매하자마자 매진되는 건 물론, 심지어 평이 좀 별로인 영화도 이렇게까지 안 팔리진 않는다. 심지어 구매 후에 악평을 보고 취소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중간중간 판매량 카운터가 줄어들기도 했다. 서울 시내 영화관의 주차권으로 대신 구매하는 경우의 수요가 있기도 했다.


  • 자전차왕 엄복동 개봉 후 약 4개월 후, 일본의 대한국 수출통제로 인해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 한일 갈등이 굉장히 심해지자, 자전차왕 엄복동을 두고 조금만 늦게 개봉했으면 대박을 쳤을 영화라는 드립이 나왔다. # 물론 드립일 뿐이고 예시의 글에서도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리플들이 많다. 그만큼 이 영화는 애국심 팔이로도 커버가 불가능할 수준의 괴작인 것. 게다가 자전차왕 엄복동은 3.1 운동 100주년 시기를 노리고 개봉했다 망했으니, 시기를 잘 탄다고 해도 흥행할 수 없는 영화임은 이미 증명되었다.

  • 정지훈은 촬영 도중 헐리우드 영화 오디션 제안을 받았는데 이 영화를 위해 포기했다고 한다. # 미국까지 왕복하고 오디션까지 보려면 최소 4일 이상을 빼야 하는데,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오디션 때문에 지금 촬영 중인 영화에 피해를 줄 수 없어 거절했다고 라디오 스타에서 밝혔다. 기사에는 엑스맨으로 나오지만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떤 영화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데드풀 2 모두 2017년 6월부터 촬영했기 때문에 정지훈이 둘 중 어느 영화의 오디션 제의를 거절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데드풀 2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정지훈 주연의 영화 닌자 어쌔신의 스탭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 정황상 오디션 제의가 온 영화는 다크 피닉스가 아닌 데드풀 2에 오디션 배역은 섀터스타였을 확률이 높아보인다. 허나 어디까지나 오디션 제의인거지 캐스팅 제의가 아니며 오디션 본다고 무조건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 비가 저 발언을 한 것도 방송에서 영화 홍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데다가 같은 시대적 배경인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10억을 들인 항거가 150억을 들인 자전차왕 엄복동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저예산 영화이긴 하지만, 항거는 4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좋은 평을 받은 반면에, 이 영화는 리얼, 클레멘타인과 비교당하면서 엄청난 혹평과 함께 극장 관객수가 20만명도 안 된다. 물론 항거 역시 완벽하지 않은 영화지만,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을 진지하게 조명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관객과 평단 모두 높게 평가했다. 그에 비해 자전차왕 엄복동은 실존 인물에 대한 논란만 부각시키고 실제 역사와 맞지 않은 묘사들로 진정성마저 의심받는다.


  • 주로 촬영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이루어졌지만, 영화상의 자전차로 올라간 곳은 산청군 황매산에서 촬영했다. 황매산은 합천군에서도 올라갈 수 있으며 합천과 산청은 바로 인접한 지역이다.

  • 신기하게도 김태희가 출연한 2010년 영화 그랑프리와 관객수가 거의 비슷하다. 해당 영화는 관객수가 170,446명이다.

  • 같은 연도에 개봉하고, 150억이라는 같은 제작비를 쓴 기생충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생충은 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 4관왕을 달성했으며, 관객수도 50배 이상이나 모았고, 한국 영화 글로벌 흥행 역대 1위 작품이 되었다. 또한 봉준호는 제작진의 임금을 올리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했으며, 고퀄리티의 편집과 음향 등을 고집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미담도 나오는데, 이는 감독과 스태프의 권리를 침해하고 영화도 엉망으로 망쳐놓은 제작자 이범수의 갑질과 확실히 대조된다.



  • 개봉 1년 정도 지난 시기에 비의 노래 드립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 영화와 엮어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비는 혼자서 2개의 레전드급 실패작을 만든 사람이 되었다. 또한 비가 뭔가 탈 것에 타서 조종하는 역할로 나오면 그 영화는 무조건 망작이라는 속설이 생겼다.

  • 여행 전문 유투버 곽튜브가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왔다고 한다. 곽튜브 본인이 유투브 방송에서 밝혔다.


9.1. 한국 영화의 티켓파워 흥행 단위 UBD[편집]


파일:UBD 화폐.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UBD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2. 신조어 복동[편집]




9.2.1. OO닦이 후속 멸칭 O복동[편집]


인터넷 상의 반지닦이와 비슷한 용례로, 망조가 보이는 영화를 "O복동"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닦이 접미사가 오랫동안 우려 먹다 보니 재미없어졌고 [32], "O복동" 쪽이 간단명료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어감 덕에 곧 닦이 드립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 2019년 영화 헬보이는 개봉 전 한국 포스터 논란과 개봉 후 처참한 만듦새와 평가까지 제대로 망한 모습을 보여주며 헬복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북미에서도 빠르게 차트 아웃되었고, 한국 내 관객 수도 30여만 명으로 자전차왕 엄복동보다 2배 좀 안 되는 수치이다. 제작비가 거의 6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크게 망했다. 원래도 지옥닦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 정지훈이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오디션을 포기했다고 알려진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시리즈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고 폭망하면서 '복동', '불닭복동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세계적으로 망신받느니 국내에서만 망신받는 차악을 택했다며 재평가를 빙자한 둘 다 까기마저 이루어졌다.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시리즈의 명성과 초호화 캐스팅으로 나름 주목받았지만,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형편없는 유머와 빈곤한 상상력 때문에 최악의 평가를 받고 손익분기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흥행에도 실패해 '정장복동' 혹은 '양복'이나 '맨복동', '흑복동'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 수퍼 소닉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이후 소닉의 충격적 비주얼 때문에 '털복동' 혹은 '소복동'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나마 감독이 빠른 소통으로 수정 작업에 들어갔음을 밝히며 절망적 예측은 사그라들었고 영화도 흥행해 속편이 나왔다.

  • 나랏말싸미는 희대의 역사 왜곡과 이를 옹호하는 언플로 인해 개봉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다. 불교계에서 프로파간다를 내세우며 승려들의 단체 관람 러시도 있었으나, 최종 95만명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그리하여 '글복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캣츠불쾌한 골짜기로 인해 혹평이 엄청나게 심했고, 이 때문에 '캣복동', '냥복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2개월여 후 개봉한 걸캅스 역시 여러 가지 논란 때문에 '걸복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영화를 떠나 그냥 망해버린, 혹은 망할 것 같은 존재의 O복동화도 되었다.


  • 2019년 발매한 PS4 독점 게임 데이즈 곤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기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 되어버렸고, 작중에서 자전거와 같은 이륜 이동수단인 바이크가 주 요소로 나오기에, 이에 따라 별명이 '바이크왕 데복동'이 되어버렸다.

  •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일본 리그팀 DetonatioN FocusMe의 한국인 정글러 '스틸' 문건영은 어마어마한 부진으로 인해 일본에선 못할 땐 반일, 잘할 땐 친일이라 불렸는데 2019 롤드컵에서 뛰어난 부진으로 롤갤러들이 그의 아이디인 스틸의 틸과 엄복동의 복동을 붙여 '틸복동'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심지어는 자전거와는 다르게 입에 착 달라붙는 어감의 자전차라는 단어까지도 비슷한 표현으로 쓰인다. 뭔가 망조가 보이는 영화에 주인공 이름을 붙여 'X전차왕 XXX'[33]라고 부르거나, 비의 '차에 타봐'를 두고 '형이 타라던 차가 자전차였냐'는 드립이 나오는 등 거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었다.


9.2.2. 자전거 도난 = 복동당했다[편집]


엄복동의 나라라는 짤이 한때 인터넷에 돌았다. #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지나가던 자전거 도둑에 대한 유희적 표현이었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절도 당했다"라는 표현을 줄여 "복동당하다"라고 표현했다. #

본 위키에서도 자전거/보안 항목을 보면 자전거 도둑에 대한 대처가 상세하게 서술되었다.


9.2.3. 복동이형은 나가있어[편집]


비 관련 영상에 간혹 나오는 신조어, 특히 비를 소개하는 영상에 한참 비에 대해 좋게 소개하다 흑역사인 엄복동 관련 건덕지가 나오면 쓰인다.


9.3. 내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영화[편집]


근데 이쯤 되니까 엄복동 한 번 보고 싶어요 #

스포를 해도 그게 진짜 스포인지 알 수 없다는 그 영화


영화 개봉 후 한동안 마지막 자전차 경주에서 '고창석이 1위로 달리는 일본인 선수를 기관총으로 쏴서 엄복동을 우승시킨다'는 괴소문이 퍼졌다. 당연히 실제 영화는 그렇게 안 끝나지만, 직접 영화를 본 사람이 얼마 없어 이 루머를 믿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런 괴소문이 퍼진 이유는 영화 개봉 전 공개된 스틸샷 중 고창석이 우렁찬 소리를 지르는 포즈로 톰슨 기관단총을 쏘는 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그냥 국뽕이 가미된 자전거 경주 영화 정도인 줄 알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총격전을 벌이는 사진이 튀어나오니 이 장면이 당최 무슨 장면인지 의아해했는데, 어디선가 퍼진 "엄복동이 일본인의 방해로 1위를 못하자 고창석이 나타나 1위로 달리는 일본인 선수를 기관총으로 쏴죽이는 장면이다!"라는 개드립성 추측이 "이 영화 수준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반응과 함께 제법 신빙성 있게 퍼져나간 덕에 소문이 꽤 퍼지게 되었다.

자전차왕 엄복동 결말 수준의 # 진위 여부를 묻는 이도 있었다. 엄복동이 고문을 당한다느니, '엄복동을 도웁시다'라면서 관중들이 몰려나간다느니, 애국가를 부른다느니. "웃길라고 일부러 저렇게 편집한 줄 아는 사람 있을까봐 말하는데, 진짜 저렇게 끝남 ㅋㅋ"라는 댓글이 궁금증을 더 증폭시켰다.

"엄복동 스포"로 검색하면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극장에서 저를 포함한 총 8명 정도 되었네요"[34],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서는데 거짓말처럼 비가 내리고 있더라", 다 봤네.


10.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10:19:40에 나무위키 자전차왕 엄복동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영화 제작 책임자 겸 특별출연이다.[2] 쇼박스와 배급을 논의했으나, 2018년 1월 5일부로 무산됐다. 링크.[3] 당시 환율(2019년 3월 24일) 기준[4] 사실 아버지는 앞 장면부터 다소 귀동을 편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복동은 전혀 관여하지 않고 귀동 혼자서 자기 의지로 바보짓을 했는데도 괜히 복동만 탓하는 것이다.[5] 일본의 양산형 모에 만화에서 봤음직한, 소위 투닥투닥거리다 우연히 가슴을 만지게 되는 그런 상황. 그 후 형신은 복동의 고환을 차 버리곤 냅다 튄다.[6] 영화의 진짜 악역 카츠라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엄복동의 동생인 귀동을 포함한 노동자들에게 자전차 경주를 시키는 장면이 등장하고, 여기서 귀동은 결국 카츠라에게 살해당한다. 그러나 엑스트라도 아니고 주인공의 동생이 죽었음에도 엄복동을 포함해 아무도 이를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이 장면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아몬 괴트(레이프 파인즈 분)가 유대인 죄수를 재미삼아 쏴 죽이는 씬을 표절했다. 같은 장면, 다른 느낌.[7] 이때 날아간 자전차가 AT 필드에 막힌 듯 튕겨나가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CG가 연출되었다.[8] 이 장면은 실제로 엄복동이 경기를 중단한 심판에 항의하자, 이를 막는 일본군과 조선인 관중들의 분노로 이어진 사건을 재구성했다. 동아일보 1920년 5월 3일자 기사. 물론 영화 속 엄복동처럼 총독에게 자전거를 던지거나, 군중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엄복동을 감싸는 일은 없었다.[9] 장편영화 감독으로써의 입봉작이 2006년에 개봉한 김사랑, 하석진, 박준규, 하동훈 주연의 '누가 그녀와 잤을까?'이다. 무려 10년이 넘게 감독 일을 쉬고 있던 셈.[10] 카레이싱보다 훨씬 느린 자전거 경주로 과연 속도감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의문을 품는다면, 그냥 경륜 경기 영상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혹은 자전거를 이용한 추격 액션 영화를 원한다면 프리미엄 러쉬를 추천한다. 뚜르 드 프랑스 같은 장거리 경기 중계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그냥 찍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가능한지 알수 있다.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같은 잘 만든 애니메이션까지 볼 것도 없다.[11] 배우들은 어디까지나 감독의 디렉션을 받기 때문에 배우가 저런 연기를 했다는 것은 결국 감독이 의도한 연출이라는 뜻이다.[12] 이 지점에 대해 타 영화 리뷰어들과는 다르게 부기영화만이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150억은 엄청나게 많은 예산이지만, 개봉 직전까지도 편집이 끝나지 않은 창고 영화의 특성 상 CG 작업을 한 장면을 빼고 새 장면을 넣으면 다시 작업을 해야 하고, 이런 식이라면 150억이라는 돈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며 CG팀에겐 시간도 예산도 인력도 대단히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봐야 남는 건 결국 감독의 지휘 부재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예산을 다 날려먹었다는 사실뿐이다.[13] 마녀가 65억 원, 부산행이 115억 원, 염력이 130억 원, 물괴가 80억 원, PMC: 더 벙커가 140억 원으로, 150억 원은 웬만한 대한민국 텐트폴 무비급 블록버스터를 상회하는 제작비다. 봉준호의 기생충이 150억 원이다. 더군다나 심지어 이 중 제작비가 자전차왕 엄복동의 절반도 되지 않는 마녀는 더 나은 CG와 액션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는지라 더더욱 비교하기 초라해진다.[14] 2013년에 시나리오 초고로 제작을 시작했을 때 초기 제작비는 70억 원이었으나, 도중에 제작비가 2배로 불었다.[15] 하필 CG 티가 더더욱 많이 나는 원형 경기장이라, 이럴 거면 CG로 때울 게 아니라 실제 엑스트라들을 써야 했다는 평도 있다. 하기사, 이 영화의 배우 사용은 정말 형편없고,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등장인물들의 연기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는 상황이라 엑스트라를 고용했다고 많이 나아졌을지 의문이다.[16] 다만 부기영화는 스포츠 영화라는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아예 장르를 무시한 정도의 뺑반보다"는" 재미있다고 평가했다.[17] ~ 2019/03/30기준[18] 그가 우승 직후 친구에게 "슬프다"고 엽서를 보낸 것, 시상식 당시 매우 침울한 표정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목을 가린 것은 그의 의도적인 행위라고 봐야 한다.[19] 이와 같은 사례로 위대한 쇼맨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에 대한 미화 논란으로 인해 비평가들에게선 혹평을 했지만, 이쪽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스토리 전개도 개연성을 그렇게까지 망칠 정도는 아니었으며, 장면 하나하나마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비주얼, 관객들도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까지 더해져 관객 점수로서는 호평을 얻어 당시 국내에서는 170만 관객으로 10UBD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20] 경항신문 1950년 3월 21일자.[21] 자전거의 가격이 현재처럼 싸진 것은 1980년대에 이르러서다. 당시의 자전거는 전부 수제였던데다, 부품 하나하나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해외에서나 만들 수 있었고, 전쟁 직후라 철과 알루미늄 등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있기까지 했다.[22] 셀트리온 측에서 또다시 삭제[23] 사실, 이 정도면 흥행에 관계 없이 고정적으로 몇 주간 상영하는 군소 영화관들만 남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24] 이전에도 몇몇 예능에 출현해 '엔터테이너로써 몸을 만드는 것을 팬들에 대한 예의로 생각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25] 까놓고 말해서 벤허에 버금간다고 해도 문제다. 벤허는 1959년 영화이니 이 영화와 대략 60년 차이가 난다. 문제는 21세기에도 20세기 중반에 나온 영화의 박진감을 따라잡기 힘들다.[26] 이범수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이다. 결말 부분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적 완성도로든, 영화가 소재로 삼은 실존 인물의 도덕성 문제에서든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하면,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작품이다.[27] 맞춤법도 틀려서 '잘 안되도'가 아니라 '잘 안 돼도'가 맞는다.[28]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개사한 것으로, 가사에 비&갱복치라고 써 놓은 게 포인트다.[29] 이쪽은 UBD 단위까지 썼다(...)[30] 웃긴대학발 드립이나, 원본을 찾을 수 없다.[31] 영화에서도 관중들이 이걸 노래로 부르고, 자전차 경주에서 승리하는 엄복동과 그 위의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정작 실제 엄복동이 스포츠 스타로 거듭나던 때엔 안창남은 아직 학생이었다. 고로 이 장면은 명백한 재현 오류.[32] 아이러니하게도 닦이 드립을 먼저 보급한 사람은 다름아닌 미국 만화 커뮤니티의 유명한 그린 랜턴 팬이다.[33] 이를테면 전두환과 엮어서 '전차왕 전두환, 이 영화는 그... 별점 알바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복동이야'라는 댓글이 있다.[34] 자신의 생각에 동조를 안하니 다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 폄하하는게 개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