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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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
1.1.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들
2. 프로야구의 은어
3. 노래
3.1. 핑클의 노래
3.1.1. 가사
3.2. 다수 힙합 MC들이 참여한 FAME-J의 노래
3.3. 조용필의 노래


/ Pride


1. 사전적 의미[편집]


자존심(自尊心)
-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

표준국어대사전

사회생활과 관련이 있다. 체면과 함께 인간의 본능이자 수많은 싸움들의 절대적인 원인 중 하나.

비슷한 단어로는 자부심이 있는데, 이 단어는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자기 자신 또는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말한다. 즉, 자존심은 남으로부터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며 보호하는 것. 이는 인터넷 상에서는 정의와 관계없이 자존심에 우월감을 추가한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되는데, 이는 은어 부심의 어원이 된다.

이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하면 독이 된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집단이 요구하는 행동을 거부하고 혼자 하고 싶은대로 고집을 부려 집단 전체에 피해를 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해서 결과적으로 조직생활에 해를 입힌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망친다. 시비가 붙었는데, 상대가 만만해 보인다고 깝죽거리다가 더 강한 상대를 잘못 건드려서 참교육을 당하거나 인실좆 테크를 밟을 가능성이 농후.[1]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괜히 하찮고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감정에 치우치다가 화를 부른다. 순간적인 감정을 참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차라리 현명하다. 이런 게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자존심을 완전히 포기하고 그냥 금수저 재벌들의 편을 맹목적으로 들어주며 그들에게 잘 보이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이다. 이럴 경우 적어도 떡고물이라도 얻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센 사람은 직장생활에 적응이 어렵기도 하고, 질투심이 많고, 돈이나 물건을 헤프게 쓰게 된다.

반면, 자존심이 너무 약할 경우도 문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없고 스스로를 열등하다 여기면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렵다. 뿐만 아니라 소심해지고 사교성이 떨어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신체적/심리적인 폭력에 노출되어도 거기에 맞서 저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등 손해만 보고 사는 호구신세가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보다 상위다. 자존심을 잘 이용하면 돈을 쫓아가지 않는 소신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성적인 판단에 앞서 자존심은 그 한 사람이 남보다 더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의 원천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능력이나 돈이 없는 이들이 내세우는 것이 쓸데없는 자존심이다.

물론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자존심에 대해선, 자존심이 뭘 해주는 것도 아니라는 말이 있는 만큼 맹신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필요할땐 낮출 필요도 있다.

자존감과 혼동할 수 있는데 잘 따지고 보면 다른 단어이다. 둘이 함께 높은 경우, 둘이 함께 낮은 경우, 서로 반비례인 경우가 다 존재하며 그때마다 성격이나 언행에서 차이가 난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유독 자존심이 강하다. 물론 본인의 자존심만 챙기고 남의 자존심은 무시하는 이중적인 형태도 보인다.

창작가들이 가장 애용하는 단어기도 하다. 등장인물이 상식적으로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행위를 해도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이 한 마디면 대체로 다 넘어가기 때문. 연출하기에 따라선 등장인물의 품격을 높여주기도 하기에 매우 효율이 좋은 설정이다.

1.1.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들[편집]





2. 프로야구의 은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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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연봉 협상에 있어 프로야구 선수들의 필살오의, 마법의 말. 반대로 팬들과 구단에게 있어선 어그로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연봉 협상에 들어갈 때 선수들이 꼭 하는 말로, "자존심만 챙겨주면 남겠다," "자존심만 세워달라." 혹은 FA를 앞두고 팀을 떠나거나, 연봉이 삭감될 경우 "자존심이 상했다." 등을 운운하는 상황을 비꼬는 말이다. 그마저도 성적이 좋은 선수라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좋은 활약을 했으나 노쇠화, 부상 등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준게 얼만데 자존심은 세워달라고 하면 더 열불난다.

물론,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생활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문제는 팀의 성적이 막장으로 치달았는데도 자존심 운운만 한다거나, 팀이 압도적인 꼴찌고 팬들에게 혈압이 오를 경기만 보여준 것들이 연봉을 삭감당했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했다는 말을 한다면 팬들 입장에선 당연히 가슴에 열불만 날 뿐이다. 팬이 보고 싶은 것은 돈 욕심같은 자존심이 아니라 당연히 실력과 성적이다.

반면, 긍정적으로 쓰일 때도 있는데, 타 팀 선수가 괜찮은 성적으로 대폭 연봉 인상이 될 때,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서 동급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만 맞춰준다면 계약하겠다는 식의 자존심 용어도 있다. 이 경우는 팀 성적도 괜찮고 인기도 있는 프랜차이즈라면 정말 1번의 의미인 자존심을 세워주는 선에서 계약하는 게 맞겠지만, 2010년대 들어서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과, FA 시장 인플레로 인해 개나 소나 연봉이 깎이면 "자존심이 상했다," 연봉 올리고 싶으면 "자존심만 세워달라."라는 등의 땡깡을 부려대서 조롱하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나름 의도는 좋았다선의 단어였지만 말이다.



3. 노래[편집]



3.1. 핑클의 노래[편집]


영원한 사랑과 함께 2집 앨범인 <White>의 수록곡이다.

본격 츤데레 노래. 특히 후렴구에서 이 점이 두드러진다.

뮤직비디오에는 당시 불량감자로 유명했던 유현철이 나왔다. 그리고 핑클 멤버들은 왠지 투하트 티셔츠를 입고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캐릭터 얼굴이 그려진 옷인데 당시 어디 나오는 누구인지는 몰라도 그럭저럭 많이들 입고 다니던 옷이었긴 했다. 아마도 뭔지는 모르고 입었겠지만.

이효리마츠바라 아오이
이진카미기시 아카리
옥주현HMX-12 멀티
성유리미야우치 레미




3.1.1. 가사[편집]


이봐 왜 그리 자신 없어
종일 내 눈치만 보느라
자꾸 식은땀만 흘려대는 너
그냥 내 앞에 남자답게
먼저 이끌어줄 니 모습
기다리는 내 맘 왜 몰라
사실 난 무조건 내게 맞추어
나의 뜻대로 뭐든 다해주길 바란 게 아냐
한 번쯤 니 손에 끌려 기대고픈
그런 약한 여자이길 원하는 걸 알겠니
아니 아니 괜히 싫다고 핀잔을 줘도
뭐라 뭐라 네게 심술로 큰소릴 쳐도
니가 볼까 몰래 감춰둔 내 안의 진심
그걸 모르니 이 바보
그냥 한번 살짝 튕기는 자존심인데
그렇게도 너는 눈치가 없는지
정말 널 사랑해 살며시 열어둔 내 맘을 왜 몰라줘
뭐야 또 내게 삐진 거야
조금 심한 말 좀 했다고 토라지면 내 맘 어떡해
그래 난 온종일 괜한 짜증에
착한 니 맘을 괴롭히며 상처 주는걸 알아
하지만 나보다 더 큰 너의 사랑
항상 내 맘 받아주길 믿는 거야 알겠니
아니 아니 괜히 싫다고 핀잔을 줘도
뭐라 뭐라 네게 심술로 큰소릴 쳐도
니가 볼까 몰래 감춰둔 내 안의 진심
그걸 모르니 이 바보
그냥 한번 살짝 튕기는 자존심인데
그렇게도 너는 눈치가 없는지
정말 널 사랑해 살며시 열어둔 내 맘을 왜 몰라줘
더 가까이 와봐
지금 나를 안고 느껴봐
작은 나의 가슴에 너뿐이야 워~
아니 아니 괜히 싫다고 핀잔을 줘도
뭐라 뭐라 네게 심술로 큰소릴 쳐도
니가 볼까 몰래 감춰둔 내 안의 진심
그걸 모르니 이 바보
그냥 한번 살짝 튕기는 자존심인데
그렇게도 너는 눈치가 없는지
정말 널 사랑해 살며시 열어둔 내 맘을 왜 몰라줘


3.2. 다수 힙합 MC들이 참여한 FAME-J의 노래[편집]




페임제이(FAME-J)가 작곡한 곡으로, 산이어반자카파조현아 외에 당시 힙합 신의 루키들 블락비지코(Zico), 오케이션(Okasian), 뉴 챔프(New Champ)가 참여했다. 노래의 제목대로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힙합에 대한 자존심을 가사로 써 비트 위로 풀어냈다.


3.3. 조용필의 노래[편집]


조용필 4집에 수록된 곡으로 록 음악에 국악을 접목시킨 노래로 민요적인 멜로디와 리듬에 굿거리 장단을 도입했다. 조용필의 크로스오버적인 성향이 짙은 곡이다.

말을 할까 돌아서보면 당신은 저만큼 있고
지친 마음에 돌아서면 이만큼 있네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알수 없는 당신 마음에 자존심만 상하게 되고
바보처럼 텅빈 가슴을 그리움으로 가득 채우고
보이지 않는 그대 마음에 허허 쓴웃음 짓네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말을할까 돌아서보면 당신은 타인이 되고
아픈 마음에 돌아서면 미소를 짓네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타오르는 불꽃이 되고
바람되어 그대곁으로 날아가면 좋으련만
자존심 상한 그대 마음에 허허 쓴웃음 짓네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이 마음은 사랑일까 미련일까 착각일까

[1] 특히 상대가 금수저 내지 고위직에 위치하거나 혹은 금수저 자제 내지 고위직을 하는 사람 자제일 경우. 자신이 100% 피해자여도 법은 언제나 그 사람들의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죽자 살자 덤볐음에도 상대가 격투가급으로 싸움을 엄청나게 잘 할 경우 말 그대로 뒤지게 처맞고 불구가 될 수 있다.[2] 자세한 건 해당 부분으로.[3] '듀크 뉴켐은 워낙 터프해서 적들의 총탄 세례에 체력이 깎여 죽지는 않고 대신 공격을 당하면 자존심이 상해서 죽는다'는 설정으로 체력바 대신 EGO meter이 있다. [4] 야미가 '자존심 덩어리'라고 부른다.[5] 냉정하고 침착한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로는 자존심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6] 실제로 삼국지 인물들 중에서 가장 자존심이 강했으며, 이 강한 자존심 때문에 패망했다.[7] 가문의 위신을 위해서 자신의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았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소노자키가를 오해했다. 이런 오해는 본편에서 여러종류의 비극을 만들었다.[8] 오해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오료가 주도한 호죠 가문 이지메 때문에 사토코가 타타리고로시에서 고립되는 결과가 나왔다. 소노자키 미온이 사토코를 돕지 못한 것은 오료 때문이다.[9] 前 나엘 귀족이었던 나가 족 한정.[10] 게임판에서 선수 프로필을 보면 제국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선수도 있고, 특히 골키퍼인 겐다는 코믹스에서 왕자의 프라이드를 온몸으로 보여줬다.[11] 둘 다 작중에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중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 다만 약자한테는 고압적이면서 강자에게는 비굴해진다.[13] 본작 겸 기본작은 예외.[14] 츤데레, 다혈질, 독고다이.[15] 의외로 고집이 센 부분이 있고, 독단적인 구석도 보인다. 노이즈 마리의 말에 의하면 칸다와 알렌은 동류라고 한다. 또한 마나를 만나기 전(어릴 적)에는 성격 나쁜 피에로한테 폭력을 당해도 최대한의 저항의 의미로 이 악물고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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