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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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세부적 의미
2.1. 기존의 용례
2.2. 2020년 이후의 용례
3. 자폭 병기 일람 및 검토 사례
3.2. 동물을 이용한 자폭 병기
3.3. 유도식 무인 자폭 병기
3.4. 창작물에서의 자폭 병기
3.4.1. 자폭 병기라기엔 애매한 경우


1. 개요[편집]


폭발을 통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과정에서 조종사가 사망하거나 혹은 원래는 파괴되지 않을 운반모체가 함께 파괴되는 병기를 의미한다.


2. 세부적 의미[편집]



2.1. 기존의 용례[편집]


'자폭 공격'이라는 단어가 공격 과정에서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 또한 죽게 계획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만의 분류가 아니다. 예를 들어,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를 자폭 공격이라 부르는 언론은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1]

일반적으로 자폭 병기라고 하면 앞서 언급한 카미카제 등 비상식적인 방식(주로 조종사의 희생을 전제한)으로 적진에 침투해서 스스로 작렬하여 적을 공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병기를 자폭 병기라고 부르면 그 병기를 사용하기 위해 사람을 거리낌 없이 희생시키는 부적절함을 강조할 때 많이 사용되며, 이 때문에 성능 결함으로 탑승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비행기 등에도 자폭 병기라는 명칭이 비속어로 붙기도 한다.

한편 자폭이라는 용어가 화기 운용 시 사용되기는 하는데, 예를 들어 목표물을 잃은 미사일이 엉뚱한 곳에 맞지 않도록 일정 시간이 지나서 폭파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병기가 제 역할을 못 하거나 혹은 계획이 바뀌어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 노획 등으로 인해 잠재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목표물에 명중하는 것은 명중이라 표현하지 자폭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에서 나오는 경우, 시전자가 반드시 죽는다는 특성상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위력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2.2. 2020년 이후의 용례[편집]


일반적인 전투방식으로 운용되는 포탄, 폭탄, 로켓, 미사일등은 자폭 병기라고 부르기보다는 고유의 이름으로 부른다. 어차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기는 목표물에 명중해 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파괴되는 물건들이기에 굳이 이걸 자폭 병기라고 명칭을 따로 줄 이유도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2020년대를 기점으로 드론이 군사무기로 급부상하면서 '가미카제 드론, 자폭 드론'이라는 표현이 크게 쓰이고 있다. 샤헤드-136이 대표적이다.


3. 자폭 병기 일람 및 검토 사례[편집]


상술한 '기존의 용례'에 따른 것들이다. 정말로 '자폭 병기'에 해당하는 것들은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에 보이는 일본군의 물건들과 테러리스트의 자폭 테러 정도다. 그 외의 항목은 비교를 위해 기재하였다.


3.1. 인간을 이용한 자폭 병기[편집]


인간이 실제로 탑승한 채 자폭하는 병기이다. 사용자는 적의 포로가 되지 않는 한 임무의 성패와 관계 없이 무조건 사망한다. 당연히 매우 반인륜적이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므로, 다에시탈레반 등의 테러리스트 집단 등,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막장 집단이 아니면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국가의 정규군 중에서는 일본군이 개발해 써먹었던 자폭병기들이 유명하다.
  • 카미카제: 엄밀히 따지면 카미카제는 자폭 병기 자체가 아닌, 조종사가 비행기를 타고 자폭 공격을 하는 행위이다. 그 시점에서 자폭 병기의 한 구성품으로 전락해버리니 거기서 거기지만 말이다.
    • 가이텐: 상부에서는 면피삼아 '탈출장치는 꼭 붙여라' 라는 핑계를 붙였지만 조종사가 탈출하면 선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조준이 빗나가므로 그냥 들이받았다.
    • 신요 보트, 마루레: 마루레는 접근해서 폭뢰를 던지고 돌아오는 컨셉이고 살아 돌아오는 사례도 있었다지만, 현실적으로는 들이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 MXY-7 오카
    • Ki-115 츠루기
    • 카이류: 일본 해군이 대전 말기에 제작한 2인승 자폭 잠수함.
    • 후쿠류
    • 99식 파갑폭뢰: 독일군의 흡착지뢰처럼 탱크에 붙여쓰라고 만든거여서 자폭병기는 아니지만 잘 붙지도 않았고 신관 신뢰성도 없으니 나중에는 그냥 들고 들이박는 무기가 되었다.
    • 자돌폭뢰: 성형작약 탄두를 매단 긴 막대. 성형작약은 전체 폭발력의 60% 정도가 전방으로 집중되지만 나머지는 확산되고, 1.5m 정도 거리를 둔 것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게다가 저렇게 눈에 띄는 긴 막대를 들고 전차에 접근하라는 것부터가 자살행위. 미군 보고에는 1944년 필리핀 레이테 섬에서 처음 등장했다는데, 1945년 3월까지 다 막아냈다고 한다.

  • V1(로켓) 유인형: 일단은 돌입 직전에 파일럿은 탈출하도록 설계되었다. 심지어 2차대전기의 일반적인 항공기처럼 캐노피를 열고 탈출하면 후방의 엔진에 충돌할 위험을 감안하여, 동체 하부로 의자째 빠져나가는 탈출 시스템을 만들어두었을 정도. 결국 히틀러가 반대하여 실전배치되지는 않았다.




타국에도 병기를 충돌시켜 적의 병기를 파괴하는 개념은 있었다. 특히 폭탄의 화력이 강화되면서 한번에 여러 타겟에 타격을 입힐 수 있게 되면서, 장비와 화력이 부족하고 오직 사람수만 많은 무장 집단에서 사람을 던져넣고 포로나 민간인을 가장한 자폭 병기를 숨긴 사람을 자살 폭탄 테러로 밀어넣어 타격을 입히는 오직 일방적으로 불리한 무장 집단이 인권따윈 개나 줘버리고 사람을 갈아넣어 이득을 취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를 위해 종교나 각종 수단을 이용해 가스라이팅을 시도해 자폭 병기를 쥐어준다.

그러나 타국의 자폭병기들이 일본의 카미카제의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다른 나라의 '비슷한' 것들은 사람이 직접 몰더라도 사람은 폭탄을 '수송'만 하는 개념이었지 충돌 직전엔 탈출을 상정하고 있었던 것들이거나,[2] 아니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원자를 받은 후 현장을 면밀히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심지어 중동의 세속 민족주의 테러리스트헤즈볼라도 이렇게 한다. 명백한 테러 단체인 이들도 어쩔 수 없을 때만 자원자를 받은 뒤 자살 돌격을 실행하고, 그마저도 가급적이면 하지 않기를 권고하는데, 일본군은 이런 테러범들보다도 사고 방식이 뒤쳐졌었다는 뜻이다.

그 외에는 처음부터 잃을 것이 없는 고아들을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해 자폭 병기 전사로 만드는 막장 테러집단(대표적으로 탈레반, ISIS)들이나 쓰는데, 태평양 전쟁일본군은 국민 전체를 총력전을 동원해놓고 아예 병기에 사람이 타고 그대로 폭격하는 병기를 정식 편제로 운용했다. 당시 일본군에서 얼마나 인명경시 풍조가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덕분에 기본적으로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편이던 서양인들을 더 편견에 물들게 하는 역효과만 낳았다.


3.1.1. 독일[편집]


Sonderkommando Elbe, 특수사령부 엘베.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서약서를 받고 연합군 폭격기를 들이받는 임무에 투입했다. 장갑 등을 다 뜯어낸 메서슈미츠 Bf 109를 사용했으며, 무장이라곤 기총 하나에 60발 넣어둔 게 다였다. 다만 아군기를 적기와 충돌시키면서 조종사는 낙하산으로 탈출한다는 방식이라 그나마 동반자살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과 달랐다. 낙하산이 없거나 비행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경우에는 야전 지휘관들이 출격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실제로 낙하산을 이용해 살아 돌아온 조종사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죽은 경우가 더 많다. 자원병을 대상으로 한 작전이라고는 하지만, 이것이 자원이었는지 아니면 반강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독일은 막대한 소년병을 운용했고 엘베 특수공격대의 생존자들도 아직 가치관 정립이 되지 않았을 갓 20세 혹은 그보다 안 되는 청년들이었다.

그 외에는 유선 혹은 무선으로 만든 무인 자폭차량[3]골리아트(지뢰)라는 무기가 존재했다. 주로 공병들이 사격 유도나 전선 설치용으로 사용했고, 필요하면 전차 밑에 굴러들어가서 폭발하거나 적군이 배치된 건물을 파괴할 때 쓰이거나 90kg짜리 폭탄이 다가오는 것을 막아야 하는 적군의 반응을 유도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사람은 멀리서 조종만 하고 자폭은 무인 기계 혼자서 했다.

항공기 쪽으로는 이와 비슷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는데 다행히도 이쪽도 유인 항공기가 아니라 폭탄을 가득 실은 무인 폭격기 위에 전투기를 얹은 디자인으로 목표 지점까지 다다르면 조종을 하던 전투기가 폭격기와 분리되어 귀환을 하고 폭격기는 목표에 충돌해서 자폭하게끔 하는 방식이었다. 일명 미스텔이라고 불리며 주로 Bf 109Fw 190Ju 88 폭격기를 결합하는 것이었지만 Me 262 제트전투기에 Ar 234 제트 폭격기를 결합하는 계획도 존재했다.

또한 V-1 로켓을 개조해 유인으로 조종하는 것도 있었다. 유인 V-1 로켓을 주장한 사람은 독일의 유명 여성 조종사 하나 라이치(Hanna Reitsch, 1912.3.29 – 1979.8.24)와 오토 슈코르체니. 하나 라이치는 세계 최초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종을 조종한 여성으로 수륙양용기, 헬리콥터, 제트추진비행기, 로켓추진비행기, 심지어 V-1까지 조종했다. 특히 V-1은 실험 단계에서 자꾸만 발사 직후 추락하는 일이 이어지자 원인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탑승했던 것. 그 결과 V-1의 비행 불안정성이 확인되어 대대적인 설계 개수 끝에 실전 투입을 할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하나 라이치는 히틀러를 마지막으로 본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당시 제6항공군 사령관 로베르트 폰 그라임 상급대장과 함께 히틀러를 탈출시킬 작정으로 비행기를 소련군이 바글대는 베를린에 뛰어들어 총통 관저 앞 공터에 비행기를 착륙시켰던 것.

유인 자폭 항공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아돌프 히틀러가 반대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유인항공기 계획은 충돌 직전에 조종사가 탈출하는방식인데도 인명 존중 문제로 반대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살 공격은 독일 민족과 맞지 않다." 후퇴의 '후' 자만 들어도 게거품을 무는 그 히틀러가 말이다.

그러나 실험은 해본다고 V-1 로켓을 개조한 것을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1945년 전쟁 종결 직전 연합군이 베를린 가까이 진격하던 시점에도 계속 설득을 했고 히틀러도 패전이 눈 앞이라 전황만 돌릴 수 있으면 될 대로 되라면서 동의해서 상술된 엘베 특별공격대가 조직되어 히틀러가 반대했던 유인 항공기에 의한 "자살 공격 비슷한 시도" 가 감행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이것조차 TV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 버전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대식 SAM의 조상.

일단 미스텔의 경우 사실 2차대전 말기에 나온 아이디어인 만큼 독일측에선 불필요한 존재인 남은 폭격기의 유일한 활용 용도였을 테고 또 잘만 맞춘다면 꽤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었겠지만 활약 기록이나 그런 건 찾긴 힘들다. Action 24라는 이름으로 비스와 강의 소련군 도하를 막기 위한 교량 파괴 계획이 수립되었으나 흐지부지되고, 성공 사례는 1945년 3월 오데르 강에서 소련군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교량 파괴에 투입된 것들 중 일부밖에 없다. 많은 미스텔들은 실질적으로 투입되지 못했거나 투입되더라도 극소수의 희생과 훨씬 적은 전과만을 거둔 채 끝났다. 애초에 독일군은 조종사를 아깝게 희생시키고 싶지 않았고, 조종사가 교량을 폭격한 후 스스로 강에서 헤엄쳐 돌아오는 식의 자살 공격 같지만 자살 공격이 아닌 애매한 작전만 짜다가 끝난 것이다.


3.1.2. 소련[편집]


소련 육군에서도 자폭 병기를 운용했는데 사람이 아니라 였다. 전차 하단은 장갑이 매우 얇다는 것과 파블로브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것으로 개에게 폭탄을 매달고 이 개가 조건반사적으로 독일군 전차 밑에 파고 들어가게끔 훈련시킨 것이다. 그러나 소련군 전차를 이용해서 훈련시키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실전에 투입된 개들이 소련군 전차 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나, 소련군은 이 계획을 포기했다. 그럴만도 한 게, 독일 전차와 소련 전차는 도색부터 생김새까지 크게 달랐고, 독일 전차들은 휘발유 엔진을 쓴 데 비해 소련 전차들은 디젤 엔진을 썼기에 소리와 냄새까지도 차이가 있었으니 당연할 수밖에. 개를 훈련시킬 때 휘발유를 넣은 노획한 독일 전차를 쓰지 않은 게 탈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차 견 문서와 위키피디아 대전차견 영문판을 참고하자. 여기도 참조 바란다.

구일본군약소열전을 보면 "(미국의 본토상륙 시) 일본군이 가진 유일한 대전차 수단은 폭탄을 안은 여고생이라고 말한 뒤, 일제만큼 인명을 경시한 소련(절대적으로 비교하자면 소련측이 더 양반이다.)에도 비슷한 게 있었는데 바로 폭탄 "라며 대전차견을 보여준다. 일본 극우 역은 이를 보고 "일본인의 목숨은 소련 개 수준이란 거냐!" 라고 거품을 문다.


3.1.3. 이탈리아, 영국[편집]


이탈리아 해군도 가이텐과 유사한 특수 어뢰를 만들었다. 이쪽은 카미카제나 가이텐처럼 돌격해서 적과 충돌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적함 밑에 가서 자석이 붙은 기뢰를 배 밑바닥에 부착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4] 즉 자폭 병기가 아니라 수중 택시. 알렉산드리아에 이 어뢰가 투입되었을 때 붙잡히지 않은 나머지 4명은 상륙하여 적당히 외국인인 척을 하다가 연락책과 만나기 전에 잡혀서 포로가 되었다.

이걸 타고 알렉산드리아에 잠입했던 이탈리아 해군 승무원 6명[5] 중 어뢰가 중간에 고장나 붙잡힌 2명은 자기들이 폭탄을 설치한 군함에 포로로 잡혀서 구조되어 심문을 받다가 폭탄이 터질 때가 다 되자 "5분 후 이 배는 폭발한다!" 라는 명언을 남겼고 정말로 5분 후에 배가 폭발했다. 이 공격으로 영국군은 전함 2척이 대파당했고 동지중해의 제해권을 상실할 뻔했다. 이때 대파된 게 바로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1번함인 퀸 엘리자베스와 3번함인 밸리언트이며 영국군은 "이탈리아 해군의 용기는 타고 있는 배의 크기에 반비례한다" 는 말을 남겼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폭탄이 선체에 제대로 붙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대파당한 군함들은 그럭저럭 갑판이 물 위에 떠있을 정도는 되었고, 이탈리아군 승무원들은 폭탄 근처 구획에 갇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다. 이후 이들은 포로수용소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으며, 그 후 이탈리아가 추축국에서 탈락한 후에는 신생 이탈리아 해군의 일원이 되어 독일군에 대항해 싸웠다.

당시 제네바 협약 등이 형식상으로나마 남아있어 영미연합군은 물론 막장 독일, 일본이나 독재정권이였던 소련처럼 프로파간다로 떡칠된 나라더라도 경우에 따라 포로에 대한 대접은 나쁘지 않았고, 특히나 저렇게 용감한 작전을 수행하는 등 (적, 아군을 떠나) 군인으로 존경받을 만한 전공이나 무공, 용기를 보여준다면 포로가 되어도 극진하게 대접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적인 예로 라쎄이니에서 독일 6기갑사단의 진격을 이틀동안 저지시켰던 KV-2가 끝내 격파당하자, 독일군은 조국을 위해 최후까지 저항한 그들을 최대한 정중히 매장하였다고 하며, 위에서 진주만 공습 당시 피격당한 기체로 끝까지 저항하다 자폭하려다 실패한 일본군 파일럿도 미군이 예를 다해 매장하였으며, 그 옛날 임진왜란 당시에도 최후 항전한 부산 군민들을 한 곳에 바르게 매장하고 (나무긴 하지만) 비문까지 새겨준 왜군 등등 수없이 많다. 이탈리아군 승무원들이 (심문은 받았지만) 좋은 대접을 받은 것도 그래서다.

이후 영국 해군도 이탈리아군 어뢰정과 비슷한 물건을 만들어 채리옷이라고 명명했고 비스마르크급 전함 2번함 티르피츠를 앉은뱅이 오리 꼴로 만드는 데도 나름대로 공을 세웠다. 그리고 이때 활약은 수중폭파 전술이라는 특수전 전술의 한 획을 그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특수부대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전술이 되었다.


3.1.4. 한국[편집]


한국전쟁 시기에는 많은 육탄전이 있었는데 이때 한국군이 처한 상황이 37 mm포를 탑재한 M8 그레이하운드가 유일한 기갑차량이었다. 당시 한국군에서는 장갑차자주포건 진짜 전차건 구분 없이 탱크라고 불렀을 정도로[6] 기갑차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실정, M1 바주카도 T-34/85를 잡기에 부족해서 부랴부랴 M37 슈퍼 바주카를 도입한 뒤에 겨우 상대할 수 있었다.

춘천-홍천 전투에서는 매복한 57 mm 대전차포로 적 기갑차량 측면 10 m 거리에서 발포해서 전과를 올린 경우도 있고 육탄 11용사가 시체로 위장하고 있다가 적 전차를 기습, 11대의 기갑차량을 파괴하고 모두 살아서 돌아왔다. 당시 교전지역이 절벽이었는데 11용사 중 1명이 폭발에 의해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나 절벽의 나뭇가지에 걸려 구조되었다. 이후 육탄 11용사들은 훈장과 1계급 특진을 받았으며, 최초로 적 전차에 돌격한 조달진 일병을 포함한 3명은 2계급 특진을 받았다. 이후 조달진은 7월 24일에 또 대전차 특공대에 지원, 이번에도 성공하면서 2계급 특진을 또 받아서 소위로 진급했고 불사조, 탱크(킬러) 등의 별명을 얻었다. 육박전을 하더라도 자살 공격만 한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한국전쟁 당시 김영환(군인)이 해인사 폭격 명령을 받았으나 팔만대장경판의 파괴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부러 가까이 접근해서 프로펠러로 위협해서 북한군을 쫒아냈다는 일화가 있다. 이것도 항공기의 몸체 자체를 무기로 쓴 건 비슷하다만 자폭 공격은 아니다.

북한 공군도 전쟁 후반기에 몇몇 조종사들이 유류 저장 시설에 자폭공격을 시도한 적이 있다. 현대 북한군도 An-2기를 이용해 유사시 운용할 자살특공대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한다.


3.1.5. 중국[편집]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의 공군력 차이로 인해 자살특공대를 운영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1937년 제2차 상하이 사변 당시 일어난 사행창고 전투를 바탕으로 한 영화 800에서도 등장한다. 창고에 접근하는 일본군이 머리 위에 철판을 올리고 있어서 수류탄을 던져도 튕겨나가 터지기에 큰 효과가 없자, 중국군 병사 한 명이 몸에 수류탄을 감고 뛰어내려 체중으로 철판 안까지 뛰어들어 자폭하여 물리친다. 일본군도 몇 번이고 접근을 반복하기에 중국군 병사들이 줄줄이 도열해서 한 명씩 유언을 외치며[7] 뛰어내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3시간 내로 창고를 점거하겠다던 일본군은 공격이 실패해 국제연맹 사절단 앞에서 수모를 당한다.

3.1.6. 미국[편집]


미국의 경우에는 폭약을 가득 채운 폭격기에 일단 승무원이 탄 뒤에 이륙, 일정 고도에서 탈출한 뒤 이 무인상태가 된 폭격기를 뒤따르는 항공기가 무선으로 조종하여 목표물에 들이받게 한다는 아프로디테 계획이 연구된 적 있다. 이 역시 초기적인 순항 미사일이지 자폭병기가 아니다.

9.11 테러 당시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 유나이티드 93편을 격추시키기 위해 긴급 출격했던 미 공군의 F-16 전투기도 자폭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당시 출격했던 전투기들은 훈련 비행을 마치고 귀환했다가 새로 무장을 장착할 시간도 없어서 바로 출격하였기에 정말 답이 없던 상황이었다. 조종사들도 일단은 날개로만 부딪히는 방식을 쓰려 했으나, 정말 불가피할 때 동체 충돌할 각오는 했었다고. 유나이티드 93편은 충돌 작전을 시행하기 전에 승객들의 저항으로 추락해서 카미카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 항목 참조

이후 미국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한 남성이 부부싸움을 크게 하고 자신이 일하는 회사 소속 경비행기를 훔쳐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돌진하여 부딪쳤다. 결과도 실제 카미카제와 같이 남성만 죽고 아무런 인명 피해가 없었다.

조지프 스탁이라는 사람은 미국 국세청 건물에 카미카제를 시전했다.


3.1.7. 알 카에다[편집]


대형 여객기를 탈취하여 시내의 빌딩을 향해 돌진하는 끔찍한 테러를 벌였다.

이전에는 에어 프랑스 8969편 납치 사건을 제외하곤[8] 비행기 납치는 자폭 공격에 쓰이는 일은 없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은 이걸 실행했고, 결국 성공했다는 것이다.

제로센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하고, 멀리 가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제트 여객기는 무게도 상당하고, 속도도 훨씬 빠르며 폭발할 경우 화염도 엄청날 거란 걸 계산하고[9] 이를 실행에 옮겨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 9.11 테러로 알카에다는 테러리스트 한 명당 수백 명에 달하는 비율로 사람들을 죽였고, 역대 최대의 항공기 자폭 공격이자 최악의 테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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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동물을 이용한 자폭 병기[편집]


  • 대전차 견: 소련군에서 사용한 자폭 병기로, 개에 폭탄을 묶은 후 적 전차 아래로 기어 들어가게 해서 자폭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전에 투입되어서 많은 전차를 파괴했으나, 격파된 건 모두 소련 전차였다. 소련 전차로 훈련했기 때문에 개들이 냄새와 소리가 익숙한 소련 전차 아래로 파고 들어간 탓이었다.(...) 또한 독일군은 이후 모든 수상한 개를 사살하는 방법으로 대처했고, 소련군도 이 병기의 문제점을 알고는 사용을 그만두었다.

  • 박쥐폭탄: 미군이 시도했던 자폭 병기로 박쥐가 그늘진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을 이용해서 박쥐에다 시한폭탄을 달아서 도시에 떨어뜨리면 건물 안으로 자러 들어간 박쥐가 폭발해 큰 피해를 준다는 이론이었다. 1년간 200만$가 들어갔지만 맨해튼 계획이 마무리되어 가자 44년에 폐기된다.


3.3. 유도식 무인 자폭 병기[편집]


상술한 바와 같이 일반 폭탄이나 포탄, 미사일 등은 자폭 병기로 취급하지 않으나, 독특한 사례가 있다.

  • IAI 하피를 비롯한 자폭 무인기: 일반적인 분류는 Loitering munition(배회형 탄약)이지만 흔히 suicide drone, kamikaze drone으로 일컬어진다. 일반적인 순항미사일과 달리 공중 대기와 목표 수색에 높은 비중을 두었고, 무인공격기와 달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귀환하는 것이 아니라 장비된 탄두를 폭발시켜 표적을 파괴하는 방식이기 때문. 자폭 공격을 목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보통 무인기가 장착 무장이 없는 상태에서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 표적을 발견해 동체로 들이받아 폭발하여 파괴한다면 이는 확연히 '자폭 공격'임에 연관된다고 하겠다.

  • 2020년대 중소형 드론의 위협이 커지고 이걸 소총으로는 무리고 미사일로는 가성비가 안맞는다... 하는 관점에서 '코요테2'라는 자폭 무인기가 출시되었다. 싸도 억단위인 미사일과 달리 수백만원 정도 가격으로 드론을 요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진지하게 초저가 미사일과의 차이를 알 수 없다.

  • 골리아트(지뢰): 분류는 자주식 지뢰이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자폭 병기로 보인다.


3.4. 창작물에서의 자폭 병기[편집]


  • AMIDA
  • PLANETARY ANNIHILATION - Boom, Manhattan
  • 오버워치 - D.Va의 로봇[10], 널 섹터의 폭탄 로봇
  •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 Invader, Roach: 자폭 전용 유닛 외에 일반 유닛이나 건물들도 자폭 단축키로 자폭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 LOA
  • 기동전사 건담 00 - 가가: 최소 수천대가 양산된 유인 양산기다.
  • 뇌창 - 실존하는 무기인 활대기뢰. 한제국건국사에서 장갑함을 격파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당시 흔히 사용하던 흑색화약이 아니라 조선에서 미래지식으로 생산한 면화약을 사용하여 3배나 위력이 강했다. 활대기뢰는 애초에 사용하는 함정이 파괴되는 것을 감수하고 사용하는 무기이고, 여기에 더해 장갑함인 뉴 아이언사이즈를 격파하기 위해 대형 상선에 뇌창을 3발 묶어 들이받았으므로 확연하게 자폭돌격. 물론 승무원들은 회피 불능 거리까지 접근해서 키를 고정하고 충돌 전에 탈출했다.
  • 니어 오토마타 - 요르하 2호 B형: 이유는 불명이지만 자폭 기능이 장착되어 있으며, 시전시 주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본인도 체력 1 남기는 무시무시한 기술.
  • 이그조스천의 바라키 짓수의 피해자 - 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이 세계 닌자들은 처단당하면 폭발하지만 자폭은 아닌데, 이그조스천은 닌자 포함 생명체에게 에너지를 주입해 폭주시킬 수 있다. 희생자는 눈에서 빛을 뿜으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이그조스천이 조작한대로 달려가 대폭발. 스스로에게 조금만 사용해 자신의 전투력을 증강하는 방식으로도 쓸 수 있지만 조금만 실수하면 자신도 폭발할 수 있어서 위험하다.
  • 대폭발을 사용하는 포켓몬
  • 워크래프트 2 - 드워프 폭파팀, 고블린 공병. 고블린 공병은 워크래프트 3에서도 고용가능한 중립유닛으로 나온다.
  • 도미네이션즈 이벤트 병력 중 코끼리 궁수?(도미네이션즈)에서 미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박쥐에 묶인 소이탄을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했다고 언급된다.
  • 다크 레인 - 마티어, 쇼크웨이브, 자폭 좀비, EMP 디바이스.
  • 테일즈크래프트 - 메카밤
  • 인간폭탄의 공포
  • 다크레인 2 - 벌컨 지뢰, 저거넛, 토그란 광신자[11]
  • 택티컬 커맨더스 - 봄 스쿼드: 자폭 전용 유닛은 아니고 지뢰 매설/해체나 다이너마이트 설치같은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미국버전 택컴인 Shattered Galaxy에서는 자폭기능이 탑재된 리액터를 장착한 유닛은 모두 자폭 가능.
  • VEGA Conflict - 불안정 반응로, 미르: 전자는 함선 격침 시 자폭하는 기능을 탑재한 엔진이며, 후자는 자폭 드론이다.
  • 브레이크 에이지 - 트릭 스타: 제로팀이 신형기를 테스트할 때마다 회선에 침입해 파괴공작을 해오는 크림슨을 저지하기 위해 회장과 부회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VP. 스텔스 기능에 크림슨에게 달라붙어 질질 늘어붙는 강철 와이어 따위를 이용해 뽈뽈거리며 방해하다가 머리를 파괴당하자 보조팔을 꺼내 크림슨을 붙들더니 "이 기체는 너희들에게 조금이라도 타격을 입히기 위해 만들어졌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폭. 다른 화에서는 초보 여중생 아이들이 게임에 우르르 들어와 가르쳐달라고 엉겨붙자 느닷없이 자폭해서 도망쳐버리기도 한다. 장난기로 점철된 VP지만 괴짜 실력자인 회장이 총력을 다한 만큼 상당히 고성능이고 무기체계가 단순해 운용하기 쉬워서[12] 이후 제품화까지 이루어졌다.
  • 아마게돈 - 블레임, 스매셔 C(블레임 적재시), 캐슬 전략형(블레임 적재시), 지구연합군 메인 베이스[13], 후긴(엘카군 공중 기뢰)
  • 사이클롭스 원격 조종 폭파 차량
  • 엠퍼러 : 배틀 포 듄 - 새보투어[14], 대공기뢰, 하늘의 눈, 인필트레이터
  • 다크 콜로니 - 센티넬, 슬롬[15]
  • 스타 컨트롤 - 쇼픽스티 스카웃(Shofixti Scout): 'Glory Device'라는 자폭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실버 T, 골리앗, 앤드로이드 A04(Earth 2140)
  • 아트록스 - 정커, 화이어[16]
  • 용자왕 가오가이가 - 31명의 아르마#-2: 기계31원종을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생체 병기. 각자 원종의 핵을 하나씩 정해하고 대소멸 스위치로 함께 소멸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이 임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아르마의 호위와 원종 격파 및 핵의 적출을 담당하는 킹 제이더(솔다토 J+제이 아크)도 31대가 건조되었다. 하지만 원종 측이 생각보다 더 빨리 붉은 별을 침공하는 바람에 이들 모두 속수무책으로 궤멸당하고 각각 하나씩, 카이도 이쿠미, 솔다토 J-002, 펜치논 만 살아남았으며, 생존자들은 지구에서 한 팀을 이루어서 원종과 싸웠다.[17]
  • Fate 시리즈
    • 아라쉬의 보구 스텔라: 아라쉬 본인이 강력한 한 방을 쓰고 소멸한다.
    • 진궁의 보구 기각일진: 진궁이 자신을 제외한 아군에게 마술회로 임계장치를 달아 적진으로 돌격시켜서 자폭한다. 너무 비도덕적이라서 화살 한 발을 날리면 적진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아군이 어쩌다 보니 죽어 있는 모습의 환술로 눈속임을 건다.
  • 카미카제, 마티어, 미켈란젤로(KKND2)
  • 카미카제 랫(토탈 어나이얼레이션: 킹덤즈)
  • 코그모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팀 포트리스 2 MvM 모드의 '센트리 버스터'
  • 트롤 뱃라이더
  • 클래시 로얄: 해골 돌격병, 아이스 스피릿, 파이어 스피릿, 힐링 스피릿
  • 클래시 오브 클랜: 해골 돌격병
  • 토탈 워: 워해머: 뱀파이어 코스트의 불어터진 시체, 역병아비 쿠가스의 스킬 너글링타이드로 소환된 너글링
  • 퍼시픽 림: 집시 데인저. 원자로를 과부하시켜 자폭할 수 있다. 일반적인 원자로는 과부하되어 멜트다운이 일어날지언정 폭발까지는 않도록 설계되지만 집시 데인저의 원자로는 처음부터 자폭을 상정했고 훈련도 받았다고 언급되었다. 다만 탈출장치는 충분히 완비되어 있어서, 기체만 자폭하고 파일럿들은 캡슐에 옮겨타고 바다 위로 탈출할 수 있다.
  • 헬싱의 바티칸 특무 13과 요원들: 런던을 휩쓰는 나치 흡혈귀와 구울에 맞서 십자군 원정을 뛰면서 자폭용 폭탄을 몸에 둘렀고, 싸우다가 구울에게 둘러싸이거나 물리면 가차없이 자폭하였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헤러틱, 오크스톰보이즈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자폭 스퀴그

3.4.1. 자폭 병기라기엔 애매한 경우[편집]


  • 건담 시리즈
  • 마브러브 시리즈
    • 전술기에 S11 고성능 폭탄을 장비할 수 있다. 본래의 목적은 자폭용이 아니라 하이브 깊숙히 침투해 주요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한 폭탄인데, 워낙 장대한 소모전이고 일본제국군의 임전무퇴 인명경시 사상이 워낙 심하다보니 자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탈출한다 해도 살아서 귀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기도 하고. 아울러 장착되는 위치가 하필이면 고간. 굳이 말하자면 그다지 크기가 크지 않은 전술기에서 강력한 폭발물을 끼워넣을만한 가장 안전한 위치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폭탄이 목적대로 사용된다면 표적에 접촉하여 삽입한 뒤 폭발시킬텐데, 이미지가 어 음...
  • 스타워즈
    • 프로브 드로이드: 자폭 기능이 있긴 하나 어디까지나 교전 중 상황이 불리해졌을 때 정보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 스타트렉
    • 모든 스타쉽: 함선을 자침시키기 위한 시스템이나 경우에 따라 동귀어진을 하기도 한다. 방법으로는 임펄스 엔진 과열, 폭발물 폭파(주로 광자어뢰), 워프 코어 붕괴가 주이다.
  • 야인시대: 이쪽도 매드 무비에서 자폭병기로 자주 쓰인다.
  • 차지맨 켄!
    • 볼가 박사: 차지맨 켄!의 본편에선 쥬랄 성인에 의해 몸에 폭탄이 심어진 것에 불과하나 이게 인상적이었던 모양인지 차켄 매드 무비에서는 자폭 병기로 자주 쓰인다.
  • 프레데터리스트 밤. 정확히는 자폭장치로 프레데터가 적에게 패할 상황에 처하면 이걸로 자폭하는 게 프레데터 시리즈의 클리셰다.
  • Pixel Gun 3D - 세트 효과 중 죽으면 그 자리에 폭발 효과와 죽으면 폭탄을 생성하는 유언 효과. 가끔 빅 버디같은 강력한 중화기로 같이 폭사하기도 한다.
[1] 물론, 테러범이 이걸 터뜨리는 과정에서 계획적으로 그 테러범까지 죽는 경우는 자살 공격, 즉 자폭이라는 용어를 쓴다.[2] 취소된 독일의 V-1 유인기.[3] 현재는 'Goliath Tracked Mine', 즉 '골리아트 무한궤도 지뢰'라고 부른다. 분류마저도 'Engineered Demolition Device'지 자폭이라는 용어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는다.[4] 이런 형태의 작전을 위해 따로 설립된 부대가 Decima Flottiglia MAS로 현대 UDT의 원조격인 부대다.[5] 1기당 2명씩 총 3기.[6] 한국 육군의 보병 병과라도 기계화부대에 속한 장교, 부사관은 육군 보병학교나 육군 부사관학교가 아닌 육군 기계화학교에서 병과 교육을 받으며 이들 기계화보병 특기를 기갑 병과로 통합하려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병들만 해도 여러 번의 훈련을 하다보면 상세 명칭까지는 무리이지만 대략적으로는 구분이 가능하다.[7] 처음엔 "국민당 만세" 같은 것이었다가 얼마 가지 않아 "어머니" 나 "배고프다" 같은 비명소리가 강 건너편까지 울려퍼졌다.[8] 이것도 에펠탑에 자폭 공격을 하는 계획만 짜놓았지 다행히 실행되진 않았다.[9] 이들이 하이재킹한 항공기들은 모두 미 동부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가는 장거리 국내선 비행편이었다.(WTC 두 곳을 노린 AA11과 UA175는 모두 보스턴 로건LA 행, 펜타곤의 AA77은 워싱턴 덜레스발 LA행, 실패한 UA93은 뉴어크샌프란시스코 행.)[10] 실제로는 비상용 자폭장치가 달린 것에 불과하지만 본 게임에서는 이게 궁극기다.[11] 캠페인 등장 중립유닛.[12] 무기가 근접전용 고주파 진동 낫과 유도미사일 뿐이고 적과의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된다.[13] 본진 건물이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시킬 수 있다.[14] 오르도스 가문 전용 유닛으로 이전작인 듄 2, 듄 2000에도 등장했다.[15] 엄밀히 말하면 이동식 지뢰로 분류되는 유닛이다.[16] 에스코모이드에서 봄거를 부착한 경우 자폭유닛으로 활용 가능.[17] 원래 주어졌던 자폭 임무도 최후의 전투에서 Z 마스터가 자멸하도록 더 파워를 폭주시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안 죽고 살아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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