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

덤프버전 :

1. 물고기를 찔러 잡는 기구
2. 한국어 표현
2.1.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짐
2.2. 생각이 드러남
3. "매우, 아주"라는 뜻의 속어
4. 원피스의 등장인물 크로의 기술


1. 물고기를 찔러 잡는 기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작살(도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한국어 표현[편집]



2.1.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짐[편집]


아주 결단이 날 정도로 완전히 부서져 버렸다는 뜻. '작살나다'로 활용한다. 비슷한 말로는 박살이 있다.

예문: 어이쿠, 무기가 완전히 작살났네.

2.2. 생각이 드러남[편집]


짐작이나 생각보다 정도가 지나치게 나타났다는 뜻. '작살나다'로 활용한다.

예문: 어렵게 일을 해도 잘 해내지 못하면 욕을 작살나게 얻어먹는다.

3. "매우, 아주"라는 뜻의 속어[편집]


酌殺이라는 한자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어원은 불명. 보통 10~20대 사이에서 '작살'이라는 말을 '매우, 아주'라는 최상급의 의미로 상당히 많이 쓴다. 1과 같은 활용으로 작살나다 라고 표현하면 아주 대단하다, 매우 심하다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한때 많이 쓰였던 신조어인 간지 작살이 대표적인 예시.


4. 원피스의 등장인물 크로의 기술[편집]


원판 기술 명은 샤쿠시(杓死=작사)이며 "고양이나 주걱이나"(네코모 샤쿠시모)라는 일본 속담[1]에서 인용한 듯한 기술명이다. 국내판에선 의역은 포기하고 작사(死)는 동음이의어로 인해 직관적이지 않으니 작살(殺)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시전하면 천천히 비틀거리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허나 사실은 사라져버린 것처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 그러면서 자신의 손의 칼날로 아무나 마구잡이로 베어버리는 기술이다. 강하다면 강한데 문제는 너무 빨라서 크로 본인이 피아구분을 못한다. 쉽게 말해서 썰긴 썰었는데 이게 자기 부하인지 적인지 바위인지 벽인지 땅바닥인지 모르고 그냥 막무가내. 이러면서 어디 안 박는 것을 보면 또 신기하다. 작살 자체의 단점이라기보단 일단 본인의 시력이 안 좋은 게 문제인 듯.

결국 루피가 감으로 잡은건지 속도를 따라잡은건지 잡아냈고, 도망치지 못하게 묶어놓고 박치기로 기절시키면서 끝. 이렇게 초반에 잠깐 나온 기술이지만, 워터 세븐 편에서 CP9이 쓰는 육식중 하나인 '체'와 속도 면에서는 비슷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다만 정작 CP9편에서 루치가 네로를 잡을 때 등의 묘사를 보면 같은 체라도 사용자에 따라서 속도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이 경우 누구를 기준으로 한 건지는 불명이다. 간혹 누굴 지목했는지 안 나왔단 이유로 상사 코비의 미완성 체 속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sbs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최소 cp9의 요원들이 쓰는 체의 속도다. 상사 코비 급은 절대 아니다. 살을 쓰면 준비 동작으로 발을 여러번 굴리는 행동을 하는데 체의 설명과도 어느 정도 일치하다. 다만 피아 구분을 못하는 것은 육식의 기술은 초인의 영역이라는 설정과 더불어 크로는 기술을 사용할 줄은 알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한 케이스일 수도 있다. 루피나 CP9도 체로 이동 후 공격할 때 반드시 멈춘 뒤 공격하는 걸 보면 체를 유지하면서 공격하는 게 매우 어렵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듯하다.

SBS에서 오다 에이이치로가 밝힌 공식 설정. 이때문에 작살과 체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은데, 체 급의 속도를 내는 건 고양이 걸음이라는 기술이며, 작살은 최고 속도를 지속하면서 공격하는 기술이다. 엄연히 별개. 원서에도 최고 속도를 유지하며 공격하는 것이란 언급이 있다. 애초에 자력으로 체 급의 속도를 내는 것이니 중간에 끊어서 사용하면 체 같은 운용이 가능한 게 당연하다. 고작 이스트 블루라는 변방에서 현상금 1600만 정도의 해적 주제에, 그랜드 라인내에서도 초인이라 불리는 실력자의 기술과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점.

참고로 피아구분 못하고 죄다 죽여버린다고 했지만, 막상 크로 자신이 죽은 척 하는 계획을 짤 때는 해군 병사 한 명은 죽이지 않고 남겨놨다. 그것도 '너는 일부러 살살해서 살려준 거다'라고 했는데 작살을 써서 죽인 건지 아니면 고양이 걸음으로 죽인 건지는 알수 없다.

고양이 발걸음 자체로도 작살의 속도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되는데도 굳이 이 기술을 쓰는 이유는 불명. 루피도 이에 대해 "그 작살이란 기술에는 불필요한 몸짓이 너무 많다"라며 지적했다. 작살 자체의 선딜 문제도 있다. 만화 원작에서 루피가 작살 자체를 격파했다기보단 작살을 다시 쓰기 전에 냅다 붙잡아서 쓰지 못하게 한 뒤 고무고무 종으로 머리를 쳐서 승리했다. 작중 보여준 메리트라면 멈추지 않음으로 상대에게서 반격당할 위험이 줄어든 정도가 있다.

KOF 2002에서 최번개가 '표사'로 패러디 했다. 원문은 대놓고 작사(杓死)라고 되어있으나 오역이 나서 표사가 되었다.


5. 서바이벌 키즈 -LOST in BLUE 2-의 아이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서바이벌 키즈 -LOST in BLUE 2-/도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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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든지, 누구나 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치환하면 '개나소나'정도의 속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