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스칼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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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bile Suit Gundam V Zanscare Empire emblem.png

1. 개요
2. 역사
2.1. 마리아주의의 탄생
2.2. 가치당에 의한 마리아주의의 협찬과 길로틴에 의한 압정
2.3. 잔스칼 제국의 건국


1. 개요[편집]


ザンスカール帝国 / Zanscare Empire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우주세기 0140년에 사이드 2에 건국하였다.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를 여왕으로 모시고 실권은 수상인 폰세 카가치가 쥐고 있으며 마리아 주의를 주창하면서 가치당의 당원이 중심이 되어 또한 마리아주의로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국의 이름인 잔스칼은 인도 북부 라다크의 잔스칼 고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그곳에 있었던 국가라는 설, 일본의 참(斬). 즉, 잔 그리고 영어로 해골을 의미하는 스컬(Skull)에서 각각 따왔다는 설이 있다. 해골을 벤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직접적인 모티브는 전자지만, 이 국가의 모빌슈트라는 게 잔넥(neck), 잔스파인(spine) 같은 이름들이라 후자의 의미도 없지는 않은 듯하다.

그리고 우주세기 사상 유일하게 지구연방을 완전히 부숴버린 우주 세력.[1] 그래서 민간 게릴라 단체인 리가 밀리티어가 잔스칼 제국에 대항해 싸워야 했고 지구연방은 최종 결전 직전에서야 간신히 패잔병들을 긁어모아 리가 밀리티어와 연합 전선을 짜야 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연방군을 갈아버렸다는 것이 아이러니라고 할지 그만큼 연방이 바보가 되었다고 봐야 할지...[2]

우주세기 최초로 다른 콜로니 국가들과 경쟁해서 이기고 정복해서 성장한 국가이기도 하다. 그 이전의 지온, 코스모 바빌로니아, 목성 제국은 다른 콜로니 국가들과 경쟁 자체를 한 적이 없다. 앞의 둘은 등장했을 때 다른 콜로니 국가가 없어서 지구 연방이 유일한 경쟁 상대였고, 다른 하나는 아예 영역 자체가 다른 행성이니.....

그리고 건담 시리즈 최초로 사이비 종교 국가가 메인 적 세력인 사례인데. 당시 90년대 초 일본에서는 신흥종교들이 사고를 꽤 쳤기 때문에 사회 문제로 떠올랐고 그리고 이런 과격한 종교 단체를 소재로 한 미디어물이 범람하던 시기라 건담에서도 차용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남양동맹 이전에는 유일한 사례였을 정도로 이후의 건담 시리즈에서도 사이비 종교 세력이 메인 적 세력인 사례는 좀처럼 잘 안 나온다.

2. 역사[편집]



2.1. 마리아주의의 탄생[편집]


우주세기 0140년대 사이드 1의 알비안 정청에 존재하던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는 오컬트적인 능력을 가지고서 상담소를 열어 치료 등을 행하였다. 그와 동시에 치료를 받으러 온 사람에게 자신의 이상을 설파함으로써 공감을 얻은 사람들에 의해 민간 단체-라고 쓰고 사이비라고 읽는다-의 지도자로서 받들어지게 된다.

그 주장은 "어머니와 같은 것을 중요시해야 한다"라는 것이 중심으로서 인류는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생물의 일종으로서 우주에서의 생활이 주가 된 시대는 어리석으며 다시 어머니와 같은 대지, 지구로 돌아가야 함을 주장하는 것이 마리아주의이다.

2.2. 가치당에 의한 마리아주의의 협찬과 길로틴에 의한 압정[편집]


같은 우주세기 140년대 사이드2에는 아멜리아 정청을 시작으로 각 콜로니나 스페이스 노이드의 자치권을 획득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폰세 카가치는 이것을 마리아 피어 아모니아의 이론을 대입시켜 가치당을 결성하여 그녀의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는 민중을 장악하고 그녀를 반강제적으로 잔스칼 제국의 여왕 자리에 앉힌다. 그리고 자신은 수상의 지위를 차지한다.

그 이념이 민중의 지지를 얻어 세력이 확대하여 의회의 제3세력이 되었을 때 즈음 수반 그룹을 길로틴으로 공개 처형하면서 마리아 주의를 외치던 가치당의 행동과 마리아주의의 분명한 차이를 보여줬고, 이는 민중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국 이 공포로 민중을 결속, 반항 세력을 제거하여 가치당은 절대 권력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는 이후 지구를 제압할 때도 길로틴에 의한 압정을 폄으로써 반대 세력인 리가 밀리티어가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2.3. 잔스칼 제국의 건국[편집]


그리고 가치당은 단기간에 사이드 2의 아멜리아 정청에 잔스칼 제국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나서 잔스칼에 반항하는 자를 반역자로 길로틴에 공개 처형함으로써 그들은 잔스칼의 기반을 확고하게 쌓게 된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의회주의를 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이는 프랑스 혁명을 모티브로 하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사이드 2에는 사이드 2 사나리가 존재하여 잔스칼 제국 건국 때 그대로 강탈, 연구 시설로서 인원과 기술 등을 제공받게 되었다.


2.4. 지구 침공 작전[편집]


잔스칼 제국은 애당초 마리아주의로써 지구에 귀환을 주창하는 세력인 만큼 스스로의 군사 조직 베스파를 동원하여 스페이스 콜로니 제압과 지구 침공을 시작하였다. 그 전략은 건조해 둔 초대형 병기가 중심이 되었고, 약체화된 지구연방이었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지구권의 대다수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며 그 기세는 전성기 때의 지온조차 능가할 정도였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점령지에서의 폭정[3] 때문에 반잔스칼 조직 리가 밀리티어가 결성되었고, 지구연방군의 일부에게 반격을 받았다.

이에 사실상의 지도자 카카치는 반쯤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최종 병기 엔젤하이로로 인류 전체를 마인드 컨트롤 하여 전쟁를 끝내려는 목적으로 엔젤하이로를 동원해서 최종전에 나섰지만 리가 밀리티어와 지구연방군의 결사적인 저항에 주 전력을 잃었고, 또한 타시로의 반란으로 인해 전력이 분열된 상태에서 리가 밀리티어에게 제국의 주요 멤버가 전사한다.

최종화에서 샤크티는 엔젤하이로의 힘을 사용하여 싸움을 종결시킨다. 엔젤하이로의 컨트롤 십은 빛의 날개에 파괴되지만, 나머지 잔해들은 잔스칼 함대를 붙잡아 사이드 2로 이동시키고 샤크티는 웃소에게 회수된다.

이후 잔스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극 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정신적 지주와 실질적 통치자를 잃은 만큼 지온 공국과 비슷한 결말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년전쟁 때와 달리 V 건담의 지구연방은 붕괴 직전이었고 그나마 남아 있던 전력도 엔젤하이로전에서 상당히 소모했기 때문에[4] 확실히는 알 수 없다. 2기 우주세기 후속작이 혹시라도 나온다면 자세히 묘사될지도. 공식은 아니지만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DUST에선 잔스칼 전쟁 이후 지구연방에겐 더이상 힘이 없는 걸 알고 콜로니들이 독립하는 우주 전국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중 네오 잔스칼이라 이름을 붙인 잔스칼 제국의 잔당들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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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온군은 초반에는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갔으나 결국 후반에는 연방군에게 철저히 반격당했고 본진까지 탈탈 털렸다. [2] 평화가 계속되다 보니 군비를 축소해서 소설판 기준으로 최신기인 제이부스는 소수만 생산되었고 한참 뒤떨어진 제임스건이나 자벨린을 쓸 정도였다. 반대로 잔스칼 군은 양산형 기체들조차 상당히 고성능을 자랑한다. 졸로아트만 해도 Z 건담 때 소수 정예병들이나 쓴 함브라비의 전략을 사용하고 후반부의 아인라드를 사용한 MS들은 빔 공격에도 강하고 어떤 지형에서도 싸울 수 있었다.[3] 2화에서 오델로가 한 말("그딴 걸 보면 누구라도 할 마음을 먹기 마련이야.")이 당시 지구권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이는 먼 과거에 1주일 전쟁으로 잠재적 아군이 될 수 있었던 타 사이드의 지지를 잃은 지온의 전략적 실책과도 겹친다.[4] 지온 공국의 주요 거점인 솔로몬과 아 바오아 쿠를 함락시켰고 우주 함대가 어느 정도 남아있던 1년전쟁 때와 달리 잔스칼 전쟁 때는 엔젤하이로를 내세운 잔스칼 제국군의 침공을 방어해 낸 상태로 잔스칼 제국군의 우주 거점은 하나도 함락시키지 못했으며 엔젤하이로전에서의 피해도 어마어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