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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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재질 및 형태
3. 사용하는 때
4. 가상 매체에서
4.1. 잠옷이 평상복인 캐릭터
5. 기타


1. 개요[편집]


을 잘 때 입는 옷으로, 하루 종일 밖에서 더러워진 평상복을 입은 채로 잘 수 없거나, 이 옷을 입었을 때 잠이 더 잘 온다거나 하는 이유로 입는다.


2. 재질 및 형태[편집]


보통은 얇은 재질로 만들지만, 겨울에 입는 잠옷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다른 재질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편안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할 때 입는 옷이라서 아무리 따뜻하게 하더라도 대개 그 계절의 평상복보다 가볍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잠옷'이라 해서 어느 한 종류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셔츠와 바지 한 벌 형태, 가운 잠옷 등의 로브형, 원피스형, 동물잠옷 등의 전신 인형옷 등 그 외에도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때로는 위아래에 걸치는 옷만을 잠옷이라 하기도 하며, 나이트캡이나 빛을 가리는 안대, 수면양말까지 포함해서 잠옷이라 통틀어 부르기도 한다. 잠옷이 따로 없고 실외복을 입고 자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이런 실외복은 트레이닝복이 많고 그냥 상관없이 일반 셔츠 & 일반 바지처럼 종류 상관없이 실외복으로 자는 경우도 있다.

보통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이 반팔 & 반바지를 잠옷으로 입은 채로 자는 경우가 많지만, 한여름(특히 폭염 시즌일 때)이라면 반팔을 벗고 반바지만 입고 자는 경우가 많다. 이를 테면, 남성의 경우 상의 탈의를 한 채 검은색 사각팬티나 반바지만 입고 자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상의 탈의를 한 채 브래지어 & 삼각팬티나 반바지만 입고 자기도 하는 등.[1] 그런즉 잠옷의 범주는 넓다.

일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잠옷 형태는 반팔 & 반바지인 경우가 많다. 입고 벗기 편한 데다가 재질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반팔 & 반바지 자체가 시원하기 때문인 듯. 물론 한여름이거나 하면 반팔을 벗고 반바지만 입은 채로 자는 경우가 많다.

일부 남성들과 일부 여성들은 아웃도어와 골프웨어 등 벨트가 있는 스포츠웨어 바지를 잠옷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한밤중에 소변을 편하게 보기 위해서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츄리닝은 끈을 묶고 풀어야 하는 등 소변을 보기엔 좀 불편하지만, 아웃도어와 골프웨어는 지퍼만 열고 소변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 츄리닝에 비해 재질이 우수하여 더 편하다.


3. 사용하는 때[편집]


본래는 잠을 잘 때에만 입도록 고안된 옷이므로 재질상으로나 예의상으로나 잠을 잘 때만 입어야 하지만, 요즘에는 그 관념도 점차 허물어지는 추세다. 옷을 자주 갈아입을 수 없거나 귀찮아 하는 사람들은 잠옷과 실내복, 그리고 내복을 겸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바쁜 경우에는 잠옷을 입은 채로 외출을 하기도 한다. 캡콤의 캐릭터 디자이너 야스다 아키라는 캡콤 입사 면접 때 파자마 차림으로 나간 패기를 보인 적이 있다고 한다.[2] 여성용 잠옷은 특히 발달 초창기부터 하늘하늘하게 만들어 그들의 잠자리를 찾는 남성들을 유혹하는 데도 사용되었다. 이 때에는 잠옷 겸 속옷인 셈.

한국에서는 잠옷을 잘 안 입었다. 츄리닝 등의 실내복을 입고 집에서 생활하다 그대로 자는 게 보통이었다. 굳이 잠옷의 위치를 차지하는 걸 이르자면 내복이며, 복실복실하고 펑퍼짐한 수면바지는 꽤 많이 찾는 편. 이걸 입고 외출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젊은 층들이나 어린이들의 잠옷 착용이 많이 늘었고,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어린이들(유치원생, 초등학생)이나 청소년들(중학생, 고등학생)이 잠옷을 많이 입으며, 대학생들 또한 잠옷 착용이 많아졌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등 미성년자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들, 젊은 부부층들에서 잠옷 착용률이 상당히 높은데, 경제발달로 인해서 잠옷 착용률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라고도 볼 수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대학생들도 비싼 국산 잠옷을 입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사실 국산 잠옷의 경우에도 커플잠옷은 상당히 가격이 비싸지만, 국산 커플 잠옷들도 비싸긴 해도 화려한 잠옷들보다는 싼 편이며, 그냥 잠옷으로 구매하면 대부분 커플잠옷보다 저렴하다. 쇼핑몰에 나오는 속옷, 내복을 입고 있거나 잠옷을 입고 있는 모델들도 대부분 아이들, 청년들, 학생들이 주로 많다. 그리고 예전의 잠옷들이 대부분 거의 그림이나 컬러, 글씨가 없었던 데 비해[3]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기준의 잠옷은 그림이나 컬러, 글씨가 상당히 화려해진 잠옷이 많다. 또한 요즘 들어서 잠옷은 그냥 잠잘 때 입는 옷이 아니라 잠옷을 입고 파티를 하거나[4] 잠옷을 입고 집에서 아침/저녁식사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즐기거나 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많을 정도이며, 점차 실내복[5]과 잠옷을 겸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4. 가상 매체에서[편집]


한국 드라마에서는 높으신 분들이 많이 입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잠옷이 부의 상징이었던 것의 영향이지만 현대극에서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 어린이들도 잠옷을 입고 드라마에 많이 나온다.

미국의 가족 드라마나 시트콤, 애니메이션 등의 대중 매체에서는 주로 아이들이나 10대 소녀들이 잠옷 차림으로 친구네 집으로 밤에 모여서 놀거나 베개싸움도 하는 잠옷파티(Pajama Party)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빅뱅 이론(시트콤)라제시 쿠스라팔리에 따르면 인도에서 전래된 문화라고 하는데, 실제로 잠옷 바지로 쓰이는 파자마는 사실이다.

가상 매체에서 여자 캐릭터들이 큰 사이즈의 드레스셔츠 하나 달랑 걸치고 자는 장면은 의외로 여러 군데에서 볼 수 있다.


4.1. 잠옷이 평상복인 캐릭터[편집]




5. 기타[편집]


파자마(Pajamas, Pyjamas)라는 단어는 페르시아어로 바지 종류를 가리키는 말인 퍼이저메(پايجامه)가 우르두어를 거쳐 영어로 들어온 것이며, 원래 이란인도 북부 지역 사람들이 입던 긴 바지였는데, 얇고 부드러우며 품이 넓게 만들어져 실내에서 쉴 때 입기 좋은 옷이었다. 제국주의 시대 인도(인도 제국)를 식민지로 지배하던 영국인들이 이것을 받아들여 잠옷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파자마의 기원이다.

수면잠옷이라는 표현도 쓰이는데, 수면=잠이므로 겹말에 해당한다. 수면바지, 수면양말 등 '잠'이라는 말이 안 들어간 것은 겹말이 아니다.

특히 중국이 잠옷차림 외출로 악명 높다고 한다. 미국도 잠옷차림 외출로 악명 높긴 하지만 중국만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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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브레지어를 입고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다.[2] 물론 당연히 불합격했다. 이후 재수해서 다시 면접을 봤을 때 정장 차림으로 깔끔히 입고 가서 합격했다고.[3] 물론 1980~90년대에 제작된 잠옷들도 그림이나 글씨가 있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에 비하면 색이 옅거나 글씨가 많이 없었다.[4] 파자마파티라고 부른다.[5] 본격적인 외출용으로 입기는 좀 힘들지만 집 앞이나 가까운 곳에 잠시 외출할 때 무난하게 입고 나갈 수 있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