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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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사상가


1. 개요[편집]




춘추전국시대제자백가의 한 학파로, 제자백가의 사상을 통합, 집대성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는 학파


2. 상세[편집]


춘추전국시대 기간동안 수없이 나타난 제자백가들로 인하여 수많은 사상이 나타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제자백가들의 사상이 겹쳐지거나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잡가는 이 사상들을 절충하거나, 통합, 집대성하는 학파라고 할 수 있다.절대로 기타 잡것을 주장하는 학파가 아니다.

당장 유가만 하더라도 한나라 시기만 되어도 농가, 도가, 음양가[1] 등의 사상이 흡수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묵가도 시대가 흘러가면서 병가와 겹치는 부분이 생기는 걸 보면, 제자백가들이 자신의 사상의 완성도를 높이고 설득력을 갖추는데 있어서 다른 사상의 이론을 빌려오거나, 각 사상별 구분이 엷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서 잡가는 제자백가들의 사상을 집대성하고, 그 장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을 취하려고 하였다.

다만 다른 사상을 집대성한다는 그 특성상 등장은 제자백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났는데, 잡가의 대표적 저서인 여씨춘추가 춘추전국시대의 가장 끝무렵에 등장한 것만 봐도 이러한 모습을 알 수 있다.[2] 그러다보니 잡가가 역사에 등장했을때는 그 사상을 알릴 기회가 다른 사상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었고, 그나마 여불위가 시도하려고 했지만, 법가 사상이 뿌리내린 진나라 정치체계를 바꿀 수는 없었다. 다만 다른 사상을 통합, 집대성한다는 사상 자체는 유가 등의 사상이 잘 이어받아서 다른 제자백가의 사상의 이론을 흡수하는데 잘 써먹었다.[3]

잡가(雜家)는 자신만의 창의성을 띤 사상이 있는 것이 아니며, 제자백가의 주장과 이론을 절충[雜]하고 해설하여 집대성[雜]하기에 잡가라 부른다. 다른 사상과 주장의 장점을 모으되 그 단점을 피했다. 잡가를 대표할 정도로 전형이 될 만하거나 특징이 있는 저술은 《여씨춘추(呂氏春秋)》와 《회남자(淮南子)》이다.

잡가의 학자들은 잡가라고 자칭하지 않았다. 잡가라는 명칭은 반고의 《한서》〈예문지〉에서 처음 나온다. 반고는 여러 가지 사상을 종합[雜]하고 절충[雜]한 것이 잡가의 특징이자 장점이지만, 이것이 잡가의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사상가[편집]


제자백가중(諸子百家中)에는 다양한 잡가(雜家)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잡가는 다양한 사상과 학문을 통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성한 학파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공자나 노자와는 다른 독특한 견해를 제시한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자와 노자는 주로 유교와 도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간주되지만, 잡가 중에는 이들의 교리를 혼합하거나 변형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전하는 사상가들도 있었습니다. 잡가는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중국의 철학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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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양 역사에서 나라의 흥망성쇠를 설명할때, 나라가 오행 중 하나의 성질을 띄고 있어서 그 기운이 쇠하였다라고 하는 사상의 근원이 음양가에서 넘어왔다.[2] 또한 각 사상에 대하여 두루 통달해야하는 잡가의 특성상 이런 저서 만들기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기도 하다. 하물며 종이도 없는 시대였으니...[3] 애초에 한나라때의 유학인 훈고학 자체가 분서갱유등으로 사라진 저서들을 복구하는 데 중점을 맞추다보니 이럴수 밖에 없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