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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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昭儀
(? ~ 214년)

후한 말의 여성이자 익주 촉군 사람으로 주숙현(朱叔賢)의 아내. 소의(昭儀)는 그녀의 이름(名)이 아니라 이며, 본명은 불명이다.

참고로 소의(昭儀)라는 중국의 후궁 작호가 있는데,[1] 장소의의 명칭에서의 소의는 후궁 작호가 아닌 그녀의 다.

정사 삼국지에서는 기록이 없고 태평어람, 화양국지에 기록이 있다. 214년, 유비군이 유장의 성도를 포위했을 때 남편 주숙현이 유비군에게 항복하려다가 들켜서 처형되었고, 유장이 그녀를 다른 병사와 강제로 재혼시키자 자결했다.

촉군의 주숙현의 아내되는 자는 장씨의 딸로, 자는 소의다. 주숙현은 군의 독우를 했고, 군사가 군의 성을 업습해 성문을 닫았는데, 주숙현 형제는 성을 넘어 나가는 것을 꾀했으나 일이 새어 형벌을 받아 죽어 이에 시집보냈다. 소의가 울며 말하길 "나의 지아비를 베고 나를 시집가게 핍박하니, 이는 차라리 부부 평생의 소원이 낫겠지?"라고 했고 이에 칼을 훔쳐 목구멍을 베고 죽었다.

蜀朱叔賢妻者,張氏之女,字昭儀。賢爲郡督郵,軍襲郡城,城門閉,賢兄弟謀逾城出,事泄伏誅,乃配嫁。昭儀泣曰:「誅我夫而逼嫁我,此寧夫婦平生之願乎?」乃竊刀割咽而死。

태평어람 441권 인용 열녀전


건안 19년(214년), 유주(유비)가 성도에서 유장을 포위했는데, 주숙현은 밖에 항복을 꾀해 죄받았다. 유장은 소의를 병사에게 짝지어주었다. 장차 핍박을 보이니 소의는 자살했다. 삼군(전군)이 애탄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建安十九年,劉主圍劉璋於成都,賢坐謀外降。璋以昭儀配兵。將見逼,昭儀自殺。三軍莫不哀嘆。

화양국지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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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지에서 소의(昭儀) 작호의 인물로 이소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