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군

長淵郡 / Jangyŏn County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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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서쪽 끝에 있는 군. 면적 1,072.8㎢. 장산곶이 있는 곳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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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고구려의 땅으로 고구려 때부터 지금의 이름인 장연과 같은 장연현(長淵縣), 혹은 장담(長潭)이라고도 했다고 한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신라, 고려에 속했을 때도 장연이란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

광복 당시 장연군에 속했던 백령면(이후 분리되는 대청면 포함)은 38선 이남에 속해 남한 옹진군에 이관되어 현재에 이른다. 6.25 전쟁 당시 동키 유격대는 몽금포와 백령도 사이에 있는 월내도(月乃島)를 수복하여 점령했지만, 정전 협정 결과 유엔군이 북한에 넘기게 되었다.

3. 지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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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불타산맥(佛陀山脈)[1]을 중심으로 산북(山北)과 산남(山南)으로 구분되었고, 산남은 해양성, 산북은 대륙성 기후를 띈다. 북한 치하에서 산남은 용연군으로 분리된 상태다.

바다를 통하여 중국과 교역이 편리하였기에 종교를 들여오는 게 쉬웠고, 그 중에서도 불교가 제일 먼저 들어왔었다. 또한 기독교의 수용도 타지에 비해 빠른 편이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교회인 솔내(松川)교회[2] 또한 이 군 대구면에 있었으며, 면마다 교회 없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광복 당시까지 기독교의 교세가 상당했다. 가톨릭교회 또한 장연읍에 본당을 두고 있었다.

4.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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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연읍(長淵邑)
  • 관할 리 : 읍후(邑后), 곡암(谷巖), 길촌(吉村), 선정(仙亭), 읍내(邑內), 읍동(邑東), 읍서(邑西), 읍외(邑外), 읍전(邑前), 죽계(竹溪), 칠남(漆南), 칠북(漆北)
  • 군청과 읍사무소가 읍후리에 있었다. 사장선(沙長線)이 종착하는 곳으로 장연역이 있어 인근 지역의 소중심지 역할을 할 만한 곳이다. 읍 서쪽의 석회동굴인 꽃재굴(花窟)은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 낙도면(樂島面)
  • 관할 리 : 삼천(三川), 낙흥(樂興), 도습(道習), 석장(石長), 세마(細馬), 송죽(松竹), 오응(五鷹), 월장(月嶂), 지경(地境), 천사(千寺)

• 대구면(大救面)
  • 관할 리 : 송천(松川), 가전(佳田), 교평(橋坪), 구미(九美), 금수(金水), 두산(杜山), 선원(仙源), 송탄(松灘), 용반(龍蟠), 용전(龍田)
  • 구미포해수욕장이 있다.

• 목감면(牧甘面)
  • 관할 리 : 도원(桃源), 공세(公稅), 극락(極樂), 기동(基洞), 나당(羅堂), 노평(魯坪), 당안(堂岸), 무산(茂山), 신문(新文), 용봉(龍峰), 지촌(芝村), 화금(花錦)

• 속달면(速達面)
  • 관할 리 : 상태탄(上苔灘), 남교(南橋), 성오(城梧), 속달(速達), 영남(嶺南), 영서(嶺西), 용산(龍山), 하태탄(下苔灘), 호암(虎巖)
  • 속달면이라는 이름보다는 태탄(苔灘)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북한 행정구역상 태탄군 소재지도 이 곳.

• 순택면(蓴澤面)
  • 관할 리 : 비석포(碑石浦), 갈사(葛寺), 눌산(訥山), 두현(杜峴), 박산(礡山), 상좌(上左), 승탑(僧塔), 여산(礪山), 왕제(汪濟), 종현(鐘峴), 창현(蒼峴), 학현(鶴峴)
  • 면 소재지는 비석포리이다. 이 비석포란 곳이 만을 끼고 있으며 해주와는 다르게 서해로 바로 빠질 수 있어 연계교통만 잘 마련된다면 환적지로써 산업단지가 조성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 신화면(薪花面)
  • 관할 리 : 효제(孝悌), 군산(君山), 금산(金山), 대사(大社), 도산(桃山), 삼은(三隱), 삼현(三峴), 서곶(西串), 신령(新嶺), 쌍월(雙月), 야랑(野郞), 자양(紫陽), 휴동(休東), 휴서(休西)

• 용연면(龍淵面)
  • 관할 리 : 석교(石橋), 근록(芹轆), 기남(基南), 길동(吉垌), 도경(道景), 복구(福龜), 서원(書院), 송계(松溪), 신오(新梧), 용연(龍淵), 용정(龍井), 우평(牛坪), 제산(祭山), 초동(草垌), 태화(台化)

• 해안면(海安面)
  • 관할 리 : 몽금포(夢金浦), 구진(舊鎭), 대촌(大村), 병산(屛山), 봉대(峰臺), 부성(釜城), 선교(仙橋), 순계(蓴溪), 신안(新安), 오차진(吾叉鎭), 장산(長山)
  • 면 소재지는 몽금포(夢金浦)리이다. 서도 민요의 대표주자인 몽금포타령[3]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울리면~♬
    으로 유명한 그 몽금포 맞다. 관할 내에 황해도 최서단인 장산곶이 있다. 장산곶은 장산곶매로도 알려져 있고, 장산곶에서 몽금포 일대는 애기수련(N. minima)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북한 행정구역상 룡연군 소재지도 해안면 경내에 있는데, 몽금포리가 아니라 대구면과의 경계지점인 병산리에 있다. 몽금포리는 장연읍을 경유해 원산시가 종착점인 국도 8호선의 기점이다.

• 후남면(候南面)
  • 관할 리 : 남호(南湖), 고현(古縣), 곡정(谷井), 도지(道知), 반계(盤溪), 부양(釜洋), 삼가(三佳), 성저(城底), 원촌(院村), 중평(中坪), 학포(鶴浦), 한애(寒艾), 향초(香草)

• 백령면(白翎面)
  • 관할 리 : 진촌(鎭村), 가을(加乙), 남포(南浦), 북포(北浦), 연화(蓮和), 대청(大靑), 소청(小靑)
  • 삼팔선 이남에 위치하여 남북분단 이후 경기도 옹진군으로 편입된 것을 거쳐 1995년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대청리와 소청리는 1962년 6월, 대청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74년 7월 대청출장소가 백령면에서 분리되어 대청면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