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아(소녀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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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연 장은아..png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편집]


소녀 연대기의 등장인물.

초등학생 시절 영어학원에서 오현이와 친해졌다.

2. 작중 행적[편집]


1화에는 매우 평범한 모습으로 나온다. 개학 전 날 모인 자리에서 초조해하는 오현이를 격려해주고, 개학 당일에 임의로 자리에 앉을 때에도 오현이의 기분을 파악해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 보였던 행적을 생각해보면 그 장은아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모습이다.

2화부터 본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현이가 먼저 끝난 사람이 늦게 끝난 사람 반 앞에서 기다리자고 제안하자 '2명보다는 1명이 움직이는게 덜 수고스럽고, 동선이 엇갈릴 수도 있으니 네가 오는게 맞다'는 이유를 대며 오현이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한다.[1] 그 후 화장품 가게에서 틴트 색 어떠냐고 물어본 것에 오현이가 별로라고 답하자 점원의 눈치를 슬쩍 살피더니 꽁한 상태로 있다가 시연으로 발랐던 틴트를 그대로 구매한다. (어울리지도 않는 색을) 왜 사냐고 묻는 오현이에게 '내 맘이야' 라고 답하고, 학원에서도 오현이가 부르는 것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밤에 SNS에 오현이를 저격하는 글을 올린다.

3화에 오현이가 메신저로 장은아에게 사과하며 화난게 있다면 직접 말해달라 하자 'ㅇㅇ삭제함'이라고 답하고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한다. 하지만 속으로 꽁한건 여전해서 다음날 오현이가 6반에 찾아왔을 때에도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오현이가 뭔가 말하려고 하면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자르는 행동을 반복한다. 이에 학원에서 오현이가 장은아에게 사과[2]를 하면서 갈등은 어느정도 풀어진 듯 하였으나 교실로 가는 오현이를 아직 앙금이 남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4화에 오현이가 점심 모임에 김나리를 데려오자 낯가림이 심해 거절하려 했으나 김지유가 이미 괜찮다고 답해버려서 마지못해 승락한다. 그 후 밥먹으러 가는 길에 김지유에게 오현이는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어서 짜증난다고 불만을 늘어놓는다.

현이가 지유편애해서 가끔씩 서운함을 느꼈지만, 그 서운함을 현이에게 말한 적은 없다. 오히려 오현이와 반이 달라지면서 김지유를 편애하는 경향이 있다. 입시미술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듯하다.

현이가 자신이 원하는 답변(틴트가 잘 어울린다)이 아닌, 직설적인 발언(안 어울린다)으로 인해 감정이 상했다. 트위터에 현이는 화장품 판매원을 배려하지 않아서 예의가 없다[3]고 저격했으나, 현이가 읽고 사과하자 성의없는 답변과 함께 글을 삭제한다.

하지만 감정이 안 풀린건지 그동안의 서운함이 터진건지 이 사건 이후로는 현이가 하는 행동들을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다고 아니꼽게 보거나 그냥 (현이와) 따로 다니면 안되냐고 말하는 등 점점 현이를 멀리하고 있다. 그러다 지유에게 현이는 지유만 쫓아다니는 스토커같고 눈치가 없어서 학원쌤에게 충분히 고자질할 수 있다며 성격 좀 고쳐야 한다고 뒷담하는데 이를 현이가 듣게된다.

현이가 그걸 듣고 뛰쳐 나가자, 나리가 사과 자리를 마련해주고 사과를 하는데 정말 현이와 갈등을 풀고싶어 사과한건지 그냥 상황이 불편해지기 싫어서 사과한건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있다가 현이와 서로에 대해 트위터 저격 사건을 일으켰고 그 후론 대놓고 현이를 배제하고 싫은 티를 팍팍 낸다. 지유랑만 다니다가 같은 초등학교 출신 오아영까지 포함하여 셋이서 미술학원을 같이 다니며 현이를 대놓고 앞에서 뒷담하는 등 따돌림을 시작했다.

그렇게 오현이를 대놓고 따돌렸지만 52화를 기점으로 김지유와의 우정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대화에서 김지유가 '현이는 죽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고, 만약 정말 자살한다면 그게 우리 죄가 되는 거라 같이 다녔다'는 식으로 말하자 그게 왜 우리 죄냐며, 그냥 같이 안 논 것 뿐이지 따돌리는 것까진 한 적 없다는 뻔뻔함과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왕따 당할 만하니까 당하는 거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후안무치함을 보였다.

결국 64화에서 예고에 떨어진다.

마지막화에서 현이가 짐 정리하러 올 때 등장하는데 사과는 못할 망정 지유한테 연락 되냐고만 물어본다. 자신도 현이처럼 예고 떨어지고 지유한테 꼬리 자르기 당한 듯.

3. 평가[편집]


너야말로 오현이한테 할 말 있으면 확실하게 말해. 네 기분 때문에 괜히 여럿 분위기 흐리지 말고!

김호영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꽁해 있다가 SNS로 저격글을 쓴다거나, 불만의 원인을 항상 타인에게서 찾는 버릇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심성이 고약하고 불량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문제가 발생해도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고 항상 남탓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현이와의 다툼에서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자 학원에 새로 등록한 자신의 동창과 함께 적극적으로 오현이를 몰아붙였으며[4], 이 즈음에는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다 당할 만 하니까 당하는 거다.'라는, 전형적인 학폭 가해자의 사고방식을 보인다.

이런 성향을 보이는 탓에 작품 내외로 평가가 좋지 않다. 독자들 입장에서도 가장 평가가 나쁜 인물이었으며, 작중 내에서도 오현이에게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아닌 사람으로 취급받았으며, 학원 남학생들에게도 자기 기분 때문에 분위기 망치는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김지유조차도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자 졸업식 날에 바로 손절해버릴 정도. 결말에서 김지유에게 손절당하고 예고에도 떨어진 것을 보면 인과응보, 자업자득, 사필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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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대놓고 오현이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하교 시간에 반 앞에서 기다리는 건 모이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서 하교를 빨리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므로, 늦게 끝나더라도 오현이가 와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동선이 엇갈릴 것이 우려된다면 2화 때처럼 하교하는 과정에서 거치게 되는 특정 지점을 정하고 그 곳에서 만나자고 하면 될 일이다.[2] 사과를 하면서 끝에 저격하지 말아달라는,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장은아의 속을 긁는다.[3] 판매원이 하는 말은 대개 빈말이고, 또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한다고 딱히 판매원이 무안해질 일은 없다. 그냥 자기가 원하지 않는 답을 말한 것이 불만스러워서 꼬투리를 잡은 것뿐.[4] 단순히 같이 놀지 않는 수준에 머물렀던 따돌림이 동창이 온 이후부터는 대놓고 앞에서 험담을 하는 식의 양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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