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은 미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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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안성호 작가의 웹툰.
2. 줄거리[편집]
소음이 우리들을 미치게 해! 당신들은 데시벨로부터 안녕하십니까?
- 웹툰 연재분 & 단행본 1권 소개문구
대개 재앙은 그렇게 찾아와요. 그냥 그곳에 살았을 뿐이고, 우연히 그 공간 안에 있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눈앞에 나타나요. 피하래야 피할 수 없는 거죠. 아저씬 그저 발밑에 도사리고 있던 재앙을 만난 거예요. 피할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는 재앙이요. 최악은 아닌거죠.
- 민주홍[1]
3. 상세[편집]
판타지와 비현실적인 요소가 돋보였던 전작과는 달리 최대한 비현실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묘사했다. 또한 작품을 다 보고 나면 느끼겠지만 전작에서 볼 수 있던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매우 완성도 높다. 전작은 그림체와 연출을 통해 미려한 느낌을 주고 그를 스토리로 포텐을 터뜨린다면, 이 작품은 거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걸 알 수 있다. 마지막화를 보고 나서 다시 정주행을 하면 작가가 숨겨놓았던 복선을 찾아볼 수 있다.
작중 가해자들은 그야말로 개념없는 인간 군상의 대표격으로 양보를 모르며 자신의 편의만을 주장한다. 거기에 더해 값싼 아파트라는 배경과 무능한 중재자(경찰, 경비실)로 인해 개판 5분 전이 되어가는, 난장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가 그렇게 그려낸 만큼 독자는 '보면 볼수록 화나는 만화'라며 뒷목을 잡고 보는 중. 본격 층간소음으로 보는 독자 심정이 개판되는 만화. 한마디로 미친 놈들이 벌이는 층간소음 전쟁 웹툰이다.
작중 벌금 선정 시작 이후 전개는 발암이라기 보단 흥미진진해 진다.[2]
4. 연재 현황[편집]
2014년 8월 6일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매주 목요일.
2015년 5월 13일, 40화를 돌파하면서 안성호 작가가 그린 작품 중에서 가장 긴 편수를 자랑하게 되었다.
2015년 6월 24일, 총 45화로 완결되었다.
현재는 유료화로 5화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라인 웹툰에 'Subtle Disaster(미묘한 재앙)'으로 2014년 11월 25일부터 연재되고 있다.
5. 등장인물[편집]
아파트 이름은 적요산 아파트. 참 여러모로 불쌍한 건물이다. 가뜩이나 좋은 위치에 못 지어진 것도 서러운데, 웬 싸이코같은 주민들의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지라 온갖 소음에, 외벽이 물감칠 되는 수모를 겪고 결국 마지막에는 층간소음에 열받은 테러범이 폭발테러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뜩이나 부실공사로 의심되는 건물인데 2층부터 7층까지의 층이 붕괴된 상태를 보면 철거 확정이다. 결국 생존한 주민도 거주지를 잃었다.
- 하송신 (2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