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목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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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인
2. 작품
2.1. 작품 자체가 재평가
2.2. 감독판, 편집본 등이 공개되며 재평가
2.3. 후속작이랑 다른 작품이 워낙 졸작이라 차라리 이게 나았다는 평가
2.4. 기타


1. 원인[편집]


  • 시대를 너무 앞서가서.
  • 영화 개봉 당시 대중의 취향, 관심에 관점을 맞추지 못한 경우.
  • 장르 자체가 마이너.
  • 발표 당시 악재가 겹쳐 흥행을 말아먹었을 경우.
  • 작품성 자체는 뛰어나지만 배우,감독,제작진이 무명일 경우, 즉 네임벨류가 없는 경우.
  •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 그 작품을 뛰어넘어 묻혀버리는 경우.
  • 내부적인 삽질이 겹쳐 칼질이 됐다거나 홍보가 이상했다거나 하는 경우.


2. 작품[편집]



2.1. 작품 자체가 재평가[편집]


  • 인톨러런스(1916): 본격 KKK단 홍보영화인 국가의 탄생을 제작했던 D. W. 그리피스 감독의 작품. 당시 흥행 면에서 완전히 말아먹었고 정치적인 비판은 현재까지도 남아있지만, 어쨌든 영화 자체의 작품성은 시대를 뛰어넘은 걸작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 탐욕(1924):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1885~1957)이 1924년에 만든 무성영화로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부자가 된 남녀가 탐욕에 찌들어가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천천히 그린 걸작. 무려 7시간 42분이 넘는 영화였으나 제작자 및 배급사인 MGM/UA에서 멋대로 140분 정도로 자르면서 개봉, 당연히 뭐가 뭔지 모르게 된 줄거리로, 제작비는 66만 달러인데 27만 달러를 버는데 그치며 쫄딱 망했다. 그나마 1950년대 들어서 재평가받아 감독이 죽기 전 호평을 받았으나, 삭제된 필름은 이미 폐기 처분당해 가장 긴 버전조차도 240분 수준에 지나지 않아 영원히 완전판을 볼 수 없게 되었다.

  • 제너럴(1926): 버스터 키튼의 작품으로서 75만달러라는 당시 기준으로는 초특급 블록버스터급 제작비를 투입해 만들었지만 제작비의 반의 반도 못건지는 끔찍한 흥행 성적으로 키튼의 영화 커리어를 반작살냈다.[1] 하지만 이후 재평가를 받으면서 현재는 무성영화 사상, 슬랩스틱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다. 찰리 채플린의 걸작들이라도 가져오지 않는 한 비견할만한 작품조차 거론하기 어려운 수준. 1998년 영화 제너럴도 있는데 이것과 혼동하지 말것.

  • 지퍼스 크리퍼스 1편, 2편: 두 편 개봉 당시 처음에는 주역들의 대처가 답답하다는 등 호불호가 매우 갈렸으나 현재는 괜찮은 고어함,주제의식이나[2] 적당한 볼거리들을 갖추고 있어 크리처물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제법 잘만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3편이 망작으로 나오자 평가가 더더욱 올라가는 중.

  • 프릭스(1932): 작품이 개봉될 당시엔 극중의 기형인이자 주조연들의 행적과 전개 등의 연출로 많은 논쟁을 일으켰으며, 검열로 인해 30분 가량이 편집되어 개봉하였지만 1960년대 이후에 재조명을 얻어 미국 컬트 영화의 출발점인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된다.

  • 게임의 규칙(1939): 개봉 당시 흥행 참패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상영금지 처분까지 받았으나, 시민 케인과 함께 1940년대 후반 들어서 재평가 받기 시작하며 전설이 되었다.

  • 오즈의 마법사(영화)(1939): 의외로 첫 개봉 당시엔 제작&마케팅&기타 서비스 비용 등에 비해 미국 국내 흥행이 미치지 못하여 MGM에서도 애물단지로 여긴 영화였었다고 한다. 허나 1949년 재개봉 당시 실적으로 손실을 어느 정도 메꿀 수 있었으며, 1956년 CBS에서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어 많은 대중에 인지도를 얻었을 때 현재에 해당하는 재평가를 얻게 되었다.

  • 시민 케인(1941): 재평가 받은 영화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자신을 모델로 삼았다고 생각해 불쾌해 한 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방해공작 때문에 개봉 당시에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고, 1940년대 후반 들어서 재평가받았다. 그리고 전설이 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 멋진 인생(1946): 밑의 현기증처럼 제임스 스튜어트의 대표작이다. 당대 프랭크 카프라는 긍정적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마침 할리우드의 대형 배급사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소형 기획사 영화를 만들었으나 대차게 망했다. 카프라 또한 이거 찍고 나서 완전히 커리어가 쪼그라들었을 정도. 그러나 1974년부터 갑자기 매년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를 틀었고, 판타지스러운 줄거리와 뛰어난 퀄리티로 지금은 전설이 되었다. 그야말로 영화판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고 보아도 될 정도.

  • 살인광시대(1947) : 찰리 채플린의 떠돌이 이미지가 관객들에게 크게 남겨져 있었던지라 처음 공개되었을때 큰 논란을 일으키고 흥행에 실패한 작품이다. 하지만 지금 들어서면서 새로운 이미지로 접근한 채플린 영화라는 평도 있으면서 공황시대에 대한 풍자가 잘 드러난 채플린의 최고작중 하나라는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 현기증(1958): 개봉 당시 앨프리드 히치콕의 大흑역사라고 낙인 찍힐 정도로 흥행성적이 저조했다.[3] 하지만 지금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걸작이자 히치콕 영화들 중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걸작 소리까지 듣는다.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당대에도 명작이나 졸작이냐를 놓고 정말 말이 많았고 컬트적인 인기와 더불어 평단의 맹공을 받은 문제작이었다. 상업감독이 예술가인 척 한다고 비판하는 평론가들과 대마초랑 LSD까지 챙겨가면서 수십번이고 재관람하는 관객들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오늘날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SF계의 고전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하였는데 당시 1200만 달러라는 제작비를 들여 미국에서만 5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968년 연간 흥행 1위를 달성했다. 평론가들의 평은 악평도 많았지만 호평 또한 굉장했으며, 이 영화가 개봉 당시 외면받은 줄 아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완전한 오해.


  • 007 여왕 폐하 대작전(1969): 당시 숀 코너리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구축해 놓은 데다가, 조지 라젠비는 이전에 연기 경험이 전무해 연기가 다소 어색한 탓에 필요 이상으로 비교당했다. 게다가 마지막에서 제임스 본드가 진심으로 사랑에 빠져 끝내 결혼까지 한 아내 트레이시와 신혼여행을 가다가 블로펠트에 의해 아내를 살해당한 후 슬퍼하는 엔딩은 당대의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고, 결국 이전 작품들에 비해 흥행 성적이 꽤 부진하였다. (그래도 대박은 대박이었지만...) 허나 지금은 오히려 위의 비극적인 로맨스를 통해 본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설산의 스키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다.

  • 록키 호러 픽쳐 쇼(1975): 100만 달러라는 적은 제작비로 제작되고, 개봉 당시 엄청난 욕을 먹고는 2주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변두리 극장에서 재상영되기 시작하면서 재조명을 받기 되었고, 컬트라는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남기며 뉴욕에서만 13년간 상영되었고, 이후 3억 달러를 넘는 흥행을 얻었다. 개봉한지 40여년이 지난 현재도 지구상 어디선가에서 상영하는 극장이 있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다.

  • 소서러(1977): 프랑스의 감독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공포의 보수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 당시 미국에서 잘나가던 뉴아메리카 시네마의 선봉장 윌리엄 프리드킨[4]이 당시 돈으로 2200만 달러(지금 값어치로 1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거액의 제작비를 들였으나 스타워즈(영화)의 흥행 대박과 더불어 칙칙한 영화라는 소시를 들으며 프리드킨 감독의 몰락의 전초적인 작품이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 재발굴되면서 리마스터링을 거쳐 홈시네마 매체등으로 출시되었고 평론가들도 원작 못지않은 걸작으로 호평하게 된다.


  • 천국의 문(1980): 흥행이 너무 망하면서 영화사까지 망하게 한 탓에 그야말로 거론도 하기 싫은 영화이지만 그래도 개봉 당시 여러 호평도 있었고 나중에 존슨-카운티 전쟁을 그려낸 미국 영상매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평가된다.

  • 더 씽(1982): 하필이면 ET와 같이 개봉하는 바람에 극장에선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평론가에게 분자 단위로 까였다. 그러나 이후에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 그 당시치곤 훌륭한 특수효과, 영화 속의 긴장감 등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공포영화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되었다. 그 당시 분자 단위로 깠던 평론가도 이후 사과하고 다시 칭찬하는 글을 썼을 정도였다. 그리고 나중에 데드 스페이스같이 영향을 받은 창작물들이 여럿 등장한지라, 결과적으로 더 씽 자체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을 망정 후세에 영향을 끼쳤으니 흑역사가 아니게 된 셈이다. 사실 존 카펜터 감독의 작품 여럿이 이렇다.

  • 블레이드 러너(1982): 에일리언으로 대박을 친 리들리 스콧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었으나 그야말로 흥행과 비평 양 면에서 대실패. 흥행은 ET와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악재가 있었긴 하지만 원래 좀 대중성이 부족한 영화였다. 그런데 비평적으로는 그냥 못만든 영화 취급을 받은 정도가 아니라 보는게 시간낭비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당시 비평가들은 이 영화가 그린 비관적인 미래를 불편해했다. 심지어 영화 내 광고판에 등장한 기업들이 아타리 부도, 팬암 부도, 코카콜라 위기 등 하나같이 망하거나 영 좋지 않은 사건을 겪으면서 '블레이드 러너의 저주' 까지 언급되었다. 그래도 특수효과와 비주얼만은 매우 뛰어났기에 1980년대 후반에 VHS가 보급되면서 꾸준히 감상되었는데, 계속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하는 매니아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다소 이상한 난해한 내용에도 깊은 상징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결국 지역 영화 모임에 이 영화를 끌고 와서 이거 한번 보자고 하기 시작했고, 다시 이들이 평론가들에게 '블레이드 러너 좀 다시 봐라'라고 의견을 넣기 시작했다가, 1990년 즈음에는 이미 재평가가 완료되어 걸작 취급을 받는다. 이 동안 이 영화가 다른 작품에 준 비주얼적인 영향도 컸다. 결국 1992년에 비디오로 원안에 가깝게 편집된 감독판이 다시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마저도 감독에겐 만족스러운 판본이 아니었으며 2007년에 오류 등을 바로잡은 파이널컷이 발매되었다.

  • 살인 면허(1989): 007 시리즈 16번째 작품인 살인 면허는 당시 냉전이 끝나가던 상황 속에서 '007은 한물갔다'며 시리즈의 인기가 식어버린 데다가, 본드가 친구 펠릭스 라이터를 위해 사적인 복수를 한다는 내용, 그리고 작품의 어둡고 잔인한 분위기 때문에 흥행 성적이 꽤나 저조했다.[5]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작품도 리얼하고 진지한 본드를 선호하는 팬들에게 높이 평가받게 되었다.

  • 트윈 픽스 극장판(1992): 트윈 픽스의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이기 때문에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재탕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당시 평론가들에게 혹평과 흥행에도 실패를 거뒀다. 하지만 현재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로 뽑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게티즈버그(1993): 4시간이 넘는 긴 러닝 타임과, 역덕들은 좋아하겠지만 일반인 기준으론 지루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같은 스토리 전개로 극장 흥행은 폭망했다. 제작비 2500만 달러의 절반도 뽑지 못한 것. 하지만 이후 비디오, 블루레이 등 2차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려 후속작까지 제작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또한 미국 TNT 방송사에서 방영권을 사들여 방송했는데 이걸 무려 3400만명이나 시청해서 1994년 기준으로 미국 케이블 TV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적도 있다.

  • 라스트 액션 히어로(1993): 현지 개봉 당시엔 청소년에게는 잔인하고, 어른에게는 어딘가 유치한 이도저도 아닌 영화로 취급받으며 흥행에 실패했지만 국내와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받다가 수십년이 지나면서 권선징악을 당하는 영화 속 악역들과 달리 득세하는 현실의 악역들을 대비하고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메타픽션 영화로서 본격적으로 재평가 받는다.

  • 사랑의 블랙홀(1993): 개봉 당시에는 그냥 삼류 로맨스물 취급받았으나 이후 평가가 달라지며 루프물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됐다.

  • 쇼생크 탈출(1994): 개봉 당시 아주 망한 것은 아니었지만 평가와 흥행이 평범했다. 하지만 그 이후 평가는 IMDb 평점 1위에 올랐다.

  • 쇼걸 (1995): 폴 버호벤의 영화중 한편이며, 개봉 당시 악평을 엄청 많이 받았고 흥행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짐 자머시같은 영화광들이 이 영화를 지지하면서 2차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이 영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화성침공 (1996): 팀 버튼 최악의 영화이다라는 평이 많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는 평도 많았으며, 시대 풍자 부분에서 좋게 평가되는 부분이 많아졌다.

  • 이벤트 호라이즌(1997): SF호러여서 인지 제작비가 일반 호러영화보다 월등히 높은 6,000만 달러를 들인 영화로 개봉당시 엄청난 욕을 먹었다.[6] 미국에서 쫄딱 망하고 그나마 다른 나라로 수출되면서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면서 어느 정도 본전은 챙겼다. 이후 B급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면서 영화는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다. 공포영화 추천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하며 비디오 시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고, 데드 스페이스같은 공포게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 스타쉽 트루퍼스(1997) - 개봉했을 때 평과 흥행이 별로 좋지 못했지만 특수효과가 좋다고 평가되었으며 2차 시장에서 성공하여 재평가 받았다. 영화 속에 들어있는 숨은 의미들도 알고 보면 다르게 보인다.

  • 포스트맨(1997) : 아래 워터 월드와 비슷한 경우로 개봉 당시에는 골든 라즈베리 5개 부분 수상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비웃음까지 들어가며 흥행도 처절하게 폭망했지만, 21세기 들어서 IMDb 평점 6.0, 메타크리틱 유저평점 6.7로 볼만한 영화 수준까지 평가가 올라갔다. 사실 스토리 전개는 지금도 썩 좋은 평은 못 듣지만 폴아웃 시리즈, 워킹 데드 시리즈포스트 아포칼립스 쟝르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이 영화도 소품이나 분위기, 영상 측면에서 좋은 평을 받는 경향이 크다. 이벤트 호라이즌이 이후 SF호러쟝르에 영향을 준 것처럼 이 영화도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쟝르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

  • 가타카(1998): 후에 트루먼 쇼의 각본을 쓴 앤드류 니콜의 감독 데뷔작으로 3,600만 달러의 많지 않은 제작비를 들였으나 제작비의 1/3밖에 못 건졌다. 그러나 현재는 '유전자만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문제 의식과 함께 미술이나 음악 면에서도 뛰어난 SF 영화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영미권에서는 '이 영화 처음 봤을 때는 지루했는데 다시 보니 좋더라'라는 평이 많으며 저평가된 영화를 꼽을 때 심심치 않게 언급되곤 한다.

  • 바이러스(1999): 개봉 당시에는 혹평을 받았으나, 이후 영화가 끝난 뒤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연기 등이 재조명되며 호러 영화계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사실 SF 영화나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개봉 당시에도 호평을 했다. 정작 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더러운 똥같은 영화라고 치를 떨며 무척 싫어하지만....

  • 파이트 클럽(1999): 미국내 흥행 성적도 불과 3천만 불 정도로 저조했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딱히 좋지 않았다. 지금은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 되었다.

  • 아이즈 와이드 셧(1999): 영화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혹평이 초반에 많았고 미국 내에서 손익분기점을 넘는데도 실패한 작품이지만 오늘날에는 걸작으로 평가된다.


  • 무사(영화)(2001): 개봉 당시 여러 가지 악재로 흥행에 참패했으나 현재 한국 사극 영화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재평가받는 중이다.

  • 플란다스의 개(2000):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봉준호 감독이 〈살인의 추억〉, 〈괴물〉로 성공하고 난 후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봉준호 개인은 이 영화를 재평가받은 것으로 여기긴 하는데 사실은 흥행 성적이 안 좋아서 그렇지 개봉했을 때도 평가는 꽤 좋았던 축에 속한다.

  • A.I.(2001): 스필버그가 어줍잖게 만졌다가 큐브릭의 기획을 망쳤다는 말도 있었으나 큐브릭의 의도가 알려짐에 따라 재평가되었다.[7]

  • 이퀼리브리엄(2002): 개봉 당시에는 제작비의 1/4밖에 못 건지며 흥행에 대참패한다. 매트릭스 아류작처럼 홍보한 마케팅의 실패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후 입소문을 통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비디오/DVD 시장에서는 흥행에 성공. 특히 건 카타 무술 등은 후대 서브컬쳐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인간의 감정과 사회에 대해 의외로 진지하게 고찰한 시나리오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 K-19(2002): 상영 당시에는 9.11 테러의 여파로 미국 내 애국주의가 매우 강하던 시기여서 소련 해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 영화는 당연히 흥행에 실패했다. 시간이 흐르고 애국주의 열풍이 가라앉은 뒤에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잘 묘사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지구를 지켜라!(2003): 영화 배급사 때문에 코미디 영화로 홍보되며 극장에서 제대로 망했다.[8] 하지만 이 영화의 실제 장르인 SF/스릴러 쪽으로는 상당한 걸작이었기에, 비운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콘스탄틴(2005): 당시에는 과한 원작 각색과 오컬트+슈퍼히어로라는 생소한 소재로 인해 흥행에 실패했으며 평론가들의 평점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슈퍼히어로 영화의 바운더리가 커져서 다양한 소재를 다룰 수 있게 되고, 드라마판 콘스탄틴의 부진과 이 영화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잭 스나이더가 제작한 DCEU 영화들 때문에 나름 잘 만든 영화로 재평가받는다.

  • 다운폴(2005): 한국에서 2014년 정식 개봉하기 전에는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가 나오는 그 영화. 2005년 독일에서 첫 개봉 당시 평론가 평도 좋았고, 관객 평도 좋았지만 흥행은 썩 성공하지 못했다. 제작비로 1350만 달러가 들었는데, 독일 첫 주 흥행 성적은 고작 650만 달러에 불과했고, 해외 수출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서면서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패러디 되는 바람에 입소문을 타면서 역주행하며 롱런, 영화 수익으로만 92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DVD블루레이 등 2차 시장에서는 영화 수익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다. 최종적으로는 제작비 2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

  • 슈퍼맨 리턴즈(2006): 개봉 당시에 평론가들에게는 찬사를 받았지만, 당시 영화 이전 시리즈를 모르는 관객들에게 까였고 결국 흥행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이후 맨 오브 스틸 이후 슈퍼맨 시리즈의 평가가 심하게 많이 갈린 것이 결정타가 되어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 받게 되었다. 게다가 돈옵저가 슈퍼맨의 이름에 재대로 먹칠한 덕분에 더욱 더 평가가 올라간 상황이다. 원작 고증이나 캐릭터 연출, 내러티브면에서 잭 스나이더판 슈퍼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2006): 개봉 당시엔 평이 안좋았으나 6편, 7편과의 연결고리를 줬다는 점과, 나름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할수 있는 인물을 등장시켰다고 재평가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시리즈중에서 마지막으로 스트리트 레이싱을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있다는 평이 있다.


  • 김씨 표류기(2009): 맨 처음 개봉 당시에는 별로 흥행도 하지 못하고 사라졌으나, 은둔형 외톨이문제를 제대로 다룬 영화인데다가, 영화 자체의 퀄리티도 괜찮았는지라, 비운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 나왔더라면 흥행했을 것이 확실하다는 평을 받을만큼 시대를 너무 앞서간 영화. 다만 재평가는 국내 한정이며, 해외에서는 최고의 한국 영화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될만큼 처음부터 인정받고 있었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 영화 자체는 평작 정도의 완성도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지만, 전체적인 각본의 완성도나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편이었고 영화 내 스파이더맨의 캐릭터성이나 각본에 대한 묘사와 연출도 완성도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으며 결정적으로 세계관 확장을 위해 제작사 측에서 지나치게 떡밥을 많이 뿌린 탓에 처음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지금과 달리 다소 혹평이 심했던 시리즈였고, 작품 외적인 악재까지 벌어지는 등 결국 2편으로 종결되어 버린 비운의 시리즈였다. 또한 개봉 당시에는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엄청난 흥행과 매우 뛰어난 완성도, 시리즈 중단 이후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약간의 아쉬운 점은 몇 가지 있어도 시나리오를 비롯한 작품성에서 큰 호평을 받자 입지가 애매해졌으며 개봉 당시 흥행 성적도 영 기대에 못 미쳤던 탓에[9] 오랫동안 저평가를 받았던 시리즈였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 전후로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크게 재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 시리즈 역시 재조명 및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스토리의 몰입도가 좋지 않고, 지나치게 세계관 확장 묘사에 몰두함에 따라 스토리가 크게 난잡해졌고 개연성과 서사적 측면에서 손해를 본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리쉬함이 담긴 정교한 액션과 뛰어난 연출, 주연 배우인 앤드류 가필드엠마 스톤의 출중한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 많은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를 원작 이상으로 다양하게 연출하는 모습 등을 통해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또한 해당 시리즈에서 아쉬웠던 스토리 측면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완벽하게 해결함에 따라 이제는 시리즈 재개를 원하는 서명 운동까지 나올 정도로 시리즈 자체에 대하여 찬사가 오가면서 더 이상 크게 부정적인 여론 반응이나 혹평을 받지 않으며 당당히 스파이더맨 실사영화들의 한 축을 담당한 시리즈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 언더 더 실버 레이크 (2018) - 개봉당시 의미없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냐라는 혹평을 받았으나 2차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작품성에서 크게 재평가 받았다.


2.2. 감독판, 편집본 등이 공개되며 재평가[편집]


  • 1900년(1976):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작품이며, 5시간 분량의 영화이다. 극장 개봉했을때 2부작으로 나누어서 개봉했는데, 관객들한테서는 그렇게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 영화로 합쳐서 비디오 및 dvd로 나와 재평가 되었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처음 미국에서 상영될 당시에는 세르조 레오네의 동의도 묻지 않고 배급사에서 임의로 분량을 대폭 잘라내어 이야기의 서사 구조를 뒤바꿔버리는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반응이 좋지 못했지만, 칸 영화제와 칸에서 출품한 판본을 바탕으로 상영한 이탈리아, 에스파냐 등지에선 상당한 호평을 얻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누락되었던 내용이 보완된 판본이 거듭 공개되면서 걸작으로 칭송되기에 이른다.

  • 에일리언 3(1992): 에일리언 시리즈 중에 제일 인기가 없었으나 스페셜 에디션 등이 나오면서 평가가 올라갔다. 항목 참조.

  • 워터월드(1995): 극장 버전은 여러 장면이 편집되어서 개연성도 안 맞고 뭔가 이해가 안 가는 장면들이 많아서 욕을 먹었으며 무려 1억 7,500만 달러나 들였지만 이벤트 호라이즌 3번 찍을 수 있다. 8,824만 6,220달러밖에 못 벌면서 제대로 망했다. 이후 주연인 케빈 코스트너와 감독이 각종 사고를 일으키며 이미지도 깎아먹고 그대로 영화 최대의 흑역사로 남았다. 하지만 DVD감독판이 나오면서 얘기는 달라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전기제품을 거의 못쓰는 상황에서 대처하기 위한 도구와 탈것들,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상황에서 막장으로 치닫는 인류의 모습, 허황된 목표를 이용해[10] 군중들을 선동하는 권력가의 모습 등 여러모로 막장인 상황을 잘 살렸단 평가를 받으면서 재평가 받았다.

  •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2004): 전작인 피치 블랙에서 영 동떨어진 스토리와 돈은 들였는데 괴이한 완성도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135분짜리 감독판이 공개되면서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 심야의 공포 - 헬레이저로 유명한 클라이브 바커가 감독했지만 배급사의 강요로 잘못된 마케팅이나 편집으로 인해 개봉당시 흥행 실패를 겪고 3부작 계획도 흐지부지 되었으나 현재 애로우사 100% 감독 복원판이 나오자마자 이 쪽은 호러 영화치곤 신선한 소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킹덤 오브 헤븐(2005):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글래디에이터를 기대하며 극장판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이게 끝?",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시대 고증만 완벽할 뿐 불확실한 인과관계, 흐지부지한 결말까지 최악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감독판이 나오면서 극적으로 평가가 뒤집혔는데 스토리가 자연스러워지면서 뜬금없던 등장인물들의 행동도 개연성을 갖게 되었고, 영화 전체에 걸쳐 종교의 극단성에 대한 비판극단적인 가치관도 타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주제도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렇게 다른 평가나 나올 수밖에 없는 게 극장판과 감독판의 플레이타임 차이가 무려 49분이나 되었다. 감독판을 본 영화팬들은 "스콧 최고의 걸작이다"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 왓치맨(영화)(2009): 잭 스나이더의 연출 능력과 결말 개조로 인해 뛰어난 영상미에도 불구하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영화였으나 감독판과 최종판이 공개되자 훨씬 나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로빈 후드(2010년 영화)(2010): 킹덤 오브 헤븐 급의 충공깽은 아니지만 이 역시 감독판이 훨씬 작품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2014): 본작 자체도 평작 이상의 평가를 받고 흥행도 상당했지만, 극의 구성 면에서는 비판을 받은 점도 있었다. 하지만 20분 추가 만으로 평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


  • 그 외에 1984년작 듄의 경우에는 원래 영화를 자르고 잘라 2시간으로 압축을 시켰더니 영화가 아주 개판이 되어버렸다. 현재 극히 일부 사람들만 본 250분 짜리 감독판이 공개되면 평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한다.


2.3. 후속작이랑 다른 작품이 워낙 졸작이라 차라리 이게 나았다는 평가[편집]


  • 강철비 - 개봉 당시에도 남북한 관계를 겨냥하고 있는 영화들 중에서도 고평가를 받았으나, 경쟁작들인 신과함께-죄와 벌1987에 밀려 손익분기점은 넘기긴 했으나, 대진표 운이 없어 생각보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흥행을 했다.[11] 허나, 이후 비슷하게 남북한 관계를 소재로 한 백두산이 스토리의 억지 개연성과 신파조 남발, 국제정사 묘사의 부실함, 다소 허술한 전투씬, 비과학적 묘사 등 많은 부분에서 강철비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데다가 이후 나온 속편이 전편보다 못한 평가를 받아 평가가 더욱더 올라갔다.

  • 기묘한 가족 - 개봉 당시 흥행도 저조하고 호러, 코미디, 로맨스 등의 다양한 장르들이 완전히 섞이지 못해 따로 노는 느낌이 좀 있있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연출과 개연성이 부족해 영화가 많이 난잡하고 너무 매니악한 장르가 있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고 평했으나 현재는 서울역, 반도와 #살아있다, 다크홀 등이 졸작으로 나온 탓인지 이쪽은 재미라도 있었다며 재평가 받고있다. 또한 한국 상업 좀비 영화로서는 제법 신선한 클리셰 비틀기와 한국적인 유머 감각이 소소하게 돋보이며, 좀비들의 묘사도 꽤나 좋은 편이다. 부산행이나 킹덤을 제외하면 한국 좀비물들중 그나마 볼만하다는 평.

  •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
    •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 오리지널 전개와 유치해진 연출로 실사영화 세 편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나니아 연대기의 영상화 판권이 넷플릭스로 넘어가며 후속작인 나니아 연대기: 은의자가 제작 취소, 원작자의 사망으로 원작이 암울한 결말로 끝나면서 적어도 페벤시 4남매의 서사를 끝마치고 희망찬 결말로 끝난 이 작품이 재평가를 받았다.

  • 나이트메어 2, 5편 - 호평을 받은 1, 3, 7편, 괜찮은 평가를 받은 4편, 프레디 VS 제이슨과는 다르게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고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으로 꼽혔으나 6편과 리메이크판이 시리즈 역대 최악의 졸작이 나오는 통에 그래도 2, 5편은 6, 리메이크에 비해 어느정도 무난한 편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나 홀로 집에 시리즈
    • 나 홀로 집에 2 - 개봉 당시 1편을 우려먹은 작품이라며 혹평을 받았으나, 3편부터 시리즈의 망조가 끼는 바람에 이 쪽은 가정집과 가까운 근처가 배경인 1편에 비해 스케일도 훨씬 더 커졌고, 사실 진짜 나 홀로 집에는 2편까지가 진리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 나 홀로 집에 3 - 처음에는 억지설정, 맥컬리 컬킨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개봉 당시 엄청난 혹평을 받았으나, 시리즈가 후에 나올 4편부터 망하는 바람에 3편도 망작은 아니었고, 적어도 재미는 있었다며 재평가를 받았다. 팬심만 빼면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3까지 쳐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3편은 1, 2편에 비해 도둑의 수가 늘어나고 강해지면서 함정 스케일도 더 커지고 위험해졌다.
    • 나 홀로 집에 4, 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 소동 - 1이랑 다를바 없는 내용에 케빈이 양민학살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여러모로 혹평을 받았지만[12] 나 홀로 즐거운 집에는 도둑들이 꼭 악인은 아닌데 함정에 당하는게 통쾌하게 느껴지기는 커녕 불쾌한 느낌이 들고 경찰은 무능하게 나와서 허무하게 해결되는 결말 때문에 더 한 혹평을 받아서 차라리 트랩의 통쾌함을 보여준 4가 나았다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 루니 툰 : 백 인 액션 - 너무 매니악하고 대중들 평가가 안 좋아서 제작비도 못건질정도로 흥행실패했지만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가 워낙 평이 나빠서 재평가 받았다. 그리고 스페이스 잼에 비해서 기존의 루니 툰 스타일을 살려서 여러 패러디가 많은 덕분에 매니아 영화로썬 괜찮아서 스페이스 잼 시리즈 보다 낫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들(1994년판, 2005년판, 2007년판) - 1994년판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는 너무나도 초라한 저예산 영화라 소리소문없이 묻혀 버렸고, 그 이후 2000년대에 나온 두 영화는 배우들의 캐스팅 빼고는 구린 3류 히어로 영화들이라 여겨졌으나, 원작과 괴리감이 크고 완성도도 훨씬 처참한 2015년판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가 나온 뒤에는 전작들은 원작 판타스틱 포의 유쾌하고 가족애 넘치는 분위기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재평가되고 있다.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3,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개봉 당시 2편은 민폐 캐릭터들로 3, 5편은 개연성과 내용의 허술함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최종장인 월드 도미니언이 악평을 받는 바람에 2, 5편은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3편은(여기서부터는 2, 5편 포함) 적어도 인상 깊은 장면들과 공포씬, 공룡들 비중이라도 있었다며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 마스터 돌프 - 개봉 당시 원작에 비해 지구급으로 줄어든 초라한 스케일과 줄리라는 비중도 독식하고 어그로를 끈 발암 캐릭터 덕분에 평가가 나빴으나 현재는 Masters of the Universe: Revelation이 혹평을 면치 못하는 덕분에 이 영화는 줄리라는 발암캐만 감안하면 볼만한 영화인데다 적어도 원작능욕을 하지 않았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넷플릭스 히맨 다큐멘터리 'Power of Grayskull'에서 밝히길 제작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탄치 않았으며 당시 촬영 환경도 상당히 열악했는데다, 캐논 영화사의 재정난으로 인해 촬영 후반으로 가면 예산이 확 줄어드는 바람에 영화 최후반의 히맨과 스켈레토의 결투 장면도 구상했던 컷의 상당수가 줄어들어 상당히 단순하게 만들어져 버려, 당시 출연했던 주연 배우인 돌프 룬드그렌과 프랭크 란젤라는 상당히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힘들게 만들었던 작품인 만큼 그만큼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 명탐정 피카츄(영화), 소닉 더 헤지혹(영화) - 예고편과 디자인이 처음 나왔을때는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때문에 동심파괴라는 평이 대다수였지만 소닉 더 헤지혹(영화)의 예고편과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예쁘게 디자인한 거라는 평이 늘었다. 그리고 보란듯이 게임 원작 영화들 중 최초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함 등급을 받은 영화가 되었다. 이후 소닉도 캐릭터 디자인을 완전히 뜯어고치면서 이러한 비판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고[13], 역시 개봉 후 게임 원작 영화들 중 신선함 등급을 받은 두번째 영화가 되었다.[14]

  • 맨 오브 스틸 - 비판 받을 부분이 많은 영화이긴 하지만, '배트맨 vs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가 워낙 괴작이다보니 원더우먼, 아쿠아맨, 더수스쿼와 더불어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작이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나 액션신 만큼은 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고, 빌런 묘사에서 이후에 나온 DC 확장 유니버스 작품들과 더욱 비교가 되고 있다.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 개봉 당시 대략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평하면서도 컬트영화계의 전설이 될 수도 있을 듯이라는 식으로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고, 호러팬들은 수작이라는 평가부터 걸작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며 환호성을 내질렀지만, 대중들의 평가는 영 좋지가 못했고 이 때문에 흥행에도 실패해였으나 후에 캔디맨(2021)헬레이저(리부트)가 호불호를 넘어 비판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이 작품은 적어도 킬링타임용 영화로 무난했고 원작자인 클라이브 바커도 이걸 호평한 바 있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텍사스 전기톱 학살 시리즈
    • 텍사스 전기톱 학살 파트 2 - 개봉 당시 상당히 진지하고 심각한 1편과 달리 너무 지나치게 밝고 경쾌하다며 호불호가 갈렸으나 그 후에 나오는 시리즈들이 내리막길을 걷는 바람에 이건 수작이였다라는 평가가 나오는데다 현재는 슬래셔 영화 최초로 블랙코미디를 삽입한 영화였고 한층 더 기괴해진 레더페이스 일가들은 롭 좀비의 살인마 가족, 데드캠프 등과 코믹한 분위기는 손도끼 시리즈, 더 커티지, 피스트, 레슬리 버논의 살인 일기, 프레디 VS 제이슨, 피라냐(2010) 등등의 코믹호러물에 큰 영향을 주었다.
    • 리메이크 2부작 - 개봉 당시 지나치게 잔혹한데다 전작과 원작을 뛰어넘지 못했다며 혹평이 많았으나 훗날 2013년에 개봉한 텍사스 전기톱 학살 3D나 원작의 프리퀄 작품인 레더페이스, 2022년판이 시리즈 최악의 망작이 나오는 바람에 이 쪽은 적어도 평가가 양반이였고 볼거리도 있었는데다 슬래셔 영화 본연의 분위기에 충실했다는 재평가를 받았다. 또한 리메이크 1편은 시리즈에서 흥행도 제일 높은 편이였다.

  • 트랜스포머 - 멋진 자동차들이 거대 로봇으로 변신하고 지구를 지킨다는 남자의 로망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지만, 워낙에 내용이 단순하고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폭발과 액션, CG밖에 없는 타임킬링 영화라고 까였으나, 그 후속작들이 과도한 중국 자본 유입으로 모두 망하면서[15] 현재는 1편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손도끼 시리즈 - 뻔하디 뻔한 스토리와 지나친 고어씬이나 엽기적이고 잔혹한 장면만 나온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나이트메어,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텍사스 전기톱 학살, 헬레이저, 쏘우, 사탄의 인형, 링, 주온,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여고괴담 등의 호러 영화 프랜차이즈들이 항상 그랬듯 처음에 호평을 받으며 흥행도 대박이던 것을 계속 시리즈로 우려먹기를 하면서 악평과 같이 흥행도 반토막나 어김없이 같은 길을 가는 바람에 손도끼 시리즈는 이블데드, 스크림 시리즈와 함께 호러 프랜차이즈에서 몇 안되게 양호한 편이며 시리즈 내에서 내부분열, 자연파괴, 물질만능주의, 보수우익단체와 인종차별 풍자등의 블랙 코미디와 메세지, 호러영화들의 오마주도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스크림 시리즈
    • 스크림 2-4 : 위의 손도끼와 비슷한 케이스. 개봉당시 1편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현재는 다른 호러 영화 프랜차이즈들이 항상 그랬듯 처음에 호평을 받으며 흥행도 대박이던 것을 계속 시리즈로 우려먹기를 하면서 악평과 같이 흥행도 반토막나 어김없이 같은 길을 가는 바람에 이 속편들은 적어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그나마 호러 속편들치곤 준수했다는 재평가를 받고있다.

  • 스타워즈 시리즈
    •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움을 가져왔던 시리즈였지만, 2017년에 개봉한 라스트 제다이라는 역대급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작이 나오면서, 프리퀄 시리즈에서의 현란한 라이트세이버 대결 장면이나 몰락하기 전 전성기 시절 제다이들의 모습, 제다이와 시스간의 투쟁, 클론 전쟁, 코러산트를 비롯한 다양한 배경들, 주요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 등 여러 매력적인 요소를 꼽으면서 차라리 프리퀄 때가 나았다! 라는 식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이걸 찍은 감독도 같이 재평가 받는 중. 다만 시스의 복수는 예전에도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또한 시퀄 최종본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라제만큼은 아니지만 문제점이 상당히 많아서 프리퀄은 더 좋은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16]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유일하게 최근에 나온 스타워즈 영화중 가장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라스트 제다이라는 희대의 문제작이 나오면서, 기존 스타워즈 분위기를 잘 나타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여기까지 라제는 무려 네 편의 영화를 재평가 받게 만들었다. 대신 로그 원은 원래 저평가 받은 영화는 아니다. 또한 시퀄 최종본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라제만큼은 아니지만 문제점이 상당히 많아서 로그 원은 아예 까임방지권을 받게 되었다.[17]

  • 승리호 - 공개 당시 여전한 한국식 신파와 억지 유머코드, 각본과 대사의 낮은 질, 외국인 캐릭터들의 어색한 연기와 연출, 캐릭터 설정 묘사의 불친절함 등의 부정적 평가가 많았으나 현재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화가 최악의 망작으로 나온 탓인지 이쪽은 적어도 소재만큼은 참신하고 CG나 볼거리 등도 많았고 이게 진짜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이라는 재평가를 받았다.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캐리비안의 해적 오리지널 트릴로지 - 원래 고어 버빈스키가 연출한 이 3편 모두 1편을 제외하면 비평적으로 그리 높은 평을 받는 영화들은 아니었으나,[18] 이후 나온 4편5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을 받아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19]
    •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개봉 당시는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데비 존스같은 기존의 캐릭터들이 빠진 자리를 신규 캐릭터들이 제대로 매워주지 못했고[20], 해적 영화면서 정작 해상 전투씬이 전무한 탓에 욕을 꽤나 많이 먹는 등, 위에 언급한 오리지널 트릴로지와 비교하면 아쉬운 평을 받았으나, 그 뒤에 나온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그나마 시리즈를 지탱하던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를 완전히 말아먹고, 바다로 배경을 옮겼지만 4편과 별반 다를바 없는 볼거리를 보여준 데다가, 결정적으로 여러가지 설정 붕괴가 터져 나오면서, 시리즈 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아 전작들과는 분위기가 달랐지만 그래도 시리즈 설정 파괴와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 붕괴가 별로 없었던 데다가 그나마 새롭고 신선한 볼거리들이 많았던 4편이 재평가들 받게 된다. 사실 4편도 오리지널 3부작과 다른 새로운 외전으로 분류한다면 그리 못 만든 작품은 아니라는 평을 받기는 했다. 흥행도 시리즈 2위인 10억 4천만 불을 기록해 이름값 역시 톡톡히 했다.

  • 타짜: 신의 손 - 최동훈 감독의 1편에 비하면 확실히 부족했으나, 최소한 전작과 잘 이어지며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에 개봉한 시리즈의 3편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시리즈 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참패하자, 앞서 말했듯, 최소한 전작에 누를 끼치지 않은 신의 손이 vod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재평가를 받게 된다.

  • 할로윈 시리즈
    • 할로윈 3 - 시리즈에서 기존 시리즈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이클 마이어스는 물론이고 관련 인물들도 등장하지 않는 이유로 엄청난 망작겸 괴작이였으나 마이클이 나와도 이 3편보다 제이미 3부작[21]이나 레저렉션과 리메이크 2편, 할로윈 엔즈등의 졸작들이 나오는 덕에 이 쪽은 컬트적 인기가 어느 정도 있었고 양반이라는 재평가를 받았다. 또한 할로윈(2018)에 3편에서 나오는 가면들이 이스터에그로 나왔다.
    • 할로윈 4 - 위의 3편과 비슷한 케이스. 전편과 다름없는 클리셰와 로리 스트로드를 퇴장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개봉당시 혹평을 받았으나 5, 6, 레저렉션, 롭 좀비 2부작, 할로윈 엔즈등이 이도저도 못한 망작 영화로 나오는 바람에 이 작품은 2018년판만큼은 아니나 2, H20와 함께 무난한 속편이라고 재평가 받고 있다.


  • 헬레이저 시리즈
    • 헬레이저 2 - 헬바운드 : 개봉당시나 지금도 내용이 산으로 가고 핀헤드가 채너드 박사에게 어이없게 죽는 장면 때문에 혹평이 많았으나 3편부터의 디멘션사가 만든 졸속 속편들이 계속 엉망으로 나오고 최근 리부트작이 혹평덩어리로 점칠된 덕분에 이 속편은 1편의 떡밥도 잘 회수하고 세계관도 더 커진데다 팬들은 헬레이저는 2편까지가 진리였다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원작자 클라이브 바커가 만든 붐 스튜디오의 헬레이저 코믹스에선 티파니나 지옥의 모습도 2편이다보니 클라이브 바커나 붐 스튜디오 코믹스에서도 헬레이저 시리즈를 2편까지 쳐주는 편이다. 후에 나온 클라이브 바커 원작 영화들이 이도저도 못하는 졸작들만 나온탓인지 캔디맨 1, 2와 함께 그나마 볼만한 영화로 재평가 받고 있다.

  • 퍼시픽 림 - 개봉했을때 트랜스포머와 너무 비교되어서 지루하다는 평도 듣고 흥행에도 실패했는데,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계속 혹평을 먹으니 이쪽을 더 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속편이 발표되니 더 주목받았는데, 속편이 하도 혹평을 먹게 되자 1편이 재평가 받았다. 사실 원래도 평이 그렇게 나빴던 건 아니다.

  • 프레데터 시리즈
    • 프레데터 2 - 1편보다 안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프레데터스 보단 낫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더 프레데터가 나오면서 더욱 재평가받는 중이다.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 등급 관련 등등으로 혹평이 많았지만, 역시 더 프레데터 개봉 이후 재평가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다.
    • 프레데터스 - 개봉했을 때 평가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22] 더 프레데터가 등장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 프레디 VS 제이슨 - 개봉 당시 팬들의 기대를 많이 충족시켰지만 이게 장르가 코미디인지 호러인지 알수가 없어서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린 영화였으나 훗날 2010년 리메이크판 나이트메어 엘름가의 악몽이 오리지널 6편 이상으로 최악의 나이트메어 관련 영화로 평가받으면서 이 쪽은 원작을 모독하지도 않고 오히려 오락성과 이벤트성, 팬서비스라도 어느정도 좋았던 수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전자는 예전이나 지금도 컬트적 인기가 많은 영화였고 4편 이후의 13일의 금요일 영화들중 6편, 2009년판과 함께 그나마 볼만한 편이였으며 로버트 잉글런드가 마지막으로 프레디를 분한 작품이다.

  • 천군(2005): 개봉 당시에는 한 멜로물에도 밀리며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2013년에 나온 나와서는 안 될 이런 쓰레기 극우 미디어물이 나오면서 '천군'이 '이세계 대체 역사물의 진정한 수작 중 하나'로 재평가 받기 시작했다.# 물론 '천군' 또한 이세계물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고증오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현실적 부분에서 보자면 게이트보단 훨씬 낫단걸 보여준다. 애니랑 영화하고 비교 하는 거 자체가 무리라고 볼 수도 있는데 천군은 2005년 작이고 게이트는 2013~2014년에 나온 작품이다. 그리고 소품과 복식을 전부 제작/대여해야 하는 영화보다 애니메이터들이 그리면 그만인 애니메이션 쪽이 훨씬 고증 챙기기 쉽다.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비판 문서에서 보다시피 이 작품은 미필들이 고증과 현실성 쪽에서 말아먹고 그저 자위대제국주의 미화로 불쏘시개가 될 지경인 작품이다.

  •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 13일의 금요일 파트 VII: 더 뉴 블러드 : 평가가 괜찮았던 3, 4, 6편과 달리 제이슨이 무슨 초능력 소녀에게 고전하는 장면과 어이없는 결말 때문에 악평이 좀 많았으나 그 후에 나오는 시리즈가 흥행도 좋지 않은 졸작겸 괴작으로 평가받는 이쪽은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는 여기까지다라는 팬들도 있었고 어른의 사정 때문에 어느정도 변경해야할 여지도 있었다.[23]
    • 13일의 금요일(2009) : 개봉당시 리메이크는 리메이크다 혹은 시리즈의 숨통을 끊은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나이트메어, 할로윈, 텍사스 전기톱 3D 등의 공포영화 리메이크 졸작들이 나오는 통에 이건 원작을 존중하기라도 했다라는 재평가를 받았고 6편, 프레디 vs 제이슨과 함께 4편 이후의 13일의 금요일 영화들중 그나마 볼만한 평을 받았다.
  • 고스트버스터즈 2 - 원래 전편에 비해 안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여성판 리부트가 온갖 논쟁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 재평가 받았다.

  • 터미네이터 시리즈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시리즈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2편의 정식 후속작이라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흥행도 했지만 골수 터미네이터 팬들은 사실상 깔끔하게 이야기를 끝낸 시리즈를 무리하게 연장시킨 과정에서 나온 무리수 설정들과 2편의 희망찬 열린 결말을 부정하는 영화 내용, 시리즈의 본격적 하락세를 알린 시초라는 부분으로 인해 형편없는 영화라고 비난을 가했다. 그러나 이후 나온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채택해 골수팬들에게 외면받고, 후일 시리즈의 리부트로써 제작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3편보다 더 좋지 않은 완성도로 혹평을 받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임스 카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등이 다시 돌아와 2편의 정식 후속작으로 내세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스토리가 3편처럼 인류가 무슨 짓을 해도 결국 기계의 반란은 막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으며, 영화의 완성도 역시 제임스 카메론의 명성에 비하면 부족하여 평이 매우 심하게 갈리게 되자 비판점은 뚜렷할지언정 최소한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탄탄하게 전개되는 3편 자체만의 스토리만큼은 단순히 억지로 늘린 이야기라고 폄하받을 정도가 아니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역시 3편과 같은 맥락에서, 후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후속작들이 기대보다 못한 평가를 받게 되자 팬들 사이에서 차라리 4편이 재미 면에서 완성도가 더 높았으며, 기존의 스토리인 '존 코너가 지도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보내고 이를 막기 위해 저항군 측에서도 보호자를 보낸다'에서 과감히 탈피해 독자적인 이야기로 시리즈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 판도라 -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특수효과적 측면에서 재평가를 받은 셈인데, 물론 이 영화의 CG 퀄리티는 2020년 기준으로도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 덱스터 스튜디오 제작참여 영화를 제외하면 상당수 한국 상업 영화들이 특수효과의 기본인 현실고증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데다 아예 특수효과가 배경과 붕 떠있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후처리를 개판으로 한 영화가 꾸준히 나오는 탓에 도리어 이 영화의 CG가 재평가를 받는 수순까지 오고 말았다.

  • 캔디맨 2 - 도시전설을 소재로 삼은 1편과 다르게 그냥 슬래셔 무비였지만 후에 최악의 악평을 받은 3편과 3편보다 낫지만 비판점도 있는 캔디맨(2021)과 다르게 그래도 킬링타임 용으로 무난했으며 캔디맨이 워낙 간지폭풍인지라 평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2.4. 기타[편집]


  • 내부자들(2015): 이 문서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재평가 받은 작품, 다시 말해 개봉당시 평점이 낮거나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이 세월이 지나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이다. 영화 내부자들의 경우, 관객 700만명을 넘겨 상당히 흥행했고, 평점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따라서 이 문서에 등재될만한 작품이 아니다. 그러나, 영화 스토리 측면에서 당시 대중들의 의견은 "과장되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오히려 현실이 영화를 초월했다면서 사실상 "내부자들은 다큐멘터리였다." 등의 의견이 나오는 식으로 재평가 되었고, 이후 네이버 영화 등에서 내부자들에 대한 별점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도 발생했다. 참고로 이 영화 감독인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2를 제작할 계획이 있었으나 현실이 영화를 초월하면서 취소했다"고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이외에 재평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즉, 작품성이나 흥행 면에서 재평가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영화를 초월했다는 의미로 사람들이 재평가라 부른다.

  • 이디오크러시(2006): 개봉 당시에는 배급사 20세기 폭스가 소극적 마케팅을 벌인 결과 묻혔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에 영화에서만 일어날 것 같았던 바보같은 일들이 점점 현실화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 컨테이전(2011) - 작품 자체는 평이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전세계에 판데믹이 퍼지자 상황에 맞물려 재평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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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튼의 커리어 나머지 반을 작살낸 것은 MGM과의 계약.[2] 1편:소통의 부재, 2편:내부 분열[3] 영화 '히치콕'에서 히치콕이 사이코가 현기증처럼 똥망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하는 장면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4] 프렌치 커넥션엑소시스트의 감독이며 첫번째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이다.[5] 지금도 물가를 고려할 경우 살인면허의 흥행 성적이 시리즈 최저이다.[6] 박찬욱, 로저 에버트등 수많은 평론가에게 까였다. 예외로 스티븐 킹코즈믹 호러중 하나로 보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7] 예컨대 막판의 진화한 로봇 생명체들의 개입에 대해서 큐브릭이라면 저런 거 안 넣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이 장면은 다름아닌 큐브릭의 의도였다.[8] 당시 총 관객수는 7만명이었다.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쓸었지만 흥행 면에서는 폭망하면서 이후 무려 10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지니다가 2012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복귀. 5년 후에는 1987이란 영화를 연출함으로써 흥행과 평가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얻어 다시 재기하였다.[9] 물론 1편은 7억 5천만 달러, 2편은 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흥행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작비가 역대 스파이더맨 영화 중에 가장 높았고, 기존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확연하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역대 스파이더맨 영화 중에서는 가장 흥행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10] 스포일러를 좀 하자면 허황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목표까지의 과정이 엄청나게 힘들었을 뿐….[11] 그나마 2차 시장에서 60억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12] 1과 2에서 마브를 연기한 다니엘 스턴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이런 식으로 시리즈 조질 게 분명한 4편에 안 나온다.'고 거부해 마브는 배우가 바뀌어 재등장했다. 당연하지만 4편은 정말 제대로 망했다.[13] 특히 캣츠(영화)와 비교되면서 평가가 더 좋아졌다.[14] 굳이 따지자면 전자의 평가가 후자의 평가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다.[15] 다만, 후속작들도 평가에서 망했지 흥행은 잘됐다.[16] 실제로 몇몇 커뮤니티에선 프리퀄 시리즈에 대해 다시 보니 선녀 같다 밈을 사용하기도 했다.[17] 디즈니 산하 및 케슬린 케네디 주도 하에 만든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인정을 하지 않아도 예외적으로 로그 원만 인정을 해주고 있을 정도다. 그나마 최근 디즈니+에서 방영하는 만달로리안 같은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선 평가가 좋은 편이다.[18] 물론 일반 대중들과 시리즈 팬들의 평가는 준수했다.[19] 단, 밑에 언급하듯, 4편이 그리 나쁜 평을 듣는 것은 아니었다.[20] 그래도 안젤리카,에드워드 티치 같은 신규 캐릭터의 평가는 그리 나쁜 편은 아니며, 특히 본작의 빌런이던 에드워드 티치의 경우 바로 다음 작품빌런이 혹평을 받은 이후 재평가받기도 했다.[21] 4, 5, 6편.[22] 과도한 와패니즘과 이로 인해 너프된 프레데터의 스팩 등이 대표적 비판거리.[23]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와 콜라보할 예정이였으나 결국 엎어져서 다른 내용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