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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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4687><width=20%><colcolor=#ffffff> 투수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c09a5b,#a47d3e> 24 라일스 · 38 J.테일러 · 43 에르난데스 · 50 부비치 · 51 싱어 · 52 린치 · 55 레이건스 · 58 맥밀런 · 59 브렌츠 · 61 제르파 · 62 보울란 · 64 크루즈 · 66 맥아더 · 67 마시 · 69 베네치아노 · # 클라인 · # 앤더슨 · # 라이트 · # 소어 · # 스미스 · # 루고 · # 스트래튼 · # 와카 ||
|| 포수 || 13 페레즈 · 34 퍼민 ||
|| 내야수 || 0 S.테일러 · 7 위트 Jr. · 9 파스콴티노 · 11 가르시아 · 12 로프틴 · 19 매시 · 32 프라토 · # 햄슨 ||
|| 외야수 || 1 멜렌데즈 · 6 워터스 · 17 벨라스케스 · 28 이즈벨 · 44 블랑코 · # 젠트리 · # 렌프로 ||
||<-2> 파일:미국 국기.svg 맷 콰트라로 파일:미국 국기.svg 폴 후버 공석 파일:미국 국기.svg 래리 카터
파일:미국 국기.svg 알렉 줌월트 파일:미국 국기.svg 케오니 데렌 · 파일:미국 국기.svg 조 딜런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먼 홀린스 · 파일:미국 국기.svg 밴스 윌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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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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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9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4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5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7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8 MLB 올스타전 로고.svg 파일:2019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9
2014
2015
2017
2018
2019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9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클리프 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그레인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13년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잭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19년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
헤르만 마르케스
(콜로라도 로키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
맥스 프리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평균자책점왕
클리프 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그레인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평균자책점왕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잭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카일 헨드릭스
(시카고 컵스)


파일:MLB 로고.svg 2016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윌슨 올해의 수비수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일러 챗우드
(콜로라도 로키스)


파일:MLB 로고.svg 2018 ~ 2019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윌슨 올해의 수비수

타일러 챗우드
(콜로라도 로키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수상자


파일:MLB 로고.svg 2018 ~ 2019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필딩 바이블 상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맥스 프리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23번
줄리어스 메이토스
(2003)

잭 그레인키
(2004~2010)


대니 더피
(2011~2012)
밀워키 브루어스 등번호 13번
잭 브래독
(2010)

잭 그레인키
(2011~2012)


윌 스미스
(2014~2016)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23번
마이크 부처
(2009~2012)

잭 그레인키
(2012)


마이크 부처
(2013~201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21번
후안 리베라
(2012)

잭 그레인키
(2013~2015)


트레이스 탐슨
(2016~201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21번
히스 벨
(2013)

잭 그레인키
(2016~2019)


스티븐 보트
(2020~2021)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21번
데릭 피셔
(2017~2019)

잭 그레인키
(2019~2021)


야이너 디아스
(2023~)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23번
마이크 마이너
(2021)

잭 그레인키
(2022~)


현역




파일:zackGreinke.jpg

캔자스시티 로열스 No.23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본명
도널드 재커리 그레인키
Donald Zackary Greinke
출생
1983년 10월 21일 (40세)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학력
아폽카 고등학교
신체
188cm / 90.7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 KC)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4~2010)
밀워키 브루어스 (2011~201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3~20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6~2019)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9~2021)
캔자스시티 로열스 (2022~)
계약
1yr / $8,500,000
연봉
2023 / $8,500,000

1. 개요
3. 플레이 스타일
3.1. 피칭
3.1.1. 구속 감소 이전
3.1.2. 구속 감소 이후
3.2. 타격, 주루, 수비
3.3. 총평
4. 수상 내역
5.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
5.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6. 기타



1. 개요[편집]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 우완 투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3명 뿐인[1] 실버 슬러거 - 골드 글러브 - 사이 영 상 수상자이다. 현역 유일의 양대리그 평균자책점왕 달성자이기도 하다.

투구뿐만 아니라 타격과 수비실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2] 한때 선발투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커리어가 쌓여감에 따른 구위, 구속 하락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대처와 해답을 제시했던 선수이기도 하다.[3]


2. 선수 경력[편집]



3. 플레이 스타일[편집]



2003~2023년 투구폼 변천사


2004~2023년 평균 구속 변천사

3.1. 피칭[편집]



3.1.1. 구속 감소 이전[편집]




97마일 포심 패스트볼
예전엔 평속이 93~94마일, 최고 100마일까지 찍혔던 훌륭한 구위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우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은 파이어볼러였다.[4] 거기에 제구력도 매우 좋아서 매년 BB/9이 2개 초반대에 불과했다. 특히, 커리어 하이였던 2009년의 그레인키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투수였고 괜히 '95마일을 던지는 매덕스' 같은 별명이 나온 게 아니었다. 탈삼진율, 볼넷 비율, 홈런 허용율, 홈런/플라이볼 비율, 그라운드 볼 비율등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이었어서 09 그레인키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고유명사가 되었다. 대체로 '현대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 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21세기 중 18시즌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전설적인 1999~2000시즌 다음가는 시즌으로 꼽힌다.[5] 이때의 그레인키는 정말 SSS+++카드로, 모두의 예상대로 너무나 당연히 사이 영 상을 받았을 정도이다.



초기 투구폼
커리어 하이에 사이 영 상까지 받았던 2009년의 그레인키는 막강한 구위의 패스트볼 - 최고 146km의 고속 슬라이더 - 커브 볼 쓰리 피치 투수였다.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세일과 비슷하게 구종 배합은 단순하지만 구위로 상대방을 찍어 눌러버리는 전형적인 강속구 투수의 레퍼토리를 지녔었다. 투구폼도 현재와는 달리 키킹이 좀 더 크고 던진 후 몸이 1루쪽으로 좀 쏠리는 와일드한 투구폼이었다.

3.1.2. 구속 감소 이후[편집]




87마일 포심 패스트볼[6]
하지만 그레인키는 2009년 이후로 꾸준한 구속 하락을 겪었는데, 패스트볼 평속 94마일(151.2)을 찍던 우완 파이어볼러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평속이 점점 떨어지더니 2013년에는 91.7마일(147.5), 2020년에는 87.3마일(140.4)까지 떨어졌다. 패스트볼 뿐만이 아니라 평속 87마일(140.0)의 고속 슬라이더를 비롯한 대부분의 구종의 구속이 급격히 하락했다. 그 때문에 09년에는 4.5%까지 떨어졌던 홈런/플라이볼 비율이 무려 10%를 넘어갔다.

그레인키는 이러한 구속의 하락을 투구 스타일의 변화로 극복하였다. 특히 LA 다저스 이적 후 바뀐 스타일이 완전히 자리잡아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구속 하락 후 그레인키가 추구하기 시작한 투구 스타일은 다양한 구사 구종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와 심리전을 벌이면서도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하지만 섬세하게 공략해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스타일이었다. 즉 09 시즌까지의 그레인키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로 손에 쥐고 있는 패의 종류는 적었지만 공 하나 하나의 강력함으로 상대 타자가 알아도 당하는 피칭을 구사했다면, 이후의 그레인키는 손에 쥐고 있는 패의 다양성을 무기로 상대의 허를 찔러 잡아내는 피칭을 하고 있다. 실제로 포심 비중은 2009년 60%에 육박했지만 2014년 35%에 불과하다. 대신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의 구사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데, 특히 체인지업의 경우는 2014년부터 구사 비율이 늘더니 2015년에 들어와서는 20%대까지 올라왔다. 사실 이런 구종의 변화가 아닌, 투구폼의 변화가 구속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구속을 쥐어짜내는 투구폼에서 지금의 폼으로 변한 것도 눈에 띈다. 이런 피칭을 하는 투수들이 대개 삼진 비율이 떨어지거나 볼넷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삼진도 많이 잡고 볼넷도 적은 그레인키의 피칭은 상당히 놀라운 편이다. 이러한 스타일 변화가 정점에 이른 것이 2015년. 15시즌에는 09시즌보다 2마일 떨어진 평속으로 무려 1.66이라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09시즌 이후 또 한 번 기념비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대가로 피홈런이 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7] 아무리 패가 다양해도 이전보다 구위가 떨어진 상태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욱여넣다보니 피홈런이 늘어난 것. 특히 디백스 이적 이후 내셔널리그 최악의 홈런 구장 중 하나인 체이스 필드를 홈으로 쓰게 되면서 피홈런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디백스 이적 후엔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찍다가 2018시즌에는 89마일으로 떨어졌다. 평속 94마일에서 무려 89마일로 떨어졌는데, 이는 배영수의 구속 하락폭[8]과 거의 비슷하다. 이제 힘으로는 정면승부가 어려워진 패스트볼은 매년 탄착군을 낮춰 바깥쪽 하단 구석 보더라인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결정구인 체인지업/슬라이더도 철저히 하단 보더라인을 스치고 흘러가게 던지고 있다. 또 다른 결정구로 떠오른 커브는 카운트를 잡는 것과 존을 스치고 떨어져서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 둘 다 능하다. 가끔 아무도 예상 못한 타이밍에 60마일대의 이퓨스성 슬로 커브를 섞어 타자를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그레인키는 원래 구위로만 타자를 찍어누르는 파워 피쳐에서 철저히 정면 승부를 피하는 피네스 피쳐로 변신하였다. 그러면서도 보더라인 제구가 너무나도 환상적이라 BB/9이 2개가 채 되지 않는다.[9] 종종 투구 시 키킹 동작 이후 약간의 멈춤 동작을 넣기도 하는데, 이것이 또 타자들의 타이밍을 흩뜨려 놓는다. 하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9이닝당 홈런 갯수가 1.2개가 넘을 정도로 피홈런 억제가 취약하다. 2016시즌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10] 그 이후 디백스의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구속을 잃은 파워 피처가 가야 할 모범적인 길을 제시하였다.

휴스턴으로 간 2019년 역시 준수한 우완 선발 자원 한 명분의 몫을 해냈지만, 2020 시즌부터는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 시즌보다 3마일이나 떨어졌고 다소 성적 하락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중.

캔자스시티로 돌아오고, 40을 바라보는 나이인 2022년에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모두 87마일이 찍히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패스트볼은 그냥 우리가 아는 패스트볼이고 체인지업은 싱커처럼 더 가라앉는 모습. 그러나 노쇠화로 인해 그 체인지업이 이전에 비해 위력을 잃어버리며 털리는 일이 잦아졌다. 게다가 이닝 소화력도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하여 3점대 ERA 달성에 성공하였다.


3.2. 타격, 주루, 수비[편집]


현역 투수 중 타격 잘 하는 투수를 꼽을 때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가장 먼저 거론되는 투수이다. 2013 시즌에서는 투수라 규정 타석을 못 채웠지만, 평소에 존경했다던 마크 맥과이어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이 달성, 타율이 3할을 넘으며, OPS는 8할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찍었다.[11] 2회나 기록했다. 이 덕분에 그레인키는 2013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의 타격 수준은 너무 낮다 보니 홈런과 같은 임팩트 있는 기록을 위주로 수상이 결정되기 마련인데, 그레인키는 홈런 없이도 평범한 야수들에 밀리지 않는 타격성적을 기록하며 이 상을 수상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인한 휴업 덕분에 안 그래도 적은 출장수 표본이 더 적어지기는 했지만... 오히려 투수에 대한 타격 기대치가 낮다 보니 그 적은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타격 fWAR이 1.2이다.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그레인키는 타석에서 일반적인 타자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있다.관련글 2012-2018시즌 동안 7년 연속 2할 타율을 기록했으며, 통산 도루가 무려 9개이다. 투수임을 생각하면 어마무시한 수치.

투수로서의 수비력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이다. 14시즌부터 6년 연속 골드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마치 그렉 매덕스마크 벌리처럼 투구 후 착지 동작에서 쏠림이 거의 없이 매우 간결하며, 유격수 출신인 만큼[12] 투수 본인의 운동 신경과 타구 처리도 좋은 편이다. 또한 한 시즌에 도루를 5개 정도밖에 안 내줄 정도로 주자 억제를 매우 잘한다. 이러한 투수 수비력이 그레인키의 지능적인 피칭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3.3. 총평[편집]


선수 생활 내에 찾아왔던 무수히 많은 위기들을 모두 이겨내고 여러 가지 피칭 스타일로 모두 성공을 거뒀고 마흔을 넘어가는 나이에도 여전히 선발 등판 중인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예전엔 유리몸 논란이 있었다.[13] 허나, 사실 이건 투수치고 작은 그레인키의 체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신장이 191cm인데 반해 그레인키는 팀 린스컴이나 로이 오스왈트, 소니 그레이, 잭 데이비스, 마커스 스트로먼[14] 정도로 극단적으로 왜소한 체구는 아니지만, 신장이 187cm 정도에 골격은 작고 체중이 가벼운 편이다. 프로 데뷔 3년차부터는 벌크업을 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골격 자체가 왜소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런 잔부상들은 대부분 정규 시즌 시작 전에 일어나는 문제라서 정규 시즌 도중에 문제가 생긴 적은 거의 없다는 점.[15] 실제로 갈비뼈 부상이 있었던 2011년, 쇄골 골절이었던 2013년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3천이닝, 200승을 앞둔 2019 시즌 들어서는 오히려 내구성에 대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금강벌괴로 추앙받는 저스틴 벌랜더조차 내전근 수술 등의 피칭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수술 경력이 있고 2020년에는 결국 토미 존 수술까지 받게 되었는데 그레인키는 단 한 번도 이러한 수술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20년에 가까워지는 현재까지도 잘만 등판하는 걸 생각하면 작은 골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내구성에 대한 이견은 없다.

4. 수상 내역[편집]


수상
파일:MLB 로고.svg 올스타 6회 (2009, 2014, 2015, 2017~2019)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2009)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내셔널 리그 투수 골드 글러브 6회 (2014~2019)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내셔널 리그 투수 실버 슬러거 2회 (2013, 2019)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아메리칸 리그 평균자책점 1위 (2009)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내셔널 리그 평균자책점 1위 (2015)
파일:MLB 로고.svg All-MLB 세컨드 팀 (2019)

5.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편집]


여러 가지 피칭 스타일로 이룬 성공[16]과 현역 투수 중 가장 뛰어난 임팩트 및 누적성적으로 인해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장 유력한 현역 투수이다.[17] 물론 첫 턴 입성이 확정됐다고 보긴 힘들지만 반대로 장기 투숙할 확률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

2022년까지 19시즌 통산 223승 141패 ERA 3.42 3247이닝 2882탈삼진 73.1 bWAR ERA+ 123을 기록중이다. 개인 수상으로는 1번의 사이 영 상과 6번의 올스타, 6번의 골드 글러브 수상 그리고 2번의 실버 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으므로 상으로는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임팩트도 엄청난데, 2009 시즌과 2015 시즌의 ERA+는 200이 넘어간다.[18]

2021 시즌까지 200승-2500탈삼진과 3000이닝도 달성하였다. 블랙잉크를 제외하면 이닝, 탈삼진, 승수, WAR 등 클래식 지표와 세이버 지표에서 모두 첫 턴 입성자인 로이 할러데이를 뛰어넘었다. 할러데이의 경우 경이적인 임팩트와 양대리그 사이 영 상, 비행기 추락 사고라는 비극적인 사망 등 여러가지 여론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첫 턴 입성이 가능했다는 해석은 있다. 그러나 할러데이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 중인 그레인키는 약물 같은 게 걸리지 않는 이상 명전 입성은 확정이고 첫 턴 입성을 위해 더욱 롱런이 가능하냐 아니냐를 논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레인키는 역사상 단 3명뿐인 사이 영 상-실버 슬러거-골드 글러브 동시 수상자[19]라는 독특하면서도 의미있는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향후 1~2시즌 정도 기량을 유지해 118탈삼진을 추가해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레인키의 첫 턴 입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50승은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로 복귀하면서 노쇠화된 것도 있지만 처참한 팀 전력 때문에 투구 내용 대비 승운이 지독하게 따라주지 않아 사실상 250승은 물건너 갔다.[20]

은퇴할 시기의 그레인키의 커리어 클래스는 통산 270승, 3562이닝 2813탈삼진, 82.8bWAR, ERA 3.68, ERA+ 123의 마이크 무시나, 통산 219승, 3261이닝 3116탈삼진, 79.5bWAR ERA 3.46, ERA+ 127의 커트 실링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실링은 그놈의 입방정과 공화당 사랑, 극우, 인종차별 행보 때문에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명전 도전 끝에가서는 본인의 인성 밑바닥을 보여주는 바람에 결국 베테랑위원회의 추천 기회로 넘어갔고[21], 무시나는 6번째 투표에서 턱걸이로 입성했다. 따라서 마냥 첫 턴 입성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 다만, 이들은 당대 미친 수준의 경쟁자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덜 돋보이는 투수들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그레인키는 이들에게 없는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있다. 불혹을 바라보는 그레인키가 누적 성적에서 무시나를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3000K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그의 첫 턴 입성 도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스몰츠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213승 3473이닝 bWAR 69.0 ERA+ 125라는 첫 턴 입성에는 애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첫 턴 입성에 성공한 이유는 150개가 넘는 통산 세이브와 더불어 3000K 달성,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승리 기준이 기존 명예의 전당 투수들에 비해 적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투수들이 뛰었던 환경과는 상당히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야구는 선발투수가 비교적 짧은 이닝을 던지는 대신 구속을 쥐어짜내면서 던지고, 대신 불펜의 비중이 높아져 오프너, 벌떼 불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선발투수의 조기강판도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선발투수들은 많은 이닝과 승을 챙기기 어려워졌다. 로이 할러데이같은 유형의 이닝이터는 본인을 끝으로 사라졌다. 현역 30대 중후반의 고참투수들 중에선 그레인키,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 등 단 4명만이 200승을 달성했다. 이들조차 7월 30일부로 250승을 달성한 벌랜더를 제외하고는 300승은커녕 250승 도전도 어려운 상황이고 그나마 이들보다는 4-5살 정도 어린 커쇼가 250승을 노려볼 수는 있는 상황이다. 그 다음 세대인 20대 투수들을 보면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20대 투수 다승 선두인 29세의 애런 놀라가 78승째, 한 살 아래인 호세 베리오스가 72승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며, 빅리그에 데뷔해서 활약하는 나이가 비교적 높아지고 누적스탯을 쌓기 어려워진 점도 있다.

명예의 전당 클래스 선수치고는 워낙에 여러 팀을 전전한지라 어느 팀 모자를 쓰고 갈지도 흥미로운데, 일단 제일 오래 있었고 사이 영 상도 탔던 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였고 2022년 복귀하기까지 했지만 그레인키의 개인주의적인 성격상 아무 팀의 모자도 쓰지 않고 들어갈 확률이 제일 높다고 여겨진다.[22]

5.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편집]



블랙잉크
그레이잉크
HOF 모니터
HOF 스탠다드
잭 그레인키
14
170
114
48
HOF 입성자 평균
40
185
100
50

  • JAWS - Starting Pitcher (25th)

career WAR
7yr-peak WAR
JAWS
잭 그레인키
76.5
48.4
62.5
투수 HOF 입성자 평균
73.0
49.8
61.4

6. 기타[편집]


  • 2009년 6월 11일-8월 25일에 추신수를 3타석씩 상대해서 모두 3연타석 삼진으로 처리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이머로도 유명하다. 前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이자 은퇴 후 자신의 게임스튜디오인 38games를 운영했던 커트 실링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선수 40여명이 속한 길드의 길드마스터로 꽤나 하드코어 게이머라고 한다. 서버명과 캐릭터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이들 중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익수로 활동한 J.D. 드류도 있다고 한다. 관련 인터뷰 공교롭게도, 그레인키가 즐겨하는 WoW의 제작사 블리자드의 본사는 2012년 7월 말 합류한 LA 에인절스의 홈구장이 있는 애너하임과 가까운 얼바인에 있다.

  • 류현진의 팀메이트가 되면서 직설적인 성격과 독특한 캐릭터가 대한민국에 퍼지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다. 몇몇의 일화를 예로 든다면 항상 야구 연습 때문에 여자친구와 싸우던 시절 대놓고 미안한데 난 너보다 야구가 더 좋아. 솔직히 넌 야구랑 비교조차 할 수 없어. 난 그 정도로 이 운동을 사랑해 라고 돌직구를 날리거나 다저스가 부진하던 시절 A.J. 엘리스가 그레인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반등할 수 있을까?' 란 질문을 하자 경기 내내 생각을 하더니 '널 팔고 브라이언 맥캔을 사오면 돼' 라고 한다거나. 절정은 사이영 상 수상 전화가 걸려왔을 때 와우하다가 못 받았다. 뭐 저렇게 말한 여자친구와는 결국 결혼을 하고 엘리스를 두고 한 말도 농담에 가깝긴 하나, 립서비스가 제로에 직설적인 성격인 것은 사실이다. 애리조나시절 팀원들이 밝힌 썰들을 보면 이런 면모들이 잘 드러난다. 라이언 브론의 약물 스캔들이 터졌을 때는 브루어스에서 같이 한솥밥 먹은 적이 있던 다른 선수들은 쉬쉬했지만 그레인키는 거리낌 없이 강도 높은 비난을 하였다. #

  • A.J. 엘리스의 칼럼#에 의하면 처음부터 상대 타자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따르는 커쇼와 반대로 초반 몇이닝동안 이곳저곳 공을 넣으면서 상대팀을 떠보고 그때의 공 상태, 상대 타자들의 반응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고 투구 패턴을 바꾼다고 한다. 투구 내용뿐만 아니라 수비 시프트 등에도 깊게 관여하는 등 엄청난 수준의 분석을 늘 하고 있다고. 또한 늘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뒤에 등판할 불펜 투수들이 몸 풀고 등판할 시기까지 계산해서 언제 내려갈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한다고 한다.

  • 까다로운 남자긴 하나 아내인 에밀리 쿠차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첫사랑과 결혼한 케이스. 2008 미스 데이토나 비치이며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23]를 한 경험이 있다. 그레인키가 2006년에 예의 사회불안장애에 빠졌을 때 '대학을 갈까, 골프 선수로 전업을 할까' 등등의 망상을 미래 계획이랍시고 세우며 방황한 적이 있는데 이 때에도 닦달하지 않고 그레인키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도록 최대한 편안하게 해 줬다. 그레인키도 위의 야구가 더 좋다는 발언을 했지만 립서비스를 하지 않는 그인데도 불구하고 약혼 발표때 에밀리에 대해서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다라고 할 정도로 아내를 아낀다.

  • 그렇다고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키는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다. 오히려 서구권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좀 강한 성격일 뿐이다. 이기주의와는 좀 차이가 있다. 오히려 방식은 좀 달라도 팀메이트들과의 교류는 나름 활발하다. 그 일환이 본인이 흠뻑 빠져있는 팀메이트들과의 판타지 리그.[24] 팀메이트들이 판타지 리그를 하지 않았는지 캔자스 시티와 브루어스 시절에는 '혼자서 조용히 판타지 리그를 한다' 라고 팀 동료들이 말하기도 했지만 다저스에 와서는 팀 내 다른 선수들과 활발하게 판타지 리그로 교류를 하는 듯. 단 항상 성적이 좋았다는 예전과 달리 다저스에 와서는 팀 내 꼴찌를 달리고 있다고. 그래서인지 매번 팀 내 다른 선수들에게 트레이드를 제의해 별명이 '트레이드 잭' 이 되어 버렸다.

    A.J. 엘리스와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널 팔고 브라이언 맥캔을 사야함' 같은 시니컬한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고, 나름대로 세이버메트릭스에 일가견이 있는 엘리스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다.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 '커쇼는 다른 레벨에서 던지는 것 같아 경쟁할 마음도 없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현진도 많이 의지하는 선수. 자기가 먼저 말을 하는 경우는 없지만 뭘 물어보면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고 한다. 그레인키 역시 류현진의 피칭 스타일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피칭 연습때 류현진의 속구 구속 조절 및 체인지업을 보고 감탄하며 통역인 마틴 김에게 "이제 류현진이 내가 가장 지켜보기 좋아하는 투수 중 한 명이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25] 그래서인지 포스트 시즌에서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맷 아담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을 때 포효하는 걸 보면서 놀라기도 했다. '마운드에서 감정을 드러내다니, 류가 저러는 건 처음 본다' 라면서 말이다.

    브루어스 시절에도 팀메이트들과 잘 지냈고 나름 팀 스피릿은 있어서 브루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포스트 시즌을 치룰 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본인이 앞장서서 트래시 토킹을 시전했다. 본인이 털려서 그렇지. 물론 이 때문에 카디널스 팬들은 그레인키를 매우 싫어한다. 정작 본인도 아내에게 하도 이 일로 털리기도 했고, 이 때 일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

  •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로서는 드물게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사이 영 상 수상 당시 인터뷰에서 톰 탱고의 스탯인 FIP를 언급하며 FIP를 낮추려 노력했다 밝히기도 했다. 실제 그 시즌에는 2.16 ERA를 기록했는데, FIP도 2.33으로 매우 좋았다. 다만 FIP를 낮추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많이 꽂아넣다보니 타구의 라인드라이브 비율이나 BABIP이 올라가서 간혹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세이버메트릭스뿐만 아니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트레이드, FA 등 그냥 야구 관련 이야기라면 어느 것이라도 손 안 대는 게 없는 덕업일치 야덕이자 성덕이기도 하다. 실제로 신인드래프트에 오를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서 관찰한다든지 2012년 신인드래프트 유망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선수인 코리 시거가 다저스에 뽑힌 후 이후로도 눈여겨 두었는지 다저스에 입단했을 때 코리 시거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다저스와 계약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구단에 방문했을 때는 다저스의 전력 분석 등을 이미 완벽하게 해와서 당시 단장이었던 네드 콜레티, 돈 매팅리 감독을 놀라게 하였다고. 평소에도 야구 관련 분석을 위해 점심 시간에도 비디오실에서 분석하느라 정신없어 식당에서 밥 먹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심지어 연봉 조정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제이크 오도리지의 연봉 조정 청문회에 참관한 적도 있다고 한다.

  • 심슨 가족에서는 의 술집에서 덕질을 하고 있던 세이버리스트들끼리의 토론에서 클리프 리보다 못한다고 디스당했다.

  • 스웨덴의 DJ인 Avicii를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한다.

  • 투수 치고는 타격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는 것을 넘어, 본인이 진심으로 투구보다 타격을 더 좋아한다. 오죽하면 데뷔 초 선발투수로 계속 나올 때 점점 의욕을 잃어갔고, 결국 부진에 빠지자 '계속 못하면 타자 시켜줄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하며 자포자기하거나 너무 타자가 하고 싶어 방망이를 끌어안고 울다가 잔 것은 유명한 일화. 2006년도 방황의 원인 중 하나도 투수라는 보직에 매력을 못 느끼고 적응을 못한 점이다. 얼마나 투구에 의욕을 못 느꼈는지 의욕을 가진 선수들을 이해 못해서 '의욕이 있는 척 하는 걸 거야' 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그렇게 의욕 있는 척 할 수 있어요?' 라고 진심으로 물어볼 정도였다고 한다. 2013년 인터뷰에서도 '피칭은 비지니스고 진짜 재미있는 건 타격이다' 라고 할 정도다. 이 선수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클레이튼 커쇼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반대하면서 투수의 타격은 내셔널리그 투수가 누릴 수 있는 재미라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그레인키답게 무신경한 발언으로 좀 까인 적도 있는데, 릭 앤키엘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나름 괜찮은 성적을 올리자 '앤키엘이 부럽다. 앤키엘은 나의 꿈 속에서 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문제는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앤키엘은 본인이 원해서 전향을 한 게 아니다.[26] 실제로 릭 앤키엘의 객관적인 커리어는 투수로서 기대받던 것에 비하면 매우 초라했다. 그런 마당에 '내 꿈 속에서 살고 있다' 라고 말하니 앤키엘을 안타까워 하던 팬들에게는 이처럼 빡치는 발언도 없었다. 근데 앤키엘과 로열스에서 같이 뛰기까지 했으니(...)

  • 실버슬러거 2회 수상에 빛나는 타격 실력과 오랫동안 쌓아온 커리어 덕에 타격으로 쌓은 WAR가 생각보다 매우 높아 현역 WAR 순위에도 영향을 줄 정도다. 커리어 bWAR 5.0, fWAR 5.7 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치.[27]

  • 2015년 7월 드디어 첫 아이(아들)가 태어나면서 아빠가 되었다. 아이 이름은 보드 니콜라스 그레인키. 아이 출산으로 인해 출산 휴가를 받아 등판을 미뤘는데 공교롭게도 그 경기에 나올 예정이던 상대 선발 존 니스도 아이 출산이 임박했다는 우연이 겹쳤다. 결국 니스는 등판을 미루지 않았지만 만약에 등판을 미뤘다면 양쪽 팀 선발 투수가 출산으로 등판을 미루는 보기 드문 일이 생길 뻔 했었다.

  •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는 선수이기도 한데[28], 문제는 보다시피 커리어 초반부의 로얄스 7년을 제외하면 4년 이상 뛴 팀도 없고, 본인이 맹활약해서 팀을 우승시키거나 한 적도 없기 때문에 명전은 가더라도 어느 팀에서도 영구결번 처리가 되지 못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로얄스 시절 사이영이 있기는 하지만 뉴비시절 못하던 시즌도 있기 때문에 로얄스에서 영구결번이 될 급의 성적을 쌓지는 못했다.[29] 2차대전 이후 선수 중 영구결번 처리가 안 된 명예의 전당 투수는 불펜투수까지 다 포함해도 리치 고시지호이트 윌헬름, 리 스미스[30] 등 여태까지 4명뿐인 기록이고 선발투수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지도 모르는 케이스였는데 2019년 마이크 무시나가 로고 없는 모자를 선택하면서 오리올스, 양키스 어느 쪽에서도 영구결번을 못 받게 되어 최초는 아니게 되었다. [31]

  • 코로나 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인해 공을 던질 때마다 기합소리를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014년부터 다저스에서 기량이 만개한 저스틴 터너에게 타격 조언을 해줬다. # 타격 코치의 도움도 있었지만 그레인키의 조언도 컸다고하니 참 대단한 양반이다.

  • 한국의 MLB 관련 커뮤니티에선 마이너리그와 신인시절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32] 공황신이라고 불린다.

  • 아들이 오타니의 팬인데, 아빠닮아 이상한 면이 있는지 오타니가 아빠 상대로 만루홈런을 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고, 만루홈런까진 아니지만 2점홈런을 맞았다.
[1] 잭 그레인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오렐 허샤이저로 신기하게도 셋 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2] 그레인키는 고교 시절 투수와 유격수를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타격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하며 동료 선수들과도 타격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고 한다. 피칭은 비즈니스(business), 타격은 펀(fun)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내셔널 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되며 이제 그레인키가 타석에 설 일은 없다.[3] 원래 100마일의 스터프를 던질 수 있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였고 그 스타일로 사이 영 상을 탔을 만큼 성공했지만, 나이가 들며 구속이 서서히 하락했고 이에 영리하게 피네스 피쳐로 스타일을 바꿔서 늦은 나이에 다시 성공을 이뤘다. 즉, 두 가지 스타일로 모두 성공을 거둔 얼마 없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심지어 그레인키의 경우 두 스타일 모두 아주 극단적인 예시라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4] 저 평속은 지금 기준으로는 별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2000년대 후반 기준으로는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5] 하지만 페드로의 1999~2000 시즌이랑 비교해 보면 페드로가 압살한다. 물론 이건 페드로가 워낙에 괴물이었던 것이다.[6] 2020년 8월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투구한 모습. 이날 평균 구속은 87마일(140.0), 최고구속은 90마일(144.8)이 찍혔다.[7] 비슷한 경향을 보인 선수로 커트 실링이 있는데, 높은 탈삼진, 낮은 볼넷과 더불어 홈런을 많이 허용한 투수였다. 그 역시 일단 들이대고 보는 투구 스타일이 한몫한 경우.[8] 배영수는 평속 약 91~92마일로 당대 한국 투수들 중 박찬호 다음가는 선발투수 평균구속 2위였으나 토미 존 수술 이후 빠른 복귀로 평균구속이 87마일 정도로 떨어졌다.[9] 근데 제구는 구속이 빨랐던 예전부터 매우 좋았다. 2009년만 해도 BB/9이 2개 초반대였다.[10] 사실 이건 부상 탓이 크다. 시즌 초의 부진을 씻고 ERA를 3점대까지 낮추던 중 사근과 어깨에 부상을 겪은 것.[11] 2019년에는 OPS 0.883을 찍었다![12] 어렸을 때 잠깐 한 게 아니라 꽤 오래했다. 캔자스시티에서 지명한 이후 유격수 하겠다고 징징대서 그대로 시켜준 적이 있다. 물론 곧바로 다시 투수하겠다고 했지만...[13] 농구하다 생긴 갈비뼈 부상, 다저스에 입단한 직후 생겼던 팔꿈치 염증, 카를로스 쿠엔틴과의 바디 체킹 싸움에서 생긴 쇄골 골절, 2014년 시범 경기에서 생긴 종아리 부상, 시즌 전에 항상 맞다시피 하는 팔꿈치 주사 등 의외로 부상이 아예 없는 편이라고 보긴 힘들다.[14] 특히 스트로먼의 경우엔 투수치고는 매우 심각한데, 무려 168cm로, 투수 중에선 제일 작은 축이며 야구 선수 중에서도 작은 건 물론이고 미국에선 일반인치고도 굉장히 작은 편이다.[15] 불안한 팔꿈치도 시즌 전에 주사를 맞는 걸로 해결한다. 그렇다고 팔꿈치 수술 받을 정돈 아니고.[16]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게 구속이 빠른 선발투수로 저스틴 벌랜더 다음가는 순위권에 들었지만 지금은 배리 지토급의 구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광속구 시절에도, 지금처럼 피네스 피처가 된 시기에도 탑급 투수인 것을 보면 그레인키가 얼마나 천재인지 알 만하다. 게다가 타격오타니 쇼헤이같은 전문 투타겸업 선수를 제외하면 투수 중 최강 수준이므로 말이 필요없다.[17] 물론 명예의 전당 커리어를 쌓고도 약쟁이이거나 커트 실링처럼 은퇴 이후의 행적 때문에 입성을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00%라고 단정짓긴 힘들다. 어디까지나 커리어상으로는 입성이 확실시된다.[18] 각각 205, 222.[19] 나머지 두 명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오렐 허샤이저. 공교롭게도 저 세 선수 모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20] 당장 2022년 그레인키가 쌓은 승수부터가 고작 4승에 그쳤으며 2023 시즌에는 더 심각해서 단 1승에 그치고 있어 250승은 완전히 물건너 갔다.[21] 물론 이는 커리어의 부족함 보다는 선수 본인의 행적이 기자들 눈 밖에 난 영향이 크다. 실링에게 전체적으로 밀리는 커리어를 보내고도 명전에 오른 투수들의 수는 꽤 된다. 사실 실링은 만패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오래 뛰어서 승수가 좀 부족할 뿐 생각보다 훨씬 좋은 투수라 5년 정도만 늦게 은퇴했어도 구설수 따위가 논란이 될 일도 없이 첫 턴 입성을 노려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디백스의 첫 우승을 이끌고 밤비노의 저주를 날려버린 빅 게임 피처로서의 활약까지 감안하면…[22] 당장 두 팀에서 활약한 마이크 무시나, 로이 할러데이도 팀을 안 고르고 명전에 들어갔다.[23]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치어리더를 꼽으라면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를 꼽는 경우가 많다. 물론 미국의 치어리더들이 다 그렇지만 이쪽도 하루 일당은 한국 돈으로 10만원에 불과하다.[24] 가상으로 실제 선수들을 사들이고, 이들이 실제로 올리는 성적에 따라 자신의 가상의 팀의 성적이 정해지는 게임.[25] 그레인키는 수싸움으로 승부하는 투수를 진정한 투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다. 데뷔 초 충분히 강속구를 던질 능력이 됨에도 속구 평속을 89 마일에서 유지하며 다양한 구종과 코너웍, 제구로 타자를 상대하기도 했고, 2013년 포스트 시즌에는 '올해 내가 달라진 게 있다면 파워 피처가 되는 걸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 이라는 말도 했다.[26] 원래 1선발급 잠재력을 지닌 천재 투수로 인정받았다가 느닷없이 블래스 신드롬에 걸리면서 도저히 투수로서 써먹을 수 없게 되어 피나는 노력 끝에 타자로 전향한 것.[27] 그레인키와 같은 지구에서 실버슬러거를 놓고 경쟁했고, 타격 잘 하는 투수로 함께 알려진 매디슨 범가너가 타격으로 쌓은 WAR도 5에 육박한다.[28] 2019년에 200승을 넘겨서 클래식 누적 스탯도 명전급 구색을 충분히 갖춰놨고, 피네스 피처로 완전히 변신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남은 계약기간 동안의 전망도 낙관적인 상태라서 사실상 입성 자체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2019년 기준 현역 투수들 중 명전 확실히 간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들을 논할 때 C.C. 사바시아,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와 더불어 그레인키도 항상 같이 언급되는 상태.[29] 로열스는 MLB에서 드물게 영구결번이 굉장히 짠 구단으로 유명하다. 창단 50년이 넘는데도 영구결번은 단 세 명, 선수는 두 명 뿐인데 둘다 원 클럽 맨으로 로열스에서만 20년 가까이 뛴 선수들이다.[30] 이쪽은 투표로는 못 들어가고 베테랑 위원회로 입성한 경우.[31] 2차대전 이전 선수들은 영구결번을 해줄 팀이 없어졌거나 하는 이유로 종종 있는 편이다. 2차대전 이후 타자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없어지면서 이런 식으로 영구결번을 못 받고 있고, 이런 이유로 명예의 전당 모자도 에인절스를 선택했다.[32] 그레인키의 선수경력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그레인키가 겪은 증세는 공황장애가 아닌 사회불안장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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