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노래방/141~1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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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1회 - 풍선인가 흉기인가, 풍선 하나에 현실 리액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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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첫출연이며 이혁재와 이휘재는 2003년 6월 5일 '개구리 노총각' 편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오늘의 도전곡은 동요 <갑돌이와 갑순이>며 시작 전 '뻥이요'에선 한 번의 실수 없이 무난하게 찬스 추가 획득에 성공했으며, 후에 추가된 금지어미인 ~다/~요 사용도 없었다. 원래 이 곡은 3절까지 존재하나 이날 방송분에서는 5인 체제라서 소절 분배가 힘들었던지 1절+2절 전반부, 3절 전체로 편곡했다.[1]
일단 처음 2번의 시도에선 2소절과 3소절에서 헤매긴 했지만 이혁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사 대부분을 정리하며 3번째 시도만에 성공을 꿈꿨다. 빠른 시간에 가사 정리를 거의 완료하자 PD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7소절 가사 중 '갑돌이 마음' 뒤에 붙는 조사에서 2번 막혀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결국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이혁재가 '자리 바꾸기'를 뽑는 사고를 쳐버렸다.
그 뒤 5번째 시도에서 린이 바뀐 자리 적응 실패로 첫소절부터 실수하면서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이제 가사 상의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 수영모자 벌칙'에 신경 팔린 나머지 가사 상의를 잊어버리고 그대로 6번째 시도를 했다가 유재석이 3소절에서 또 실수했다. 7소절 가사는 여전히 애매했기에 결국 찬스를 또 쓰기로 했는데 린이 '꽝! 다음 기회에'를 뽑아버렸다.
결국 찬스 4개 중 2개를 헛되이 날린 셈이긴 하나 더 이상 나쁜 찬스가 없는 게 불행 중 다행. 이휘재가 세번째로 뽑은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지난 주에 이어 납량특집에 걸맞게 처녀귀신이 와서 가사가 적힌 족자를 거꾸로 들어서 보여주었다. 출연자들은 학생 분장을 한 처녀귀신에게 "족자를 거꾸로 들었다."고 항의했음에도 처녀귀신은 그냥 쌩까고 돌아가 버렸다. 그 와중에 가사를 제대로 본 사람은 있었지만...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이 또 3소절 가사를 실수해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8번째 시도에서 문제의 7소절까지 왔고 찬스로 가사를 확인했기에 이제 진짜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유재석이 또 가사 실수를 했다.
이에 이혁재는 모든 출연자들의 숟가락들을 모아서 숟가락과 찬스지를 이용해 '는'과 '도'를 만들어 3소절 조사는 '는', 7소절 조사는 '도'라고 알려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9번째 시도에서 또 유재석이 7소절 가사를 실수했다. 이제 남은 기회는 단 1번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사 정리를 하는데 이혁재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찬스 하나 남았는데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심정으로 가사 확인 차 한 번 더 뽑자."고 제안해서 결국 찬스를 썼다.
마지막으로 나온 찬스는 적절하게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는데 오늘의 조건은 대놓고 이혁재가 쟁반을 맞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다. 두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그냥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고 세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꼭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으며 네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무조건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 조건은 이혁재가 2번 맞으란 것이었다.
그렇게 쟁반 2연타를 맞아 잔뜩 삐진 이혁재는 복수를 위해 5소절 가사를 알려달라고 했다가 결국 씹힌 뒤 8소절 가사와 파트 배분 오류를 알아냈다. 그 뒤 마지막 시도에서 간신히 성공할 수 있었다.
만약 이혁재의 말을 듣지 않고 찬스를 안 뽑았거나 뻥이요에서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으면 100% 실패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 시도를 앞둔 가사 상의 시간에 8소절 가사를 '겉으로는 음~ 고까짓 것 했드래요'로 알고 있었으므로 그대로 했다면 제작진이 이휘재의 타인 소절 침범으로 판정해 쟁반을 떨어뜨렸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뽑았다 해도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면 가사 확인만 도움이 될 뿐, 파트 구분은 안 해주기 때문에 역시나 실패했을 것이다.[2]
결과적으로 3번째 시도 만에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가서 거의 성공 직전까지 왔음에도 16회 <아기 염소> 편처럼 자만한 것과 찬스 선택의 불운, 유재석과 린의 4연속 실수가 겹쳐서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 결정을 잘 한 덕택에 극적으로 성공한 셈이다.
최초로 뽑은 자리는 린을 중심으로 왼쪽엔 스펀지 MC 팀이, 오른쪽엔 해피 투게더 MC 팀이 앉아 있었다.
2. 142회 - 이보시오, 제작진 양반! 갑자기 노래를 바꿔버리면 어떡합니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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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 자주 출연했던 김종국이 23회 <동무생각> 편 이후로 2년 3개월 만에 재출연했고 MC몽 역시 129회 <어여쁜 장미> 편 이후 3개월 만에 재출연했다. 그 밖에 탤런트 박은혜가 첫 출연했다. 처음으로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짧은 노래인 <여름 냇가>와 <흰구름>을 선정했다. 출연진 모두 당황했지만, 자리 선정 결과 박은혜와 유재석만 자리를 바꿨고, 앞선 뻥이요는 연습에선 실패했지만 2주 연속 추가 찬스를 얻으면서[6]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일단 첫 번째 시도에선 유재석이 2소절 가사를 몰라서 가볍게 쟁반을 맞고 시작했다. 이어진 가사 상의 시간에서 박은혜가 놀랍게도 6소절(<흰 구름> 1절)까지 거의 다 알고 있어서 무난히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2번째 시도에서 박은혜가 3소절 가사를 어이없게 틀리며 아까운 기회를 날렸다. 일단 3번째 시도에서 첫 번째 노래인 <여름냇가>는 완벽히 통과했지만 두 번째 노래인 <흰 구름>이 시작되는 5소절에서 MC몽이 '미루나무'를 비표준어인 '미류나무'로 불렀고, 그 다음엔 가사를 중간에 까먹었고, 세 번째엔 '조각구름' 뒤에 괜히 조사를 붙여서 3번의 기회를 날렸다.
5소절에서 진전이 없자 찬스를 MC몽이 뽑았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대놓고 은혜가 예쁘니까 쟁반을 맞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자 박은혜는 자기가 안 예쁘다고 발을 빼려고 했다. 지난 주처럼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는데 2번째 조건은 은혜가 예쁘니까 연타로 맞으란 것이었다. 예쁘다는 이유로 쟁반을 연타로 맞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 박은혜를 보고 유재석은 여기서 멈출 것인지 다시 또 조건을 확인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녀는 최악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고'했는데, 3번째 조건은 은혜 대신 김종국이 연타로 맞는 거였다.
그렇게 김종국이 쟁반 맞을 사람으로 당첨되는가 했는데 김제동이 MC몽을 겨냥하고 "후배가 대신 맞게 하는 건 안 되냐?"고 묻자 PD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유재석이 "아끼는 동생인데 쟁반 맞게 하긴 그렇다."고 지나가는 소리로 이야기하자 PD가 적극 수용하여 결국 유재석에게 쟁반 2연타가 떨어진 뒤 8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5~7소절은 박은혜가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는 걸 바탕으로 유추해서 풀기로 했다.
이어진 6번째 시도에서 김제동이 가사를 실수로 잘못 불렀는데 오히려 이게 정답이라 운이 따라줘서 넘어갔고,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마음씨' 뒤에 붙는 조사를 틀렸다. 이 때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 스케줄이 잡혀 있었던 김제동이 30분 동안 잠시 자리를 비워서 촬영이 잠시 중단되었다. 스케줄 소화를 마친 김제동은 곧바로 교복으로 환복하고 돌아왔다.
그 뒤 다시 찬스를 뽑았는데 박은혜가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유재석을 뺀 나머지는 모두 이동해야 했다.[7] 그리고 7번째 시도에서 MC몽이 자리 적응 실패로 1소절부터 실수하며 아까운 기회를 날려버렸다.
7소절 마지막 단어에서 의견이 갈린 상황이라 또 찬스를 뽑았는데 이번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이번 주엔 김제동의 매니저가 한 소절을 보여줬는데 가사가 적힌 쟁반을 디스코 댄스를 추면서 보여줘서 김종국이 제대로 보질 못했다. 물론, 8번째 시도는 김종국이 제대로 본 것과 무관하게 가사 실수를 하면서 남은 기회는 단 두 번. 아직 7소절 가사가 해결이 안 됐기에 마지막 남은 찬스를 쓴 결과 '반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제대로 들었는지, 그렇게 9번째 시도에서 무난히 성공하는 듯했지만 김종국이 또 7소절 가사를 실수했다. 이제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가사를 점검 또 점검했는데 어째 유재석이 8소절 '흘러간대요'를 자꾸 틀렸고 반복인 9소절에서도 MC몽마저 불안했다.
마지막 시도에선 이 날 하드캐리를 하던 박은혜가 6소절 가사 실수를 하면서 결국 찬스 획득 게임 '뻥이요'를 성공하고도 본편을 실패한 유일한 사례이자 메들리 곡 중에서도 유일하게 실패한 회차가 되었다.[8]
또한 처음에 2, 3번만 자리를 바꾸면(15, 96, 136, 142회) 필패 공식까지 계속 이어갔다. 아울러 시작 전에 '신기록 달성' 욕심을 부리면 실패한다는 공식도 이어졌다. 박은혜가 시작 전에 1번 만에 성공해도 되냐고 했을 때 유재석이 "그런 이야기 하면 꼭 실패하더라."고 한 게 복선이었다.
이대로 가긴 뭔가 아쉬웠는지 자존심 회복을 하겠다고 번외 시도를 했지만, 1소절 MC몽이 왔다 갔다를 갔다 왔다로 바꿔서 부르는 바람에(!) 자존심 회복은커녕, 완전 실패로 끝났다. 그 와중에 실수해 놓고 당당한 행동을 보인 건 덤.
여담으로 '흰 구름'은 후에 도레미 콩콩콩의 마지막 회차에서 '미루나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했다. 문제는 쟁반노래방처럼 반복이 있어서 도의 난도가 쫄쫄이 시범단조차 힘겨워할 정도의 역대급 헬게이트였다. 거기에 '도' 자리에 당첨된 사람은 유재석. 덕분에 유재석이 연습 도중에 지쳐서 주저앉을 정도로 정말 고생했다. 여기서는 몸풀기 게임을 성공해서 기회를 한 번 얻었고, 제작진과 상의해 리믹스로 합의+추가 시도 기회로 매우 힘겹게 성공했다.
3. 143회 - 오늘 여러 번 무너지는 롸커들의 자존심(ft. 소심도현 등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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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전곡은 가수 정광태가 부른 가요 <김치 주제가>다. 추가 찬스 획득이 걸린 '뻥이요' 게임에선 성공 직전에 유재석이 문장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회귀해야 했던 탓에 결국 140회 <송아지> 편 이후 3주 만에 실패로 끝났다.
오늘의 도전곡을 듣자 윤도현은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며 자신이 가사를 다 알아 들었다고 우겼다. 그래서 쉽게 성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시도를 해보니 김C가 1소절부터 실수하며 가볍게 쟁반을 맞고 시작했다. 그리고 강산에가 맡은 3소절이 진짜 복병이어서 거기서만 3번을 내리 막히며 쩔쩔맸다. 처음엔 '진수성찬'과 '산해진미'의 순서가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고 두 번째엔 순서는 바로 불렀으나 끝 부분이 틀렸다. 가사 상의 시간에 끝 부분을 '날 유혹해도'라고 정했지만 강산에가 그걸 잊어버리고 또 2절 가사인 '다 차려놔도'라고 불러서 3소절에서만 3번 연속으로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5번째 시도에서야 3소절을 통과했지만 이번엔 윤도현이 맡은 4소절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결국 찬스를 쓰기로 했는데 첫 번째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였다. 이번 주도 지난 주에 이어 김제동의 매니저가 찬스를 보여주는 사람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여고생으로 분장하고 나왔다...
6번째 시도에서 7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여기서도 '중국 음식'과 '일본 음식'의 순서가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다. 결국 또 찬스를 썼는데 두 번째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다. 오늘의 조건은 지난 주와 지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대놓고 '김C 한 사람만' 쟁반을 맞으라고 지정되어 있었다. 조건 안에 또 조건이 있었는데 '김C 한 사람만 세게' 쟁반을 맞으란 것이었다. 이 조건이 나오자 윤도현은 자지러지게 웃었다.[10]
조건 한 가지가 더 있었는데 유재석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김C에게 '고'할 것인지 '스톱'할 것인지 선택하게 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스톱을 하도록 종용했으나 김C는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고 생각해 '고'를 선택했는데... 최종 조건은 김C 한 사람만 빼고 쟁반을 맞는 것여서 김C 한 사람만 빼고 4명 모두가 쟁반을 맞았다.
7소절 가사는 순서가 틀렸으니까 순서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해 아예 모르는 11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7번째, 8번째 시도에서 1절 가사를 불러 7소절 끝 부분을 틀려서 넘어가지 못했다. 특히 8번째 시도의 실수는 록커들이 출연한 만큼 다 같이 록 버전으로 부르자는 유재석의 제안에 따라 모두들 록 버전으로 불렀는데 윤도현이 록 스피릿에 너무 심취해서 가사를 까먹는 바람에 벌어진 것이었다.
9번째 시도에서야 7소절을 넘어갔는데 8소절 가사도 틀린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마지막 찬스를 뽑았는데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다만 배속 재생이어서 다른 사람들은 잘 들었지만 정작 강산에는 못 들은 듯한 눈치였다.
전곡 다시 듣기 찬스 이후엔 가사 상의 금지가 룰이었기에 다른 출연자들은 필사적으로 간접적으로 힌트를 주며 8소절 가사를 알려주려고 애를 썼다.
마지막 시도, 강산에의 선택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다행히 강산에가 눈치코치로 힌트를 알아들으며 무사히 성공했다. 마지막 시도 직전 전곡 다시 듣기 찬스에서 성공한 흔치 않은 사례였다.
여담으로 이번 회차는 두 MC들의 차례에서 실수나 오류가 없던 몇 안되는 회차다. 실질적으로는 두번째며 첫번째는 108회에서 다함께 부분을 뺀 경우다.
4. 144회 - 지현아…즤블 증싄 즘 츠려…(지현아…제발 정신 좀 차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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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과 이유리는 첫 도전, 강병규는 64회 <산바람 강바람> 편 이후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이번 뻥이요부터 '~요'나 '~다'로 끝나는 금지어미는 쓸 수 없으며 연습과 본편 모두 실패했다.[12]
이날 도전곡은 <춤추는 갈매기>. 이지현이 1번, 이유리가 2번을 뽑아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지만... 이지현의 활약은 시작부터 나왔다. 1번 자리를 그대로 뽑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줘서 1, 2소절은 가볍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첫 번째 시도에서는 아예 노래를 안 불렀다. 이유는 가사를 몰라서...
두 번째 시도에서는 1소절 가사를 본인 나름대로 생각했지만, 첫 글자부터 쟁반이 내려왔고, PD가 단 한 글자도 맞은 곳이 없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매우 비관적인 상황이었다. 이유리가 맡은 2소절은 제대로 들어서 알고 있었으나, 1소절을 전혀 몰라 결국 아예 첫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강병규가 말도 없이 먼저 뽑았는데, 곧바로 불길한 예감이 들자 개봉하지 않고 찬스를 반납했다. 반납한 찬스는 '자리 바꾸기'. 만일 그대로 갔다면 작은 세상과 비목처럼 1소절에서 계속 막혔을 것이고,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다 해도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뒤 이지현이 찬스를 다시 뽑은 결과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고 이를 첫소절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조건은 '병규'가 나오자, 슬슬 강병규는 '병규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올까봐 걱정했다. 다만 물음표 박스가 워낙 길어서 예상대로 그건 아니었고, 병규가 찜한 그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13] 그러자 이지현은 갑자기 치마를 걷고 다리를 보여주는(!) 돌발 행동을 했다. 하지만 부작용이 너무 컸던지 곧바로 강병규는 이지현을 선택했다. 이유리는 본인이 맞겠다고 하자, 김제동은 '두 사람만 쟁반 맞고 두 소절 가르쳐주기'로 업그레이드시켜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이지현은 흑기사 찬스를 사용하여 강병규를 선택했고, 그 와중에 또 다리를 보여주는 유혹(!)을 했다. 또다시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보였으나, 그냥 자진해서 맞았다.
그렇게 3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1, 2소절을 무사 통과했으나, 유재석이 기억했던 3소절에는 틀린 가사가 있었다. 그래도 3소절을 정정하고, 5소절은 1소절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4번째 시도 직전에 김제동이 시작 직전에 가사를 까먹었고, 이지현은 김제동에 가사를 알려주다가 첫 박자를 놓쳐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고 쟁반만 맞았다. 유재석이 3소절에 '끼룩끼룩'이 나온다고 말한 건 덤. 5번째 시도에서야 3소절이 맞다는 것을 확인했고, 4소절은 틀렸다는 것을 알아내자 곧바로 찬스를 사용했고, 이유리는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
이번엔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더니 세트 뒤에서 4소절 가사 족자가 나왔다. 이 때 강병규는 가사를 못 봤고 그 와중에 김제동은 규정 위반이라는 점을 알고도 대놓고 힌트를 줬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6번째 시도에서 이지현의 가사 실수로 쟁반을 맞았기 때문이다. 결국 이지현은 주눅이 들어 고개를 숙였고 유재석의 지도 하에 연습을 했는데, 문제는 여전히 틀린 가사를 부르고 있었다. 그래도 유재석은 11주 전에 3연속 실수로 참교육을 당한 적이 있었고, 불과 3주 전에도 4연속 트롤링으로 실패 직전까지 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에 오히려 격려했지만...
문제는 이지현이 흰 물결 대신 틀린 가사인 흰 모래로 연습하고 있었던 것. 이걸 뒤늦게 김제동이 눈치채지 못했다면 7번째 시도에서도 1소절에서 쟁반을 맞았을 것이다. 이후 7번째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4소절을 드디어 통과했고, 5소절 담당 유재석이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강병규: 하나 둘 셋 넷~
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닷가에서~♬
유재석: 의욕적으로! 의욕적으로!
이지현: 흰 모래가 밀려오는 바...
유재석: 잊지 말고! 잊지 말고!
김제동: 잊지 말고는 뭔 잊지 말고에요! 흰 모래가 아니지, 흰 물결이잖아요!
이유리, 강병규, 유재석: !!!!
이지현: (...)
김제동: 아니, 저도 흰 모래가인줄 알았어요! 근데 잊지 말라했는데 이게 집단 최면이에요~
- 단체로 최면에 걸린 출연자들
남은 기회는 3번. 8소절은 그나마 이유리가 듣긴 했지만 확인이 필요하고 6, 7소절은 아예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를 쓸 타이밍이 왔다. 남은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이미 한 번 무르기를 시전한 '자리 바꾸기', '꽝! 다음 기회에 or 한 소절 다시 듣기'로 보이는데 '전곡 다시 듣기'가 안 나오면 6,7소절을 몰라 99.9% 실패할 상황. 게다가 찬스를 뽑을 차례는 강병규. 인정되지는 않았으나 첫 찬스를 '자리 바꾸기'로 뽑은 전적이 있어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이번에는 '전곡 다시 듣기'로 만회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의 활약은 전혀 멈출 줄 몰랐다. 찬스 직후인 8번째 시도에서는 연습때처럼 흰 모래로 부르는 바람에 악몽은 계속되었다. 이는 106회 <동물농장> 김혜리(1,2,3,5,8)처럼 이지현(1,2,4,6,8)은 역대 1소절 최다 NG 기록을 썼다. 결국 중후반에 최면 상태가 서서히 풀린 김제동은 여섯번째 시도 실패 이후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점점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여덟번째 시도 실패 이후에는 그나마 지현의 실수를 감싸주던 유재석마저 계속되는 그녀의 실수에 서서히 평정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제동: 거... 치마 똑바로 하고 좀 앉아봐요.
유재석: 저는 뭐...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런 경우가 있고...
김제동: 근데 이렇게 자꾸 감싸려고만 하지 마세요.
유재석: (컵에 입을 대면서) $#^%&$%^^#@*~ (이유리, 김제동, 강병규: !!!!) 뭐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어 봐서... 공황 상태거든요. (강병규가 유재석 입에 컵을 대주고 난 후) $#^%&$%^^#@*~
이지현: (...)
(중략)
김제동:저는 성공하고 싶지도 않고 빨리 이 무리들과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어요. 이게 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말해서 제 소절을 고민하는게 아니라 뭐하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제가.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 8번째 시도에서 이지현의 3번째 1소절 실수 직후
이후 연습에서도 '흰 모래가'로 부르면서 또다시 위기상황 직전까지 왔지만, 다행히 9번째 시도에서는 찬스로 알아낸 6~8소절 가사가 모두 맞으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사실 도전곡의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강병규는 자기 소절만 잘 듣자고 강조했으나, 이걸 제대로 이행한 사람은 이유리와 유재석 뿐이었다. 심지어 이유리 빼고는 모두 메롱 상태였고 이 회차 최고의 트롤러 이지현은 실수 3번 포함 5번 NG는 물론 연습 때도 계속 틀린 가사를 부르는 트롤링을 계속 저지르기도 했다.
5. 145회 - 이안이 아버지 심지호, 한창 쟁반이 무서울 시절...☆(쭈글미 뿜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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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게스트는 2004년 당시 KBS1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이 편의 도전곡은 동요 <즐거운 노래>인데 지난 133회 도전곡 <둥근해가 떴습니다>, 138회 도전곡 <은하철도 999>처럼 원래의 소절 파트 분배에서 반쪽씩 쪼개져서 나왔다. 6인 체제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노래가 쉬워서 그런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그대로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너프였다.[14]
이번 주 역시 찬스 추가 획득을 걸고 '뻥이요' 게임을 했는데 연습 라운드, 실전 라운드[15] 전부 실패하면서 3주 연속으로 찬스 추가 획득에 실패했다. 거기다 터진 풍선이 빨래처럼 심지호의 쟁반 줄에 널어지는 불길한 징조까지 보였다. 그렇게 도전에 들어갔는데 첫번째 시도에선 예상대로 심지호가 1소절 가사를 틀리며 가볍게 쟁반을 1대 맞고 시작했다.
이어진 가사 상의 시간에 1소절 가사를 남궁민이 알려주어서 풀었는데 문제는 2소절 가사를 홍수현이 엉터리로 알려주었다.[16] 그 때문에 2번째 시도에선 홍수현의 잘못된 가사 전달 때문에 2소절에서 막혀 넘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3번째 시도에서야 4소절까지 진도를 나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소절 이후 가사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결국 찬스를 썼는데 심지호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리며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확 끼얹어버렸다. 그 와중에 홍수현에게 책임 전가는 덤. 이어진 자리 재배정 결과 유재석만 제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제동은 처음에는 홍수현 옆 자리에 앉아서 엄청 좋아했는데 자리가 바뀐 뒤에는 시커먼 두 남자 사이에 끼게 되어 급격히 시무룩해졌다. 심지어 김제동은 그것도 모자라 유재석의 봉쇄 덕분에 김빈우, 홍수현과 하이파이브조차 못했다. 4소절 이후 가사는 여전히 알 길이 없었기에 한 번 더 시도 후, 곧바로 두 번째 찬스를 썼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빈우와 수현이 뽑은 한 사람'이었는데 심지호가 자청해서 맞기로 했다. 그 때 남궁민은 자신이 안 걸렸다고 좋아하면서 약간 심지호를 놀리고 있었는데 김빈우가 "둘 다 맞고 두 소절 알려주기는 어떠냐?"고 PD에게 제안했더니 PD가 수락하면서 결국 남궁민도 쟁반을 맞은 뒤 5소절과 6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자리가 바뀌며 새로 1소절을 맡게 된 김빈우가 4~7번째 시도까지 무려 4연속으로 기회를 날리는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4번째 시도와 5번째 시도에선 연속으로 들어가는 첫 박자를 놓쳐서 입도 벙긋 못했고 6번째 시도에서야 간신히 들어가는 박자를 찾았지만 부르세로 불러서 쟁반을 맞았다. 그 와중에 본인이 왜 틀렸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모든 출연자들이 '자'라고 그렇게 알려주었는데도 7번째 시도에서 같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 바람에 주눅이 들어 울상을 짓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빈우의 대형사고 덕분에 남궁민은 자리가 앞 자리로 이동하고도 7번째 시도까지 단 1번도 노래를 불러보지 못했다.(3번째 시도는 가사를 몰라 못 불렀다.) 김빈우의 4연속 원맨쇼가 이어진 후 8번째 시도에서야 간신히 6소절까지 진도를 나갔지만 7소절에서 반만 맞아서 넘어가지 못했다. 이제 남은 기회는 단 2번이어서 마지막 찬스를 써야만 했다. 이 시점에서 남은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한 소절 보여주기', '꽝! 다음 기회에'였는데 모르는 소절은 7, 8소절이라 반드시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와야만 성공할 수 있었다. 유재석이 찬스를 설명하는 와중에 홍수현이 슬쩍 하나를 뽑았는데 다행히도 '전곡 다시 듣기'였다.
9번째 시도에서도 7소절 가사에서 막혀 단 한 번의 기회 밖에 남지 않았을 때 상의 시간 때 가사를 모두 정리한 끝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6. 146회 - "우 ~"만 불렀을 뿐인데 왜 천국이 보이죠..? 음색퀸 수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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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스트로 영화 <가족>의 주연배우 주현과 수애, 배우 오주은, 가수 유진이 출연했다. 특히 주현은 데뷔 35년 만에 예능 첫 출연이라고 말했다.1. 노래를 들려주기 전
유재석: 수애 씨도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세요?
수애: 아뇨. 저는 듣는 거 좋아해요.
유재석: 듣는 거 좋아하신다고요?
수애: 네.
김제동: 여기서는 듣기만 하시면 안 됩니다. 노래를 하셔야 해요.
수애: (...)
유재석: 수애 씨도 보니까 묘한 세계가 있어요. 독특한 세계가 있어요, 수애 씨만의.
김제동: 매력적이에요.
(중략. 이후 장학금 관련 문제에 대해)
유재석: 수애 씨는?
주현: 장학금 내래~
수애: (...)
장학금 앞에 무너진 부정근데, 이길... 자신 있어요. 잘할 자신 있어요. 저희가 이길... 성공할 것 같아요.
김제동: 누굴 이기겠다는 건지... 저희 5명 다 이겨서 본인이 장학금 안 낼 자신 있다.
수애: (...)
2. 자리 선정
"5번이요~"
3. 노래 부를 때
"우
"
--묘한 세계를 가진 수애의 매력(?)
이번 주도 어김없이 찬스 추가 획득이 걸린 게임 '뻥이요'를 했다. 연습 라운드 주제는 '술'이었는데 주현의 트롤링으로 인해[18] 반환점을 돌지도 못하고 3번 주자인 유재석에서 끝나버렸다. '가족'을 주제로 한 실전 라운드에선 그나마 연습 때보단 나았지만 오주은의 실수로 인해 결국 4주 연속으로 찬스 추가 획득을 하지 못했다.[19]
오늘의 도전곡은 가곡 <즐거운 나의 집>이며, 1절(1~4소절)→2절(5~8소절)→후렴(9소절 이후)으로 합쳐서 편곡했다. 1절은 쉽지만, 2절은 상당히 어려웠다.
만 60세 이상의 출연자가 나와서 꼬마 쟁반을 설치했는데, 숟가락 배정에서 오주은이 먼저 꼬마 쟁반이 있는 3번 자리를 뽑아버리는 바람에 주현은 그대로 2번을 뽑았지만, 일반 쟁반이 있는 자리로 가야 했다. 주현 본인은 "이까짓 쟁반 따위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첫 번째 시도에서 빠르게 편곡된 박자를 따라가지 못하고 틀려 쟁반을 맞았는데 주현은 쟁반의 진가를 깨닫고 비공식 '자리 바꾸기'로 주현과 오주은의 자리 교체가 있었다.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첫 시도에서 쟁반을 맞은 주현의 반응
가사 상의 시간에 주현이 그래도 1절은 잘 알고 있어서 1절까진 정리가 다 됐는데 2번째 시도에서 주현이 마치 55회 <나의 하루> 편 임현식마냥 자신만의 독자적인 박자로 부르는 바람에 또 어이없게 쟁반을 맞게 되었다. 3번째 시도에서 4소절까지는 무사 통과했으나 5소절이 1절 후렴구가 아니라 2절 시작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2절 가사는 아예 몰라서 결국 찬스를 썼다.
첫 번째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였다. 오늘의 조건은 '주현이 찜한 그녀만'이었다. 주현은 쟁반이 더 높이 올라간다는 사실과 한 사람만 맞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극중 그의 딸로 나온 수애를 지목했다가 그 사실을 알고 "그럼 우리 딸은 안 되지."라며 취소시켰다. 남은 후보는 오주은과 유진인데 주현이 숟가락을 던져서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맞는 걸로 정했다. 그 결과 오주은이 당첨되었는데 이미 꼬마 쟁반 자리를 양보해준 것도 있고 해서 결국 유진이 쟁반 맞을 사람으로 정해졌다. 다만 유재석이 유진이 맞게 하긴 그렇다고 흑기사를 제안했다. 숟가락을 뽑은 결과 김제동의 희생으로 5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하지만 4번째 시도에서 수애가 묘한 매력(?)을 보여주며 음정, 박자를 모두 틀리는 만행을 저지르며 아까운 기회를 날렸고 5번째 시도에서도 음정, 박자, 가사를 모두 틀리며 음치임을 입증했다.
곧바로 이어진 8번째 시도에선 수애가 7소절 가사를 잘 봐서 통과에 성공했고, 유진이 맡은 8소절도 통과했다. 중간에 주현이 9소절 박자를 너무 세월아 네월아 하고 불러서 쟁반이 떨어지는 듯했는데 제작진이 인심 써서 1번 봐줬다. 그리고 주현 때문에 밀린 박자를 만회하느라 오주은이 순발력을 발휘하여 10소절을 부지런히 빠르게 불러서 간신히 따라잡은 끝에 결국 성공했다. 비슷한 상황이 135회 <아가씨들아> 편에서도 있었는데 그 때는 그 동안 너무 계속 성공했던 것도 있는지 결국에는 실패로 판정했지만 이번엔 연장자가 있어서 그런지 성공으로 판정해줬다.
결과적으로 찬스 운이 좋았던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동요 <반달>처럼 1절은 쉬운데 2절의 난도는 역대급으로 어려운 데다, 성악가들의 안 좋은 딕션, 주현의 독자적인 박자,
7. 147회 - 역대 최단 시간 퇴근!? 제작진 농락에 성공한 그들에게 닥친 고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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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출연 배우 이범수, 류승수, 공유가 출연했다. 이범수는 이번이 3번째 출연이고 류승수는 2번째 출연이며 공유는 첫 출연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된 추가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에서는 류승수의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가 곧바로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5주 만에 추가 찬스 획득에 성공했다.
이 날의 도전곡은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여름방학>.
일단 7소절을 풀기 위해서 뽑은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 종이 가면을 쓴 발레리나가 회전할 때 등에 붙여져 있는 가사를 봐야 했다. 공유가 가사를 제대로 보지 못해 타이기록에는 실패했지만, 가사 정리를 끝낸 후, 다음 시도에서 손쉽게 성공했다. 유재석 - 김제동 MC 체제 한정 타이 기록이며 역대 쟁반노래방 최단 성공 공동 2위의 기록이다.
이렇게 빨리 성공하자 제작진은 74회, 131회와 마찬가지로 급격히 분주해졌다.
두 번째 도전곡은 가수 김세환이 부른 것으로 유명하면서, 신서유기 화면 조정 BGM으로도 유명한 체코 민요 <목장길 따라>다. 44회 <푸른 목장> 편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체코 민요며 5인 체제로는 마지막 6소절 곡이다. 원래 이 노래는 같은 가사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반복하는 곡이다.
즉, 1절은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인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파'를 2번 반복하는 가사며 2절은 '숲 근처 올 때 두견새 울어 내 사랑 고백하기 좋았네'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를 2번 반복하고 3절은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 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를 멜로디만 바꾸어서 2번 반복한 후 후렴구를 2번 반복하는 가사다. 다만 이렇게 하면 너무 쉬우니까 난도 상향 조절을 위해 1절 전반부 - 2절 후반부 - 3절 - 후렴구 순서로 편곡했다.[21]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생소한 후렴구 때문에 모두들 멘붕이 온 반면, 김제동은 자신이 과거 레크리에이션 강사 시절에 기타 치면서 지도했던 노래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일단 첫 번째 시도에서는 '목장길 따라'만 맞았다. 그리고 가사 상의 시간에 김제동이 가사를 알려줬는데 대부분이 틀린 가사였다.[22] 두 번째 시도에선 2소절을 원래 노래대로 불렀다가 쟁반을 맞았다.
결국 찬스를 쓸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적절하게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범수 건너 건너 한 사람'이었다. 좌측으로 하면 유재석을 거쳐 김제동이 맞지만, 우측으로 가면 류승수를 거쳐 다시 돌아와서 이범수가 맞게 되는데 마침 출연자들은 이 '건너'는 '그건 너'의 약칭이라고 우기며 억지로 이범수를 쟁반 맞을 사람으로 몰고 갔다. 결국 이범수의 희생으로 2소절 가사를 알아냈다.
일단 3번째 시도에서 2소절을 넘어갔으나 3소절부터는 가사가 애매해 두 번째 찬스를 뽑은 결과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그걸로 무난하게 성공하는 듯 했으나 3소절 가사에서 2번을 내리 막히며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찬스를 한번 더 쓸 수 있었음에도[23] 5번째 시도에서 3소절 가사를 틀린 후에 공유가 극적으로 '더욱 더 빛나'를 유추하는데 성공했다. 문맥으로 볼 때 별들이 많이 반짝거렸지만 내 님의 사랑은 그 별보다 더 빛난다는 뜻이 맞는 것 같다는 뜻에서였다. 거기에 '겁이 나'와 발음이 비슷했다. 4소절 가사는 3소절 가사와 반복이기에 그걸로 3, 4소절을 유추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후렴구가 문제였다. 처음엔 싸그라 vs 싸부라로 의견이 갈렸다가 '전곡 다시 듣기'를 통해 '싸'라고 들린 부분이 '스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류승수가 '스타그라'라고 우기자 나머지 출연자들은 아니라고 무시했다. 그의 계속되는 우격다짐에 결국 "그라가 들어가요?"라고 물은 범수의 질문에 참다 못한 PD가 "안 들어가요!"라고 말하자 그제야 의견을 꺾었다. 그 뒤 스타드라 / 스타도라의 선택이 남은 상황에서 스타도라를 선택한 결과 6번째 시도에서 역대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2곡 성공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74회는 김건모가, 131회에선 조여정이 원맨쇼로 하드캐리했다면, 이번 회차에선 전 출연자들의 협력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회차는 두 곡을 성공한 세 번의 회차 중 가장 적은 시도만에 성공한 회차다. 74회는 11번(2번 + 9번), 131회는 10번(3번 + 7번), 147회는 9번(3번 + 6번) 시도했다. 또한 6번째 시도 성공은 유재석-김제동 체제에서는 최초로, 101회 <100회 특집 2탄 - 낮에 나온 반달> 편 이후로 10개월 반 만이다.
8. 148회 - 차승원 너란 남자... 쟁반이 다가와도 일단 부르는 그의 뚝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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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에선 응원가로 많이 쓰는 <아리랑 목동>이 도전곡으로 선정되었으며 1절과 2절을 합쳐서 편곡한 버전으로 나왔다 (1절(1~3소절), 2절(4~6소절)+후렴구(1절, 7~9소절)). 6소절 분량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쉬워서 1, 2절을 합쳐서 편곡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저도 1절은 코요태의 리메이크 가사[26] 를 기준으로 했고, 2절은 원곡의 가사를 따랐다. 따라서 여기서의 9소절은 반복이 아니라서 직접 유추로 해결해야 했다. 일단 추가 찬스 획득이 걸린 게임 '뻥이요'는 2주 만에 다시 실패하면서 역사적인 7연패 행진의 시발점이 되었다.
일단 앞의 세 사람 (손태영, 유재석, 장서희) 덕분에 1절을 첫시도부터 무난히 통과했지만 2절이 문제였다. 차승원은 자리 바꾸기 전 4, 5소절은 한국말이 아니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손태영이 5소절 '초롱초롱 ○○○○ 제 아무리 귀여워도', 김제동은 4소절 '○○○○ ○○○○ 나물 캐는 아가씨야', 6소절 '야월삼경 ○○ 비는~'으로 4단어 빼고 다 기억해냈으나, 일단 4소절 앞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찬스를 뽑았는데 장서희가 '자리 바꾸기'를 뽑아버렸다.
자리를 뽑은 결과, 처음 자리에서 김제동과 장서희만 바뀐 상태로 나머지는 원위치로 돌아갔다.
곧바로 두번째 찬스를 손태영이 '한 소절 보여주기'로 뽑았다. 아가씨 분장을 한 찬스걸이 들어왔는데, 한창동안 꽃가루를 뿌리다가 바구니 속에 가사가 적힌 족자를 재빨리 보여줬다. 그나마, 장서희가 제대로 봤다고 말했지만, 정작 3번째 시도 이후 3연속으로 기회를 날렸다.
결국, 5, 6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차승원이 찬스를 뽑은 결과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이날 키워드는 '서희와 태영이가 버린 한 사람.' 뽑은 본인의 희생으로 5소절을 알아냈지만, 장서희가 노래를 부르지 못해 쟁반을 맞았다.
7번째 시도에서는 상의했던 가사가 틀리는 바람에 '○○ 비는'을 알아내지 못해서 벼랑 끝까지 몰렸을 때, 손태영이 극적으로 가사를 유추한 끝에 8번째 시도에서 6소절을 마침내 통과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9소절에서 발목이 잡혔다. 알고 보니, 꽃노래가 틀린 것. 9번째 시도에서는 꽃노래가 아닌 콧노래로 갔는데, 그건 맞았고 '불러나보세'가 틀린 가사로 판명나서 남은 기회는 단 1번 뿐이었다. 이제 딱히 대안이 없어 김제동이 주장한 '들려다주소'로 갔고, 다행히 이게 맞으면서 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 뒤 이 곡은 '도전 암기송'에서 2008년 7월 17일 개사해서 선보였다. 주제는 '여름 휴가철 꼴불견'.
9. 149회 - 오늘따라 궁금증이 많은 둘리 은지원 어린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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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요 연습 라운드 때는 <스킨십>을 주제로 했고 실패했는데 풍선이 터지지 않고 날아갔다. 그리고 <가을> 주제의 실전 라운드는 김종국이 '나도 푸르르다 ~'라고 받아치는 실수를 하면서 결국 실패했다.
오늘의 도전곡은 <그리운 금강산>. 특이하게도 다같이 부르는 소절 없이 6명 6소절이 전부다. 사실 2절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11~12소절로 부르기에는 난도가 높아서 일부러 이렇게 한 듯. 그리고 마지막 자리에서 노래가 끝나는 유일한 방영분이자 마지막 6소절 이하 노래다.[28]
처음에는 박한별이 첫 단어만 가사를 알고 나머지를 몰라 가볍게 한 대 맞았고, 2번째 시도에서는 1소절을 너무 길게 불러 쟁반을 맞았다.
그 뒤 첫 찬스에서 박한별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 모두 자리가 바뀌면서 더욱 험난해졌다. 홍경인이 자리 적응에 실패하자 결국 찬스를 뽑았고, 다행히도 김종국이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아 성공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중간중간에 한 소절씩 한 번 틀리면서도 8번째 시도에서 마지막 소절 진입에 성공했으나 상의한 첫 가사가 아니어서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마지막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이 날은 김종국이 자진해서 맞기로 결정했는데, 물음표 상자를 뜯어볼 때 '종국이'까지 나오자, '김종국이 찍은/버린~'으로 모두들 예상했으나, 알고 보니 물음표 상자는 페이크였다. '종국이' 이후에는 여백의 미 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대놓고 김종국이 쟁반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처음에 자진해서 맞겠다던 그 용감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굴하게 무릎까지 꿇으며, 유재석한테 7주 전에 이어 쟁반을 대신 맞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넘어가려 했다. 그러다가 쟁반 아저씨의 기습 공격으로 유재석이 맞게 되었다. 정작 맞아야 할 김종국은 운좋게 쟁반을 피해서 결과적으로 유재석만 맞은 셈. 어쨌든 마지막 소절 가사를 알아냈지만, 9번째 시도에서 홍경인의 실수로 쟁반을 맞았다.
마지막 시도에서 마침내 마지막 소절까지 갔는데 '금강산은' 부분에 김종국이 세 박자를 빠르게 부르는 실수를 저질러버렸다.[29] 일단 김종국은 실수한 박자를 만회하기 위해 어떻게서든 박자를 늦춰 일단 완창하긴 했으나, 제작진은 가차없이 쟁반을 낙하시켰다. 결국 김종국이 스스로 성공을 걷어찬 셈. 그 와중에 박한별은 실패를 직감한 듯 쟁반이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고개를 숙여 쟁반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어려운 가곡이었지만 그래도 김제동이 가곡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전곡 다시 듣기' 이후에는 생각보다 쉽게 알아내며 이날 출연진 중에서 유일하게 실수하지 않았지만, 성패를 갈랐던 6소절 박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듯. 어째 <고래와 코끼리> 편의 박중훈과 비슷한 사례로 볼 수도 있는데, 연습 때도 중간 박자를 신경쓰지 않고 부른 것이 패인이었다. 송어 bgm은 덤.
이 날 실패로 김종국은 4패를 기록해 차태현, 이수영, 탁재훈, 박명수과 함께 역대 게스트 중 최다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김종국은 유재석 - 김제동 MC 체제에선 2전 전패를 했다.[30] 그 밖에 지난 3번의 출연 모두 성공했던 은지원은 처음이자 유일한 실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 날 출연한 박한별은 계속 고개를 숙이며 쟁반을 한 대도 맞지 않았다. 이로 인해 본방 당시 시청자들의 강력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작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10. 150회 - 다음 중 꽃이 피는 소리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100점)[편집]
책가방 토크
이번 주부터 교복이 하복에서 춘추복으로 바뀌었다.
오늘은 일어나서 춤을 췄는데 최정원과 지난 125회 <봄 맞이 가자> 편에서 춤 추다 쟁반을 맞은 적 있는 한지혜는 재빨리 피한 반면, 두 MC는 6개월 전처럼 이날도 쟁반을 맞았다. 한지혜의 메뚜기 유혹 댄스는 덤.
이어 시작된 추가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에서는 3주만에 성공을 거의 눈앞에 두는가 싶었으나, 김정훈이 하필 끝말잇기에서 는으로 끝내는 바람에 최정원이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패닉에 빠지면서 아쉽게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이후 도전곡이 나오기도 전에 김정훈이 성급히 숟가락을 나눠주기까지 했다.
이날 도전곡은 <씨앗>과 <리듬악기 노래>로 8주만에 동요 메들리가 나왔다. 둘 다 6소절로 가능한 분량이지만, 아예 두 곡을 합쳐 11소절로 만들었다.[32] 다만 리듬악기 노래 쪽 박자가 약간 애매하다. '큰북을 울려라 둥둥둥'과 '작은북을 울려라 동동동'이 한 소절로 묶였다면, 5~6소절을 한 사람이 부를 필요도 없었고 박자가 완벽하게 맞았을 텐데, 리듬악기 노래 분량을 억지로 맞추느라고 소절이 쪼개진 것이다.
일단 1소절은 통과했으나, 결국 첫 찬스를 사용해야 했다. 유재석의 희생으로 2소절을 알아냈지만, 곧바로 4소절에서 막히자 찬스를 뽑았다. '전곡 다시듣기'를 뽑았지만, 그 문제의 의태어 때문에 기회를 두 번 더 쓴 끝에 8번째 시도에서야 <리듬악기 노래>로 갔다.
그 뒤 10소절 때문에 찬스를 써야 하는 타이밍이었지만, 자리 바꾸기가 나올까 두려워서 유추하기로 결정했다. 하나 한지혜가 큰 북 소리를 잘못 내는 바람에 쟁반을 맞게 되자, 결국 모 아니면 도 심정으로 찬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33.3%의 확률을 뚫고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는데 성공했고, 찬스걸이 웬일로 가사를 제대로 보여줬다.
마지막 시도에서 유재석이 가사를 제대로 보면서 극적으로 성공했다.
11. 번외 - 더도말고 덜도말고 해피 투게더[편집]
12. 151회 - 쟁반노래방 접수하러 온 여섯비글돌 ⭐신화⭐[편집]
책가방 토크
쟁반노래방 본편 사상[* 특집까지 합치면 2018년 가정의 달 특집에서 9개의 쟁반이 동시에 내려온 적이 있다.] 최다 쟁반 개수를 자랑한 회차. 신화 전원이 출연하면서 쟁반 8개가 동시에 떨어진다. 이 중 김동완과 신혜성은 2003년 2월 13일에 쟁반 노래방에 출연해서, 5번째 시도 성공 신기록을 수립한 경험이 있으며, 신혜성은 105회에서도 성공했다.
세트가 좁은 관계로 책가방 토크 때에는 전원이 의자에 착석했고 쟁반노래방 때에 3번과 6번 담당은 의자에 앉아서 진행했다. 뻥이요도 인원이 8명이라 99초로 늘어났다.[34] 일단 그렇게 진행된 뻥이요는 초반부에서 고전하다가 결국 무려 3명(김제동, 이민우, 김동완)이나 기회조차 오지 못했고, 후반부에는 동시에 수많은 발길질(?)이 유재석을 향해 날아오는 등, 뻥이요 역사상 가장 개판 5분전이었던 회차였다.
도전곡은 <엄마 돼지 아기 돼지>와 <희망의 나라로> 1절[35] 메들리. 최초의 동요 + 가곡 메들리다. 그 덕에 노래가 바뀌는 시점에서 출연자 전원이 당황했다.
첫 번째 시도. 1소절은 에릭이 가볍게 통과했으나, 전진이 2소절 가사를 몰라 쟁반을 맞았다. 쟁반 8개가 동시에 떨어지는 역사적인 순간.
이후 <엄마 돼지 아기 돼지> 가사를 일찌감치 완성했으나, 2번째 시도의 4소절에서 김동완이 이민우의 깜찍함에 웃다가 쟁반을 맞았다. 어쨌든 3번째 시도에서 첫번째 노래를 완성했으나, 유재석이 뜬금없이 해(Sun)를 저어가자로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른 멤버들로부터 질타를 받자, 유재석은 해가 바다(海)라고 변명했지만, 하도 어이없어서 당연히 먹히지 않았다.
6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뽑았는데 '자리 바꾸기'가 나와서 전진, 이민우를 제외하고 모두 자리가 바뀌었고 이어진 5번째 시도에서 에릭이 바뀐 자리 적응이 안 된 모양인지, 1소절 가사 '토실토실'을 불러 쟁반을 맞았다. 이후 찬스를 뽑았는데,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가 나왔다. 오늘의 조건은 "신화 중 제일 개인기가 안 되는 한 사람"이었다.
모두 열심히 한다고 쟁반 맞을 사람을 못 뽑아 결국 숟가락 뽑기로 7을 뽑으면 당첨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가장 열심히 했던 앤디가 걸렸다. 그런데 뒤쪽에 앉아 있던 민우가 쟁반 높이를 계산하지 못하고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앞쪽 쟁반에 덩달아 맞았다...
<엄마 돼지 아기 돼지>는 그나마 쉬운 곡이라 빨리 지나갔지만, <희망의 나라로>에서 대부분 상의 시간을 할애했다. 정작 틀린 횟수는 3:5로 생각보다 별 차이가 없었는데, <엄마 돼지 아기 돼지>에서 실수 2회(2번째 시도 김동완, 4번째 시도 에릭), <희망의 나라로>에서 실수 1회(3번째 시도 유재석)가 나왔기 때문이다.
7소절은 김제동의 도움으로, 8소절은 '한 소절 다시 듣기' 찬스로 알아내며 아홉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이 회차 한정으로 쟁반노래방의 오프닝 노래가 평소보다 길어졌으며, 앞에서도 언급했듯 뻥이요의 제한시간도 99초로 길어졌다. 또한 7인 이상 기준으로 빨리 성공한 회차다.[36]
13. 152회 - 👊험난한 길👊아유미의 판정불가 한국어 (feat. 피할 수 없는 개인면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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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등장한 회차. 뻥이요에서는 실전에서 8번 아유미까지 왔지만, 시간 초과로 아깝게 실패했는데, 풍선이 터지지 않고 날아갔다.
오늘의 도전곡은 셔먼 형제가 작사, 작곡한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잇츠 어 스몰 월드의 테마곡 <작은 세상>이다.[37] 멜로디는 익숙한데 출연진 모두 할 말을 잃을 정도로 가사는 영 생소해 난관이 예상되었다. 아유미 본인 말로는 일본어로는 가사를 다 아는데 한국어 가사는 전혀 모른다고 한다. 심지어 아유미는 합창단 애들 발음이 안 좋다고 까기까지 했다.
출연진 전원: (...)
아유미: 발음이 안 좋은 것 같아요.
김제동: 누구한테 그런 말씀을 할 입장은 아닐 텐데...
유재석: 우리가 지금... 노래를 듣기 전보다 사뭇 달라졌어요.
--노래에 대한 반응.
일단 시작했는데 1소절부터 의외로 어려워서 52회 <비목> 2절, 85회 <뱃노래> 마냥 1소절에서만 무려 4연속으로 쟁반 타작이 쏟아졌다. 첫 번째 시도에선 한 글자도 맞히지 못했다.
바다: 오빠~ 한 번만 더 들려주세요~
아유미: 너무 젊어지신 것같아요.
PD: (...)
아유미: 수염 길고 너무 멋있어졌어요 감독님.
PD: 찬스 뽑으세요~
---1소절부터 안 풀리자 PD한테
그나마 세븐이 1소절 일부분을 기억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2번째~4번째까지는 끝 두 글자를 풀지 못했다. 2번째 시도가 끝난 후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았다. 이번에는 대놓고 세븐이 쟁반을 맞으라는 내용이었지만, 뭔가 가려진 부분이 있었고, 세븐이 아닌 세 분(3명)이 춤추면서 쟁반을 맞으라는 것이었다.
6번째 시도에서 5소절까지 진도를 나갔는데 거기서도 맨 끝에 1글자 때문에 2번 내리 쟁반 맞은 끝에 바다가 간신히 끝 글자를 유추해내며 8번째 시도에서야 5소절을 통과했다. 하지만 바다가 7소절에서 '산이 높고 험해도'는 제대로 불렀으나 '바다 넓고 깊어도'의 순서를 바꿔 불러서 쟁반을 맞은 뒤 9번째 시도에서 8소절까지 오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이전까지 상의했던 가사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시도 직전, '자리 바꾸기'라는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하고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80회에서 본인의 운이 좋다고 주장했던 SE7EN이 마지막 찬스를 뽑았는데, 지난 번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꽝! 다음 기회에를 뽑는 바람에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데, '자리 바꾸기'는 상의가 불가능한데다가, 아유미가 자리를 유지하거나 같은 가사를 부르는 4번 자리로 가지 않는다면 100% 확률로 실패했을 것이다.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면 8소절 담당은 아유미라 성공을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본인의 의견으로 갈 게 뻔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이제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에서 김제동은 마지막 시도를 하지 않고 그냥 버티자고 말했다.
상의 도중 아유미가 '전곡 다시 듣기' 때 들은 8소절 가사 중 '○○ ○○ ○○ 곳'이 나왔다고 "아주 작고 작은 곳"으로 의견을 냈다. 유재석은 아유미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도 "아주 작고 예쁜 곳"으로 주장했지만, 김제동이 "이 세상"이 나왔다고 확신하면서, 나머지 셋은 "아주 작은 이 세상"을 주장했고, 결국 다수의 의견으로 가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 뒤 문제의 8소절은 아유미의 의견이 정답인 걸로 밝혀지자, 본인이 끝까지 주장을 펼치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했다. 차라리 그녀의 의견도 오답이었으면 덜 아쉬웠을 상황.[38]
그 외에도 7차 시도 전 연습할 때 다들 긴장했는지 제대로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서 서로 간의 면담 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제동: 이 세상 사는 괴로운 마음 우리... 진짜 왜 이러지? 우리 힘 모아 손...
(김제동 손 잡고 같이 세트 뒤로 가는 유재석)
나머지: ?
유재석: (다시 돌아오면서) 자... 밖에 나가서 MC끼리 약간... 그런 좀 얘기 나눴습니다. 이제 좀 잘 할 거예요. 예 좋습니다. 자신 있으시죠? (그 다음 1소절을 부름)
아유미: 이제야 알았네...
(아유미 손 잡고 같이 세트 뒤로 가는 유재석)
유재석: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다시 돌아오면서) 자, 들어오세요. 괜찮습니다. 아, 별일 아니에요. 상담 정도, 예~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에는 상담이... 다시 한번, 자, 힘내서~ 하나 둘 셋 넷~ 함께 느끼는...
(유재석 손 잡고 같이 스튜디오 뒤로 가는 세븐)
(중략)
바다: 험한 길...
유재석: (바다와 같이 세트 뒤로 가서) 바다 양,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알겠죠? 나갔다 오면 효과가 있어요.
--개인 면담(?) 시간
14. 153회 - 전설의 3전 3패 한은정의 재도전의 결과는!? (feat. 신인 안영미의 첫출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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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는 이 노래 제목이 '숭어'라고 나와 있는데, 프란츠 슈베르트가 작곡한 이 노래의 원제는 'Die Forelle'인데 Forelle는 독일어로 '송어\'란 뜻이다. 그리고 분명히 가사에도 '거울 같은 강물에'라고 나와 있다. 강에 사는 건 송어이고 숭어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다. 따라서, 제목과 위 가사는 모두 '숭어'를 '송어'로 바꿔야 한다.
이번주 뻥이요 실전 라운드 주제는 변신[43] 이었으며, 아쉽게도 한은정이 시간 초과로 말을 잇지 못해 추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오늘의 노래인
이후 가사는 알 수 없었기에 찬스를 뽑기로 결정했다. 첫 찬스는 김성수가 '꽝! 다음 기회에'를 뽑아 슬슬 한은정의 4연패 징조가 보이지 않나 했으나, 이후 곧바로
비록 3번째 시도에서 비가 2소절 가사를 또 실수해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했지만 4번째 시도에선 7소절까지 갔다. 마지막 찬스는 7소절 부분인 '낚싯대로 숭어를 낚으려 하였네'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사용했고, 나온 찬스는 '한 소절 보여주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갓 데뷔한 안영미가 찬스걸로 등장했다. 안영미가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가 적힌 송어로 낚시질을 하면서 보여주는 것이 압권. 안영미의 낚시질에도 한은정이 제대로 봤다.
이어진 시도에서 비의 한 번의 실수 이후, 8소절에서 마지막 음절(생각○) 부분에서 또 막히자 PD가 어떻게 부를 거냐고 물어도 뭉갠다는 듯이 침묵하자 단호한 경고와 함께 음악을 틀자 유재석이 급히 타임을 외쳤다.
PD: 나그네 생각... 뭐로 부르실 거에요?
출연진: (침묵)
PD: 발음이 애매할 경우에 가차없이 떨어뜨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연진: !
제작진: (음악 PLAY)
유재석: 거울... 잠깐만 타임.(중략) 이걸 정하고 가야 합니까?
PD: 정하셔야죠.
7번째 시도 시작 직후
7번째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7소절을 통과했지만, 8소절 세 번째 음절에서 틀린 곳이 있었다. 8소절에서는 마지막 음절에 들어갈 만한 글자가 세 가지 있었는데(에, 해, 엔) 비는 '에', 한은정은 '해'를 주장해서 두가지 모두 해보았으나 모두 아니어서 '엔'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마지막 시도 전 9, 10소절에서 '거울 같은 강물에' vs '거울 같은 물에서'로 의견이 갈렸는데 유재석과 비, 김성수는 '강물에'를 고집했고 김제동과 3연패 진행 중인 한은정은 '물에서'라고 고집을 부렸다.
유재석의 선택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정답인 김제동과 한은정의 의견을 채택한 덕분에 이전 본인이 2번이나 스스로 말아먹은 것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이는 한은정의 유일한 성공 기록.
한편, 비는 51회에 나온 <햇볕은 쨍쨍>과 마찬가지로 6번이나 NG를 냈다. 물론, <햇볕은 쨍쨍>과 <송어> 편은 본인이 어려운 소절을 맡긴 했지만, 본인의 실수도 꽤 있었다. 다행히도, <햇볕은 쨍쨍>과는 달리, 이번에는 성공했으며 본인 역시 한은정과 마찬가지로 3연패 기록이 있긴 했지만, 딱히 방송에서의 언급은 없었다.
그 밖에 김성수는 본인이 맡은 가사 '나그네 길 멈추고 언덕에 앉아서'를 부를 때 '앉' 부분에서 신문선 목소리를 내서 제작진들이 자막에다 '앉' 글자 위에 화살표를 표시해 놓기도 했다. 그는 성대모사에 소질이 없다고 했는데 오늘 이 방송을 통해서 '신문선 성대모사 개인기'를 득템하는 수확을 누렸다.
한편, 제작진들의 방송 외적인 실수도 꽤 있었는데, '송어'는 당시 교과서에서도 이렇게 표기된 경우가 많아 혼동한 건 넘어가도, '꽝! 다음 기회에'를 '다음 기회에 꽝!'으로 순서를 바꿔서 붙인 것, 마지막 시도에서 오늘의 노래 제목 자막이 지난 주에 실패했던 '작은 세상'으로 잘못 나왔다.
15. 154회 - 남희석….당신…X맨이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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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부터 깔깔티비 업로드 시간이 평일 오전 8시 30분에서 주말 오후 5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이번에는 후술하는 사항으로 인해 뻥이요는 편집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찬스를 3번 밖에 못 쓴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실패한 거로 보인다. 이로써 자그마치 7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뻥이요 최장 연패 기록 역시 기존[45] 과 압도적인 격차로 세우게 되었다.
이번 노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에서도 등장했던 것으로 유명한 1978년 가수 박은옥이 불렀던 동요 <윙윙윙>.[46] 가사는 한자어가 하나도 없이 순우리말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름답지만 <구슬비>처럼 비슷비슷한 표현이 반복되는 구절이 많아서 생각보다 난도가 어렵다.
특히, 이 노래는 다른 노래들과 달리 '윙윙윙윙'으로 시작하는 후렴구가 복병이다. 보통 후렴구는 거저 먹는 구간인데 이 노래는 후렴구 부분이 그 가사가 그 가사 같아 헛갈리는 부분이 많아 난도가 무진장 어렵다.[47] 2주 전 실패한 매우 어려운 노래였던 <작은 세상>보다도 난도가 높다.
남희석: 나는 그동안 쟁반노래방 보면서 조영남이 왜 이렇게 답답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혁재: 조영남은 도대체 언제적 얘긴가요?
유재석: 솔직히 물어볼게요. 쟁반노래방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예요?
남희석: 매주 본다니까요! 근데 오늘 왠지 걱정되네요.
---쟁반노래방 시작 전
첫 번째 시도는 이수영이 가사를 몰라 그냥 쟁반을 맞고 시작했고, 3주 연속 1~2소절에서 막힐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 나오자 곧바로 첫 번째 찬스를 사용했다.
그 뒤 의미 없는 2번째 시도에서 김제동마저 1소절 가사를 몰라 곧바로 두 번째 찬스를 사용했다. 다행히 이수영은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았고 한 번의 기회를 더 쓴 다음 4번째 시도에서야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5번째 시도가 끝난 후 마지막 찬스인 '한 소절 보여주기'로 4소절을 알아냈다. 이 날 꼬마 아가씨 역할을 맡은 윤경화와 고추잠자리 인형을 쓴 안영미가 찬스 도우미를 맡았으며 날개에 붙여져 있는 가사를 알아내는 거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8번째 시도까지 남희석과 이수영이 교대로 사고를 쳐서 좀처럼 4소절에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해 마지막 자리에 앉은 이혁재는 그 동안 입도 못 뗐다.
9번째 시도[49] 에서 간신히 4소절을 통과하고 7소절까지 진입했는데 믿었던 '이리저리 날으며'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자 남희석이 바닥에 누워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건 덤. 이제 마지막 시도를 앞두고
일단 PD는 '이리저리 ㄴ'까지 맞았다고 알려주었다. 가사 유추 결과 꼬마 아가씨가 고추잠자리를 잡으려고 잠자리채를 등 뒤에 감추고 있고 고추잠자리가 그걸 피하는 상황이니 '놀리며'가 맞을 것 같다고 결론을 냈다. 이제 시작부터 영 불안했던 남희석에게 모든 운명이 달렸다.
마지막 시도. 문제의 7소절에 가기도 전에 이혁재가 5소절 노래 도중 웃다가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실패로 끝났다. 그 바람에 모두 멘붕에 빠졌고 이혁재는 음정이 높아가지고 실수했다는 핑계 대기에 바빴다. 그 뒤 7소절 궁금증을 풀기 위해 번외 시도를 시작했으나, 김제동이 1소절에서 가사 실수를 저지르면서 허무하게 실패...
그럼에도 오기가 생겼는지 유재석이 "오늘 성공할 때까지 계속할 거다."며 곧바로 번외 시도를 다시 시작했지만, 이수영의 4소절 가사 실수로 또 쟁반만 맞았다. 그래도 이에 굴하지 않고 유재석과 남희석의 고집으로 3번째 번외 시도를 한 끝에, 결국 7소절 가사가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절망한 남희석이 노래 도중에 스웨터를 벗어 던진 건 덤.
그렇게 성공(?)한 뒤 자막엔 '이렇게 했으면 성공'이라고 나왔다. 어차피 장학금은 내야 해도 제작진에서 성공(?)했다고 나름대로 성공 기념 음악까지 틀어주긴 했다. 특히 이혁재가 노래 도중 웃어버리는 대형사고만 안 쳤어도 성공했을 상황이라 성공(?)하고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그 뒤 남희석이 번외 시도 직후 찬스를 재미로 뽑았을 때 33.3% 확률이었던 꽝! 다음 기회에를 쟁반노래방 역사상 유일하게 3연속 뽑는 기록까지 세우고 말았다. 결국남희석: 너 일로 와! 너 발 나와! (숟가락으로 이혁재의 캐릭터 양말을 후벼파며) 너 발! 발! 너 땜에 그래! 너 땜에 그래!
이혁재: 왜? 나 오늘 한 번밖에 안 틀렸어! 나 한 번밖에 안 틀렸어요.
(출연자들의 같잖아 하는 웃음 소리와 자막으론 뭘 잘했다고라고 디스. 숟가락 던지면서 화 내는 이수영의 모습은 덤.)
유재석: 이게 다 맞는데...
김제동: 뒤에 다 맞는데...
이수영: 목이... 찢어져도 하셨어야죠!
남희석: 다 맞는 거였어요.
이혁재: 너무 높으니까 앞에 거...
유재석: 이수영 씨,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목이 찢어져도 하셨어야죠!'...
이혁재: 아니 우리 한 7번은 이수영 씨가 틀리지 않았어요?
김제동: 저는 만약에 여기 안 맞으면 남들이야 가든 말든 찬스 쓸라고 그랬어요. 우리끼리 뽑고 다 할라고 그랬어요, 끝까지.
(그 직후 무심코 찬스 뽑은 남희석. 그의 선택은...)
이혁재: 한 번 보기나 합시다! '다음 기회에' 또 뭐야?
(찬스지 집어던지는 남희석)
성공할래야 성공할 수 없었던 운명유재석: 남희석 씨, 정말 죄송한데 당분간 어...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저희 쟁반노래방 출장 금지예요.
남희석: 한 번만, 한 번만 더 해줘. 한 번만 더 해.
김제동: 진짜 마지막으로 한 번만
유재석: 다시 한 번만 뽑아보세요.
남희석: 크리스마스에 한 번만 해 줘.
(찬스 뽑은 남희석. 그가 뽑은 건 또...)
이혁재: 와! 진짜....
남희석: 나 크리스마스 때 한 번만 더 합시다. 아니 나 진짜....
김제동: 야 정말 대단하다.
남희석: 아니 다음 달에 한 번만 더 나오게 해주세요. 진짜 꼭 한 번 다시 하고 싶습니다.
---- 13번째 시도만에 간신히 성공(?)한 후 뒷이야기
16. 155회 - 쟁반 맞기 딱 좋은 헤어스타일★ 자연 엠보싱되는 머리의 효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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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요는 '밤이면 밤마다'를 주제로 했으며, 마지막에 박상민이 "가" 어미에서 "가...같이...놀자"라고 했으나 성공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8주만에 추가 찬스를 받게 되었다.
도전곡은 스코틀랜드 민요인 <아름다운 나의 벗>으로 <땅 위의 기쁨>만큼은 아니지만,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금강에 살으리랏다>에 버금길 정도로 난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저번 주 번외 시도 3번 끝에
42회 <맴맴>처럼 3절x3소절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노래지만,[53] 3, 6, 9소절이 같은 맴맴과는 달리 이 노래는 1, 4, 7소절이 같아서 보통 반복 후렴으로 자주 등장하는 9소절을 직접 유추해야 한다.
일단 출발은 좋았는데, 박상민, 인순이, 김제동이 모두 제자리를 뽑았다. 만약 김현정이 남은 3, 5번 중 5번을 뽑았다면 10회처럼 전원이 제자리를 지키면서 시작할 수도 있었다. 일단 첫 시도에서 박상민이 가사를 잘못 불러 가볍게 쟁반을 맞고 시작. 일단 2소절부터 막혀서 찬스를 썼는데, 찬스 통이 아예 비어있는 상황. 물론, PD가 처음부터 찬스를 사용할 때 주겠다고 말하긴 했지만, 유재석은 제작진이 뭔가 준비를 한 게 있다고 눈치챘다.
찬스를 뽑으려 할 때, 색깔 다른 찬스지 하나가 있었는데 이번 회차부터 색깔 다른 찬스가 등장했다. 이 색 다른 찬스는 가장 좋거나('전곡 다시 듣기'), 혹은 가장 나쁘거나('꽝! 다음 기회에') 둘 중 하나다.
인순이가 주저없이 색 다른 찬스를 뽑았는데, 우려대로 "꽝! 다음 기회에"가 나와서 곧바로 다른 찬스인 '한 소절 들려주기(다시 듣기)'로 2소절을 알아냈다.[54] 비록 인순이가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이후 상의를 통해 2, 3소절을 알아내고 곧바로 다음 시도에서 5소절까지 진입했다.
김현정이 뽑은 세번째 찬스는 '전곡 다시 듣기'. 하나, 박상민이 9소절 가사를 제대로 듣지 못해 우려가 생겼다. 6번째 시도에서는 인순이의 실수로, 7번째 시도에서는 박상민의 실수로 쟁반을 맞았다. 8번째 시도에서 5, 6소절을 통과했지만, 8소절 가사에서 틀린 곳이 있었다.
9번째 시도에서 상의 끝에 8소절을 통과한 다음 노래를 다 불렀는데, 쟁반이 내려왔다. 박상민과 김제동은 이 행동에 불만을 표현했다. 일단 마지막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곧바로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만약 뻥이요를 실패했다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실패 확정이었다. 성공했다고 해도, '자리 바꾸기'를 뽑으면 거의 무조건 실패하는 상황.
다행히 인순이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로 만회했다. 오늘의 조건은 모창이 제일 안되는 한 사람으로, 4주 전과 같이 게스트들이 모창 퍼레이드를 한 결과 박상민의 희생으로 알아냈다.
그 뒤 마지막 시도에서 박상민이 애매하게 불러 얼버무리는 바람에 PD가 판정을 보류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뒤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끝에 성공으로 처리되었다. 결과적으로 뻥이요와 쟁반노래방 모두 박상민이 마지막에 얼버무렸음에도 성공한 셈.
17. 156회 - 찬스를 찢어버린…지석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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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경력자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58회 <저금통> 편, 이지훈은 105회 <마루치 아라치> 편과 129회 <어여쁜 장미> 편, 지석진은 117회 <돌아오라 소렌토로> 편에 출연했다. 3명 모두 자신이 출연한 회차에서 7~8번만에 성공한 적이 있었다. 이중 염정아와 이지훈은 여선생 VS 여제자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염정아는 이동희 PD를 보고 예전에 지진희가 박명수를 닮은 PD가 맞냐고 물었다.
염정아: 근데 그때 하셨던 박명수 PD님 맞으시죠? 맞죠?
나머지 출연진: !
염정아: 그거 감추려고 수염 기르신 거죠?
PD: (...)
염정아: 지진희 씨가 그래서 짓궂게 많이 놀렸어요.
유재석: 그랬었군요... 그 이후로 지진희 씨는 그래서 볼 수 없는 건가요?
--염정아가 PD를 보고 한 말.
'찬스획득게임 뻥이요' 연습 라운드는 이지훈의 막판 시간 초과로 실패했지만, 실전에서는 "는" 어미를 150회의 최정원과는 달리 지석진이 재치있게 넘긴 덕분에 저번 주에 이어서 찬스 하나를 더 얻었다.[56] 이번 주 노래는 <통통통>. 유재석은 노래 분위기가 밝다고 평했고, 김제동은 한술 더 떠 유격훈련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일단 첫 소절부터 2번의 기회를 허비해서 어쩔 수 없이 찬스를 사용했다.
지난 주 제작진에게 제대로 당했는지, 염정아는 색깔 다른 찬스를 피하고 다른 찬스를 먼저 뽑은 결과 나온 건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1소절이 풀리자, 2~4소절도 기회를 1번씩 소비하면서 해결에 성공했다.
6번째 시도에서 지석진의 실수로 쟁반을 맞자, 곧바로 찬스를 사용했다. 두 번째 찬스는 지석진이 색깔 다른 찬스를 뽑았는데, 지난 주처럼 '꽝! 다음 기회에'가 나올까봐 그랬는지 찬스를 찢으면서 확인했더니 '전곡 다시 듣기'가 나왔다.
'전곡 다시 듣기' 전, 합창단 어린이들과 대화에서 유재석이 어린이들로부터 도전곡 녹음에 관한 기밀 사항을 털어내려고 했지만,
'전곡 다시 듣기' 덕분에 2절 가사를 모두 알아냈지만,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 1년 전 <깡깡충 체조> 편과 똑같이 깡총으로 부르다가 쟁반을 맞았다. 그래도 위기 없이 가사를 모두 알아내서 다음 시도에서 찬스도 2개 남기고 무난하게 성공했다.1. 어린이 합창단원의 등장
PD: 들어오세요!
유재석: 오~ 이 어린이들은 예전에 나왔던 어린이 합창단 아니에요?
지석진: 쌍둥이예요?
최정문, 조효진: 아니에요~
염정아: 진짜 여기서 불러주는 거예요? 라이브로?
유재석: 이 노래 어린이들이 녹음한 거예요?
최정문, 조효진: 네~
지석진: 진짜요?
유재석: 무슨 요일날 녹음해요?
최정문, 조효진: (...)
유재석: 궁금해서~
최정문: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데...
유재석: 시간이 다르구나~
최정문: 낮이요~
김제동: 낮에~
이지훈: 어디서 해요?
최정문, 조효진: 녹음실~[57]
유재석: 어디에 있어요?
최정문: KBS에~
출연진 전원: KBS~
유재석: 노래 부르려면 조그만 거 쪽지 나눠주죠? 가사...
최정문, 조효진: 네! 악보...
유재석: 그거 어디다 버려요?
나머지 출연진&합창단원들: !
최정문: 집에다 버려요~
넘어갈 줄 알고?유재석: 아~ 모아 두는구나!
2. 장래희망 물어보는 시간
김제동: 온 김에 우리 어린이들 장래희망이 뭐예요? 왼쪽 어린이~
조효진: 저요? 사업~
출연진 전원: !
지석진: 사업 구상중이구나~(조효진: !)
유재석: 우리 (오른쪽) 어린이는 어떤 꿈이에요?
최정문: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지석진: 오!
유재석: (갑자기 놀라면서)아나운서!!!
김제동: 이 중에 아나운서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누군지 알아요?
최정문: 네!
김제동: 누구예요?
최정문: (주저없이 유재석을 가리키며)ㅋㅋㅋ
이미 어린이 세계까지 퍼진 소문(...)유재석: (...)
--전곡 다시 듣기 전에
여담으로 이 영상의 댓글의 대부분은 물론, 포털 사이트에도 30대 때의 염정아의 미모에 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 157회 - "난 괜찮아... 신경쓰지 말라니까 그러네.." 초지일관 비관적인 오지명 ㅋㅋㅋ[편집]
책가방 토크
이 회차 책가방 토크에서 원로 탤런트 오지명이 본인의 30대 초반 시절에 후배 탤런트와 함께 여탕 훔쳐보는 장난을 치다가 들켜서 성난 여자들에게 싸대기 몇 대 맞고 달아났다는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사실 추억보정이 들어가서 그렇지 그가 이 때 밝혔던 젊은 시절 이야기들은 모두 논란이 될 만한 소재들이었다. 학창시절에 패싸움은 기본이고 약한 또래 학생에게 가방셔틀을 시켰다는 둥, 경찰이랑 맞짱을 떴다는 둥, 커닝으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는 등 모두 논란이 될 이야기다. 여탕 훔쳐본 이야기도 그렇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쉽게 말해 좋지 않은 젊은 시절을 보낸 셈이다.[61]
만 60세 이상의 고령 출연자가 나와서 꼬마 쟁반이 설치되었는데 오지명이 5번을 뽑아서 꼬마 쟁반 자리에 앉지 못했다. 사실 다른 출연자들이 비공식 '자리 바꾸기'를 해서 3번 자리로 옮길 것을 권했지만, 본인이 극구 사양해서 그 자리에서 진행하게 되었다.[62]
이번 주도 어김 없이 추가 찬스 획득이 걸린 '뻥이요'를 했는데 아쉽게도 성공 직전에 김흥국이 금지 어미를 말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주 도전곡은 6주 만에 메들리 곡이 나왔다. 첫 번째 도전곡(1~4소절)은 동요 <둥근 달>인데 이건 KBS 어린이 합창단이 불렀다. 두 번째 도전곡(5~9소절)은 가곡 <여수>인데 이건 연세대 성악과 학생들이 불렀다. 노래를 듣고 난 후 오지명은 <여수>는 가사를 좀 아는데 <둥근 달>은 하나도 모른다며 넷이서 알아서 하라고 던져버렸다. 심지어는 그냥 10대 연타로 맞고 끝내자고 했다... 유재석이 <둥근 달>을 알고 있었다는 걸 간과한 채...
첫 번째 시도는 김제동이 가사를 몰라 가볍게 쟁반을 맞았다. 두 번째 시도는 2소절까지 뚫었지만, 3소절 담당 임유진이 가사를 몰라 쟁반을 맞았으나, 그 과정에서 유재석이 3소절을 떠올려 무의식적으로 따라불러 본의 아니게 기억해냈다. 김흥국은 유재석이 동요와 만화주제가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오지명에 말하자, 오지명은 유재석을 보고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시도에서는 임유진이 노래를 이상하게 불러 쟁반을 맞았다.
5번째 시도에서 두 번째 노래 <여수>를 갔지만, 오지명이 박자를 완벽히 무시하는 활약을 보이며 쟁반을 맞았다. 5소절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6소절 이후를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사용했다. 이번에도 색깔 다른 복불복 찬스가 등장했는데, 오지명이 주저없이 색깔 다른 파란색 찬스지를 선택한 결과, 쟁반만 맞게 되었다. 이후 임유진이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 오늘의 찬스걸은 KBS 어린이 합창단 소속의 은나영 어린이로, 쟁반에 적힌 가사를 순식간에 보여주고 끝.
그런데 빈틈이 있었는지 은나영 어린이가 퇴장하는 틈을 타 유재석이 뒤따라가서 가사를 훔쳐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6번째 시도에서는 그 과정에서도 제대로 못 본 것인지, 오지명의 박자를 지도하다 오히려 까먹은 것인지, 쟁반을 맞았다.유재석: 오지명 선생님 혹시 아세요?
은나영: 네
유재석: 직접 보니까 어때요?
은나영: 좋아요~
유재석: 덕담 한마디 좀...
오지명: 미안해~(?)
---- 한 소절 보여주기
결국 마지막 찬스를 사용했다. 남은 찬스는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자리 바꾸기', '전곡 다시 듣기'인데 두 소절(7, 8소절)을 몰라서 '전곡 다시 듣기'여야 성공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김흥국이 찬스를 잘 뽑았고, 이어진 7번째 시도에서 모두 제대로 들은 덕에 곧바로 성공할 수 있었다.
19. 158회 - ??? 이게 진짜 가사 맞아요?? ㅋㅋㅋㅋ 신나게 맞기만 하는 노래 개사해버리기ㅋㅋ[편집]
책가방 토크
저희가 가사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제가 지금까지 들은 노래 중에 가장 재밌는 노래입니다!
-김제동의 노래 감상평
이 날, 찬스 획득게임 '뻥이요' 주제는 '롱키스'였으며 윤계상이 주제를 까먹고 온주완이 금지 어미를 말하는 바람에 이 게임의 마지막 실패 편이 되었다.[64]
오늘의 도전곡은 멜로디는 중독성 있지만 내용은 영 좋지 않은 동요 <이웃집 순이>. 초반부터 유재석이 3번이나 실수를 하면서 기회를 날렸고, 4번째 시도 뒤 김민정이 색깔 다른 찬스를 먼저 뽑았는데, 꽝은 아니었지만 최악의 찬스인 '자리 바꾸기'로 인해 모두의 자리가 바뀌었다. 다행히 윤계상이 '전곡 다시 듣기'를 뽑아 7번째 시도만에 7소절까지 갈 수 있었다.
그 뒤 7소절을 보여주기/다시듣기/가르쳐주기 중 온주완이 알아내기 가장 좋은 '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를 뽑아 해결했지만, 확신했던 8소절의 가사인 '내일'이 아니었다.
거기다 김민정의 같은 실수로 9번째 시도마저 날렸고 마지막엔 유재석이 율동과 추임새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5소절인 '태권도 배워 따지러 갔다 신나게 때렸다'를 실수로 3소절 가사와 혼동해 '매만 맞고'로 부르는 바람에 다들 표정이 굳어지며 그야말로 갑분싸 그 자체. 유재석 본인도 '어? 잠깐... 이게 아닌데...'하며 멘붕.
이후 PD의 제안으로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번외 시도를 해서 완창했는데, 쟁반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마지막 시도에서 부르려고 했던 8소절 가사에서 두 군데가 틀렸던 것. 그 사실을 알자 출연진 모두 멘탈 붕괴 상태까지 오게 되건 덤.
1. 마지막 시도
유재석: 분위기가 좀... 저 때문에...
PD: 실패입니다!
김민정: 어머!
PD: (실로폰을 치며)땡!
김제동: 진짜요?
유재석: 이거에 너무 신이 나서...
PD: (...)
(중간 생략)
PD: 번외 한 번 하세요!
2. 11번째(번외) 시도
김민정: 잠이 안 온다 이제부터 우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윤계상: 사이좋게 지내야지~♬
유재석: 와!
(쟁반 낙하.)
김민정: 어머, 뭐야?
PD: '이제부터'가 아니라 '다음부터'입니다.
김제동: 아니, 그럼 번외는 왜 시킵니까?
PD: 어차피 실패예요!
김민정: 어머...
김제동: 아, 그럼 우리 지금까지 농락당한 겁니까?
PD: 그것 말고도
유재석: 또 뭐가 틀렸죠?
PD: '이제부터 우리'가 아니고요 '다음부터 음~'.
김민정: 다음부터 음~?
---- 실패 직후
66회 <등대지기> 편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셈인데, 66회에서는 신동엽이 '이 밤에도' 부분을 '이번에도'라고 끝까지 밀어붙였다가 결국 실패했는데 이쪽과 마찬가지로 어차피 '이 밤에도'를 골랐더라도 다음 소절의 '거룩한 손 정성이여'(정답은 '정성 이어')로 인해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더 비슷한 사례를 찾자면 25회 <냉면> 편으로, 마지막 시도에서 이효리의 음이탈 실수로 인해 실패, 번외 시도에서도 마지막 소절의 '아이구나 맛있다'[66] (정답은 '맛좋다')로 인해 명예회복도 하지 못했다.
91회 <말괄량이 삐삐> 편, 102회 <고래와 코끼리> 편과 마찬가지로 안무에 너무 신경썼던 것도 패인이긴 했지만, '꽝! 다음 기회에'가 없고 '자리 바꾸기'가 최악의 찬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노래가 그렇게 만만한 난도는 아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91회에는 한 글자 차이로 실패했으며 102회에서는 가사가 모두 맞아서 박자 실수만 안 했다면 성공했겠지만, 여기서는 추측했던 8소절 가사 중 틀린 게 두 군데나 있었기 때문에 김민정과 유재석의 실수 여부와 상관없이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또한 윤계상은 13회에서 god 멤버가 출연했던 <켄터키 옛집> 편에 이어 이번에도 실패를 맛봤으며, 김민정은 과거 11회에서 본인이 쟁반노래방에 출연했음을 언급한 바 있다.
20. 159회 - 갑자기 분위기 역사수업..?!? (feat. 해물국으로 외우는 위인들)[편집]
책가방 토크
60초 제한으로 한 마지막 뻥이요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성공하면서 추가 찬스를 획득했다. 하지만 그렇게 맞이한 쟁반노래방 본편은 쟁반노래방 역사상 손에 꼽는 개판 5분 전이었던 회차다. 9번의 실수 중 가사 실수는 단 2번에 불과했다. 그래도 동물농장과는 다르게 성공으로 끝냈다.
도전곡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2절. 당시 중국의 역사 왜곡 사업이었던 동북공정[68] 때문에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1절 첫 소절이 나온 후, 갑.분.리믹스가 되면서 바로 생소한 2절로 넘어가게 되자, 출연진들은 일동 당황했다. 이 때문인지 시작부터 상의하자마자 인물은 나오지도 않고 웬 해물, 해초, 조갯국, 파전 등 음식은 물론, 갑자기 원효대교(!)가 나오더니 찬스로 가사를 알아내고도 무당정부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나오는가 하면, 연습 때엔 중경삼림, 심지어 정려원의 토니(?) 문무왕(!!!) 드립[69] 에 다른 출연진들의 어이없는 실수까지 겹쳐 답이 없었다.
결국 4번째 시도까지 2소절을 해결한 게 전부라서 찬스를 사용하기로 했을 때 조혜련이 찬스지를 보더니 색깔 다른 찬스를 잽싸게 뽑았는데, 꽝! 다음 기회에였고 설상가상으로 정려원이 '자리 바꾸기'를 뽑아 답이 없는 상황까지 갔다. 그야말로 개판의 정점. 그나마 141회처럼 나쁜 찬스들이 미리 뽑혔다는 점이 다행.
5번째 시도에서 려원의 토니 문무왕에 당황하여 조혜련이 뒷부분을 부르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세번째 찬스는 '스캔들 난 사람만 쟁반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다행히 뻥이요 성공으로 찬스를 하나 더 뽑을 수 있었고 6소절 이후는 아예 모르기 때문에 '한 소절 보여주기/다시듣기'를 뽑으면 실패 확정인 상황. 일단 토니안이 뽑은 찬스는 ( ? ) 다시듣기였는데, (한 소절)이 나오기에는 '한 소절 다시듣기'가 이날 없었기 때문에 50% 확률을 뚫고 '전곡 다시 듣기'로 꺼져가는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너무 진도가 안 나가서 그런지, 오랜만에 정속으로 나왔다.
이후 토니안과 김제동의 연이은 실수로 기회를 2번 더 날렸지만, 결국 마지막 시도에서 7, 8소절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 결과론이지만 추가 찬스가 없었거나 있다고 해도 한 소절 보여주기를 뽑았다면 6소절도 넘기지 못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99% 이상이었을 것이다.
덤으로 이 회차 책가방 토크에서 해피투게더 내 미제 사건 중 하나인 '방구 가스 살포 사건'이 있었다. 조혜련이 물구나무서기 시범을 보이고 그걸 유재석이 따라 하는데 그 때 '뿡' 소리가 난 것이다.[71] '뿡' 소리가 나자 조혜련이 재빨리 자신이 아니라고 발뺌을 하면서 유재석이 덮어쓰게 되어 자연스럽게 유재석이 방구를 뀐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물론 유재석 본인도 자신이 안 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포털 사이트 여론은 유재석을 방구를 뀐 사람으로 몰아갔다. 그래서인지 뻥이요의 주제도 '방귀'가 되었다.
(물구나무 서기 도중) 뿡~
출연진: !!!
이게 뭔 소리야조혜련: 나 아니야!x3
김제동: 어우 깜짝 놀랐네
유재석: 저 아니에요!x5 선생님, 너무 하신 거 아니에요!
김제동: 처음엔 그 소리(벽 마찰음)인 줄 알았는데, 지금 냄새가 나요!
--||<table bgcolor=white,#1f2023><table bordercolor=#dddddd,#383b40><bgcolor=#dddddd,#383b40><-4> 주제: 방귀 ||
||<bgcolor=#dddddd,#383b40> 순서 ||<bgcolor=#dddddd,#383b40> 출연자 ||<bgcolor=#dddddd,#383b40> 내용 ||<bgcolor=#dddddd,#383b40> 남은 시간 ||
||<bgcolor=#f8f8f8,#242529> 1 || 토니안 || 아까 분명히 유재석이 방귀 뀌었어 || 55 ||
||<bgcolor=#f8f8f8,#242529> 2 || 려원 || 어 내 생각에도 그래 지금도 냄새 나 || 52 ||
||<bgcolor=#f8f8f8,#242529> 3 || 유재석 || 나 안 뀌었어 || 50 ||
||<bgcolor=#f8f8f8,#242529> 4 || 김제동 || 어디선지 모르겠지만 그 주장에 동조하기는 굉장히 좀 힘들지 || 42 ||
||<bgcolor=#f8f8f8,#242529> 5 || 조혜련 || 지(자기)가 안 뀌었다 그래도 옆에 있는데 정확하게 알겠더라 || 37 ||
||<bgcolor=#f8f8f8,#242529> 6 || 김제동 || 라디오 방송에서도 한 번 이야기했으면 좋겠어 || 32 ||
||<bgcolor=#f8f8f8,#242529> 7 || 유재석 || 어떤 누가 뭐라고 하든 난 절대로 안 뀌었다는 걸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어 || 24 ||
||<bgcolor=#f8f8f8,#242529> 8 || 려원 || 어 나도 너랑 동의하고 싶은데 냄새 나 || 20 ||
||<bgcolor=#f8f8f8,#242529> 9 || 토니안 || 나는 확실해 || 17 ||
||<bgcolor=#eeeeee,#40434a> 결과 ||<bgcolor=#eeeeee,#40434a><-3> 성공 ||
--(풍선 터진 뒤)
유재석: 순간 저 그런 생각했어요. 아까 그 순간에 이 풍선이 터져주었더라면, 소리에 묻혔을 텐데...
--독가스(?) 살포 이후
만약 이 노래를 6명이 도전했다면 5, 6, 8소절을 나눠서 11~12소절짜리 곡으로 출제했을 것이다. 후에 이 곡은 2020년 9월 27일 1박 2일 쟁반노래방에서 '한국을 빛낸 특산물'로 개사해서 나온 바 있다.
21. 160회 - 누가 다리미로 내 손좀 펴주세요…. 이들의 ✨애교 대결✨[편집]
책가방 토크
시작부터 PD의 실수로 쟁반노래방 오프닝 노래가 아닌 <행진>이 나와 출연진들이 당황했다.[74]
뻥이요 연습 라운드는 실패. 박승화가 금지어[75] 를 말하다가 이승환에 건넸는데, 아무도 김정화를 돌보지 않는다고 서로 디스했다. 실전 라운드는 9번 유재석까지 빨리감기 처리하다가 김정화를 거쳐 마지막 이승환의 센스로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유리상자, MC 듀오는 서로 겁을 먹어 김정화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풍선이 터진 이후에야 뒤늦게 김정화를 챙겨줬다. 참고로 이 회차와 161화까지의 6명일 때는 70초 제한으로 했다.
도전곡은 <아침>이며, 5인 체제였다면 1~2소절, 6~7소절을 각각 하나로 묶어서 9, 10소절로도 출제했을 것이다. 난도가 꽤 있는 노래여서 그런지, 노래를 들은 후 출연진 전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처음에는 김정화가 가사를 몰라 아무 말을 갖다 붙이다 쟁반을 맞았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비칠 때를 비출 때로 불러서 쟁반을 맞았다. 3소절부터는 아예 몰라 곧바로 찬스를 사용.
김정화가 처음부터 색깔 다른 찬스를 뽑겠다고 선언했고, 예상대로 그대로 뽑으면서도 꽝이 나올까봐 걱정했지만, '전곡 다시 듣기'가 나오면서 난관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승환이 3소절을 제대로 못 들었는지 "나 쟁반 맞고~"로 부르면서 가볍게 쟁반을 맞았다. 이후 여러 번 쟁반을 맞으면서 5소절에 진입했고, 아예 모르는 8소절을 알아내기 위해 찬스를 뽑았다. 이승환이 뽑은 찬스는 '정화가 깨물어 주고 싶은 한 사람만 쟁반 맞고 한 소절 가르쳐주기'. 그래서 애교 페스티벌을 개최해, 김정화가 쟁반 맞을 사람을 결정하기로 했다.
10소절과 반복인 11소절은 이세준과 김정화가 '전곡 다시 듣기'에서 제대로 들었기 때문에 9소절만 남았다. 세번째 찬스를 박승화가 뽑았는데, 나온 건 '자리 바꾸기'... 원래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뻥이요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 순간. 다행히 MC끼리만 자리가 바뀌었고 8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의 자리 적응 실패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뻥이요로 획득한 마지막 찬스는 꽝이 없다면 어느 것이든지 상관없는 상황에서 이세준이 뽑은 결과, '한 소절 보여주기'가 나왔다. 이번에는 찬스걸 등의 도우미가 아닌 웬 갈매기가 나왔는데, 갈매기 배에 적힌 판넬이 낚싯줄에 매달려 날뛰고 있는 가사지를 보는 것이었다. 부산 갈매기 BGM은 덤. 출연진 모두 가사가 젼혀 안 보인다고 아우성을 치다 우여곡절 끝에 김제동이 갈매기를 잡으면서 공짜로 9소절을 알아냈다. 하지만 9번째 시도에서 유재석이 또 사고치는 바람에 기회를 또 날렸다. 다행히 곧바로 이어진 마지막 시도에서 찬스로 알아낸 9소절과 물음표 상자에 가려진 10소절을 제대로 해결하면서, 난도가 높은 노래였음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