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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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사례
4. 창작물에서


1. 개요[편집]


축시의 참배 저주에 사용되는 상대방을 저주해서 죽이는 밀짚인형.[1] 국내 무당이 만든 저주인형은 양밥이라고 불린다.


2. 상세[편집]


상대의 신체 일부를 집어넣어서 만든 밀짚 인형,자신의 신체 일부를 집어넣어서 만든 강령술 인형 보통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이 들어간다. 저주의 용도로 만들어지며, 인형에 위해를 가하면 상대방에게도 같은 재액이 내린다고 한다. 일본의 공포만화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저주 장면에서 등장하는 인형이 바로 이 인형. 워낙 단순하고 귀엽고 무서운 상징성 덕에 다양한 캐릭터로 꽤 등장하며, 이러한 인형에 대한 괴담이 현대적으로 변형된 것이 나홀로 숨바꼭질이다. 게임에는 Poppy Playtime, 영화 처키,애나벨이 있다.

비슷한 개념의 물건으로 부두교부두인형이 있으며,[2] 비슷한 형태의 물건으로 한국제웅이 있다.[3]

본래는 축시의 참배 혹은 입문식 같은 의식과 절차를 거쳐야 위해를 가할 수 있다지만, 2차 창작에서는 대개 무시되는 분위기고 되레 부두인형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저주 용품으로 그려진다.

오컬트 관점에선 꽤나 위험한 주술이다. 그리고 설령 이런 걸 그다지 믿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저주한다며 밤새 인형에 못을 박는다는걸 알게 되면 불쾌하긴 마찬가지. 그러니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3. 사례[편집]


2022년 일본 지바현 마쓰도시의 여러 신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얼굴 사진을 붙인 저주 인형이 발견되었는데, "블라디미르 푸틴 1952년 10월 7일생, 70세, 말살 기원" 이라고 적힌 종이까지 있었다고 한다. 시기상 푸틴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5월부터 약 10개의 신사에서 같은 저주인형의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은 본인들도 전쟁이 멈추기를 기도 중이라 마음은 이해하나, 신사의 신목에 몰래 인형을 못박아서 구멍을 낸 것에 유감을 표했다. 경찰은 동일 인물의 범행으로 보고 기물손괴죄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


4. 창작물에서[편집]


게임이나 애니 상에서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개그용으로 나올 때는 효과가 없고 진지한 용으로 나올 때는 효과가 직빵.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제조 과정 그런 거 없이 그냥 짚 인형 하나 뚝딱 만들어서 이건 그 녀석이다라고 생각하고 못질만 하면 끝난다. 좀 더 제대로 한다 쳐도 기껏해야 촛불 두 개를 하얀 머리띠에 끼우거나 추가로 하얀 하카마나 입히는 정도다. 그리고 개그 계열에선 못질하다가 삑사리나서 자기 손가락을 치는 패턴도 자주 보인다.

항상 대못과 함께 다닌다. 뭐 창작물에 따라서는 칼도 되고, 연필도 되고, 손가락도 되지만.

샤먼킹에서는 이것을 사용하는 샤먼이 등장하였는데 들키면 안 되는 공격이라 샤먼 파이트에 참가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였다. 거기다 기껏 하오에게 썼더니만 역관광당하기까지...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타르타니어스가 자신의 맹약에 대한 증표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저주인형을 혼 족 대족장에게 바친다. 14만이나 되는 병력이 타르타니어스의 지휘 아래 모였으니 사리사욕을 위해 쓰는등 배신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맹세의 담보인데, 혼족의 풍습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나오지 않아 어떤 행위가 배신이고 어떤 행위가 정당한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다만 대족장이 공개적으로 "성명판을 채울 수 있도록 잘 싸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휘관의 아들을 돕기 위해 싸우는 것은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

피로피토라는 공포영상 제작자로 유명한 유튜버의 공포 영상 시리즈 중 어느 한 기괴한 폐가에 들어가 이상한 의식이 치러진 듯한 비밀장소에서 저주인형을 발견해 가져와서 노로이쨩이라고 이름붙이고는 인형극을 찍은 POKOPOKOPIKOTAN 시리즈가 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밝은 분위기이다가 점점 기괴하고 잔인해져가는 것이 영상의 주 레퍼토리.

원피스의 등장인물 바질 호킨스의 능력인 짚짚 열매의 모티브가 저주인형이다. 정확히는 타로카드 등 여러가지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능력.

던전 앤 파이터인챈트리스는 저주 인형을 껴안거나 꿰매주는 행위로 팀을 지원한다. 물론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주술회전에서 쿠기사키 노바라가 추령주법 - 공명이라는 술식으로 사용한다. 대상의 신체나 구성물의 일부분 위에 저주인형을 올려놓고 못을 박으면 본체에 원격으로 데미지를 주는 효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자신이 공격을 받고서 상대의 대한 원망과 증오가 있을경우 스탠드가 인형의 빙의하여 자신을 공격한 상대를 공격하고
상대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강할수록 강해지는 에보니 데블이라는 스탠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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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어로는 おとり人形.[2] 다만 실제로 존재하는 좀비와 다르게 부두교 전승에는 존재하지 않는다.[3] 제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제웅은 정반대 용도의 물건이다. 후기엔 비슷한 식으로도 쓰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