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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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증상
3. 원인
4. 조치
5. 기타


1. 개요[편집]


(Hypothermia)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열생산이 감소되거나 열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되며,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진다.여름에도 에어컨을 지나치게틀면 이 병에 걸릴 수 있다.

2. 증상[편집]


저체온증은 심부 온도에 따라 크게 경증, 중등도, 중증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눈다. 경증(경한)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3~35℃인 경우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피부에 ‘닭살’로 불리는 털세움근(기모근) 수축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띠게 된다. 기면 상태에 빠지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기도 한다. 중심을 잘 못 잡고 쓰러지거나 외부의 자극에도 무반응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중등도의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29~32℃의 경우를 말하며, 의식 상태가 더욱 나빠져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진다. 근육 떨림은 멈추고 뻣뻣해지며 동공이 확장되기도 한다.

심부체온이 28℃ 이하가 되면 중증의 저체온증 상태가 되어 심실 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어 심정지가 일어나거나,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고 정상적인 각막 반사나 통증 반사 등이 소실된다.

체력 및 정신력이 남아있는 동안은 인체는 근육을 움직여 어떻게든 체온을 높여보려 노력하는데 이게 바로 벌벌 떠는 현상이다. 이후에는 뇌간에서 신진대사 기능을 하나씩 꺼가면서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분투하게 된다. 허나, 체력이 다하여 더 이상 움직일 기력이 없거나, 잠이 들거나 하여 정신줄이 놓이면, 체력이 바닥나기도 전에 체온 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죽을 수 있다. 특히 을 먹고 잠들면 자율신경 능력이 저하되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저체온 자체로도 문제지만 체온이 떨어지면 근육은 자꾸 경련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려 하는 한편, 말초혈관은 수축하여 열을 보존하려 한다. 문제는 뇌혈관과 관상동맥이 말초혈관과 같은 기전으로 수축한다는 것. 근육과 지방세포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늘어나는데 뇌와 심장은 혈류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때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버리거나, 좁아져있던 관상동맥이 막히면 바로 심정지가 온다. 실제로 시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음에도 사망할 수 있다. 대부분 동사하는 경우는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많으므로 그대로 사망에 이른다.

저체온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어느 순간부터 떨림이 사라지고, 20%~50%의 사람에게는 추운데도 옷을 벗어버리려는 행동이 나타난다. Paradoxical undressing(이상 탈의)이라고 하며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위로 인해 뇌간이 망가져 이상명령을 내린다는 설과, 혈관을 수축시키고 있던 근육들이 완전히 지쳐 이완하면서 갑자기 혈류랑이 늘어나(=열이 방출됨) 더위를 느낀다는 설이 존재한다.[1] 이 지경까지 왔다면 환자에겐 이미 정상적인 판단력 따윈 없어진 뒤이다. 그리고 얼어죽기 직전에는 좁은 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가려는 Terminal burrowing이라는 본능적인 행동을 한다. 동면에 드는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양상이고, 죽기 일보 직전인 인체에 뇌간이 내리는 최후통첩이다.

우리나라에도 저체온증 때문에 옷을 벗었다가 사망했다고 추정되는 사건이 보도되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18년 4월에 실종신고된 40대 여성이 수영장 기계실에서 알몸으로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인데, 경찰은 신체에 외상 등 흔적이 없고 평소 뇌전증을 앓았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무의식중에 옷을 벗었다가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댓글 여론은 '추운데 왜 옷을 벗냐?' 하며 경찰의 무지와 태업 때문이라고 잘못된 비난을 했다. 해당 사건에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한 영상이 있다.

3. 원인[편집]


눈 오는 날, 칼바람이 부는 날 같이 몹시 추울 때 걸리는 게 보통이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별 다른 보온 대책없이 계속 체온을 빼앗기다 보면, 그다지 춥지 않은 곳에서라도 걸릴 수 있다. 보통 보온대책이 미비한 등산객이 야영 또는 노숙을 하거나, 물에 젖은 경우 등에 나타난다. 1970-80년대 서울 근교 북한산에서 고산도 겨울도 아닌데 젊은 등산객들이 단체로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평상복을 입고 가볍게 등산 갔다가 악천후로 고립된 상태에서 비바람에 노출되어 저체온증으로 죽었다. 이는 등산 중 꽤 자주 발생하는 사고이다. 우의나 방수 되는 등산복, 하다못해 몸을 덮을 큰 비닐이라도 있었으면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비 오는 날 열리는 자전거 경기나 마라톤 대회에서도 몸에서 충분히 열을 낼 만큼 달려주지 못하는 초보자 중에서 가끔 저체온증으로 후송되는 사람이 나온다. 2009년 7월 중순경 일본에서 발생한 토무라우시산 조난 사고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일정을 강행했다가[2]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8명이나 되는 인원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이다. 또한 당시 등산 참가자들은 일반인임에도 등산 경력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사고가 발생했던 2009년 당시는 저체온증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낮아서 '설마 겨울도 아닌 여름에 산에서 사람이 죽을까'라는 정도의 인식이 일반적이었던 만큼, 그 위험성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참사의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3] 또한 2023년 5월에도 제주도에서 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한라산을 오르던 중 쌀쌀한 날씨[4]에 비까지 내리면서 학생들이 저체온증을 호소한 사례가 있었다. #

특히 물은 체온을 빼앗기 때문에 상온에서도 저체온증에 걸릴 때가 있다. 단순한 예로 몸의 물기를 잘 안 닦고 목욕탕에서 나왔을 때를 들 수 있다. 수영장 등에서 보이는 응급조치 표지판이나 체온 데우라고 있는 사우나 같은 것이 그래서 존재하는 것. 야외수영장이나 일부 워터파크 등의 물놀이 시설에서 중간중간 사람들을 내보내고 약 10여분 가량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5]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강을 헤엄쳐서 건너거나 할 경우에는 옷이 물에 젖지 않게끔 하거나,[6] 옷 입은 채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 물에서 나오자마자 옷을 벗고 몸의 물기를 잘 말린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거나, 을 피워 젖은 옷을 말려 입어야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산에서 죽는 경우 실족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저체온증이고, 물가에서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든지 헤엄을 잘 쳐서 운 좋게 즉시 익사를 피하더라도 제때 구조를 받지 못하면 표류 중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침몰에 휘말려 뱃조각에 매달렸지만 결국 저체온증으로 죽고 말았다. 실제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들의 사망 원인 중 저체온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빙산이 떠다니는 겨울 바다는 수온이 섭씨 5도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조난자가 20분 이상 목숨을 부지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영화에도 구명조끼를 입은 채 둥둥 떠 있는 수많은 시신들이 나온다. 의외로 사막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막은 일교차가 매우 커서 해가 진 뒤에는 섭씨 0도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기 쉽다. 이 때문에 한낮의 더위만 생각하고 방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위험하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젊은 사람이 비해 노인의 사망률이 훨씬 높다.아래는 연령을 보정한 연령대별 사망률 (사망자수/10만명)그래프다.

케빈 베이컨이 주연한 영화 리버 와일드는 계곡 래프팅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인데, 차가운 계곡에서 계속 물을 맞으며 너무 오래 고무보트를 타면 저체온증 때문에 아무리 체력이 좋고 보트 모는 기술이 좋아도 사망한다는 대사가 나온다.

4. 조치[편집]


체온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체온을 정상 체온으로 복구만 시켜줘도 증상은 호전된다. 마른 옷을 입히고[7] 따뜻한 곳으로 옮기거나, 난로 같은 것으로 온도를 올려주거나, 아직 의식이 남아있다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단 여름철에 물에 오래 들어가 있었던 정도의 저체온증이라면 쉽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만, 한겨울이나 극지방, 고산지대 같은 한랭지대에서 이게 발생한다면 높은 확률로 동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등산 중 무리하게 산행을 강행하는 등의 이유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저체온증이 겹치면 더욱 위험하다.[8]

질병의 경과는 대부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한 중등도 이하의 저체온증은 대부분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회복된다. 중증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50%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된 바 있다.

합병증은 의식 저하에 따른 흡인성 폐렴이나 동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이상의 저체온증의 경우 재가온 요법을 이용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5. 기타[편집]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거나 또는 과다하게 수면할 경우에도 체감온도만으로도 저체온증을 느낄 수 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에게도 흔히 저체온증이 나타난다.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들은 기관지에 삽입한 인공호흡기 탓에 폐에서 증발하는 수분량이 많다보니 수분손실이 많아 탈수가 되고, 이 때문에 체온이 떨어진다. 개복 수술 역시 마찬가지. 전신마취가 아니더라도 수술 중 출혈 등 문제로 체내 보유 수분이 줄어들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당연히 의료진이 즉각 보온조치를 취해주므로 오래 가진 않는 편이다. 대충 수술실에서 병실로 돌아갈 때까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 1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선풍기 사망설의 원인이 저체온증이라는 말이 있는데, 선풍기로는 음주 상태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정도까지 체온을 낮출 수 없다. 전력소비가 적은 선풍기로 체온을 8도 이상 낮출 수 있게 만든 사람이 있다면 떼돈을 벌었을 것이다. 만약 선풍기로 저체온증에 걸려 죽는 날씨라면 최소 체온을 6~7도는 떨어뜨리는 날씨, 당연히 한겨울, 그것도 혹한일 테니 어차피 선풍기를 켜지 않아도 저체온증 걸려 죽고, 최소한 추위로 인해 영구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할 것이다. 무엇보다 술에 심하게 꼴은 게 아닌 이상 자다가 체온이 떨어지면 저절로 깬다.

이 외에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 동물들이 이것으로 죽는 일도 흔하다. 학교 앞 병아리 사와서 하룻밤을 못 넘기는 게, 병 걸리거나 한 게 아니라 다름 아닌 저체온증이다. 신생아도 괜히 강보에 싸는 게 아니라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위기탈출 넘버원 31회(2006년 3월 4일 방송분)에서 등산 도중 저체온증 발생 시 대처법을 소개했다. 땀으로 젖은 옷을 벗고 온 몸의 땀을 닦아야 하며, 흔히 뜀박질 등의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면 체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땀구멍을 늘어나게 해 체온을 더 배출시키고 땀을 닦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까지 쐬면 바람으로 인해 체온은 더 내려간다. 술을 마신다면, 몸이 일시적으로 따뜻해지긴 하지만 피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는 대신 심장에 있는 피가 피부로 가므로 심각한 체온저하를 유발한다. 애초에 산에서 술을 먹는 것 자체가, 술 먹고 등산을 하다가는 추락사할 수도 있으니 상당히 위험하다.

인위적으로 저체온증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심장이나 폐 관련 수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데 이런 수술을 할 때는 심장이 뛸 경우 수술하는데 걸리적거리므로 심장을 멈추게 하고 대신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심폐순환기"라는 기계를 사용한다. 이 기계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체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몸의 심장과 폐보다 기능이 월등히 떨어지기 때문에 36.5도의 정상 체온인 상태에서 사용하면 심폐순환기의 속도가 몸의 대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일부러 체온을 저체온증 수준으로 만들고 수술을 한다. 몸의 온도가 낮아질수록 대사속도도 느려지기 때문. 이때 체온은 20도 후반에서 30도 초반 정도로 만드는데 이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큰일날 상황이지만 심장, 폐 수술을 하는 상황의 경우 대학병원급의 경험 많은 의료진들이 항상 예의주시하며 환자를 지켜보기 때문에 위의 저체온증보다 훨씬 안전하다.

흔히 공기 없는 3분, 물 없는 3일, 식량 없는 3주를 생명의 위험으로 간주하는데, 온기 없는 3시간도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6.25 피난민이나 보스니아 내전의 생존자 등은 '먹을 것 이전에 추위가 문제였다'라고 증언했는데, 실제로 구한말이나 일제강점기의 문학에는 여름인데도 땔감 구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광경이 자주 보인다. 밥 챙겨먹기 힘든 상황에서도 연료가 없으면 죽는다는 게 간접적으로 드러난 것인데, 상술했듯 아열대 기후의 한국 한여름에도 집이나 옷을 갖추지 못했다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이때문에 119등에서 환자를 받으면 일단 담요부터 씌우고, 재난구호물자에도 식수 식량과 함께 빠지지 않는게 담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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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도는 절대치가 아니라 상대적이다. 비슷하게 체험하자면 한겨울 차가워진 손으로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손을 넣어보자. 매우 뜨겁게 느껴질 것이다. 가령 이게 속에서 자신의 혈류 때문에 이루어 진다고 하자. 옷을 다 벗고 발광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2] 등산 일정 일부는 취소했으나, 그 이외의 종주 코스 자체를 완전히 취소하지는 않았다.[3] 게다가 사고가 발생한 토무라우시산 자체도 악천후 시에는 여름에도 동사하는 사례가 있는 곳이다.[4] 당시 한라산의 기온은 9도로 다소 쌀쌀한 날씨였다.[5] 보통 휴식시간으로 칭한다.[6] 방수백 등에 넣거나, 아주 가깝다면 건너편에다 던진다. 비닐 봉지에 넣고 질긴 끈으로 단단히 묶은 후에, 구명대 대신 옷 봉지를 잡고 헤엄쳐 건너는 편이 현명하다. 부력을 주고자 PET 병을 같이 묶으면 더 좋다.[7] 이때 환자가 꽉 끼는 옷을 입고 있다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동상의 위험이 있고, 피부에 달라붙은 옷이 외부의 찬 기운을 빨리 전달해서 체온을 쉽게 빼앗아 저체온증을 가속화시키므로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8] 1994년 일본에서 발생한 아즈마산 조난 사고에서도 일행 중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긴 부분을 메꾸겠다고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일행의 체력이 극도로 소모된 상태였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 저체온증 환자 1명을 돕겠다고 다른 일행들까지 전부 저체온증을 가속화시킬 위험이 있는 강풍과 눈사태 구역으로 진입했다가 도중에 구조 요청을 위해 하산한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저체온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