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귀 소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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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루크 실험실까지
3.3. 절망의 탑
3.4. 심연에 잠긴 하늘성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5. 평가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소륜
索伦 | So-Ryun
파일:104123_5e12904368fe2.png
국적
수쥬국
이명
적귀(赤鬼, The Crimson Specter), 죽음이 새긴 이
성별
여성
나이
20대
소속
그림시커
종족
인간(아라드인)
성우
김율[1]
프로필
수쥬 출신의 검사로 그림시커 7인의 설립자 중의 한 명이자, 그림시커 안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추구자(Seeker)의 수장. 어렸을 적에는 은둔한 무술가인 부모와 함께 수쥬와 엘븐가드 사이에 있는 붉은 숲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무술을 배우고, 숲에서 나오는 약초를 캐서 지나가는 모험가에게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비명굴이라는 곳에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나고 모험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모험가들이 많은 약초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륜의 부모는 그녀와 함께 비명굴 근처로 향하게 되지만, 세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비극이었다. 끔찍한 사건에 휘말린 부모는 죽어가는 모험가들 사이에서 소륜을 지키려고 무기를 든다. 하지만, 미스트의 수장 케인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성에 차지 않아 주변을 학살하던 '그녀'와 마주하게 되고,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이때, '그녀'는 소륜을 발견하고, 그녀의 턱을 어루만져 성흔과 같은 낙인을 찍어버리고 사라진다. 온몸을 찢는 듯한 고통이 소륜을 덮쳐왔지만, 그녀는 부모의 시체를 거두어 무덤을 만들고 한참을 소리 없이 오열한다. 그런 소륜의 앞에 다시 '그녀'가 나타난다. 머리속으로 강제로 들어오는 '그녀'의 기억. '사도'라는 존재와 '멸망의 예언'이 소륜의 뇌리에 깊이 박히기 시작한다. '4인의 검사'에게 쓰러져 육체를 잃은 '그녀'가 자신을 담을 그릇 중에 하나로 미리 낙인을 찍어둔 소륜에게로 돌아온 것이었다. 이때부터 소륜은 사도에 대한 증오를 크게 키우게 된다. 이후, 서로에게 이끌려서 모이게 된 다른 6인과 함께 그림시커를 설립하고, 그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나게 된다. 설립 이후에는 추구자(Seeker)의 수장이 되어, 교단이 필요로 하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아젤리아 로트가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을 따르는 극 강경파 성향의 인물들과 함께 모의를 시작했으며,결국 그림시커를 이탈하고, 아젤리아 로트를 위협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최근에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절망의 탑에 올랐으나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내려오게 되었고, 다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그림시커의 최초의 성지인 비명굴이 있는 엘븐가드로 향한다.


2. 상세[편집]


주저앉은 소륜은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에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찢어진 입술에서 새어 나온 피에서 비릿한 향이 피어올라 코를 자극했다.

'제길...'

오랜 시간이 지나 괜찮으리라 생각했지만, 마주한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부모님을 죽인 증오스러운 힘이 몸 안으로 스며들었던 그 장소. '비명굴'.

많은 시간이 흘러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었지만, 기억에 맺힌 악몽은 사라지지 않았다.

안으로 발을 딛을수록 끔찍한 장면들이 곳곳에 맺혀져 갔다.

'....아니야... 저건...'

단 하루도 잊지 못한 증오의 기억들. 수년이 지난 지금도 사라지지 않는 상처.

소륜은 찢어진 입술을 닦아내고는, '그녀'의 손자국이 성흔처럼 선명하게 남은 턱을 더듬었다.

'정신 차려... 이 증오를... 이 원한을...!'

그러기를 한참. 천천히, 아주 천천히 떨림이 멎어갔다.

이미 뽑은 칼은 궤적을 그리며 나아갔고, 피는 흘러내려 바닥을 적셨다.

돌이킬 수 없다. 아니 돌이켜져서도 안 된다.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 모든 것을 삼킬 뿐이다.

"소륜아."

부드러운 여인의 목소리가 상념을 깨트리며 다가왔다.

소륜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여인을 바라보았다.

부모님을 잃은 그 날부터 줄곧 함께했던 인물.

마치 어머니처럼 어린 시절의 자신을 보살펴 준 사람.

지금은 '그림시커 성역'을 지키고 있다는 7인의 지부장 중 하나.

'황혼의 미라즈. 엘븐 가드의 대장장이가 알려준 길이 맞았어. 드디어... 드디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렀더구나. 지금이라도 멈추거라. 그렇다면 선지자께..."

소륜이 비틀거리며 한발 앞으로 내디뎠다. 표정은 일그러져 있었고, 숨은 가쁘게 쉬고 있었다.

당장 무엇이라도 삼켜버릴 듯한 위압과 갈망, 그리고 광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닥쳐... 당신이 뭘 알아..."

"소륜아..."

미라즈는 직감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불쌍한 아이..."

미라즈는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는 소륜을 바라보며, 가면 너머로 보이지 않을 슬픈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그림시커의 강경파이자 최초의 7인 중 한 명으로, 그림시커 안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추구자(Seeker)의 수장이기도 하다. 그림시커의 성서에서 표현하는 인물은 죽음이 새긴 이.

이명은 '적귀'(赤鬼), 쌍검술[2]과 타인의 능력을 흡수하여 사용하는 '포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 포식의 경우 흡수한 상대가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소화가 완료된 이후에는 흡수한 대상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응?허나, 본인은 포식 능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3]

그림시커가 주요 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일 때 그 중심에 있는 인물로, 그림시커를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만든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수쥬국 출신인 그녀는 어릴 적에 부모가 제 5사도인 무형의 시로코에게 살해당했다. 이때 시로코가 소륜의 목을 잡았을 때 소륜은 수천 마리의 개미떼에 온몸이 갉아먹히는 듯한 고통을 느꼈으며, 현재도 목에 시로코의 손바닥 자국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시로코를 포함한 모든 사도를 혐오하는 동시에 세상을 향한 증오심이 매우 깊으며, 카인과 힐더를 처치해서라도 멸망을 막겠다는 강경파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사상을 보유하게 된다.


3.2. 루크 실험실까지[편집]


시간이 지나 그림시커가 된 소륜은 수장인 아젤리아 로트가 눈엣가시로 잡히게 된다. 아젤리아는 힐더로부터 놀아나지 않게 설득할 수 있는 사도들은 설득하고, 그게 안 되거나 지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나도 큰 사도들은 불가피하게 처단한다[4]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도들을 죽이려는 그녀의 사상과는 상반되었기 때문이다.

소륜: 지금이야말로 탑에서 내려갈 때입니다! 어째서 망설이는 겁니까? 사도따위를 감싸기 위해서 전력을 이끌고 사라진 아젤리아를 쫓아서 주살하고, 마계에 올라 사도들을 처단할 때란 말입니다!

솔도로스: ...험한 말을 입에 담는군. 당장 여기서 사라져라.

소륜: 솔도로스 님!

양얼: 부질없는 짓입니다. 떠나십시오.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정심을 되찾았을 때 돌아오십시오.

소륜: 칫...!

(절망의 탑을 나가는 소륜)

양얼: 저대로 두어도 괜찮겠습니까?

솔도로스: ...


이에 소륜은 절망의 탑에 있는 솔도로스를 찾아가서 아젤리아를 살해하고 마계에 올라 사도들을 모두 처단하자고 했지만 솔도로스는 그녀의 말에 내심 분노하며 쫓아내었고, 소륜은 자신을 따르는 단원들을 이끌고 독단적으로 아젤리아를 죽일 기회를 계속해서 엿본다.

파일:쥬금ㅜ.png
그러던 중 죽은 자의 성에서 루크가 모험가들의 손에[5] 사망했을 때 소륜에게 있어서는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바로 아젤리아가 죽은 자의 성 안에서 혼자 남게 된 것인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젤리아를 살해한다. 충격을 받은 로이 더 버닝펜이 어떻게든 아젤리아를 살려내려고 애를 썼지만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고, 아젤리아의 시신은 관 속에 담기게 된다.


3.3. 절망의 탑[편집]


아젤리아가 사망했을 때 소륜은 잠시 동안 최대의 방해꾼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희열에 잠기지만 곧 다시 차가운 조소로 바뀌었다. 그녀의 입장에서 아젤리아의 죽음은 이제야 겨우 자신의 계획을 이룰 초석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파일:DnF_Soryun.png
아젤리아의 시신이 담긴 관이 절망의 탑으로 향하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은 소륜은 자신도 다시 한 번 절망의 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절망의 탑에는 아젤리아의 부고를 듣고 슬픔과 분노에 가득 찬 주민들이 소륜을 가로막았지만, 소륜의 비키라는 한마디에 그들은 조용히 분을 삭이며 물러난다. 소륜이 만나고자 한 인물은 솔도로스였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파일:정실부인.png
파일:꺼져.png

양얼: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양얼: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군요.

소륜: 솔도로스, 이제 이곳을 나갈...

하지만 솔도로스에게 있어서 아젤리아의 부고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안 그래도 이전에 탑을 내려가 아젤리아를 죽이자는 그녀의 말을 매우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엔 본인이 독단적으로 아젤리아를 죽이고 돌아왔으니 그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는 미동도 없는 솔도로스를 대신해 그의 에고 소드 클라리스가 대답으로 그녀의 이마를 찌른 후 다시 솔도로스의 품으로 돌아오며 이를 표현했다.

결국 소륜은 이번에도 솔도로스를 설득하지 못한 채 조용히 탑을 내려갈 수밖에 없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소륜은 몰랐다. 클라리스를 통해 솔도로스에게 상해를 당함이란 단순한 축객이 아니라 솔도로스에 의해 소륜은 사실상 그림시커에서 제명되어 파문했음을 인증한 것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녀를 따르는 부하들은 온건/강경파를 가리지 않은 그림시커의 단원들에 의해 수장인 아젤리아를 죽인 죄값으로 그들 손에 한 명씩 하나 둘 저승길을 떠나게 되고, 여기에 소륜 일당에 의해 큰 피해를 입어 그들을 단죄하고자 눈에 불을 킨 수쥬국에게까지 쫓기게 되어[6] 그들에게조차 추격을 받은 소륜은 밑도 끝도없이 철저하게 망가지기 시작한다.


3.4. 심연에 잠긴 하늘성[편집]


소륜은 아젤리아의 죽음 이후부터 자신들을 기꺼이 희생하여 시로코를 부활시키려는 나머지 최초의 7인들과는 다르게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기 시작한다. 의식의 제물이 되는 것을 거부한 소륜은 도망치기 시작하고, 선지자 에스라는 그녀를 잡기 위해 아젤리아를 살해한 것을 명분삼아 '생포하되 불가피할 경우 처치하라'는 척살령을 내린다. 얄궂게도 그 척살령을 받은 사람은 그녀를 딸처럼 아끼던 청면수라 로즈베리론이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쥬국의 국왕 쇼난 아스카마저 그녀와 대사제 백화 만다린을 포함, 그림시커에 가담한 수쥬국 이탈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수쥬 항마단 및 수쥬 수행단, 자국의 군대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직접 수색에 나서 소륜은 점점 숨통이 조여오기 시작했다.[7]

결국 그녀는 비명굴까지 가서 황혼의 미라즈를 살해후 포식한다. 하지만 그 즈음에 비명굴 근처에서 그림시커를 추적하던 아간조에게 꼬리를 잡히고 대결하다 밀리자 포식한 미라즈의 차원 능력으로 위장자들을 소환한다. 그렇게 아간조가 수도 없이 밀려오는 위장자를 상대하던 도중, 마침 아간조의 뒤를 쫓던 모험가까지 합류하는 바람에 결국 차원의 틈을 열고서 도망친다.

소륜이 도망친 곳은 바로 순례자의 안식처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가로막던 벨 마이어 공국 병사 수십 명을 죽이는 바람에 모험가가 로즈베리론과 동행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아간조와 나이트 로바토에게 포위당했었다. 이 당시에는 로즈베리론이 먼저 소륜을 뒤쫓고 있었고, 독왕 루이제의 시체에서 나온 검은 영혼을 뒤쫓던 모험가 역시 소륜을 마주하게 된다. 오랜 추격전 끝에 소륜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파일:DnF_Soryun_Madness.png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소륜은 안 그래도 여러 세력과 모험가의 매서운 추격으로 인한 고된 도피생활 탓에 얻은 심한 육체적 / 심리적 피로에, 미라즈를 죽이고 억지로 능력을 흡수한 부작용이 겹치면서 완전히 이성을 놓고 미치며 소리만 질러대는 짐승이 되버렸고 다시 로즈베리론을 덮치려 한다. 그때 한 주작이 날아와 소륜을 불태우고, 로즈베리론과 소륜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재개된다. 최후에는 연합군과의 재정비를 마친 후 다시 안식처로 돌아온 모험가가 사도의 힘에 점점 미쳐가는 소륜을 제압한 후 차원의 틈을 타고 나타난 로즈베리론의 마지막 칼날에 사망한다.

죽고 싶지 않아... 아아... 안...돼... 나는... 나는... 엄마... 아... 빠...

그리고 소륜을 자식처럼 키워온 로즈베리론은 책임으로 자결하려 했지만 모험가와의 만남에서 삶에 열의를 느꼈기에 사죄를 하려고 모험가의 손에 죽는 것을 선택해 소륜의 뒤를 잇는다.[8]

죽은 뒤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에서 시로코-길리의 스토리에서 죽음으로서 시로코의 파편이 된 그림시커의 창시자들이 자신의 업을 시로코에게 고할 때 마지막까지 나서지 않았고, 시로코가 괘씸하게 생각해서 '어찌하여 입을 열지 않고 있느냐 너는 진실로 저지른 죄악이 없는 것이냐'라고[9] 묻자 '죄악이 있다면 너희 사도에게 있다'고 되려 되받아쳤다.[10] 시로코가 두렵지 않냐고 되묻자 오히려 '내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내가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11]고 다시 받아치자 결국 자기합리화와 분노에 빠져있는 소륜을 상대로 시로코가 '고할 것이 없는 자는 영영 고하지 못하고, 을 보지 못하고 어둠속에 숨어 살며, 숨어서 무언의 곡을 하다 제풀에 지쳐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걸어 곱게 성불조차 못한 채 영혼까지 고통받게 만들었다. 짤막하게 언급되었지만 모든 계획을 다 틀어버리고 결국 자신마저 그토록 증오하는 사도의 일부[12]가 되어버린 개트롤이긴 해도 사도를 끝없이 증오하는 캐릭터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그리고 더 오큘러스 : 심연에 잠식된 성전에서 그림시커 신도들과 같이 망령으로 부활하는데, 다른 지부장들과는 다르게 자아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녀를 괘씸하게 여긴 시로코에게 저주를 받아 사도에 대한 끝없는 증오와 이 때문에 저지른 모든 죄를 속죄하는 대가로 미쳐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부활한 로즈베리론에게 또 다시 사망하는 것으로 극에서 완전히 퇴장했다.

이제야.... 잠들수... 있..어...

망령으로서의 마지막 유언



3.5.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편집]


파일:시로코 박쥐.gif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시로코의 형태 중 하나인 길리의 패턴과 다소 연관된다.

시로코에게 자신의 죄악을 고한 그림시커 지부장들은 그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형태를 받았지만 시로코에게 반항한 소륜은 마지막까지 죄악을 말하지 않았다.

분노한 시로코는 소륜의 죄악을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속에 숨어 살며 소리없는 곡을 하는", 즉 박쥐의 형태로 강제로 흡수했고, 이는 길리가 사용하는 박쥐패턴으로 구현되었다.

마창사 시로코 스크립트 중 마창사는 포식의 능력을 쓴다는 이유로 먹어치우는 거스티의 힘이 소륜의 힘이라고 추측한다.[13] 그리고 만약 본인들이 졌을 때의 말로도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3.6. 대마법사의 차원회랑[편집]


카론의 시험에서 로즈베리론과 같이 모험가의 눈 앞에 나타난 환영 중 하나로 등장한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편집]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제5 사도: 무형의 시로코 - 어릴 적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 거기에다 자신의 목에 낙인을 새긴 것도 모자라 자신의 사념을 강제로 떠안겼다. 이 때문에 소륜은 지부장들 중 시로코에게 가장 적대적이고 그녀를 따르지 않는다. 나중에 로즈베리론에 의해 강제로 순교한 뒤 시로코와 말싸움을 벌였고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시로코에 의해 모든 기억이 날아가 증오만 남은 악귀로 변질되어버린다.

  • 아젤리아 로트 - 상관인 아젤리아와는 서로 사상이 안맞아서 크게 갈등을 일으켰고, 결국 사도를 지키지 못한 명분을 내세워 자신의 부하들을 보내서 기어이 아젤리아를 살해하고 만다.[14] 이는 결국 그림시커 온건파들이 폭주해 돌아갈 수 없는 강은 건넌 것은 물론, 본인이 소속된 강경파들에게조차 버림받으면서 본인 마저 휩쓸리는 원인이 된다.

  • 청면수라 로즈베리론 - 부모를 잃은 자신을 거둬준 양아버지. 소륜이 아젤리아를 암살하자 로즈베리론은 선지자 에스라에게서 소륜 척살령을 받고 그녀를 척살한 뒤 본인 역시 모험가의 손에 죽는 길을 택한다.[15]

  • 황혼의 미라즈 - 로즈베리론과 같이 소륜을 키워준 양어머니. 소륜은 처음에는 미라즈를 죽이고 힘을 흡수하려했지만 키워준 정 때문에 차마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그녀에게 멀리 떠나라는 당부를 한다.[16] 이후 그림시커는 물론 웨스트코스트 연합진영한테까지 추격당하다가 결국 비명굴에 있는 미라즈를 찾아내 그녀를 죽이고 힘을 흡수해버린다. 그러나 그림시커 합류 루트에서 소륜의 내면에 있던 미라즈의 방해로 모험가를 흡수하는 데 실패해 그녀가 모험가에 의해 심판됨으로써 지금까지 저지른 죗값를 치르게 하는 강경함을 보여주었다.

  • 그림시커 강경파 - 자신이 속한 파벌. 소륜이 자기 멋대로 수장 아젤리아를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강경파들도 그녀를 멸시한다.
    • 솔도로스 - 특히나 솔도로스는 소륜이 독단적으로 나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면서 소륜이 찾아오자 에고소드로 그녀의 이마에 상처를 내 무언의 경고를 남겼다.

  • 모험가 - 모험가에게는 자신을 이해해 주었던 아젤리아를 살해한 원수이기에 모험가는 그녀와의 악연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결국 소륜을 따라잡아 그녀를 제압한 뒤 로즈베리론이 그녀의 숨통을 끊어 마무리 짓는다.[17]

  • 쇼난 아스카 - 자신의 백성인 소륜이 저지른 악행 때문에 국왕인 아스카가 책임지고 직접 수쥬군들을 통솔해 더 오큘러스에 집결한 그림시커 대부분을 소탕하고, 그 잔당들까지 추적하는 중이다.[18]

  • 아간조 - 미라즈를 흡수하자마자 뒤를 추적한 아간조와 싸우다가 미라즈의 능력인 차원의 권속으로 발을 묶은 뒤 도망친다.

  • 라이너스 - 라이너스에게 비명굴의 위치를 물었다.[19] 라이너스는 소륜의 목적을 모른 채 비명굴의 위치를 알려주고 말았고 나중에 아간조에게서 진상을 들은 뒤 충격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5. 평가[편집]


앞을 보지 못하는 자, 그 진실에 굴복하라.

더 오큘러스에서 등장 시 소륜 본인의 대사로, 누구보다 소륜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말이다.


악당이라기보단 반동 인물에 가까운 이들이 대다수인 그림시커 구성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악당 그 자체다.

소륜은 사도를 지키려는 그림시커와 아젤리아를 방해하며 온갖 만행을 저질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그림시커 온건파마저 폭주하게 되었고, 소륜 자신조차 원수인 시로코의 부활을 위한 제물이 되고 말았다. 소륜이 아젤리아를 살해하지만 않았어도 그림시커의 온건파가 폭주하지도 않고 시로코 부활 의식이 치러질 일도 없었을 것이고, 자신 역시 죽지 않았을 것이다. 결과만 본다면 '지나친 증오심이 눈 앞을 가린 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녀는 결국 부모님을 여의고 자신을 거두어 어머니처럼 대해준 미라즈를 죽이고 아버지처럼 대해준 로즈베리론에게 죽음을 당하는 처지에[20] 빠지게 되는데 결국 자신의 증오심을 주체하지 못하여 스스로 자초한 결과다. 또한, 이조차 힐더의 계획대로였음을 생각하면 소륜은 스토리 내내 힐더에게 놀아난 꼭두각시 인형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는 안톤이 모험가에게 경고하듯이 말한 쓰임을 다한 도구의 말로를 보여준다.[21]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죽은 자의 성에서 아젤리아를 살해한 그 만행이 결국은 자기 자신의 죽음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자신이 그렇게 증오하는 사도를 부활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후 또 다른 사도의 재림을 위해 검은 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되는 결과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쌍검을 쓰는 특이한 검법으로 아간조를 당황시켰다는 언급이지만 몬스터로서의 패턴이 대부분 검격을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 보아 젊은 나이임에도 실력이 상당한 듯하다. 그러나 모험가가 도착했을 때쯤에는 이미 소륜의 검법을 파악한 아간조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었던지라 [22] 4인의 웨펀마스터나 그 이상인 웨펀마스터들에게는 잡몹이나 다름없다.


6. 기타[편집]


김율 성우의 미쳐버린 소륜 연기가 매우 뛰어나다 못해 현실감이 넘쳐서 성우를 갈아 넣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굉장히 소름 끼친다. 미친 소륜의 보이스가 공개되자 모든 유저들이 입을 모아 "성우를 고문시키면서 녹음했냐?"라고 반응한 걸 보면... 이후 성우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직접 "저는 안전하다.", "녹음을 하자더니 주리를 트셨다." 같은 드립으로 답해줬다.

일러스트에서의 구도가 묘하게 겐트 방어전의 보스 야전 사령관 바빌론과 비슷하다. [23]

일러스트에서 보이듯이 개량 한복에 가까운 것을 입고 머리에 깃도 꽂고 있는 등 동양적인 색채가 강하다. 또한 일러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시네마틱 등을 잘 보면 소륜 의 왼쪽 눈은 보라색, 즉 오드아이다.

처음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되어 적지 않은 팬아트가 쏟아진 악당인데, 사실상 이전 시즌에 등장했던 타고르독헤드포지션을 이어받은 셈이다. 시로코 레이드부턴 시로코와 공동으로 색기 담당을 맡았고, 레이드 이후엔 아스타로스에게 이 포지션을 물려준다.

쌍검술을 사용하며 시로코와 엮여있다는 점은 케인과 비슷하다.

소륜 아바타 룩이 나이트들 한테서 많이 보이는 편이다.

과거 던파에서 했던 이벤트인 모험가 메이커와 동일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서 타락한 딸내미라는 농담도 있다.

심큘러스에서는 여태까지의 몬스터들과는 다르게 알아서 피가 깎임으로서 그냥 놔두면 알아서 자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모습은 이후 빼앗긴 땅, 이스핀즈에서 등장한 흑룡 네이저[24]가 이어받는다.

과거에 시로코로부터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이후 다른 누군가에게 거둬들여졌다는 점은 이후 등장한 라라아[25]가 이어 받는다.[26]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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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20:27:48에 나무위키 적귀 소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 오디오 북 스토리에서는 정혜원.[2] 일러스트에서는 한 자루만 들고 있지만 인게임에서는 두 자루를 들고 공격한다.[3] 그럴만한게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도의 능력이기 때문.[4] 디레지에가 이에 해당한다. 그를 지키거나 방치하자니 디레지에의 몸에서 무한히 퍼져나오는 역병으로 인해 아라드가 멸망할 것이 뻔할 뻔 자였기 때문.[5] 그림시커 루트 선택 시 반 발슈테트의 손에 사망한다.[6] 소륜 일당이 저지른 악행뿐만 아니라 수쥬에서 온 그림시커 신도들이 각국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수쥬는 그야말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7] 더군다나 수쥬 항마단을 이끄는 4인의 대신관 신장진실을 가려내는 능력이 있어서 아스카는 수색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거기다 제아무리 수장 아젤리아를 죽인 소륜이라 해도 국왕을 시해할 경우 내란목적살인이 적용되어 이탈자나 반역자들을 찾아내 척살하는 수쥬 수행단에게 평생 추격당하기 때문에 일단 도망부터 칠 수밖에 없었다.[8] 파일:아스카의 책임.jpg 만약, 죽은 자의 성 에피소드에서 그림시커 루트가 선택되었다면, 다른 루트로 전개되어 자신을 심판하려는 로즈베리론을 역관광시킨뒤 흡수해버리고, 모험가를 흡수해 내면 속으로 끌어들이지만 내면에 남아있는 미라즈에 의해 탈출한 모험가에게 심판당해 사망한다. 모험가를 쫓아온 수쥬국의 국왕 쇼난 아스카의 언급으로는 자신의 백성인 소륜의 악행에 대해서는 자국의 책임도 있다고 밝힌다.[9] 실제로 소륜이 저지른 패악질을 생각하면 시로코 입장에서도 상당히 괘씸하게 여길만하다. 사도에 의해 가족이 죽어서 사도를 증오하는 건 이해한다쳐도 그 억누르지도 않는 증오 때문에 온건파의 수장인 아젤리아를 죽여 대다수의 강경파와 강경파의 수장인 솔로도스에게 축출까지 당해 모두에게 버림받자 자기 혼자서 사도에게 복수하겠다며 스카디 여왕의 군사 30명을 죽이고 디레지에를 차원에 끄집어 내 부활시키려 들면서 공국과 쇼난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뻔뻔하게 복수를 위해 잡힐 수 없다며 같은 소울시커인 미라즈를 죽여 힘을 강탈했다 폭주해버려 사단을 더 키워버린데다 그림시커를 사실상 자기 손으로 풍비박산 내버렸고 그에 대한 연장선상인 나비효과로 아라드는 오즈마라는 사도의 연쇄 출현과 성자 전쟁 등으로 대혼돈에 빠지게 되었다. 사도를 미워한다는 이유로 절대 쉴드조차 칠 수 없는 온갖 끔찍한 대형사고를 저지른 트롤링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진실로 죄악을 저질렀으면서 복수심으로 뻔뻔하게 자기합리화를 하는 소륜은 그야말로 대역죄인 그 자체라 볼 수 있다. 애초에 사도는 커녕 칼날 역할인 모험가조차도 이기지 못하는 주제에 사도를 죽일 수 있단 헛된 망상과 오만으로 감당불능의 똘짓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없고 시로코도 본인이 부활하는 상황 자체가 힐더의 계획 그 자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이 상황을 전부 초래한 힐더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며 자기합리화로 죄를 외면하는 소륜이 더더욱 용서가 안됐을 것이다.[10] 물론 사도, 정확히는 시로코에게 죄악이 없는건 아니다. 시로코는 사도들 중에서도 인성이 엉망인 편으로 묘사되어 위에 나왔듯 어린시절의 소륜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다른 사도들이 대부분 악의는 없었다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반해 시로코는 악의가 있으니 시로코에게 죄악이 없는건 아니다. 문제는 소륜 또한 죄악이 만만치 않다.[11] 마태복음 10장 28절의 인용구이기도 하다.[12] 일단 시로코는 자신의 능력과 소륜의 죄악부터 회수했다.[13] 이게 와전되어 한때 소륜이 거스티가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고객센터에서 소륜과 거스티는 별개의 존재라고 부정했다.[14] 아젤리아는 이를 예상했는지 사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떠안고, 소륜이 보낸 자객들의 손에 죽는 길을 택한다.[15] 그림시커 루트에서는 소륜을 척살하려다가 역으로 흡수당해 죽는다.[16] 소륜 曰 "다음에 내가 당신을 찾으면 도망치는 게 좋을 거야. 당신에게 남은 용건은 당신 능력, 그거 하나뿐이거든."[17] 그림시커 루트에서는 로즈베리론이 소륜에게 흡수당하자 본인이 직접 그녀를 척살한다.[18] 다만 독안개 너머는 수쥬군들이 소탕하지 못하고, 후발대로 지원을 온 연합군들이 소탕했다.[19] 용건만 물었지 적대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20] 사실상 이미 미라즈의 힘을 흡수한 이후 사도의 힘에 미친 폭주 상태여서 로즈베리론에게 죽임을 받는 게 나은 상태였다.[21] 이렇게 소륜처럼 쓰임을 다한 도구의 말로를 보여주는 것은 지젤 로건이 이어받게된다.[22] 실제로 쌍검 문서에서도 기재되어있듯이, 쌍검은 단조롭고 불완전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23] 마침 소륜과 바빌론 둘 다 남들과는 다른 눈(오드아이/애꾸눈)을 하고 있다.[24] 3페이즈 한정.[25] 모바일 세계관 캐릭터다.[26] 거기다 자신을 거둬들인 이가 아저씨뻘 나이라는 것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