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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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兎馬[1]
영어: Red Hare



1. 개요[편집]



[2]

인중여포 마중적토 (人中呂布 馬中赤兎)

- 사람(장수) 중에서는 여포가 으뜸이고, 말 중에서는 적토마가 으뜸이다.


삼국지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명마.

서양에서 부케팔로스가, 인도 문화권에서 칸타카[3]가 , 중동에서 후세인 빈 알리의 말[4]이 명마의 대명사라면, 동아시아에서는 적토마와 오추마가 명마의 대명사다.

적토마에 관한 일화로 유명한 천리를 달린다, 관우가 타고 다녔다 같은 이야기들은 모두 삼국지연의에서 소설의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나관중이 지어낸 이야기다. 정사에서는 여포가 적토라는 훌륭한 말을 가지고 있다더라, 정도로 스쳐지나가는 정도로 언급되며 적토마를 관우에게 줬다는 언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포가 타고 다녔다라는 내용을 제외한 적토마에 대한 이야기는 전부 연의의 창작이다.

붉은 색을 띠고, 체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근거로 해서 현대에도 명마로 유명하고 붉은빛이 감도는 털빛을 가진 중앙아시아아할 테케의 일종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아할 테케의 원산지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이 거리가 멀어서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나라는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었으므로[5][6] 불가능한 가설은 아니다.


2. 정사 삼국지[편집]


정사 삼국지에선 배송지여포에 대해 기술하면서 조만전을 인용해 적토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짤막하게나마 기록하고 있다.

"여포는 늘 좋은 말을 몰았는데 이 말은 적토(赤菟)라 불리우며 능히 성으로 달려가서 해자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그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사람 중에 여포가 있고 말 중에 적토가 있다고 했다."

정사 삼국지》 <여포전> 각주.


여포와 적토마와 관련된 기록중 가장 유명한 문구인 인중여포 마중적토(人中呂布 馬中赤兎)가 정사에 기록된 것이 여포가 원소의 객장으로서 적토마를 타고 장연을 격파했던 장면을 소개하며 나온 것이니 원소의 객장으로 있을 때까지는 적토마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후에는 적토마에 대한 언급이 없다. 죽었는지 단순히 말을 갈아탄 것인지는 불명.

토끼를 뜻하는 글자가 이름에 포함된 이유는 분명하지 않으나, 해자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서술을 보면 멀리뛰기를 잘 해서 저런 이름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

3. 삼국지평화[편집]


삼국지연의가 등장하기전인 삼국지평화에는 본래 정원의 말로 등장한다.

그 말은 보통 말이 아닙니다. 온 몸이 피빛 같은 선홍색이고, 말갈기가 마치 불타는 것 같아서 적토마(赤兎馬)라 부릅니다. 승상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붉다고 해서 적토마라는게 아니고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말이라 하셨습니다. 논밭으로 가서 토끼를 만나면 한 마리도 놓치지 않으므로, 말을 타고 지키고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이름을 적토마라고 부른다고 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만약 이 말이 강물을 만나면 마치 평지처럼 건널 수 있고, 또 물속에서는 풀을 먹지 않고 물고기와 자라를 먹는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이 말은 800여 근의 짐을 지고 하루에 천리를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말은 보통 평범한 말이 아니지요.



4. 삼국지연의[편집]


삼국지연의에서 원래 동탁의 말이었는데 여포한테 선물로 줬다가, 여포가 죽은 뒤에는 조조관우에게 주었으며 관우가 죽은 후에는 손권이 차지하게 되어 마충에게 관우를 죽인 공로로 하사했으나 풀과 물을 먹지 않고 스스로 굶어서 죽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조조가 잠깐 항복해서 머무르고 있던 관우를 완전히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적토마를 선물했으나, 관우는 오히려 이 말을 타고 형님을 빨리 만나러 갈 수 있겠다며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적토마가 여포가 죽었을 때는 순순히 조조를 거쳐서 관우에게 넘어가는데 관우가 죽었을 때는 스스로 굶어죽었다는 점이다. 가장 밋밋한(?) 해석은 오수의 개 같은 설화처럼 충성심 강한 동물이 주인을 위해 스스로 죽었다는 설인데, 이를 뒤집어 보면 '적토마 입장에서 여포와 조조는 주인이 아니었지만 관우는 주인으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것은 여포의 불의함과 관우의 충성심을 적토마를 통해 대조시키려는 문학적 연출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여포와 관우는 적토가 스스로 섬길 만한, 무신의 반열에 들어 있는 맹장들이지만 관우의 죽음 이후 자신이 주인 삼을 만한 장수가 없었다라고 여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다.[7]

이런 전개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적어도 동탁이 타고 있을 때부터 명마라고 이름 높았을 적토마이니 그 때가 전성기라고 치고, 관우가 죽은 건 219년 말엽이니 적토마는 그때 나이가 한 40세 쯤이었을 것이다. 거기에 죽은 이유도 자연사가 아니라 손권반장에게 하사했는데 스스로 먹이를 거부하고 아사한거라 실제로는 더 살 수도 있었던 셈. 기록상 최대 수명을 보면 50~60년 이상 산 말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록상 최고 수명이고, 말의 평균 수명이 25~30세 가량이라는 걸 감안해 보면 이건 아무래도 판타지스럽다. 거기다 전쟁터는 말이 스트레스를 받기 딱 좋은 환경인데다가 전투중 부상을 입는 등 전쟁터를 누비면서 천수를 누린 말들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한다. 설사 40세까지 산 게 사실이라고 쳐도 이미 나이가 들은 노쇠한 말이니, 천리행 때까지는 명마였을지언정 지나온 세월로 인해 슬슬 체력상 천리마일 수는 없다. 따라서 관우 + 여포가 타던 적토마 조합은 현실적으론 힘든 소설적인 전개이다. 마충에게 하사했을 땐 이미 죽을 때가 다 돼서 죽은 걸로 보는 게 낫다. 먹이를 거부한 것도 그냥 늙어서 입맛이 없어서일 수도.

물론 이렇게 주인을 바꾼 일 자체가 픽션이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따질 필요없이 그냥 천하 제일의 말이 최고의 명장인 주인을 잃고 시름시름하다 죽은게 맞다. 설마 손권이 큰 공을 준 장수에게 진짜 죽기 직전의 말을 줬을까.[8]

그래서 관우가 받은 말은 여포가 타던 적토마의 자식이나 손자라는 식의 내용을 넣은 삼국지 매체들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여포가 타던 적토마는 주인처럼 절개 따위 몰랐지만 그 자손인 관우의 적토마는 주인을 따라 절개를 지킨 것이 된다.

맹획도 삼국지연의에서 털이 곱슬거리는 적토마인 권모적토마(卷毛赤兎馬)라는 말을 타고 나온 적 있다.

4.1. 연의에서 소개되는 능력[편집]


털이 붉은 천리마로 낮에는 천 리, 밤에는 팔백 리나 달릴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단순하게 수학적으로 계산한다면, 후한 시절의 도량형 기준으로 천팔백 리(약 746.5 km)를 하루(24시간)으로 나누면 평균 이동속도는 31.1 km/h 정도이다. 그리고 먹고 쉬는 시간 등을 4~5시간으로 가정하고 19~20시간 동안 천팔백 리를 간다고 하면 37.3 km/h(20시간 기준)가 나오는데 말로 장거리를 이동시 평균속도가 20 km/h임을 생각하면 거의 두 배 다.

아스팔트 도로가 있는 시절도 아니고 산길 논길로만 하루에 천 리(약 415 km)씩 달린다면 현대의 오프로드 자동차도 견뎌내기 힘들 텐데, 진짜로 하루에 천 리씩 달리며 명마를 혹사시켰을 리가 없다. 게다가 보면 알겠지만 사용자들은 전부 당대에 이름 좀 날린 무장들, 즉 기본적으로 한 덩치 하는 인물들인데다가 말을 타면 전투에 나선다는 뜻이므로 갑옷에 무기에 온갖 무거운 걸 바리바리 싸들고 탈 테니 말이나 탑승자나 받는 압력이 상당할 것이다. 그러니까 정말 저랬다기보다는 만인지적, 일기당천 같은 표현처럼 대단한 말이라는 뜻에서 막연하게 '천 리'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하비성이 수몰당하자 여포가 '내 적토마는 물 위를 평지처럼 달릴 수 있으니 걱정이 필요없다'고 자뻑하는 내용도 있다.

연의의 영향으로 인해 적토마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붉은 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대 후한말기부터 삼국시대의 무렵이면 말의 품종 개량이 제대로 안 된 시기였기에[9] 실제로는 덩치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을 거다.

다만 위에 나온 추측처럼 이 말이 실크로드를 통해 수입한 아할 테케라서 품종 자체가 다르다면 현대의 기준으로도 상당히 큰 덩치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말이다. 연의에 나오는 묘사는 픽션이긴 하지만 정사에도 엄연히 언급이 있는데, 당시 군마로 사용되던 작은 말만 보다가 저런 명마를 봤다면 말 주제에 역사에 기록이 남을 법도 하다.

관우와 장비가 도망가는 여포를 쫒아가려 하는데 적토마가 너무 빨라서 못잡았다라는 연의의 묘사도 있다.


5. 기타 창작물[편집]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중국 고전 역사소설들에서는 거의 필수요소로 등장하지만, 그냥 적토마라는 이름으로는 나오지 않고, 대부분 이러저러한 수식어를 붙인 변종(?)이다. 이를테면 적토연지마, 권모적토마 등. 이 중 권모적토마는 어쨌든 삼국지 본편에 나왔기 때문에 삼국지 관련 게임에서 적토마보다 조금 못한 말로 나오기도 한다.


5.1. 게임[편집]



5.1.1. 삼국지 시리즈[편집]


시리즈 내내 개근하여 등장.

명마 분류의 보물로 등장하며, 명마 분류의 보물들은 시리즈에 따라 패주 시 퇴각 성공률 100%, 기동력 증가 등의 효과를 준다. 어떤 시리즈에서는 다른 명마들과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명마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 모든 명마들 중 최고의 성능으로 등장한다. 특히 삼국지 5에서는 속공, 강행, 기사라는 3가지 옵션을 부여한 최강의 명마로 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속공이나 강행이 없는 여포의 사기성에 크게 일조하였다. 관우는 기본 진형이 썩 좋지 않고 역대 시리즈 중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서 적토마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추행이나 어린같은 진형을 얻지 않는 이상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연의를 기반으로 하는 삼국지 시리즈인만큼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동탁여포조조관우 순서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관우가 사망한 후에는 완전히 사라지기도 하고 그냥 구입할 수 있기도 하며 삼국지 3의 경우에 연의대로 마충이 소유하고 있다.

맹획이 타고있는 권모적토마는 삼국지 12에 와서야 구현되나 삼국지 14부터는 삭제되었다.

5.1.2.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연의에서의 설정대로 여포, 관우의 전용 말로 등장한다. 대신 플레이어도 2~4편에서는 적토등을 장착하면 적토마에 탑승한 채로 시작할 수 있다.[10][11]

시리즈 대대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돌파력을 자랑하는 대신 외모는 그냥 빨갛다는 점 말고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었는데, 진삼국무쌍5에 되어서야 다른 말보다 1.5배 더 큰 덩치에, 6편에선 갈기에서 불꽃이 뒤로 퍼져나가며 눈도 고스트 라이더마냥 활활 타오르는 간지폭풍의 모습으로 일변했다.사람 잡아먹을 것 같이 생겼다는 말도 있다 크로니클 모드의 삼국무쌍전을 깨면 나온다. 습득 가능.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대다수의 무장은 적토마를 사용한다. 마초, 주태, 방덕만은 예외로 낙마당하지 않고 꾸준히 공격할 수 있는 절영을 선호하는 편이다.

3편에서 얻으려면 방법이 좀 복잡한데, 우선 여포군 무쌍모드 스토리를 하비 전투 여포군 시나리오까지 개방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여포군 시나리오를 고른 후 진궁이 "관우에게 적토마를 줘선 안 됩니다."가 나올 때까지 적을 한명도 잡아서는 안 되며, 저 메시지가 나오면 관우를 맵 5시 방향 섬 지역[12]으로 유인해 관우가 거기에 있는 적토마를 탑승하는 이벤트를 보고나서 곧바로 관우만 최우선으로 때려잡으면, 적토마가 있던 자리에 적토등이 든 상자가 나온다.

4편에서는 상산전 원소군 시나리오를 고르고 관우나 장비를 먼저 격파하고 1분 안에 남은 둘 중 한명을 격파하면 된다. 유비는 절대 먼저 격파하면 안 되는데, 관우와 장비가 유비의 소속 무장으로 나오기에 유비를 격파하면 저 둘은 거점 밖으로 퇴각하면서 시스템상 지워지기 때문이다. 혹은 외전모드 연주 전투에서 공격거점 5개를 점거하고 300인을 격파해도 된다.

진삼국무쌍 5에서는 기존의 호위병 레벨업 대신에 타고 다니는 말을 전투에서 얻고 이를 레벨업시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그 중 "그 달관한 눈동자는 삼라만상을 담고 그 체구는 숭고함을 발하고 있다." 란 설명이 붙은 말 중 빨간 털색을 띠는 말[13]을 구해서 적절하게 세로신공을 하면서 만렙을 찍으면 적토혼이란 능력을 익힐 수 있다. 이렇게 키운 삼숭적토마는 다른 말들에 비해 이동속도가 빠르며 떡대 또한 크고 아름다워 폭풍간지를 철철 내뿜는다.합비신성, 석정, 번성 노가다의 쾌거!![14] 좀 더 쉽게 하려면 스킬 트리에 말을 한마리 더 획득 아이템으로 가져올 수 있는 무장을 고르자. 물론 성능이 쓸만한 캐릭터로.

진삼국무쌍 6 맹장전에선 레전드모드에서 교역을 하거나, 크로니클 모드에서 꽤 후반부에 가서나 구할 수 있는데[15], 다른 일반마들이 이동속도 200정도에 돌파력 10(절영, 적로의 경우는 20), 코끼리, 곰같은 특수탈것이 돌파력이 높은대신 이동속도가 느린데 반해, 이동속도는 가장 빠른 260에, 돌파력까지 초월적인 100이다. 거기에 일러까지 간지가 철철 넘친다. 그냥 들이 받으면서 개돌하면. 무조건 다 돌파한다. 마상 최강무기로 도배하면 간지 개작살.

진삼국무쌍 7에서는 장성모드를 30번씩 3번 클리어해서 얻을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촉나라 시나리오에서 관우의 지원수로 타고 다닐 수 있다. 모든 지원수 중 이속이 가장 빠르고 돌파가 붙어서 적군 사이를 마구 휘저어도 절대 멈추지 않지만, 적로나 절영과 달리 무영이 없다는 게 단점. 진삼 7은 난이도를 높인답시고 여기저기 노포, 연노, 호전차를 잔뜩 깔아놓았고 심지어 그게 파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아, 적 병기의 공격을 무효화시켜 주는 무영이 지원수 스킬 중에 가장 유용한 만큼, 이게 빠졌다는 건 큰 감점 요인이다. 때문에 무영과 돌파가 달리고 속도가 적당히 빠른 일반 군마를 득템하는 순간 적토마는 그대로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린다.[16] 고정된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없는 진삼7 지원수 체계의 한계.
DLC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적토마를 얻을 수도 있는데[17] 지원수 스킬이 둘뿐이고 돌파가 없어, 오리지널 적토마보다는 스펙이 좀 딸린다.

진삼국무쌍 7 맹장전에서는 새로이 추가된 여령기를 등에 태운 모습으로 제작사 홈페이지 새해 대문을 장식했다. 5편을 기점으로 다른 말들보다 확연히 큰 덩치에 폭풍간지를 뿜어대던 것과 달리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인상적. 더 인상적인 건 오른쪽 구석에서 잔뜩 취한 여포지만.

7 맹장전 본편에서는 여포군 시나리오에서 여포의 지원수로 타고 다닐 수 있다. 촉나라 추가 시나리오에서는 외전이자 개그 시나리오인 애마 수색전에서 존재감을 어피한다. 관은병이 아버지의 적토마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다가 그만 잃어버려서, 성채와 포삼랑과 함께 적토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시나리오. 목격담을 주워듣고 여기저기 들쑤신 끝에 육손주연이 적토마를 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도둑으로 오해해 두들기지만, 알고 보니 육손과 주연은 우연히 적토를 발견해 보호하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관은병은 결례를 사과한다.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여령기가 적토마를 탈취해 도망간다. 자기 아버지의 애마이니 자기가 되찾는 게 당연하다면서. 죽도록 쫓아가서 여령기를 격파하면 드디어 적토를 되찾지만, 정작 처음에 적토를 납치한 범인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관은병이 의문을 표하면서 스테이지가 종료된다.

만약 스테이지 개전 7분 안에 500명을 격파하는 조건을 만족했다면, 여령기가 적토를 타고 도주할 때 동시에 최남단 거점에 동물들이 모여있다는 정보가 나온다. 얼른 가 보면 남화노선이 그 곳에 있으며, 동물들이 싸움에 쓰이는 걸 막으려 한다고 말한다. 적토가 군마로 쓰이는 걸 막으려고 데려갔었던 듯. 그런데 남화노선의 위치와 여령기의 도주 루트가 정반대 방향이라, 남화노선을 격파하고 여령기도 늦지 않게 격파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8편에서도 등장. 이때는 달려오는 적장 둘을 앞발을 든 후 말과 함께 깔아뭉개는 위엄을 과시한다. 외관은 구작 시리즈 때와 비슷하게 회귀. 관우로 9장 클리어, 여포로 4장 클리어, 동탁으로 2장 클리어하는 세 조건을 모두 달성하면 10만금을 주고 마굿간에서 살 수 있다. 스토리 모드로만 얻으려 하면 촉 1~9장, 타 세력 1~4장을 모두 깨야 하는 제법 귀찮은 조건. 관우 9장은 촉 스토리라서 딱히 관우가 아니더라도 촉 무장으로 9장까지만 가면 프리모드로 깨버릴 수도 있지만, 동탁과 여포는 스토리가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양쪽의 스토리를 다 깨줘야 한다. 최단 루트는 유비 1~9장→프리모드 관우 9장→동탁 1~2장→여포 2~4장.


5.1.3. 영걸전 시리즈[편집]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하비 전투에서 하비성 안 좌상단 안쪽의 보물 창고에서 입수할 수 있다. 반대쪽 우상단 안쪽에서는 방천화극을 입수할 수 있는데, 어째서 여포의 두 보물이 여포가 가지고 있는데도(에디터로 확인 가능), 이런 곳에 복사품으로 나뉘어 있는지는 불명.성능은 이동속도 증가 이외에는 없지만, 작 중 등장하는 명마들 중에선(조황비전, 적로, 적토마) 가장 이동력 증가수치가 높다(+3). 이 능력 때문에 탈출용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된다. 가장 유용할 때가 맥성 전투에서 관우 살릴 때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천리마면서 이동력 보조가 아니라 ZOC를 무시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요컨대 적이 길을 막았더라도 공기 취급하고 통과해서 이동할 수 있어서,[18] 탈출 혹은 특정 캐릭터와의 인접이 목표인 일부 미션을 제외하면 진형이 중요한 게임 특성상 활약할 기회가 적은 편이다. 초기에는 여포가 가지고 등장해 아군 무장들의 방어선을 뚫고 들어와 방어력이 약한 책사계 등의 후방 유닛을 공격해 공포를 자아내지만, 정작 얻어보면 아군 입장에서는 그리 좋지는 못해서 아군이 된 적 보정에 해당한다. 일단 한정적으로나마 사용법을 찾자면 복양 전투 2의 조조와 완성 전투의 전위에게 줘서 탈출 난이도를 낮춰주는 것, 그리고 일상적으로는 사모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사모의 2부대 관통 효과를 제대로 살리려면 적절한 위치 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토마를 장착하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기 굉장히 편해진다. 사실모드에서는 획득할 수 없고, 가상모드에서 관우가 가지고 합류한다.

신조조전 등 모드에서는 그야말로 환골탈태. 원래의 능력에 덧붙여서 공격을 당할 경우에 선제공격하게 바뀌었는데, 여포는 흡혈 공격을 가지고 있어서 근접해서 공격하면 오히려 아군이 당하고 여포는 HP가 회복되는 괴이한 사태를 일으킨다. 관우가 들면 청룡언월도의 무반격공격과 합쳐져서 근접 공격에는 면역이 되버린다.

5.1.4. 임진록 2+ 조선의 반격[편집]


적토마가 나오는것은 아니고 '적토마의 갈기'라는 장수용 장신구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설정을 살려 장비 시 이동속도가 30% 증가하고 체력 최대치가 증가하는 물건. 그런데 같은 장신구에 속하는 화룡천마의 허리띠는 이동속도가 40% 증가해서 적토마의 갈기보다 더 빠르다. 대신 화룡천마의 허리띠는 체력 최대치 증가가 아니라 방어력 증가로 옵션이 다르다.

5.1.5. 판타지 마스터즈[편집]


등장 에피소드 : 외전
카드 속성 : 불
덱 수량제한 : 4U
카드 희귀도 : 커먼
구매 GP : 100
구매 SP : 2200
구매등급 : 폰
카드 발매일 : 2004-09-22

유니트카드

종류 : 야수
종족 : 애니멀
소속 : 없음
레벨 : 2(유소울 2)
특수능력 : 기술봉쇄(AP1이상으로 공격시 상대의 특수기술이 일반기술로 바뀐다.)

파일:/pmf/200810/10/12/e0040412_48ee9deb3a354.jpg

레벨 2에 유지비가 하나도 안드는 카드다. 기술봉쇄라는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유지비가 없는데도 스탯이 안좋아 외면받는 카드. 카드 수량이 100장 꽉 채워져있는데 텍스트엔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고 해서 그걸로 종종 놀림받는다.

이 카드가 진면목을 발휘할 때는 아이템카드 취급으로 관우여포에게 장착되었을 때, 기술봉쇄 능력 추가, 공격력 +4, 항마 +2를 해 줄 때이다. 그것 말고는 볼것 없는 카드.


5.1.6. 연희 시리즈[편집]


여포가 기른다는 설정으로 이름도 '적토'이다.[19] 다만 이름만 적토마고 사실 웰시 코기이다.

진 연희무쌍》에선 진궁이 기른다.


5.1.7. 삼국지 천명2[편집]


말 주제에 초상화가 간지 체력이 500이나 되는 괴물(조조군의 불사조보다도 체력이 높고 손권군의 드래곤에 맞먹는다)

덩치도 영웅보다 훨씬 크다. 유비군 타이탄보다 크다.

5.1.8. Fate/Grand Order[편집]


2부 3장에서 놀랍게도 서번트로 등장한다. 적토마(Fate 시리즈) 문서 참조.


5.1.9. 세븐나이츠[편집]


여포가 탄 말로 등장한다. 놀라운 것은 스킨이 바뀔 때마다 적토의 색도 변한다.

자세한 것은 여포(세븐나이츠) 항목 참조


5.1.1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편집]


아서스의 6번째 스킨인 운장 아서스 스킨과 함께 추가되었다. 영어판은 Crimson Hare

적색, 청색, 검은색 3개의 색상이 있다. 다만 운장 아서스 스킨을 제외한 다른 아서스 스킨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으며, 길잃은 바이킹 마이너 갤러리 시절에는 말 중의 왕이라네 등으로 전설 전리품 계의 웃음벨로 통하기도 했다.


5.1.11. 토탈 워: 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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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 캠페인과 배신당한 천하 캠페인의 경우, 여포의 고유 탈 것으로 등장하며 커스텀 전투에서는 관우의 탈 것으로 나온다.

천명 캠페인에서는 동탁 세력 플레이시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선택지에 따라 여포에게 적토마를 줄 수도 있고, 그냥 동탁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부여 효과로는 기본 속도 70, 중량 2500, 전문성 +5, 본능 +10, 생포를 피할 확률 +25%, 돌격 부가 효과 +50이 있다.

5.2. 만화[편집]



5.2.1. 신 삼국지 覇 -LORD-[편집]


이케가미 료이치의 삼국지 만화에서는, 전신이 하얀 색인데 이마에만 붉은색으로 토끼 모양의 점이 있는 말로 나온다. 상당히 기발한 발상인 듯.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백마로 나온다. 원래는 야생마들의 리더였지만 숲에 벌어진 화재로 인해 부하 말들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게 되는데 이 후 동탁이 거두고, 여포가 탄다. 적토로 불리는 이유는 얼굴에 새겨진 토끼모양의 화상 자국 때문.


5.2.2. 삼국전투기[편집]


최훈의 《삼국전투기》에서는 여포가 타던 적토마 1세는 평범하게 검붉은색 말로 묘사되었다.

적토마의 나이를 고려한건지 조조가 적토마의 씨를 받아 만든 아들인 “적토마 2세”를 관우에게 주는데, 말의 몸에 겔구그의 머리를 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관우는 "대체 뭐와 교배한 거요, 돼지?" 하고 깜놀. 물건너 옆나라에서 겔구그의 별명이 진짜로 돼지, 혹은 스톰 트루퍼 주둥이로 불리는걸 보면 노린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조조의 말에 따르면 아들인 적토마 2세의 생김은 이래도 아버지인 적토마 1세를 능가하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한다고 한다. 무려 3배 빠르다고 한다.

5.2.3. 곱빼기 삼국지[편집]


삼국시대 최대의 스포츠카라는 별칭아닌 별칭을 얻는다.

관우가 처형당한 날 몸이 피범벅이 된 채로 슬피 울며 성으로 들어오는데 먹이도 물도 입에 대지 않고 주인이 죽은 성의 방향을 향해 계속 울부짖고 관우의 죽음을 듣게 된 주인의 부관까지 자살하자 눈물을 흘리며 더욱 슬피 오열한다.

5.2.4.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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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포, 관우의 애마로 등장한다. 속도 하나는 최강급으로 여포가 쫓기는 상황마다 다른 말들이 도저히 적토마를 따라잡지 못하고 체력이 떨어져버려 여포를 잡을수 없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분명 적토마지만 한국에 정발된 60권짜리 컬러판에서는 붉은 색이 아니라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나마 초창기에는 갈기가 붉은색이었는데 나중에는 완전한 검은색이 된다.


5.2.5. 창천항로[편집]


동탁 소유의 말이었으나 여포가 사수관으로 출정할 때 빼앗아 탄다. 동탁은 호기롭게 이를 허락하고 아예 여포에게 줘버린다. 이후 여포+적토마 조합은 주인공 보정 받는 조조군이고 청주병이고 가리지 않고 한 번 돌진할 때마다 양쪽으로 피바다가 생기는 그야말로 인간병기가 된다.

수공을 맞은 하비성에서 진궁의 조언에 따라 적토를 탄 여포가 백문루에 오른다. 하지만 후성 등의 배신으로 진궁이 조조군에 납치당하는 것을 본 여포는 분개하고, 곧이어 배신한 여포군 장수들의 화살에 맞게 된다. 화살은 적토의 머리를 관통하고, 이후 여포는 적토의 목을 베어들고 조조군에 돌격.

애니판에서는 초사이어인+터미네이터가 된 여포와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조조군 장수들에게 발이 묶이자 여포가 스스로 목을 베어버리고 머리만 한 손으로 들고다닌다. 그러고도 아직 살아있어 여포 앞을 가로막는 장수 하나를 물어뜯으며(!) 출연 끝.[20]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여포 사후 관우에게 넘어가지 않아서 삼국지 팬들을 실망시켰는데 사실 이게 실제 역사에 가장 맞다.

5.2.6. 트러블 삼국지[편집]


천리마라는 이름의 오토바이로 나온다. 기름 한 말이면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마.


5.2.7. SD건담 삼국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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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톨기스가 몰고 나오는 말. 이쪽은 전륜 형태라는 오토바이로 변형도 한다(변형 에피소드는 8화와 40화). 주유 백식의 천뢰화포, 동탁 자쿠의 육문연옥개와 같이 미래지향적인 셈이다.

나중에 여포 톨기스가 애니에서는 사망해 장료 겔구그가 갖고 있다가 관우 건담의 탈출 때 장료가 관우에게 넘겨주고, 코믹스에서는 실종되자 조조 건담이 갖고 있다가 훗날 관우 건담이 얻게 된다.

프라모델로도 나왔는데 전륜 형태로도 변형된다(여포 톨기스/진 여포 톨기스에 동봉). 물론 바퀴도 있으며 잘 굴러간다. 탑승은 주인인 여포 외에도 일부 SD 건프라 또한 탑승시킬 수 있다. 공식적인 탑승 캐릭터는 여포 외에 장료 겔구그와 관우 건담이 해당.


5.2.8. 화봉요원[편집]


화봉요원에서는 적토마가 여러 마리가 등장한다. 동탁의 서량군에 적토마 부대가 있으며 여포만이 아니라 화웅도 타고 다닌다. 원방이 적토마 부대의 적토마들을 지쳐서 쓰러지게 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여기서는 동탁의 서량군이 기르는 말의 품종이 적토마라는 설을 채택한 모양이다.

여포가 자기 딸을 원술에게 보내려고 할 때는 가장 난폭한 적토마를 타고 갔는데 비록 실패하고 여포의 딸이 죽기는 했으나 적토마가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주는데 여포를 공격하는 조조군 장수들을 물리치고 여포를 구하러 달려오는 활약을 한다.[21] 심지어 조조군의 공격으로 몸에 창이 4개나 틀어 박혀 있었다. 이런 적토마의 절륜한 활약을 본 관우가 감명받아서 적토마에게 "영웅이로구나."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흘린다.

여포 사후 조조가 타고 다니다가 관도대전 때 원소군에게 쫓기다가 마침 조조군에 투항해있던 관우에게 적토마를 넘겨줬는다. 간만에 전신(戰神)을 태운 적토마는 엄청난 투기를 내뿜었고 그동안 자신의 기량을 받쳐 줄 말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관우 역시 엄청난 투기를 내뿜자 추격하던 기병대의 말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작가가 말의 수명의 고증을 지켯던지라 적토마는 결국 늙어 죽었지만 새끼를 남기고 갔기에 관우가 그 말을 훈련시켜서 타고 다닌다고 한다.

5.2.9. 삼국지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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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로 등장한다. 일명 적토카.

여포는 양부 정원이 차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었던 차에 동탁에게 적토카를 선물받고 그대로 정원을 배신, 동탁에게 넘어간다. 이후 여포가 전장에 나갈 때마다 적토카를 타고 다니며, 운전기사를 맡는 건 장료.

나중에 여포에게 불만을 품은 부하들이 적토카를 훔쳐내 조조에게 바치면서 투항하고, 여포는 조조에게 패해 처형당한다. 이후 조조는 관우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선물 공세를 하면서 적토카도 선사한다.

그런데 차로 등장 해버리면서 훗날 관우의 사망과 함께 스스로 먹이를 먹지 않고 아사했다는 연의의 설정을 어찌할지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적토카 자체가 오관육참 당시 유비의 가족들을 태운 이후(회상 장면까지 하면 화용도에서 조조에게 받을때를 회상한 이후)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오관육참 당시에도 관우 본인은 말을 타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재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여포같은 경우 양아치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고급차 타고 허세 떠는게 이상하지 않았지만, 이미지가 전혀 다른 관우는 적토를 운전하는 장면 자체가 처음 받았을 때 이후온 없다.[22]

5.2.10. 이말년 시리즈 2018 여포전[편집]


여포가 부리는 날갯짓 한 번에 천리를 가며 화염방사가 특기인 붉은 으로 등장한다.[23] 동탁 왈, 처음 주울 때는 말인 줄 알았는데 뿔이 돋아나도 모르다가 날개까지 자라서야 겨우 용인 걸 알아챘다고 한다. 처음부터 고기를 먹었는데도 동탁 진영 내에서 눈치챈 사람이 없었다. 한동안 말썽을 부리다 여포의 주먹에 맞아 여포를 주인으로 모시며 이후에는 여포와 함께 성질을 부리는 콤비로 활약. 이후 삼영전여포에서 관우의 주먹 한 방에 리타이어함으로써 퇴장한다.

5.3. 소설[편집]



5.3.1. 수호전[편집]


관우의 후손인 관승도 적토마를 타지만 여러 호걸이나 악역도 타는 경우가 많다.사실 수호전에서 나오는 적토마들은 다 짝퉁이다. 심지어 관승은 다른 말을 바꾸어타는 묘사를 보면 그냥 피부만 빨간 이다. 사실 여기서 유명한 명마는 송강의 '조야옥사자마'와 호연작의 '척설오추마' 정도이다. 방랍 정벌에서 적토마 관련으로 웃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승이 방랍군의 전진붕이라는 적장을 참살하고 그가 탄 적토권모마를 탈취하려는 순간 관승 본인의 적토마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관승이 낙마하게 된다.


6. 속칭[편집]


[1] 가끔 赤菟馬라는 표기도 찾아볼 수 있다.[2] 단 해당 영상은 형주 공방전 이후는 생략됐다.[3] 석가모니의 왕자 시절 애마이며, 석가모니가 출가를 위해 궁전을 빠져나올 때 탄 것으로 유명하다.[4] 카르발라 참극으로 후세인 빈 알리가 죽자 눈물을 흘리며 많은 적군을 죽였다는 전승이 있다.[5] 당시 실크로드의 영향력은 중국보다 더 동쪽에 있는 신라, 가야 유적에서 투르크메니스탄보다 더 서쪽에 있는 로마 제국 유리공예품이 나올 정도다. 대표적인 유물이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 등이다.[6] 심지어는 아예 이 말을 얻기 위해 전쟁까지 일으킬 정도였다.[7] 실제로 유관장 삼형제 사후에는 제갈량남만 정벌북벌을 제외하면 삼국간의 졸전(?)이나 내부싸움만 이어질 뿐 이렇다할 접전이 없다. 어떻게 보면 작가가 '이 다음부터는 재미없다'는 의미로 적토마를 죽인 셈이다.[8] 다만 숫말은 사람으로 치면 80대에 가까운 늙은 말이라도 번식시켜 자손을 얻기 위해 거래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경주마들은 현역에는 경마장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은퇴하면 번식용 종마나 개인용 승마 혹은 관상용 등의 다양한 길을 걷는다.[9] 안장은 제대로 개량이 안됐을 시기일 것이고, 등자에 경우 서진시대 때 유물로 발굴된 것을 보아 후한 말부터 삼국시대 쯤에 등자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10] 3편 맹장전에서 웃기는 일이 있는데, 3편 맹장전 여포 시나리오인 호로관 섬멸전에 여포가 삼형제와 첫 격돌을 펼치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서 여포는 물론이고 관우도 적토마를 타고 나와서 졸지에 적토마가 쌍둥이가 되고 만다. 덤으로 여기서 유비는 적로를 타고 나온다. 아무래도 두 발로 헐레벌떡 뛰어오게 하기 그랬거나 다른 말 태우고 나오게 하기 귀찮았던 모양. 참고로 관우는 자기 시나리오에서 아이템 장비가 불가능해 말을 탈 수 없는데, 클리어 직후 이벤트에서는 버젓이 적토마를 타고 있다.[11] 4편에서는 제작진도 뜨끔했었는지 초반 시나리오에서 유비와 관우가 NPC로 나올 때는 걸어서 다니며, 중반부 시나리오에서부터 말을 타고 나오게 바뀌었다.[12] 원래는 갈 수 없지만 적토마 발견 메시지가 뜨면 갈 수 있다.[13] 일명 삼라숭마, 삼라신마 또는 삼숭이. 단 애초에 삼라숭마 자체가 초레어 수준의 말이며 그 중에서도 빨간 삼숭이는 유니크 수준(..)이다. 삼라숭마는 털의 색깔에 따라 여섯 종이 있으며, 만렙을 찍게 되면 각기 적토혼(적토, 붉은색), 절영혼(절영, 검푸른 색), 적로혼(적로, 흰색), 맹공각(검은색), 비상각(사슴색), 돌파각(밤색)을 익히게 된다.[14] 플스3판 진삼5에는 HDMI와 날짜/시각을 설정해서 무조건 삼숭이를 얻을 수 있는 타임테이블이란 것이 있다. PC판이나 엑박유저는 그런 거 없으니 위의 세 곳이나 묵묵히 돌도록 하자.[15] 시작위치가 최북동인 유주인데 적토마를 주는 곳은 최남서인 교주이다.[16] 적로와 절영도 마찬가지. 이들은 무영은 있지만 돌파가 없다.[17] 연이적토(軟飴赤兎)라는 이름을 가진, 적토마 꼬리에 츄잉캔디 비슷한 것이 달려있는 말.[18] 반대로 적토마가 없는 상태에서는 이동 가능 범위(파란색)가 적 바로 앞에서 끊긴다.[19] 일본어 발음으로는 세키토이다.[20] 여포가 죽어버린 적토마의 머리를 적장에게 처박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물어뜯기 직전에 적토마의 머리가 울음소리를 낸 걸 보아 살아있는 게 확실하다.[21] 싸울 때 옆의 말을 깨물거나 걷어차는 등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군마로서 하나의 병기로 활약한다.[22] 차니까 고장나거나 녹슬었다는 식으로 묘사할 순 있겠지만 관우가 적토를 탄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좀 어색하다. 연의에서야 독자들은 관우가 조조 시절 이후 적토를 계속 타고 다녔다는 걸 아니까 따라 죽는걸 보고 충성스런 말이라 느끼지, 여기서는 관우가 진짜 말만 주구장창 타고다니니까.[23] 초한지의 항우가 타던 오추마 또한 흑룡이었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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