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엽 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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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송곳을 이용한 시술 메뉴얼.[1]

1. 개요
2. 용어의 오류
3. 역사
3.1. 개량
4. 여담
5. 대중매체


1. 개요[편집]




인간두뇌에서 전두엽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19세기 말에 어떠한 수단으로도 치료할 수 없고 폭력성이 너무 강해서 통제가 되지 않던 중증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많이 쓰였다. 그러나 손상을 입히는 부위가 인지 및 자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두엽이다 보니 뚜렷한 부작용으로 사람의 인간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사고 기능과 지각력의 태반이 제거되는 심각한 문제가 뒤늦게 드러났다. 물론 과학 지식이 부족했던 그 시대에는 전두엽 절제에 따른 문제를 잘 몰랐기 때문에 당시의 의사들도 의도한 영향은 아니었다. 열악하기 그지없던 당시의 해당 병원에 수용돼 평생 구속복 신세일 사람들의 속은 알 수 없지만 그걸 했더니 그 전보다는 다루기 쉬워졌다고 느꼈을 테니 폐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작용이라고 쉽게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결국 뇌량 분리나 전두엽 절제를 대규모로 해보고 나서 환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함에 따라 그 부분의 역할을 알게 되었다. 폭력성이 치료되기는 해서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는 노벨생리학·의학상까지 받았었지만, 가벼운 뇌 손상조차 지극히 위험함을 알게 되어 시술 빈도가 크게 줄었다. 현재는 여전히 부작용보다 정신병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크다고 예상될 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 용어의 오류[편집]


전두엽 전체가 아니라 전전두엽에만 수술을 진행하고, 절제(잘라서 제거함)하는 것이 아니라 절개(자름)하기 때문에 전두엽 절제술이라는 용어는 전전두엽 절개술(prefrontal lobotomy)의 잘못된 표현이다. 절개라는 단어도 지나치게 온건하며 소파술에 더 가깝다.

전두엽의 일부를 잘라서 제거하는 전두엽 절제술(frontal lobectomy)이라는 수술도 있지만 신경외과 수술(neurosurgery)이며, 본 문서에서 말하는 정신과 수술(psychosurgery)인 전전두엽 절개술과는 무관하다.

이는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국내에 널리 퍼져있는 오류이며 본 문서에서는 절개와 절제, 전두엽(frontal lobe)과 전전두엽(prefrontal lobe)을 혼동해 서술하고 있으니 열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


3. 역사[편집]


시술 자체는 1890년 고틀리프 부르크하르트(Gottlieb Burckhardt, 1836~1907)가 처음 고안하였으며 1891년까지 약 50%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환자들이 시술 중에 죽거나, 시술을 받은 후에도 뭔가 석연치 않게 죽는 경우가 많아서 당시 널리 상용화되지는 못했고 그가 고안한 방식은 결국 완전히 퇴출되었다.

근대적인 전두엽 절제술은 1935년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António Caetano de Abreu Freire Egas Moniz, 1874~1955)의 시술을 최초로 보고 있다. 어떠한 수단으로도 치료되지 않고 완화시키기도 곤란했던 중증 정신병자들이 얌전해지는 결과를 얻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 결과 정신병 치료에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1949년 노벨 의학상이 수여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타고 정확한 통계는 잡혀있지 않지만,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최소 수만에서 수십만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전두엽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술을 받았던 유명인으로는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여동생 로즈마리 케네디(1918~2005)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하시드가 있다. 로즈마리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지적장애(3급으로 추정)를 갖고 있었는데[2] 아버지인 조지프 패트릭 케네디[3]가 억지로 전두엽 절제술을 강행했지만, 시술 후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폐인이 되었다. 결국 조지프는 로즈마리를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없는 자식 취급을 했다. 다만 역설적으로 케네디가 구성원 중에서는 장수한 편으로, 60여년 간 정신병원에 있다가 2005년 사망했다. 요제프는 1941년 조현병 발병으로 정신병원에서 장기간 투병하다가 이 시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인해 26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하지만 시술이 계속되면서 점차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단 정신병은 확실하게 치료가 되었지만, 환자의 가족들로부터 마치 영혼을 잃어버린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사례가 굉장히 많이 보고되었다. 전체적으로 의욕을 잃고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거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감정을 느끼지 못했으며, 때로는 감정 통제에 실패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이런 일까지 있었다.[다만]

그 외에도 수많은 부작용이 보고되었으며, 이러한 정보들을 조합해본 결과 전두엽 절제술은 겉보기엔 정신병 증세가 완화되거나 치료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환자의 인지/사고 능력이 상실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왜냐하면 전두엽이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어하는 부분인데, 이걸 무식하게 후벼파고 괴사시키거나 잘라내 버렸으니... 또한 다른 방법에 비해 안전하다고 자부하던 송곳을 이용한 시술법도 간간이 뇌혈관 파열로 환자를 사망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4] 이래저래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대중도 충격을 받아 여론이 악화되었고, 결국 소련을 시작으로[5] 1970년대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무분별한 전두엽 절제술이 금지되었다.

한마디로 실제 시술법은 절제보다는 파괴였다. 맨 처음의 전두엽 절제술은 머리에 알코올을 부어넣어 괴사시키는 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뇌가 광범위하게 손상되기 때문에 쓸 수 없었고 이후 절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 눈꺼풀을 들추고 그 안으로 얼음송곳을 박아넣어 전두엽을 파괴시키는 시술법이 등장하였다. 이게 전두엽 절제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안 전두엽 절제술(transorbital frontal lobotomy)이다.

1940년대의 유명 배우였던 프랜시스 파머도 이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신병이 아니었는데도 단지 성격이 정신병자처럼 뭣 같다는 이유로 강제로 끌려가서 수술당했고 각종 신체적 학대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워낙 극적인 일화여서 1982년에 영화 <프란시스>로 제작되기도 했다.


3.1. 개량[편집]


현대 의학에서는 옛날처럼 무식하게 이물질을 쑤셔넣어 뇌를 파내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만 정확히 제거해내는 외과 수술법을 통해서 정신병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든다. 이러한 방법은 특히 뇌전증 치료에 많이 쓰인다. 뇌전증의 특성상 발작을 일으키는 뇌파가 특정 부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그 부분만 정확히 잘라서 제거하면 치료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며, 환자가 사실상 폐인이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뇌전증으로 인해 죽을 것이 확실한 정도가 되어야 실행된다.[6] 생물의 뇌는 절대 컴퓨터 부품마냥 기능이 정확히 분할되어 있지 않은 데다가, 여러 부위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역할에 대한 정확한 연구조차 미비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주로 교모세포종처럼 뇌암, 양성이면서 악질인 뇌종양 정도는 되어야 전두엽 절제술을 고려한다. 이런 사례에서는 방사선 절개가 불가능하다면 병의 경과를 멈출 방법이 없으니 부득이하게 하는 것. 폐인이 되는 것은 똑같지만 일단 죽음은 면할 수 있다.[7]

이 시술과 부작용 때문에 의사들이 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장기 기억 보존을 담당하는 해마의 존재와 자세한 역할이 이 시술로 인해 발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 참고.


4. 여담[편집]


  • 이 시술을 대중화시켰던 월터 프리먼 주니어(Walter Jackson Freeman II, 1895~1972)의 의사면허가 박탈되었다는 썰도 있으나 사실이 아니었고, 문제가 되자 고향에서 조용히 정신과 의사로 살다가 죽었다. 그의 네 아들은 모두 의료계에 뛰어들어 한 명은 유명한 의사가 되었고, 또 한 명인 월터 프리먼 3세는 버클리 의대 교수가 되었으며 이들은 아버지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수십년에 걸쳐 로비를 하였다. 이로 인해 한때는 요제프 멩겔레에 비유되던 프리먼의 명성이 약간은 회복되었다.

  • 냉전 시대에 미국이나 소련에서는 정치범이나 간첩, 혹은 정부에 위험분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체포한 후 강제로 전두엽 절제술을 실시하였다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 일본에서는 이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을 집도했던 정신과 의사의 아내와 모친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ロボトミー殺人事件) 범인은 1964년 수술을 받은뒤 인생이 망가졌다고 의사를 원망해오다 1979년 의사의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은 현재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중이다. 복역중에도 감옥에서 자살을 자살할 권리인 ‘자사권’을 주장하며 국가에 소송을 걸었지만, 기각당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 수술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


5. 대중매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미권, 특히 호러 영화의 단골 소재이다. 아무래도 원한령 개념은 주로 개인 대 개인에 초점이 맞춰지는 동아시아권과 달리 구조적 문제로 인한 억울한 희생자를 중점에 둔 것이 원인인 듯 하다. 아무 죄도 없는데 끔찍한 실험을 당해 죽어간 사람들이 무더기로 묻힌 감옥 뺨치는 정신병원과 인체실험을 자행하는 매드 닥터 소재와 혼용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 제목과 로고가 전두엽 절제술(Lobotomy)을 의미한다. HE등급 환상체 '지혜를 구하는 허수아비'의 배경이나 '버려진 살인마'등의 전두엽 절제술에 대한 묘사가 있다.

빅 대디는 전두엽을 대부분 제거한 상태다.[8] 바다의 무덤에서도 관련 내용이 나온다.[9]

자아를 제거하는 수술로 사용된다.

주인공 보잭의 할머니가 2차 세계대전에서 아들이 사망하자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고 이어 남편의 강요로 전두엽 절제술을 치료라고 받게 된다. 수술 결과 거의 폐인이 되어버리는 묘사가 상당히 비극적. 이 덕분에 보잭의 어머니 베아트리스는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고 인성이 망가지게 되고 보잭 역시 문제아로 자라게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정신병원 내의 폭력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전두엽 절제술이 중요한 소재로 나온다.

쉬완 칸이 쉐도우와의 최종대결에서 패한 뒤, 전두엽 절제술을 받고 정신병원에 수감된다.[10] 단, 초능력을 잃은 것 외 다른 부작용의 묘사는 없다.

작품에서의 로보토마이저는 전두엽 절제기를 의미한다.

이 영화에서 1950년대의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관점이 잘 나타난다. 당시 의학계는 전두엽 절제술이 각광받고 있었고, 할로페리돌 등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개발되면서 약물 치료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의사들은 인지행동치료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려 하고 있었다. 그렇게 의사들이 작중 주인공인 테디를 치료하려 고군분투하나, 정신적으로 지친 테디는 결국 인간으로 죽을지, 괴물로 살지 고민하다가 인간으로 죽기 위해 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한다.

소금파리매 콜로니의 여왕이 스퀴라를 필두로 한 의원들의 쿠데타로 인해 이 수술을 당한다.

정신병동에 갇힌 주인공을 위협하는 요소로 전두엽 절제술이 나온다.

등장인물인 이리에 쿄스케가 과거 전두엽 절제술을 집도한 것으로 나온다. 이로 인해 의학계로부터 이단 취급을 받고 있었지만, 스포일러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한 정부 기관의 전문가로서 스포일러와 그 일당에 의해 속칭 ‘이리에 진료소’, 정식 명칭 ‘이리에 기관’의 장으로 임명된다.

멀쩡한 사람이 전두엽 절제술로 장애인으로 변해 드글드글한 정신병원을 무대로 하고 있다.

자아를 제거하는 수술이 나온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평행우주의 타락한 저스티스 리그인 저스티스 로드가 그 세계의 슈퍼 빌런들을 상대로 실시한다.

여기에서도 언급으로나마 등장하는데, 주인공 이루다가 만악의 근원인 직장상사 백 과장을 협박하기 위해 전두엽 절제술 얘기를 꺼낸다.

자신을 성폭행하고 임신시킨 카마치가 다시는 초능력을 못 쓰도록 전두엽 절제술을 집행하겠다고 하루카가 통보한다. 개그 씬에 가깝고 실제로 집행했는지는 열린 결말이라 알 수 없다.

  • 큐브 제로(영화)
마지막에 붙잡힌 감시자가 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바이올렛의 비서인 하이드가 이것을 받은 바 있다. 난폭해지는 성격을 고치려 했다거나, 뇌의 일부를 절제하고 기계로 대체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딱 전두엽 절제술이다. 부작용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다.

주인공인 퀘이드가 리콜사의 모험이 끝나면 이 수술을 받을 거라는 언급이 나온다. 리콜사의 사장이자 의사[11]가 하는 대사에서 퀘이드가 겪게 될 이런저런 일들[12] 이후에 전두엽 수술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번역에서는 그냥 폐인이 된다, 정신이상자가 된다로 처리해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 토탈 리콜의 논쟁에서 볼 수 있듯이 만일에 퀘이드가 벌이는 일이 모두 환상이었다면 배드 엔딩 중의 배드 엔딩이다. 실제로 감독은 마지막 장면의 빛은 전두엽 절제 수술실의 빛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등장인물인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장생종을 산 채로 포획하여 전두엽을 절제하고 전동지성(컴퓨터)을 박아넣어 조종하여 아우토예거라는 고통, 피로, 공포를 느끼지 못하고 이성조차 없는 꼭두각시 병사로 활용한다.

메딕데모맨의 부탁으로 데모맨이 저주로 잃은 한쪽 눈을 복구해줬지만 눈을 잃은 원인이 저주라 할로윈 밤마다 이 눈깔이 모노큘러스라는 괴물이 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자 아예 데모맨이 이 부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하도록 데모맨의 전두엽 일부를 절제했다고 한다. 그래도 현대식으로 절제를 한 덕분에 데모맨이 폐인이 되지는 않았다.

이 작품에서는 전두엽 절제술을 받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맵 이곳저곳에 돌아다니는 '로보토마이트'들이 그들인데, 원래는 뇌에서 몸으로 원격 신호를 보내게 설계했다지만 무슨 생각인 건지 실험 대상자들의 뇌를 잘못 처리하는 바람에 오히려 대상자가 더 폭력적으로 변해버리는 부작용이 생겨버렸다. 싱크 탱크도 전두엽 절제술을 받았으나, 이쪽은 뇌가 잘 보존되어서 인격이 맛이 좀 갔어도 폭력적이지는 않다.

이 작품 내에서 정신병자로 수감된 윌리엄 마이너 교수는 자청하여 이 시술을 요청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긴 한데, 다만 이 부분은 작품 내의 고유 창작이다.

월터 비숍 박사는 피터 비숍의 환각이 보인다고 자기가 자기한테 스스로 로보토미를, 그것도 고전적으로 눈꺼풀을 들춰서 송곳을 박아서 하려고 했다. 물론 올리비아가 저지했고 그건 헛것이 아니였다.

  • 헌티드 하우스(호러 영화)
매드닥터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포함한 정신병 치료 시술을 받다 죽은 환자들이 원한령으로 나오는 건물이 배경이다.

주인공의 동료인 랜든이 유인원들에게 붙잡혔는데, 계속 저항하자 전두엽이 잘려 인간성을 잃고 온순한 가축이 되어버린다. 나중에 주인공이 랜든의 상태를 확인한 뒤 모든 협조에 거부하고 강경한 태도로 나가게 된다.

납치된 아이들 모두 이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은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더욱 잘 드러났는데, 원작에서는 납치된 아이들이 죽은 눈을 한 채로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만을 보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거기에 더해 관자놀이에 수술한 것 같은 실밥 자국이 나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스토리에 등장하는 한 사건인 87년도의 입질 사건에서 한 애니매트로닉스가 고장이 나 한 손님의 머리를 물어뜯어 전두엽을 손상시킨 바가 있다.

루니(Loonie) 갱의 우호도를 잃기 시작할 때(약 -2칸 정도), 루니 쪽 전화를 받으면 'Be warned! Respect the Loonies or wind up... lobotomized!'[13] 라는 대사를 볼 수 있다.

엔딩 C(제 3의 길)에서 트레버로 악당 스티브 헤인즈의 뚝배기를 헤드샷으로 날려버리면 채워지는 골드 메달의 원문명이 'Lead Lobotomy'다.

극중 핵심인물들의 센세이트 능력을 제거하려는 조직이 사용하는 수단이 바로 이 전두엽 절제술이다.

인류제국에서는 전두엽 절제술로 이성을 제거하고 사이보그화한 인간을 각종 단순노동용 노예인 서비터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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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두개골을 열고 시술하는 게 더 정확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밀도가 떨어지고 두개골을 잘못 건드리면 큰일나기 때문에 눈 위의 뼈가 가장 얇다는 것을 이용해 전두엽만 손대기 위해 이 방법을 썼다.[2] 그 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난폭해지는 등의 감정 조절 장애도 있었다고 한다.[3] 케네디 가문은 본래 아일랜드 출신으로 미국에 정착했을 때는 매우 가난했으나, 케네디 대통령의 할아버지 덕분에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아버지 조지프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큰돈을 벌어서 상류층으로 편입했다. 특히 조지프는 그냥 돈만 많은 상류층이 아니라 정계 쪽으로도 진출할 생각으로 9명의 자식들에게 엘리트 교육을 받게 했다. 그 바램대로 한 명은 대통령이 되었으며, 나머지 자식들 중에서도 법무부장관이나 상원의원이 나왔다.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만큼 지적장애가 있는 큰딸이 탐탁치 않았을 것이다.[다만] 영상에서 주장하는 멀쩡한 일반인까지 납치해서 수술했다는 사실과 무마취 치료를 했다는 사실은 지어낸 이야기이다. 그가 비인간적인 치료를 행한건 사실이나 일반인을 납치해서 강제수술 시켰다는 사실은 그 어디에도 명시되어있지 않다.(Wikipedie, 더 가디언, Physician's Weekly 등) 일반인을 납치했다는 소문은 신뢰도가 부족한 커뮤니티(reddit) 등지에서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괴담으로 돌고 있는 상황이며 이마저도 인지도가 없는 괴담이다. 또한 처음부터 마취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사실도 와전된 사실이다. 그는 전기충격요법으로 환자들에게 마취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마취가 되지 않은 환자가 있었고 그게 아예 마취를 안했다고 와전된 것이다. 즉,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사실에 의거해 각색된 이야기인것이다. #1, #2, #3[4] 다만 송곳 시술법이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뇌혈관이나 다른 뇌 부위가 손상될 가능성이 가장 낮아서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시술 자체가 금지될 때까지는 계속 쓰였다.[5] #[6] 실제로 뇌전증 환자 13명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실시한 결과 10명은 발작이 사라졌으나 3명은 계속 발작이 일어났다. 뇌파가 발생하는 부분을 절제한다고 해도 일부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부정적이며 검사로 병변 부위가 확정되지 않으면 광범위하게 전두엽 절제를 실시해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5명 중 1명은 폐인이 될 것을 알면서 시술을 해도 효과가 없으니 정말 최후의 수단이라고 봐야 한다.[7] 꼭 치워내야 하는데 다른 치료로 종양 조직을 없앨 수 없다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은 피할 수 없기도 하고..[8] 빅 대디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건 이 때문이다. 서브젝트 델타는 초기형 알파 시리즈라 몸을 거의 건들지 않아서 이 시술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멀쩡하게 생각도 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것.[9] 비장의 카드를 얻기 위해 엘리자베스 컴스탁아틀라스가 고문할 때 쓰려 한 방법이 바로 이 전두엽을 파괴하는 것. 다만 절제술은 아니고 안구를 통해 송곳을 찔러넣어 뇌조직을 손상시키는 것. 그렇지만 결과(폐인이 되는 것)는 같다.[10] 이 곳 의사가 쉐도우의 협력자이다. 이 외에도 여러 곳에 그의 협력자가 존재한다.[11] 땀 흘리다가 퀘이드에게 걸려서 끔살당한 아저씨로, 당연히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1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다.[13] 해석하면, '조심해라. 루니의 우호도를 잃으면 엿될 줄 알아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