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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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명칭
2.2. 진로
2.3. 전망


1. 개요[편집]


전력분석관(Performance Analyst)

경기 중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경기 분석은 팀 경기력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코칭 프로세스 안에서 개인 혹은 팀에게 필요한 부분을 결정하고 약, 강점을 판단한다.

주로 이 직군은 프런트로 분류되나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는 전력분석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 역할을 하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KIA 타이거즈가 유일하게 1,2군 모두 전력분석코치를 두고 있으며 김성근 감독 시절의 한화 이글스에도 전력분석코치가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전력분석코치 자리를 없앴다.

전력분석관보다 상위 직인 QC코치[1]를 두기도 한다. MLB에서는 보편적인 코치 직책이나 KBO 리그에서는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의 SK 와이번스가 2017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가 QC코치를 두고 있다.

2. 상세[편집]



2.1. 명칭[편집]


비디오분석관, 경기분석관이라 불린다. 역할에 따라 애널리스트라는 호칭이 붙기도 한다.


2.2. 진로[편집]


선수 출신밖에 될 수 없다. 대학은 보통 관련 종목이 있고 국내에서도 스포츠기록학과가 신설되었으나 아직 신생이라 해외 유학을 추천한다. 통계학이나 영상 전공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꿈을 빌미로 돈 빨아먹기에 가깝고 하술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선출이 아니면 될 수 없는 직업이다. 자격증으로는 축구의 경우 생활체육지도자 2급 축구를 취득하면 좋고, FIFA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응시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다.

2.3. 전망[편집]


사실상 국내에선 거의 불필요한 직업. 전력분석관의 일은 전력분석이 아니다.

전력분석 자체가 손으로 눈으로 보고 기록지에 옮겨적는 수준의 인력이 많이 필요한 분석을 하는 시절은 지났고 대부분의 경기를 TV중계하는 현 시점에서는 카메라로 경기장 가서 찍어올 필요조차도 없어진 터라 기술력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야구기준 사실상 팀당 2~3명(야수담당 1, 투수담당 1, 총괄 1명) 정도만 있으면 충분한 자리.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프런트내 잡무담당으로 애초에 정규직조차도 아니다.

그러나 이 자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은퇴선수들의 진로문제 때문. 은퇴선수는 어지간한 스타 플레이어나 코치로서 재능을 보인 선수가 아닌 이상 바로 정식 코치로 불러줄 곳이 없기 때문에, 전력분석관을 1~2년 하면서 프런트와 코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익히고, 컴퓨터 쓰는 법도 익히고 자격증도 따며[2], 여기서 받은 인사고과를 실적삼아 현장 코치나 프런트 등 원하는 쪽의 진로를 잡아갈 수 있게 하는, 사실상 코치/프런트직원 인턴십 역할을 하는 자리. 여기서 좋은 고과를 받으면 정식 코치로 계약하는 거고, 아님 짤리는 거다. 은퇴 후 전력분석 자리를 제안받았다면 팀에서 해당 선수를 미래의 코치나 프런트 직원감으로 보고 있다는 소리다.

또,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만 예를 들어도 프로구단의 수는 축구 22개, 야구 10개에 불과하며, 다른 종목으로 폭을 넓혀도 프로구단이 100개 안팎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 같은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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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한 분야를 전담해서 지도하는 것이 아닌 경기 영상과 통계, 데이터 자료를 분석하는 전력분석관 역할을 하면서 파트별 코치들과 경기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감독의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하는 코치.[2] 지금이야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이니깐 선수들도 기본적인 컴퓨터는 쓸 줄 알지만, 과거엔 정말 자판도 칠 줄 모르는 선수도 허다했고, 지금도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엑셀 등 사무용 프로그램은 쓸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