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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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어의 문제점
3. 왜 이 단어가 등장했는가
4. 일부 네티즌들의 '전범기' 용어 사용 강요


1. 개요[편집]


전범기()는 전쟁범죄의 줄임말인 '전범'과 '기'(旗, 깃발)의 합성어로, 2010년대 들어서 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신조어이자 한국제 한자어이다.

표면적으로는 일본 제국 군부나 나치당과 같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세력 등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속한 단체의 깃발, 실제적으로는 욱일기, 더 나아가 하켄크로이츠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다.


2. 용어의 문제점[편집]


통념과는 달리 정작 '전범기'라는 말은 2008년 이후에 되어서야 한국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1] '전범기'란 단어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국제적으로 쓰인 선례도 없으나 전범(戰犯)과 기(旗)의 합성어로서 전범의 깃발이라는 의미로 쉽게 연상 될 수 있으나 잘못된 신조어이다.

우선 확인하여 둘 점은, 전범 문서에 설명되어 있지만 '전쟁범죄자'는 전쟁범죄를 저지르거나 명령권자로서 지시 또는 방조한 자를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다른 모든 범죄가 그렇듯이, 법[2]에 따라 재판을 거쳐 그 범죄가 확정되어야만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범죄론에 있어서 집단의 범죄능력은 대륙법계에서 집단의 의사능력 부재를 까닭으로서 부정되는 것이 일반론이다.

단체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 것은, 단체에 인격이 부여되거나 집단 구성원 전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협조함이라는 사실상 증명불가능한 논리적 비약을 낳는다.

어쨌든 추축국(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 군인으로 복무했다고 해서 모두 전범이 아니다.[3] 마찬가지로, 추축국에서 쓴 군기나 상징이라고 해서 모두가 전쟁범죄자들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범기라는 단어를 쓰는 쪽에서는 여러가지로 자체 정의를 내리기도 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대체로 욱일기를 가리키고 있다. 접할 기회가 적은 하켄크로이츠와는 달리 욱일기는 일본에서 자위대기로 쓰이는 등 여기저기에서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4]

이는 사실 전쟁범죄의 국기라는 단어의 표현과 어긋나는데, 욱일기는 일본 제국의 군기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국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일장기이고, 따라서 한동안 일장기가 전쟁에 대한 책임이 있는 객체에 대한 상징, 소위 '전범기' 취급을 받았다. 예를 들면 일본사회당기미가요 제창과 함께 일장기 게양을 거부해 오다가 1991년이 되어서야 조건부로 인정했다.# #

다만 한국인들은 일장기를 전범기로 규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엄연히 한 나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국기를 금기시하는 것까진 너무 껄끄럽다고 느끼거나, 독일 나치당과 일본 제국의 군부가 각 국가를 장악해서 전쟁범죄를 주도했기 때문에 국가 전체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더 적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각종 매체 등에서 욱일기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국주의의 일본을 묘사하는 영향 탓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전범기라는 말은 대략 2012년 전까지는 거의 쓰이지 않다가[5] 2012년 8월 12일자 뉴데일리 기사에서 박종우독도 세리머니 사건을 보도하면서 언급하기 시작했다.#[6] 주목할 점은 네이버 지식iN에서도 이 날짜 이전까지는 전범기가 쓰인 적이 전혀 없다가 2012년 8월 12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사용되기 시작한 것을 보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는 아니다.

전범기는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공식적인 단어가 아니다.전범기 표현에 관한 국립국어원의 답변 법학으로도 그른 말이기 때문에 이 낱말을 설명하거나 사용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전범'과 '기'는 등재되어 있으므로 '전범기'는 전쟁번죄자의 깃발이라는 의미로 쉽게 이해될 수 있으므로 '전번기'라는 합성어가 신조어로서 등장하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

외국어에도 전범기에 호환되는 어휘가 없다. 하켄크로이츠 역시 혐오받는 상징일 뿐 전범기에 호환되는 특수한 어휘로 부르진 않는다.[7] 따라서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 낱말이 있음을 모르나, 한국의 반욱일기 여론이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최근에는 어느 정도 알려졌다. 일본어 위키백과에는 "한국이 욱일기를 전범기라고 부르며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한 성격을 가진다고 주장한다."라고 적혀 있다.


3. 왜 이 단어가 등장했는가[편집]


파일:자살특공대.jpg

''어디 감히 전쟁 때 쓰던 국기를 들고 어디로 온다고? 주의하라고 그러세요. 우리들이 그냥 있을 줄 압니까?"[8]

김복동(일본군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 "욱일기 절대 용납 못 해"

군국주의하의 일본은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했던만큼, 군기인 욱일기가 그 당시 많이 노출된데에 따라 군국주의의 일본을 상징하는 매개로서 욱일기가 많이 노출되었고, 자연스럽게 2차세계대전에서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집단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한 비판도 욱일기에 쏠리게 되게 되었다. 또한 많은 한국인들이 2000년대 이후 급속히 우경화된 일본일본 제국 시절에 저지른 악행으로 점철된 과거사를 겉으론 반성하는 척하고 속으론 오히려 미화하는 듯한 반동적인 행보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일본의 반성의 여부가 의심되는 전쟁책임에 대해 반인권적, 외교적 책임에 대한 비판을 표하는 과정에서 도덕적, 외교적 용어와는 별도인 범죄라는 단어가 일본을 비판할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서 헤이트 심볼이라는 단어를 대체하는 위치에서 오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경과되며 일본 극우세력들이 일본군기이자 현 자위대기인[9] 욱일기를 앞세웠고, 이에 욱일기가 한국인들에게 자주 노출되면서 그 문양이 한국인들의 머리에 각인이 되었고, 마침 그 깃발을 쓴 곳과 현재도 쓰고 있는 곳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서히 알려지면서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점차 확산되었고, 욱일기가 주목을 받게 된후 욱일기를 사용하던 군 소속인 그 핵심인물들의 이름이 모셔진 야스쿠니 신사에 유력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극우성향의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는 것을 근거로 삼아 점차 욱일기를 일제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것이 강해지며, 또한 서경덕, 반크 등이 욱일기는 전범기라고 해외에 알리자고 하는 운동을 전개하며 더더욱 국내의 주목도가 높아졌다.

국립국어원은 신조어이기 때문에 국어사전엔 실려있지 않아 표준어로서의 쓰임을 말할 수 없지만 한국인들이 욱일기를 전쟁 범죄의 상징과 같은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긍정, 부정적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참고

반면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망명 이후 일본 내 지지 세력에 의해 구명된 김대중이 대통령이었던 시절 일본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입항한 적이 있는데 그다지 크게 문제시 되지 않았다. #


4. 일부 네티즌들의 '전범기' 용어 사용 강요[편집]


한국의 네티즌들은 요즘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전범기'라는 표현을 절대화하고 있고 언론도 기사 조회수 획득을 위해 역시 경쟁적으로 이 표현을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군가 '욱일기'로 칭하면 '전범기'로 고쳐 부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 일수이고, '욱일기'라는 용어를 고수하면 친일몰이 현상이나 토착왜구몰이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

한국에서 '전범기'는 일반적으로 추축국의 상징기를 뜻하는, 포괄적인 범주를 나타내는 일반명사인데, 따라서 '전범기'는 나치 독일의 하켄크로이츠, 이탈리아 왕국의 파스케스를 포함하기 때문에 '욱일기'로 바꿔 불러야 하는 당위성은 전무하다.[10]

하켄크로이츠도 '전범기'로 종종 불렸으나, 베를린 소녀상 철거 논란이 국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기 시작한 후로 이 용례도 훨씬 많다. 일본이 독일 수준의 과거 전쟁범죄에 사과하는 태도를 견지하지 않고 일제 강제징용 의제, 일본군 성노예 의제, 소녀상 건립 의제에서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역사 문제로 한국인을 자극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욱일기를 '전범기'로 부르는 흐름이 더 형성되고 있다는 측면이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23:48:32에 나무위키 전범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언론에 처음 나온 것은 2012년 8월 12일 기사다. 이 기사에서는 '욱일승천기'를 전범기로 칭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로는 2008년 12월 24일 게시물이 있다. 이 블로그에서는 일장기를 전범기로 칭하고 있다.[2] 전쟁 범죄는 국제법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3] 일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각각 독일군, 일본군에 복무한 오토 카리우스, 나카소네 야스히로 같은 인물들은 전범이 아니다.[4] 소수이지만 욱일기의 명칭을 '전범기'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5] 물론 전혀 없지는 않다. 2008년 블로그에 쓰인 예가 있는데 여기서는 욱일기가 아닌 일장기를 전범기라 언급했다. 2011년 블로그에서 쓰인 용례가 있다. 그러나 사실상의 의미가 없다.[6] 기사에 나온 욱일승천기의 정식 명칭은 '욱일기'이다.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 할 기자나, 기사의 오류를 고쳐야 할 편집자까지 그른 명칭을 답습한 것은 비판할 만하다.[7] 단, 하켄크로이츠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독일법에서 법적으로 금지되는 상징의 조건에 대해 매우 길게 설명해놓은 걸 볼 수 있다.[8] 사실 욱일기는 군기일 뿐, 국기가 아니다. 일본 제국 시절에도 국기는 일장기였다. 지금도 군기에서 자위대의 상징이 되었을 뿐 여전히 군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9] 육상자위대는 8조 욱일기, 해상자위대는 16조 욱일기를 사용한다.[10] 비유하자면, 욱일기를 '전범기'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강호순' 말고 '연쇄살인범'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강호순은 연쇄살인범이지만 모든 연쇄살인범이 강호순인 건 아니다. 따라서 '욱일기'를 항상 '전범기'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그르다. '강호순'으로 부른다고 해서 그의 범죄를 부정하거나 옹호하는 것이 아니듯이, '욱일기'로 부른다고 해서 일본 제국의 범죄를 부정하거나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