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회계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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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算會計運用士
Computerized Accounting Specialist

1. 개요
2. 수험 정보
3. 문제점
4. 의외의 장점



1. 개요[편집]


대한상공회의소(검정형), 한국산업인력공단(과정평가형)의 국가기술자격증이며, 1~3급까지 있다. 유사한 국가공인시험으로 전산세무회계AT 자격시험이 있다. 보통 2급 이상부터 여러 공공기관에서 국가기술자격증으로 가산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학점을 인정받기 때문에 학점 취득용으로도 유용하다. 그러니 실질적으로는 운용사 2급 이상을 응시하는 게 좋다.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자격 취득을 강권하기도 한다.

정기 시험은 1년 3회 치러진다. 응시료는 필기 17,000원, 실기 22,000원이다. 원래 1급은 정기시험만 있었고 2급 이하는 정기+상시시험으로 운영되었었으나, 2021년부터는 1, 2, 3급 모두 상시시험으로만 취득이 가능하게 변경되었다.[1] 상시시험의 경우 응시자가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필기시험을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비서, 무역영어, 상공회의소 한자 수험자들과 같은 시험장에서 치를 때도 있다.


2. 수험 정보[편집]


  • 필기
3급: 회계원리[2] = 25문항[3]
2급: 재무회계 + 원가회계 = 40문항
1급: 재무회계 + 원가회계 + 세무회계 = 60문항

  • 실기
컴퓨터 작업형이다. 시험시간은 3급 60분, 2급 80분, 1급 100분이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sERP과 유사한 수험용 ERP 프로그램과 더존의 회계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만든 수험용 프로그램을 쓴다. 전산세무회계나 AT 자격시험에서는 나오지 않는 원가회계의 실기 작성 부분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 수험기간
1급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따로보기 때문에 정기시험으로 본다면 최소 3개월 이상 걸린다고 보면 된다. 2016년부터 전산회계운용사 2, 3급은 상시시험이 생겨 빠른 시간안에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 난이도
필기시험은 2020년 기준으로 전산회계2급 ≤ 전산회계운용사3급 < 전산회계1급 < 전산회계운용사2급 < 전산세무2급 < 전산회계운용사1급 순서로 볼 수 있다. 다른 세무회계관련 자격증과 달리 필기를 분리하여 시험을 치르므로 과목 별로 20문항 이상을 풀고 평균 60점을 받아야 함으로 실제적인 합격선이 높다. 특히, 2급의 원가회계 과목이 단독 출제되므로 자칫 과락의 위험성이 있다.

전산회계운용사는 재경관리사와 함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문제가 출제되므로, 시험이 요구하는 능력부문이 다르다. 전산세무2급은 일반기업회계기준(GAAP)을 채택하는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재무회계와 세무신고에 필요한 능력에 초점을 둔다면, 전산회계운용사는 중견제조업체 (대한상의 주요 회원사)의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이상 2급) 및 나아가 세무신고와 관리회계(이상 1급)를 다루는 실무진의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같은 맥락에서 실기시험은 회계처리를 함에 있어 필요하면 관련 원장을 조회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고 있고, 제조업의 입고/출고를 원재료매입/제품매출과 연결 지어 전표를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시험 대비는 문제은행 출제 방식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필기는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 무난하게 통과하고 실기 역시 문제 풀이를 꼼꼼히 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더존에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풀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과정평가형으로도 취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자격증이 대한상공회의소(카드형)가 아닌 한국산업인력공단(수첩형/상장형)의 명의로 발급된다. 상공회의소의 전산과 연동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 문제점[편집]


강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교재조차 한 권도 없다. 부기에서 막 바뀔 때도 그렇더니, 2021년 현재도 관련된 강의나 교재가 없다. 그래서 회계 관련 사람들은 애정과 근성이 없다면 못 딸 자격증이라고 한다. 그래도 요즘은 예전처럼 1년 1회가 아닌 1년 2회로 늘어났고 필기, 실기 모의고사에서도 해설을 제공하여 접근성이 높아진 편. 2009년에만 해도 실기 프로그램 매뉴얼 북으로 공부해야 했다.(...)

2021년 버전의 공식 가이드북이 올라왔다. 후술한 상시시험 전환과 더불어 전산회계운용사 1급 수험생에 대한 배려가 늘었다. 단순히 가이드북도 아니고 필기는 300페이지, 실기는 400페이지에 달하는 장서 형태의 PDF 파일인데 구성이 그냥 책이랑 똑같으므로 인쇄해서 분철하면 책이 된다. (심지어 머리말도 있다!) 어떻게보면 시중에 사교재가 돌아다녀야 하는데 안 돌아다니니 그냥 상공회의소가 작정하고 공교재를 만들어서 무료로 푼거라고 볼 수 있다.[4]

2021년부터 전산회계운용사의 모든 시험이 상시로 전환되어 접근이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2급과 3급의 경우 말 그대로 상시로 응시할 수 있고, 1급의 경우 필기 12~13회 및 실기 2회만 진행된다.

4. 의외의 장점[편집]


전산회계운용사 1급이 다른 자격증보다 우월한 점이 하나 있다. 전산회계운용사 1급의 난이도는 전산세무2급보다 높고 전산세무 1급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학점은행제 경영학/회계학과에서 인정하는 학점은 18학점으로 되려 TAT 1급과 전산세무 1급보다 2학점이 높다. 학점은행제에서 학점 인정 수치가 크니 회계분야 자격증으로 학점을 취득하려면 전산회계운용사 1급이 실익이 가장 크다.[5] 물론 응시 기회가 1년에 2회인 1급 시험에 비해 1년에 6회씩 있는 기타 시험들의 접근성이 더 높긴 하다.

여타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보다 인정학점이 높은 이유는,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인 다른 시험에 비해 전산회계운용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상 회계 분야의 유일한 국가기술자격이기 때문이다.[6] 법령상 전문자격 다음으로 그 격을 인정받는 국가기술자격이므로[7], 민간자격보다 상대적으로 격이 높다. 국가공인이라함은 민간자격에 대해 국가가 해당 자격의 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일 뿐이므로 법령상 혜택에 있어 국가기술자격보다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정리하면 국가자격(전문자격+기술자격) > 국가공인민간자격 > 등록민간자격 순으로 자격제도의 체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 다만 1급의 경우는 상시시험이라 하더라도 필기 시험은 1년에 12~13회만, 실기 시험은 1년에 2회만 실시되고 있다. 필기는 바로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떨어지면 다시 접수해도 된다.[2] 재무회계와 상당 부분 겹친다.[3] 의무검정 필기 면제 종목[4] 거기에 모의고사도 최소 2년치를 제공하므로 교재 샘플 자료 + 모의고사 2~4회를 돌리면 합격 못할 것도 없게 되었다. 그래도 강의가 없다는 단점은 여전하므로 독학으로 따야하니 애정이 없으면 못 딸 자격증은 맞다.[5] 이보다 더 높은 학점을 주는 건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보험계리사 같은 것뿐인데 애초에 이런 자격은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취득하려고 따는 자격이 아니라서 실질적으로 전산회계운용사가 가장 많은 학점을 인정해준다고 할 수 있다.[6] 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재무)는 모두 국가전문자격이다.[7] 모든 전문자격이 기술자격보다 상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기술사와 공인중개사를 비교해보면 시험 자체는 기술사가 훨씬 더 어렵다. 기술/기능쪽 자격증과 나머지 국가자격을 나누는 의미 정도로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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