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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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소가[1]
滇西小哥 | Dianxi Xiaoge

파일:전서소가.jpg
본명
둥메이화(Dong Meihua[2], 董梅花)
닉네임
아펀(阿盆), 펀지(盆鷄)
국적
[[중국|

중국
display: none; display: 중국"
행정구
]]

민족
바이족
생년월일
1990년 4월 4일(34세)
출생
윈난성 바오산시(保山市) 스뎬현(施甸县)
학력
쓰촨경찰학원 (2012년 6월 졸업)
데뷔
2016년
구독자
시나 웨이보: 839.7만명[기준]
유튜브: 1020만명[기준]
링크
파일:시나 웨이보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아펀(阿盆)
4. 다른 등장인물
5. 기타
6. 쌈 관련 논란



1. 개요[편집]


윈난성 서쪽 시골인 바오산시(保山市) 스뎬현(施甸县)[3]에서 사는 아펀(阿盆)이 요리를 만드는 동영상이 올라오는 채널. 주로 한 가지 요리 혹은 재료를 주제로 하여, 재료를 준비하는 것부터 요리 및 식사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아늑하고 그리운 시골의 풍경을 가득 담은 것도 특징이다.


2. 특징[편집]


1인 컨텐츠를 넘어선 전문적인 영상미를 담고 있어 마치 짧은 다큐멘터리를 연속으로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인공 아펀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2명이서 아이폰 6을 가지고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채널이 유명해지고 구독자가 불어나면서 지금은 중국 전문 미디어 업체인 Papitube가 맡아서 촬영-편집하고 있다.[4]

기본적으로 도시화가 거의 안된 운남성 오지의 농촌을 배경으로 식재료를 자연에서 직접 채집해 요리를 하여 가족이나 마을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주된 등장 요리는 당연히 운남 요리이다. 다양한 민족의 영향을 받은 토속적인 운남성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얼핏 보면 중국 요리, 태국 요리, 베트남 요리의 중간 느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운남 요리 외에도 다른 요리도 꽤 잘한다. 시골 밖을 나가본 적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도시음식을 맛보여주기 위해 햄버거를 만들기도 하는데, 그런데 빵부터 케첩, 고기패티까지 다 수작업으로 만든다. 피자를 만들기도 한다.

운남성은 중원보다는 미얀마베트남에 더 가까운 열대지방이기 때문에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두리안, 파파야 같은 열대 작물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고추가지, 완두, 옥수수 같은 재료들도 나온다. 주된 기법은 볶음 요리인데, 한국에서는 잘 쓰지 않는 돼지기름(라드)를 많이 쓴다. 향신료로는 산초, 고추, 생강, 마늘, 고수, 설탕을 주로 사용한다. 호남 요리나 이나 사천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또는 바이족의 또다른 근거지인 귀주성귀주 요리의 영향인지) 상당히 매운 요리를 많이 만든다.

재료의 채집이나 밑손질부터 진행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수고와 과정을 거친다. 자연건조 시키거나 발효를 해야 하는 요리는 재료 준비에만 며칠에서 몇달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육류를 손질할 때는 매우 고어할 수도 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주로 일주일에 한편씩 올리는데, 본인 이야기로는 하나 올리면 다음엔 어떤 것을 올려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한다. 물론 영상은 군더기 없이 깔끔하고 보기 좋게 편집되어있다. 촬영후기를 보면, 잘 모르는 요리는 어른들에게 묻거나 미리 연습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촬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요리를 하는 과정의 소음들이 어우러져 ASMR 효과도 만점이다.

대부분의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등장인물들의 간단한 대화 몇 마디나, 영상 주제에 대한 짧은 나레이션 외에 요리 중 말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본인이 다른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말은 될 수 있으면 최소한으로 하고, 대신 운남성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을 컨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초기 동영상에는 배경음악만 나오고 거의 대화가 없지만, 2018년부터는 독백이나 마을사람끼리의 대화가 등장한다. vlog 형식의 동영상은 아펀이 카메라(핸드폰)을 들고 찍으면서 직접 설명하는 형식이다. 주로 재료채집이나 직접 요리하지 않고 다른 집을 방문할 때 이런 형식을 사용한다.

웨이보 버전은 가끔 영상 말미에 본편에 등장하는 음식이 타오바오 쇼핑몰에 있다는 안내문으로 끝나는데, 유튜브 버전에서는 아펀이 등장하여 요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거나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별개 영상이 추가된다. 인스타그램 버전은 용량제한 때문에 1분 내외의 축약판을 올려놓고 있다.

원래 전서소가의 소속사인 파피튜브에서는 영어 자막만 제공하지만, 일부 영상에는 한국어 자막이 붙어 있어서 한국인 구독자들도 꽤 된다. 대부분 "방승현"이라는 유저가 번역했는데, 번역의 질은 대체로 좋은 편이나 라임을 지속적으로 레몬으로 표기하고, 터무니없는 문법을 틀리는 모습도 존재하긴 한다. 간혹 방승현 외 다른 유저가 번역한 영상도 있다.


3. 아펀(阿盆)[편집]


파일:아펀.jpg[5]
영상의 주인공으로 상당한 요리 실력을 보여준다. 본명은 둥메이화(董梅华)다. 윈난성 바오산시 출신으로,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백족이다. 중국공산당원이며 2012년 7월 쓰촨경찰대학을 졸업했다. 국내외에 1,100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웨이보 동영상 유명인, 10대 영향력 있는 미식(美食) 인물에 선정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계속 요리를 시켰다고 한다. 사실 칼질을 보면 상당히 숙련된 것은 확실하다.

쓰촨경찰학원 졸업 후 충칭에서 인민 무장 경찰로 복무했다. 경력을 봐서는 범인체포나 치안유지보다는 소방구조요원으로 활약한 듯하다.(중국은 소방관도 무경소속이다.) 경찰학교 재학중 2010년 산사태 구호에 투입되어 계속 바위가 떨어지는 가운데 인명구조활동을 벌여 아바 티베트족 창족 자치주로부터 개인 3등 공훈을 받았다. 2011년 버스 화재 구호에 참여했는데, 망치로 창문을 깨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승객을 구해 쓰촨성 공안청으로부터 개인 2등 공훈을 받았다. 당시 기사 2012년 루저우시(泸州市) 인민정부로부터 '루저우시 용감한 용사', '루저우시 장양구 용감한 시민', 공산주의청년단 쓰촨성위로부터 '쓰촨성 우수 공산주의 청년단원'을 수상했다.

2016년 아버지가 중병에 들자 무경을 사직하고 병간호를 위해 윈난성의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무경 장교는 위험하기는[6] 하지만, 공무원 신분이라 상당히 안정적임에도 사직하고 귀향한 것이다.

처음에는 인터넷 상거래로 마을의 토산품을 팔기 위해 동영상을 찍었다고 한다. 타오바오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고 중국 동영상회사에 자기이름으로 컨텐츠를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쇼핑몰[7]보다 이 영상이 더 유명해지면서 중국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후 영상 프로덕션과 계약하여 전문유튜버로 전직했다.

처음에는 아이폰6, 이후 캐논 80D와 tamron 18-200mm 카메라로 찍었고, 이후에 소니 a7m3과 24-105mm 렌즈를 사용한다고 한다.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코렐 비디오스튜디오와 아도비 프리미어 프로2.

2019년 윈난성 청년창업협회로부터 공익대사 칭호를 받았고, 2020년 1월 8일 바오산시 문화관광국으로부터 정식으로 바오산시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4. 다른 등장인물[편집]


  • 할머니, 할아버지
시골에서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할머니는 자주 요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요리를 주제로 몇번인가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 남동생 2명
샤오하오(小豪)라고 불리는 남동생과, 다른 지방에 사는 남동생 아춘(阿春)이 등장. 이 중 많이 나오는 건 주인공 아펀의 사촌동생인 불 피우기 장인인샤오하오로, 평일엔 산을 건너가야 나오는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어 주말에만 집에 온다고 한다. 샤오하오의 부모는 돈을 벌기 위해 따로 산다고 한다.

  • 따왕(大王: 대왕)
아펀의 가족이 키우는 대형견(수컷)으로, 견종은 알래스칸 말라뮤트. 본 채널의 신 스틸러. 2019년 이후부터 등장한다. 요리하는 와중에 옆에서 서성이거나 가족들 옆에서 혀를 내밀고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고기 요리를 할 때는 높은 확률로 따왕이 옆에 와 있으며, 식재료에 손을 대려고 해서 아펀에게 혼나는 일도 많다. 사람 말소리가 거의 안 들리는 이 채널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소리가, 아펀이 따왕을 혼내는 소리다 아펀이 요리 재료를 얻기 위해 산을 올라가거나 밭을 가는 등 밖으로 나갈 때 거의 항상 따라다니며, 때로는 바구니를 대신 들어주기도 한다. 우리에서 닭을 고를 때는 한몫하기도 한다.[8] 아펀의 말에 따르면 크고 무섭게 생겨서 마을 개들이 죄다 피하는 바람에 친구가 없다고(…). 물에 들어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2020년 2월 20일 드디어 따왕 특집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의하면 아펀 가족은 따왕을 2016년부터 키우기 시작했고, 처음엔 아펀 품 안에 들어올만큼 작았는데 엄청난 속도로 폭풍성장해[9] 1년여만에 지금의 덩치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에는 쓰이지 않은 따왕의 모습을 다수 볼 수 있는데, 덩치만 컸지 굉장히 어리광이 심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해서 항상 아펀이 고생하는 듯 하다. 따왕의 몸집이 거의 더 큰데#, 저 거대한 덩치로 다른 강아지들 하듯이 아펀에게 달려드는 무시무시한 장면도 보인다(…). 최근 영상에서는 120근이나 나간다고 타박하는데, 중국은 1근이 500g이라 60kg 정도 된다. 2021년 8월 아예 따왕의 채널을 독립했다.#


5. 기타[편집]


  • 가끔 PPL이 보이기도 한다.

  • 원래 아펀이 동영상을 찍게 된 계기는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 홍보용이었다. 타오바오의 전서소가몰#을 검색해보면 아펀이 만든 요리 중에서 배송이 가능한 과자류나 중국 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운남성 고유의 식재료를 팔고 있다. 다만 동영상 내에서는 자신의 쇼핑몰 홍보는 하지 않는다.

  • 리쯔치(李子柒)를 위시한 중국 유튜버들의 댓글창이 모두 그렇듯, 홍콩 키워드가 담긴 댓글은 자동이 바로 삭제해버린다.

  • 유튜브 댓글에 가끔 아펀이 리플을 남기는데, 영어는 잘 못하는 듯. 매우 간단한 영어만 사용해 칭찬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중국에서 유튜브는 막혀있지만 VPN을 이용해서 접속할 수 있다.

  • 유사한 컨셉의 유튜버 리쯔치와 비교할 때 리쯔치의 생활은 속세와 동떨어진 고요한 느낌이라면, 전서소가의 생활은 인정(人情)이 가득한 느낌을 전해준다. 사실 리쯔치는 중국에서도 대표 크리에이터로 유명하지만 전서소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웨이보 구독자수를 비교해봐도 전서소가는 리쯔치(2020년 6월 현재 약 2,700만)에 비해 1/8수준이다. 다만 유튜브는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시기에 진출했고, 유튜브에서의 구독자 비율은 리쯔치의 1/2정도라서 유튜브에서 전서소가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 아펀이 마을사람들과 대화할 때 쓰는 언어는 표준중국어가 아니다. 아마도 운남사투리 또는 바이족의 고유언어인 바이어인듯 하다. 다만 동영상 끝에 리플에 대답하거나 간단한 설명을 할 때는 표준중국어를 쓴다.

  • 가끔 바이족 뿐만 아니라 이족이나 회족(히잡을 쓴 여성들) 인물들도 등장하는데, 운남성은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반 정도가 모여살기 때문에 섞여 사는 경우가 많다.

  • 바이족끼리는 아펀을 펀지(盆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아명인 듯하며, 아펀은 펀지의 애칭이다.

  • 육류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가축을 직접 잡아 내놓기 때문에, 도살되기 전에 아펀이 우리에서 잡아오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물론 도살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풍경을 보여주면서 가축이 내는 단말마의 비명 소리만 나온다.) 거위는 아펀이 직접 잡고, 돼지, , 는 마을 남성이 처리하는 듯. 또한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육류를 보관하기 위해 가공하여 , 소시지, 육포, 훈제, 유저육을 만드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 초기에 올린 동영상에는 아궁이와 프라이팬을 제외하면 주방 전체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는데, 2018년 이후의 동영상부터 등장한다. 아마 촬영을 위해 리모델링을 한 듯, 중국의 농촌의 전통 주방과는 좀 다르다. 또한 시골 정취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냉장고나 믹서와 같은 가전제품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주방 장면의 빛의 상태를 보면, 촬영을 위한 조명기기가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 전서소가의 초기 동영상은 유튜브에는 없고 웨이보에서 볼 수 있는데#, 그나마 질이 심하게 떨어지는 2017년 이전 동영상은 흑역사라고 생각했는지 모두 삭제했다. 초기에는 베트남 고유의 아오자이와 비슷한 바이족 전통의상을 입고 출연하기도 했다.

  • 주로 제3자가 아펀 및 주변인물을 촬영하는 동영상이 대다수지만, 셀카와 독백 형식으로 운남 농촌을 걸어가며 재료를 채집하는 영상을 찍는 vlog 동영상도 있다. # 다만 조회 수는 현저히 낮다.

  • 다른 유튜버 골드쓰레드(Goldthread)와 아펀의 인터뷰에 의하면# 웨이보에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후, 구독자 10만까지 도달하는데 1년 반이 걸렸다고 한다. 이 당시 영상을 어떻게 찍어야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동영상의 질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2년차부터 구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또한 이때부터 유튜브에 진출했다. 2018년 9월 유튜브에 진출했는데 11월에 100만에 이르렀다고 하다.

  • 또한 이 골드쓰레드의 취재에서 여러가지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 10분정도의 동영상 한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종일 꼬박 세팅과 촬영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으면 재촬영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궁이는 장작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화력을 조절하기 어려워 꼭 원하는 그림의 요리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이럴 때는 다시 찍어야 한다.

  • 일부에서 "중국공산당이 자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띄워주는 거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는데[10][11][12], 원래 전서소가의 컨텐츠는 2016~2017년 중국 웨이보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다음에(웨이보 팔로어가 300만이 넘는다.) 수익창출을 위해 유튜브에 진출한 것이다.[13] 그러니까 전서소가의 모든 컨텐츠는 원래 대내용으로 만들다가 이후 유명해지면서 아래 설명할 파피튜브와 계약하여 유튜브에도 올라오는 것이며 정부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파피튜브가 관리한다.[14] 중국에서는 개개인의 유튜브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는 하지만, 중국 동영상회사나 컨텐츠 업체는 대부분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다. 호남위성TV 자회사인 망고 TV나 중국의 위성TV는 이렇게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자사의 영상물을 유튜브에 무료로 올려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외부로 통하는 IP를 가진 업체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전서소가의 소속사인 파피튜브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꽤 유명한 크리에이터 영상회사로 1세대 웨이보 스타인 파피 장(본명 장이레이)이 만든 회사이다. 파피 장은 중국 최고의 연극영화과중앙희극학원을 나왔지만 그저 그런 단역 배우였다. 그러나 본인이 제작한 코믹 동영상을 웨이보에 올려 유명해져서 웨이보 팔로워수가 800만에 이르렀고 그 유명세를 바탕으로 영상 회사 파피튜브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중국의 고유의 컨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하거나 동영상 제작자들을 발굴하여 유튜브에 진출시키는 것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중국 SNS 인플루언서를 소속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 정작 중국 내부에서는 오히려 "중국 농촌의 낙후성을 전세계에 보여주기 때문에 리쯔치와 전서소가류의 해외 동영상 진출을 막아야 한다"는 비판여론과 이를 옹호하는 여론으로 갈려 논쟁이 있었다.(...) #신화망(중문 2019-12-9)

  • 유튜브에서 최다조회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삶은 돼지고기를 돼지기름에 담가 저장하는 유저육(油底肉)이다. 현재 4,4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에피소드는 한국인들도 많이 보았는지 정육왕, 요리왕 비룡(유튜버)이나 육식맨등의 여러 한국인 유튜버들이 전서소가를 인용하여 한국식으로 재연한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6. 쌈 관련 논란[편집]



2020년 11월 10일에 "고목 호두 백년에 거쳐 머금어진 과실의 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문제는 영상 후반부에서 호두 기름을 판에 올린 소고기를 비롯해 각종 음식들을 구워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국식으로 삼겹살고추, 마늘와 함께 상추에 싸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0년대 들어 한국 네티즌들이 중국의 한복 도용으로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서 중국의 식문화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는데, 전서소가는 유튜브 댓글에서 "상추를 고기와 함께 싸먹는 것은 운남성의 전통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운남성의 전통 음식 중 쌈을 싸서 먹는 음식이 있고, 문화 자체가 월남쌈처럼 다른 아시아권 문화에서도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해당 영상은 상추고기, 마늘고추를 넣어 싸먹는 한국의 쌈 문화라 운남 전통 음식이라기엔 거리가 있다.[15] 실제로 운남성 토박이인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예 해당 요리를 모르고 있으며, 또한 해당 영상에서 쌈에 바람을 호호 불고[16] 한 입에 다 먹지 못하고 절반씩 베어먹는 어색한 모습과 같이 찍히는 다른 가족들은 쌈을 먹지 않는다는 점이 사전에 급히 준비한 인위적인 연출인 티가 나서 논란이 생겼다. 정치색을 거의 띠지 않던 전서소가에서 뜬금없이 이런 얄팍한 짓을 하는 걸 보아, 아무래도 지자체나 고위 인사들에게 압력을 받고 제작된 것이 아닌가 의혹이 나오고 있다. 대사도 별로 없이 자막으로 대부분 설명을 대체하던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가 유독 많은 영상이기도 해서, 뭔가 외부의 요구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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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ānxī Xiǎogē, 뎬시샤오거. 滇(성할 전)자는 윈난성의 별칭이다. 滇西는 윈난성 쿤밍시 서쪽의 넓은 지역을 가리킨다. 채널명은 '윈난 서쪽의 젊은이(小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2] 한국어 발음으로 동매화[기준] A B 2023년 7월 9일[3] 다리시(大理市)에서 230km, 쿤밍시에서 560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성도인 쿤밍시보다 미얀마 국경이 더 가까운 곳이다.[4] 영상 말미에 Papitube 로고가 뜬다.[5] 위의 사진을 보면 姐(누님 저)에 X표가 되어 있고 哥(형님 가)로 되어 있는데 원래는 아펀은 여성이기 때문에 소저(小姐:아가씨)가 맞지만, 차별화를 위해 "소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서 온라인명으로 삼은 듯.[6] 쓰촨성 부근은 쓰촨성 대지진에서 보듯이 지진이 많이 나고 삼림지대가 많기 때문에 산불이 자주 나며, 소방구조요원을 겸하고 있는 무경대원들이 구조나 진압을 나갔다가 종종 순직하곤 한다.#[7] 이 점은 리즈치도 마찬가지다.[8] 동영상에는 물론 안나오지만, 아펀이 닭을 직접 도살하는 듯 하다.[9] 몸무게가 하루에 250g씩 성장했다고 한다.[10] 유튜브 댓글을 보면 중국인 친구에게 들었다며 하는 뇌피셜을 푸는 한국인들이 있다. 물론 카메라 워크 같은 것을 보면 아펀 혼자 제작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영상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작가나 연출도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기업형 유튜버 중에서 전문 프로덕션을 끼거나 차려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며, 이런 기업형 유튜버는 전세계에 널려있다. 방송의 체험프로그램도 사실 모두 연출과 콘티대로 진행하는데 유튜버가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같은 논리를 들이대면 이 분은 미국의 자본주의 프로파간다가 된다 정치적 컨텐츠도 아닌데, 수익창출을 위한 전문가의 개입을 공산당의 음모라고 보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웨이보를 검색해보면 전서소가의 아류 컨텐츠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것은 중국에서도 이런 류의 컨텐츠가 소비가 많이 된다는 의미다.[11] 또 다른 댓글을 보면 중국 당국에 의해 탄압받는 소수민족의 생활상을 미화-선전하기 위해서라는 뇌피셜도 있다. 만약 아펀이 중국에서 독립하려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티베트족이나 위구르족이라면 일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펀이 속해 있는 바이족은 後대리국이 13세기에 망한 이래 이미 중국에 복속한 지 771년이나 지난 민족이다. 운남성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위구르티베트와는 달리 분리주의 운동은 거의 없다.[12] 최근에는 티베트족의 가정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냥 소개하는 걸로 끝나는 걸 보아 그쪽과 좋은 거든 안 좋은 거든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모양.[13] 유튜버들은 조회수의 따라 다르지만 전서소가의 조회수를 감안하면 매월 수천 정도의 수익을 낸다고 봐도 될듯.[14] 파피튜브의 경영자인 파피장은 자신이 올란 컨텐츠가 "저속성"(성관련 농담)을 이유로 자주 검열에 걸려 삭제당했기 때문에 중국 정부랑 딱히 좋은 사이도 아니다.[15] 해당 논란이 일었을 때 역사 카페 부흥에서 현지에 연고가 있는 회원들에 의하면 쌈과 비슷한 음식이 있는 건 맞으나 윈난성 내에서도 잘 모르는 이들이 많고, 더욱이 현지인들도 해당 방식을 한국식으로 인식한다고 한다.[16] 고기가 뜨거워서 이렇게 한 것 같은데, 문제는 쌈을 이미 싼 뒤에 그 위에 바람을 불었다. 처음 먹어보는 게 아니라면, 같이 싼 채소들 때문에 식혀먹을 정도로 뜨겁지도 않고 쌈을 싼 뒤에 입김을 불어봐야 채소가 바람을 다 막기 때문에 제대로 식혀지지도 않는다는 걸 모를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