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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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자 * : 군악은 공보정훈 하위병과, 간호는 의무 하위병과



1. 개요
2. 편제
3. 후반기교육
4. 자대생활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군 전차들의 전차포 사격 영상[1]


[백발백중 웹드라마 시즌2] 첫번째 이야기 '우리가 쏜다!'[2]
전차병(, Tank Crew)은 대한민국 육군의 병과 보직의 하나이다. 군사특기 번호는 다음과 같다.

  • 120 기갑(장교)
  • 121 전차승무(부사관)
  • 121101 K1 계열 전차승무원
  • 121102 M48 계열 전차승무원
  • 121280 T-80 전차승무원[3]
  • 122 전차정비(부사관)
    • 122101 K 계열 전차 부대정비
    • 122102 K 계열 전차 포탑정비
    • 122103 M 계열 전차 부대정비
    • 122104 M 계열 전차 포탑정비
    • 122105 전차 통신 정비

원래는 신체등급 2급 이상, 신장 164~180cm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2022년 2월부로 신체등급 3급 이상, 신장 159~187cm로 조정되었다. 현재 K-2 흑표는 오직 간부 편제이기에 병사는 탑승할 수 없다. 또한 M48 패튼은 퇴역을 앞두고 있기에 M계열 승무원 보직은 향후 폐지될 전망이며 T계열 승무원 편제는 T-80U가 모두 대항군 연대로 배치됐기 때문에 사라졌다.


2. 편제[편집]



파일:5YBkj09.jpg

사격훈련 중인 17 보병사단 전차대대 M48A5K, 현재는 전량 K1 전차로 교체되었다.
전차소대는 1개 전차를 1개 분대로 부른다. 즉 사람 수로 세지 않고 전차의 수에 따라 분대의 수도 결정난다. 1개 전차 소대 편제는 부대에 따라 달라진다. 기계화 보병사단 소속 기갑부대와 일반 독립기갑부대 소속은 3대가 편제되며, 일반 보병사단에 편제된 기갑대대는 4대가 편제된다.[4] 이는 미군 전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서, 미군 기갑 편제도 똑같다.

그리고 각 소대장이 전차장을 담당하는 전차를 '선임전차', '소대장차', '1호차'라 하는데 소대장을 제외한 이 단차의 승무원들은 해당 중대에서 기량이 뛰어난 부대원들이 맡는다. 중대장은 훈련 시 레토나 같은 군용차를 타고 훈련지휘를 하지만, 실전 상황 시엔 각 중대에 있는 본부소대의 전차에 탑승하고 작전에 임한다.

전차장을 중심으로 조종수·포수·탄약수로 구성되는데, 부사관의 경우 병 출신이 아니라면 대부분 조종수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병 출신은 부사관 조종수 부재시 조종수를 맡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탄약수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운이 매우 좋으면 조종수로, 대부분은 포수로 전직하나 많은 이들은 탄약수로 전역할 때까지 한다.

재미있는 점은 전차병인 병사가 탄약수→포수 테크는 가능해도 탄약수→조종수 테크는 불가능하나 부대마다, 자신의 역량에 따라 다르다. 이유는 조종수는 다른 3개의 보직과는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조종수를 시키려면 처음부터 조종수 보직을 주는 것.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당시에는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에도 탄약수를 거쳐 조종수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당시 탄약수는 잡다한 임무를 도맡았기에 가능했던 것. 본부소대의 경우 원 보직에 상관없이 탄약수 보직으로 훈련을 나가게 된다는 말이 있다.[5]

따라서 대체적으로 승무원 간의 서열은 부사관이 조종수로 보임했다는 가정하에 전차장>조종수>포수>탄약수 순으로 서열이 구성된다. 만일 병사가 조종수를 맡거나 부사관이 포수를 맡았을 시에는 그냥 계급과 짬밥이 서열순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군의 특징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차장 사망 시 전차장 대리임무를 포수에게 부여한다.[6]

사실 이런 배정은 상당히 잘못되었다는 말이 많다. 물론 전차의 기동성 또한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실질적으로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애초에 그런 측면에서 부사관을 조종수로 보임하는 건 문제다. 왜 세계적으로 포수가 조종수보다 서열이 더 높은 경우가 많은지 생각해보자. 그런데 지극히 행정적인 이유로 전술적인 요소를 무시한 채 전차 조종수를 부사관 보임으로 하는 것은 단지 행정적인 편의만을 위한 것이다. 전시에도 교통규칙 지키거나 민간 차량 파손을 우려한 방어운전을 하지는 않으니까. 무엇보다 승합차나 트럭 그리고 SUV 같은 민간 차량은 서류상으론 전쟁터지면 군차량으로 징발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엔 이의가 있을 수 있다. 직업병사가 없는 국군 계급제도 특성상 병사 신분의 전차승무원의 교체는 빈번할 수밖에 없다.[7] 평시에는 최소 한 사람, 전시에는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정도의 기량에 도달하기까지의 기간을 따지면 대개 조종술 보다는 포술이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이 더 적다. 오토 카리우스도 말했듯이 조종수는 포수 못지않은 주요 인력이다. 오죽하면 카리우스가 포수 대신 조종수를 전차장으로 세우는 게 좋다고 했을 정도다.[8] 실제로 조종수는 전투 시 기동에 관해 상당한 재량권을 부여받는데,[9] 이런 중요한 임무를 어중이떠중이한테 맡길 순 없다. 포수가 쏠 수 있도록 적절한 사선을 확보하는 데에는 조종수의 역할이 매우 크며 포는 빗나가도 다시 쏘면 그만이지만, 기동을 잘못해서 진창에 빠지거나, 차폐물 확보에 실패하거나 하면 전장에선 바로 죽음으로 이어진다. 더구나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 전장환경 특성상 험지조종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굳이 산악지형 문제가 아니더라도 조종미숙으로 전차가 전복되어 승무원이 사망하는[10]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흔히 있는 일이다. 이 외에도 H.E.T나 화차적재 등의 특수조종은 부사관 조종수도 초임은 잘 안 시킬 정도로 난이도가 크다.[11]

즉 조종수가 포수에 비해 중요성이 작지 않다. 다른 국가들에서 포수가 전차장의 임무를 겸임하는 것은 조종수의 역할이 이질적인 것도 있으나 포탑 내에서 전차장의 위치에 가장 가까운 보직이며 탄약수보다는 중요도가 크다는 이유도 있다.


3. 후반기교육[편집]



파일:K-1 전차 엔진 소음기.jpg

병, 부사관, 장교는 상무대육군기계화학교에서 후반기교육을 받는데, 전차에 대해 전반적으로 익히며 초임부사관은 자대배치 시 거의 대부분 조종수로 배치되고 조금은 포수 보직을 받는다. 다만 전차장 보직은 일개 하사에게 맡기기에는 그 책임이 상당히 크기에 짬이 좀 찬 중사 이상으로 배치하게 된다.

병은 조종수와 포수로 분리되며 여기서 차종별로 K-1 전차M48로 세분화된다. 후반기는 부사관과 동일한 기관에서 받는다. 하지만 포수 교육을 받은 병은 조종수와 달리 초반에는 탄약수부터 시작한다.[12] 배치받은 전차에 부사관 포수가 존재할 수도 있다.

전차병이 될 경우 대체로 기계화보병사단이나 기갑여단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M48특기를 받거나 K-1특기를 받은 사람 일부는 군단직할 전차대대나 일반 보병사단의 전차대대나 전차중대로 배치된다. 각 보병사단마다 최소 하나의 전차대대가 배치되어 있으므로 꽤 많은 수가 보병사단으로 간다고 볼 수 있다.

카투사로 입대하고 전차병/자주포 병과를 선택한 경우, 후반기 교육대인 상무대로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M1 에이브람스 전차와 M109 자주포가 상무대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주한미군 부대 내에서도 전차/자주포 입문에 관한 훈련 기기들이 없기 때문에, 미군 기갑병 선임이 갓 자대 배치한 카투사 후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도 미군 선임[13]이 M1 전차 교범을 가지고, 설명해주고 직접 실물 전차에 탑승해서 이것저것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후반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군 기갑병들과 달리 여기선 정신 바짝 차리고 잘 이해하면서 빨리 외워야 한다. 사족으로 옛날에는 사람마다 달랐지만, 국군 카투사 기갑병 후임이 영어로 된 말과 교범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미군 선임이 폭언,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하면서 가르쳤다고 한다.


4. 자대생활[편집]




전차병의 경우 전차장·조종수·포수는 권총을 지급받는데, 기관권총이나 PDW 같은 개념은 한국에서는 전무한 개념이고 그렇다고 소총을 쥐어주자니 워낙에 불편하기 때문에 권총을 지급하는데 덕분에 사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다. 애초에 높으신 분들특수부대JSA가 아니고서야 권총 사격 좋아봐야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14]

다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탄약수의 경우 K1 기관단총을 들려주는데 이게 K2만큼은 아니어도 은근히 무겁다. 그렇다고 징징대다간 바로 옆에 있던 K2 소총을 든 본부 소대원에게 욕을 먹을 수 있으니 주의. 애초에 전차병은 보병군장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행군 시에 다른 부대에 비하면 양반임에는 틀림없다. 방독면도 보병이 사용하는 K-1 방독면이 아닌 KM-25를 사용한다. 차기방독면인 K-5 방독면의 경우 보병용과 기갑용을 공유한다. KM-25의 경우 유격 훈련 중 가스실습 때 정화통을 분리할 수 없어 그냥 안면부만 잠깐 올렸다가 내리는 정도로 실습이 마무리된다.

2017년 전역자 기준으로 보직에 사람이 부족해서 포수나 조종수가 비어있는 게 일상이며 탄약수까지 꽉 채워지는 소대나 지휘반은 정말 드물다. 덕분에 작업이나 훈련 때 애로사항이 꽃핀다. 특히 훈련 때 전차 위장망을 2~3명에서 해보면 아주 뼈저리 실감하게 된다.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들도 중대원의 수가 적고 그마저도 절반이 간부라는 상황. 참고로 본부중대는 사람이 많다, 화력지원 보병들이 본부중대 편제소속이기 때문. 다만 전차중대는 전자의 상황이 많다.[15] 즉 부대 내 가용인원이 워낙에 적기 때문에 근무나 작업 등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애로사항이 생긴다. 이는 간부도 마찬가지라 선진병영이 자리잡은 곳은 병들은 5시 땡 하면 본인 시간이지만 간부는 추가 수당이 나오는 관계로 일을 할 경우가 많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내일이 전역이어도 중대 중간랭킹에도 들어오지 못한다. 거기다가 주임원사 > 행정보급관 > 부소대장 > 전차장 > 중사 > 하사 > 분대장으로 내려오는 내리갈굼은 상상을 초월한다. 보통 부소대장이 3호차 전차장을 맡기에 한개 소대에 병사가 8명 수준이나 소대장 한명에(1호차 전차장) 부소대장(3호차 전차장, 부가 붙었으나 전차장 직책도 겸해서 견장이 있다.) 두명의 전차장까지(2, 4호차 전차장) 4명의 지휘자 견장을 한 간부를 보유하며 한명의 병사 분대장 사이에 나머지 중사 하사 간부들이 포진되어 합법적으로 갈군다.

거기에 경계근무도 중대당 1개 초소가 배정이 되어있을 때, 365일을 군생활한다면 야간근무로 360일은나가야만 한다. 자 야간 초소 초병근무+불침번+당직부사관을 하루만 꽉채워도 30명 가까이 된다. 하지만 병사수는 그나마 본부소대 덕에 35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외박+휴가가 걸리면 지옥이 열린다. 남들 안 잘 때 근무를 나간 후 남들 잘 때 다시 근무를 나가는 일이 생기기까지 한다. 국지 도발 시 간부들이 경계근무 지원을 나오기에 잠시 경험해보고 혀를 내 두른다.

전차 포사격은 일년에 두번 뿐이지만, 기관총 사격 훈련과 개인화기 훈련은 분기별로 한번 이상 있으므로 사격 후에는 화기 수입을 해야 한다. M48 전차한대에는 3정의 M60 기관총이 있으며, 연발로 놓고 쏘기에 예비 총열도 사용한다. 간부들은 퇴근하고 남은 소대 병사들은(8명 이하) 12정의 기관총과 24개 이상의 총열을 닦아야 해 개인정비시간이 남아나지 않는다. 개인화기 사격 후에도 4정의 K1A와 12정의 간부 것을 포함한 K5권총을 수입한다. 일부 부대에서는 반년마다 전차병에게도 소총사격을 시키기 때문에 본부소대에서 빌려온 소총까지 닦아야하며 미진할 시 다음 전차정비 시, 선임 정비병에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차병과 중에서(병사) 가장 불쌍한 보직이 전차조종수인데 전차정비 하는 날에 전차정비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차 정비를 위해 조종수들과 각 단차장들이 정비반에서 정비를 하며 타소대 정비인원이 모자라는 경우 지원까지 나가야 한다. 타소대로 지원을 나가면 돌아와서 전차장, 소대장, 부소대장의 갈굼이 기다린다. 주로 본인전차 정비인력이 부족하면 같은 반(1, 2호차 1반, 3, 4호차 2반) 그 다음 같은 소대 순으로 지원을 나가며 각 조직별 이기주의가 강하기에 병사다 보니 간부가 시켜서 나갔건만 갔다와서 남의 일을 마음대로 하고 갔다고 욕을 먹는다.

그 다음 주로 차체를 점검하기에 포수도 정비는 하지만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으며, 조종수 위주로 뽑아간다. 훈련장으로 가는 날에는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까지 준비를 마치고 4시에 출동하는데 상당히 춥다.

이어서 조종수는 훈련장 가는 길에 일반 추월차량과 접촉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 상체를 최대한 밖으로 내밀고 엉덩이는 뒤로 빼서 목받침대 부근에 대고 조종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조종할 경우 오른쪽 다리가 저려오는데다, 허리도 무지하게 아프다.[16] 특히 겨울에 있는 기동 훈련 시에는 더한 편인데 상대적으로 따뜻한 포탑과 떨어져 있기에 발을 아무리 감싸도 발이 매우 시렵다.[17]

훈련이 끝나고 나서 조종수는 가계부 작성하는 것처럼 차계부라는 것을 작성하는데[18][19] 이는 물론 군부대에서 운용하는 모든 차량, 레토나 두돈반 봉고부터 시작해서 11.5톤이나 지게차도 쓰는 것이지만, 승용차랑 전차랑은 급이 다르다.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전차장은 정비반장에게, 조종수는 정비병한테 불려가서 하루 종일 깨진다.

그나마 좋은 점은 훈련장소 답사로 근무 열외 할 수 있다. 부대마다 다르긴 하지만 조종수들은 훈련장소 답사를 가는 편이고 이로인해 근무조정이 되며, 전차장과 더불어 기동작전에 대해 브리핑을 받기도 한다. 또한 훈련 중 경계 및 불침번 근무도 졸음운전 방지 차원에서 열외해주기도 한다.

포수 같은 경우는 훈련 이동 간에는 다른 승무원에 비해 편안하게 앉아서 엔진소리를 들으며 이동하며 전차포 사격을 제외하면 사실상 훈련간 조종수에 비해 편안하다. 다만 전차포 사격 같은 전차승무원 최대 이벤트로써 훈련 전부터 포수는 전차장으로부터 무언의 압박을 계속 받는다. 스트레스와 사격 측정간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으며 결과가 나쁘면 군생활 내내 자신의 주특기 명성에 스크러치가 남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포탑을 수동으로(보통은 정비) 돌려보면 알겠지만 그날 팔근육 운동은 다 한셈이다. 당장 90도도 못 돌려서 팔이 저린다. 이걸 360도로(약 2880바퀴) 돌려야 되는 아주 아주 특수한 상황이 있는데[20] 이 날 만큼은 극단적인 충동을 느낄 수 있다.

전차포 사격훈련을 한 후 복귀하면, 낮에는 포신을 수입해야한다. 1년에 두번 밖에 못하는 훈련이다 보니 원없이 쏘고 오기에 아주 열심히 닦아야 한다. 구멍이 커서 옆에서 봤을 때 매우 진경이다.

탄약수는 M계열일 경우 주로 짬이 되지 않은 이병이나 일병이 하는 경우도 있고 꼬인 경우에는 상병 때까지 탄약수를 할 수 있다.[21] K계열일 경우 전역할 때까지 탄약수로서 쭈욱. 탄약수의 주 임무는 통신장비를 다루는 것이며 두 번째가 탄장전인데, 포사격 훈련 때 탄약수들이 가장 힘들다.[22] 하지만 힘든 건 어디까지나 몸이 조금 괴로울 뿐이다. 전차포 사격 훈련에서 포수와 전차장의 심리적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일 년에 몇번 하는 훈련도 아닐뿐더러 만약에 측정사격에서 탄이 새기라도 할 경우 밀려오는 부담은 정말 말로 다 하기 어렵다. 즉 포수나 조종수는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압박감에 항상 시달려야 하기 때문에 탄약수로 보직을 옮기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다. 즉, 몸이 좀 괴로운 게 마음이 괴로운 것보단 훨씬 낫다.

포수는 포탑을 관리하지만 포탑 쪽에서 승무원 정비로 조치가능한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이며 사통장치나 기타 유압라인 문제는 부대 정비반에서나 조치가능한 경우가 많다. 포수는 전차승무원 중에서 서열이 전차장 다음이지만 병일 경우는 아니다. 다만 전차장 유고 시 포수가 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되므로 포수는 조종수보다 서열이 높다고 교육하는 부대도 있으며 대개 이런 부대의 경우 포수에게 전차장에 버금가는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3] 또 장비기동 시 탄약수가 막 전입와서 경험이 없다면 탄약수는 포수석에서 졸면서 부대이동하고 탄약수 대신 포수가 포탑위로 머리 내놓고 차량통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포수라는 직책은 전차포를 쏘는 직책이라 전차포 사격을 할 때는 중요도가 평소보다 확올라간다. 그리고 사격에 대한 압박감으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며 일부의 경우 전차장의 평소보다 과격한 언행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전술훈련의 경우에는 포탑안에서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졸리면 자면 되고 간식거리를 편히 먹으면서 있을 수 있다 단 겨울에 조종수석을 통해서 들어오는 바람과 냉기로 인해 발 끝이 매우 시리다 차라리 밖에서 경광봉 흔드는 탄약수가 낫다고 생각할 정도... 또한 그만큼 전술 훈련에서는 잉여이기에 장비가 움직이기 전날은 탄약수와 함께 조종수의 근무를 대신 서야한다. 하지만 직책의 중요성은 전차장 다음인 만큼 교육에서는 압박을 받는다.

전술훈련 중, 간혹 전차 간이 숙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포탑을 180도 돌리고, 포신을 최고 각도까지 올리고 방수포를 올리고, 파워팩 상판 위에 대충 모포나 뽁뽁이를 깔고 자는 건데, 하루 종일 기동한 전차의 엔진 열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핫팩이 필요없는 극락의 잠을 맛볼 수있다. 오죽하면 숙영지 버리고 전차에서 숙영하자고 하는 병사들도 있을 정도. 물론 이는 늦가을~초봄에 한정된다.

간혹가다 전차병들 중 포병부대를 가는 인원들이 있는데 이 인원들은 구난전차 조종수로 가게 되지만 대다수는 행정병으로 끌려가는 최후를 맞이한다.


5. 관련 문서[편집]



대한민국 국군 기갑부대 창설 역사는 한국군 전차부대(한국전쟁) 문서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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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1A2제11기동사단 소속 K-2 흑표, 제102기갑여단 소속 K1E1 전차와 소속 불명의 M48A5K가 등장한다.[2] 다만 후술하듯이 2022년 기준으로는 본 영상처럼 K-2 흑표에는 병이 배치되지 않는다. 일부 부대에서 전차승무원이 아닌 인원에게도 포수, 탄약수 교육을 시키듯이 K-2 흑표에도 훈련 때 편제 외 추가 인원을 배치시켰다는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일단 규정상으로는 병 승무원이 없다. 전세계 통틀어 몇 없는 최신형 전차라 기술누출의 우려도 있고, 기존 K-1 계열을 그대로 대체할 만큼의 수량이 확보되지 않은 K-2다 보니 승무원의 정예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부사관 전차승무원이라고 다 K-2 흑표를 타 볼수 있는게 아니라서 오로지 선택받은 사람만이 흑표 승무원이 될 수 있다.[3] 이제 쓰이지 않는 특기이다.[4] 4인승 전차 기준으로 1소대당 3대 12명, 4대 16명.[5] 부대별로 상이하겠지만 대부분의 전차부대에서 편제가 100% 충원 되는 경우가 드물다. 포수나 조종수를 공석으로 둘 수 없으므로 대부분 탄약수 자리가 공석인데 이때는 본부소대에서 정비병을 임시로 탄약수로 뽑아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말 중대에 사람이 부족하면 유류계원까지 끌어다가 탄약수로 채워넣는다. 다만 이 훈련은 어디까지나 전차포사격 훈련 한정이며 꼭 탄약수가 있어야 하는 훈련이 아니면 포수가 탄약수를 겸해서 전포조 셋이서 훈련뛴다. 전술 때 셋이서 위장망 한번 치고 걷어보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다.[6] 대한민국 국군도 전차장 사망 시 포수가 전차장 임무 수행 한다. 포수면 포수 임무 100% 숙지 & 전차장 임무 80% 이상 숙지가 임무규정이다. 이런 교차 임무 숙지는 탄약수 역시 임무숙지 규정을 보면 나와 있다.[7] 과거 유럽, 미국처럼 징병제를 하더라도 직업군인 신분의 병사들이 존재하여 이들이 부사관으로 선별임관 혹은 진급하는 구조라면 병사 신분의 전차승무원이 있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북유럽 국가들 처럼 1년 이내로 의무복무한다해도 하루하루가 훈련일 만큼으로 훈련량이 많다면 단기복무 의무복무자 신분의 전차승무원 역시 존재할 수 있으며 하술 되는 문제점도 크게 부각되지 않는 편이긴 하다. 비슷한 사례로 징병제 시절의 오스트리아군에서 전차병 조종수로 배치받아 6개월가량 의무복무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있다.[8] 저 말을 했을 때의 카리우스가 타던 전차는 바로 6호 전차 티거. 60톤이 넘는 중전차인 데다가 설계 특성상 조종수가 잘못 기동했다간 망가지는 일이 흔했다.[9] 교전 중에는 승무원들이 각자 자기 맡은 일 하기도 바쁘기 때문에 조종수에게 지시를 내리기 힘들고, 조종수 입장에서는 명령을 기다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명령을 받고 움직이면 필연적으로 지연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 지연되는 찰나의 시간조차 전장에서는 죽느냐 사느냐의 여부를 가르기 때문.[10] 특히 포탑 밖으로 몸 내밀고 있는 전차장과 탄약수는 더더욱.[11] 이 경우 부대별로 상이 할 수 있다. 간혹, 짬이 안 된 병 조종수에게도 H.E.T 적재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12] 모든 부대는 사정이 다르다. 따라서 탄약수를 건너뛰고 포수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행정병이나 정비병까지 포수로 교육시켜서 훈련 때는 포수로 투입하기도 한다.[13] 다행스러운 점은, 카투사 전차병 선임도 있기에 선임이 한국말로 더 친근하게 가르쳐 줄 수 있다.[14] K5는 그래도 신형이고 총도 작아서 손에 딱 맞고 맞히기도 쉽지만 당장 M1911 같은 한국전쟁 때 쓰던 총을 받으면 당장 명중은 고사하고 총기 손질을 빡세게 해도 7발 중 한 발은 탄이 걸린다.[15] 인원이 부족할 땐 전차중대에 편제 된 병사가 30명도 유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현 인원이 아니다 편제인원이다. 거기에 휴가나 입실, 근무, 근무취침, 기타열외까지 고려하면 가용 인원은 매우 암울해진다.[16] 탄약수가 있는 포수는 그 비좁은 포탑 안에서 졸 수 있다.[17] 난방기는 안틀고 포탑 뒤쪽 엔진부근 중앙에 구동축 마개가 있는데 그곳을 열어두면 난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조종수 쪽까지는 난방이 되지 않는다.[18] 시동만 걸었다고 하면 주행거리, 공회전시간, 주행시간, 사격통제를 기본적으로 적어야 하며 주유량, 정비내용, 심지어 포탄사격 횟수까지 작성해야 한다. 다만 부대별로 다른 경우가 있다. 그냥 짬으로 나눠서 후임이 쓰거나 조종수, 포수 부분을 나누어 기록하기도 한다.[19] 탄종과 사격횟수는 포신의 수명을 판단하기 위해 기록, 관리하며 보통은 포수가 기록한다.[20] 차체에서 포탑을 들어내야 하는 특수한 경우[21] 병장 탄약수는 대게 조종에 환멸을 느낀 조종수들이 보직변경 요청해서 하는 경우거나 소위 전차장 보좌를 위해 있는 경우로 간혹 있다. 가끔은 포수도 포사격의 압박을 견디기 힘들어 탄약수를 자청하는 경우도 있다.[22] 흔들리는 차체에서 수직으로 서있는 탄을 들어올려 끼우는데 차체가 흔들리다 보니 간혹 잠금장치가 엉키는 경우가 있어 자세도 안 좋은데 장전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미군처럼 버슬형이여야 탄약수들이 편하다.[23]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계급보다는 직책이 우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