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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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연혁
3. 점자 필기구
4. 종류
4.1. 라틴 알파벳 점자 및 숫자 점자
4.2.1. 북한 조선글점글자
4.2.1.1. 차이점
4.2.1.2. 관련 자료
4.3. 영어권의 점자
4.4. 한자 점자
4.4.1. 한점자 (일본)
4.4.2. 6점한자 (일본)
4.4.3. 김필련식 한자점자 (한국)
4.4.4. 조재훈식 한자점자 (한국)
4.4.5. 새한자(한국)
4.4.6. (6점)한자점자 (한국)
4.6. 중화권의 점자
4.7. 기타 나라 점자
4.9. 국제음성기호 점자
4.10. 수학식/화학식 점자
5. 연구 및 표준화 기구
6. 유사품
7. 부정확한 점자 표기 문제
8. 언어별 명칭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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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pressian.com/10121115191512.jpg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일종의 문자로, 볼록한 점의 위치를 사용해서 문자를 나타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점자는 일반적으로 표현 가능한 글자 수의 제한 때문에 표음 문자이다. 한글 점자와 점자가나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점자가 프랑스어 점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명 눈이 아닌 손으로 읽는 문자인데, 시각장애가 없는 사람도 배워서 눈으로 읽을 수도 있다. 이것을 '시독(視讀)'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점 6개를 이용해서 문자를 표기한다. 점 위치 하나당 점이 있다/없다 2개의 경우의 수가 나오고, 한 글자당 점 위치 6개로 구현되므로 2^6 = 64개 조합이 나온다. 아무 점도 찍히지 않은 공백과 63가지의 자형을 표현할 수 있다. 라틴 문자와 숫자, 마침표 등의 기호를 나타내기엔 무리가 없는 가짓수다. 문자 체계가 복잡한 경우 63개 자형 중에 특별한 역할을 하는 기호를 설정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확장형인 8점 점자도 존재하는데, 8점 점자는 공백을 포함하여 총 256개 조합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용해서 시각장애인들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단, 비장애인들보다 시간이 엄청나게 걸린다. 일단은 점자책과 더불어 점자 프린터, 점자 키보드 등이 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고 속도도 느리다. 점자 프린터의 경우는 최소 수 백만 원을 호가한다. 점자책의 경우엔 일반 종이보다 두꺼운 점자용지에 볼록한 점들을 정해진 크기와 간격에 맞춰 다 표현해야 되기에, 일반 책으로 하면 짧은 양이지만 점자로 표현하게 되면 엄청나게 두꺼워지고 책도 커지게 된다. 거기다가 점자 프린터나 키보드 등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 않기에 엄청나게 비싼 가격대인 점도 한 몫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스크린 리더를 선호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정보 접근성을 잘 지키지 않은 채로 사이트를 설계해 놓아서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싶어도 '버튼' 이라고만 읽어주는 경우가 있어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다.


2. 연혁[편집]


현재 사용되는 형식의 점자는 1821년에 프랑스인루이 브라유가 최초로 고안했으며, 한자 문화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그의 이름을(정확히는 성씨를) 따서 브라유(braille)라고 적고 이를 자국어 발음으로 부른다. 루이 브라유도 시각장애가 있었는데, 처음부터 시각장애가 있던 것은 아니고, 3살 때 송곳에 눈을 찔려 안구에 큰 상해를 입는 사고[1]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지 못하여 항원-항체 반응에 따라 점차 다른 쪽 눈의 시력도 없어졌다. 12살 때 그는 파리에 있는 파리 맹인 학교로 가게 된다.

루이 브라유가 파리 맹인 학교에 있던 당시 파리 맹인 학교의 교장은 대개 군인 출신으로 채워졌었는데, 당시에는 발랑탱 아위(Valentin Haüy)가 개발한 점자를 사용했다. 사실 점자라고 하기도 뭣한 게, 알파벳을 그대로 볼록 튀어나오게 처리한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양면 인쇄도 불가능하고 책도 지나치게 커지고 두꺼워져 읽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보수적인 학교 운영진들은 그대로 강행했다. 그러던 와중 샤를 바르비에(Charles Barbier)라는 군인이 야간에 사용할 수 있는 군사 암호용으로 개발을 시도하였던 야간 문자(Ecriture)#를 파리 맹인 학교에 소개하였고, 이를 착안하여, 12개의 점과 선으로 구성되어 감지하기 복잡하였던 야간 문자 대신 6개의 점과 선을 이용하는 점자를 최초로 고안하였다. 12개의 점으로 구성된 점자는 감지하기에 너무 길어서 시각 장애인들에게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그에 비해 브라유의 점자는 6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훨씬 편리했다. 웃기게도 바르비에는 이런 브라유를 별로 좋지 않게 봤는데, 비시각장애인이었던 그로서는 맹인들이 점자를 만들어 책을 읽을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

하지만 브라유의 점자가 비장애인들이 봤을 때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의 생전에 공식적으로 채택되지는 못했고[2] 보수적인 학교 교장에 의해 점자악보와 관련된 자료를 제외한 점자 관련 자료가 모두 불타는 등의 수난도 겪어야 했다[3] 습기 차고 눅눅한 학교에서 오랫동안 산 데다가 점자 개발 당시 과로를 해 건강이 좋지 않았던 브라유는 당대 불치병인 결핵에 시달리다가 1852년 1월 6일 4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2년 후인 1854년 브라유의 점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채택되었으며, 그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사망한 지 한 세기가 지난 1952년 6월 22일 프랑스의 역사적 위인들이 안장된 파리 팡테옹으로 유해가 이장되었다.


3. 점자 필기구[편집]


  • 점자판: 야간 문자를 찍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받침판인 점판, 점자를 규격에 맞게 찍게 해 주는 점관, 종이에 점자를 찍는 점필로 구성되어 있다.
  • 점필 : 손잡이 끝이 뭉특한 송곳과 유사한 형태다. 점자를 찍을 때에는 시지의 중간 마디에 걸치고 시지로 눌러 찍는다.
  • 점자타자기: 점자를 빠르고 균일하게 찍기 위해 고안되었다. 종이의 밑에서 위로 올라오며 찍는 상판식과 그 반대인 하판식 타자기로 구분된다.

점자세상의 '점자 관련 기구'를 참조.

점자를 점자판이나 하판식 점자타자기를 이용하여 손으로 찍을 때는 종이에 뒷면에 찍기 때문에 읽을 때 바로 읽힐 수 있도록 좌우반전한 형태로 찍게 된다. 예로 a를 찍으려면 4점 위치에 찍는다.


4. 종류[편집]


전세계의 모든 점자는 한국, 일본, 룩셈부르크의 것을 제외하고 모두 브라유가 만들고 다듬은 라틴 알파벳 점자(당시의 프랑스어 점자) 체계를 따른다. 그 나라에 문자가 있고 없고 상관없이 라틴 알파벳 점자에서 각 나라의 언어에 있는 음소를 더할 뿐이다. 룩셈부르크만 특이하게도 8개의 점을 사용하여 룩셈부르크어를 표기하하고 있다.

점의 번호를 부르는 방식은 좌상단을 1점, 좌중단을 2점, 좌하단을 3점, 우상단을 4점, 우중단을 5점, 우하단을 6점으로 정하고 모든 돌출되어 있는 점을 1부터 6의 순서로 부르고 있으며 이것은 전 세계의 점차 체계에서 통용된다.

다양한 문자 및 기호에 대응할 수 있으며 컴퓨터 코드를 한 칸으로 표기할 수있게 6점 점자의 아래에 점 2개를 추가하여 가로 2점, 세로 4점의 8점 점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8점 점자는 좌상단을 1점, 좌중상단을 2점, 좌중하단을 3점, 우상단을 4점, 우중상단을 5점, 우중하단을 6점, 좌하단을 7점, 우하단을 8점으로 한다.


4.1. 라틴 알파벳 점자 및 숫자 점자[편집]


묵자
Aa
Bb
Cc
Dd
Ee
Ff
Gg
Hh
Ii
Jj
점자










묵자
Kk
Ll
Mm
Nn
Oo
Pp
Qq
Rr
Ss
Tt
점자










묵자
Uu
Vv
Ww
Xx
Yy
Zz

대문자표

점자









묵자
1
2
3
4
5
6
7
8
9
0
점자











위 표에는 대문자와 소문자가 같이 올라 있지만 대문자표를 전치하거나 룩셈부르크 점자에 한정으로 7점을 추가해해야 대문자가 된다.
통일영어 점자 기준으로 대문자를 표시하는 기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대문자 글자표() : 한 글자만 대문자임을 나타낸다.
  • 대문자 단어표(⠠⠠) : 단어 내에서 두 글자 이상이 대문자임을 나타낸다. 문장부호, 빈칸 등 알파벳이 아닌 기호들이 나오기 전까지의 모든 글자들은 대문자로 간주된다. 만약 이들 기호가 아닌 알파벳으로만 이루어진 단어 내에서 대문자 표기가 끝날 때는 후술할 대문자 종료표를 사용한다.
  • 대문자 구절표(⠠⠠⠠) : 세 개 이상의 기호열[4]이 모두 대문자임을 나타낸다. 대문자 구절표의 효력은 후술할 대문자 종료표에 의해서만 종료되며, 종료표가 나오기 전까지의 모든 글자들은 대문자로 간주된다.
  • 대문자 종료표(⠠⠄) : 대문자 구절표 및 단어표의 효력이 끝났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문자 단어표와 함께 쓰일 때는 한 단어 내에서 대문자 표기가 끝날 때만 사용된다.

숫자 점자는 만국 공통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지역의 점자 체계에서 동일하며 숫자표()를 전치하여 표기한다.

상기한 대로 대부분 언어의 점자 체계의 기반이 되었다.

참고로 로마자는 숫자를 알면 쉽게 외울 수 있다. 가령 1과 a는 동일하고, 2와 b는 동일하다. 그리고 0은 j와 동일하다. k는 1의 점자에 3점을 추가한 것. l은 2의 점자에 3점을 추가한 것. t는 0의 점자에 3점을 추가한 것. u는 다시 1의 점자에 3, 6점을 추가한 것. z는 5의 점자에 3, 6점을 추가한 것이다. w는 건너뛰고 그 다음 x가 3의 점자에 3, 6점 추가다. 프랑스에서 거의 안 쓰이는 w 하나만 따로 외우면 된다. w는 한글 점자의 ㅢ와 같다.

diacritic이 붙은 글자도 대부분 공용한다. 또한 언어마다 diacritic이 다르지만 점자를 공유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프랑스어의 è-독일어의 ß()처럼 언어 간 문자가 달라도 점자가 같은 경우가 있다. 반대로 언어 간 알파벳 표기가 같은데 점자가 다른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é는 스페인어를 제외하고 이지만, 스페인어의 é는 타 언어의 è와 같이 이다. 다만, 영어가 주된 분량을 차지하는 텍스트에서와 해당 외국어로만 이루어진 텍스트에서의 diacritic 표기가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ä'를 점역할 때 전자에서는 통일영어점자 규정에 따라 움라우트(⠘⠒) + a(⠁)의 형태가 되지만, 후자의 경우 독일어 점자 규정에 따라 '⠜'이 된다.


4.2. 한글 점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글 점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1. 북한 조선글점글자[편집]


분단후 달라진 점자체계다. '점자'도 '점글자'로 바뀌었다.


4.2.1.1. 차이점[편집]

약자, 약어 가짓수가 적다.

두받침(겹받침)을 한칸으로 나타내는 약자를 만들었으며, 된소리 표기를 바꿔 한칸으로 적게 하였다.
묵자
한글 점자
조선글점글자
초성
종성
초성
종성

⠠⠈
⠁⠁



⠠⠊





⠠⠠





ㅏ 생략 약자(나, 다, 마, 바, 자, 카, 타, 파, 하)가 없다.

복모음(ㅐ, ㅔㅒ, ㅔ, ㅖ, ㅘ, ㅚ, ㅙ, ㅝ, ㅟ, ㅞ, ㅢ, 겨레말큰사전 순서)을 약자로 치며, 점형이 다르다.

접속부사 약어가 없는 대신에 어미 약어인 '-습니다', '-습니까' 등이 있다.

문장부호가 다르다. 문장부호는 일부만이지만 묵자도 다르다
.


?




4.2.1.2. 관련 자료[편집]



4.3. 영어권의 점자[편집]


옛날에는 영어권 국가들이 각기 다른 점자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1930년대에 '약자 전쟁'이라고 불리는 통합 논쟁이 있었는데도 그러했다. 그러다 1991년에 통일된 영어점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3년간의 연구 끝에 통일영어점자(Unified English Braille, UEB)가 나오게 된다. 자세한 규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에 번역된 한국어 번역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2020년에 나온 통일영어점자 해설서 한국어 번역본도 있다.
통일영어점자에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약자가 더럽게 많아, 100개가 넘게 있다. 읽고 쓸 때는 편하지만 외우려면 고생 좀 한다.


4.4. 한자 점자[편집]



4.4.1. 한점자 (일본)[편집]


⢱⢚⠷⣸⠓⢜

漢点字


⠀⠀⡤⡂⣲⢄⠆⢆⡄⢠⠀⣦⣠⡂⠠⡶⣁⠪⡶⠲⡑⠾⠗⣌⡔⢏⢤⠀⠀

 ナムウィキ、みんなで育てる知識の木。

- 일본국 공통어

⠀⠀⡤⡂⣲⢄⠆⢆⡄⢠⠀⠒⣢⣠⠐⡲⠠⡶⣁⠪⠐⡦⠲⡑⠾⠗⣌⡒⢏⢤⠀⠀

 ナムウィキ、うまんちゅで育てぃる知識ぬ木。

- 우치나어

⠀⠀⡤⡂⣲⠒⢐⠆⢆⡄⢠⠀⠑⢜⡤⡆⡄⣁⠪⡤⡶⢦⡄⡑⠾⠗⣌⡤⡔⡄⢏⢤⠀⠀

 ナムウヰキ、共ニ育テシ知識ノ木。

- 문어체 일본어

⠀⠀⢲⠠⣖⡶⡔⡋⣵⣌⣂⢠⠀⢷⠎⣢⠶⡂⠠⢂⠢⡆⢦⡶⣷⠊⡣⠘⠠⡶⠂⠦⢠⠀⢂⡲⢠⠀⢷⢮⡱⢸⡴⢇⢞⡕⡚⡴⡆⡲⠆⡶⠧⢊⡧⢮⠠⡶⠂⠲⢤⠀⠀⡋⣵⣌⣂⢠⠀⣗⠮⠻⡴⠱⡘⢭⡴⡠⡷⣈⢖⠢⠶⡶⠔⠦⢠⠀⠱⢌⠆⡆⣥⡼⠣⣼⡔⡕⢾⡗⢮⡠⣴⠄⡶⣙⠧⡚⢦⡂⢖⠶⠠⣂⡂⠢⡂⠆⢤⠀⠀

 すべての人間は、生まれながらにして自由であり、かつ、尊厳と権利とについて平等である。人間は、理性と良心とを授けられており、互いに同胞の精神をもって行動しなければならない。

- 세계 인권 선언 제1조의 일본국 공통어 번역

일본에서는 한자를 중시하는지라 시각장애인들도 제한적이나마 한자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1969년에 당시 오사카부립맹학교 교원인 카와카미 타이이치가 1969년에 고안했다. 이 점자 체계는 표현 가능한 글자 수를 늘리기 위해 가로 2점, 세로 4점의 8점 점자로 돼 있다. 한점자는 일반적인 8점 점자와 점의 번호를 부르는 방식이 다르다. 보통, 6점 점자에서 좌하단인 3점 밑에 7점, 6점 점자에서 우하단인 6점 밑에 8점이지만, 한점자에서는 6점 점자에서 좌상단인 1점 위에 0점, 6점 점자에서 우상단인 4점 위에 7점으로 부르고 있다.

점의 번호를 부르는 방식
07
14
25
36
14
25
36
78
한점자
일반적 8점점자

0점은 한자가 시작함을, 7점은 한자가 종료됨를 표시한다. 따라서 1칸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한자에는 0점과 7점이 포함된다. 7점을 포함한 점형 다음에 0점, 7점이 없는 점형이면 가나(문자) 및 문장부호 등을 나타낸다.

1~3칸을 사용하여 한자 한 글자를 나타내며, 첫 칸은 부수다.

관련 교재로 명고옥점역출판봉사동아리 대수회(名古屋点訳出版ボランティアサークル大樹会)에서 펴낸 《한점자 입문(漢点字入門)》#이라는 교재가 있다.

이론적으로는 부수 214자는 모두 나타낼 수 있지만(2⁸-1=255>214) 창힐수입법이 5자가 필요함을 생각하면 3칸 표현이 나타낼 수 있는 한자는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일본은 가나 사용을 겸하는 만큼 한자 혼용 첨자가 칸수가 길어지면 오히려 더 큰 혼동을 일으킬 수 있음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어보인다.

4.4.2. 6점한자 (일본)[편집]


1972년에 컴퓨터 입력을 겸할 목적으로 고안한 6점 한자(6点漢字), 즉 6점 점자로 된 한자도 고안되어 있는데 일본어 위키백과에 언급만 하고 문서는 아직 작성돼 있지 않을 정도로 마이너하다. 심지어 6점 한자를 사용하여 작성하지 말 것을 권고할 정도이다.


4.4.3. 김필련식 한자점자 (한국)[편집]


1985년에 연구를 시작하여 1992년에 교육용 기초한자를, 1998년에 총 15000자를 고안하였다.

부수점자와 획수점자 그리고 음(音)점자를 각각 따로 만든 뒤 이를 조합, 한 글자가 되게 구성했다.

부수, 총획수, 음가가 모두 같으면 분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4.4.4. 조재훈식 한자점자 (한국)[편집]


부수의 획수, 부수, 나머지 획수, 옥편 순서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한자가 고안할 때 참고한 옥편에서 몇번째인지 확인해야 하지만 부수, 총획수가 같아도 분간할 수 있다.

해설 논문(#)이 있다.


4.4.5. 새한자(한국)[편집]


2017년에 서울맹학교 교사인 이승권에 의해 고안되었다. 파자한 다음 부수와 음가를 이용해 표기한다. 구글 캐시

해설 논문(#)이 있다.


4.4.6. (6점)한자점자 (한국)[편집]


2018년부터 한자점자의 개발 및 공인을 위한 단체인 한자점자 연구회가 설립되어 조재훈식 한자점자를 기반으로 연구하여 2020년에 고안한 6점식 한자점자다.

현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5. 점자가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점자가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6. 중화권의 점자[편집]


⠀⠀⠝⠔⠆⠍⠥⠆⠺⠂⠛⠊⠁⠐⠀⠙⠔⠛⠫⠀⠛⠲⠞⠲⠀⠏⠮⠭⠀⠙⠀
⠊⠀⠛⠢⠀⠌⠱⠀⠌⠁⠀⠱⠥⠆⠐⠆

\ Nàmùwéijī, dàjiā gòngtóng péiyǎng de yì gē zhīshi zhī shù。

 纳木维基,大家共同培养的一个知识之树。


중화권도 점자는 표음 문자이다. 표준중국어의 경우 중국에서는 한어병음(1954년 제정 당시에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의 변형)을 기반으로 한 점자를 사용하고, 대만에서는 주음부호를 기반으로 한 점자를 사용하며 두 체계는 복합운모를 한 칸으로 나타내며 '성모 - 운모 - 성조' 형태와 글자 몇 개와 2성 성조표(ˊ)를 제외하고는 달라 서로 호환이 거의 안 된다. 홍콩, 마카오 등지의 점자 또한 표음 문자인 월어병음 기반이다.

양안 간 점자 배열 대조
주음부호 #1
한어병음 #2
주음부호 #1
한어병음 #2
묵자
점자
묵자
점자
묵자
점자
묵자
점자


b



an



p



en



m



ang



f



eng



d



er(r)



t

ㄧㄚ

ia / ya



n

ㄧㄛ

io / yo



l

ㄧㄝ

ie / ye



g

ㄧㄞ

iai / yai



k

ㄧㄠ

iao / yao



h

ㄧㄡ

iu / you



j

ㄧㄢ

ian / yan



q

ㄧㄣ

in / yin



x

ㄧㄤ

iang / yang



zh

ㄧㄥ

ing / ying



ch

ㄨㄚ

ua / wa



sh

ㄨㄛ

uo / wo



r

ㄨㄞ

uai / wai



z

ㄨㄟ

ui / wei



c

ㄨㄢ

uan / wan



s

ㄨㄣ

un / wen



i / yi

ㄨㄤ

uang / wang



u / wu

ㄨㄥ

ong



ü / yu

ung / weng
ㄭ(帀)

(설첨음, 교설음 뒤의) i
(없음)
ㄩㄝ

üe



a

ㄩㄢ

üan / yuan



o

ㄩㄣ

ün / yun



e
ㄩㄥ

iong / yong



ê

ˉ

̄



ai

ˊ

́



ei

ˇ

̌



ao

ˋ

̀



ou

˙

˙


  • 일부 기기에서 표시되지 않는
  • 성모가 있는 경우 / 성모가 없는 경우. 단독 음절(음절 일부)
  • 보통화에서는 의성어에서만 사용하는 ê, hm, hng, m, n, ng이나 사용하지 않는 iai를 어떻게 표기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다.

중국 한어병음 점자는 기본적으로 로마자 점자와 같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운모 er이 r 자리에, 성모 r이 j 자리에, 성모 ch가 q 자리에 배당되어 있다. j가 g에, q가 k에, x가 h에 흡수되어 있으며, g-j, k-q, h-x는 뒤따르는 운모가 i/ü(로 시작하는 것)인지를 보고 구분한다. 이 경우에는 묵자와 달리 ü(로 시작하는 것을)를 u(로 시작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운모 o와 e도 같은 점자를 공유하며, 성모가 b, f, m, p일 경우에만 o가 된다.

중화민국 주음부호 점자에서는 ㄍ와 ㄐ가, ㄑ와 ㄘ가, ㄒ와 ㄙ가 같은 점형을 공유하하고 있으며, ㄍ-ㄐ, ㄑ-ㄘ, ㄒ-ㄙ는 뒤따르는 운모가 ㄧ/ㄩ(로 시작하는 것)인지를 보고 구분한다.

표기법 상으로는 중국 점자에 주음부호 표기법이, 대만 점자에 한어병음 표기법이 섞여 있다. 중국 점자에서는 설첨음교설음 뒤에 뒤따르는 공운모 i를 표기하지 않지만 대만 점자에서는 이 i를 운모 er과 같은 ⠱으로 표기한다. 또 중국 점자에서는 r을 덧붙여 표기하는 권설운미를 경성(성조를 표기하지 않음)인 er로 표기하며, 운모 ong과 ueng을 ⠲으로 통합 배당해 놓고 성모가 있으면 ong, 없으면 weng으로 구분함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4.7. 기타 나라 점자[편집]


이 외 다른 외국어는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규정을 따른다. 자세한 내용은 각 나라의 점자 규정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점자규정 부록에는 몇몇 국가의 문자와 문장부호 일람표가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더 많은 국가의 점자 일람표가 필요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4.8. 점자 악보[편집]


악보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점자 악보도 있다. 기존의 오선지 악보 대신 음표 등 각종 음악 기호들을 점자로 표현한 것이다. 악보 #5.4 항목을 참조하라.


4.9. 국제음성기호 점자[편집]


음성학과 음운론을 공부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1934년에 고안한 국제음성기호(IPA) 점자#도 있다. 2021년 3월 29일, 한국어로 된 IPA 점자 교재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4.10. 수학식/화학식 점자[편집]


수학식, 화학식 점자 등도 있다. 그렇지만 이공계 점자의 경우 그 한계가 너무 심한 편인데 예를 들어 수학식 점자의 경우 분수식을 표현할 때 본격적으로 난감해지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

[math( ax^{2} + bx + c = 0 )]

⠀⠀⠀⠭⠣⠢⠦⠁⠌⠃⠴⠭⠒⠒⠔⠦⠁⠌⠉⠴

[math( x^{2} + \dfrac{b}{a}x = -\dfrac{c}{a} )]

⠀⠀⠀⠭⠣⠢⠦⠁⠌⠃⠴⠭⠢⠦⠼⠃⠐⠁⠌⠃⠴⠣⠒⠒⠦⠼⠃⠐⠁⠌⠃⠴⠣⠔⠦⠁⠌⠉⠴

[math(\displaystyle x^{2} + \frac{b}{a}x + \left ( \frac{b}{2a} \right )^{2} = \left ( \frac{b}{2a} \right )^{2} -\frac{c}{a} )]

⠀⠀⠀⠦⠭⠢⠼⠃⠐⠁⠌⠃⠴⠣⠒⠒⠼⠙⠐⠁⠣⠌⠦⠃⠣⠔⠼⠙⠐⠁⠉⠴

[math(\displaystyle \left ( x + \frac{b}{2a} \right )^{2} = \frac{b^{2} - 4ac}{4a^{2}} )]

[math(\displaystyle x + \frac{b}{2a} = \pm \frac{\sqrt{b^{2} - 4ac}}{2a} )]

⠀⠀⠀⠌⠄⠀⠭⠒⠒⠼⠃⠐⠁⠌⠶⠔⠃⠢⠔⠜⠦⠃⠣⠔⠼⠙⠐⠁⠉⠴⠶

[math(\displaystyle \therefore x = \frac{-b \pm \sqrt{b^{2} - 4ac}}{2a} )]


근의 공식같은 기본적인 수식을 유도하는 것조차 점자로 표현하려면 상당히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분수를 표현하는 점자를 분모나 분자의 식의 길이에 따라 계속 찍어야 되며 점자로 표현하는 경우 일반적인 글자를 적는 경우에도 보통 문자보다 많은 길이를 차지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분자 식을 쓰게 되면 하나의 공식을 읽는 데에 엄청난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점자 수학 점역). 이 사이트에서 한 번 수능 문제에 나오는 공식 등을 시험해보자. 적어도 3배가 넘는 길이가 되어버림을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수능 수학 영역(과거의 수리 영역)에서 중증(과거의 3급 이상)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비장애인 수험생의 1.7배인 170분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

그나마 체계화된 수학 표기법으로 Nemeth Braille라는 것이 존재한다.


5. 연구 및 표준화 기구[편집]


한글점자: 맹인사업(과거) → 국립국어원 점자
북한: 조선(글)점글자: 조선점글자
통합영어점자: UEBI
중국
: (중국)국가수어 및 점자연구센터(国家手语和盲文研究中心, 2010년 이후): 북경사범대학 안에 위치
일본
점자가나: 일본점자위원회(日本点字委員会)
한점자: 日本漢点字協会


6. 유사품[편집]


  • 점자를 이용한 글/그림
파일:점자를_이용한_글_그림.png
점자로 글자 모양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그려진 글자는 비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다. 반대로 시각장애인은 화살표 같은 직관적인 형태를 제외하고는 무슨 글자인지 따로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진짜 점자로 따로 표기가 필요하다. 점자를 배우지 않은 비시각장애인들과 시각장애인들 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 졌다. 그런데, 그림의 경우라면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 감상이 가능하다. 그래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책 같은 것도 존재한다. 예시 #1 예시 #2
파일:점자_그림.jpg
유니코드 점자로 아스키 아트를 만들기도 하는데 비슷한 개념이다. # 이는 속표지를 꾸밀 때나 표를 작성할 때 사용하던 기법을 그대로 쓴 것이다.

  • 촉각 그래픽(tactile graphics)
파일:tactile-graphics-lg.png
위의 점자 그림과 비슷하게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해서 그림을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지도, 그래프 등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 문 문자
윌리엄 문 박사가 만든 문 문자(Moon type)는 짧은 곡선 및 직선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미국에서는 의외로 널리 쓰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 피쉬본(Fish Bone)
당뇨병을 앓는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고안된 양각 부호다. 알파벳 등을 이름대로 물고기 뼈 모양으로 간단화한 것이다.

  • 지점자
헬렌 켈러처럼 시각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청각장애인인 사람들(시청각중복장애인)의 경우 아주 특별한 의사소통 방법이 필요하다.[5] 일본의 경우 이런 장애인의 손가락에다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점자를 찍어 말을 거는 방법이 고안돼 있는데 이것을 지점자(指点字, 일본어 발음으로는 유비텐지)라고 한다.


7. 부정확한 점자 표기 문제[편집]


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점자를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도 점자 표기를 많이 한다. 일부 자판기와 캔음료에도 점자가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점자 표기를 부실하게 하거나 잘못 표기하여 어이 없는 사례들이 날마다 속출하고 있다.

점자의 돌출 높이가 충분하지 않거나, 점간 간격이 잘못되어 전혀 다른 글자를 나타내는 경우나[6] 너무 작은 점자가 있을 경우 해독이 어렵다. 관련기사 다행히도 점자 규격은 KS규격에 포함되면서 점간 간격과 높이가 잘못된 경우는 사라졌다.

엘리베이터에 잘못된 점자 버튼이 배치된 경우도 흔하다. 예를 들어 상승/하강을 뜻하는 버튼에는 ⠇⠶(상) 과 ⠚(하) 또는 ⠚⠣(하)가 표기되어야 하는데, 점자를 무시하고 화살표 방향만 맞게 버튼을 배치한 사례가 상당히 흔하게 발견된다. 즉 거꾸로 #1 #2 점자가 없던 엘리베이터에 점자 스티커를 붙인 것은 좋은데, 잘못된 숫자를 붙혀 놓던가 뒤집어서 붙혀 놓은 경우도 많다.

가게에서 상품을 고를 때 보통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이 존재하는데 점자 표기의 경우, 맥주 캔에 브랜드를 구분하지 않고 '맥주'라고만 찍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희귀 사례로 '테라|맥주'라고 표기된 테라 블루라이트가 있다. 일본 맥주 캔에는 'おさけ(お酒)' 즉, '술'이라고만 표기했거나 표기하지 않았다. 캔 음료는 보통 '음료' 혹은 '탄산'이라고 뭉뚱그려 표기해놓았는데, 캔 음료에 정말로 점자 표기가 딱 저 두 단어로만 되기 때문에 똑같은 탄산음료더라도 이게 콜라인지 스프라이트인지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인지 구분할 길이 없다. 탄산 이외의 다른 음료의 경우 종류조차 구분해서 표기하지 않아서 이게 주스인지 이온음료인지 커피인지조차 알 수 없다. 또한 진열대에 붙어있는 가격표나 가림막에 상품명을 점자로 기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재된 점자와 실제 진열된 상품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자판기의 내용물을 바꿨는데 진열대에 새겨진 점자는 안 바꿔서, 분명 '생수'를 읽고 눌렀는데 핫식스가 나온다거나 하는 사례가 생겼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자율적인 소비 활동에 지장을 주어 시각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언론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시각장애인이 OOO을 고르는 법' 등의 제목을 달고 짤방으로 생산되는 등 점점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에 점자 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 화상을 입어서 화상용 연고를 발랐는데 알고 보니까 화상용 연고가 아닌 아예 다른 연고라 상처가 더 악화됐다거나 아니면 빨아먹는 소화제가 필요해서 한 포를 뜯어서 맛을 봤는데 뜯어 먹은 게 소화제가 아니라 샴푸였다거나 하는 피해 사례가 생기고 있다. 특히 이런 식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약을 아이한테 먹였다가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잘못 먹인 것을 알았을 때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가 받게 되는 심리적 고통도 상당하다.

1000원권, 5000원권, 10000원권 지폐에는 각각 점이 1개, 2개, 3개가 중앙부에 찍혀 있어 구분할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접히면서 눌리게 되어 어려워진다.


8.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 별 명칭
한국어
점자()
영어
Braille(/breɪl/)
프랑스어
Braille(/bʀɑːj/)
중국어(표준 중국어)
(mángwén), (mángzì), (tūzì), (tūwén), (diǎnzì)
일본어
(てんじ)


9. 기타[편집]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한글은 메이저 문자 중 창제 시기와 창제자, 창제 목적이 밝혀진 유일한 문자'라는 속설의, 대표적인 반례다. 해당하는 문자에는 다름아닌 이 점자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점자가 아니더라도 키릴 문자태국 문자 역시 이에 해당한다.

유니코드에도 8점 점자가 배당되어 있다. 점자가 배당된 영역은 U+2800부터 U+28FF까지 총 256자이며, 이 중 6점 점자는 U+2800부터 U+283F까지 64자로 충분히 표현 가능하다. 폰트에 따라 점이 찍히지 않은 자리는 빈 동그라미(○)로 표시되거나 아예 비워져 있는 경우도 있다.

안타깝게도 시각장애인들 중에서도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일단 시각장애인 중 그래도 글씨가 도움이 되기는 하는 경증 장애(과거의 4급 이하)가 절대다수다. 대부분의 중증 시각장애인들은 빈곤과 교육 기회의 차별 등으로 아예 학습이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포기해 버린다. 기술 발전에 따라 오디오북, 보이스웨어와 같이 점자보다 더 효율적인 대체 수단도 등장하여 점자 사용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미래에 이 문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는 지경이다. 아무튼 현재 한국에서 점자 독해가 가능한 시각장애인은 6%에 불과하다.

시각장애인들이 쪼그맣게 생긴 기계 들고 다니면서 만지작 만지작 하는 것을 본 사람이 많을 텐데, 1990년 전후부터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노트북이라 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로 한국에서는 국내 회사 셀바스 헬스케어(옛 힘스인터네셔널)의 한소네라는 제품이 굉장히 유명하다. 컴퓨터의 화면에 나오는 정보를 점자로 전달해주는 출력장치인 점자 디스플레이와 텍스트 파일 수정, 보이스웨어, 인터넷, mp3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책 읽기, 노래 듣기는 물론, 웹서핑(!)도 가능하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강력한 요청 끝에, 2015 수능부터 수리영역(현재의 수학영역)시간에 한하여 수능시험에서의 사용도 가능해졌다. 물론 시험 중 네트워크는 차단된다.공밀레?? 다만 가격이 최소 400만원대에서 시작하며 최신 제품은 500만원을 호가하여 대부분 교육기관에서만 점자에 능통한 시각장애인에게만 임대 형태로 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디어에서는 컴퓨터 해커들을 다룬 1992년 영화 스니커즈의 해커팀 시각장애인 팀원(배우는 데이비드 스트라탄)이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한다.

점자 파일은 점자 파일 형식을 개발한 국가의 문자 코드로 저장되어 있다. 예로 미국에서 개발한 .brl / .brf 확장자 문서는 영어 알파벳(ASCII 코드)으로 되어 있으며, 일본 국내용 파일인 .bes / .bet 확장자 문서는 반각 가타카나로 되어 있다.

점역 시 다음 프로글맹을 주로 사용한다.

DC인사이드에 관련된 갤러리가 있다. #

레고에서 '레고 브리유 브릭'이라는 점자 교육용 제품을 출시한 적 있다.

10. 관련 문서[편집]


나무위키 내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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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송곳(awl)에 눈을 찔린 것이 글자가 비슷한 부엉이(owl)로 오역되어, 브라유가 부엉이에게 습격을 당해(?!) 실명했다고 잘못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2]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당시 프랑스혁명 등으로 인해 민족주의가 본격화되던 시기였는데, 이 때 민족어인 프랑스어의 중요성 역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마당에 본래의 프랑스어 글이 아닌 점으로 구성된 문자를 사용하겠다고 하니 당시 정부나 국민들이나 정서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랬기에 루이 브라유는 여러 가지 발명품을 개발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점자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알파벳 모양으로 점자가 찍히는, 즉 점자로 a를 입력하면 a 모양의 도트가 구성되어 찍히는 발명품까지 개발하였을 정도였다. 지금의 점자 타자기의 전신 정도.[3] 단, 브라유가 파리 맹인 학교 시절 고안했던 악보용 점자는 학교 측에서도 계속해서 사용했다. 당시 브라유는 학교에서 미술 및 음악 교사로 일했다.[4] 빈칸과 빈칸 사이에 위치한 점자 기호. '/'나 '-'등이 있어도 빈칸이 나타나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면 하나의 기호열로 본다.[5] 헬렌 켈러의 경우 얼굴과 입술에 손을 대서 의사 표현을 하는 타도마법(Tadoma method)이라는 방식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현재 미국에서는 거의 도태된 방식이고, 현재는 그보다는 장애인 손바닥 위에다 수어의 알파벳 기호를 전달하는 방식(tactile signing)이 이용된다고 한다.[6] 예를 들어 점자로 '실' 자를 표현하여 찍어야 하는데, 점자의 간격이 좁으면 '욘' 자로 알아보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