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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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장비
3.1.1. 렌즈
3.2. 삼각대 및 헤드
3.2.1. 조명
3.2.2. 기타



1. [편집]


affix.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語根)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 주로 형용사, 동사, 부사, 관형사, 대명사, 의존명사, 다른 일반 명사들처럼 끼리끼리 이어서 붙여서 언어 성분을 완성하여 주는 이음새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만들어진 말은 파생어이다.
  • 위치에 따른 분류
    • 접두사(接頭辭, prefix) -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
    • 접미사(接尾辭, suffix) -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
    • 접요사(接腰辭, infix) - 어근 안에 붙는 접사. 타갈로그어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어에서도 볼 수 있다.
    • 접환사(接環辭, circumfix) - 어근의 앞뒤로 붙는 접사. 세부아노어 등에서 볼 수 있다. 독일어에서 과거분사를 만드는 'ge-t'도 접환사로 볼 수 있다.
  • 문법적 기능에 따른 분류


2. 디아블로 시리즈[편집]


아이템 이름의 앞뒤에 붙는 속성을 가리킨다. 매직 아이템, 레어 아이템 등이 접사를 지닐 수 있다.

매직 아이템에 붙는 속성의 규칙은 접두사(prefix)와 접미사(suffix)라는 개념을 따른다. 각 접두사/접미사는 아이템에 붙었을 때의 효과가 정해져 있으며, 접사가 붙은 아이템의 이름은 (접두사) (아이템 이름) (접미사)의 형태를 따른다. 매직 아이템이 생성될 때 여러 접두사, 접미사 중에서 각각 하나씩 지닐 수 있다. 레어 아이템은 접두사와 접미사를 각각 세 개씩 지닐 수 있다.

다음은 디아블로 2 접사의 예시다. 접사에 따라 장비의 색이 달라지는 것은 덤이다.

예) "Emerald"라는 접두사는 포이즌 저항 +31~40%을 제공하며 아뮬렛, 신발, 각종 무기에 붙을 수 있다. 이 접두사가 붙은 아뮬렛은 이름이 "Emerald Amulet"이 된다.
예) "of the Titan"이라는 접미사는 힘 +16~20을 제공하며 아뮬렛에 붙을 수 있다. 이 접미사가 붙은 아뮬렛은 이름이 "Amulet of the Titan"이 된다. 위의 "Emerald" 접두사가 함께 붙는다면 "Emerald Amulet of the Titan"이 된다.



3. [편집]


파일:attachment/macro.jpg
위 사진과 같이 '매우 작은 것을 크게 찍는' 사진기술.[1]

접사는 풍경, 스냅사진과 달리 장비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 사진으로, 어떻게든 근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사진들과는 달리 장비가 없으면 시도해봤자 제대로 된 접사사진을 얻을 수가 없다. 이것은 접사라는 사진의 특수성에서 오는 문제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장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2]


3.1. 장비[편집]


사실상 장비가 없으면 촬영조차 할 수 없기에 대부분 필수다. 다만 정말로 작은 물체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무시해도 상관 없다. 적어도 필요한건 접사 촬영이 가능한 렌즈다.


3.1.1. 렌즈[편집]


렌즈의 배율 문제로[3],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렌즈들의 배율은 접사촬영을 만족시킬 만큼 배율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4]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작은 피사체를 만족스럽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용 렌즈가 반드시 필요한데 돈이 없다면 익스텐션 튜브[5]나 리버스링[6]을 사용할 수 있다. 결국 본격적으로 촬영을 할려면 매크로 렌즈는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수동렌즈가 사용되는데 어차피 AF는 대부분 접사 사진에 필요하긴 커녕 오히려 매우 불편한 기능이다. 그래서 최신 미러리스 렌즈들이라도 수동 기능이 충실한 편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심도라는 문제가 생긴다.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심도라는 것을 가지고 있고, 이 심도는 피사체에 렌즈가 접근할 수록 얕아지는데, 문제는 대부분 접사의 작업거리가 극도로 짧아서 심도 효과가 매우 커진다. 당연히 그 얕은 심도때문에 피사체 전체가 아니라 극히 일부분에만 초점이 맞는 상황이 벌어진다. 물론 초점을 살짝 움직여서 여러장 찍은뒤에 소프트웨어에서 합치는 방식이 있지만 고정된 물체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움직이는 물체라면 조리개를 조여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 단, 해당 방법은 조리개값으로 인해 셔터 속도가 너무 낮아져서 사용하기 힘들어져서 조명 장비가 반드시 필요해진다. 물론 날씨가 쨍쨍한 날이면 디퓨저를 가져와서 쓸 수 있긴 하다.

대부분 100mm 같은 중망원이나 표준 매크로 렌즈들이 많으며 아예 광각이나 망원계열도 존재한다.[7] 찍는 사물에 따라 화각을 정하는 것이 좋은데 접사 사진 특성상 특수 렌즈에 포함되기 때문에 렌즈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인데 그래도 다른 특수 렌즈들에 비하면 렌즈 갯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냥 접사할 수 있다는 것외엔 일반적인 렌즈와 다를게 없어서 인물, 풍경, 정물, 기타등등 다른 용도로도 많이 활용할 수 있고 특히 매크로 렌즈들이 대체적으로 최상위급 선예도를 보여주는 편이라 화질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잘 쓰인다.


3.2. 삼각대 및 헤드[편집]


사실상 제일 중요한 장비라 할 수 있는데 삼각대와 전용 헤드가 없으면 접사 사진을 찍긴 매우 어렵다 할 수 있다. 접사처럼 작은 흔들림이나 움직임에도 매우 민감한 분야라면 주변 장비가 훨씬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는데 실제로도 경우에 따라 렌즈보다 훨씬 더 비싼 편이다. 애초에 초점잡기도 힘든데 그런 사이에 카메라를 계속 들고 있어야 하니 어지간히 불편한 편이다.

삼각대는 실내든 실외든 거의 필수라 할 수 있는 장비로 접사 사진을 더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가득이나 접사 특성상 들고 찍긴 매우 불편하고 힘들기에 삼각대의 존재는 실로 막강하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헤드는 일반적인 볼헤드 대신 기어드 헤드를 주로 쓴다.# 볼헤드는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찍으면 기어드 헤드가 필요한데 문제는 기어드 헤드는 특수 헤드에 속하기에 기본적으로 매우 비싸다. 물론 싼 제품도 있지만 제일 싼게 최소 20만원 이상이며 제대로된 헤드는 거의 백만원에 육박한다. 간단하게 찍을 용도라면 굳이 비싼 기어드 헤드를 쓸 필요는 없다.


사실 악세사리들도 무척 중요한데 대표적으로 매크로 레일이 있다.# 앞뒤로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2개를 합쳐서 쓸수있다. 훨씬 더 미세하게 조절하는 전자 매크로 레일은 더 비싼 편이다.# 해당 악세라리가 있으면 렌즈 초점을 수동으로 설정하고 앞뒤로 움직여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특히 stitching 작업이 더 수월해진다. 위 영상은 전문적으로 접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의 영상으로 매우 미세하게 움직여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2.1. 조명[편집]


실외라도 조명이 있으면 찍기 편해진다. 심도 문제로 인해 셔터 속도를 확보하기 매우 힘든 편인데 조명이 있으면 해당 문제를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어진다. 단,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찍으면 사물을 몰라도 주변 환경이 매우 어두워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조명이 필수라 말하긴 힘들다.[8] 그래서 날씨가 쨍쨍한 날씨에 디퓨저를 쓰거나 아예 그늘 밑에서 찍는 방법도 있다.

접사용 조명은 주로 링 플래시라 하며 시그마 EM-140DG, 메츠 15MS-1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접사용 플래시 라이트가 있다. 다만 특수 용도면서도 사용처가 극히 제한적이라 좀 비싼편이다.[9] 비싸도 플래시 라이트를 사용하는게 접사사진 촬영에 있어 최고의 화질을 보장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부분의 곤충은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고, 이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해선 고속동조[10]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셔터스피드를 높여서 이 움직임을 잡아내기에는 항상 조리개가 F11 이상으로 조여져 있는 접사촬영 환경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ISO를 높이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11]

단, 접사용 조명은 말그대로 매우 작은 물체를 가까이에서 찍기 위한것이기에 물체가 좀 크다면 일반적인 조명을 쓰는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특히 망원계열 렌즈라면 더더욱... 애초에 접사는 꽃과 곤충에만 한정되는건 아니다.


3.2.2. 기타[편집]


접사 촬영이 장비만 갖춰진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접사 촬영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는 주로 곤충이나 꽃 등이 있는데, 이 중 곤충은 접사 사진 촬영의 극한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고되다. 일반적으로 접사의 대상이 되는 곤충을 찍으려면 시간을 들여서 많이 찍는 방법 뿐인데, 곤충은 모델처럼 사진가가 원하는대로 자세를 취해주는 것도 아니고, 풍경처럼 대상이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다. 곤충은 약간의 기척만 느껴져도 도망가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원하는 구도와 초점을 맞추기도 힘든 경우가 대다수. 접사를 위주로 찍는 작가들은 원하는 곤충을 촬영하기 위해서 서식지를 줄줄이 꿰고 있기도 하며, 산넘고 물건너 서식지에 도착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수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버티고 있기도.. 사진계의 스나이퍼

만약 접사링을 이용해서 초접사 사진을 찍는다면, AF 작동이 느려지거나 작동이 안 되는 데다가 민첩한 곤충에 더 가까워져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접사 사진보다 들이는 수고가 더하다.

많은 사진가들이 도전하는 나비의 경우 흔히 날개가 크기 때문에 촬영하기 쉬울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움직임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다면 손가락에 나비를 올려놓고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곤충 초접사의 대가 중에는 DARK라는 사람이 있다. 이게 사진인지 현미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고퀄리티의 사진을 찍는다. DARK PHOTOS DARK의 개인 블로그로 접사 사진이 많다. 접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자.

[1] 사진 속의 개미는 길이가 1mm도 안되는 매우 작은 종이다. 옆의 모래 알갱이가 저렇게 보일 정도면 말 다했다.[2] 표준영역의 렌즈로는 망원영역의 촬영이 힘든 것과 비슷하다.[3] 여기서 말하는 '배율' 은 zoom 배율과는 다른 문제다. 렌즈의 zoom 배율은 최소초점거리에서 최대초점거리의 배율을 뜻하는 것이다. 예로 들자면 24-70 은 3배줌.[4] 물론 의외로 접사 능력이 좋은 렌즈가 간혹 있다.[5] 렌즈와 촬상면 사이를 띄워주는 텅 빈 깡통으로 최소초점거리를 확 줄여줘서 배율이 높아진다. 다만 이걸 끼우면 원래 용도로는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몇몇 렌즈는 초점영역이 렌즈 '안'으로 들어와버려 사용이 불가능.[6] 최소초점거리가 확 줄어들어서 높은 배율의 접사가 가능.[7] 망원은 몰라도 광각 계열은 무척 희귀하다 할 수 있다. 대부분 서드파티 렌즈들일 정도...[8] 조리개는 플래시의 밝기를 조절하지만 셔터 속도는 지속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밤에 플래시를 써도 주변 밝기까지 확보할려면 ISO를 올리고 셔텨속도를 많이 낮춰야 한다.[9] 본격적으로 스튜디오에 쓰이는 조명들에 비하면 껌값이긴 하다.[10] 1/250초 이상. 과거 포컬플레인 셔터를 사용하던 때엔 1/60초가 한계. 리프셔터는 전구간 동조가 가능하나 요즘엔 사용하지 않는다.[11] 사족이지만 135판형보다 심도가 2배 깊은 포서드로도 초접사를 하다보면 F22까지 조여야 하는 경우가 있다. 135 판형으로 따지면 F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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