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칼가는 소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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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도 자기가 빌런인 줄 몰랐을 거야.

칼가는 소녀의 등장인물.

42화 사랑이의 과거에 나온 악역이자 사랑이의 트라우마의 원흉 중 하나였으나 113화에서 갱생하였다.

은조의 이웃집 아주머니 은이 아주머니의 딸이자 은조와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웃집 친구.

중국어판 이름은 鄭多靜(정둬징/Zhèng duō jìng).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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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과거 회상에서 사랑이가 다니던 중학교로 전학 온 것으로 첫등장.[2] 처음에는 사랑이와 친하게 지내고 사랑이에게 잘해주었지만 사실 그것은 거짓이었으며 친구들과의 약속에서 일부러 사랑이를 부르는 등 사랑이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결국엔 사랑이와의 사이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3]

56화의 마지막 컷에서 은이 아주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앞머리를 자른 단발의 모습으로 등장하였다.[4] 은조의 이웃 아주머니인 은이 아주머니의 딸이 바로 얘. 그러나 엄마의 친구인 희진에게 인사를 대충하는 등 예의없는 모습을 보인다.[5] 재등장하여 사랑이와 더 안 좋게 엮일 것으로 보이는 중요한 캐릭터.[6] 그리고 최근 화에서 사랑이의 인스타 사진을 보며 불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직도 사랑이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7]

XX보이즈 팬사인회장에서 사랑이와 은조, 정아를 만나게 된다. 사랑이는 다정이를 알아보고 트라우마를 떠올려 재민이[8]의 뒤에서 숨어 사랑이를 제대로 보진 못했다. 은조가 상황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친구 한 명(사랑이)은 이미 갔다고 둘러댄 말을 듣고 돌아가려는 찰나, 같이 온 친구가 사랑이 일행을 보고 '돼지(재민) 빼면 셋이다'라고 말한 것을 듣고 사랑이의 얼굴을 보려고 억지로 모자를 벗기려다가 재민이에게 저지당하고 재민이가 가디건으로 다정이의 시야를 막는 것으로 역으로 당한다.[9]

97화에 사랑이와 은조가 같이 간 PC방에 우연히 있던 것으로 재등장. 같이 온 친구가 사랑이가 있다고 하는 말에 사랑이를 향해 크게 소리치며 다가가다 사랑이를 숨겨주려는 은조에게 좀 비키라고 소리 지르다 입 좀 다물라는 호진이의 독설을 듣는다.[10] 자길 가로막고 무시하는 호진이에게 넌 누구냐며 난 채사랑 친구이고 오랜만에 반가워서 그랬다며 시끄럽게 소리지른다. 결국 사랑이 일행에게 완전히 무시당하자 자기 잘못을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가 뭘 어쨌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비춘다.

100화에서는 어떻게든 호진이의 이름에 대해 알아보려고 궁리를 하던 중, 연합 동아리 구청에서 하는 무대공연 촬영에 사랑이네 학교도 온다는 친구의 말을 듣자 이거라면서 자기도 같이 가겠다며 친구를 조른다.

107화에선 엉마 심부름으로 은조네에 반찬을 가져다주러 간다. 아줌마 이제 제 정신으로 돌아왔는데 반찬 안 갖다줘도 되는거 아니냐며 우리 엄마가 시녀냐고 투덜대던 중, 담배를 피고 있던 호진이와 마주친다. 호진이를 알아보고 담배 피던거 너네 학교에 말한다며 잠시 멈춰 세운다. 호진이에게 자기 이름을 알려주며 넌 이름이 뭐냐고 묻지만 무시당하자 여기 은조네 이고 자긴 은조랑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고, 자긴 채사랑이랑도 중학교 때 되게 친했다고 떠벌린다.입만 벌리면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와그러자 호진이에게 잠시 다정이에게 사랑이 중학교 때 어땠냐는 질문을 받는다.

108화에서 사랑이가 자신을 피하는 이유를 모른다고 자기는 아직도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피해서 기분 안 좋고 상처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중학교 때의 사랑이를 얘기하며 그런 애랑 친구여서 되게 자랑스러웠다고까지 한다. 호진한테 사귀는 사이냐 묻자 호진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하자 이름은 알려주고 가라고 붙잡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인다.

후에 동아리 촬영으로 다시 사랑이와 재회한다. 사랑에게 치근덕대며 친한 척 하자 사랑이가 중학생 시절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했던 건 기억이 안나냐며 따지는데, 다정은 자신이 그랬던 적이 있나며 기억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곧 다정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친한 척 했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이 사랑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걸 기억을 못해서 자신과 사랑이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건성으로 사과하는 다정에게 사랑은 자신이 잘못한 것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사과를 왜 하냐며 화내고, 사랑이 촬영장을 나가자 얘기 좀 하자고 붙잡지만 뿌리쳐진다. 거기에 더해 호진에게 "너는 가해자야."라는 말까지 들으며 '내가 가해자라고?'라는 생각을 되뇌이며 괴로워한다.

그러다 마침 그 날, 누가 찍은 사랑이의 영상에 사랑이 학폭 허위 댓글이 올라왔고 인터넷은 이것으로 난리가 났다. 은조가 사랑이에게 과거 다정이와의 악연에 대해 들은 뒤이고 마침 다정이도 어느정도는 혐의가 있다보니 다정이를 직접 찾아와 혹시 사랑이 글을 올렸었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그 글을 올린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사랑이가 워낙 유명하니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범인 후보일 것이라고 한다. 은조가 이렇게 사랑이와 친해진 것에 대해 놀라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잘못이 찔리는지 사랑이는 어떠냐고 묻는다. 이에 어떨거 같냐는 은조의 말에 사랑이가 그동안 억울해 하고 상처받았을 거라며 강해보였는데 생각보다 속이 여렸다고 한다. 사랑이는 약해서 상처받은 것이 아니고 약하고 강한 것 상관없이 누구나 상처받는다는 은조의 위로에 자신이 대신 사랑이 루머 해명글을 올리겠다고 직접 말한다. 그리고 루머글에 올라온 내용들이 순 엉터리인데다가 사실과는 정반대인 내용들이 많고 원글은 물론 마지막 댓글까지 pdf 따놨다며 사랑이 변호사한테 전달하면 금융치료 제시해 놓으면 바로 글 삭제할 것이라고 줄줄이 설명한다. 은조가 왜 이렇게 도와주는 거냐고 묻자 사랑이의 일침을 들은 뒤로 잠을 못자겠다며 자신도 잠깐 겪은 것으로도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사랑이는 얼마나 더 힘들었겠냐며 그런데 지금 와서 사과하는 건 너무 늦은 것 같고 그나마 사랑이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게 해명글 올리는 정도라며 이거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이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앞으로는 우연히 마주쳐도 억지로 아는 척 하지 않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해달라고 은조에게 부탁한다.

118화에 친구랑 같이 PC방에서 만나는 것으로 잠시 출연. 친구가 다정이를 기다리면서 사랑이가 은조의 친부를 때린 영상 반응을 보는데 다정이가 친구에게 너 이런 사이트 하냐고 한다. 친구는 깜짝 놀라 하며 너 기다리다가 이런 사이트 글이 자꾸 떠져서 그냥 본거라고 하자 그런거 보지 말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친구가 요즘 이런 글 많이 뜬다면서 아주 물고 씹고 뜯고 난리인데다가 채사랑이 지금 고소하겠다면서 난리라는데 고소당했다는 글도 별거 아니라며 이젠 누가 빌런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에 다정이는 악플달고 확인도 안 된 사실 지어내는 게 진짜 빌런이지 사랑이가 왜 빌런이냐며 하긴 빌런도 자기가 진짜 빌런인지 몰랐을거라고 한다.[11]

144화에선 채하네 집에서 돌아가던 길이던 사랑이, 은조, 호진이를 멀리서 우연히 보게 된 것으로 잠깐 등장. 원래는 은조가 혼자 있을 때 뭔가를 전달해주려고 했었는지 사랑이랑 호진이까지 있었냐며 당황하면서 근처 공중전화 부스에 몰래 숨는다. 이전에 사랑이에게 저질렀던 행적과 호진이에게 안 좋게 찍혔던 것이 찔려서 그런 듯. 이후 은조의 집을 찾아와서 부탁이 있다며 뭔가를 전달한다.

145화에 의하면 은조에게 전달한 것은 본인이 은호진에게 주려고 하는 러브레터. 꼭 호진이한테 전달하라며 안에 내용은 보면 안된다며 신신당부 한다. 근데 마침 사랑이가 은조에게 접근하는 호진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은조가 호진이를 좋아하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은조가 호진이에게 다정이의 러브레터를 대신 전해주는 것을 사랑이가 오해하면서 사랑이와 은조의 갈등을 만들게 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고 결국 사랑이가 해당 러브레터를 발견하고 은조를 오해하면서 다정이의 러브레터가 사랑이와 은조의 관계를 금가게 만드는데 본의아니게 일조한 셈이 되었다.[12] [13]

3. 인간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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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적인 성격과 행적으로 인한 것인지 일단 가족들 외엔 주요 인물들 중에선 우호적인 인물은 거의 없는 편.

• 은이 아주머니: 엄마. 일단 서로 원만한 사이로 보인다. 다만 다정이가 친구들과 거의 맨날 놀러다니고 말을 안 들으려는 행동으로 은이 아주머니는 그런 다정이의 행동을 꾸짖는 편이다. 그러나 은이 아주머니는 다정이가 저지른 행적을 알고 있는지는 불명.

• 아빠: 엄마와 마찬가지로 서로 원만한 사이. 이 양반도 다정이 처럼 남에게 적반하장으로 구는 등 개차반 인성인 것을 보면 다정이의 성격의 원흉이라고 봐도 될 정도.

• 채사랑: 자신의 인기를 올리기 위해 대놓고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적을 저질러 절교당했다. 최근 사랑이와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대놓고 친구를 자칭하지만 오히려 사랑이에게 대놓고 무시받는다. 그러나 사랑이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지자[14]
  이 때문에 은조가 다정이의 집으로 쳐들어갔었다.
  이를 대신해 사과문을 올리는 것을 보면 사랑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사랑이가 다정이를 용서해줄지는 불문.

• 구은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웃집 친구. 엄마가 은조네를 자주 챙겨주는 것을 보며 내심 질투하는 듯. 엄마들끼리는 친한 것과는 별개로 딱히 크게 친한 건 아닌 듯하다. 은조도 사랑이를 통해 다정이에 대해 알게 되어 오래 알고 지낸 이웃집 친구라는 것과는 별개로 딱히 좋게 인식하는 편은 아니다.

• 한희진: 엄마의 친구이자 은조의 엄마.

• 양미라: 사랑의 엄마. 작중 직접 대면한 적은 2번 있지만 의외로 미라 쪽은 다정이를 알아보는 묘사가 없다.[15]
  처음 보았을 때는 사랑이를 챙기느라 다정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였거나 다시 보았을 때는 그 때 만났던 아이라는 것을 못 알아봤을 수도 있다. 그리고 다정이라는 이름이 은근 흔한 이름이기도 하니 동일인물이라는 걸 몰랐을 수도.
  다정이도 딱히 반응은 없는 걸 보면 신경도 안 쓰는 듯.

• 김민지: 중학교 때 친구. 사랑의 팬이라는 민지에게 직접 사랑이와 만나게 하는 등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 민지의 근황은 불명이나 자주 어울려다니는 친구 중 하나로 추정된다.

• 이연지: 단순히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 연지와 지수 앞에서 대놓고 은조의 가정사를 까발려 이를 들은 연지가 은조에게 민폐를 끼치는 등 악행을 저지르게 만들었다.[16]
  다만 이것도 다정이가 의도한 건 아니었고, 연지 본인이 스스로 저지른 짓이긴 하다.

• 김지수: 연지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 대놓고 악행을 저지른 연지와는 달리 오히려 연지의 행동을 말리는 동시에 다정이의 행동을 께름직하게 보는 편.

• 박정아: XX보이즈 팬사인회 때 은조와 잠시 마주치게 되면서 잠깐 만난 사이. 일단 정아는 다정이가 은조의 친구라는 것을 알고 나름 반갑게 대하였지만 은조가 위화감을 느끼고 잠시 거짓말 한 것과 다정이가 대놓고 사랑이의 모자를 억지로 벗기려는 행동을 옆에서 같이 지켜봤고 사랑이가 있다고 대놓고 얘기 하진 않았기 때문에 눈치가 완전히 없지 않은 한 은조보다는 아니어도 다정이에 대해 어느 정도는 위화감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윤재민: XX보이즈의 최애로 좋아하는 아이돌. XX보이즈 팬사인회 당시 다정이가 사랑이의 모자를 억지로 벗기려고 할 때 재민이 다정이의 앞을 가로막으면서[17]
  당시 인형탈을 쓰고 있어서 다정이는 물론 사랑이 일행도 못 알아봤다.
  재킷으로 시선을 막아 역관광 당했다. 당연히 재민이도 다정이를 사적으로도 안 좋게 볼 것으로 보인다.

• 은호진: 우연히 PC방에서 사랑이를 보고 다가가려다 제지 당하면서 만난 사이. 호진이에게 얼굴 붉히고 이름을 물어보다가 실패하자 어떻게든 이름이라도 알아내려고 궁리를 하지만, 오히려 호진이는 다정이의 행동을 디스하며 속으로 안 좋게 평가를 내린다.[18]
  그러나 이후 호진이의 진짜 정체가 사랑이의 안티 사이트인 치사량 사이트의 관리자로 밝혀지는데, 이를 다정이가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지는 아직 불명. 다정이도 사랑이에게 어그로 끌긴 했어도 최소 치사량 사이트 활동은 안 했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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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래 보이지는 않는데. 동요하는 거 보면 한 때는 친구 사이였나? 착해 보이지도 영리해 보이지도 않는데.

채사랑이 왜 피하는지 모른다고 한 이유를 알겠네. 때린 놈은 발 뻗고 자고 맞은 놈만 기억하고 있었네. 원래 가해자는 기억을 못하는 법이지.

넌 피해자가 아니라서 오늘 안 거야. 네가 가해자라는 걸.[19]

그러나 이후 밝혀지는 호진이의 진짜 진실을 생각하면 상황 자체는 맞지만 호진이 본인부터가 할 말은 아니다.

정다정은 이런 걸 의도한 게 아닐 텐데 자꾸 꼬이게 하네. 그래... 꼭 꼬이게 하는 애들이 있지.

은호진

정다정... 기억이 안 나면 좀 닥쳐!

시간은 너한테나 많이 지났겠지!! 나는 네가 한 말을 다 기억해!!! 그때의 표정 공기까지도!!

채사랑

사랑이를 대놓고 이용하면서 상처를 준 행적으로 당연히 독자들의 평은 매우 안 좋다. 작중에서도 비호감으로 통하는지 다정이를 처음 보는 호진이도 다정이의 행동을 디스하는 동시에 속으로 혹평을 내릴 정도.

대놓고 사랑이에게 상처 주는 추태를 보여주었음에도 정작 다시 만났을 때에는 자신의 잘못을 알아차리기는 커녕 자긴 사랑이랑 친했었다는 망언을 잔뜩 꺼내는 진상짓을 벌이는 것으로 잔뜩 욕을 먹는다. 결국 109화에서 사랑이가 과거의 일을 직접 언급하는데도 정작 가해자인 본인은 전혀 기억 하지 못 할 뿐 아니라 눈치없이 계속 뻔뻔하게 구는 현실 속 전형적인 가해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소름끼친다는 평이 많아졌다.

사랑이에게 저지른 행적과는 별개로 연지와 지수에게 대놓고 은조의 가정사를 멋대로 까발려 이에 연지가 은조에게 대놓고 민폐를 끼치는 짓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가히 빌런 메이커라고 해도 될 정도.[20]

그래도 사랑이와 호진이에게 직접 일침을 들은 뒤 큰 충격을 먹은 뒤에는 그동안 사랑이가 느꼈던 감정들을 이해하고 반성하여 사랑이의 학폭 루머가 퍼졌을 때 대신 사과문을 올려 사랑이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을 준 것이 그나마 다행인듯. 하지만 내내 급발진만 하고 갑자기 갱생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독자들도 있었다.[21]

그러다 이후 호진이의 진짜 정체와 행적이 밝혀진 이후, 이를 알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평가가 달라질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겼다.

5. 어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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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랑!!

사랑을 보게 되면 막무가내로 소리 꽥꽥 지르며 부르는 대사

얘들아. 빨리 와봐. 채사랑 왔어.

아~나 전 학교 친구들인데 너랑 친구라고 하니까 완전 난리난 거 있지. 너 한번 보여달라고 사정을 하더라. 웃기지?

와 사람들 다 널 알아보네? 네가 진짜 유명하긴 하구나.

뭐? 말을 이상하게 하네. 다 너 좋아하고 궁금해서 그런 건데. 네가 진짜 예민하긴 하구나.

그치만 넌 예쁘잖아. 너같은 사람도 고민을 하는구나. 아파도 좋으니까 차라리 예쁘고 싶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고민이 많은 거야? 예쁘고 인기 좋고 아프니까 널 위한 약도 만들고 쌤들도 너 수업 빠지거나 숙제 안 해도 아무 말도 안 하고. 다 너를 위해 해주기만 하는데 넌 왜 이렇게 불만이 많아? 난 너 아픈게 부러워.

야 채사랑. 이 정도로 화내면 분노조절장애 아냐? 그리고 내가 네 감정 쓰레기통이야? 늘 힘들다. 아프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듣기 싫다고.

대박- 쟤네들 쇼가 아니었네?

채사랑... 물러터져가지고.

아줌마- 저희 집 힘든데 돈 꼭 받으셔야 해요? 아니 솔직히 그동안 저희 엄마가 구은조 얼마나 챙겨줬는데요. 반찬도 다 구은조가 잘 먹는 거만 한다고요.

채사랑이랑 언제 그렇게 친해졌어? 그거 알아? 나도 중학교 때 사랑이랑 되게 친했어. 사랑이가 내 얘기 안 했어? 아...... 그래? 나중에 언제 셋이서 같이 놀자. 은조야- 사랑이 번호 좀 알려주라.

잠깐만! 저기 모자 좀 살짝만 올려줄 수 있어? ...채사랑 맞지? 채사랑!!

구은조! 너 만약 채사랑인데 채사랑 아니라고 나 속이는 거면 진짜 실망이야. 채사랑 맞지? 맞잖아. 뻔히 다 보이는데 왜 아닌 척 해? 하... 일부러 나 피하는 거야? 아니면 그 모자 좀 벗어 보라고.

은조?! 뭐야? 또 숨기는거야? 좀 비켜봐! 채사랑!

나..난 채사랑 친구야!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서 그래!

잠깐! 채사랑! 사랑아! 나 다정이야! 나 기억 안 나? 우리 중학교 때 친했잖아! 아, 그리고 은조 너한테도 실망이야. 거짓말 치면 돼 안돼?

왜... 왜...! 이렇게 까지 나를 피하는 거야? 내가 뭘 어쨌다고...!

우리 집이랑 은조네 집이랑 잘 알거든 그리고 채사랑이랑도 되게 친해! 베프였어.

나는 아직도 좋기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피하니까 나도 솔직히 기분 안 좋고 상처야.

중학교때 사랑이 엄청 귀엽고 착했어. 솔직히 사랑이가 얼굴 하나는 진짜 예쁘잖아. 그래서 유명한거고. 그런 사랑이랑 친구여서 되게 자랑스러웠다고.

어떻게 더 예뻐졌냐 사랑아!

그래. 친구 맞다니까. 그치~ 사랑아.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사랑아. 왜 그래~ 우리 같은 중학교 나왔잖아. 우리 친했잖아.

뭘 하다니!! 인사했을 뿐이야!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서! 친구한테 인사도 못 해?!

헐! 사랑아. 서운하다. 뭐 나한테 섭섭한 거 있어?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언제?? 뭐야. 날 피하는 이유가 그거였어? 아니 내가 너한테 일진 짓을 한 것도 아니고. 그런 말 좀 했다고 이러는 거야? 시간도 많이 지나고 그땐 어렸잖아. 솔직히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아마 이유가 있었겠지.

그정도야? ...미안.

내가 한 말에 그렇게까지 상처 받을 줄 몰랐어. 용서 해줘.

채사랑이 왜 빌런이야. 빌런은 악플 달고 확인도 안 된 사실 지어내는 것들이지.

하긴... 빌런도 자기가 빌런인줄 몰랐을 거야. [22]

망언으로 점철된 이전 어록들과는 달리 몇 안되는 그녀의 명대사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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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와 큰 악연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은조와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이웃집 친구인 주요 악역이라는 것 치고는 의외로 그렇게 큰 비중은 없다. 다만 85화 시점에서 또다른 주요 악역 중 하나인 혜주의 엄마가 폐인이 되며 리타이어 된 상태이고, 구도준도 조만간 악행에 대한 대가로 제대로 리타이어 될 것이라는 암시가 나오면서 점차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앞서 말한 저 둘을 제외하면 나름 중요 비중이 높은 악역들은 현재 다정이와 연지 정도 밖에 없는데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다정이 또한 주요 악역으로써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실제로 97화에서 또다시 사랑이와 직접 마주치게 되면서 악역으로써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었다.[23]
  공교롭게도 자폭으로 리타이어 했던 이연지 또한 108화에서 다시 등교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 작중 악역들 대부분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만행에 대한 대가를 치루긴 한데[24]
  먼저 구도준은 과거 불륜 행적에 대한 대가로 후처 가족과 관계가 파탄나는 건 물론, 당연히 전처 가족들에게는 사람 취급도 못 받고 냉대만 받으며, 조만간 회사에서도 만행을 들켜 크게 발목 잡힐 것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혜주의 엄마는 유부남과의 불륜으로 죄없는 희진과 은조를 불행하게 만든 대가로 남편에게 완전히 버림받아 폐인이 되고, 진상을 알게 된 딸과도 관계가 파탄난다. 사랑이와 은조에게 대놓고 어그로를 끌던 이연지는 본인의 괜한 자폭으로 본인만 욕을 먹게 되었다. 자신의 유명세를 위해 사랑이에 대한 거짓 루머를 만들어 사랑이를 고통스럽게 만들던 스토커BJ는 결국 범행을 들켜 범죄자로써 형을 받게 되었다. 사랑이와 은조와는 큰 연관은 없지만 대신 혜주와 악연이 있는 이주이는 전 남친 태오에 대한 집착으로 괜한 혜주를 집단으로 괴롭힌 대가로 혜주에게 역으로 얻어 맞고, 선생님에게 혼나 반성문 쓰는 걸로 벌을 받는 건 물론, 태오의 마음도 못 받게 되었다.
  , 다정이는 아직 그러한 면은 없다. 물론 사랑이, 은조와 큰 관련이 있는 악역이기도 하니 앞으로도 메인 빌런으로써 지속적으로 등장할 여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친구들 앞에서 사랑이에게 과거 본인의 악행들을 폭로당하는데다가 호진이에게까지 대놓고 독설을 듣는 등 대망신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곧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본인이 올리지 않았다는 사랑이 학폭 루머 글에 대한 사과문을 본인이 대신 씀으로써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일을 대신 뒤집어 쓰게 된 것으로 어느 정도 본인의 죗값을 치루게 된 것으로 보인다.

• 등장 초기에는 주인공들 못지 않는 미형 작화였지만 내용이 진행될수록 외모가 상당히 너프되었다. 첫 등장했던 사랑이의 과거 회상에서는 눈매도 적당히 쳐져있어 나름대로 귀여운 편이었지만 나중에 재등장 했을 때는 눈이 훨씬 더 쳐져 있다. 성격부터가 비호감인 것과 사랑이에게 한 만행으로 인해 미운 털 박힌 것도 더해져 못생겼다고 인식되는 듯.[25]
  다만 첫등장과 재등장 회차가 꽤 차이 난다는 걸 생각하면 그 사이에 작화가 발전해진 동시에 작품 성향상 일부러 다정이를 더욱 비호감적으로 그리게 될 것일 수도 있다.
  다정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혜주의 엄마, 이주이가 있다.[26]
  다만 인성을 드러낼 때 대놓고 얼굴이 일그러지는 작화를 보여주며 섬뜩함을 보이는 저 둘과는 달리 다정이는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지 않지만 대신 비열한 표정이나 얼굴의 음영 등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는 편이다.

• 초반에 사랑이가 슬기에게 안 좋게 대했던 것도 다정이가 생각나 그렇게 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슬기도 자신의 인기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사랑이의 당번을 자진하였고 결과적으로 사랑이를 힘들게 만들었던 것도 다정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반성도 사과도 없던 다정이와 달리 슬기는 은조의 개입으로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반성해 사랑이에게 직접 사과하여 화해했으며, 이전처럼 사랑이를 이용하지 않고 제대로 도와준다. 그리고 점점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이는 다정이와는 달리 슬기는 호감적인 모습을 더 자주 보여주게 된다. 다만 나중에 다정이도 자기 잘못을 반성해서 사랑이를 도와주게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기묘하다. 쉽게 비유하면 슬기는 '빨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서 사랑이와의 관계가 일찍 호전된 다정이' 정도의 느낌으로 보인다.[27]
  다만 현재 사랑이의 성격이 초반에 비해 비교적 많이 순해진데다가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동정 여론이 많아져서 그렇지, 초반부의 성격이나 행적만 놓고 본다면 어느 누가 봐도 좋게 대하기 힘들 정도였다는 점도 감안은 해야 된다. 그 은조 조차도 사랑이의 첫 인상을 재수없었다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 정다정이 113화에 사랑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서 사랑이가 받아준다면 빌런에서 조연 또는 조력자로 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

• 작중 비중이 있고 이름이 밝혀진 고등학생 인물 중 유일하게 타학교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다.

• 다정이가 의도 자체는 하진 않았지만 어찌되든 사랑이의 행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많이 제공해버렸는데, 과거 사랑이를 속이고 멋대로 친구들한테 데려갔을 때에는 사랑이가 쓰러진 뉴스를 보고 강 팀장이 이것을 이용해 사랑이를 본격적으로 SNS 스타로 만들어 사랑이가 더욱 상처 받게 만들었고, 호진이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를 은조에게 대신 부탁하는 바람에 사랑이가 다정이의 러브레터를 은조가 호진이에게 보내는 것으로 오해하여 사랑이와 은조의 관계를 악화시키는데 본의아니게 일조 해 버리고 말았다.[28]
  다만 러브레터 사건은 하필 타이밍이 워낙 안 좋아서 그런 것도 있다. 즉, 굳이 다정이의 러브레터가 아니었어도 이미 사랑이가 은조와 호진이의 관계를 의심하고 집착했기에 언젠간 저런 일이 터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뒤통수를 치는게 이 캐릭터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