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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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특징
4. 대중매체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국의 무술.


2. 설명[편집]


천지도 측 주장에 의하면 무려 1500년 전 김찬도 대사라는 스님백두산 근처에서 창안한 백두무술 천지도에서 지금까지 전수되어 오다가 한국전쟁에서 활약했다고 하는 육군 중령 출신의 김찬성 소령이 1950년대 이후 남한에 전하여 안일력 이하를 필두로 천지도에서 정도술로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고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널리 퍼져 있고 납득할 만한 수준의 주장에 의하면 그간 가전으로 비밀리에 전수되어 오다 1950년대에 안일력이 상경하여 도장을 차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1]

주장을 종합해보면 정도술(천지도)는 한국지역의 어떤 형태의 무술인데 이것을 배운 김찬성 소령이 안일력 이하 최윤도 등에게 전하면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찬도 대사라는 인물은 모르겠어도 일단 안씨 집안 가전무술이라는 말은 설득력을 많이 잃었다.

실제로 1950년대부터 도장이 있어 수련할 수 있던 무술인 관계로, 의외로 실제의 역사 자체는 태권도보다 길다.

형이 있다고는 하나 중국무술의 투로나 일본무술의 카타처럼 긴 것이 아니고 단수를 여러 방향으로 다양하게 연습하는 방식도 특이하며 또 써먹을 기술 자체가 극단적으로 적다. 정도술(천지도)의 기술은 비틀어 돌리는 십자경 형태의 정권이 없고 종권이며 치는 부위도 얼굴, 가슴, 낭심밖에 없으며 발차기도 앞차기와 옆차기뿐이다.[2] 정도술의 형이라는 것은 이 몇가지 기술을 굴러서 하기, 뛰어서 하기, 나아가며 하기, 회전하며 하기 등으로 신체 전체를 쓰며 단련하는데, 다른 나라 무술의 투로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오히려 정도술의 신술(체술) 형태는 몸 자체의 단련 위주이지 다른 무술들처럼 급소를 정확하게 집고 이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3]

이런 면으로 볼 때는 한국 전통무술의 뿌리에서 뻗어나온 가지인 것 같다. 다만 이 나라의 민족성은 크고 아름다운 고구려를 너무 좋아해서 이쪽 동네도 고구려 드립을 친다. 그 이유라는 것이 뛰고 구르고 하는 것은 말을 타는 민족이라서 그렇다는데 말은 타 보고 저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북한 무술인 격술이 정도술과 매우 흡사하다. 격술은 가라테를 익힌 조총련계 재일동포가 창작하여 보급한 것이다. 즉 격술도 원류는 가라테다. 정도술 혹은 천지도 또한 가라테와 관계설이 있다.

확실한 건 대한민국에서 조상님들로부터 물려 받은 전통 무술은 씨름, 택견, 국궁,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복원 중인 전통군영무예.[4] 그 외에는 죄 근대에 들어온 외래무술의 한국 현지화 버전이다.


3. 특징[편집]


특징이라면 그야말로 상체와 하체가 따로 노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 기초 자세술인 상체술과 하체술, 전체술에서 그런 토대를 다진다. 이 신술은 24반 무예협회 경당에도 흘러들어갔었다.

그 외에도 출상술과 출하술이라는 솟구치기와 착지법이 있는데,굉장히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착지하는 출하술이 유명하고 시범도 나오는 편이다. 정말 높은데 신기하게 잘 착지한다. 유비 출상술과 출하술, 인비 출상술과 출하술이라 하여 호랑이와 닭의 모양을 본 뜬 기술로써 이다.

정도술의 체계는 천지도와 거의 같아서 신술, 봉술, 검술로 구성된다. 신술은 말 그대로 몸쓰는 법, 봉술은 봉, 검술은 검 쓰는 법이다. 봉술은 짧은 봉 2개를 쓴다.

태생부터 영원까지라는 모토로 수련을 나눠놓았고 기초 자세술로 상체술 9동작과 하체술 9동작, 전체술 3동작을 기초로 수련하며 이후 기본술, 수족술, 도보술, 자전술, 회전술, 방어술, 공격술, 반격술, 가적술, 정도술 등의 37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이 신술의 연무가 가장 많이 보이는데 그 연무가 굉장히 힘이 넘치고 절도 있는데, 그 절도라는 것이 중국권법이나 일본권법들의 절도와는 다르다.


4. 대중매체[편집]


현재 인지도 자체는 다른 무술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80년대 대히트드라마 "암행어사" 에서 상도역을 맡은 배우 안호해가 정도술을 써서[5] 그당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고 대학 동아리도 많이 생겼다. 지금 남아 있는 정도술 동아리는 그시절 만들어진 것들이다. EBS에서 다큐도 찍는 등, 어느 정도 홍보와 관심조명은 되는 듯하다. 충북대학교와 영동대학교에도 정도술 동아리가 있다.

출상술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도 강채윤이 쓰고, 출하술은 육룡이 나르샤의 척인광이 쓰는 것으로 영상에 나왔다. 정도술의 강맹함을 표현한 것인지 일반적인 가벼운 경공술과는 달리 땅이 패일 정도의 강력한 발구름으로 솟구치는 법이라고 나오므로 무술 감독 중에 정도술 한 사람이라도 있는걸로 보인다.

정도술 영상 조금 볼수 있는 곳.

http://blog.naver.com/moonrish/70026124048

윤진영의 잡학당, 정도술 기초술편[6]


5. 여담[편집]


박정희 대통령 때에는 국방무술 중 하나로 채택되기도 했고 전두환 대통령(재선) 취임식 기념으로 무술대회를 주최한 적이 있다고

통일무술에도 영향을 주었고, 일본에도 수련도장이 있었으나 없어졌다. 사범 한 명이 일본에서 11m 높이에서 뛰어내려 무사히 착지한 적이 있고 기록 비디오도 있다고 한다 .

심검도의 기원이 된 무술이기도 하다. 심검도의 창시자인 김창식 선사는 과거 정도술을 익힌 적이 있으며, 검술의 형(形) 또한 정도술의 검술과 매우 흡사하다.[7]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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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도술과 천지도의 역사는 천지도 항목을 참조[2] 기본기인 상체술과 하체술에 나오는 팔굽과 무릎을 쓰기도 한다.[3] 오히려 용랑전에 나오는 운체풍신술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4] 앞에 나열한 과는 달리 예전에 맥이 끊겼지만 많은 연구 단체들이 전통문화유산인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복원 작업을 한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탄생한 무술 체계를 이어온다는 점에서 전통 무술이 맞기는 하나 단체마다 해석 방향이 다르고, 자료라고는 그림 말고는 없기에 알맞은 복원이 언제될지는 불명이다.[5] 원래 무술인이었는데 특별출연 형식으로 나온 것이다.[6] 다만 여기 사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상체술을 행할 때 발 끝을 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는 정도술을 경당 사범들이 배우며 잘못 습득하거나 아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정도술이든 천지도든 발 끝으로 땅을 움켜잡으라고 가르친다.[7] 둘 다 오른손으로만 구사하는 편수검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