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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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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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기업인. HL그룹 제2대 회장.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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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8월 4일, 정인영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졸업 후, 현대양행[3]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만도기계 전무, 사장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특유의 공격적 경영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의 황금기를 거치며 한라그룹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일조하면서 형인 정몽국을 밀어내고 1992년 한라그룹 부회장에 오르며 사실상의 후계자로 낙점받는다.

1997년 아버지 정인영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며 회장직에 오른다. 당시 한라그룹은 재계 12위[4]의 승승장구하던 시절이므로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이끈다는 것이 큰 화제가 되었으나, 불과 1년도 안 되어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며 위기를 맞게 된다. 무리하게 투자한 한라중공업[5]이 휘청거리며 다른 계열사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고, 그룹은 공중분해되다시피 하면서 계열사는 한라건설과 배달학원만 남게 되었다.[6] 설상가상으로 급하게 계열사 지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형인 정몽국의 지분까지 손을 대면서 형제간의 소송전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이던 정몽원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은 다른 범현대가 친척들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빚더미에 올라있던 한라중공업을 인수하여 현금흐름에 숨통을 트게 하였고, KCC그룹도 계열사를 인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결국 2008년 심장과도 같은 만도를 되찾았고, 이를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하여 현재 8조 1천억원 수준으로 그룹을 재건하는 데에 성공했다.[7]

3. 아이스하키 사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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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이스하키에 대한 막대한 관심과 투자가 큰 몫을 했다는 것이다. 안양 한라 구단주이기도 하다. 1980년대 후반 비인기 종목이었던 아이스하키를 적극 지원하면서 아이스하키 불모지였던 한국에 아이스하키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1994년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을 창단하였고, 1997년 IMF 위기 속에 다른 팀들은 해체되는데도 불구하고 안양 한라만큼은 지켜냈다. 2013년 1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취임하였고 이후 연임에 성공해 2020년까지 직무를 수행했다. 2014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NHL 경험이 있는 백지선(Jim Paek)과 박용수(Richard Park)를 각각 감독과 수석코치로 영입하는 충공깽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2017년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조명을 받기도 했다.

2018 평창 올림픽 종료 이후 상무 아이스하키단을 존속시키겠다는 약속을 정부가 지키지 않으며 해체되었고 하이원도 14년의 역사를 남기고 해체됨에 따라서 하키 프로팀은 한라와 대명 2팀만이 남게 되었다.

2020년 5월 25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에 빌더 자격으로 입성하게 된다.#

2021년 1월 28일 퇴임식을 가지고 8년간의 협회장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정말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데 큰 공을 세웠다고 말할 수 있을듯.

2022-23시즌 들어서는 홈경기가 있는 날의 안양실내빙상장에도 목격담이 많다.

4. 사건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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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음주운전으로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

5. 가족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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