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피겨 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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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며,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였다.
2. 선수 경력[편집]
처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77년 숭신국민학교 2학년 때, 부친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케이트를 사준 것이 인연이 됐다. 부친은 당시 혼자 스케이팅을 익혀 동대문 실내 링크에서 코치생활을 하던 국내 피겨의 개척자였다고 한다.
198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사라예보에서 열린 1986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종합 8위를 차지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198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6위[2] , 1990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5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1991 삿포로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으로 처음 국제대회에 참가한 이래 23년 만에 첫 메달을 얻는 값진 수확을 올렸다. 이어 1991 세계선수권에서는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14위에 올랐고, 이는 무려 30년 동안 한국 남자 싱글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로 기록되어 있었다.[3]
1992 NHK 트로피에서 트리플 악셀을 2번 성공하는 큰 역사를 세웠으나, 당시는 NHK 트로피가 ISU 대회, 즉 공인 대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올림픽에는 3번 출전하여 모두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22위,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21위,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17위에 올랐다.[4]
3. 은퇴 이후[편집]
1996년에 은퇴한 후에는 코치를 하다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Disney on Ice의 "100 Years of Magic" 쇼와 함께 투어를 했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코치로 일했다.
4. 커리어[편집]
[1] 現 숭신초등학교[2] 이후 차준환이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기록했다.[3] 이후로는 2014 세계선수권에서의 김진서가 이에 근접한 16위를 기록했고, 이후 차준환이 2021 세계선수권에서 10위를 기록하며 마침내 기록을 경신했다.[4] 이 성적은 김연아와 곽민정이 출전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전까지 16년간 한국 피겨 선수가 세운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 싱글에서는 24년간 최고 성적으로 기록되다가 이후 차준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로 기록을 경신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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