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시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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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부 구조
3. 특징과 내부 여건
4. 작중 등장
6. 비유적 의미
6.1. 실존하는 정신과 시간의 방(?)
6.2. 만화 배경이 매우 허전할 때 독자가 내뱉는 말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okuGohanHyperbolicTimeChamber.png

아...아무것도 없어... 그저 새하얀 공간 뿐이야!

精神と時の部屋
Hyperbolic Time Chamber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방으로 신의 궁전에 있는 방.

친숙한 소재를 고유명사화 하는 토리야마 아키라식 작명과는 다르게 묘하게 복잡한 이름이라, 작품을 가볍게 즐겼거나 오래되어 가물가물한 사람들은 '시간과 정신의 방' 처럼 거꾸로 부르거나[1] '시간과 공간의 방' 등 미묘하게 잘못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만 이 방의 특색이 너무나도 뚜렷한지라, 틀린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시간'이란 단어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2. 내부 구조[편집]


방 안에 들어가면 지구만한 새하얗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 공간은 후덥지근하고 공기도 적고 중력도 지구의 10배 이상, 면적은 지구 넓이와 똑같은 장소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크기만 지구와 같기 때문에 잘못 돌아다니다가는 영영 못 돌아오게 된다.

입구에는 침대 등과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모래시계 등이 있다. 먹을 것은 쌀가루와 물 뿐. 애니메이션에선 설정붕괴인지 각종 맛있는 식재료들이 창고에 쌓여있고 오반이 기공파로 고기를 구워주다가 힘조절을 못해서 손오공 머리가 타는 장면도 들어가긴 했지만. 사실 영양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쌀가루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가득 쌓여 있는게 이치에 맞기는 하다. 아니면 기본식량으로 쌀가루가 있고 수행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미스터 포포가 식량을 채워넣는 것일 수도 있고. 오천과 트랭크스는 시간이 없어 준비 없이 들어간 탓에 쌀가루만 있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셀전에 대비하고자 계획적으로 들어간 거라 준비된 식량이 있었거나, 사실 이게 식감과 맛만 쌀가루지 수련자에게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춘 마법의 식량이거나 일종의 벽곡단과 비슷한 선식일 수도 있다.[2] 그리고 작품 내에는 호이포이 캡슐이라는 엄청난 오버 테크놀러지 기술이 있기 때문에 호이포이 캡슐에다가 1년치 식량을 넣어서 휴대한 채로 들어갔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 사람은 평생 바깥 시간 기준으로 2일, 방 안의 시간 기준으로 2년밖에 안에 머무를 수 없고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출구가 사라진다. 또한 동시에 2명밖에 들어갈 수 없다. 다만 이 설정은 나중에 폐기된다. 마인 부우전에서 오천크스와 마인 부우가 입구를 통하지 않고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가는 방법을 발견했지만 딱히 시간제한 없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출구에 있는 휴식공간과 식량이 사라져서 얼마 안 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3. 특징과 내부 여건[편집]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혹은 지구가 포함된 우주)와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1년이 지나는 동안 바깥은 대략 1일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바깥세상에서의 1분은 이곳의 약 6시간이다.[3] 따라서 시간이 없을 때 훈련하기 딱 좋은 곳이다.

그러나 내부 여건이 최악이다. 중력이 지구의 10배이고[4] 공기도 1/4밖에 없으며[5] 일교차도 심해서 50도에서 -40도까지 변화한다. 심지어 식량도 물과 쌀가루가 전부.[6] 그냥 모양이랑 맛만 보고 쌀가루라고 표현한 것이니 실제로는 선두 마냥 특별히 정제되어 영양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별개 음식일 수는 있다. 하여간 맛이 없다는 건 확실하다. 이런 악조건 때문에 보통 사람은 잠시도 버티기 힘들며 죽음의 위기도 의지로 이겨내는 손오공조차도 어렸을 적에 한 달=2시간밖에 못 견뎠다고 한다.[7]
이렇게 환경이 좋지 않기에 1일이 1년으로 늘어나는 365배의 시간효율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고, 인조인간편 때 여기서 오반과 함께 셀과의 싸움을 준비하던 오공은 필요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시점[8]에 이 이상은 몸만 괴롭한다 말하면서 1일(1년)을 다 채우지 않고 오반을 데리고 정신과 시간의 방을 나왔다.[9]

마인 부우 편에서 부우 VS 오천크스 매치가 이 안에서 벌어졌을 때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자[10] 피콜로는 냅다 정신과 시간의 방의 입구를 날려버린다.[11] 이렇게 하면 최소한 마인 부우를 이 공간에 묶어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초콜릿, 과자를 못 먹는다는 말에 열받은 마인 부우가 내지른 파워[12] 때문에 차원이 일그러져 현실 세계로 나가는 구멍이 생겼고, 닫히려는 순간 재빨리 나가버린 부우는 밖에서 대기 중이던 부르마 및 기타 인물들을 다 초콜릿으로 만들어 먹어버렸다. 피콜로와 오천크스는 부우와 비슷한 방법으로 차원을 뚫어보려고 했지만 택도 없었고, 오천크스가 '비장의 기술'이었던 초사이어인 3을 꺼내들자 비로소 구멍이 뚫려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리스크로 방 안과 밖의 시간 흐름 차이에 따른 문제가 있다. 방 밖의 2일이 방 안에서는 2년이라 이 방에 오래 있으면 남들보다 빠르게 늙어 수명을 앞당기는 것이다.


4. 작중 등장[편집]


첫 등장은 드래곤볼/인조인간 편.[13] 베지터 트랭크스가 수련을 하여 초사이어인의 한계를 넘은 힘을 얻는다. 그 다음에는 손오공과 손오반이 들어갔다가 나오고, 이후 셀 게임이 벌어질 때까지 7일 동안 베지터, 트랭크스, 피콜로 등이 수련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손오공과 베지터가 제6우주의 강자들과 싸우기 전에 새로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3년치 수행을 한다. 베지터 말로는 우리는 이미 한계에 가깝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아주 조금이지만 오공보다 뒤처지지 않도록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다. 수련이 끝났을 즈음에는 수염이 덥수룩하고 악취나는 몰골이 되어 있었다.[14]

드래곤볼 슈퍼 62화에 베지터가 오공 블랙미래 자마스마봉파로 봉인하기 전에 복수하겠다며 정시방에서 수련을 한다. 63화에 신의 궁전과 함께 정시방을 박살내고 나온 베지터는 땀에 흠뻑 젖어 있었으며 이후 오공 블랙을 압도한다. 92화에서도 수련을 마친 베지터가 박살내버렸다.

다른 행성에도 정신과 시간의 방처럼 시간의 흐름이 다른 공간이 여럿 존재하는 듯하다. 모로와의 결전을 앞두고 손오공이 메르스와 함께 수련했던 공간[15]도 있었고, 프리저 역시 비슷한 공간에서 10년 동안 수련해서 제 7우주의 밸런스를 깨트리는 우주 최강의 전사가 되었다.


5. 설정상의 오류[편집]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수는 2명까지" 라고 작중 셀편에서 손오공이 말했고 특별히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우 편에서 피콜로가 이 방 안에서 부우와 오천크스를 싸움 붙인 적이 있는데 그때 분명 마인 부우트랭크스, 손오천, 피콜로 총 4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었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건망증이 빚어낸 드래곤볼의 대표적 설정오류.[16] 다만 신기하게도 드래곤볼의 설정 오류는 거의 대부분이 "이러이러한 상황이라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라는 말로 수습이 가능한데, 이 설정 오류 또한 3명 이상이 들어갔을때 발생하는 문제가 정신과 시간의 방 내부에 있다기 보단 신의 궁전에 어떤 과부하가 걸려 후속 조치를 해 줘야 하기 때문" 같은 것을 갖다 붙인다면 이 장면 또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후술하듯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덴데가 수용 인원을 늘리도록 조정하는 장면도 있듯, 현재로선 2명 이상이 들어갔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가 수습 불가능한 방향이나 성격은 아닌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미 2년을 써버린 베지터가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오공과 함께 3년이나 수련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제약이고 뭐고 개량해서 없애는 것이 가능한 모양. 혹은 그냥 출입구를 뚫어놓고 마음대로 드나들거나...[17] 애초에 드래곤볼 슈퍼의, 갓과 블루를 체득한 손오공과 베지터 기준으로는 잡몹A 수준인 악 부우가 고함소리만으로 공간을 뚫고 나오는데 얘네가 못 할 리가 없다. 다시 말해 진짜 입구가 사라져도 그냥 기합 한번 내지르면 출구가 생긴다는 것.

사실 셀편에서 나온 일인당 2년이라는 사용 기한은 일종의 밸런스 패치다. 당장 베지터가 딱 1년치 수련으로 18호와 대등한 전투력에서 18호보다 강한 17호를 흡수한 셀을 압도할 만큼 급격하게 파워업하였다. 만약 이러한 제약이 없을 경우 셀게임이 벌어지기까지 열흘 사이 오공은 둘째치고 일단 베지터는 성격상 남은 기간 동안 10년치 수련을 쌓을 것이 불보듯 뻔한데[18] 그러면 당연히 밸런스는 제대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 당장 10년도 아니고 셀편에서부터 7년이 지난 시점의 오공과 베지터는 이미 완전체 셀을 쓰러뜨린 초사이어인 2 오반을 능가할 정도로 성장했고 그 중 특히 오공은 초사이어인 2를 초월한 초사이어인 3에 도달하기까지 하였다. 제약이 없었다면 분명 베지터는 남은 8일간 전부 사용하여 초사이어인 1 완성형은 물론 2까지 초월했을 것이며 호기롭게 셀게임을 제안한 셀이 이런 괴물들에게 묵사발나는 처참한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는 이야기.

참고로 중력이 10배라는 점도 추후 그냥 끼워넣은 오류로 유추가능하다. 성인이 된 오공이 10배 중력의 계왕성에서 걷지도 못할만큼 당황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앞뒤가 맞아떨어지지않는다. 마주니어전을 치르기전 신에게 수련받던 소년기 손오공이 한달도 못버텼다지만 어쨌든 이미 중력 10배를 경험해본게 되므로. 이때는 무거운 도복을 입지 않았다고 둘러대거나, 소년기 오공이 처음 들어갔을땐 나이를 고려해 중력 조절을 하지 않았고 성인이 되어서 그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본다면 설정과 스토리의 괴리를 어찌저찌 메울 수 있다.

게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셀게임이 시작되기 10일 전 기간에 덴데가 더 강한 강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하여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늘어나도록 조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6. 비유적 의미[편집]



6.1. 실존하는 정신과 시간의 방(?)[편집]


1~2번은 '강해진다' 는 의미로서의 정신과 시간의 방, 3번부터는 '시간이 안 간다'는 의미로서의 정신과 시간의 방.
  1. 디즈니랜드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은 디즈니랜드로 놀러갔다 온 다음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람들은 '멕시코 팀이 디즈니랜드에 놀러간 것이 아니라 거기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고 왔다' 는 농담을 했다.
  1. 푸켓
김택용이 푸켓 관광을 다녀오고 마재윤을 3:0으로 처발라버린 후 '푸켓에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는 농담이 돌았다. 3.3 혁명 참조.
  1. 학생
공부를 하려고 방에 들어간 뒤 20~30분 정도 공부한 후에 개인차는 있지만 느낄 수 있다.(와 오늘은 정말 많이 공부했다. 한 2~3시간 했나?)
  1. 고3
정확히는 정신과 시간의 방과는 좀 다르다.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 어떤 사람은 하루가 1시간이지만 어떤 사람은 하루가 한 달이다. 보통 초반엔 시간이 빨리 가지만 뒤로 가면 뭘 해도 시간이 안 간다. 그러면서 심리적 부담은 커지지만 체감시간에 비해서 할 수 있는 건 이상하리만큼 적게 된다.
  1. 수능 출제위원
실제로 문제를 출제하고 검토하는 기간은 상당히 짧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하는 일 없이 감금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특히 문제 출제와 검토로 인해 이미 심신이 너덜해진 상태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능 출제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기피한다.
  1. 군대
역시 시간이 느리게 가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고3이 대입과 시험 성적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인한 체감 시간의 이상이라면, 군대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폐쇄된 환경+계급 사회의 심리적 부담에 작업과 고된 훈련이란 육체적 부담까지 부과돼서 그 무엇과 비교해도 가장 시간이 안간다. 현역병 기준, 계급별로 이 효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보편적으로 훈련병 시절에는 서신과 극히 제한적인 전화통화를 제외한 외부와의 연락이 일절 통제되고 흡연조차 할 수 없기에 시간이 더럽게 안 가고[19], 이등병일등병 때는 군 생활과 직무의 적응 및 많은 작업 차출 등에 시간을 대부분 할애하고 바쁘게 보내어 정신과 시간의 방 효과가 다소 약하게 발현되지만, 군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상등병 이후 서서히 강해지기 시작하여, 병장에 이르러선 그 효과가 미친듯이 폭발한다. 특히 말년병장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와 관련해선 만화 <추리닝>에 매우 잘 묘사되어있다. 주호민의 <>에 의하면 '병장 휴가를 쓰고 난 다음부터의 군대에서의 시간이 정신과 시간의 방과 같다' 고 한다. 덤으로 딸려오는 "동원훈련 대기장소"가 있다. 그나마 양반이라면, 동원훈련 대기장소에선 예비군들이 지루하긴 해도 부담이 되거나 힘들거나 하진 않다. 내무실에선 퍼질러자고, 훈련장소에선 노가리 까는데도 시간이 안가서 그렇지.
  1. 상당한 굴곡의 시내버스 노선들
출발지에서 목적지로 가려고 특정 노선을 멋모르고 탔다가는 어딘가를 강제투어를 하게되고 정신과 시간의 방을 탐험하게 된다.
  1. 도쿄에서 오사카의 장기 야간 버스
거리만 508.9km로 서울<->제주 거리보다 더 긴 경우인데, 도쿄에 근무하는 회사원이 오사카로 출장을 가거나 아예 오사카 내로 근무하는 사람은 어떻게 갈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신칸센, 비행기, 고속도로, 버스 등이 있는데 신칸센 11,000엔, 비행기(스카이스캐너+ANA 기준) 12~15만원, 고속도로 11,000엔[20]이나 하는 정신나간 교통비를 자랑하기에 이에 현지인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데 저렴하게는 2500엔 에서 보통 5천엔 으로 하는데 이게 7시간 이나 걸려서 흔히 취하지 않으면 정신이 버티기 힘들다, 혹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얘기를 괜히 하는것이 아니다. 그래도 아끼기 위해서 이 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 2012 런던 올림픽때의 ExCeL
관련 문서 참고. 1초가 3초가 되어 시간이 3배나 늘어났다.
  1. 육아
  2. 자가격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졸지에 집 안에서 몇날며칠을 통조림되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시간을 죽이기 위해 별의 별 잉여로운 짓들을 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 그나마 감염이 무서워서 자발적으로 방콕하는건 언제든 밖에 나가거나 집 안을 돌아다닐 자유라도 있지만, 해외입국이나 확진자 접촉 등의 이유로 2주 강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다면 군대 훈련소급 또는 그 이상의 고통을 경험할 수 있다. 허가 없이 밖에 나가면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졸지에 범법자가 되는데다 아무리 넓은 집에 살아도 화장실을 제외하면 방 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다.
  1. 한라산 성판악코스. 하산할 때 험한 내리막이 밥 먹듯이 반복되고, 계곡 주변에서 험한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갔지만 100m밖에 안 갔다고 안내 표지판이 나오는 전설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2. 하남시 한강 자전거 도로. 좁고 길고 지루한 자전거도로가 계속된다. 보통 시간과 정신의 방으로 불린다. 아무래도 지겨운 시간이 더 강조되는 공간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3. 만화 5억년 버튼도 일종의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볼 수 있다.
  4. 마시마 히로의 작업실도 정신과 시간의 방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아무리 여러 명의 어시스턴트를 쓴다 하더라도 그의 믿을 수 없는 작업속도는 이해하기 힘들다. 1주 3회연재, 2연속 1주 2회연재 , 동시에 3작품연재+콘티 제공 1작품이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보유한데다 그 와중에 짬짬히 신작영화 감상, 몬스터헌터 4000시간플레이등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도 저런 위업을 달성했다는 것을 보아 우스갯소리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작업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온다.
  5. 항공기 국제선 장거리 노선. 미주유럽같은 1만마일이 넘는 초장거리 노선은 낮밤이 뒤바뀌는 수준이라 잠도 안오고 기내 컨텐츠만으론 시간 때울거리가 부족하다. 거기다 유럽노선은 서해를 거쳐 시베리아를 관통하고 미주노선은 태평양을 횡단하기 때문에 비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아니면 통신이 터지지가 않는다. 그러면서 비행 시간은 12~14시간이 넘기에 하루 반나절을 꼼짝없이 앉은채로 버텨야 한다. 거기다 기내는 상승 궤도에 안착하면 일제 소등하기 때문에 독서를 하는것도 이북 리더기가 아닌이상 독서 또한 힘들다. 이 때문에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에는 와인이나 수면유도제를 먹고 최대한 잠으로 때우는게 착륙 후 현지 시각 시차 적응에도 도움이 된 다.

17. 서울 마포구에 동명의 최면센터가 존재한다.

18. 아이와 단둘이 놀아줄 때

6.2. 만화 배경이 매우 허전할 때 독자가 내뱉는 말[편집]


만화가가 캐릭터나 대사에 너무 중점을 둔 나머지 배경 자체가 너무나도 허전한 경우 그 공백지가 마치 정신과 시간의 방처럼 보인다고(아무 것도 없는 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심한 경우 캐릭터와 말풍선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정도다.

연출 상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지만 희한하게 작가를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네지마키 카규의 96화 연출은 배경을 일부러 비워서 훌륭하게 연출을 했지만 황당하게도 이걸 작가가 게으름 피웠다고 생각한 사람이 몇 있었다. 안 좋게 쓰이는 경우 만화가가 배경을 잘 못 그려서 빼버리거나 배경 자체에 무관심한 경우 이렇다.

예)정글고, 초기 미나미가, 블리치[21], 헌터×헌터의 잡지 연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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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디오판 더빙에서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2] 사실 이게 가장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오공과 오반이 맛있는 음식을 못 먹어서 아쉬워하긴 했지만, 영양상으로는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3] 그냥 정신과 시간의 방에 둘어가면 시간이 약 365배 느려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4] 10G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보통 사람은 5~6G에도 블랙아웃#의학 용어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훈련받은 조종사도 9G 정도가 되면 1분 이상을 버티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기도 9G 정도 원심력이 걸릴 정도로만 선회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즉 이곳에서 보통 사람은 훈련은 커녕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다. 일단 사이어인의 별인 행성 베지터나 계왕이 사는 곳도 중력이 지구의 10배라고 나왔다.[5] 신님의 궁전도 비슷하게 공기가 적은데 소년 오공은 여기서 수련해서 성년이 되면서 엄청 강해졌다. 현실에서는 산소가 적은 곳은 육체 훈련 효과가 떨어진다.[6] 애니메이션에선 조금 바뀌어서 오천과 트랭크스가 들어가서는 푸짐히 쌓여 있던 음식들을 작살낸다.[7] 사실 셀전에서 성인이 된 지 오래인 손오공조차 정시방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상당히 괴롭다고 말하는 걸 보면, 꼬마였던 당시의 오공이 한 달 버틴 것도 대단한 일이긴 하다.[8] 사실 오공은 한계에 부딪혀 자신이 셀에게 이기지 못할 것을 느끼고 오반에게 희망을 걸었다.[9] 그래서인지 마인부우편 이후 사용 시간이나 탈출 제약이 편의적으로 바뀐 뒤에도 오공 일행은 미래 트랭크스편에서 적들과 다시 싸울 때까지 시간이 급할 때 아니면 정신과 시간의 방을 쓰지 않는다.[10] 오천크스가 '일부러 밀리는 척 하다가 얍! 하고 멋지게 마인 부우를 이겨야지!'라고 생각해서 꾸며낸 것이다. 문제는 피콜로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더 이상 가망이 없다 생각해 최후의 수단을 써버린 것이다.[11] 그런데 하필이면 문을 부순 타이밍이 오천크스가 슬슬 마인 부우를 끝장내기 위해 숨겨둔 기술을 꺼내려 하는 순간이었다.[12] 작중에서는 큰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표현되었다.[13] 작중에 묘사되진 않았지만 피콜로 대마왕과 싸운 후에 처음으로 신전에 올라갔던 손오공도 당시에 잠시 들어갔다는 언급을 한다. 이 당시에 1달, 즉 2시간밖에 못 버티고 나왔다고 한다. 미칠 것 같았다는데(무표정으로 300배 중력실을 만들라던 베지터도 그 환경이나 조건을 보고 흠칫하며 땀 한 방울을 흘렸다.) 실제로 흰색 단색으로만 구성된 공간은 정신 건강에 치명적이다. 게다가 두 명이 들어간 셀편과는 다르게 홀로 들어간 것이니 더할 듯. 사이어인 편 당시의 손오공이 똑같은 중력 10배 상황인 계왕성에 처음 도착하자 엄청나게 힘겨워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어린 시절의 오공이 한 달 버틴 것만 해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14] 이 때 수염을 기른 베지터의 모습은 머리 색만 다를 뿐 아버지 베지터 왕이랑 판박이다.[15] 정신과 시간의 방과 달리 안에서는 3일이 지나갈 동안, 밖에서는 1일이 흐르는 공간이다.[16] 애초에 토리야마는 설정이나 복선을 치밀하게 깔아두는 작가가 아니고, 이런 저런 설정을 뿌려놓고 스토리가 무르익었을때 쓸만한 내용을 수확하는 식이 많다. 자신도 각종 설정 구멍 등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게 본인의 스타일이라고 인터뷰 등으로도 스스로 인정했다. 이 때문에 드래곤볼에서 설정 가지고 논쟁하는 것만큼 의미없는 덕질도 없다는 푸념이 있을 정도...[17] 실제 베지터는 수련을 할 때마다 입구를 부수고 강제로 나왔다.[18] 실제로 베지터는 오공, 오반에 이어 피콜로가 들어가고 나온 뒤 나머지 8일은 전부 자신이 쓰겠다고 하였다.[19] 육체적으로 힘든 각개전투 같은 훈련은 의외로 시간이 그런대로 잘 간다. 휴일이나 일과(훈련)시간 이후에도 사회에서 하던 행동 대부분이 통제되기에 오히려 이때 시간이 더럽게 안 간다. 쉴 때도 마음대로 눕거나 벽에 기대지도 못 하는데...(다만 최근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간부가 안 뜬다는 전제하에 눕거나 기대는 걸 어느정도 허용해주는 곳도 있다.) 특히 임시입소(가입소의 순화어) 기간과 막사 밖으로 안 나가고 정훈교육만 잡혀 있는 1~2주차의 시간이 정말정말 안 간다. 오죽하면 이 시기 훈련병들은 작업을 자원해서 나가거나 빨리 훈련시켜달라고 푸념할 정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훈련 시작하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20] 일반 경차에 해당.[21] 블리치는 너무 빈번해서 일본에서도 계속 까고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