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근/기타 창작물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제갈근을 다루는 항목.


2. 게임[편집]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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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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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9
삼국지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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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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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패도

전형적인 내정 중시형 A급 문관. 정치력과 매력은 80대 후반 ~ 90대를 마크하고 지력도 대충 80대 초반 ~ 중반 정도다. 통솔력도 70대는 유지해서 전장에서 못 굴릴 정도는 아니다. 물론 손권도 인재가 넘쳐나는 편이라 제갈근을 전투에 쓸 일이 드물긴 하지만. 대충 제갈량의 스탯에서 무력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를 조금씩 깎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리즈 내내 관복 차림이지만 100만인의 삼국지에서는 장군에 올라 군을 지휘한 걸 반영했는지 유일하게 갑주를 걸쳤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4/무력 33/지력 79/정치력 92로 정치력이 90이 넘는다. 제사, 누선, 정란, 배반, 고무를 보유하고 있다. 삼고초려 이전 시나리오에서는 207년이 되면 제갈근이 소재한 도시에서 동생이 재야 미발견 상태로 등장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35/지력 81/정치력 89/매력 88에 특기는 농업, 기술, 보수, 일제, 진정, 고무, 반목, 항변, 반박, 명사, 제독으로 11개. 통솔력이 75에 일제, 진정, 고무, 반목 특기가 있는지라 전장에서도 굴릴 만하다. 내정으로는 농업, 기술 셔틀로 유용하며 등용 셔틀로도 좋은 편. 이때부터 하늘색 관복을 입고 있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75/34/81/89/90에 적성은 노병과 수군이 A다. 특기가 논객이라 약소 세력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는 편이었지만, 파워업키트 출시 후 특급 난이도에선 확률이 대폭 감소해서 노가다가 좀 필요해졌다. 초급이나 상급에선 변경사항이 없으므로 여전히 개사기특기. 지력도 80대라 상대에 따라선 지력수행이 필요한 간옹이나 손건보다 특기를 활용하기 더 쉬운 편이다.

11까지는 제갈량 오나라 버전 정도의 외모를 유지했으나, 12에서는 아무리 봐도 제갈량과 형제로 보기 어려울 정도가 되고 말았다. 당나귀처럼 얼굴이 길쭉했다는 이야기를 반영해서인지 얼굴이 상당히 길어졌다. 갈색 전포를 걸치고 보라색 관복을 입었으며 유비군과 교섭하는 모습으로 나온다.[1] 그러나 인격자의 풍모는 여전하다. 삼국지 12에서의 전법은 진정. 인격자라는 이미지답게 구현지책도 보유 중이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34/지력 81/정치력 89, 중신특성은 상업중시, 전법은 위보동요, 특기는 상업 8, 농업 7,[2] 문화 3, 교섭 7, 언변 5, 수영 3. 전수특기는 상업보다 1 낮은 교섭으로 전형적인 외교관 스펙이다. 이상위명도 외교계의 패도계열인 요언혹중이다.

삼국지 14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전작과 그대로에 매력만 추가된 통솔 75, 무력 34, 지력 81, 정치 89, 매력 90이다. 개성은 절약, 신중, 인맥, 논객, 소욕, 주의는 할거, 정책은 지세연구 Lv 5, 진형은 어린, 안행, 방원, 전법은 연노, 치료, 진정, 구축, 시람, 친애무장은 노숙, 보즐, 손권, 엄준, 장승, 혐오무장은 없다. 이번작부터 자신의 셋째 아들인 제갈융이 추가되었다.

삼국지 패도의 능력치는 통무정매 순으로 76/47/89/92/92다.


2.2. 영걸전 시리즈[편집]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노숙 사망 후 대신 사자 노릇하러 오는 문관 엑스트라. 전투맵 등장도 없다는 점에선 노숙과 같다.

삼국지 공명전에선 프롤로그부터 등장. 조조군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그 시신을 확인하게 되는데, 어린 나이일텐데도 꽤나 침착냉정하게 동생들을 다독인다. 전투맵에서는 군사계 클래스로 후반부의 강릉 전투에서 딱 한번 등장한다. 주인공 제갈량에게는 다정다감한 형님, 또한 오에게는 의리있는 신하로 기존의 삼국지 관련 창작물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제갈근 인물상이다.

삼국지 조조전에선 풍수사계로 등장. 후반부 맵에 가끔 나와서 다 죽여놓은 적장에게 수송을 걸어댄다. 공격계 책략이 없는 풍수사계이니만큼 큰 의미는 없지만 적 네임드 풍수사계 장수 중에서 지력이 90넘는 장수는 제갈근이 유일하다.

가상모드에서는 주군인 유비를 죽게 내버려두는 제갈량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결국 동생이 마왕에 홀렸다는 사실을 건업 전투에서 죽는 순간까지 모르게 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풍수사계로 등장, 스탯은 무력 36 지력 84 통솔 75 민첩 89 행운 72 성격: 위엄이며 코스트는 6이다. 백언소후(육손)의 패에서 등장하며 그저 그런 장수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아직까지 플레이어블로 등장한 적은 없고, 클론 무장으로만 등장한다. 다만 제갈 일족 중에 용이라 불리는 동생 제갈량은 이미 한참 전에 나왔고, 심지어 개라고 불리는 제갈탄 마저도 후반기 시나리오를 다루면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왜 호랑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많은 편이다.[3] 이미 오나라에 책사, 특히 도독라인 5명[4]이 큰 활약을 하고 있는지라 그들에 묻혀서 등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인 진삼국무쌍 BLAST를 통해 신무장들이 여럿 추가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제갈근의 참전 소식이 들리지 않는 걸 보면 이래저래 아쉬울 따름. 특히 후반기 시나리오를 다루게 되면서 그의 아들 제갈각이 더 높은 존재감을 뽐내는 것도 한몫 한다. 그래도 차기작 참전 희망 투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고, 장성 모드에서 제갈탄과의 특수 대화도 있는 것으로 보아 참전 확률은 높은 편. 8편까지도 클론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촉과 위의 책사라인이었던 서서순욱표지를 차지하면서 추가되기도 했으니, 그 순서를 맞춰 8의 엠파이어즈에서 표지를 장식하며 추가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8 엠파이어스에서 새로운 무장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클론 탈출은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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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R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N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SR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R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N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SR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R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N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SR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R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N
신창(비연검)
여포
SR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R
고순(박도)
N
장패(언월도)
원소
SR
원소
R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N
없음

SR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R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N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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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LAST에서 아들의 뒤를 이어 참전한다. 나름 고증에 충실했는지, 얼굴이 상당히 길며, 오른쪽 견갑이 당나귀 머리 모양이다. 콧수염이 없어서 그런지, 7살이나 아래인 동생 양반보다 되려 젊어 보인다.

참고로 제갈탄과의 특수 대화는 아래와 같다.

제갈근 : 알고 있는가? 우리 제갈 일족이, 세간에서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말이다.

제갈탄 : 제갈량님은 용, 당신은 호랑이, 그리고 난... 개요.

제갈근 : 왜 그러나, 그렇게 낙담할 필요는 없다네. 개에는 '노력하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니 말일세.

제갈탄 : 과연... 그저 개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구려.



2.4. 연희 시리즈[편집]


게임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2기 10화에서 제갈량의 회상 속에 등장. 원작의 무장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갈색머리의 만두머리 소녀였다. 동생과는 모종의 이유로 헤어졌다는 것 외엔 밝혀진 것이 없다.


2.5. 제갈공명 와룡전[편집]


제갈조라는 잘못된 번역 이름으로 등장한다. 전체 능력치는 무력3, 통솔12, 정치13, 성새전60, 야전0, 수상전0이라는 능력치로 등장해서 육손과 동일하게 오나라 캐릭터 중 성새전 전략에 반드시 필요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정치 능력치도 높아서 문관용으로도 사용해도 된다.


2.6. 삼국지 천명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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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이기에는 신생 오나라의 충실한 신하로 보이지만, 실상은 사이비 종교인 검은 안식일교의 교주다. 손권을 죽이고, 조조와 동맹을 맺으며 다른 세력들과 대립한다. 최종보스이며 마지막 전투에서 패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드래곤으로 변신해서 육손 일행을 공격하나 관우, 장비가 탱커 역할을 하는 사이 육손이 집어던진 도끼에 맞아 죽는다.

게임상 성능도 시궁창. 체력과 공격력도 공격모션도 그저 그렇고, 갖고 있는 스킬 영혼소유는 일정 시간동안 적 유닛 하나를 컨트롤하는 대신 본인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스킬, 또 하나인 시한부선고는 광범위의 적들에게 저주를 걸어 일정 시간 후에 반드시 죽게 하는 스킬이다. 영혼소유는 촉나라 측 유닛 중에는 영구적으로 유닛의 소속을 변경하는 유닛이 있어 영웅도 아닌 유닛의 하위호환이고, 시한부선고도 다른 영웅들은 강력한 범위기술로 단번에 폭딜을 하는 와중에 적을 제거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역시 쓰레기. 그래서 오연합을 골랐다면 좌자만 쓰게 된다.

이 게임이 원래 그렇지만 그냥 이름만 가져온 다른 캐릭터라 봐도 무방한 수준. 설정상 제갈량과 형제 사이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하며, 심지어 둘이 싸우는 미션도 있다.


3. 만화[편집]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편집]


파일:전략제갈근.png

연의 이미지답게 전형적인 제갈근의 모습을 보이지만 마지막 등장은 오나라군을 이끈 장수로 나온다. 문제는 방심해서 조예와 장구에게 대패하고 도망치는 한심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3.2. 삼국지톡[편집]


파일:제갈근2.png
파일:제갈근3.png
파일:제갈근(삼국지톡).jpg

15살 시절
20살 시절
적벽대전 시점(시즌 7 42화)



3.2.1.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시즌 2 18화로, 아직 한창 어린 15세 중학생이다. 7살 어린 똑똑한 남동생을 무척 귀여워하고, 그 동생과 동갑인 황자 유협이 동탁을 비롯한 어른들이 일으킨 문제에 휘말려 고통받는 것을 가엾어한다. 때마침 동생으로부터 비가 올테니 편의점에서 통신사 할인 15% 받고 우산 사서 쓰라는 문자가 오자 미소짓는 건 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시즌 5에서 20세의 성인이 되어 재등장. 프로필 사진은 막내동생을 업고 놀아주는 모습이다. 연주자사 조조가 아버지의 복수를 한답시고 서주에 쳐들어와 작은 여동생 제갈채 & 남동생 제갈량이 재학 중인 낭야중학교가 학살극에 휘말리자, 계모 송부인 & 큰 여동생 제갈영 & 이복 남동생 제갈균과 함께 차를 타고 낭야중학교로 가서 동생들을 구출한다. 서주를 벗어나던 중 조조군에게 막혀 일가족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이름 모를 군인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탈출한다. 제갈량이 전쟁의 참상을 가까이서 목도한 충격으로 앓아눕자, '내 동생은 너무 영리해서 이 지옥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안타까워한다.

시즌 7 적벽대전 시점(17화)에선 제갈균을 통해 손권군에 참모로 들어갔다고 언급되었다. 여전히 남매들과 채팅을 한다.

유비나 손권에게 제갈량의 형으로서 언급만 되다가, 49화에서 강동에 사신으로 온 제갈량이 호족들을 설득한 자리에서 주유의 벗으로 소개되어 오랜만에 동생과 재회한다. 제갈량은 강동에 오기 전 유비 앞에서는 노숙이 제갈근의 친구니까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형을 마주하자 당황하는 반면, 제갈근은 동생을 마치 초면인 양 깍듯이 대한다.

제갈근은 동생을 회의실로 안내하면서 보는 눈이 적어지자 그간의 근황을 묻는다. 제갈량의 황월영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겠다는 말에, 이제야 너무 똑똑한 사람과 사는 고충을 알겠냐면서 농담하더니 보기 좋다고 하며 그제서야 말을 놓는다.[5] 이어서 제갈량이 세상 사람들을 영영 미워할까봐 걱정했는데 모시는 주인은 달라도 세상에 나온 걸 보니 기쁘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회의실에서 제갈근은 '덜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가능성 없는 건'부터 이야기하자고 하는데, 이는 자신을 따라 손권 밑에서 일하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그 말에 제갈량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고 제갈근 역시 그럴 줄 알았다고 하고는 유비군에게 육상에서의 지원과 패잔병 청소를 부탁한다. 이에 제갈량은 동오군이 그만큼 승리를 자신하냐고 묻고, 제갈근은 손권은 내심 걱정하고 있겠지만 주유만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니 그렇게 될 거라고 장담한다.

시즌 9 3화에서도 톡으로 등장. 제갈량이 자신의 전화 자체를 받지 않는다며 언급한다. 공과 사를 명백히 구분하는 만큼 적대적인 입장에 취한 터라 제갈량 스스로가 연을 끊은 모양이다.

시즌 11(이릉대전)에 관은병이 등장하자 제갈근이 손권의 아들과 관은병과 결혼 동맹을 맺지 않겠냐며 혼담을 가져왔지만, '개의 자식에게 범의 딸을 줄 수 없다'며 거절당한다.[6]

결혼 동맹을 거절당한 손권이 분노하자 말리고는 노숙의 무덤으로 가 친구라며 손권을 너무 오냐오냐 키웠다며 한탄한다. 이에 여몽이 관우는 자신의 선배인 노숙에게 칼을 휘두른 원수라고 언급하자 제갈근은 이미 노숙은 관우를 용서했다고 했지만 여몽은 억지로 용서했다고 받아친다. 제갈근은 손권의 미래를 위해서 용서한 것이라고 했지만 여몽은 적의 책사인 제갈량이 제갈근의 동생이라는 점을 건드리며 유비가 천하를 얻어도 제갈근은 손해일 것이 없겠다며 비꼬자 화 한 번 제대로 내지 않던 제갈근이 여몽의 뺨을 세게 때리고는 노숙에 이어 여몽에게 '똥멍청이'라고 일갈하면서[7] 조조가 오랜 두풍으로 인해 중풍에 시달리고 말에도 오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장례식 절차를 준비했음을 알려준다.

관우가 양번전투에서 방덕을 죽이고 우금을 사로 잡으며 승리하자 동생 제갈량에게 축하를 보낸다. 형주 땅을 얻지 못한 건 손권 입장에선 좋지 않지만[8] 조조가 애초부터 두 진영의 공공의 적이었기 때문에 축하해준다. 이어 제갈각, 제갈교 중 한 명을 데려가 키워달라고 요청한다. 이유는 다름아닌 감당하기 어려운 학원비(...). 한중왕이 월급도 많이 줄 거고 아이를 갖지 못해 속상해 하는 제갈량 부부에게 육아 해볼 생각 없냐며 자기 아들 중 차남 제갈교를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3.3. 창천항로[편집]


오나라에 사신으로 와 쩔쩔매던 제갈량을 자신의 동생이자 유비의 사자라 소개하고 이후 관우의 북벌때 관우의 뒤를 쳐주겠다고 조조에게 제안하는 손권의 사자로서의 등장외에는 언급도 없는 엑스트라. 얼굴이 말상임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처음부터 노새 얼굴인데, 묘하게 제갈량의 요괴 시종들과 닮았다. 창천항로 제갈량의 비인간적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나온 듯.


3.4. 삼국전투기[편집]


제갈근(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5. 일기당천[편집]


제갈근(일기당천) 문서 참고.


3.6. 이말년씨리즈[편집]


제갈공명전 상편에서 조조군 책사 모집에 떨어진 제갈량이 '큰 형한테 낙하산이라도 부탁해볼까'라며 고민할 때 뒷배경으로 잠시 나온다.


4. 영상 매체[편집]



4.1. 84부작 삼국지[편집]


파일:/img/img_link3/21792_10.jpg

삼국지연의 속 제갈근을 잘 표현해 냈다. 위 사진은 형주 공방전 당시 형주 아홉 군을 모두 동오에게 빼앗기고 맥성에서 포위된 관우를 설득하러 온 모습이다. 하지만 역시 연의의 설정대로 관평에게 죽을 뻔 했다가 관우의 명령에 따라 주창에 의해 내쳐진다.


4.2. 삼국[편집]


파일:external/pds19.egloos.com/c0006490_4c08f893ae687.jpg

한국판 성우는 윤병화, 일본어판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

여러 삼국지에서 그렇듯이 외교 셔틀 및 제갈량의 형 역할로 등장한다. 꽃미남인 제갈량과는 달리 둥글둥글하고 정말 형의 인상을 주는 마스크가 특징. 정사에서는 얼굴이 길어서 손권에서 나귀로 놀림받은 걸 제외하면 풍채가 좋고 외모가 괜찮다고 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노숙, 장소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오나라 문관의 역할을 담당한다. 언제나 손오측의 사절, 외교관으로 등장해 이루는 것 없는 슬픈 모습을 보인다. 정사의 활약상과 비교해보면 매우 무능해 보이는 것이 특징. 정사에서는 초 유능한 데다 대장군직에 오르기도 했는데 동생과 달리 취급이 왜 이런 걸까. 그나마 있던 노숙의 죽음 이후에는 유일한 외교관이 된다. 관우와 만나 손권의 아들과 관우의 딸과의 혼인을 주선하지만 개무시당하고 쫒겨난다.

이릉대전 후에 오나라에서 먼저 다시 오-촉 동맹을 제안하는데 자진해서 사신으로 간다. 이때의 유비는 이릉 전투의 대패로 몸도 가누지 못한 상대였는데, 제갈근의 메세지를 받은 유비는 극도로 분노해서 피를 쏟는다. 만약 제갈량의 형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목이 달아났을 위험한 상황.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유비는 그 동맹제안을 받아들이고 오나라로 돌아가기전 제갈량과 대화를 나누는데 그 대화가 의미심장하다. 제갈량은 제갈근에게 특별히 육손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하면서 "오나라의 대도독들은 일찍 죽었다. 손권이 그 재능을 시기하니 조심하라" 라고 하였는데, 그를 들은 제갈근은 "너나 조심해"라고 응수한다. 물론 나쁜 의미는 아니고, 네가 주군을 가릴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오히려 몸조심은 네가 하는게 더 나을거다 라는, 형으로서 동생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

그리고 유비가 위험할 것이라고 하는데, 마침 오로 돌아가서 촉오 동맹이 이뤄졌음을 손권에게 보고하며 유비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5. 소설[편집]



5.1. 정비석 삼국지[편집]


이 작품이 제갈량관우의 대립각을 세우는데 그 근본적 원인이 되는 장본인이 제갈근이다. 제갈근이 손권의 사신으로 오면 뻑하면 관우에게 갈굼을 먹고 이것 때문에 제갈량의 속은 점점 타들어간다.


5.2. 김경한 삼국지[편집]


원래는 집이 신야가 아니라 여남이었다. 그런데 조조가 서주대학살을 일으켜서 그 일대가 완전히 초토화되어버리고 마는데 여기서 제갈근은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강동으로 내려갔다. 거기서 손책을 만나고 손책에게 등용되었다. 이후 손권의 신하로 살게 되면서 받은 녹봉 중 일부를 제갈량에게 보내주고 제갈량은 그걸로 먹고 살게 된다.


6. 라디오 드라마[편집]



6.1. 와이파이 삼국지[편집]


담당 성우는 제갈량과 마찬가지로 이자영이다. 즉, 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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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기에 따라서는 묘하게 웃는 것 같은 얼굴이 교섭한답시고 도리어 유비를 자극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마도 이릉대전관우의 복수 겸 형주를 탈환하려고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온 유비와 화해를 주선하고자 하는 손권의 명에 의해 유비의 진중에 가서 교섭을 한 것으로 그려진 모양이다.[2] 3형제에게 공통적으로 농업 특기가 있는데, 임관 전에는 농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한 걸 반영한 모양이다.[3] 더 넓게 보면 오나라의 초대 군주 포지션인 손견이 강동의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도 있다.[4] 주유, 노숙, 여몽, 육손, 주연.[5] 이 때 제갈량을 어린 시절처럼 꼬맹이라고 부른다. 정사에서 제갈근은 공적인 자리에서 제갈량을 사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여 공적인 자리에서 재회했을 때는 일부러 저런 태도를 보였고, 둘만 있는 상황에 놓이자 그제서야 편히 대한 것이다.[6] 애시당초 삼톡에서 관우의 혼인 시기가 형주를 지키기 시작한 이후라고 못을 박는 바람에 관은병이 갓난 아기로 나왔고 아직 기지도 못하는 갓난 아기를 결혼시키려는 이상한 장면이 되고 말았다... 하다못해 혼담이 오갔던 여포 딸 여금도 초등학생이었는데 이쪽은 진짜 갓난아기다.[7] 여담으로 세월이 많이 흐른 걸 반영했는지 주근깨가 좀 있긴 하지만, 주름진 중년의 모습이다. 제갈근이 174년생이기 때문에 이무렵(219년)은 45세로 중년에 접어든 나이라고 봐야 한다.[8] 싸움은 손권 쪽에서 다 했지만, 실리는 사실상 유비 쪽에서 다 가져갔기 때문에 분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