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아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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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배우.
1969년 연극 《겨울 이야기》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영화에서 주, 조연을 맡으며 영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1990년 영화 《행운의 반전》으로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 신부와 다이 하드 3의 테러리스트 역으로 유명하다.
2. 연기 활동[편집]
다이 하드 3편에서 기존의 테러리스트 캐릭터와는 상반된, 마치 발레리노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악역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관객이 가브리엘 신부랑 동일 인물이 맞냐며 감탄했고, 평론가는 '엉망진창의 옷차림으로 뛰어다니는 경찰 브루스 윌리스가 오히려 제러미 아이언스의 영역을 어지럽히는 악동처럼 느껴질 지경'이라며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테러리스트 연기를 호평했다.
《M.Butterfly》, 《데미지》, 《로리타》 같은 영화를 찍으면서 굳어진 잘못된 사랑의 아이콘의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는지 이후에는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에라곤》, 《던전 드래곤》, 《타임머신》에 출연을 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본인도 그걸 느꼈는지 이후에는 시나리오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듯.
평론가 사이에서 아이언스의 최고의 연기로 뽑히는 영화는 다름 아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데드 링거》. 산부인과 의사인 일란성 쌍둥이의 기이한 사이코 드라마를 다룬 이 영화에서 신들린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아냈다. 아이언스 자신도 이 영화를 통해 연기력이 발전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인상적이였던 모양. 이 영화를 기점으로 한동안 크로넌버그의 페르소나로도 활약했다.
1991년 3월 23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셜록 홈즈 시리즈 패러디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았다.
2003년 BBC French and Saunders의 코미디 스케치이자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를 패러디한 해리 포터와 아제르바이잔의 비밀 요강(Harry Potter and the Secret Chamberpot of Azerbaijan)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1] 역을 맡았고, 이후에도 스네이프 가상 캐스팅에 오른 적이 있다.
잘생긴 미남에다 189cm의 장신에 어릴 때부터 발레와 승마로 다져온 몸 덕분에 나이를 먹어도 점점 더 멋있어진다는 평이 대부분. 타고난 신체 조건으로 코트를 비롯해 슈트를 굉장히 잘 소화해내는 나이스 미중년인 게 먹혔는지 2007년엔 케임브리지 멤버스의 광고를 찍었다.# 별명 그대로 왕의 포스.
훤칠한 키와 중후한 멋, 다소 쓸쓸하면서도 퇴폐적인 아름다움과 잘못된 사랑의 아이콘 이미지로 미중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다. 현재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미노년이라 할 수 있다. 나지막한 목소리도 인기가 좋은지 《로리타》를 비롯해 낭독집도 다수 발매하였다. 본인의 이름을 걸고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도 방영하였다. 목소리가 마치 중세시대 왕을 떠오르게 하는 목소리다. 그 덕분인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방문하면 들을 수 있는 영어 오디오 가이드의 해설은 그의 목소리다.
3. 사생활[편집]
데뷔 이후로 스캔들 한 번 없이 살아왔고 사생활도 깨끗한 편이라 전반적으로도 평이 좋다. 2013년 동성결혼 관련 발언이 인터넷 상에서 토론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근친상간을 금지하는 법이 남녀간의 결혼을 전제로 했던 시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의 혼인을 금지하지 못하는 허점이 있고, 아버지가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세금을 피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링크. 이러한 발언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다만 논란이 된 후에는 '그 발언을 하기 전에 입을 다물었어야 했다(I wish I'd buttoned my lip)'라며 후회하는 늬앙스의 발언을 했다. 링크
또한 건전한 동성 커플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동성애와 동성결혼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라면서 해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링크
사형 반대 운동가로서도 크게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광고에도 출연하여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
사생활 쪽으로는 줄리 핼럼과 1969년에 결혼했으나 같은 해에 이혼. 1978년에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쉬네이드 큐색과 재혼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이 둘 있다. 큰 아들인 샘 아이언스는 포토그래퍼. 둘째 아들인 맥스 아이언스는[2] 배우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소유한 성이 상당히 크다. 서양식 성은 매입 비용 자체는 상대적으로 저렴할지는 몰라도 유지비가 굉장히 깨진다. 자세한 것은 성(건축) 참조. 제러미 아이언스는 잡지 인터뷰에서 성 내부를 공개한 적도 있는데, 굉장히 멋지게 꾸며놓았다. # 훗날 인터뷰에서 왜 망작에 출연한 거냐고 묻자, 쿨하게 돈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돈독이 오른 게 아니라, 큰 성을 갖고 있는데 보수하고 세금 내고 하다보니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4. 활동[편집]
4.1. 영화[편집]
4.2. 애니메이션[편집]
4.3. 코미디[편집]
5. 수상[편집]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에미상 남우조연상까지 받으면서 받을 건 다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2010년 제 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그쳤고 2012년에는 '보르지아'로 제 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은 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2014년에 '텅 빈 왕관'으로 제 20회 미국 배우 조합상의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나 또 후보로 끝났다. 2020년에는 제 72회 에미상 남우주연상 또 후보로 끝. 그렇지만 EGOT 중 그래미 어워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한 번 이상씩은 수상한 전적이 있다. 배우 본인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 빼고는 (이 땐 SNL까지 나와서 상을 받고 싶은 열망을 비췄다.) 딱히 상에 연연하는 것 같지도 않다.
6. 기타[편집]
-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 악역 스카의 더빙을 맡았는데, 비열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연기로 디즈니 역대급 연기로 칭송받으며 레전드로 등극했다. 지금도 배우 출신이 한 더빙으로는 알라딘의 로빈 윌리엄스와 제러미의 스카 연기가 투 탑으로 뽑히며, 이 둘을 능가하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튜디오 더빙 영상. 그러나 2019년 개봉하는 영화판에서 스카 역 캐스팅 성사는 불발되어 많은 팬의 아쉬움을 샀다.
- 《심슨 가족》의 리사 심슨이 그의 애너그램을 만들어줬다. Jeremy's Iron. 말 그대로 제러미의 다리미. 리사가 자기보다 똑똑한 아이와 친해졌을 때 그 아이의 아버지가 애너그램 놀이랍시고 리사에게 낸 문제다. 리사는 들은 단어를 순식간에 애너그램으로 만들 정도로 천재는 아니라서. 굳이 만들자면 rimers enjoy 정도가 되겠으나 이런 거라도 순식간에 만들어내면 정말 천재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2년 마침내 시즌23 에피소드12에 출연했다. 모 시즐랙이 술집에서 사용하는 테이블 걸레의 성우를 맡아 기구한 인생유전을 겪은 자신의 일화를 설명한다.
- 지적이고 금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인상이라 성직자 역에 적합한 얼굴 때문인지 성직자 역도 많이 맡았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건 앞서 말한 《미션》일 것이다. 이 때문에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제→주교→추기경→교황( 《더 보르지아》에서 로드리고 보르지아 추기경→교황 알렉산데르 6세로 출연) 테크를 탔다.
- 스타워즈 양덕후들이 오랜 기간동안 스타워즈의 후속작으로 쓰론 3부작의 영상화를 외칠 때 주인공 쓰론 역의 배우로 부르짖던 인물이다. 냉철하면서도 귀족적인 분위기에 외모까지 소설 속 쓰론과 판박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즈니의 아소카에서 쓰론이 스타워즈 반란군에서 목소리를 담당한 라스 미켈슨이 연기하여 실사화됨으로써 더는 의미가 없게 되었다.
- 영화 '롤리타'는 원래 출연할 의사가 없었다고 한다. 제러미는 원작의 험버트를 '더러운 성도착자'라고 싫어했고 이미 변태적인 역을 많이 했던지라 딱히 하고 싶지 않았다고. 그러나 에이드리언 라인 감독이 강력하게 꼬드긴 끝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5]
- 스머지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있다. 이전에도 3마리의 반려견을 키운 적이 있다. 고양이도 좋아하지만, 알러지가 있다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6 16:31:39에 나무위키 제러미 아이언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연기를 한 알란 릭맨이 다이 하드 1편에서 한스 그루버 역을 맡았는데, 제러미 아이언스는 이후 다이 하드 3편에서 그의 형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알란 릭맨도 버밍엄 레퍼토리 극장에 열린 1976년 연극 셜록 홈즈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은 적이 있다.[2] 레베카 페르구손을 스타덤에 올려준 드라마 화이트 퀸에서 에드워드 4세 역을 맡았다.[3] 변신할 수 있는 사람[4] 영국 제60대 총리[5] 훗날 제러미 아이언스가 인터뷰에서 감독에게 안 하겠다고 말을 했는데도 라인 감독의 위험한 정사에 출연했던 글렌 클로즈까지 설득에 나섰고, 이에 제러미는 출연하는 조건으로 이 영화를 찍게 되면 3년 동안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을 하면서 거액의 출연료를 요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정도 기간 동안 일이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