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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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medicalexpo.com/semi-automatic-external-defibrillator-with-ecg-and-spo2-monitor-69520-131145.jpg
(일본 니혼코덴에서 제조한 기종으로 국내 병원에서 아주 흔히 보이는 기종이다.)[1]
1. 개요
2. 설명
4. 체내 이식형 제세동기
5. 대중매체



1. 개요[편집]


심장충격기() 또는 제세동기(, defibrillator), 세동 제거기()는 응급 의료기기의 하나로, 세동(Fibrillation)을 제거(De-)하여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게 만드는 장치이다. 구급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히 AED의 형태로 접해 봤을 그것이다.

제세동기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심장은 뇌에서 신경자극을 받아서 뛰는 게 아니라, 심장 자체가 만드는 신경 신호에 따라서 뛴다. 이런 박동은 페이스메이커가 내보내는 전류 신호에 의해 통제되는데, 심장의 세포 중 하나가 제멋대로 전류를 내보내는 등의 이유로 이 전류 신호가 꼬여버리면 심장 전체에 혼란이 발생해 제대로 박동하지 않고 가늘게 떨리는 심실 세동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순간적으로 강한 직류 전류를 흘려서 심장의 박동을 완전히 멈추게 한 후(제세동) SA node로부터 전기신호가 다시 작동해서 전류 신호를 정상화시키도록 하는 기계다.[2] 다르게 말하자면, 먹통이 되어 응답 없는 컴퓨터를 강제로 껐다 켜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흔히 제세동기를 '멈춘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해 다시 뛰도록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심장 전체를 정지시키는 기계인 것이다. 하지만 심장은 자동능이라고, 스스로 다시 뛰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심장이 멋대로 뛰는 경우에 사용하면 심장을 리셋시켜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3]

2015년 3월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개선안 검토회의에서 일본식 한자어제세동기가 (자동)심장충격로 순화되어 불리도록 결정되었다. # 의학 용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제세동기라는 말을 처음 들으면 바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4] # 중국어로는 '除顫器'라고 쓴다.[5]

최초의 심장충격기는 1956년 폴 모리스 졸(Paul Maurice Zoll, 1911~1999)이라는 심장 전문의가 발명하였다.

2. 설명[편집]


이름이 좀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한 번 쯤은 봤을 법한 물건이다. 이름은 몰라도 그 다리미 두 개처럼 생긴 거...[6]라든가 Charge...Clear![7]. 퍽!(충격 가해짐) 이라고 하면 뭔지 감이 올 것이다.

참고로, 제세동기의 두 패들을 서로 마주댄 상태에서 양 전극의 방전단추를 누르면 제세동기가 폭발한다. 내부의 IGBT 혹은 MOSFET가 단락전력에 의해 폭발하는 것이다. 구입시 같이 증정되는 사용자 설명서의 주의사항에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다. 덤으로 만약 진짜 본의 아니게 어쩔 수 없이 제세동기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절대로 정말 제세동 대상으로부터 확실하게 절연되어 있는지 확인하다. 제세동기의 출력 전압의 파고치는 5kV(5000V)로 상당히 높다.

영화 등에서는 왠지 심장이 완전히 멎어서 환자감시장치의 심전도 그래프가 일직선을 그릴 때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론적으로는 엉터리다. 제세동기의 목적은 심근 전체에 전기신호를 걸어줘서 동시에 불응기에 빠지게 하고, Pacemaker 모델에 의해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게 하는 것이다.[8] 원래 제세동기를 쓰는 상황은 심전도 그래프가 정상적인 패턴을 보이지 않고 뒤죽박죽이 되었을 경우이다.[9] 다만 갈비뼈가 부서질 수도 있는 심폐소생술과는 다르게 제세동기 모형은 배우의 신체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편의상 제세동기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필요할 때 쓰는 거고 필요없다고 생각해도 환자가 죽기 직전일 경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쓴다. 이 외에도, 규칙적인 리듬은 있으나 그 리듬이 정상이 아닐 때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정상적인 리듬으로 되돌리는 경우는 있는데, 이것은 심박조율 또는 심율동 전환(Cardioversion)이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전기 충격을 아무 때나 가하는 것이 아니라 심전도의 P-QRS-T 중 위로 튀어나오는 R Wave에 '연동' 하여 충격을 가하는데, 이걸 Synchronized Cardioversion/Shock 라고 한다. 심장충격기에는 제세동 외에도 이런 기능도 같이 탑재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과정이야말로 진짜 심장시동을 걸어주는 과정이다.

주의할 점은 제세동(Defibrillation)과 심율동 전환(Cardioversion)은 매우 다르다. 단적인 예시로 VT(심실빈맥) 상황에서 Cardioversion이 아닌 그냥 심장에 충격을 주는 제세동을 가하게 된다면 오히려 안 쓰는 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인 VF(심실세동)으로 빠져버린다. 그리고 제세동은 심장을 멈추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심장이 멈춘 Asystole이나 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무맥성 전기활동. 전기활동 관측되고 실제로 심장이 뛰지는 않는 상태다.]에서는 효과가 없다. 이러한 경우에서는 CPR과 아드레날린 주사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것이 먼저다.

덧붙여 가격은 의료기기답게 매우 비싼데, 실습용 제세동기 모형이 100만원 가까이 하며 진짜 제세동기는 최소 500만원을 호가한다. 밑에 나오는 자동 제세동기 역시 100~500만원 정도 한다. 물론 일반인에게는 비싸 보이지만 사실 의료기기 중에서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10]

이렇듯 사람 생명을 살리는 꽤 중요한 기기이나 정작 실제로 이 기계와 함께한다면 그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제세동기를 경험해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볼링공으로 심장을 직격하는 느낌"이라고.[11][12] 궁금하다면 직접 보자.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게 쓰는 영상을 참고. #

일반적으로 맨 위의 사진처럼 생긴 패드(이하 다리미 패드)를 생각하지만 심장 수술 중 사용하는 용도로 쓰이는 패드도 있다. 이것은 다리미 패드와 다르게 심장에 직접 접촉해서 전류를 가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10~50J 정도의 약한 에너지만 사용한다. 반면 다리미 패드는 피부 위에 대고 쓰는거라서 그정도로 약한 걸 쓰진 않는다.

3. 자동 심장충격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단, 최근의 리드모드(또는 메뉴얼 모드)제세동기도 2019년 하반기 기준 AED 모드를 탑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 분석이나 자동 충전까지는 아니지만 버튼 3번 또는 2번만 누르면 쉽게 제세동을 수행할 수 있다.

예시로 피지오컨트롤 사의 라이프팩 20e는 기존 라이프팩 시리즈와 달리 숫자 1, 2, 3으로 순서가 표기된 버튼이 있는데 이 순서대로 누르면 그 커다랗고 다이얼 버튼 많은 제세동기를 별 의료지식 없는 일반인이 쉽게 사용 가능하다. 전극도 다리미 모양이랑 패드 모양 둘 다 나온다. 전혀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

이전 라이프팩들과 달리 라이프팩 20은 기능이 추가되고 차지 시간이 짧아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만2천불 정도로 상당히 낮아졌으니 생각이 있다면 하나 구비해두는것도 방법이다. 게다가 라이프팩은 일반 AED처럼 리튬망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므로 향후 배터리 구매비용도 크게 절감된다. AED에 들어간 리튬망간 배터리팩은 1개에 20~40만원 정도의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4. 체내 이식형 제세동기[편집]


흔히 ICD(Implantable Cardioverter-Defibrillator)라고 한다. 심장의 박동을 조율해주는 페이스메이커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이식받은 사람은 오른쪽이나 왼쪽가슴의 쇄골 아래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 체외식 제세동기를 사용할 때는 전극이 그 부분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계가 고장난다. 체내에 제세동기를 이식한 유명한 예로 가수 김진표, 덴마크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 전직 프로레슬러인 트리플 H 등이 있다.

이러한 제품군은 대부분 리튬-망간 1차 전지를 사용하며, 제품과 전기충격 회수에 따라 다르지만 8~10년 가량 된다. 과거에는 열전대를 이용한 플루토늄 방사능 전지도 이용했었다.

최근에는 경정맥을 통해 심장 내부로 전극을 넣어 심실에 고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ICD와 달리, 전극을 가슴 부위의 피하에 이식하여 전극에 의한 부작용을 없앤 피하이식형 ICD인 Boston Scientific사의 S-ICD가 시술되기도 한다. 다만, 서맥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ICD의 서맥조율 기능이 필요하므로, 기존의 심장에 전극을 넣는 방식만이 허용된다.

요즘 나오는 ICD 들은 여러가지 알고리즘을 탑재하기 때문에, 심박수가 설정값을 넘더라도, 운동부하로 인한 정상 빈맥과 부정맥을 구분하여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많이 개선해서 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맥 증상이 심하면, ICD의 서맥 페이싱 기능이 자주 사용되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므로, 페이스메이커를 추가로 이식하기도 한다. 페이스메이커와 마찬가지로 ICD를 삽입한 젊은 사람들은 6급 판정으로 병역완전면제다.

이식형 제세동기의 경우 심장이 치명적인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시 전기충격을 가하여 정상적으로 심장박동을 회복해 생존률이 높으나 반대로 정말 때가 되어 환자가 사망한 후에도 제세동기 혼자 배터리가 다 할 때까지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주어 마지막 순간 환자가 몸을 떨면서 죽는 상황이 보고되기도 했다.[13] 그러나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5. 대중매체[편집]


  • 대부분 의학 드라마에서 환자가 사망 직전의 위기에 처했을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과 함께 단골로 등장한다. 담당의사가 사망한 환자에게 제세동기를 사용하려다가 주변에서 만류하는 장면은 의학 드라마의 훌륭한 클리셰. 영화나 드라마에서 제세동기 사용 장면은 남성 환자에게 사용하는 장면이 많다.[14]

  • G.I. Joe: 리탤리에이션에서는 스톰 쉐도우코브라 커맨더를 탈옥시키기 위해 지하 감옥에 자진해서 들어간 뒤, 일부러 심장박동을 멈춘 후 그를 살려내기 위해 모여든 직원들과 병력들을 몰살하자, 교도관이 스톰 쉐도우가 밟고 있는 물웅덩이에 제세동기를 갖다대고 작동시켜 잠시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있다.

  • 원피스의 등장인물인 트라팔가 로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으로 상대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카운터 쇼크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기술의 모티브가 제세동기이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에넬번개번개 열매의 능력으로 아예 셀프로 심장에 전기충격을 주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 손도끼 3에서 빅터 크라울리가 의사의 머리를 터트려 죽일때 쓰는 살인도구로 등장한다.

  • 슈퍼닥터 K에서는 낙태아의 시체를 불법으로 빼돌리는 조직원을 때려잡는 에피소드에서 조직원이 최후의 발악으로 제세동기를 꺼내며 위협하자 낙태아의 피에 젖은 수건을 던져서 역관광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스타크래프트메딕이 달라고 요구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His EKG is flatlining! Give me a defib stat!"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닥터 스트레인지(영화)에서는 중상을 입은 스트레인지가 영혼 상태로 빠져나올때 육체에 제세동기 충격을 받자 그의 영체가 번뜩이며 적의 영혼을 날려버리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2012년 과거로 온 앤트맨이 소형화를 하고 과거의 토니 스타크의 아크 리액터 내부로 들어가 아크 리액터를 망가뜨려 토니를 쓰러지게 만들어 버린다. 다들 당황하고 있을 때 과거의 토르가 제세동기를 쓰는 것 마냥 시험삼아 묠니르를 아크 리액터에 갖다대고 전기충격을 주어 토니를 살려낸다.

  • 엘렉트라 영화판 장면중 엘렉트라의 과거회상에서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엘렉트라 흉부에 제세동기 충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특집 영상, 확장 미리보기 영상, 메이킹 필름, 소설 에서도 제세동기 충격을 가하는 장면이 나온다.

  • FPS 게임에서는 대개 죽은 플레이어를 부활시키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레프트 4 데드 2를 예시로 들자면, 맵 곳곳에 있는 제세동기를 사용해 사망한 생존자를 체력 50으로 다시 살릴 수 있다.[15]

  • 매니악 캅 3에서 매트 코델이 희생자를 감전시킬때 사용하는 살인도구로 등장한다.


  • 오버워치 시리즈/단편 애니메이션(슈팅스타) 에서 송하나가 수술대에 실러 갈때 의료진이 제세동기를 들고있는 실루엣이 있었는데 정황상 발견 당시 송하나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사진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 주인공(킴벌리 코먼)이 익사후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제세동기 충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레프트 4 데드 2에선 생존자가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응급처치 킷(메디킷)과 동일하게 4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사망한 동료의 몸에 전기 충격을 주어 전체 체력의 50% 상태로 살려낸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문도 박사의 W 스킬 '심장 전기 충격'은 제세동기를 가동시켜 문도를 포함한 주변을 전기로 애워싸는 기술이다. 제세동기가 부활 아이템으로 취급되는 것에 걸맞게 전기 충격이 끝나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문도 또한 전기 충격을 받기 때문에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배틀필드 시리즈 - 현대전을 배경으로하는 배드 컴퍼니 시리즈, 3, 4 에서 의무병의 가젯으로 등장. 아군이 120mm 활강포를 맞아 죽든 고폭탄에 갈려나가든 상관없이 죽은 아군에게 갖대다고 사용하기만 하면 시체가 된 아군이 되살아나는 괴이한 물건. 적군한테도 사용이 가능한데, 당연히 죽은 적군을 살릴순 없고 살아있는 적군에게 데미지를 준다. 잘하면 이걸로 처치도 가능.과거를 배경으로하는 1, V에선 제세동기 대신 주사기가 나오며 기능은 제세동기와 동일하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전문 기술의 하나인 기계공학으로 제작 할 수 있는 '고블린 점퍼 케이블'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이름이 조금 다를뿐 제세동기와 동일한 장치라서 시전한 유저의 양손에서 전기 이펙트가 나오고 부활 대상자의 몸에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연출이다. 확률 적으로 사망한 유저를 되살릴 수 있는데, 말 그대로 확률성으로 유저를 되살리기 때문에 부활 주문이 존재하는 일부 직업에게는 의미가 없는 아이템이다. 일정 확률로 시전자가 감전되거나 충격으로 시전자가 넘어지기도 한다.


  • Ever17 -the out of infinity-에선 익사한 마츠나가 사라를 살리기 위해 제세동기[A]를 사용하였다. 리메이크판 에서도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 코펠리온에선 심정지 상태가된 나루세 이바라를 살리기 위해 쿠로사와 하루토가 제세동기[A]를 사용하였다.

  • 스타쉽 오퍼레이터즈에선 시노하라 미나세가 총상을 입은 사토미 렌나의 가슴에 제세동기 충격을 가한다.

  • 승리의 여신: 니케에선 심정지 상태가된 지휘관을 살리기 위해 마리안이 제세동기[A]를 사용한다.


  • 노잉에선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교통사고를 당한 다이아나에나의 흉부에 제세동기 충격을 가한다.

  • 핸콕에선 의사들이 총상을 입은 메리의 흉부에 제세동기 충격을 가한다.

  • Rhythm Doctor의 핵심 설정인 리듬 치료는 환자의 심장박동에 맞춰 원격으로 심장을 치료 한다는 설정이며 작중에서 리듬 제세동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기는 하지만, 사람과 동물을 동시에 치료하거나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거나 전력질주중인 환자에게 시행되는등 실제 제세동과는 상당히 다르다.

  • Just Shapes & Beats에서 큐브가 보스에게 박살나서 사망한 주인공을 머리의 삼각형 2개를 심장충격기로 사용해서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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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격력이 최대 270J로 최대 360J까지 나오는 제품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2] 만약 페이스메이커가 전류 신호를 다시 통제해내지 못 한다면 꼼짝없이 사망하게 된다. 만능이 아니란 소리다. 다만 대부분의 제세동기는 페이서라고 임시방편으로 일정하게 심장에 자극을 주어 인공적으로 박동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3] 그래서 제세동기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4] 사실 일본식 한자어라서 문제인 건 아니고 애초에 영어 명칭 defibrillator부터가 일반인들도 알아듣기 어려운 말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직역한 게 문제였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외국어이니만큼 모국어가 영어라면 처음 보는 영어로 된 전문용어 또한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의 전문용어는 보통 일반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그리스어나 라틴어 단어가 조합돼 만들어지며 개중에는 동양권의 한자어보다 훨씬 자비없이 전문가들만 뜻을 알아들을 수 있게 만들어진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일반적인 영어권 외국인이나 일본인에게도 defibrillator나 제세동기는 당연히 일반적인 한국인의 경우와 비슷한 정도로 낯설고 역시 웬만해선 뜻도 모른다.[5] 둘 다 심장의 떨림을 멈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모르겠으면 한자로 풀이해 보자.(除細動器, 除顫器)[6]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전달하는 전극 부분이다. 가끔 개그물에서는 진짜 다리미를 들고 전기충격기 흉내를 내기도 한다.[7] 환자 가까이에 있으면 전류가 흘러 감전사할 수 있으므로 옆으로 비키라는 뜻. 정식 사용 규범에는 "Charge-I'm clear-You're clear-All clear-Shock!" 순으로 외치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이걸 사용할 정도면 매우 급박한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Charge하면 알아서들 물러나고, 이후 클리어까지만 외치고 확인 후 바로 충격을 준다. 클리어도 안 외치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명백히 잘못된 행위인데다가 그런 일은 잘 없다. 한국 의학 드라마에서는 보통 의사가 "200줄 차지!" 라고 하면 간호사가 조작후 차지되면 "200줄 차지 됐습니다!" 라고 외친다. 그러면 의사가 전극을 들고 "다들 물러서! 샷!" 이라고 하면서 충격을 가한다.[8] 모든 세포는 전기신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제멋대로 생겨난 전기신호 때문에 혼란에 빠지면 특별히 심장의 전기 신호를 통제하는 Pacemaker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는데, 이때 심장을 문자 그대로 리셋시켜 이 Pacemaker가 알아서 심장 박동을 다시 통제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통제 불능 상태를 잠시 멎게 해서 통제를 되찾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9] 대표적으로 무맥성(Pulseless) 심실빈맥격렬한(Coarse) 심실세동이 있다. 미세한(Fine) 심실세동은 심정지로 간주할 정도로 제세동의 의미가 없기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10] 환자의 몸을 받쳐 주기만 하는 스펀지도 의료용이 붙으면 몇 십만원이 붙고, 의료기기 중 좀 비싸다 하는 것들은 강남의 주택 한 채 값을 가볍게 넘어간다. 참고로 다빈치 수술로봇은 약 40억원 정도다.[11] 물론 세동 상태에서 의식이 있어야 기억하므로 기절한 상태라면 충격을 받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12] 그러나 가끔 가다보면 심실 세동 상태에서 의식이 있는 경우도 있고, 또는 빈맥의 경우 멀쩡히 내원했다가 가족 모두+의료진의 응원을 받으며 제세동기의 SYNC에 모든 희망을 걸며 느낌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 후자의 경우 다리미같이 생긴것보다 거부감이 적도록 넓직한 패드전극을 쓴다는 게 차이점이다.[13] 환자 가족측이 상당한 항의를 했다고 한다.[14] 가슴이 노출되는 상황 때문에 여성의 경우 심의가 문제다. 이 때문에 여성 환자에게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나온다고 해도 얼굴만 나오거나 가슴을 가리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5] 이를 이용해서 어느 생존자의 체력이 부족하고 흑백화면이라 한 번 더 다운되면 죽을 때 해당 생존자를 팀킬한 다음 이걸로 다시 살리는 전략이 있다.[A] A B C 실제로 사용한건 자동심장충격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