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수)
최근 편집일시 : 2023-09-28 23:03:06
1. 개요[편집]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가수이며 사업가이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前 멤버로 2016년부터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솔로 가수이자 블랑 앤 에클레어의 디자이너이다.
2022년 4월 4일부터 5인조 걸그룹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5] 에 출연 했고 최종 2위를 기록하며 데뷔하게 되었다. 다만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상징색은 진한 분홍색이다.
2. 특징[편집]
2.1. 그룹 시절[편집]
2.1.1. 파트 분배[편집]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와 정규 1집 활동 시기 때는 태연과 제시카 2명이서 노래의 3분의 2를 다 부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을 정도로 벌스에서도 분량이 상당했고 고음파트나 애드립도 많이 받았으며 태연과 대등한 수준의 파트를 받았다. 데뷔 타이틀곡 「다시 만난 세계」의 경우 벌스, 브릿지파트[7] , 코러스 리드, 고음 애드립[8] 에서 활약했다.「Kissing You」, 「소녀시대」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파트분배를 받았다. 수록곡에서도 「Complete」, 「Honey(소원)」는 제시카 중심으로 곡이 진행됐다.
미니 1집 활동부터는 엄청난 다이어트와 창법 변화의 여파로 담당하는 파트의 스펙트럼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이전과 「Gee」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티파니와 영어 벌스 파트를 맞추는 대신 가창력을 어필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고음파트들은 태연이 담당하게 되면서 제시카의 위상이 살짝 하락하였다. 다른 수록곡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파트 지분은 어느 한 메보에게 몰아주지 않아 정규 1집보다 균등해졌다. 앨범에서 제시카의 기여도나 가창력이 가장 돋보인 곡은 「힘들어하는 연인들을 위해(Let's Talk About Love)」로 도입부, 엔딩파트, 2절 직전 화음, 그리고 2절 벌스 후반부터 브릿지 직전까지 파트를 통째로 가져가면서 압도적으로 많은 파트를 점유했다. 이 곡 덕분에 앨범에서 파트 분량이 가장 많을 수 있었다. 미니 2집 타이틀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초반 벌스 하나 이외에 라이브를 하지 않는 추임새와 몇 초의 애드립 정도만 받았다. 이 당시 제시카가 「냉면」으로 단숨에 인기와 관심이 집중되면서 뮤지컬 섭외도 들어오는 등 매우 바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파트까지 많으면 부담이 되어 더 힘들었을텐데 차라리 다행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대신 금발로 리즈를 찍으면서 비주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활동이다. 이후 공개된 데모버전을 들어보면 이때는 효연의 댄스브레이크 직전에 제시카의 파트가 추가로 있는 파트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데모로 안무 연습까지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매 직전 삭제되었다. 이때부터 타이틀곡의 분량 기복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 멤버들의 실력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고, 멤버들의 보컬풀을 이용하여 새로운 구성도 시도할 필요도 있었기 때문이다. 수록곡에서는 여전히 우세했고 심지어 하이라이트 파트들도 거의 다 석권하는 앞으로는 보기 힘들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샤이니 온유와의 듀엣인 「1년 후」[9] 까지 수록되어 있어 제시카의 보컬을 많이 알리는 역할을 했고, 또 앨범 내에서 파트 분배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정규 2집 활동 「Oh!」때는 파트가 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더 줄었다. 파트가 세 줄 정도 되긴 하지만 짤막해서 다 합쳐 10초도 안된다.[10]코러스 추출 영상을 참고하면 태연의 '또 바보 같은 말뿐야' 파트에 제시카가 더블링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라이브에서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11] 그래도 안무 중 소몰이 춤에서 센터도 하고, 킬링파트가 있어[12] 수록곡에서는 벌스랑 후렴 솔로파트 그리고 일부 곡에서는 클라이막스에서 활약해 제시카의 가창력이 돋보일 수 있었다. 티파니와의 듀엣인「카라멜 커피 (Talk To Me) 」에서는 제시카의 달달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1년 후」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후속곡으로 활동한 「Run Devil Run」에서는 도입부, 2절 후렴 하이라이트와 엔딩 초반부를 가져가며 타이틀곡 분량이 오랜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정규 2집에서도 듀엣곡 덕분에 파트 분량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일본 데뷔 프로모션[13] 후 귀국하여 발매한 미니 3집 「Hoot」 때는 2절 도입부와 애드립, 브릿지 파트의 일부를 받으며 지난 타이틀곡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록곡에서도 데뷔 때부터 이 앨범까지 분량 순위 TOP 4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기에 미니 3집 앨범을 포함하여 4개 앨범 연속으로 가장 많은 파트를 부른 멤버가 되었다. 그럼에도 체감상 잘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활동을 했던 타이틀곡에서는 수록곡에 비해 파트 기복이 심했기 때문이다.
2011년엔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정규 1집을 발매했다. 기존에 발매했던 히트곡들을 번안한 싱글곡을 포함하여 새로운 수록곡까지 포함되었다.[14] 특히 벌스와 후렴에서 많은 파트를 받았고 「Bad Girl」과 「THE GREAT ESCAPE」에서는 브릿지의 고음파트까지 맡으며 메인보컬로 일본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보컬라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파트를 소화했으며, 상대적으로 파트가 적었던 곡을 감안해도 결코 작은 분량이 아니었고 앨범 분량에서 두번째로 많이 받아갔다. 연말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미국의 Teddy Riley와 손잡고 정규 3집과 타이틀곡 「The Boys」로 컴백하였다.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어 판까지 있는 이 노래는 영어에 능숙한 제시카가 가장 많은 분량을 분배받았다. 타이틀곡에서는 최초로 최다 분량을 가져가게 되었다. 도입부 중앙 등 공연적인 부분으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절의 절반을 통째로 받고 브릿지 부분과 하이라이트 부분을 받으면서 제시카가 보컬로 다시 조명받을 수 있었다. 일부 수록곡에서는 지난 앨범처럼 비중있는 부분도 맡았고, 어떤 곡에서는 무난한 부분 한두 개를 받아가며 활약이 줄기도 했다. 리패키지 후속곡 「Mr. Taxi」[15] 에서는 음색을 활용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거나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2년 일본 오리지널 싱글 3장과 일본 정규 2집을 발매했다. 「Time Machine」, 「Paparazzi」, 「All My Love is for You」에서는 파트분량 1, 2위를 차지한다. 다른 수록곡에서는 편차가 컸다. 특히 이례적으로 「I'm a Diamond」에서 는 개인파트가 없고 윤아와의 중창 파트밖에 없었다. 지난 일본 앨범 때보다 비중이 살짝 줄었고, 파트 분배도 비중이 많이 늘어난 티파니에게 밀려 전체 3위를 하였다. 2013년에는 정규 4집으로 한국에서 컴백했다. 타이틀곡 「I GOT A BOY」에서는 파트 분량이 전체 5위였다. 1절에 잠깐 잠깐 나오는 '너 잘났어 정말' 등의 짤막한 파트 몇개만 받았고 곡이 거의 끝나갈 때, 'Don't stop, let's bring it back to 1:40'와 3절 하이라이트 솔로 파트를 받긴 했지만 분량은 많지 않은 편이었다. 「Dancing Queen」[16] 에서는 영어 인트로, 2절 도입, 2절 클라이막스와 후반부 애드립을 담당했다. 전체적으로 앨범만 놓고 보면,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아이」를 포함해도 분량 전체 3위를 하였고 「유리아이」를 제외하면 전체 2위가 된다. 이후 일본에서 발매한 오리지널 싱글 및 정규 3집의 「Love & Girls」에서는 짤막한 벌스 파트들과 고음파트 1개와 코러스 리드를 맡았고, 「Galaxy Supernova」의 경우, 1절에서 영어 랩, 2절 영어 벌스, 2절 후렴에서 고음 애드립[17] , 브릿지 파트를 받으며 많은 파트를 받았다. 「My Oh My」에서는 전체적으로 고음파트들을 맡으며 곡에서 감초 역할을 하였다. 「Flyers」에서는 2절 프리-코러스, 브릿지 도입부를,「Lips」에서는 주로 멜리스마를 활용해 고혹적인 느낌의 애드립으로 곡의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고, 「Do The Catwalk」에서는 도입부 영어 벌스가 특히 인상 깊었다. 「Blue Jeans」에서는 도입부에 영어파트, 2절 도입부, 마지막 후렴에서 솔로 파트를 가져가며 곡의 통통 튀는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 팬들에게 의자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Karma Butterfly」에서는 벌스에서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코러스도 리드하였다. 「Everyday Love」에서는 벌스, 후렴 고음파트를 담당하며 앨범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파트에 도전하며 보컬적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앨범 분량도 일본 정규 2집과 마찬가지로 3위에 그쳤다.[18]
이후 2014년 제시카가 소녀시대로서 한 마지막 한국 활동이었던 미니 4집 「Mr. Mr.」때는 파트를 「I GOT A BOY」 때보다 많이 받았고 마지막 후렴에서 오랜만에 고음 애드리브도 소화했다. 특히 많은 팬들이 남자 백댄서와 춤을 추는 2절 파트['] 에 환호했다. 당시 1위 세리머니로 남자 댄서를 대신해 수영을 세우는[19] 웃프닝도 있었다. 수록곡 「Goodbye」에서 2절 후렴을 통째로 받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라이브 무대가 화제가 되어 제시카의 보컬이 대중들에게 재평가 받을 수 있었다. 그외 수록곡에선 태티서의 활약이 많아져 제시카는 짤막한 파트 몇 소절 정도 소화하였다. 그래도 초반 트랙에서 상당한 활약 덕분에 분량 3위에 머물 수 있었다. 일본 도쿄돔 공연[20] 과 소녀시대와 제시카와의 결별을 준비하면서 발매한 앨범 THE BEST에서 기존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소녀시대 곡들과 「Mr.Mr. (Japanese Ver.)」, 「Chain Reaction 」, 「Indestructible」, 「Show Girls」, 「Divine」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Chain Reaction 」에서는 벌스,1절 후렴에서 한 소절, 브릿지에서 애드립, 브릿지 후반부 고음을 담당하며 임팩트 있는 파트들을 가져갔다. 「Indestructible」에서는 1절 후렴 후반부, 2절 프리-코러스 일부 그리고 브릿지 이후 솔로파트를 가져갔다. 비록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21]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의 감정을 잘 살렸으며 신곡 공개 이후 제시카가 떠나는 바람에 슬프게 들리기까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Show Girls」에서는 제시카 역대 활동곡 중 최고음을 뽑아낸 노래이다.[22] G5(3옥타브 솔)을 진성으로 냈다. 이후 앨범의 New Edition에 「Divine」이 추가되어 발매된다.[23] 「Divine」은 소녀시대가 제시카와의 결별을 받아들이는 노래로 여겨진다.[24] 그래서인지 제시카는 도입부, 1절 엔딩, 2절 후렴, 브릿지에서 클라이막스 파트, 엔딩파트의 주요 파트를 모두 담당하였다. 그리고 (사실 정식으로 업로드 된 뮤비가 아니고 'Divine' 뮤비는 유출되었다고 한다.) 뮤비에서 제시카가 고음파트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 역시 제시카가 떠나는 것을 암시한다는 의견이 많다. 마지막으로 「Catch Me If You Can」이 있다. 2015년에 제시카 탈퇴 이후 발매되고 뮤비도 나왔었는데, 사실 2014년 #catch gg 이벤트를 할 때부터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벤트 이름이나 예전에 제시카&크리스탈에서 제시카가 흥얼거리는 노래도 그렇고 파트분배도 뭔가 8인 버전은 뭔가가 안 맞아 떨어진며 의혹이 많았다. 역시나 9인 버전이 존재했고, 뮤비가 또 유출되는 일이 있었다.[25] 여기서 제시카는 1절, 2절에서 파트를 하나씩 받고 브릿지 파트, 애드립을 모두 받으면서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파트를 받았다. 막바지에 일본 활동곡에서 많은 파트를 받은 셈이다.
- 제시카의 소녀시대 활동 당시 개인 파트 모음
- 다시 만난 세계~소녀시대
- Gee~소원을 말해봐
- Oh!
- Run Devil Run~훗
- 일본 정규1집 Girls' Generation
- The Boys
- 일본 정규2집 Girls & Peace
- I Got A Boy
- 일본 정규3집 LOVE & PEACE
- Mr. Mr. Mr. Mr. 백보컬
- The Best
2.1.2. 춤[편집]
특히 2013년 「I GOT A BOY」 활동 도중 헤드뱅잉 안무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13년 1월 23일 방영된 라디오스타 에서는 멤버 효연에게 헤드뱅잉을 제대로 추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는데, 해당 방영분에서는 '그 때 머리가 아파서 그랬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뮤직비디오에서도 제시카는 헤드뱅잉을 크게 하지 않는다. 원래 안무상에 있어서 그런 걸진 모르겠지만, 여론에서 크게 지적되는 바람에 이러한 해명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I GOT A BOY」 무대를 쭉 살펴보면 알겠지만, 헤드뱅잉의 경우 대형에서 센터 쪽인 효연, 유리 정도만 쭉 열심히 했고, 다른 멤버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가볍게 하고 넘겼다. 제시카가 유독 비판을 많이 받은 것은 활동 초창기부터 너무 혼자 안해서 그렇다는 의견이다.
이 때 외에도 당시 멤버들이 제시카가 춤을 대충 추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모양이다.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 2' 에서 써니 또한 제시카에게 「냉면」[26] 안무를 추듯 소말 안무도 열심히 췄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이것에 대해 제시카는 소말 안무에 비해 냉면 안무는 뛰는 안무라 더 열심히 한 것처럼 보일 뿐이며 연습 또한 소말 안무 연습 후 남는 시간에 한 것이라 소말의 연습시간이 월등히 길었다고 답했다.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얼음공주 이미지가 박히기 전까지는 안무를 꽤나 열심히 또 잘 소화했다는 점이다. 데뷔 초반까지는 댄스 포지션도 겸하는 보컬 멤버로 여겨졌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도 도입부 전에 댄스 구간 센터를 맡기도 했고, 데뷔 티저를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서 8번째로 공개했는데, 그때 메인댄서인 효연과 함께 유일하게 댄스 영상을 선보였었다. 실제로 데뷔전에 SM에서 제시카는 무려 7년 6개월이나 연습생 생활을 해서, 그동안 포지션 이동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습생 초기엔 효연, 수영, 유리, 윤아와 함께 댄스라인 후보로 연습을 받다가 보컬에도 재능이 있어 보컬을 더 중점적으로 연습한 케이스로 보인다.[27] SM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노래나 춤, 코디 등에 개입한다는 점을 볼 때 춤을 대충 추는 것도 얼음 공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2.2. 캐릭터[편집]
굉장히 여성스러우며 도도한 공주 같은 이미지였다.
제시카하면 떠오르는 별명 얼음공주처럼 본인이 가진 차갑고 도도한 공주 이미지를 바탕으로 굉장히 많은 여덕들을 모았다.
유독 페미닌한 옷을 많이 입었으며, 대표적으로「THE BOYS」시절에는 제시카만 페미닌한 옷을 입히고 다른 멤버들은 제복을 주로 입혀서 제시카 공주와 8명의 기사들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소녀시대 시절 솔로무대 「Barbie Girl」, 「When You Wish Upon A Star」 무대들을 보면 제시카가 추구하는 부드러운 공주 같은 이미지들을 잘 알 수 있다.
차가운 공주 같은 이미지랑 달리 의외로 맘이 여리고 눈물도 많다. 특히 자기 사람, 대표적으로 팬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The ice has melted."이라는 표현을 제시카에게 자주 사용한다. 다만, 상당히 직설적이며 마음에 없는 소리는 못한다고 한다. 본인 이미지랑 어울리지 않은 팔자걸음에 날려쓰는 글씨체 등의 반전매력 또한 있다.
일본 진출후 팬들에게 아쿠마(악마)라는 별명을 들었는데 아쿠마라는 뜻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이라는 뜻이다. 제시카가 예능을 통해서 이 별명에 대해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2.3. 아이돌 자매[편집]
친동생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다. 자매가 모두 아이돌인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며, 우애 역시 깊은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제시카 &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의 예능을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2.4. 외모[편집]

샤이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28] 그 외에도 그룹 및 솔로 활동에서 비쥬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태연, 윤아와 소녀시대 덕후몰이 비주얼 3대장으로 불리었으며, 특히 냉미녀 쿨뷰티 속성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다. #
3. 보컬[편집]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메인보컬을 담당했었다. 특히 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예쁜 음색과 기교가 좋은 보컬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3.1. 음색[편집]
“애즈원처럼 샤방샤방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 가수 이승환
“제시카가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보컬들 사이에서 혼자 해외 팝에서 사랑받던 목소리를 갖고 있다.”
(고급스럽고 색이 바랜 실크에 비유하며)
“제시카의 음색은 좀 닭살스럽게 달달하다.”[30]
제시카의 보컬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음색이다. 가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음색이라고 할 만큼 음색은 가수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인데, 제시카의 음색은 가요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특이해서[32] ,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우선, 가느다란 미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음역대별로 세부적으로 살피면 저음과 중저음역대까지는 여리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때로는 풍부하면서도 매끄러운 울림이 느껴지기도 한다. 중고음역부터는 가는 음색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음을 콕 찍는 창법을 주로 사용한다. 가성에서는 음색이 가벼워지고 미세한 떨림까지 느껴지는 야들야들한 질감으로 변한다. 음색뿐만 아니라 특유의 악센트 때문에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목소리가 유독 튀어서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래서 소녀시대 멤버들이나 멤버들 목소리를 잘 모르던 사람들도 제시카 파트가 나오면 "소녀시대 노래인가?" 또는 "제시카가 부르는구나."하고 알아들을 정도였다. 그런 장점을 활용해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노래들의 일명 킬링파트 지분이 상당했다.[33]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아이돌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음색깡패 아이돌로 제시카가 손꼽히는 것을 고려하면 음색이 얼마나 독보적인지를 알 수 있다.
제시카의 목소리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른 음색과 조화를 잘 이루는 능력이 있으며 특히 그룹 활동을 하는 보컬 멤버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다. 실제로 소녀시대 활동 당시 화음을 넣기도 하며, 중창파트에서는 나머지 8명의 멤버 모두와 합을 맞췄었다. 그 중 대표적으로 메인보컬 태연과 합이 좋아서 제시카가 떠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일부 팬들은 ‘탱싴’으로 이들을 칭하며 역대급 메인보컬 조합이라고 자주 일컫는다. 그만큼 둘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상호 보완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가장 단적인 예로 다시 만난 세계」의 백보컬 추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녀시대 초창기 곡들은 특히 더 이 둘이 애드립을 주고받거나 화음을 맞추는 파트들이 꼭 있었던 만큼 이 조합은 소녀시대 곡들의 트레이드마크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34] 또한 소녀시대 곡들은 멤버들이 모두 부르는 ALL 파트가 후렴에서 많이 쓰인다. 소녀시대와 프로듀서들이 멤버들의 목소리 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ALL 파트의 코러스를 이끄는 목소리로 제시카가 거의 항상 사용되어 왔으며, 리딩에서 멤버들과 잘 어우러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소녀시대 음악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매우 큰 지분이 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참고로 소녀시대 앨범에 수록된 듀엣곡 총 4곡 중 절반인 2곡에 제시카가 등장한다. 미니 2집에서는 온유와 부른 「1년 후」가, 정규 2집에서는 티파니와 부른 「Talk to Me(카라멜 커피)」가 수록되었다.
그룹 활동 뿐만에서 아니라 다른 가수와의 콜라보에서도 제시카의 음색은 빛을 발한다. 박명수와 부른 「냉면」이 역대급으로 흥하면서 이런 점이 대중들에게 부각되었다.
솔로 데뷔 후에도 기리보이와 「잠들기 전 전화해」를 발매하기도 했으며 다른 가수와의 특별 무대에서도 많이 활약했다.[35] 상대방을 살려주면서 본인도 빛나게 하는 능력이 있어, 이 덕분에 노래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제시카의 능력이 인정받아 2012년 주간아이돌 아이돌 셀프랭킹에서 '나랑 노래해 줄래? 함께 입 맞추고 싶은 듀엣돌 BEST10'부문 6위를 차지했었다.[36]
3.2. 가창력 및 음역대[편집]
“녹음 전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아주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테지만, 녹음 후에 '노래를 잘해요'가 아니라 '정말 뛰어난 가수에요'라고 외치고 싶었다. 소녀다운 감성이 단연 돋보였고 정말 천부적인 목소리에 오랜 연습기간이 느껴지는 보컬이었기에... 약간의 기계적인 오류로 재녹음을 하게 된 상황이 있었는데 바쁜 스케줄에도 전혀 힘든 내색없이 녹음에 임해준 제티현에게 무한한 감사.
맨 처음 제시카가 부스 안에서 노래를 시작했을 때 밖에서 많은 스텝들이 박수를 쳤던 그 상황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 룸메이트 황현
“'냉면'의 안무가 나온 건 불과 방송 3~4일 전이었다. 그리고 그땐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소녀시대가 가장 바쁘고 긴장된 시간을 보낼 때였다. 그럼에도 제시카는 혼자 집에서 밤새며 연습해 방송 당일 무대를 자기 것으로 만들더라. 자기 목소리 키에 맞지 않은 노래를 연습해 결국 해내는 것이나 연습해도 느낌이 잘 살지 않는 안무를 결국 마스터해내는 것은 자기 몸에 밴 것을 아예 뜯어고치는 일이기 때문에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 쓰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이 아이돌 맴버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작곡가 이트라이브
SM에 캐스팅되어 연습생 생활을 무려 7년 6개월이나 하였고, 김조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37] 타고난 음색에 긴 연습기간 동안 잘 다져진 기본기 위에 다양한 기교들을 습득하여 그룹의 메인보컬로 데뷔할 수 있었다. 보컬 능력도 아이돌 메인보컬들 사이에서도 준수한 편이다.
소녀시대 데뷔초 멤버들 가운데 진성 기준으로 최고음을 찍을 수 있는 멤버였기에 1집 활동 당시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Ooh La La」, 「Love Melody」, 「Honey」 같은 곡에서 3옥타브 레(D5)에서 3옥타브 파#(F#5)에 이르는 고음파트들을 도맡는 고음셔틀이었다. 2009년부터는 다른 멤버들의 실력 향상과 후술할 창법 변화 등이 있으면서 하이라이트 고음 파트들을 맡는 빈도가 줄긴 했지만, 음색이나 섬세한 표현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파트들을 많이 맡으면서 제시카의 보컬이 가진 다른 장점들도 더 조명될 수 있었다.
목소리가 미성이기 때문에 저음이 약하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흉성 발성이 매우 잘 잡혀 있는 보컬로 평가받는다. 소녀시대 시절, 같이 음색에서 강점을 보이는 티파니와 함께 제티로 통했으며 실제로 한때 이 둘은 소녀시대에서 저음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었던 멤버들이었다. 호흡과 성대 조절을 통해 가볍고 여린 톤부터 꽉 차고 울림이 풍부한 톤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솔로곡 「Fly」, 「Wonderland」, 「Summer Storm」,... 등에서 이런 제시카의 능력이 돋보인다. 타고난 고음역의 목소리에 믹스보이스도 사용할 수 있어 고음도 비교적 쉽게 올린다. 또한 데뷔 때부터 기교파로 통한다. 그 중에서도 여러 음을 한 모음을 내는 동안 이동하는 멜리스마가 대표적이다. 끝처리에서 떨림을 전달하는 비브라토 역시 잘 사용한다. 특히 비브라토를 억지로 내기 위해 구강을 진동시키거나 목을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기 때문에 거슬리지 않고 곡의 여운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시카가 부른 모든 곡에서 등장하지만 특히 「Love Me the Same」, 「Tonight」, 「Gee(Jazz+Rock Ver.)」 라이브나 「Not Alone」에서 더 잘 드러난다. 멜리스마의 경우 대표적으로 「소원을 말해봐」, 「Destiny」, 「The Boys」그리고 「Lips」에서 잘 드러난다. 기교파라고 해서 곡의 정서를 따지지 않고 기교를 남발하지 않는다. 노래를 작사한 휘성의 말처럼 ‘닭살 돋는’ 달달함을 어필하는 SPC의 CM송 「Sweet Delight」이나 재즈 느낌을 완전히 빼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Fly Me To The Moon」 커버 무대에서는 오히려 기교를 모두 빼고 제시카의 생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녹여내 온전히 제시카의 목소리만으로 황홀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노래 부를 때 주로 비강공명을 많이 활용하는데 호흡의 유속이 빨라져 고음을 내기가 수월해지고 음색도 더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구강이 좁아지고 연구개가 내려오는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후술할) 성량이 작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라이브에서 웅장함이나 꽉 찬 느낌은 잘 나지 않는 편이다. 반면에 연구개를 들어올리면 특유의 카랑카랑한 음색은 조금 줄어들지언정 공명감도 풍부해진다.
음역은 1옥타브 레(D3)부터 3옥타브 솔(G5)까지, 가성으로는 4옥타브 레(D6)까지 총 3옥타브에 이른다. 저음역대는 대표적으로 「Big Mini World」와 「Europa」, 「Let It Rain」의 도입부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커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근한 느낌을 주고 다른 음역대에서 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고 컨디션에 따라 최저음 근방에서 가끔 전달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 중음역대는 제시카가 가장 편안하게 구사하는 음역으로 「Heaven」, 「Only One For Me」 커버처럼 울림이 풍부한 소리에서부터 「봄이라서 그래」, 「Beautiful Mind」 에서의 더 가볍고 얇은 톤, 그리고 「냉면」에서 쨍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톤까지 음악의 분위기와 색깔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고음역에서는 주로 믹스보이스로 벨팅을 하거나 가성을 사용한다. 벨팅은 주로 2옥타브 라(A4)부터 사용한다.
성대접촉을 높인 상태로 흉성을 끌어올려 비강공명을 이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큰 성량의 진하고 날카롭게 찍는 창법이 특징이고, 이 때문에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서 3옥타브 파#(F#5)을 찍고 내려오는 애드립 ‘도와줘~’는 일명 사이다 파트로도 통한다. 진성 최고음은 3옥타브 솔(G5)로 「Show Girls」[38] , 「Dangerous Woman」 커버, 그리고 「Say Yes」[39] 에서 등장하지만 모두 라이브로는 선보인 적이 없다. 가성에서는 두성보다 생목소리에 가까운 질감의 발성을 주로 사용한다. 두성을 사용하지 않고도 3옥타브 파#(F#5)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성 최고음 4옥타브 레(D6)는 2011년 라디오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단체로 오페라 빙의를 할 때(...) 낸 적이 있다. 참고로 놀라서 비명을 지를 땐 5옥타브 솔#(G#7)의 초고음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후술되어 있다. 이런 점을 보았을 때 4옥타브 대의 더 높은 고음들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나 제시카는 본인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것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이상은 알 수가 없다.
상술했듯 저음에서의 성대접촉 능력은 한때 티파니와 투톱이었다. G3(1옥타브 솔)/G#3(1옥타브 솔 샵)(Fly)까지 성대 접지가 가능하며 F#3(1옥타브 파 샵)을 성대 접지한 케이스도 있다. 진성고음은 B4(2옥타브 시)/C5(3옥타브 도)(Heaven,Fly)까지 성대 접지가 가능하며 C#5(3옥타브 도 샵)(Diamond)을 성대 접지한 케이스도 있다. 컨디션이 최고일 경우, 무려 D5(3옥타브 레)(California Gurls)을 성대 접지하기도 한다. 나쁘게 말하면 기복이 있다는 뜻이지만 좋게 말하면 자신의 지지음역 (성대 접지가 가능한 음역)을 더욱 넓힐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3.3. 표현력 및 음악성[편집]
제시카는 파워나 폭발적인 성량으로 승부를 보는 보컬이기보다는 본인의 음색이 돋보이게 하거나 발음 등 곡 스타일과 정서에 맞는 작은 디테일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소녀시대 곡부터 솔로곡까지 음원을 들어보면 확실히 와닿는 부분이며, 제시카가 가진 프로페셔널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것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라디오나 스탠딩 라이브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댄스곡에서는 춤까지 추면서 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후술할 성량 문제와 함께 작용해 제시카의 목소리가 MR에 묻히거나 음원에 비해 라이브에서 디테일 덜 살아 아쉽다는 어쩔 수 없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소녀시대 노래 중에서 「1년 후」, 「Complete」, 「Indestructible」, 「Divine」, 「Not Alone」 같은 발라드 곡의 솔로 파트에서 가사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부르는 표현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이런 점들 때문에 아련하고 가녀린 소녀같은 감성을 노래하는 곡에 제시카의 보컬이 제격이다. 특히 「1년 후」는 발매 당시 제시카 보컬의 재발견이라며 전문가들의 찬사가 기사화되기도 했다. 「눈물이 넘쳐서」, 「그대라는 한 사람」, 「마음길」 같은 솔로 OST곡들의 절대 다수 또한 이 감성을 공유한다. 솔로무대를 위해 선곡한 「Almost」나 「Someday」 또한 그렇다. 솔로 데뷔 후에는 「Love Me The Same」 같이 조금 더 깊은 감성을 건드리는 노래도 시도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제시카가 가수의 꿈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준 가수로 Tamia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제시카의 음악적 성향 또한 자신의 롤모델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연습생 시절에 애즈원의 노래도 많이 연습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약간의 콧소리 섞인 쨍한 음색 덕분에 「냉면」, 「One More Christmas」, 「Barbie Girl」처럼 상큼하거나 청량한 느낌의 곡도 잘 어울리고 얼음공주란 수식어와 날카로운 고음 때문에 「Run Devil Run」, 「Bad Girl」 같이 센 느낌의 걸크러쉬 곡들도 제법 잘 소화한다. 자주 선보인 적은 없지만 타고난 여성스러운 외모와 신체[40] 그리고 도도한 무대 매너가 합을 이루어 「미스코리아」나 「Dangerous Woman」 같이 섹시한 컨셉의 곡에서도 포텐이 터져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41] 제시카처럼 개성있는 음색은 곡을 많이 타기도 하지만, 그에 비해 상술하였듯이 소화할 수 있는 장르적 폭이 넓은 편이다. 이는 제시카가 꾸준히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음악적 역량을 기르는데 다양한 노래를 듣는 것 또한 중요한데 Jessica Jung Sings Britney Spears, Drake, & "Love Me the Same" in a Game of Song Association 영상에서 보듯이 제시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금은 다른 일(패션 사업, 유튜브, 레스토랑 운영,... 등)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연습생 시절부터 쌓아온 능력을 썩히지 않기 위해 녹음도 꾸준히 하고 커버도 가끔씩 올리고 있다.
표현력의 연장선에서 음악성 또한 뛰어난 편이다. 제시카의 역대급 무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11년 아시아 투어에서 부른 Tamia의 「Almost」 커버 무대에서 잘 드러난다. 곡의 멜로디 라인을 변화시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하였다. 이 무대뿐만 아니라 콘서트 무대에서 애드립을 살짝 바꾼다거나 하는 등의 시도를 종종 한다. 앞서 언급하였듯 제시카의 기본적 성향이 안전을 추구하는지라 본인이 판단하기에 도전적인 시도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무리한 고음이나 테크닉을 거의 시도하지 않음에도, 자신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도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얘기치 못한 실수나 듣기 거북한 경험은 면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성대를 아낄 수 있어 가수로서 목소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똑똑한 전략이다. 박자 감각도 탁월하다. 단적인 예로,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가 대상을 수상한 후 앵콜 무대에서 음향 문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이어[42] 없이 라이브를 했어야 했는데, 제시카의 경우 멤버들 중 가장 박자가 흐트러지지 않게 노래를 불러 메인보컬다운 역량을 드러냈다. 덤으로 대상 수상의 기쁨을 3옥타브 파#(F#5)의 'girls bring the boys out' 하이라이트 고음을 지르면서 표현했는데, 제시카가 이 파트를 할 때 항상 AR을 깔아 라이브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이 무대를 계기로 그런 의혹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음감은 신인 시절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 데뷔 초반에는 플랫이 된 채로 파트를 계속 부르거나 하는 일들이 가끔 있었지만, 연차가 쌓이고 방송 장비들에 익숙해지면서 그런 일들은 거의 사라졌다. 여담으로 음악 방송에서 「다시 만난 세계」와 「The Boys」의 본인파트에서 라이브를 하다 음이탈이 나기도 했다. 순간적인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가는 의연한 대처를 보여 프로답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며, 욕을 먹기보다 오히려 라이브 인증했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작사작곡, 특히 작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43] 그룹 시절 볼 수 없었던 영역에서 제시카의 끼를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소녀시대 활동 당시에도 「Dancing Queen」의 영어 랩 메이킹을 하기도 했지만 그 외엔 작업물이 드러나지 않았다. S.M.은 컨펌 라인이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나서 소녀시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곡 작업 중인 멤버들의 작업물이 컨펌 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일종의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었다.[44] 이미 그룹 활동에서 많은 인기와 커리어를 쌓았기에 제시카의 의견이 솔로활동에 많이 반영된다. 선곡에서부터 비주얼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쓴다고 한다. 회사의 시스템 없이 혼자 하는 것이 많고 다른 일까지 겸업중이기에 그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앨범 발매 사이 공백은 불규칙적이고 상당히 긴 편이다. 대신 음악적 방향성이 뚜렷하고 자신의 장점에 대한 파악이 확실하기 때문에 선곡이 좋은 편이며 앨범 퀄리티도 좋다는 평이 많다. 제시카의 첫 솔로 음반《With Love, J》에 대한 평가에서 izm의 음악 평론가 또한 이런 점에서 제시카의 감각과 영리함에 대한 찬사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정체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시도들도 하는 편인데 그 중 대표적으로 일렉트로닉 팝 장르를 기반으로 신스 사운드, 차임 등을 활용한 음악을 선보인 《WONDERLAND》 앨범이나 《My Decade》 앨범에 수록된 「Beautiful Mind」 같은 곡들을 꼽을 수 있다. 팬들의 사랑도 잊지 않고 「Golden Sky」, 「Starry Night」 같은 노래들로 보답중이다.
제시카는 가수로서 선곡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간직하고 있다. 패션에 대한 센스도 남달라 의상이 무대 분위기와 찰떡인 경우가 많다. 대체로 공주같이 화려하거나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호한다. 그룹 시절부터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고집했고, 솔로활동까지 쭉 이어져 ‘가수 제시카’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3.4. 창법 변화, 성량 및 가창력 논란[편집]
연습생 시절 제시카를 트레이닝한 경험이 있는 천상지희의 다나는 제시카에 대해 소리를 밖으로 뱉기보다 자꾸 입 안에서 삼키려는 경향이 있으며, 몇 번 지적을 하였지만 그런 발성이 제시카만의 색깔이자 매력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하였었다. 제시카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김조한 또한 노력파 제자로 제시카를 언급하며 “원래 노래를 잘 하는 편이지만 자신감이 없었다. 소리가 작았다. 그런데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지금은 너무너무 잘한다. 멋지다”라고 했다. 캐스팅 당시 카메라 테스트에서 울어버려 오디션 영상이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원래는 매우 소극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성격적인 부분과 맞물려 데뷔전부터 목소리를 작게 내서 성량이 작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지 데뷔초 2007년에서 2008년까지는 성량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았다. 당시엔 오히려 성량이 큰 멤버로 종종 언급되는 태연, 티파니와 나란히 단체 후렴 파트에서 존재감이 드러났으며 창법 또한 쏙쏙 박히는 딕션과 파워있는 발성이 특징이었다. 물론 그때도 원래 본인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조금 버거워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춤추면서 노래도 생라이브에 가깝게 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는 없었다. 3옥타브 미(E5), 파(F5)의 고음도 격렬한 춤을 소화하며 깔끔하고 손쉽게 찍었었다. 당시 일부 대중들은 노래 잘하는 아이돌 보컬을 연차도 훨씬 많은 알앤비 가수나 발라드 가수와 비교하기도 했으며, 소녀시대는 워낙 데뷔초부터 많은 안티들이 있어 더더욱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적도 많았다. 그렇지만 그런 일부의 의견을 제외하면 가창력 자체는 ‘파워있는 고음보컬’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1집 활동 마무리 후 긴 공백기를 거쳐 2009년부터는 노선변경을 하였다. 그동안 엄청난 다이어트를 감행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말랐어도 소녀시대 내에서는 체구가 있는 편에 속했지만 다이어트 이후엔 윤아, 수영과 함께 가장 마른 3인방으로 자주 묶이게 되었다. 단기간에 살이 많이 뺀 부작용인지 「Gee」 활동부터는 작은 성량이 제시카에게 꼬리표처럼 붙어다니기 시작했다.[45] 목소리에 과거의 알맹이 있고 다부진 느낌은 줄고 더 하늘하늘해졌다. 제시카가 쓰는 비강공명 위주의 창법의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이고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런 변화로 소녀시대 보컬라인 중 부드러운 창법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써니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균형이 맞춰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른 메인보컬인 태연은 대중들에게 솔로 OST 곡들이 흥행하면서 풍부한 성량과 파워풀한 목소리를 겸비한 감성보컬로 각인된 상태였고, 큰 성량을 지닌 티파니와 리드보컬 서현 또한 실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중이었다. 셋 다 곧고 명료한 발성으로 노래하기에 본래 결이 다른 창법에 더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제시카 입장에서든 팀 입장에서든 손해가 되지는 않았다.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기에 알 수 없지만 창법이 바뀌면서 본인의 장점인 음색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었고 목에 무리도 덜 줄 수 있었다. 파트 분배도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부분이나 짤막한 영어 랩 등 곡 중간 중간 포인트를 주는 감초 역할의 파트들을 담당하기 시작했고 고음도 이전에 비해 조금 더 낮은 음역의 파트들을 주로 맡게 되었다. 그러면서 원래부터 있던 성량 문제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의 탓만이 아닌 것이 2009년은 소녀시대의 최고의 전성기였기에 스케줄이 산더미였고 멤버들은 1년 내내 늘 지친 상태였다. 제시카가 제일 바빴던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엔 컨디션 기복이 심해 벌스에서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다른 멤버들 모두 지쳤겠지만 특히 메인보컬로 라이브를 소화해야할 파트가 많았던 태연과 제시카는 당시 고전했었다. 더군다나 「냉면」으로 제시카의 인기가 수직상승하면서 개인 활동도 늘고 뮤지컬에까지 캐스팅되면서 「Gee」부터 시작된 라이브 기복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다.[46] 이 때문에 립싱크를 하거나 단체 파트에서 예전에 비해 목소리를 크게 내고 부르지 않고 있다며 ‘강심장’에 출연하여 양심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일부 대중들은 실력이 퇴보했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47] 그러기엔 라디오 라이브에서 부른 「Etude」, 「오빠나빠」,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노래가 잘 나왔다. 아마 댄스라이브로 체력이 바닥이 나서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어 그런 평가를 받은 것 같다. 2010년 「Oh!」 활동에선 크게 가창력이 필요한 파트들이 없어 무난하게 넘어갔고 「Run Devil Run」 활동부터는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행사나 다른 무대에서 부르는 「Gee」와 「소원을 말해봐」 무대에서도 그 곡으로 활동할 때보다 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 이후부터는 성량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많이 노출되던 전성기 시절의 모습들과 데뷔초에 비해서는 열세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 때문에 여전히 작은 성량은 제시카의 결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소녀시대를 떠난 이후 일부 팬들은 다른 멤버들이 라이브할 때 혼자 AR을 썼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실 「Galaxy Supernova」나 「The Boys」 같은 일부 곡에서만 고음파트 한 소절 정도 AR을 사용한 것을 확대해 무대 전체로 일반화시킨 경우이다. 그렇다고 고음이 안되는 것도 아닌 게 같은 시기에 부른 「Dancing Queen」과 「다시 만난 세계」의 동일한 음의 고음파트들은 모두 라이브로 소화했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더 중시한 곡들에서만 춤추는 동시 소화하기 버거운 고음을 AR로 처리했다는 것이 더 정설에 가깝다. 한 곡을 통째로 립싱크한 적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음향장비가 좋지 못하거나 콘서트 중간에 목을 쉬게 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AR을 깔고 무대를 하는 경우이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날[48] 이다. 소녀시대는 걸그룹 중 라이브 실력 최상위권으로 언급되는 만큼 라이브를 소화한 횟수가 립싱크에 비해 월등히 많다. 소녀시대 탈퇴 후 제시카에 대해 악화된 국내 여론으로 논란이 생겨서 퍼진 경우로 볼 수 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한 2016년에 제시카가 고려대학교 입실렌티에서 부른「Call Me Maybe 」 커버는 오히려 라이브를 너무 잘했다는 평을 들었고 현장에서 직접 본 관람객들도 긍정적인 댓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티켓을 팔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나 가수가 등장하는 게 좋거든요.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그 스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스타인가가 중요하죠. 말씀하신 대로 이름만 유명한 배우나 가스를 캐스팅했는데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해낸다면 그건 오히려 흥행에 악재가 될 수도 있어요. 초반에는 티켓이 팔릴지 모르지만 요즘처럼 소문이 빠른 시대에는 금방 흥행을 실패로 몰고 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시카는 분명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가수로서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적인 자질, 또 굉장히 자기가 책임진 것은 해야 되겠다는 악바리 같은 데가 있어요. 그리고 역시 스타답게 어려운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서 그 역할에 충실하게 연습을 했거든요. 저희는 이미지가 우선 그 역할에 잘 맞았고, 그 친구가 가지고 있는 가창력이나 잠재적인 연기력, 작품에 몰입하는 성실도 등으로 봤을 때, 단순한 스타 캐스팅이 아니라 그 역할에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죠.
- '금발이 너무해' 제작자 송승환
처음엔 모기만한 목소리에 얌전한 제시카가 커다란 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는 그는 "막상 체격이 작은 제시카가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만족했다. 더욱이 '애제자' 제시카에 대해 "솔직히 처음엔 소녀시대 유명세 때문에 섭외했지만 본인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난 연말 시상식 때 소녀시대 스케줄이 살인적으로 바빴지만 제시카가 일정을 마치고 저를 따로 만나 밤새 연습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작년 말에 제가 뮤지컬 선덕여왕 때문에 밤 10시까지 MBC에 있었거든요. 그럼 일이 끝난 제시카가 10시 쯤 그곳으로 달려와 새벽까지 과외 수업을 받았어요. 어떨 때는 다음날 오전에 일이 있어 한숨도 못자고 바로 메이크업을 하러 가더라구요. 자신의 이름이 걸린 공연을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제시카의 근성이 예뻐 덩달아 저도 신났죠."
- '금발이 너무해' 안무가 강옥순
제시카의 경우 작품의 배역과 딱 떨어지는 적절한 캐스팅이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노래와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낸 성공적인 데뷔였다. 무엇보다 10대 관객에게 뮤지컬이란 어떤 것인지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데에 점수를 주고 싶다.
- 제작사 피엠씨프러던션 관계자
제가 연출한 '금발이 너무해'에서 제시카도 뮤지컬 첫 도전이었지만 훌륭하게 해냈어요. 저는 아이돌 그룹 맴버들이 뮤지컬 활동하는 것도 좋다고 봐요. 노래와 춤이 되기 때문에 연습만 잘하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거든요. 제시카는 뮤지컬을 하면서 소녀시대 맴버가 아닌 배우 제시카로 봐달라고 했어요.
- '금발이 너무해' 연출가 장유정
사실 소녀시대 너무 바쁘잖아요. 제시카는 진짜 열심히 했어요. 너무 바빠서 아무 것도 못할 법도 한데 정말 짬짬이 시간 내가지고 열심히 나와서 연습을 했거든요. 너무 장한 것 같아요.
- 배우 김지우
성량 논란이 한창이었던 시기 또 다른 보컬 흑역사가 있었는데 바로 제시카가 2009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 주연 엘 우즈 역으로 출연했을 때이다. 소녀시대에서 뮤지컬에 도전한 다른 멤버들에 비해 혹평이 많았던 편이다. 솔로로 가창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종종 앙상블에게 묻혀버린다는 것이 이유였다. 특히 더 비난을 받은 이유는 거의 첫 공연에서 찍힌 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물타기가 의심될 정도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와 스탭들의 인터뷰를 보면 제시카가 바쁜 와중에도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후반부로 갈수록 실력이 늘어 오히려 이런 여론에 걱정을 하고 뮤지컬 관람을 간 관람객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제시카가 잘해서 나쁘지 않았다는 후기와 현장 사진을 블로그에 남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라디오스타 뮤지컬 스타 특집에서 박해미가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제시카가 본인이 뮤지컬을 할 당시에 「 소원을 말해봐」활동, 연말 시상식 준비, 이후 「Oh!」 컴백 준비등이 겹쳐서 바쁜 스케줄 속 제대로 뮤지컬 대본연습이나 노래 숙지가 완벽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돌들이 충분히 뮤지컬에 투자할 시간을 회사에서 확보해주고 주연 등의 역할을 맡아 흥행에까지 기여해준다면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박해미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금발이 너무해'의 연출가 장유정이 감독을 맡았던 ‘김종욱 찾기’란 영화에서 제시카를 오마주한 듯한 캐릭터가 불성실한 태도와 터무니없는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실려 2011년에 다시 논란이 되었지만, 2012년에 같은 뮤지컬에 주인공으로 다시 캐스팅되며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이 때도 일본투어 준비와 「I Got a Boy」 컴백 준비로 뮤지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이미 한 번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연기력이나 노래는 발전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고 공연에서 여유도 있어보였다고 한다. 당연히 전업 뮤지컬 배우만큼의 실력은 아니었지만 아이돌 가수에게 거는 기대치는 충분히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당시 함께 캐스팅된 걸그룹 후배 정은지에게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거나 팁들을 알려주는 등 선배로서의 역할은 하였다고 한다.
소녀시대 탈퇴 이후, 가수 활동보다는 패션 사업에 더 집중하여 예전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솔로 데뷔 이후 Fly, Gravity, Call Me Maybe 등의 라이브에서 죽지 않은 성대 접촉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창력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현재 가수 활동이 예전보다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기량 하락이 일어나기는커녕 소리의 위치나 비음 컨트롤 능력에서 발전이 있었다. Let It Go, Dangerous Woman, Almost의 라이브들에서 여전히 3옥타브 도를 성대 접지하며 롱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에서 티파니와 밤에 어두운 교실로 내려가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에서 나오는데, 소품들이 움직이거나 떨어질 때 놀라서 지르는 비명이 5옥타브 솔#(G#7)의 초고음이다. [49]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점 때문에, 멤버들 중 가장 호러영화에 적합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인증하기도 하였다.
이 초고음 때문에 제시카의 비명을 일명 '돌고래 초음파'라고도 부르는데[50] 2010년 방송된 'Y-STAR 궁금타'에서는 실제로 그녀와 돌고래 목소리를 비교했는데, 그중 돌고래가 공기구멍을 통해 분사할 때 나는 휘슬음의 저음[51] 과 제시카가 지른 비명의 톤이 비슷하다고 한다. 배명진 교수는 '제시카의 목소리와 돌고래의 휘슬음, 낙엽을 밟는 소리 등은 평상시에 잘 듣지 못하는 소리이며 상당한 쾌활함과 상쾌함을 주는 시원한 소리라고 평했다.[52] 에서 작곡가 김형석은 이 정도의 고음은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제시카는 너무 자연스럽게 내서 놀랐다고 한다. 성대 근육이 그런 고음을 습관적으로 낼 수 있게 자리가 잡힌 것 같다고 분석했으며, 비명임에도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좋은 성대를 가졌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한다면 더 음역도 넓어지고 더 노래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5. 제시카의 보컬이 주목받은 무대들[편집]
제시카의 2011년 소녀시대의 《The 2nd Asia Tour '2011 GIRLS' GENERATION TOUR' 》에서 Tamia의 「Almost」[53] 를 커버한 라이브 무대의 영상이다.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잔잔한 멜로디에 섬세하게 보컬을 얹어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켰고, 긴 드레스와 악세사리를 착용해서 소녀스러움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줬다. 무대로 자연스럽게 걸어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태까지 제시카가 보여준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2013년 1월 1일 ‘소녀시대의 Romantic Fantasy'에서 부른 「Someday」 (피아노 연주: Krystal), 2011년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동화‘에서 선보인 「When You Wish Upon a Star」, 그리고 2008년 ’Madam B Salon'에서 티파니와 듀엣으로 커버한 「Heaven」, 2016년 「제시카 - Fly [세로라이브]」, 고려대 행사에서 부른 「Call me Maybe」 또한 레전드 무대들로 자주 언급된다. 라디오 라이브 중에서는 「원하고 원망하죠」, 여자이니까, 「Kiss Me」, 「어제처럼」, 「Only One For Me」, 「공중정원」, 「오랫동안」 커버와 「다시 만난 세계」, 「오빠나빠」 라이브는 조회수도 상당하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무대들이다.
2020년부터 제시카가 유튜브를 오픈하였다. 현재는 패션 디자이너인만큼 주로 패션이나 뷰티 관련 컨텐츠, 그리고 가끔 브이로그로 동생 크리스탈 또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영상을 위주로 제작하지만, 가끔씩 노래 커버 컨텐츠도 올려 팬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고 있는 중이다.
2020년 3월 21일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첫 커버로 업로드 하였다. 당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제시카의 유튜브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중이기도 한 역대급 커버다. 영화속 엘사와 제시카가 ‘얼음공주’란 수식어로 연결되는만큼 자신의 캐릭터와 선곡이 딱 맞아떨어진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2020년 4월 15일 다가오는 생일을 기념하여 「Birthday」를 커버하여 올렸다.
2020년 7월 29일엔 팬미팅 당시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Dangerous Woman」의 녹음본을 뮤빅비디오까지 제작하여 업로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9일엔 「Almost」의 최신 버전을 재녹음하여 올리기도 했다.
4. 연혁 및 활동[편집]
4.1. 연혁[편집]
4.1.1.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편집]
무려 7년 6개월간의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데뷔 전부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2000년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롯데백화점에 갔다가[54] 동생인 크리스탈을 캐스팅하려던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직원에 의해 같이 캐스팅되었다. 당시에는 아직 미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제안을 받고 일가족이 모두 한국으로 이주해왔다. 문희준이 회상하길 어느 날 이수만이 아주 어린 여자아이를 데려오더니 "얘가 제시카야. 음악 좋아해서 한국에 놀러왔어."라며 제시카를 소개해줬다고. 오디션 영상은 없는데 오디션 당시 만 11살의 매우 어린 나이였던데다[55] 카메라에 대한 공포도 있어서 울기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달 안에 카메라를 쳐다보면 연습을 시켜보자 했는데 한 달 안에 카메라를 봐서 그때부터 연습을 하게 됐다고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한국켄트외국인학교'라는 외국인 학교에 다녔다. 학업에 신경 쓸 수 있었던 배경은 가족들이 한국까지 따라와서 조력을 아끼지 않은 것이 컸다고 한다. 학교에 다녔을 당시에는 티파니, 동생인 크리스탈과 같이 다녔다고 한다. 당시 교내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얼굴 보호 차원에서 소속사에서 극구 말려서 그만뒀다고 한다. 데뷔 전 태연과 함께 가수 김조한에게 트레이닝 받았다고 한다.
이수만 자서전에 따르면, 이 당시 제시카가 미국으로부터 건너 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한국 가수를 한 명도 몰랐고, 카메라 테스트 때 렌즈만 다가와도 울먹였다고 한다. 긴 연습생 생활 중 SM 가수들과 찍은 사진이 많아서 일부 팬덤에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와 사귄다는 헛소문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데뷔 전부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측 극성 팬들로부터 욕도 듣고 계란이나 물세례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56]
이후 7년 여간의 연습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슈퍼걸즈[57] 라인업에 포함되었는데, 리더로 예측되었지만 생일 순에 따라서 제시카가 아닌 태연이 리더를 맡게 되었다.
4.1.2. 소녀시대 활동 및 탈퇴[편집]
2007년 8월 5일,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하여 2014년 Mr.Mr. 활동을 끝으로 소녀시대를 탈퇴할때까지 그룹의 메인보컬로서 공고한 자리를 다지며 활동하였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다시 방송활동을 이어간 적이 없으며, 탈퇴후 7년이 지나도 공개적으로 만나는 등의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58]
4.1.3. 2014년[59][편집]
- 2014년 11월 1일 Mission Hills World Celebrity Pro-Am 2014에서 Popularity Award 수상 #
- 2014년 12월 10일 Yahoo Asia Buzz Awards에서 Most Searched Korean Female Artist로 선정 #
- 2014년 12월 24일 Sohu Fashion Awards에서 Asian Fashion Icon으로 선정 #
4.1.4. 2015년[편집]
4.1.5. 2016년[편집]
4.1.6. 2017년[편집]
- 2017년 4월 18일, 팬들을 위해 '봄이라서 그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였다.
- 2017년 7월 29일, 대만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이름은 'On Cloud NINE'.
- 2017년 8월 9일, 미니 앨범 3집 My Decade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데뷔 10주년 기념이기도 하다. 서울 일본 대만 등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 2017년 11월 12일,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투어에 인사차 출연했다. 소녀시대 탈퇴 이후 근 3년만에 방송에 출연하는거라고.[60]
4.1.7. 2018년[편집]
- 5월 16일 아시아 스타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였다.
- 12월 14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One More Christmas를 발매하였다.
4.1.8. 2019년[편집]
- 5월 15일 프랑스 남부에서 열린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 10월 10일 미국에서 소설 작가로 데뷔하며 2020년에 소설‘샤인(Shine)’을 발매할 예정이다.#
4.1.9. 2020년[편집]
- 5월에 미국의 국민 화장품 브랜드인 ‘레브론’(Revlon)의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 9월 29일에 첫 소설 'Shine'이 발간되었다. 미국 외에도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발간될 예정이며 10월 30일 한국에서도 발매가 되었다. 2021년 후속작 'Bright'도 출간 예정이다.
4.1.10. 2021년[편집]
청담동에 자신의 브랜드인 블랑 앤 에클레어의 첫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와 레스토랑 클라로를 오픈했다. 건물 아래층에 블랑 앤 에클레어가, 위층에 클라로가 위치해 있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현재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 한다. 준비 자체는 거의 다 끝났고 한곡만 마무리하면 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이 밀렸다고. 다만 10주년 앨범 My Decade 이후로 나온 제시카의 앨범은 제시카의 소속사인 코리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61] 코리델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
8월 27일 새 앨범 발매를 확정지었다. 다만 본인과 크리스탈의 리얼리티 OST이다. 제시카가 앞서 한 곡만 마무리하면 된다고 말했는데, 정규앨범이나 미니앨범을 제작하던 중 코로나로 인해 시기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4.1.11. 2022년[편집]
- 5월 20일부터 방영되는 후난위시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했다. 총 참가자가 30명인데 선공개된 주제가MV에서는 분량과 대우가 괜찮은 편이다. 주연급 배우인 오근언과 장천애를 사이드에 두고 제시카가 센터에서 3인조로 댄스하는 장면이 있고 엔딩장면에서는 센터 뒷줄 가운데에 위치했다. 중국어를 '따자하오 워슈제시카'만 할 줄 알고 모든 대화를 영어로 해서 의사소통에서 미흡함을 보였다. 간단한 단어나 중국어 문장을 외워서 사용한다. 중국 현지 매체의 기사에 의하면, 최종 2위를 기록하여 5인조 걸그룹 합류를 확정지었다.[62]
- 승풍파랑적저저를 방영한 망고 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악단적해변’에 출연이 확정되었다. 출연자들이 바닷가에 라이브 바를 차리고 이를 운영하는 콘셉트로, JTBC '바라던 바다'와 비슷하다. 프로젝트 활동과 방송 출연으로 중국에서 주춤하던 사업과,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이후 거의 하지 않던 연예 활동에 모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는 사업과 연예 활동 병행을 꿈꿨는데, 이루어지긴 했으나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바람에 팬들과 대중 모두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4.2. 활동[편집]
4.2.1. 음반 활동[편집]

4.2.2. 연기 활동[편집]
- 김조한 -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뮤직비디오 (2007)
-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2010) : 2010년초부터 3월 14일까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트리플 캐스팅되어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런데 공연중 무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른 배우들은 실려갔지만 제시카는 해를 면했다.[63] 근데 확실히 다른 배우 주연인 날과 달리 제시카가 주연인 날은 초고속 예매 완료의 능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배역이 제시카의 음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으나 연기와 넘버 소화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어색한 연기와 다른 뮤지컬 배우들에 비해 성량이 작은 문제가 있었고. 공연 때 삑사리를 내는 한 동영상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되었다.[64] 바쁜 스케줄로 인한 연습 부족과 컨디션 관리 난조 때문인 듯. 그래도 선배 뮤지컬 배우들이나 연출자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그런 촉박한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하는 모습 등을 근거로 충분히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다며 제시카의 성실한 태도에 대해 칭찬하였다. [65] 트리플 캐스팅이라 공연 횟수가 비교적 적은 것을 감안해도 건강상에 별 탈 없이 4개월 가까이 끌어온 걸 보면 은근히 강철체력을 지녔다. 데뷔할 때만 해도 혼자 탈진하는 등 체력이 떨어졌는데 헬스로 진화했나 보다. 그러나 출발 드림팀 등의 예능에서 보여주는 운동신경은 바닥을 치고 있다.
- 난폭한 로맨스 (KBS, 2012): KBS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주인공의 옛 연인이였던 강종희 역으로 출연했다. 출연 드라마는 동시간대 MBC의 해를 품은 달이 30%를 넘는 시청률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히 종영했다. 근데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매미포옹에 이어 이동욱과의 키스신을 선보여 팬들을 멘붕시켰다. 극중 발작연기를 선보였는데 애매한 연기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얼굴이 너무 말랐다는 얘기도 나오고 동생인 크리스탈과 연기력을 비교하는 이들도 많아졌다.[66] [67] 헌데 사실 제시카가 원해서 한 연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 대본이 유리에게 먼저 갔던 거라고. 생생정보통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연기를 준비하고 있진 않았어요. 마음의 준비도 안하고 있었구요"라고 밝혔다.
-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2012) : 2년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실력이 매우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는 일반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는 듯.[68] 당연하지만 '금발이 너무해'와 동일 작품으로 2012년부터 '리걸리 블론드'로 공식 명칭이 변경. 11월 16일 ~ 2013년 3월 17일까지 공연되었다. 막공때 팬들이 이벤트를 해줬다.
- 중국영화 《나건풍광적소사규애정(那件疯狂的小事叫爱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