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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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피비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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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OS_2013_WSChampion.png 파일:2014샌프우승로고.pn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13
2014

파일:2005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07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2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5
2007
2012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7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브랜든 웹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 린스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1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
마크 벌리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레미 헬릭슨
(탬파베이 레이스)
제이크 피비
(시카고 화이트삭스)


R.A. 디키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일:MLB 로고.svg 메이저 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2006년)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7년)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1년)
저스틴 벌랜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1년)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평균자책점왕
제이슨 슈미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저 클레멘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7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평균자책점왕
로이 오스왈트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한 산타나
(뉴욕 메츠)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탈삼진왕
랜디 존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런 허랭
(신시내티 레즈)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7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탈삼진왕
애런 허랭
(신시내티 레즈)

제이크 피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 린스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44번
톰 데이비
(2001)

제이크 피비
(2002~2009)


조시 스펜스
(2011~2012)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44번
코키 밀러
(2009)

제이크 피비
(2009~2013)


애덤 던
(2014)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44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2013)

제이크 피비
(2013~2014)


브랜든 워크맨
(2018~202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43번
샌디 로사리오
(2013)

제이크 피비
(2014)


브렛 보치
(201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22번
댄 어글라
(2014)

제이크 피비
(2014~2016)


크리스티안 아로요
(2017)




파일:Jake_Peavy_San_Diego_Padres.webp

제이크 피비
Jake Peavy

본명
제이콥 에드워드 피비
Jacob Edward Peavy
출생
1981년 5월 31일 (42세)
앨라배마 주 모빌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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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학력
세인트폴스 에피스코펄 고등학교
신체
185cm / 83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9년 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72번, SD)
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2~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9~2013)
보스턴 레드삭스 (2013~201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4~2016)
기록
트리플 크라운 (2007)
종교
개신교

1. 개요
2. 피칭 스타일
2.1. 빅게임 징크스
3. 커리어
4. 은퇴
5. 연도별 성적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미국의 전 야구 선수.

2. 피칭 스타일[편집]




평균 83mph(133.6km/h) 슬라이더


일단 구질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대부분의 투구 메커니즘 전문가들이 가장 위험한 투구폼 중 하나라고 경고하는 타입의 투수이다. 팔꿈치가 어깨위로 올라가는 일명 인버티드 V형 투구폼인데, 이는 팔꿈치를 강하게 비틀어던지는 사이드암 타입의 릴리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폼으로 지적받고 있고, 거기다 다른 메이저 투수들에 비해 체격도 작아서[1] 부상의 위험이 많은 투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사이영 수상 후 2012년을 제외하곤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렸다.

피비의 주무기는 93 ~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90마일 초중반대를 형성하는 투심 패스트볼과 상당한 무브먼트를 보이는 슬라이더[2]이지만 부상 위험 때문에 슬라이더의 사용을 줄이고 보통 투심 위주로 피칭을 한다.[3] 전문가들은 피비의 투심은 그렉 매덕스의 파워업 버전이라고도 평가받고, 자체적인 컨트롤이나 구질 하나하나의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아서 한때 투심은 매덕스의 뒤를 능히 이을 만한 구질이라고도 한 적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심의 남발이 그렇게 좋은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한 피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해서 앞으로도 부상을 달고 살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래도 샌디에이고에 있을 때부터 부상을 의식해서인지 상대적으로 무리가 덜 가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2.1. 빅게임 징크스[편집]


피비의 제일 큰 약점은 큰 경기에 약하다는 것이다. 포스트 시즌에서 단 한번의 QS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샌디에이고 시절부터 그랬다. 2005년 1차전에서 4.1이닝 8실점, 2006년 1차전에서 5.1이닝 5실점[4]으로 두 번 모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상대로 패배하면서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2007년에는 포스트 시즌은 아니지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6.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압도적으로 유리해 보였던 샌디에이고의 포스트 시즌 탈락에 일조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뒤 ALDS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5.2이닝 1실점으로 처음으로 그럭저럭 잘 던졌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고, ALCS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만나 3이닝 7실점으로 거하게 털렸다. 월드 시리즈에선 다시 한 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간신히 간신히 틀어막는 데 그쳤고, 4회에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삼진과 범타로 실점없이 벗어나긴 했지만 그것을 끝으로 교체되어 4이닝 2실점으로 강판당했다.

2014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여 정규 시즌에 맹활약해 자이언츠의 와일드 카드 진출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NLDS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으로 드디어 첫 포스트 시즌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2차전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2실점으로 강판당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6차전에서는 2회에 강판당하며 1.1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포스트 시즌 통산 성적은 9경기 38.1이닝 1승 5패 ERA 7.98로, 이는 포스트 시즌에서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최악의 성적이며, 6이닝까지 소화한 경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또한 포스트 시즌 성적이 나쁜 다른 투수들은 15경기 53.1이닝 3승 5패 ERA 5.91의 토드 스토틀마이어, 18경기 72이닝 5승 7패 ERA 6.75의 팀 웨이크필드, 8경기 41이닝 2승 3패 ERA 6.37의 A.J. 버넷이 있지만 커리어는 피비에 비해서는 좀 떨어지고, 포스트 시즌 성적은 피비보다 낫다.[5]


3. 커리어[편집]



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1999년 앨라배마 주 고졸 선수 중에선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는데, 낮은 지명 순위인 15라운드 전체 472순위[6]로 지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입단 후 몇 년 동안 마이너에서 실력을 착실히 쌓다가 2002년 6월 22일 메이저에 데뷔해 이때에서부터 브라이언 로렌스, 애덤 이튼과 함께 샌디에이고 영건 선발 3인방의 대열에 끼게 된다.

데뷔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은 2004년부터였는데, 이때부터 가공할 만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풀타임 첫해부터 27경기 166.1이닝 15승 6패 ERA 2.27 (NL 1위) 173탈삼진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2005년에는 30경기 203이닝 13승 7패 ERA 2.88 216탈삼진 (NL 1위)[7]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나갔고, 이러한 피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부 지구 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강력한 1선발인 그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지구 우승 축하 파티 중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1차전에 출장을 강행했지만 4.1이닝 8실점 3볼넷 3탈삼진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결국 잔여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본인의 홈 그라운드인 펫코 파크에서 열린 WBC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정되어 2차 라운드 오프닝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2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부상 치료, 투구폼 수정, WBC 참가 등 변수가 많았던 탓에 32경기 202.1이닝 11승 14패 ERA 4.09 215탈삼진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탈삼진 능력만큼은 전혀 떨어지지 않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아쉬운 것은 2년 연속 플레이 오프에 진출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승리에 실패한 것.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에도 카디널스에게 패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2007년에는 부진 끝에 완성한 투구폼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34경기 223.1이닝 19승 (NL 1위) 6패 ERA 2.54 (NL 1위) 240탈삼진 (NL 1위)을 기록하며 디비전 시스템이 생긴 1969년 이후 8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만장일치로 사이 영 상까지 수상하며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후 케빈 타워스 단장이 그 누구를 보낸다 해도 피비는 줄 수 없다고 호언장담할 정도의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며 샌디에이고와 4년 $52M에 2013년 $22M의 옵션이 걸린 연장 계약을 체결해 홈타운 디스카운트의 대표적 계약으로 손꼽히며, 에이스를 4년간 지키게 된 팬들의 찬양거리였다.

2007년의 후유증인지 2008년에는 잘 던졌지만 잔부상으로 등판을 7경기나 거르는 등 27경기 173.2이닝 10승 11패 ERA 2.85 166탈삼진으로 규정이닝만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이후 샌디에이고가 구단주의 이혼 문제로 심각한 재정 문제에 봉착했고, 팀의 심각한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주축 선수들의 파이어 세일이었다.

2008년 샌디에이고의 겨울은 너무나도 추웠다. 구단주의 이혼 문제로 팀 재정에 위기를 맞아 주축 선수들 중 비싼 선수들은 방출하고 FA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의 메시지 방출 사건으로, 호프먼이 불혹에 가까운 노장이었기 때문에 방출 자체는 이해를 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돈이 급한 샌디에이고는 피비 역시 2008년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를 할 계획을 세웠는데, 4년 $52M이라는 연평균 $13M의 저가 계약자로 보이지만 당시 계약은 계약 후반부에 더 많은 금액을 받는 계약 방식이었던지라 당장 2009년 지급할 $11M도 샌디에이고가 감당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피비에게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고, 남부 백인이면서도 낯을 많이 가리며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계약서에 대도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적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거액의 연봉을 보장할 수 있는 팀은 전부 제외된 셈이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에 엄청나게 애를 먹게 된다. 대도시 팀은 절대 거부하면서 가게 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선호팀이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혹은 절친인 로이 오스왈트가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정도 외에는 거부권을 풀 생각이 없다라는 의사를 밝혔고, 이 두 팀과의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았던 관계로 결국 2009년에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상호신뢰가 깨진 마당에 야구에 집중할 수 없게 되며 전반기에 13경기 81.2이닝 6승 6패 ERA 3.97 92탈삼진이라는 애매한 성적을 기록해 결국 샌디에이고와는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었다.


3.2. 시카고 화이트삭스[편집]


결국 7월 3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망주 4명과 맞교환 되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는 원래 대도시인 시카고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명문인 시카고 컵스에 대해서는 거부권이 없었고, 컵스는 아니지만 일단 샌디에이고는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화이트삭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적 직후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3경기 20이닝 ERA 1.35 18탈삼진으로 맹활약했지만 부상에 시달리던 2010년에는 초반에만 10경기 64이닝 2승 5패 ERA 6.05 5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끔씩 긁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털리는게 일상사였으며, 정작 잘해주는 투수는 꾸준히 잘했던 마크 벌리같은 투수들이니 화이트삭스 프런트는 속이 탈 지경이었고, 6월 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당해 이후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되었다.

수술 이후 장장 1년에 가까운 기나긴 재활 끝에 2011년 5월 11일에 복귀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난타당하며 결국 19경기 111.2이닝 7승 7패 ERA 4.92 95탈삼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고 말았다. 더불어 화이트삭스도 5할승률도 기록하지 못하고 저평가받는 중부 지구에서 3위로 탈락해 애덤 던, 알렉스 리오스 등과 함께 고액 연봉자로서 제 값을 못하며 먹튀로 전락하여 화이트삭스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부진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4월부터 5경기 37.2이닝 3승 1패 ERA 1.67 33탈삼진과 동시에 2번의 완투와 1번의 완봉, 5경기 모두 QS를 기록하며 4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어 화이트삭스 팬들이 바라던 에이스의 모습이 늦게나마 돌아오기 시작했다. 5, 6월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5년만에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32경기 219이닝 11승 12패 ERA 3.37 194탈삼진을 기록하며 승수가 따라주지 않지만 아메리칸 리그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8] 유리몸 논란은 싹 들어갈 활약을 보이며 완벽하게 부활한 시즌을 보냈다. 2013년의 클럽 옵션 금액[9]이 워낙에 부담되는지라 화이트삭스가 페이롤 감축에 나서면서 줄 돈이 없다는게 중론인 가운데 2012년을 끝으로 결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2년 $29M에 2015년 옵션이 달린 계약으로 재개약하게 되었다.

2013년에는 홈런을 종종 허용하고 부상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만큼 클래스란 것이 어디 가지는 않는지라 파이어 세일을 선언한 화이트삭스의 주요 매물로 떠올랐다.


3.3.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결국 7월 말 트레이드 데드 라인에 맞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까지 낀 삼각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 행이 확정되면서 화이트삭스 팬들에게 그간의 성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극적으로 성사된 트레이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이크 피비 + 브라얀 비야레알 → 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이글레시아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아비사일 가르시아 + @ →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은 일단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 벅홀츠의 공백을 메꾸는게 급선무였고, 포스트 시즌을 염두에 둔 보강차원이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약물 스캔들로 출장정지가 유력했던 자니 페랄타의 공백을 메우는것이 급했고, 화이트삭스는 미래를 위한 파이어 세일로 각 팀의 이해 관계가 딱딱 들어맞아 성사된 트레이드였고 서로가 윈윈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디트로이트가 승자가 될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비록 샌디에이고 시절부터 그토록 가고 싶지 않아하던 팀 중 하나였던 보스턴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처지인지라 기어이 그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이 해의 보스턴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팀이었던지라 첫 우승 반지를 얻을 기회가 되기도 했다.

보스턴 이적 후 성적은 10경기 64.2이닝 4승 1패 ERA 4.04로, 아주 폭발적인 활약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을 거르는 일 없이 5이닝 이상을 꼬박꼬박 던져주며 벅홀츠의 공백을 메워주었고, 당초 기대치도 3 ~ 4선발 급이었음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활약이었다. 덕분에 흔들림 없이 지구 선두를 수성한 보스턴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10월 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ALDS에서 2:1로 앞선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2이닝 1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ALCS 진출에 보탬이 되었다.[10]

10월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CS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덕 피스터와 맞붙었지만 3이닝 7실점 3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지며 보탬이 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상대로 좋은 성적을 올리던 피비였기에 더 아쉬운 부진이었지만 기세가 좋았던 보스턴인지라 디트로이트마저 꺾고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는 10월 26일 3차전의 선발로 결정되었지만 ALCS에서 보여준 부진에 신뢰를 많이 잃은 상황이었고, 1회부터 위기를 자초해 불펜 투수들을 워밍업시키며 4이닝 2실점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강판되었으나 결국 보스턴이 월드 시리즈를 우승했고, ALDS를 제외하곤 딱히 보탬이 되었다고는 할 수 없는 활약이었지만 결국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게 되면서 사이 영 상 수상 이후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맛보았다.

2014년에는 시범 경기 등판 전날에 칼을 잘못 사용하다가 왼손 검지를 깊게 베인 부상으로 인해 등판을 연기되면서 존 패럴 감독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고,[11] 정규 시즌에도 신나게 난타당하며 피홈런 리그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3.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편집]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어 이적 후 12경기 78.2이닝 6승 4패 ERA 2.17 58탈삼진으로 완벽하게 부활하며 맷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매꾸어주었고, 샌프란시스코의 좋은 수비 덕을 받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미친듯이 포효하는 모습 때문에 상남자 기믹이 생겼다.

10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맞상대해 5.2이닝 무실점 3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해 비록 강판 전 만루 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다음 투수였던 헌터 스트릭랜드이안 데스몬드를 잘 처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2차전에는 5이닝 4실점, 6차전에는 1.1이닝 5실점이라는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매디슨 범가너의 역대급 활약으로 월드 시리즈에 우승하면서 2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후반기의 맹활약 덕에 핫한 매물로 떠오르게 되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행선지로 떠오르던 가운데 결국 12월 20일 존 레스터 영입 경쟁에서 패배한 샌프란시스코에 2년 $24M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15년은 기대에 비해 뭔가 미적지근한 모습으로 시작해 첫 4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했지만 이후 ERA 4점대를 유지하다가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크리스 헤스턴, 라이언 보겔송, 맷 케인이 죄다 흔들리며 포스트 시즌이 멀어질 때, 후반기에 6경기 36.2이닝 4승 무패 ERA 1.96 25탈삼진이라는 훌륭한을 활약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부터 매디슨 범가너, 제프 사마자, 자니 쿠에토 이어 솔리드한 4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2016년은 31경기 5승 9패 ERA 5.54 102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는데, 이는 시즌 직전인 2월에 폰지사기를 당해 약 $15M라는 거액을 잃으면서 몸도 마음도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12] 이 문제 때문에 선수단에서 여러 번 이탈했으며 심지어 선발 등판 몇시간 전까지 전화로 회의를 해야했다고 한다. 결국 2016년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끝났는데도 팀을 구하지 않았는데, 은퇴는 아니고 아내와의 이혼 소송으로 인해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밝혀졌고,[13] 반드시 복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4. 은퇴[편집]


하지만 2019년 5월에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사이 영 상을 받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올랐으나, 한 표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탈락했다.

5.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2
SD
21
6
7
0
0
97⅔
4.52
106
11
33
4
90
1.423
83
1.8
0.9
2003
32
12
11
0
0
194⅔
4.11
173
33
82
6
156
1.310
96
0.6
1.6
2004
27
15
6
0
0
166⅓
2.27
146
13
53
11
173
1.196
171
4.3
5.2
2005
30
13
7
0
0
203
2.88
162
18
50
7
216
1.044
134
5.7
4.9
2006
32
11
14
0
0
202⅓
4.09
187
23
62
6
215
1.231
99
4.8
2.4
2007
34
19
6
0
0
223⅓
2.54
169
13
68
6
240
1.061
158
7.3
6.8
2008
27
10
11
0
0
173⅔
2.85
146
17
59
5
166
1.180
133
4.1
4.5
2009
13
6
6
0
0
81⅔
3.97
69
7
28
1
92
1.188
96
1.9
0.4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9
CHW
3
3
0
0
0
20
1.35
11
1
6
0
18
0.850
353
0.7
1.2
2009 시즌 합계
16
9
6
0
0
101⅔
3.45
80
8
34
1
110
1.121
115
2.6
1.6
2010
CHW
17
7
6
0
0
107
4.63
98
13
34
5
93
1.234
93
1.7
1.5
2011
19
7
7
0
0
111⅔
4.92
117
10
24
3
95
1.263
88
2.9
1.1
2012
32
11
12
0
0
219
3.37
191
27
49
10
194
1.096
126
4.2
5.0
2013
13
8
4
0
0
80
4.28
74
14
17
1
76
1.138
99
0.9
0.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3
BOS
10
4
1
0
0
64⅔
4.04
56
6
19
1
45
1.160
102
1.0
0.7
2013 시즌 합계
23
12
5
0
0
144⅔
4.17
130
20
36
2
121
1.147
100
1.9
1.3
2014
BOS
20
1
9
0
0
124
4.72
131
20
46
3
100
1.427
84
0.1
-0.1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4
SF
12
6
4
0
0
78⅔
2.17
65
3
17
6
58
1.042
159
1.1
1.7
2014 시즌 합계
32
7
14
0
0
202⅔
3.73
196
23
63
9
158
1.278
101
1.2
1.6
2015
SF
19
8
6
0
0
110⅔
3.58
99
12
25
2
78
1.120
108
1.5
2.0
2016
31
5
9
0
0
118⅔
5.54
134
18
36
2
102
1.433
73
0.8
-0.9
MLB 통산
(15시즌)
388
152
126
0
0
2377
3.63
2134
259
708
78
2207
1.196
110
45.6
39.6


6. 기타[편집]


  • 슬하에 아들이 4명이나 있다.

  • 눈이 매우 좋지 않아서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교정 렌즈 없이는 법적으로 맹인이라고 한다. 레이저 수술을 받으면 개선될 수 있지만 유전적인 문제로 수술을 못받기 때문에 렌즈를 맞추게 되었고, 렌즈를 맞췄음에도 교정 시력조차 굉장히 나쁘다보니 샌디에이고 시절부터 포수의 사인을 보지 못해서 포수들이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눈 문제로 밤낮의 성적이 딴판인 사례로 유명한 조시 해밀턴과는 달리 밤낮 문제로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듯 하다.

  • 배리 본즈의 700호 홈런을 맞은 투수로 기록에 남았다.

  • 그리고 박찬호 덕분인지 몇몇 야구팬들 가운데서는 다 까도 피비는 까면 안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박찬호가 장 출혈로 시즌아웃된 2006년에 피비의 권유로 본인의 아내가 수혈을 해줬기 때문이다.[14] 다만 현재는 이혼을 해서 홀아버지가 되었고, 2017년에 팀을 찾지 못한 이유가 이 때 겪은 이혼 소송 때문이었다고 한다.

  • 큰 경기에 약한 것과 별개로 우승운은 있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014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월드 시리즈 엔트리에 들며 우승반지를 두 번이나 차지했다.

  • 샌디에이고가 2:1로 리드하는 NLDS 4차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 일리미네이션게임에 몰린 다저스는 타일러 앤더슨을 내세웠는데, 머스그로브는 자신의 어릴적 우상의 [15]시구를 보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 2023년 7월 28일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존 무어스 전 구단주와 함께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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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민과 비슷한 체격조건이다. [2] 좌타자 입장에서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서 휘어져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백도어 슬라이더다. [3] 다만 2007년의 기록을 있게 한건 슬라이더의 활용 덕분이다. [4] 다만 이 경기는 첫 타석에서 알버트 푸홀스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첫 3이닝을 거의 언히터블로 막아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강판당했다. [5] 아무래도 피비의 너무 감정적이고 흥분하는 성격이 큰 경기에서 독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6] 이렇게 고졸 선수가 지명 순위가 낮은 경우로는 선수가 인저리 프론이거나 대학 진학 의지가 강하다고 여겨질 때인 경우가 많다. 피비의 경우 오번 대학교 진학이 고려되었던 선수라 후자로 추정.[7] 요한 산타나에 이은 탈삼진 2위 기록이었다. [8] 제레미 헬릭슨과 공동 수상이었다. [9] 옵션 $22M, 바이아웃 $4M [10] 다만 아쉽게도 타선이 늦게 터지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11] 물론 큰 부상은 아니여서 3일만에 복귀하기는 했다. [12] 이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들 중에는 로이 오스왈트마크 산체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13] 사기를 당해 재산을 상당히 잃은 뒤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14] 당시 피비의 아내는 수혈 이후 졸도까지 했다고 한다. [15] 머스그로브는 샌디에이고 로컬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