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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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현황
2.1. 대한민국
2.1.1. 대한민국의 제조업 선호
2.1.2. 생산직 기피 이유
3. 분류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제조업(製造業, Manufacturing industry)이란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업 위주의 산업 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쉽게 말해 물자를 만드는 산업. 2차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농업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나 자원가공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광업 같은 예외도 있기 때문에 항상 맞는 말은 아니다.

제조업은 구조상 여러 회사가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어 있다. 한 자동차 회사가 시트 바느질부터 차량 바디 제작까지 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제조업 회사들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광대한 협력사의 사슬을 유지/관리하게 된다.[1]

국내의 경우, 공장 자동화외국 이전 , 불경기 등의 여파로 일자리 창출력이 예전보단 못하다고 평가 받는다. 예를 들어 잘나갈 땐 30% 수준까지 고용률을 책임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2010년대 들어선 16%대까지 떨어졌다.[2] 국민일보 취업유발계수도 3차산업인 서비스업에 밀린지 오래 됐다. 때문인지 많은 대기업 회장들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조업보다 뛰어난 서비스/유통업 같은 분야들의 정부 지원을 강조하는 추세. 심지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같은 경우 그냥 우세 정도가 아닌 월등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이쪽 분야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애초에 전세계적으로 봐도 이미 3차산업은 비중이 월등히 커져 4차, 5차 산업으로까지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와 한국은행 , KDI 분석에서도 서비스업의 고용률이 높다고 육성을 강조했다. YTN 그리고 이미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공장에서 휴대폰의 93%, TV의 97% , 냉장고의 80% , 세탁기의 87%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경제 (예시: 삼성 인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SBS) 다만 제조업이 여전히 버텨줘야 다른 산업들도 잘되는 측면은 있을 뿐더러 일자리 이런거 떠나서 제조업은 물건을 만든다는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산업이긴 하다.

제조업의 단점은 서비스업과 다르게 지적인 분야에서도 난이도가 거의 실물적이라는 것이다.[3] 편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직종을 주로 만들려고 하는 선진국들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은 이유 중 하나. 또 비실물적인 무형의 것들은 사실 가치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으니 경쟁력이 뒤쳐져도 상술로 가격을 올리며 뻐기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나, 실물을 중시하는 제조업에선 스펙이 딸리는 것으로 판정되면 바로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서비스업은 부가가치도 장난이 아닌 분야들이 많은 편으로, 예를 들어 관광업은 경기를 타긴 하지만 세간의 인식보다 훨씬 더 GDP나 고용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다만 이 점은 반대로 말해 서비스업은 경쟁력이 앞서도 우위를 크게 점하기 어렵고 현지의 법과 제도에 크게 휘둘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같은 부가가치에 비해 고용 창출량이 많다는 것은 같은 고용량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다는 뜻이기도 하다. 서비스업에도 저부가가치 산업이 많은만큼 단순히 서비스업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크다. 당장 위에서 예시로 든 관광은 수많은 나라에 고르게 퍼져 있는 만큼 관광이 주력산업인 강대국은 드물며 그나마 규모가 큰 국가 중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그리스의 경제는 매우 불안정하다.

'공업용'이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재료를 음식에 사용하면 그 음식이 매우 해로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물론 실제로 메탄올이나 공업용 용제 같은 걸 음식에 넣으면 정말로 유해하지만,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물질에 공업용이라는 딱지를 붙여 언플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우지 파동이라든지.

2. 현황[편집]


대한민국에 많은 제조기업이 있고 한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망각하기 쉬운 점인데 전세계적으로 '제조업'을 주요 산업으로 영위하는 선진국몇 국가 안 된다. 자원 대국이나 개발도상국들은 1차 산업(석유, 가스, 광산, 농업, 어업 등) 위주의 경제이고 선진국들 상당수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들도 자원, 서비스(의료, 교육, 물류, IT, 유통), 금융, 통신, 관광 등 특별한 기술 기반이나 제조 인프라 없이도 영위할 수 있는 산업으로 경제를 운용한다. 이런 국가들에는 제조업이 있어도 자국 내수를 부분적으로 충당하는 저부가가치 제조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생각하는 제조상품들 즉 자동차, 선박, 전자제품, 기계, 화학 제품 등을 만들고 이를 세계로 수출하여 국가의 주 수입원으로 삼는 나라는 10개 이하로 주요국 중에서는 한국, 대만, 독일일본이 대표적인 제조업 위주 경제 국가이다. 물론 미국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에도 많은 제조 기업이 있고 거대한 제조업 규모를 자랑하지만 이는 이들 국가의 전체 경제 규모가 워낙에 커서 그런 것이고, 전체 경제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생각보다 많이 크진 않다.[4]

그러나 비중에 관계없이 첨단기술 위주의 탄탄한 제조업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강성한 1차 산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강대국이 될 수 없다. 단적인 예로 석유를 통해 국부를 쌓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나라를 부국이라 할지언정 강대국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비중은 작더라도 북미 및 유럽 강국은 오랜 세월 공업 및 기초과학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통해 비록 경공업이나 재래식 제조업에선 타국에 뒤쳐졌더라도 여전히 첨단 제조업, 바이오 산업 등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기술적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5]

사실 제조업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중남미 국가들이 넓은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이라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아직도 개도국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바로 제조업의 육성에 실패해서다. 아르헨티나만 하더라도 국가 경제가 지나치게 목축업 같은 1차 산업에 몰빵되어 있고 제조업 같은 2차 산업 육성에 끝내 도달하지 못해서 20세기 초반 유럽에 소고기를 팔아서 번 돈으로 한때 세계에서 5번째로 부유한 나라로 올라갔음에도 결국 몰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중남미 경제의 실패는 그들의 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스페인도 마찬가지인데, 스페인은 16세기에 들어서 강력한 군사력으로 중남미의 방대한 지역들을 식민지로 정복하고 원주민들을 착취해 막대한 양의 을 획득했으나 국내의 제조업 기반이 부실하여 애써 얻은 금과 은이 외국으로 죄다 수입 물건 값으로 유출되어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또한 1990년대 이후로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오랜 불황에 시달리며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일부러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엔저 정책을 폈어도 오히려 일본 경제가 부흥하지 못하고 더욱 불황의 늪에 빠져드는 이유도 일본의 제조산업 기반 대부분이 해외로 빠져나가 일본 본국의 제조업이 매우 부실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2008년 국제 금융 위기 때만 하더라도 그 가치가 올라가는 등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았던 일본 엔화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오히려 그 가치가 한국 원화보다 무려 4배나 더 많이 떨어질 만큼, 이제 일본 엔화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의심받고 있는 판국이다.


2.1. 대한민국[편집]


공업이란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업 위주의 산업 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물건제작/생산하는 것) 고로 딱히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많고,[6] 지금도 꾸준히 창업폐업의 흥망성쇠가 거듭되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 들어선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이를 주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7] 같은 1인 제조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상당수 제조업 회사들은 꾸준히 이어진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각종 혜택 아래 성장하여 한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때문에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기업 중 역사가 좀 있다는 한국의 제조업 회사들은 국가 경제를 자신들이 책임져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들 중 일부는 해외의 원조와 월남전 특수, 3저 호황, 일부 제3세계 신생국 독립 등의 절묘한 타이밍을 겪으며 사업 기질 혹은 정경유착과 노동자 착취를 감행해 한국 경제의 성장에 편승하여 대기업으로 성장하였고,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엔 그 극복 과정에서 문어발식 경영의 폐해를 혈세 투입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극복하면서 더 중소기업과 격차가 벌어져 현재까지 국내 산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지닌 존재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전반적인 국내 산업계 분위기를 지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된다. 21세기 이후 벤처붐과 함께 IT 업계의 일부 기업들이 대기업으로 약진하기 전까지, 한국의 경제 파이 중 상당수는 이러한 중공업 대기업들이 담당했으며, 21세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만만찮은 고용 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으로 국내 산업경제계 분위기를 많이 이끌어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제조업의 구조적인 특징인 협력사 시스템은 제조업이 막대한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지만, 동시에 철저한 갑-을 관계를 수립한다. 바로 이러한 갑-을 관계를 따라서 조직 문화도 퍼져나간다. 예컨대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에 갑질을 했다고 하면, 그 협력사는 현대자동차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또 자신의 협력사에 갑질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이와 같이 물류의 흐름으로 연결된 협력 관계의 사슬을 따라 조직 문화는 전파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관계된 수천개의 회사 수만 ~ 수십만의 사회인은 갑질의 공포를 경험하고 그러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예시를 든 것이지만 여러 기업체들이 하도급 업체에, 하도급 업체는 자기 회사 생산직 직원에게 그러한 악순환을 내림하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은 분명 20세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지만, 동시에 한국 특유의 조직문화의 버팀목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인권권리에 대한 인식, 민주주의 등에 대한 의식이 향상된 1990년대부터 한국은 제조업 생산직 기피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외국인 노동자불법체류자도 꺼리는 일이거나 제때 임금도 주지 못하는 일도 간혹 있는 일이라서, 사람을 구하지 못해 단기간 돈이 급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뽑는 케이스가 많다. 고학력화와 함께 인권, 권리의식의 향상으로 청년층은 이런 열악한 일자리에 가서 사실상의 착취, 열정페이를 하는 것을 거부한다. 청년실업은 심화되고 있으나, 이런 열악한 일자리는 넘쳐나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아직 한국의 경우 여전히 많은 대기업들이 중공업 같은 공업 계열이고, 서비스업을 발달시켜 제조업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주장은 몇가지 보완할 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자체에 어폐가 좀 있는게 서비스업을 늘려야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제조업 비중을 줄여야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애초 서비스업 얘기가 나온게 제조업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보니 나온 말이다. 참고로 제조업으로 별로 언급되지 않는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나라들의 경우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대략 10%대이며, 제조업 중심 국가로 취급받는 독일이나 일본은 약 20% 정도 된다.

주의할 점은 예를 들어 대우를 보자면 제조업 쪽은 그나마 노조라도 있지 이런 서비스업 계열은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야다 보니 노조가 없거나 유명무실하거나 개인 사업자로 취급받아 근로자 대우조차 못받는 경우도 아직 많다는 점이다. 또 21세기 들어 뜨고 있는 영화음악 같은 한류 산업의 경우 무형의 위상 재고 등 부가적인 효과가 크긴 하지만, 사회적 영향력에 비해 매출 자체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괜히 SM이나 CJ 같은 곳에서 부가수익 창출을 위해 여러 사업에 뛰어드는게 아니다. 유통업이나 교통업 등 다른 분야는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해운업은 박살났다 살아났다를 반복하는 중이고, 금융 분야는 장기저금리와 불경기에 침체하다 2017년 이후 회복기조를 보이며 겨우 걸음마 단계다. IT는 미국의 FANG이나 2010년대 들어 아시아 최고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텐센트만 봐도 알 수 있듯 향후 더 기대가 되는 분야긴 하다만 이것 역시 IT 버블 우려가 있긴 하다. 즉, 결론적으로 이런 우려들을 잘 단속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산업들의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산업 발굴에 힘써야 된다는 것이다.

그냥 IT, 서비스업, 금융업 중심으로 갑시다 같은 시각도 한국엔 있다.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언론에 뜨면 서민 경제 무시한 일방적인 기업 지원 정책이라고 비판받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인터넷에선 전기세 올린다고 망할 것 같으면 그런 경쟁력 없는 기업은 얼른 망해야 한다 같은 무지한 말도 심심찮게 거론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기업들이 사회환원해야 될 일종의 의무 비슷한 것도 기업들에겐 있으나, 심야 전기세, 가정용 대비 산업용 전기세의 저렴함 같은 논란이 되는 정책은 알고보면 다른 나라들도 펴고 있는 경우가 많다.[8] 여담으로 윗 기사의 내용은 단순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비교가 싸니 좋다로 끝나는 결론이 아니라, 나름 독일은 전기요금이 높지만 대신 탈원전 등으로 인한 국민적 합의로 가정용 전기세가 높은 것이고, 또한 높은 전기요금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다는 등 사회적 합의에 따른 긍정적인 면모도 소개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독일처럼 일종의 국민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다만 그렇다고 한국의 기업환경이 마냥 나쁘다곤 절대 볼 수 없는 것이 2017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18)만 보더라도 한국은 평가대상 190개국 중 4위를 기록했고, 특히 전기공급 분야에선 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전체 1 ~ 3위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덴마크. 아무리 기업하기 어렵니 어쩌니 해도 해외에서 객관적으로 본 시선은 분명 한국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 아니 최소한 나쁜 나라는 아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쪽에서 바라보건 비관적 전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제조업에 주는 지원을 무조건적인 특혜라고 여기며 제조업에 대한 비판만 하는 것도 옳진 않지만, 노동자들의 환경이나 직장 문화 등은 무시한채 한국이 무조건 제조업하기 나쁜 나라라고 호도하는 것도 올바른 자세는 아니다. 결국 노사정이 함께 토의하고 생각해 봐야할 주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서민과 기업, 제조업과 다른 산업 분야들 모두가 같이 잘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선 정부가 제조업 공장을 사물인터넷, AI, 빅데이터, 로봇, 드론4차 산업혁명과 결합한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 IT와 융복합된 스마트 산업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제조업의 중요성은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크게 부각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제조업이 발달한 소수의 국가들이 그렇지 않은 국가들(그게 유럽의 선진국들이라 할지라도)보다 더 빨리 경제를 회복하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자체적으로 방역, 진단 물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9]

2021년에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2018년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발표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2개국 중 독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이 산업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보고서는 "주요 28개국 중에서 제조업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우리나라는 위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성장률 감소 폭이 네 번째로 낮았고, 실업률 증가 정도 역시 28개국 중 여섯 번째로 낮았다"고 분석하면서 한국 제조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2.1.1. 대한민국의 제조업 선호[편집]


2021년 기준 한국선진국 중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산업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다른 선진국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유로는 세계적 경쟁력 있는 자원이 별로없고 내수가 비교적 작은 수출 위주 국가인게 크다.

예나 지금이나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사무직 근로자의 임금보다 높으며, 비중 면에서 대규모 제조업 공장이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많고, 해당 사업장 종사자의 사회적 지위도 높은 편이다. 예컨대 현대자동차 생산직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고연봉에 각종 복지혜택을 거론하며 귀족노조로 욕을 먹을 정도인데[10], 이를 한국외 다른 선진국의 자동차 공장 근로자의 사회적 지위와 비교해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삼성전자든 다른 대규모 제조업 사업장이든 마찬가지.

중소기업 중앙회 조사 기준 2019년 하반기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 평균 월급은 246만원이며, 통계청 조사 기준 2018년 대기업 포함한 전체 제조업 월평균 월급은 350만원이다. 이는 업종 전체의 평균이며 아래 문단에서 거론하는 3D 직종의 월급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이 기피한다고 하여 외국인들을 고용한다고 하지만, 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주는 임금조차 200만원은 훌쩍 넘어선 상태이다. 2015 ~ 2018년 기준 150 ~ 180만원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물론 당해 년도 최저 시급에 40시간 근무를 단순 적용하면 그런 액수가 나올 수는 있지만 아무리 전문성과 경력 없는 생산직이라 해도 최저임금만 딱 맞춰주는 그런 제조업 공장은 없다.[11]

물론 편하게 돈버는 직장에 대한 선호는 인간 본성의 당연한 귀결이지만, 다른 나라와의 상대비교로 볼 때 한국이 경제전략 면에서나, 제조업 종사자 급여 면에서 제조업이 기피되고 있다고 볼 근거는 없다.


2.1.2. 생산직 기피 이유[편집]


이 문단에서 '기피 이유'라는 제목으로 여러가지를 논의하였지만, 일단 논의의 방향이 국민들의 제조업 생산직 기피인지, 국가 경제 전략 차원의 제조업 기피인지 알 수 없고, 언급된 급여 수준에 대한 서술도 사실과 많이 다르다. 일단 밑 내용은 제조업의 생산직 입장에서 서술되었다.

보통 공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기업들은 대기업의 2차, 3차 하청업으로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들 중소기업과 영세업체들은 복리후생 문제도 엉망이지만, 열악한 처우와 노동자 대접, 2교대 수준의 길고 긴 노동시간과 아울러[12] 턱없이 적은 박봉 수준의 월급에 고된 중노동, 다칠 위험이 크지만 산재처리로 안되는 환경 등에 노출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을 시킨다. 그러고도 2020~2021년 기준 생산직 2교대 1개월치 월급은 250~280만원대이다.[13] 물론 4대보험을 공제하기 전의 월급여가 그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세계적으로도 사회가 발전되고, 정보력의 향상과 함께 인권, 권리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점차 기피되거나 사양산업으로 몰리고 있는 추세.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말도 안 되는 근무시간으로 다른 게 다 똑같아도 근무시간이라도 짧으면 대학생들이 심심풀이용으로 잠깐씩 해줘서 땜빵하는 게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대학생들이 많이 하고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일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만 놓고 봐도 체력소모가 심한 고된 노동,[14] 더러운 환경 등에 비해 2020년 기준 230 ~ 270만원 선의 월급을 받는 것이 보통이다. 질낮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것과, 아직도 쌍팔년도처럼 3D 업종 위주의 제조업 일자리만 고집하는 정책[15]으론 청년실업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것. 안그래도 작은 액수의 임금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임금도 제때 주지 못하며, 산재 위험 & 사고 사망 위험까지 부담해야 하는 일자리들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부터가 청년층의 취업 기피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다치거나,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같은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상사 잘못 만나면 노동자를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니 해당 업종에나 업체에서 십년 이상 근무한 사람과는 달리 그렇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교 갓 졸업 혹은 고된 노동을 해본 경험이 없는 청년층이 버티기도 힘들 뿐더러, 인격 모독과 멸시 등 체력 외적인 면에서도 열악한 조건이 많다. 중소기업 현장에 만연한 인격모독과 멸시, 뺑뺑이질,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청년층이 생산직을 기피하는 원인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종이다보니 연령 높은 인력만 남게 되어 공업 계열 근무 인력들의 평균 연령도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상당히 높다. 젊은 사람이 있다 해도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중장년층 중에선 종종 젊은이들에게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눈에 띄어서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는 말도 하지만, 그것도 운일 뿐 현실은 대부분 기술을 배울만한 환경이 되지 못한다. 어른들이 하는 얘기는 본인들 경험에 갇힌 수십년도 더 된 옛날 얘기라는 것.[16] 애초에 생산직과 기술직을 따로 나눠서 채용하기 때문에 생산직이 기계를 설정할 일을 접해볼 일이 없다. 고된 근로환경에 비참한 조직문화, 단순노동의 연속인 제조업 생산직에 매력이나 의욕을 느끼기는 힘든 이유. 생산직 특성상 업무가 엄청 힘들고, 교대근무가 존재하며 체력소모에 비해 턱없이 적은 박봉의 월급을 받는다. 간혹 주말과 저녁을 바쳐 야근해서 한달에 250에서 300 이상을 번다고 해도 몸을 망치는 일이 허다하다. 하루 10 ~ 12시간, 주 6일, 2교대로 아득바득 일해서 월 170~250만 원 내외다.

적은 액수야 아니겠지만, 건강을 버리거나 위험도를 감수할 만큼의 금액도 아니다. 제조업 생산직 쪽의 열악한 일자리는 넘쳐나지만, 청년층과 일부 중장년층이 이런 현실 때문에 제조업 생산직쪽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의 경우 생산직에서 일하는 것을 안정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안정적인 건 대기업 생산직의 얘기이고 중소기업 이하의 생산직의 경우 경영난이나 여러 사정으로 기업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심지어 대기업 생산직조차 걸핏하면 감원으로 정리해고 하려고 한다.[17]

이는 기성세대가 한국 제조업 내에서도 산업 구조가 이전과 명확한 차이가 생겼음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인데, 2010년대의 경우는 공장에 취직하고 직무상 "생산직"이란 단어로 분류된다고 해도 실제 업무는 물류직에 가까운 경우가 절대 다수이며[18] 이런 경우는 극히 단순한 신체 활동만 반복될 뿐 도무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기성세대에서 생산직을 종사하면서 기술을 배웠느니 하는 증언은 국내 제조업이 의류나 식가공품 같은 경공업 중심이었을 때나 해당되는 말인데다 이런 업종에서도 사실 실제로 윗선의 눈에 띄어서 근로자 본인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비율이 얼마나 됐는가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제조업 생산직 취업을 피해서 얻을 수 있는 다른 직장도 역시 단순반복 노동을 하며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적절한 소득과 복지를 보장하는 직업은 전체 직장의 25% 정도에 불과하며,[19] 특히 쾌적한 환경에서 고소득을 얻는 직장은 전체의 5%가 되지 않는다.[20] 이러한 직업들은 높은 지적 능력을 요구하고,[21] 당연히 최상위권의 지원자들이 몰려들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인구의 95%는 어쩔 수 없이 만족스럽지 않은 직장을 다니게 되고, 전체의 75%는 소득 혹은 복지가 충분하지 못한 직장을 가지게 된다. 제조업 생산직도 이러한 하위 75%의 직종 중에 하나일 뿐이며, 직업 시장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제조업 생산직을 피한다고 해도 결국 다른 하위 직종 중에 하나를 가지게 될 뿐이다.[22]

'서울 공화국' 문서의 '일자리의 불균형' 문단도 참고할 만하다.

만약 정부가 나서서 소득 기준 하위 75%인 직장의 임금을 강제로 올리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자금을 투자하도록 강제한다면? 이 경우 기업 운영자들이 회사를 인건비가 싼 해외로 이전하거나 사업 자체를 접게 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노동 시장에 일자리 공급이 줄어들면 자연히 하위 직종의 임금이 오히려 내려가게 되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시장의 법칙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가 권위주의적 정책을 계속 밀어붙였을 때, 어떠한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국의 현실을 봐도 하위 75%의 직장은 중소 기업에 몰려 있는데, 중소 기업의 경우 (직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인건비가 전체 생산 원가의 30 ~ 50%를 차지한다. 만약 이런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주는 월급을 10%만 인상하게 되어도 상당한 자금 압박을 받는다. 대부분의 기업 설립자가 회사를 세울 때 미래의 고수익을 기대하고 파산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상당한 대출을 받아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건비를 더 쓰라는 요구는 사실상 사업을 접고 그 돈으로 위험도가 더 낮은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에 투자하라는 것과 다름 없다. 안그래도 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양질의 일자리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23] 전지구적인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해외의 값싼 노동력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소득 기준 하위 75%의 직종을 양질의 일자리로 바꾸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2020년 전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이른바 반세계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는 이른바 '유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감염병,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의 범유행이라는 변수 앞에서 효율성보다 안정성이 더 중시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을 위시로 한 높은 제조업 비중은 코로나 19 사태에서 긴급 상황에 빠른 마스크와 진단 키트 등의 생산을 이끌어내면서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3. 분류[편집]


신발, 옷, 인형 등 일상용품을 만드는 경공업과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을 만드는 중공업 등이 있다. 손으로 만드는 수공업도 있다.


3.1. 수공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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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경공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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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중공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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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편집]




[1] 예컨대, 2013년 기준 현대자동차의 경우 정직원은 10만명 정도이지만, 1차 벤더(직접 현대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규모만 390여개사 15만명에 달하며, 2차 벤더(1차 벤더에 제품을 납품하여 최종적으로 현대 자동차에 부품이 실리게 되는 업체)까지만 합쳐도 5,000여개사 7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3/4차 협력사까지 따지면 집계조차 어려운 상태.[2] 사실 이는 어찌보면 산업의 변화와 기술 혁신, 생산성 향상 등으로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한데, 과거만 봐도 한땐 농업 종사자가 전체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2015년엔 통계청 자료 기준 5.1%까지 떨어졌다.[3] 물론 서비스업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하루 8 ~ 10시간 이상 서서 일하며 때론 10 ~ 20kg의 물건들을 여러 차례 나르는 등, 육체적으로도 고된 일들이 많다. 운전을 하는 경우엔 불행한 사고도 일어난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제조업이 평균적으로 더 무거운 것이 많고 위험한 것도 많다는 점은 분명하다. 적어도 서비스업을 하면서 물리적 산업 재해를 당하는 경우는 건설업을 제외하면 드물다.[4] 독일과 일본조차도 자국 경제에서 2차산업의 비중은 20%대 초반 정도이고 한국은 20%대 후반으로 제조업의 비중이 정말 높다. 당장 GDP는 10위권 수준인데 제조업 생산액은 세계 6위권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정도밖에 없다.[5] 같은 경제위기를 겪은 한국은 IMF를 3년만에 이자까지 싹싹 긁어서 다 갚고 그리스의 경우는 어물쩡거리며 돈이 없어서 EU내의 입지나 바라는 형국이고 아르헨티나는 언급 안 해도 된다.[6] 산업혁명 이전에 행해졌던 가내수공업의 경우도 자급자족이 주된 목적이었고 규모와 생산량에서 차이가 크지만 제조업이라 할 수 있다.[7]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뜻하는 말. 전통적 제조업의 과정을 넘어 굴뚝 없는 비트(bit) 제조업으로 도약하는 가상 세계의 객체를 현실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제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일반 개인도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내는 '개인 제조업'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8] 2016년 기사로 3페이지를 보면 독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한국과 비교할때 100(한국)-300(독일) 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100(한국)-150(독일) 기행의 국가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이러한 현상은 어느 국가나 비슷하다.https://www2.deloitte.com/content/dam/Deloitte/kr/Documents/energy-resources/2016/kr_enr_issue-highlights_20161024.pdf.[9] 당장 일상생활에서 가장 크게 체감할 방역물품인 마스크도 한국 내 공장이 137개소 이상이며, 마스크에 필요한 MB필터를 생산하는 공장도 깨나 있고, 의료진들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할 개인보호장구(PPE),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인공호흡기, 마스크(특히 N95급), 진단키트, 검체채취키트 등등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다.[10] 현대차의 모든 노조원들이 귀족노조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그렇게 호락호락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뚜렷한 정치색을 가진 것도 아니니 일반화는 금물이다. 그러나 일부 간부급 노조원들이 보이는 행태가 언론을 타면서 국내에서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좋지 못한 선입견을 만들어온 것도 사실이다.[11] 최저 시급에 걸리는 직종은 보통 서비스업이지 제조업이 아니다[12] 24시간 풀타임으로 돌아가야 하는 공장들이 많음에도, 이런 곳은 급여난을 겪고 있는 탓에 3교대로 못하고 12시간씩 2교대로 돌리는 곳이 많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잠자는 것 빼고 전부 일하는 시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노동시간이 심하게 길다.[13] 이게 얼마나 초박봉이냐 하면 잘나가는 직렬도 아닌 노가다 잡부가 인력공사에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주 3일 근무 형태로 일한 것과 월수입이 똑같은 수준이다. 그러니까 공장 최말단 근로자가 한달 내내 뼈빠지게 일해 버는 돈과 노가다 잡부가 보름 일한 것이 같은 돈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너무 많아 체력이 딸려서 2일 일하고 1일 쉬는 잡부 노인네들도 이 공장 근로자보다 돈을 훨씬 많이 버는 셈이다.[14] 심하면 건강을 잃고 질병에 노출되거나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 퇴근하고 저녁 일과는 저녁 식사 후 피로 누적과 건강 악화 때문에 특별한 여가 활동도 없이 자야하고, 6시 이후로 퇴근하는 업무 환경상 병원 검진 받을 시간은 전혀 없어 건강 관리도 제대로 할수 없는 악순환에 빠진다.[15] 점점 기계화 인공지능화가 진행될수록 일자리 총량 자체가 적어저서 고집할게 못된다.[16] 만약 당신이 지금 공장을 가게 된다면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양품인지, 불량인지 판별하는 법만 가르치고는 버튼 누르고 에어건으로 쏘는 등 단순반복 노동밖엔 하지 않는다. 몇 년을 다녀도 늘 하는 일은 똑같다. 게다가 이런 단순한 것조차 좋게 안 가르쳐 주고 못 하면 갈궈댄다.[17] 다만 사무직 및 R&D에 비하면 생산직 쪽이 안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사무직이나 R&D의 경우 대기업도 심심하면 인원 정리하는 경우가 흔하다.[18] 이건 현대 대한민국이 특수한 상황이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중화학공업 자체의 분야적인 특성이다. 단순히 구조적 / 물리적으로만 놓고 봐도 완제품이 나오려면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물건들을 다룬 뒤에야만 완제품 하나가 나오는 분야이기 때문.[19] 미국의 경우에는 http://cepr.net/documents/publications/good-jobs-2012-07.pdf 에서 확인 가능[20] 예를 들어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월650만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8.6%였다. 일반적으로 업무강도가 높거나 위험도가 높은 직종의 임금이 높고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임금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젊은 나이에 업무환경까지 좋은 직장을 가질 확율은 훨씬 더 줄어든다.[21] IQ로 따지면 상위 5%에 들어가기 위해서 IQ 125 이상이 되어야 한다.[22]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신분제도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기득권자가 노동자에게 먹고 살 정도의 소득만 주도록 체계를 만들었다는 등.[23] 정보화 기기의 등장으로 만약 그러한 기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과거의 1.5명 ~ 2명이 하던 일을 혼자서 할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1.1~1.2배의 월급을 주더라도 그러한 능력이 있는 소수의 사람을 뽑아서 1.5명 ~ 2명이 하던 일을 시키는 것이 인건비를 절약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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