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 세이버(록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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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 시리즈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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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제로 시리즈에서의 모습.

ゼットセイバー / Z-Saber[1]



1. 개요[편집]


Z-Saber

록맨 시리즈의 등장 무기.

제로록맨 X2에서부터 사용한 무기이다. 초기 명칭은 빔 사벨(ビームサーベル/Beam Saber)이었는데[2] 록맨 X4부터 제트 세이버라고 변경되어 이후 시리즈에서 확립되었다.

제로를 상징하는 무장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상시엔 등의 수납고에 넣어두고 다니며, 적을 상대할 경우에만 등의 수납고에서 뽑아들며 적을 벤다.

초록색 날을 지닌 광선검인데, 유독 X 시리즈의 공식 일러스트에서만 위의 그림처럼 하늘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록맨 X 다이브에선 튜토리얼 중 얻을 수 있는 근접 무기로 등장한다.


2. 록맨 X 시리즈[편집]


X1 당시에는 빔 세이버를 사용하지 않았지만,[3] X2부턴 세이버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카운터 헌터 중 한 명이자 와일리 박사의 분신으로 추정되는 사게스가 제로의 몸을 새로 만들면서 새로 생긴 무장이며, 록맨 제로 시리즈의 미디어 믹스에서 사게스가 만들었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가 만들어 준 무장으로 추정된다. 이 당시 기본 패턴은 노 딜레이 더블 차지샷 이후 빔 사벨(검기)가 기본 패턴이며 이후 제로가 적으로 등장 할 때면 항상 이 패턴이 기본이 된다.

록맨 X3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가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제로가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능력으로, 3단 차지샷까지 충전한 후, 더블 차지샷을 먼저 날린 후 세이버를 휘둘러서 검기를 날린다. 엑스는 바바 MK-2를 약점을 쓰러트린 상태에서 도플러 스테이지 2에서 진입한 후, 제로로 중간 보스 룸에 입장해 그 안에 있는 모기형 보스를 퇴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면 제로가 모기의 자폭 공격에 휘말려 전투 불능 상태가 되는데, 이 때 본부에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면서 세이버를 엑스에게 물려주고 귀환한다. 이 시점부터 더 이상 제로를 호출할 수 없게 된다.

위력은 상당히 강력하다. 왠만한 잡몹들은 바로 썰려나가는 수준이고, 보스들도 세이버 한 방에 반피가 날아가버리는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게다가 시그마를 제외한 다른 보스에게는 기본 데미지를 포함하여 최대 3회의 추가 피해까지 덤으로 입하기 때문에 맞는 순간 첫 공격 한 방으로 순식간에 딸피가 된다.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고난이도로 평가받는 카이저 시그마도 세이버 두 세 방이면 날라갈 정도. 당연히 귀찮은 보스 재생실도 세이버를 이용해 순삭시키면서 훨씬 더 빨리 단축시킬 수 있다.

다만 이런 절륜한 위력에 못지 않게 단점들도 상당히 많다. 우선 차지샷을 최대로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남발하기 힘들고, 선딜과 후딜 모두 상당히 길어서 타이밍 맞추기가 굉장히 빡빡하며, 딜레이 도중에는 아무런 행동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갈기다가 움직여지질 않아서 패턴을 못 피하고 맞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삼각 점프 중에 시전시 역방향으로 시전되는 문제점 및 시전 도중에 공격을 받으면 곧바로 불발된다는 점. 잡몹이든 보스든 어떤 공격이라도 맞으면 바로 초기화되어서 처음부터 차지샷을 충전해야 한다. 덕분에 적들의 밀집도나 탄막의 비중이 높은 구간에서는 사실상 봉인기로 전락해버리고, 일부 보스들도 패턴의 구조로 인해 세이버로 데미지를 넣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경우가 있어서 이럴 때는 차라리 약점 무기로 상대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이렇듯 불편한 점이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용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며, 파동권승룡권 마냥 얻었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날먹할 수 있는 무기는 절대로 아니다. 그나마 파동승룡에 비해서는 까다로운 전제 조건도 없고, 입수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에 속해서 범용성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위에 적힌 단점들이 워낙 치명적이라서 스테이지 진행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4] 결국 이쪽도 거기서 거기다. 보스전에서 강하다는 장점도 숙련자들에게나 통하는 소리지, 세이버의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힘들게 획득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그대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세이버 특유의 강력한 한방딜에 목숨을 걸고 어떻게든 쓰려다가 자멸해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참고로 서드 아머의 암 파츠를 얻지 않고 제트 세이버를 획득할 경우 원거리로 나가지 않는다. 초 근접 무기가 되며, 이 경우 기본 차지 직후 바로 제트 세이버를 사용할 수 있긴 하다.

물론, 단점도 큰 만큼 장점도 확실해서 무기 조작법을 익혔다면 굉장히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특히 시그마전은 세이버의 존재 유무에 따라서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 비록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지만, 한 대라도 맞추면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피드런에서도 보스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필수로 채용된다. 단점이 심각하다고 해서 마냥 저평가만 하기에는 곤란하다는 것.

참고로 배리어블 에어 대쉬 중에 공격+점프로 제트 세이버를 휘두를 경우 한 번 더 위로 도약해서 휘두르는 걸 볼 수 있다. 풋 칩이 있다면 이걸로 4단 점프도 가능.

사족으로 특별한 패스워드로 진행하면 도플러 스테이지 처음 부분부터 엑스로도 제트 세이버를 사용할 수 있다.

록맨 X4부터는 제로가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블이 되면서 제로의 주 무장으로 활약하게 된다. 점프 베기가 대미지가 높고[5] 특히 평타 - 대시 - 평타 - 대시 - 평타의 일명 제로 난무로 보스를 말 그대로 순살할 수 있다.

이는 제로의 3단 베기 중 1단과 2단은 적에게 일시 무적 판정을 주지 않기에 가능한 테크닉. 빠르게 연타하면 전진하지도 않기 때문에 마그마드 드라군이나 제2형태 시그마도 매우 쉽게 발라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근접해야 하기에 컨트롤이 중요하지만, 워낙에 파워가 강해서 타임 어택 면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

X6에서는 제로가 X5에서 박살나 행방불명인 관계로 예전의 제트 세이버를 엑스가 쓴다. 하지만 X4 이후의 밸런스에 맞춘 세이버를 쓰는거니 당연히 X3 마냥 다룰 리는 없고 보통 제로였으면 캔슬했을 동작인 큰 횡베기 3타 동작만 한다. 하지만 베기-대쉬-베기-대쉬로 제로 난무 마냥 엑스 난무를 할 수 있다. 물론 제로가 했을때 위용은 아니고 그냥 평타 캔슬로 쓸 만해지는 수준. 게다가 입력 버튼이 달라서 귀찮고, 제로와 달리 보스에게 맞추면 무적판정이 발생해서 보스전엔 무의미하다. 연습한다면 원근양면으로 올라운더는 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효율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주로 나이트메어 바이러스 같은 근접해서 오는 잡몹 처리나 8 보스전에서 차지샷 쏘기 귀찮을 때 많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섀도우 아머를 착용하고 차지샷을 사용하면 원월륜이라는 참격을 구사한다.

제로 나이트메어의 약점이다. 자기가 쓰는 무기에 약점을 찔리는 셈인데 특이점으로 제로 나이트메어가 세이버에 피격당하면 사망 음성으로도 쓰이는 "뜨으으으으어~"라는 괴상한 비명을 내지르며 사라진다.

제로는 귀환한 뒤부터 막대기 모양의 세이버를 사용한다. 세이버의 디자인 자체도 바뀌고,[6] 모션도 달라졌다. 겉모습만으로는 커넬의 빔 세이버랑 비슷한 느낌.[7][8] 커버 이미지의 제트 세이버도 휘어 있는 모양이며 이전과는 달리 3타 콤보의 막타를 친 다음 등 부위의 격납고에 꽂는 모션을 캔슬할 수가 없다.[9] 그 대신 1타 모션이 간단해져서 난무하기는 좋아진 면도 있다. 특히 실드너 셸던 특수무기와의 버그성 조합은 사상 최강의 개캐에 올려놓기 충분하다. 해당 보스 항목 참조.

그 외에도 X7부터 드루가 그레이브(D 그레이브)라는 나기나타와 V 행거(후편에서 없어지지만)가 추가되었으며, X8에는 제트 세이버 말고도, 드루가 그레이브, 타이탄 브레이커(T 브레이커), 카이저 너클(K 너클), 바쇼우 팬(B 팬), 시그마 블레이드(∑ 블레이드) 등의 무기를 사용한다. 특히 카이저 너클은 기술 모션이 스○리트 파이□가 된다.(과연 캡콤…) 그리고 메탈을 이용한 개조로 최대 5연참까지 가능하다.[10]

타츠노코 VS 캡콤: 얼티밋 올스타즈의 제로의 Lv.3 하이퍼 콤보 발동이 제트 세이버를 록맨 제로 시리즈의 그 제트 세이버의 검날 형태로 변형해서 공격하는 방식이다.#


3. 록맨 제로 시리즈[편집]


록맨 제로 시리즈에선 열 개의 빛나는 무구 중 하나라는 설정이 붙었다. 제로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무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제로를 상징하는 무기 답게 버스터와 함께 투톱의 범용성을 자랑한다. 후술하는 차지 어택을 하면 속성 공격이 나가고 커맨드+세이버로 공격하면 속성이 반응하는 EX 스킬을 쓸 수 있다. 자코나 보스에게 세이버로 마무리 일격을 내면 몸이 두 동강 나며 폭발한다.

제로 시리즈에 와서는 절단 말고도 차지 어택이 새로 생겼는데, 검에서 거대한 충격파를 일으킨다. 속성 칩을 장비하고 사용하면 해당 속성이 붙는데, 충격파로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절단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충격파와 검 자체에 별개의 판정이 있어서(대미지는 충격파보다 적다) 이 검 판정에 맞으면 절단이 일어난다.

록맨 제로에서 공중 차지 세이버를 사용하고 방향 아래 지속으로 도신 찍기를 쓰면 도신 찍기에도 속성이 들어가는 버그가 있다.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건 아니지만 왜인지 제로는 제트 세이버를 두 자루나 사용한다. 이는 설정집이나 일러스트를 통해서 드러나며 작중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거의 제트 세이버가 기반이 된다. 버스터 샷의 차지샷 기능이 제트 세이버를 탄창 삼아 장착해서 가능한 것이며, 실드 부메랑은 제트 세이버를 빠르게 회전시킨 것이고, 이 밖에 로드 계열 무장들 역시 창날로 제트 세이버를 사용한다.#1 #2 #3 #4


4. 록맨 에그제 시리즈[편집]


Z-Saber(Battle Chip)

배틀칩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록맨 에그제 트랜스미션에서는 제로.EXE를 깨면 입수된다.


록맨 에그제 4에서는 록맨 제로 3와의 통신기능을 통해서 얻어야 하는 숨겨진 칩이었고 록맨 에그제 5에서는 리버레이트 미션의 보수가 되어 통상적으로 입수 가능. 효과는 롱 소드→와이드 소드→팔라딘 소드를 연달아 시전하는 것으로 맞은 상대에게 피격 후 무적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막타를 날릴 때 ←+B를 입력하는 것으로 추가로 관통효과를 가진 검기를 날린다. 단 이것까지 맞출 경우엔 무적시간이 발생한다. 1타당 대미지는 100. 블루스 소울 상태에서 이걸 차지해 사용, 4타를 모두 맞출 경우 무려 800의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참고로 발매 후 약 18년이 지난 2022년 1월에, 양덕들에 의해서 에그제 4에서 로토 넘버(72794137)로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어판에서도 동일한 번호로 입수 가능.# 후에 록맨 에그제 어드밴스드 컬렉션의 프로듀서를 맡은 에구치 명인에 따르면, 원본 입수 경로가 너무 특이해서 내부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입수할 수 있게 준비한 세팅이지만 결국 공개되지 않았던 번호라고 하며, 어드밴스드 컬렉션에서도 해당 로토 넘버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보증했다.#

록맨 에그제 Beast에서 블루스.EXE, CF 블루스가 사용한다. 3화에선 인게임에 쓰인 배틀칩용 일러스트가 큼직하게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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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맨 X5 일본어판의 캐릭터 셀렉트 장면에서 Z-SABRE라고 오타가 나 있다.[2] 록맨 X3 매뉴얼 등에 명시된 공식 명칭으로, 게임 내에서도 제로가 직접 빔 사벨이라고 지칭한다.[3] 시리즈 최초의 빔 사벨은 X1의 시그마의 것이다. 이후 X2의 카운터 헌터의 아질, X4의 커넬, X5의 다이나모 등의 적들이 사용한다.[4] 어차피 2단 차지샷만으로도 왠만한 잡몹들은 다 터트릴 수 있어서 생각보다 기회가 잘 안 찾아온다. 쓸 기회가 오더라도 공격 한 방에 쉽게 끊겨버려서 남발하기 어렵다.[5] 보스의 HP가 96이고 엑스의 풀 차지샷 대미지는 6, 제로 평타의 1, 2단은 2, 3단은 6. 점프 베기는 4. 참고로 엑스 평타샷은 1, 챠지샷은 3, 노바 스트라이크는 12, 약점무기는 8. 기본 파워면에서 제로가 더 강하다.[6] 하지만 점프 공격 세이버 디자인은 위에 있는 X5의 제로의 세이버 일러스트와 많이 닮았으며, 세이버 플러스를 장착하면 세이버의 색상이 하늘색으로 변하여 위 일러스트와 판박이다.[7] 다만 세이버의 모양은 시리즈 내내 일관성이 없긴 했다. 세가 새턴판 록맨 X4의 경우 커버에 제트 세이버를 들고 있는 제로가 있는데 이 세이버의 모양은 커넬의 것과 유사하다. 근데 다른 록맨 X4의 커버를 보면 거기서는 현실의 외날검의 형태를 하고 있다. X5에서는 주로 외날검 모양의 제트 세이버를 들고 있는 제로의 일러스트지만 그 제트 세이버를 물려받은 X6의 엑스의 세이버는 본 항목 최상단에 위치한 이미지의 뾰족한 제트 세이버의 모양을 또 하고 있다. X7에서도 커버 이미지에서의 제로의 세이버는 외날형이지만 인게임에선 뭐...(참고글) 아무래도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때그때 느낌 따라서 작업한 결과일 수도 있다.[8] 그리고 굳이 빔 세이버, 빔 사벨 같은 광선검이 아니더라도 날붙이 물체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모양은 마치 날이 타원형 마냥 크게 휘어지듯이 묘사하는 것들이 많다.(실제 슬로 모션 카메라로 보면 날이 크게 휘지는 않지만) X6에서 엑스의 세이버를 휘두르는 스프라이트를 보면 꺼내는 순간에는 직선 모양의 세이버를 하나 휘두르는 모션에서는 원형의 모양으로 휘어진다. 어떻게 보면 흔히 있는 애니메이션에서의 표현 방법 중 하나이다. 한마디로 세이버가 외날형 모양인지 직선형 모양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는 것.[9] 전작에 비해서 전방범위가 줄고 상단범위가 늘었다. 막타는 캔슬이 전혀 안 되는 건 아니고 대쉬로는 연계된다.[10] 오직 제트 세이버만 가능. 타이탄 햄머는 한 번만 벨 수 있으며(즉, 연속베기가 안 된다), 나머지는 통상의 3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