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원피스 필름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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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피스 해군.png
해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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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1명)
과거
2년 전
2년 후

부처님
센고쿠
아카이누
사카즈키
대장(3명)
키자루
볼사리노
료쿠규
아라마키
후지토라
잇쇼
전(前) 대장
검은 팔(黑捥)
제파⊙☆
아오키지
쿠잔
중장
몽키 D. 가프 · 츠루 · 토키카케 · 기온 · 모몬가 · 스모커 · 오니구모 · 도베르만 · 스트로베리 · 야마카지 · 존 자이언트 · 론즈 · 라크루아 · 스테인리스 · 모잠비아 · 달마시안 · 바스티유 · 캔서 · 메이너드 · 코밀 · · 블루그래스 · T본· 베르고· 하그왈 D. 사우로· 조나단· 공명· 프로디· etc
소장
히나 · X 드레이크 · 쿠자쿠 · 프린스 그루스 · 시실리 · 카타콤보 · 아케헨데 · 유키무라· etc
그 외
텐세이 · 브랜뉴 · 코비 · 헤르메포 · 타시기 · 히바리 · 센토마루 · 풀보디 · 쟝고 · 보가드 · 라텔 · 샤링글 · 베리 굿 ·· 고릴라 · 야리스기 · 다이긴 · 키빈· 비릿치⊙ · 돈키호테 로시난테· 대디 마스터슨⊙☆ · 몽키 D. 드래곤· etc
밑줄 본래 해군 본부 소속이었으나 해군 지부로 소속을 옮겼거나 지부 소속인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스파이로 판명난 인물
☆은 작중 해군에서 완전히 사직, 사망 또는 제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 원작이 아닌 미디어 오리지널 인물




파일:마그마z.jpg
파일:c2329.png
파일:제파의 최후.jpg
파일:c2330.png
프로필
본명
제파(ゼファー)
이명
Z(제트)
검은 팔(黒腕)
계급
대장(과거)
생일
불명
나이
향년 74세[1]
신장
불명
혈액형
불명
출신지
불명
좋아하는 음식
셰리 포도주[2]
능력
비능력자
패기(무장색, 견문색)
소속
해군본부 → NEO 해군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유년기 : 스즈키 마사미[3] / 현재 : 오오츠카 호츄[4][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년기 : 김채하 / 현재 : 김준[6]
파일:미국 국기.svg 유년기 : 티아 밸러드 / 제레미 슈워츠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3.2.1. NEO 해군
3.2.2. 장렬한 최후
4. 강함
4.1. 기술
4.3. 장비
5. 명대사
6. 기타
7. 극장판 OST 관련 여담
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ONE PIECE NEO MARINE - Z.png

제트(Z)는 모든 해적을 멸망시킨다!!


ゼファー / Zephyr

극장판 원피스 필름 Z의 등장인물. NEO 해군의 총수.

해적 및 세계정부 소속에 속한 해군에게 엄청난 증오심을 품고 있다. 특히 해적이라면 설령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지라도 죽이려고 들 정도로 미워한다.

전(前) 해군 본부 대장으로 본명은 제파. '주먹' 몽키 D. 가프, '부처' 센고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설적인 해병으로 현재 바다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성급 장병들의 과거 시절 신병 교관이자 스승이었다.

가프가 말하길 모든 해군의 병사들을 키워낸 사나이.[7] 그의 손을 거쳐간 해병들에게는 '선생님'이라고 불린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좌절과 분노로 결국 군복을 벗으면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과 'NEO 해군'을 결성한다.[8]

2. 특징[편집]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Haki_de_Z.png
대장 시절

“난 영웅을 길러내고 싶어.”


검은 팔 제파』라는 별명으로[9] 불리던 전설의 해병으로 몽키 D. 가프, 센고쿠, 츠루라는 해군 최고 고참 3인방과 입대 동기이자 같은 세대에 활동한 인물이며 '흑완' 소위 검은 팔이라는 별명은 무장색 패기를 두른 검은 팔로 적들을 때려 눕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과거 이름을 날렸거나 현재에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전현직 네임드급 해군소속 인물들의 대부분을 키워낸 '신병' 교관이기도 했다.[10] 전 해군 대장이자 현 해군 원수인 '아카이누' 사카즈키, 퇴역 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 현임 해군 대장 '키자루' 볼사리노는 물론이고 작중에서 이름난 해군 장교들 거의 모두가 제파의 제자다.[11] 즉, 정상전쟁에 참석한 장교들과 1부 시절 나온 장교급 인사들과 2부에서 승진한 센토마루와 같은 중하급 간부 위치의 장교들과 해군 대장부터, 해군 중장 및 그 이하의 장성급과 영관급 간부들은 모두 제파의 손길을 거쳐서 자리잡은 인물들이며, 이렇게 뛰어난 스승이 있었기에 지금의 해군이 존재할 수 있었다. 게다가 1부 시절 3대장들의 수준을 보면 이런 괴물들을 육성시킨 제파가 어느 정도의 괴물일지는 말 안해도 뻔하다. 애초에 가프처럼 비능력자임에도 장성 계급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제파나 가프나 둘 다 엄청난 괴물이다.

신세계에 존재하는 화산 맥(脈)인 엔드 포인트 세 곳을 전부 폭파시켜서 신세계의 바다 전체를 용암으로 뒤덮어 멸망시키려는 전대미문의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그랜드 리부트(위대한 재시작)를 실행에 옮기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움직인다. 이런 미친 계획에 매달리는 이유는 단 하나, 대해적시대 개막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비보'로 알려진 원피스를 그대로 바다에 매장시키고 신세계의 해적들을 모두 없애버리기 위해서. 당연히 신세계에는 선량한 일반 시민들이 살고 있고 해군본부 역시 신세계로 이전했기 때문에 해군은 제트의 계획을 필사적으로 막아내고자 움직인다.[12][13]

네오 해군으로서 극단적인 계획과 위험한 사상을 가진 것과는 별개로, 해군 재직 시절에는 굉장히 사려깊고 정중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이상적인 스승이자, 군인이었다. 항상 부하들과 제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대우하였으며, 덕분에 주위 사람들의 신뢰 또한 확고부동했다. 이에 가프는 제트를 두고 "분명히 우리의 동료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고, 적으로 대치하게 된 해군 제자들은 제트를 상대할 때 굉장히 침통해 하였고, 결과적으로 강경파 해병의 대명사인 사카즈키는 제파를 직접 죽이고 싶지 않아 볼사리노와 몇몇 중장들만을 보냈으며, 볼사리노도 작중 최초로 거의 유일하게 비장하고 진지한 태도로 싸우면서 끝까지 경의를 표했고, 도베르만은 그의 최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신세계 멸망이라는 정신나간 계획에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아인과 빈즈를 비롯한 몇몇 제자들과 수많은 장병들이 군을 때려치고 NEO 해군에 가담하여 제트를 믿고 따르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14]

로저, 흰 수염, 가프, 센고쿠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포지션과 작중에서 보여준 간지나는 언행 덕분에 헷갈리기 쉬운데, 제파는 어디까지나 원작 코믹스에는 없는 극장판 오리지널 비정사 캐릭터다. 비슷하게 극장판 최종 보스로 출연했던 대해적 금사자 시키는 원작에서도 여러번 언급된 정사 캐릭터가 극장판에서 다른 행적을 걸었을 뿐이라 원작 임펠 다운 에피소드와 원피스 0화를[15] 시작으로 SBS와 설정집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름을 비추고 있다. 반면 제파는 원작 코믹스 관련 설정집에서 단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16] 아무리 캐릭터 설정이 잘 짜여져있고 중요한 포지션에 있을지라도 정사로 편입되지 못하면 길드 테소로더글라스 불릿과 마찬가지로 극장판에 한정된 오리지널 캐릭터일 뿐이다. 그럼에도 제파가 마치 정사 캐릭터처럼 인식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원피스 팬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는 이유는 캐릭터 완성도가 높고 구체적인 동시에 팬들에게 어필될만한 매력적인 설정들이 다수 사용된데다[17] 이런 요소들의 개연성[18]이 원작 스토리에 통용되더라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추후에 정사로 편입될 가능성 자체는 긍정도 부정도 확실시 하기 힘든데 제파가 네오 해군을 조직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에드워드 위블이 아직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기 때문. 해당 인물이 제파에게 행한 행동 자체가 작지 않다보니 정사로 편입되냐 편입되지 않냐에 따라 캐릭터성도 크게 갈리게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코비 : “가프 중장님.”

가프 : “왜 그러나?”

코비 : “제트는... 아니, 전직 해군이었던 제파 대장님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가프 : “흠... 제파 대장은 누구보다 진심으로 해군정의를 믿고 있는 사람이었지.”

어릴 적에는 골목대장으로, 팔뚝에 통나무를 작중에 등장한 무기였던 배틀 스매셔처럼 매달아놓곤 못된 아이들을 혼내주며 영웅 제트를 꿈꿔왔다.[19]
 
파일:external/images.wikia.com/G-5_Sailor_Zephyr.png
해병 시절[20]

코비 : “네? 그랬던 사람이 어째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된 거죠?”

가프 : “어떤 사건 때문이지.”

코비 : “어떤 사건이라면...”

18세에 영웅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해군에 입대했다. 이후 수많은 전투에 참여해 전공을 이어나갔으며, 28세에 부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육식을 마스터했다. 이때쯤 영웅이 무엇인가에 대해선 깊게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34세에는 무장색 패기를 습득해 '검은 팔의 제파'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Zephyr_as_an_Admiral.png
해군 대장 시절

가프 : “제파는 아주 성실한 남자였다. 언제나 선봉에 서서 위험한 전쟁터를 누비고 다녔고, 한 시대를 풍미하던 호적수들 하고도 목숨 걸고 맞서 싸웠지.”

그리고 4년 후 38살에 아주 젊은 나이로 대장으로 임명되었다.[21] 같은 해에 결혼하고 이듬해에 아이가 생겼다.

대장으로 진급하고 해군의 최고전력으로서 동기였던 센고쿠, 몽키 D. 가프, 츠루 등과 함께 훗날 해적왕으로 알려지게될 골 D. 로저와 그의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같은 대해적들과 시대의 라이벌로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해적이면서도 자신만의 강한 신념을 가지고 바다를 누비던 로저와 흰 수염의 모습에 과거부터 단순히 해적을 악으로만 생각했던 제파는 이때부터 자신이 관철해오던 해군의 정의에 관해서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가프 : “곧 능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 대장이 됐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제파에게 원한을 품은 해적한테 아내와 아들이 그만 살해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괴로워도 해군 대장이란 중책을 맡고있던 제파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증오를 마음 속 깊히 묻어둔 채, 일에만 몰두하게 됐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새로운 뜻을 세우게 된 제파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모든 열정을 해군 젊은이들을 키워내는 데 쏟아붓게 됐다. 모든 해군을 가르치고 키워낸 사나이, 이름만 듣고도 알 만한 장병들은 모두 제파의 제자다.”

그렇게 대장으로서 활약하던 나이 42세의 제파에게 큰 비극이 찾아온다. 바로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어떤 해적에게 아내와 자식이 살해당한 것이다.

이 해적은 곧 해군에게 잡혔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크게 상심한[22] 제파는 군을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상관의 만류로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에 교관으로서 제자를 육성하는데 집중한다.[23][24]

제자들이 죽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워낙 간절했기 때문에 훈련할 때는 더 엄격하게 대했다. 하지만 훈련할 때와는 달리, 평소에는 무척 제자들을 아꼈다.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죽은 자식 대신 제자들을 아들딸처럼 대했던 듯.

훗날 각각 해군 원수와 대장이 되는 사카즈키볼사리노가 그의 1기생 출신이었으며 마찬가지로 대장으로 있다가 퇴역한 쿠잔도 그의 3기생 출신이었다.

그리고 이처럼 극장판 Z와 관련해 해군의 인물들에 대한 포스터가 등장하면서부터는 앞서 언급된 인물들 말고도 현 해군의 거물급 인사들인 모몬가, 오니구모, 도베르만, 야마카지, 달마시안, 스트로베리, 코밀, 도플라밍고에게 조종받았던 모잠비아, 스테인레스 그리고 하그왈 D. 사우로존 자이언트등과 같은 거인 중장들과 새롭게 합류한 장성 라인업인 스모커, 히나, 과거 대령이었던 T본, 조로의 유바시리를 녹였던 슈, 가프를 상대로 피를 흘리게 만든 도끼손 모건, 가프의 부관으로 오랜기간 활동했던 보가드 등등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 수 있는 네임드 해군들이 모두 그의 손에서 키워졌다. 심지어 돈키호테 패밀리의 前 간부이자 이중 스파이 베르고와 해군 내부에서 정보통을 담당하는 브랑 뉴, 거기에 돈키호테 로시난테[25] 중령과 벨메일, 거기에 초신성이자 최악의 세대의 해적이면서 동시에 변절된 해군 장교로 불렸으나 후에 토비롯포와 SWORD라는 해군 본부 소속 기밀특수부대 대장으로 밝혀진 X 드레이크, 후에 세계정부 소속으로 베가펑크의 호위대장 역할을 맡았었고 이후 정식 해군 장교로 들어온 센토마루, 과거 CP9의 장관이었던 스팬담의 아버지이자 20년 전 오하라 사건의 임무를 맡았었던 스팬다인도 제파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것으로 나왔다.

파일:Second Tragedy.jpg
제파의 두 번째 비극

가프 : “하지만, 또 다른 비극이 그 친구를 덮쳤지. 정말 참혹한 일이었어. 제파가 이끌었던 신병 훈련함이 능력자인 해적의 습격을 받아 단 두 명의 신병만을 남긴 채 전멸해 버린 거야. 제파 역시 그 사건으로 오른팔이 잘려나가는 중상을 입고 말았지.”

헤르메포 : “해군 대장이 팔을...!”

가프 : “그 일이 있은 후, 제파는 해군 과학자의 도움으로 능력자를 무찌를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됐다. 그리고 살아남은 제자들과 함께 유격대를 조직해서 해적이란 해적은 닥치는 대로 사냥하기 시작했지. 그 많은 걸 겪고도 녀석이 해군에 남아 있었던 건 적어도 해군 자체에 실망하거나, 절망을 느낀 건 아니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결국, 제파가 해군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마지막 보루마저 무너져 버리고 말았어. 자신의 소중한 제자들을 몰살한 극악무도한 해적을, 다름아닌 해군본부[26]

칠무해의 일원으로 인정했던 거지.”

코비 : “네?”

가프 : “제파는 한없이 절망했고, 해군에서 모습을 감춰 버렸어. 그리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서 신세계에 나타난 거야. 해군에 대한 절망과 해적에 대한 원망 때문에, 스스로 총사령관이 돼서 네오 마린(Neo Marine)이란 조직을 만들었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힘든 현실이 그 남자를 그렇게 만든 거야.”

코비 : “검은 팔의 제파라고 불렸던 사람이 어째서 자기 자신을 제트라고 칭하는 거죠?”

가프 : “제트는... 글쎄다, 어쨌든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망설임이 없어진 적은 무서운 법이야.”

그러나 다시 한 번 제파에게 비극이 찾아온다. 그의 나이 65세 때, 자신이 이끌던 신병 훈련함이 에드워드 위블[27]에게 습격당해 병사들과 오른쪽 팔을 잃게 된다. 당시 살아남은 병사는 아인빈즈뿐. 이어 죽은 제자들의 시체 옆에 꿇어앉아 미치도록 통곡하던 모습은 그가 얼마나 제자들을 소중히 여겼는지 알게 해주는 부분이다.

이후 5년의 세월이 흐르고 군의 과학자[28]의 도움으로 해루석으로 만들어진 거대 기계 팔 배틀 스매셔를 장착했다.

그 뒤 살아남은 훈련병들로 유격대를 조직해 능력자인 해적들을 토벌하고 다녔는데, 이때가 바로 정상전쟁이 벌어져 세상이 요동치던 시기였다.[29]

배틀스매셔를 얻게된지 3년 후 즉 2부에서 1년전 시기에 들어서는 오히려 제자들의 원수였던 해적 위블이 칠무해로 추천받고 결국에는 그 자리를 꿰차게 되자 이에 실망하고 격분하면서 해군을 탈퇴하게 됨에 따라서 자취를 감춘다.[30]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모든 해적들과 세계정부 및 해군을 증오하기 시작한다.[31]

이후 NEO 해군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창설하고 이름을 자신이 어릴 적에 정의의 이름으로 사용했었던 제트로 바꾸면서 신세계 해적과 해군들을 전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3.2. 현재[편집]



3.2.1. NEO 해군[편집]


에니메이션 특별판에서는 자신의 부하인 슈조가 루피와 싸우다 결국 해군에 체포되어 임펠 다운으로 수감당하지만 작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듯 냉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극장판 스토리 내에서는 밀짚모자 해적단을 습격했던 것처럼 자신의 근방에 있는 해적선을 보이는 즉시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그들을 반죽음으로 몰아세우고 이어 아예 해적의 길을 포기하게 만들면서 도망치게 만들 정도로 무자비한 인물로 묘사된다. 또한 이는 쿠잔이 자신의 스승인 제트가 두 번째 엔드 포인트의 화산을 폭발시키고 이어 도시를 초토화시킴에 따라서 민간인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자. '일반인이고 뭐고 그딴 건 상관없다는 건가? 라는 암시적인 말을 했었다. 또한 제트가 만약 엔드 포인트를 다 터뜨리면서 그랜드 리부트를 완성시켰다면? 이는 해적들과 해군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가의 무고한 민간인들까지도 죽음을 면치는 못했을 것이다. 쿠잔도 그러한 사실을 너무나게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막상 관심 없는 척 제트에게는 사실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말리려고 했다.

또한 첫 번째 엔드 포인트인 퍼스 섬의 해군기지를 급습하여 '다이나 스톤'[32][33]을 대량으로 강탈한다.

도주 중에는 자신을 공격한 옛 제자 볼사리노와 대결을 펼치고 나름 호각의 접전을 벌이며 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나이 때문인지 호흡 곤란으로 인해 아예 주저앉아서 호흡기로 겨우 안정을 취하고 견문색의 패기로 뒤에서 공격해오는 볼사리노의 공격을 막다가 볼사리노를 향해서 다이나 스톤을 던져 섬을 폭발시켜 버린다.[34][35]

자신도 폭발에 휘말려 바다 위를 표류하다 밀짚모자 일당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진다.[36]

루피 일행에게 처음에는 정중하게 대했지만[37] 이내 그들이 해적이라는 것을 알자 자신의 비브르 카드로 찾아온 NEO 해군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과 사우전드 써니 호를 공격하고 몽키 D. 루피, 조로, 상디를 부상에서 갓 깨어난 상태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루피를 배틀 스매셔로 붙잡고 제압한다.

이때 루피를 간단히 죽일 수 있었지만 루피의 이름이 몽키 D. 루피라는 것을 듣고 그가 자신의 동료였던 몽키 D. 가프의 손자라는 것을 알고서 죽이지 않고 던지면서 써니 호를 포격하기만 한다.

두 번째 엔드 포인트에선 다시 루피와 재회하면서 대결하면서 견문색의 패기와 무장색의 패기를 동원해 서로 대결을 벌이다가 문득 루피에게 해적으로서의 신념을 물어보았고[38] 직후 총알에 맞은 루피가 "나는 고무니까 탄환은 안 통해!" 라며 총알들을 튕겨내자 견문색의 패기로 튕겨진 총알들을 가볍게 피하고는 "그러냐?" 라는 말과 함께 소매에서 해루석 탄환[39]이 담긴 데린저를 쏴서 루피를 완전히 제압하고 그의 밀짚모자마저 강탈한다.[40]

그리고 이때도 루피를 쉽게 죽일 수 있었지만 화산폭발이 운명을 정해줄 것이라며 죽이지 않고 그냥 기절만 시키고 떠난다.

이때 불타오르는 두 번째 엔드 포인트를 보며 하는 독백이 제파가 가진 증오와 절망을 잘 나타낸다.

원피스?

이 세상의 전부?

덧없는 꿈이야.

그게 얼마나 많은 희생과 슬픔과 증오를 낳았는가.

그걸 의지라고 자유라고 시대의 파도라고 한다면, 제트는 그 모든 것을 부숴 버릴 것이다.

제트의 손에 해적은 하나도 빠짐없이 멸망할 것이다.

꿈은 증오의 발 밑에 무릎을 꿇고 끝날 것이야.

대해적시대는 나 제트가 막을 내린다.[41]


이후에 잠시 홀로 어딜 간다. 그 자리에는 옛 제자인 쿠잔이 서 있었다, 쿠잔은 옛날을 이야기하며 제트가 즐겨 마시던 와인인 제라즈라는 와인을 새걸로 병채로 보이며 '선생님이 즐겨 마시던 이 와인을 따라마시던 것도 선생님처럼 되고자였습니다...'라고 말한다. 제트도 씨익 웃으며 "그 와인, 정말 맛있지. 그래, 바다 사나이의 마음을 채운다고 할까..."라면서 잠시나마 제자와 옛날을 회상하는 대화를 한다. 하지만, 이후로 쿠잔은 정색하듯이 "엔드 포인트 파괴를 계속 하실 겁니까?" 라고 말하고 제트는 "날 죽여도 달라질 건 없다. 절대 포기하지 않아!" 라고 단번에 확고하게 대답한다. 이에 쿠잔이 열매 능력을 보이며 둘이 죽어라 싸울 분위기를 만들지만, 쿠잔은 이내 싸움을 포기하고 제라즈 와인 병을 던져 제트가 받는다. 그리고, 둘은 말없이 작별한다.

3.2.2. 장렬한 최후[편집]


마지막 엔드 포인트에서 결국 루피 일행에 의해 NEO 해군이 궤멸.

제트는 화산 분출구에서 두 번 패배했던 루피와 다시 결투를 벌이게 되고, 루피는 기어 2와 기어 3까지 동원하여 공격을 해대며 피터지게 싸우는 동안 배틀 스매셔가 부서지게 되나, 싸우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을 되찾게 되며 자신의 주특기이자 진정한 주무기인 무장색 패기로서 강해진 검은 팔로[42] 육식을 포함한 다른 기술 같은 것은 전혀 쓰지 않고 심지어 회피조차 하지 않으며 단순한 주먹 교환으로만[43] 핸디캡을 주고 맨주먹을 교환하다가 결국 나이값으로 인해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먼저 쓰러져 패배를 선언한다.[44]

그리면서 그랜드 리부트(신세계 멸망 계획)을 완전히 그만둔 듯 하며 루피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하고는 자신을 죽이라고 하지만 루피는 모자만 돌려받으면 된다고 말하며 자신은 기분이 풀렸다고 하자 제파 역시 그에게 "기분이 풀렸다"라고 말하였다.

그 후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패배하고 온 제자인 아인과 빈즈에게 고생만 시켰다고, 미안하다고 말하였고, 아인은 그런 제파에게 "저는 그저 제트 선생님이 무사한 것만으로도.."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이때 볼사리노, 코밀, 모몬가, 오니구모, 야마카지, 도베르만, 스트로베리와 그들 휘하에 있는 수백도 넘어보이는 해군 정예 병력이 나타나 루피 일행과 제트 일당을 체포하려고 하자, 제트는 자신이 벌인 일에 결판을 내겠다는 명분과 더불어 루피에게는 너만의 모험을 떠나라 말하면서 일부러 그 자리에 남아 루피 일행과 자신의 부하들이 해군으로부터 무사히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말한다.

또한 직후 쿠잔이 쳐준 얼음 장벽으로 제트와 밀짚모자 일행 및 부하들과 따로 격리시킨다. 이로 인해 다이나 스톤도 얼어붙어 폭발을 멈췄고. 이를 본 제파는 "쿠잔 녀석... 그래도 내 마지막 묫자리는 만들어주는구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최후에는 비록 적이 되었지만 자신이 애써 키운 제자들의 손에 장렬하게 목숨을 잃을 것을 각오하고 홀로 자신의 제자들과 해군 정예 병력들을 상대로 싸우기 시작한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Zephyr's_Final_Stand.png
생전 제파의 마지막 모습

"하, 줄줄이 끌고 왔냐.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 마음 가는 대로 살았다. 그런 만큼 감당해야 할 일은 감당해야지. 그래야 먼저 간 녀석들에게 얼굴을 들 수 있을 테니까. 밀짚모자 루피, 너에게는 네 모험이 있잖냐. 이곳은, 이 제트에게 맡겨다오."

밀짚모자 일행 및 아인과 빈즈가 들은 마지막 대사.


"너희들에게 마지막 훈련을 시켜주마."

제트의 마지막 대사


"그아아아아아아아!!!!!!"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나온 제트의 목소리


땅을 내려쳐서 지진을 일으키는 등 무쌍 이상의 엄청난 싸움을 펼치지만, 결국 볼사리노가 "잘 가십시오, 제파 선생님!!!"[45]이라는 말과 함께 경의를 표하며 날린 팔척경곡옥으로 인한 전신 관통상과 과다출혈,[46] 지병인 천식과 이전에 첫 번째 엔드 포인트에서 다이나 스톤의 폭발에 휘말린 후의 부상과 키자루 및 루피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겹쳐 결국 자신이 애써 키워낸 사랑스러운 제자들이 이끄는 해군 정예부대에게 장렬히 사망했다.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은채 꼿꼿하게 살아남았고, 죽기 이전에 마지막 훈련을 시켜주겠다며 끝까지 싸우다가 결국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해군 원수인 사카즈키의 명령으로 볼사리노와 같이 동행했던 해군 중장들도 제트가 자신의 옛 제자인 볼사리노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하나같이 어둡고 씁쓸한 표정들까지 지었다.

특히 코밀 중장과 모몬가 중장, 스트로베리 중장과 야마카지 중장, 또한 해군 내에서 사카즈키 원수처럼 강경파 인물인 오니구모 중장까지도 침통한 표정을 지었으며, 도베르만 중장은 처음에는 비장한 모습이었으나, 볼사리노의 팔척경곡옥이 끝나고 피를 토하는 스승의 모습을 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쓰러져 세상을 떠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제파의 마지막 모습이었지만,[47] 제트의 배틀 스매셔가 꽂힌 무덤 앞에서 아인과 빈즈가 슬퍼하는 모습이나 "울지 마! 자신의 신념을 지켰던 사나이가 장렬한 인생을 살다 간 거다! 멋지지 않나?"라는 쿠잔의 말[48]을 들어보면 끝내 사망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무덤에 의수인 배틀 스매셔와 그가 네오 해군 시절 입고 다니던 옷만 남아있다.

에필로그에서는 어린 시절 마을에서 자신의 또래 아이들을 괴롭히던 덩치 큰 아이들을 오른팔에 붙인 각목[49]으로 때려서 쫓아보낸 다음, '정의를 지키는 영웅 제트'라 자칭하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비치면서 극장판 12기의 막을 내린다.[50]


4. 강함[편집]


파일:One piece Marine Zephyr.jpg
대해적 시대 이전의 바다에서 당시 해적 최강자 3인방이 로저, 흰 수염, 시키였다면 해군 최강자 3인방은 센고쿠, 가프, 제파였을 정도로 전성기 시절엔 해군의 주역이자,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였으며, 당장 과거 전성기의 로저, 흰 수염과 시대의 라이벌로 혈투를 벌였다는 것만으로도 그 강함이 설명된다.

심지어 노쇠하여 병든 시점에서도 루피가 세 번에 걸쳐 상대했음에도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을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51][52] 또한 키빈이나 론즈 같은 장성급 장군들을 일반 잡졸 때려잡듯 잡기도 했으며 현직 해군 최고 전력에 속하는 '해군 대장' 키자루를 상대로도 일시적이나마 우위를 점하면서 맞서 싸우기도 했다.

그는 해군 탈퇴 이전의 이야기와, 그 이후에 육중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배틀 스매셔를 달고도 그 누구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설명을 다 끝낼수 있다.[53]

4.1. 기술[편집]


  • 스매시 버스터(スマッシュバスター / Smash Buster)
화약의 반동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 스매시 블래스터(スマッシュブラスター / Smash Blaster)
지면을 내리쳐 강력한 충격을 일으킨다.

  • 스매시 토네이도(スマッシュトルネード / Smash Tornado)
손바닥에 강력한 필살포를 날린다.


4.2.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과거 전성기 시절 아무런 능력도 없는 비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고작 무장색 경화한 두 팔만으로 전성기의 로저, 흰 수염이라는 시대의 라이벌들과 혈투를 벌이고, 해군의 주역이었던 만큼 제트의 무장색 패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54] 그래서 그의 이명이 무장색 경화로 검게 바뀌는 팔을 토대로 흑완의 제파로 명명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제자 중 한 사람인 센토마루 역시 스승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높은 수준의 무장색을 사용한다. 물론 1부 시절 삼대장도 마찬가지.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배틀 스매셔라는 굉장히 둔중한 무기로도 스피드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키자루와 여러 번 대등하게 합을 주고 받았으며, 키자루의 예상 경로를 파악하고 다이나 스톤을 던져서 폭발시켰을 정도로 견문색의 고수이다. 실제로, 키자루는 제트와의 대결에서 스피드로는 명백히 우위에 서있었지만[55] 제트의 견문색을 능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제트의 페이크 동작과 예상외의 행동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3. 장비[편집]


본래 제트는 스매셔를 달기 이전에도 무장색 패기를 직접 몸에 둘러 여러 명의 적들을 단숨에 섬멸시키는 실력자였다.

그 때문에 그가 팔에 무장색 패기를 두른 형상을 보고 검은 팔 제파라고 불렸었지만 어느 능력자 해적에게 오른팔이 잘리고 5년 동안 기계팔을 달고 추가 장비를 달다보니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또한 나이도 있기에 기계 장치의 무게 때문인지, 걸을 때 오른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묘사가 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쌩쌩해지면서 적들인 해적과 해군을 쓸어버리고 다니는 모습이 이 극장판의 주된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Zephyr's_Battle_Smasher.png
 
  • 배틀 스매셔
제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주 무기. 제트가 65살에 모종의 사건 때 어떤 해적에게 부하들과 오른팔을 잃게 되었고 70세 때 군부대의 과학자의 도움으로 달게 된 기계 팔에 해루석으로 가공 한 거대한 기계 부품을 추가적으로 단 거대 형태의 팔. 극중에서 본체의 해루석으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을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력한 펀치 외에 직접 방어 가능하며 손바닥에는 기관총이 내장되어 있다.

장착할 때 나사가 조여지고 파이프가 연결되는 묘사가 있는데 인상을 찡그리는 것으로 봐서는 매우 아픈 모양. 게다가 전용 군함에 있는 특수한 장치로 풀지 않는 한 해체하기는 어렵다.

여담이지만 디자인은 헬보이의 운명의 손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원통형 손목부와 손가락 모양이 똑같다.
주 기술로는 화약의 반동으로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스매시 버스터[56], 지면을 내리쳐 강력한 충격을 일으키는 스매시 토네이도, 손바닥에 강력한 필살포를 날리는 스매시 블래스터라는 여러 기술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처럼 오른팔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만들어진 이유로는 바로 제트가 어렸을 적에 꿈 꾼 영웅 제트의 모습[57]에서 어느 정도 본을 떠 차용했기 때문이며, 최후에는 루피와 대결에서 결국 파괴당하면서 본래 기계 팔이 드러나게되며 전투 이후의 최종장에서는 아예 제트의 무덤에 십자가와 함께 결투 때 부서진 기계 잔해들이 그 위에 올려지게된다.


5. 명대사[편집]


해당 극장판의 진 주인공인 만큼 명대사가 엄청나게 많다.

빌어먹을 해적 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

원피스 필름 Z 도입부, 그의 첫 대사


그 이름은 이미 버렸다!!!! 나는 제트다!!

볼사리노가 자신을 옛 이름 제파라 부르자 받아친 말


고대 병기와 맞먹는다는 다이나 스톤, 사제간의 재회 기념으로 화끈하게 한번 즐겨 볼까!!

자신의 전 제자, 볼사리노와 맞붙을 때


고작 그 정도 힘으로 해적왕이 되겠다고? 가소롭군.

루피를 비롯한 괴물 삼인방을 제압한 후


난 영웅을 길러내고 싶어.

해군 교관으로서 제자들을 육성할 당시


해군!!!!! 너흰 다 틀렸어!!!!!

제자들을 몰살시킨 자신의 원수칠무해에 임명되자


원피스?

이 세상의 전부?

덧없는 꿈이야.

그게 얼마나 많은 희생과 슬픔과 증오를 낳았는가.

그걸 의지라고 자유라고 시대의 파도라고 한다면, 제트는 그 모든 것을 부숴 버릴 것이다.

제트의 손에 해적은 하나도 빠짐없이 멸망할 것이다.

꿈은 증오의 발 밑에 무릎을 꿇고 끝날 것이야.

대해적시대는 나 제트가 막을 내린다.

두 번째 엔드 포인트를 파괴한 이후


고집쟁이 늙은이한테 설교라도 해보려고 온 거냐? 소용없어! 난 포기 안 해, 절대로.

(쿠잔:죽을 작정이신가요?)

설령 죽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이 세상에서 해적이라는 악을 없애 버리기 위해서니까. 지금의 해군은 진정한 정의를 세울 수 없어! 미안하지만 바빠서 가봐야겠다. 나중에 다시 만나서 술이나 한 잔 마시자. 자, 가거라!! 널 죽이고 싶지 않아.

(쿠잔:저돕니다, 제파 선생님.)

최후의 엔드 포인트를 파괴하러 가기 직전, 자신의 전 제자, 쿠잔과 조우하면서.


난 마지막에 이르러 하고 싶은 대로 다했다. 그 뒷처리는 모두 끝내야지, 먼저 간 녀석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어.

밀짚모자 루피! 넌 너의 모험을 떠나야지? 여긴 나 제트에게 맡겨두라고.

몰려오는 해군과 최후의 싸움을 하기 직전, 루피에게


덤벼라, 이 녀석들. 내 죽기 전 마지막 훈련을 시켜주마.

쓰러지기 직전, 자신의 제자들 및 정예병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면서



6. 기타[편집]


  • 극장판 제목에 제트(Z)가 들어가는걸 보면 알 수 있듯, 이 작품의 진 주인공 포지션이다. 당장 원피스 필름 Z의 줄거리 항목을 보면 이 제트 문서를 보라고 나와 있다. 즉, 이 영화 자체가 제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원피스 시리즈의 본래 주인공인 루피는 본작에서는 고유의 서사라고 할 것이 없이, 어디까지나 제트의 폭주를 저지하고 마지막 깨달음을 주는 조연 역할에 머문다.

  • 병을 심하게 앓아서 많이 약해진 듯한 인상을 보여주는데[58] 그러면서 뒤로뒤로 열매를 먹은 아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극중 묘사된 뒤로뒤로 열매의 특성을 보면 아인이 조로에게 진 뒤에, 쵸파, 나미, 로빈, 브룩처럼 뒤로뒤로 열매에 당했던 사람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이 말은 제트가 뒤로뒤로 열매를 이용해 건강해져서 날뛸 경우 新 칠무해 같은 적이 자신보다 아인을 먼저 해치려 할 가능성이 존재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59][60]


  • 해적이고 일반인이고 전부 다 날려버리는 미친 계획을 추진하는 현재 모습과는 달리 해군에 있었던 시절엔 성실 그 자체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해적에게 팔이 잘리고 믿었던 세계정부가 그 해적을 칠무해로 임명해 버리면서 지금처럼 삐뚤어졌다고, 외형도 그에 따라 머리는 단정한 모양에서 삐죽이 머리로, 뿔테 안경은 카미나가 생각나는 선글라스로 바꿨다. 최종보스이며 커다란 의수를 달고 있어 바그라몬이나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고 마초이자 상남자의 성격을 지닌 캐릭터라는 점을 추가하면 법기 연구소의 융철권을 연상케 한다.[61]

  • 같은 나이에 둘다 지병이 심한 등 비슷한 페널티[62]를 지닌 흰 수염이 볼사리노를 상대로 고전한 것에 비해, 제파는 특히 지병인 천식으로 숨을 못 쉬게 되기 전까지 제자인 볼사리노와 호각의 전투를 벌였다. 호흡기로 약제를 흡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루피와의 첫 대결과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약제를 호흡하지도 않고, 제압했고 마지막 싸움을 하기 전에는 일부러 부숴버렸다. 만약 이 할아버지가 약을 복용하고 진심으로 육식 전체와 무장색을 자신의 전력을 다해서 썼으면 루피가 기어 4를 쓰고도 밀렸을 가능성이 높다.[63] 그리고 루피에게 졌다지만 시키처럼 참패를 당한 것이 아니라 패트릭 레드필드처럼 루피의 신념을 보고 과거의 자신을 되찾아 일부러 져준 것에 가깝다.[64] 그리고 지병인 천식이 있는데도 호흡기를 부수는 페널티를 감수하였고 또한 진심으로 싸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루피를 때리다가 루피한테 네 대 정도 맞고 루피가 쓰러지면서 싸움이 끝난걸 보면 사실 루피가 이겼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 거기다 루피는 스스로 걷지도 못해 우솝이 들고가야 하는 반면에 제파는 해군이 몰려오자 일어나서 혼자 무쌍 찍은 것을 보면 노장이라 신체적 능력은 떨어졌다 하더라도 강력한 인물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이토록 강력한 전력이지만, 정상결전이 벌어지기 2년 전부터 위블을 추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해군에서는 과거 TVA에서 언급되었던 가프의 언급때와 같이 사실상 이미 은퇴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원피스 1000권에 따르면 제파 본인도 해군에서 은퇴했다며 신경 쓰지 않았던 상태라 정상결전으로 세상에 난리가 났는데도 자신의 목적인 신병들을 죽이고 오른팔을 앗아간 해적을 끈질기게 추격했다고 한다.

  • 해군으로서 당연히 행한 임무를 고깝게 여긴 해적이 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그 뒤 상처를 겨우 추스르며 20년 넘게 신병들을 훈련시키다가 왠 미친 해적한테 오른쪽 팔을 잘리고 신병들도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잃었다. 게다가 이후에 유격대를 조직해서 오른팔과 제자들의 원수인 그 해적을 추적하면서 다른 해적들을 열심히 잡았더니 이번엔 정부에서 자기 팔을 자르고 신병들을 몰살한 그 미친 해적을 칠무해로 삼으면서 그를 버렸다. 가프가 내뱉은 말을 잘 보면, 성실 그 자체였고 38세에 대장 자리를 꿰찰만큼 유능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더니 해적과 해군과 위 소속인 세계정부 모두에게 버림받는 신세가 되어버리는데 정말 자신의 관철해오던 삶과 비교해 보았을때 비참하게 살다가 세상을 떴다.[65]

  • 작중 인물들은 절대 제트를 옹호하거나 미화하지를 않는다.[66] 해군도, 쿠잔도, 밀짚모자 일당도 제트의 계획을 모두 미쳤다고 냉정히 평가한다. 제파의 오랜 전우이자 동기들은 가프와 센코쿠도 제파의 과거와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제트로서 벌이려는 짓을 확실히 구분한다. 만약 “이놈도 불쌍한 놈이었어.”하고 등장인물들이 옹호했다면 역으로 팬들의 반감만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스토리에서 제파의 불행한 과거와는 별개로 제파의 “그랜드 리부트”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명시되었고, 또한 이야기도 올곧은 해병이자 그동안의 추악한 현실에 맞닥뜨리면서 결국 타락에 길에 이르렀지만 이후에는 과거 해병 시절의 정의로우면서 강직했던 모습을 되찾고 마지막 훈련을 빌미 삼아 최후를 맞는다는 구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짜임새 있는 구도가 작품과 제파라는 인물에게 관객들에게 호감을 가지는 중요 원동력이 된다.

  • 돈 클리크 이후 정말 오랜만에 나온 이른바 순수 육체파 보스이며, 악마의 열매나 이종족으로서의 이점 없이 순수하게 육체를 단련해서 다루는 패기와 육식 그리고 해루석 의수라는 무기를 가진 인물로서, 원피스 제트의 진 주인공으로서의 활약을 선보이고 주인공 루피를 압도했다.

  • 성우인 오오츠카 호우츄나루토에서 지라이야를 맡은 바 있다. 동일하게 제자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지라이야는 타락한 제자를 막기 위해서 싸우다 살해당했고 제트는 자신이 악인이 되어서 제자들 손에 목숨을 잃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원작에 비록 제트가 등장하지는 않았다고는 하지만, 결국 원작 956화에서 칠무해가 폐지되어 결국 제트의 원수인 에드워드 위블도 이제는 해군과 세계정부의 적으로서 완전히 변모하게 되어버렸다. 이에 특히 독자들 사이에서는 위블을 비롯한 과거 칠무해 해적들을 공격하고 생포하려 해군을 보낸 장면이 등장하는데 제파가 1, 2년만 더 참았더라면 저 자리에 참가해 합법적으로 복수할 기회가 왔을텐데라고 언급하면서 안타깝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물론 자신의 제자들을 학살하고 자기 팔을 자른 녀석이 눈앞에 있는데 그런 녀석을 1년이나 가만히 놔두는 짓이 가능할 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작중에서는 칠무해 폐지가 언제 되는지, 아니 폐지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더더욱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67]

  • 가장 좋아하는 술은 셰리라고 한다. 극장판 Z에서 쿠잔이 제파랑 만났을때와 그의 장례식에서 들고온 술이 셰리일 정도로 생전에 좋아했던 술이라고.

  • 서로 간의 관계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리지널 에피소드나 극장판에서 등장한 해군 장교들 역시 제파의 제자였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이스트 블루 로그 타운에서 등장했던 대디 마스터슨은 스모커의 동기라고 언급되는데 이 스모커가 제파의 제자였다.

  • 원작이든 애니 오리지널이든 해적이 된 장교들은 몇 번 나왔지만 대장까지 한 거물이 범죄자가 된 건 현재까지는 제파가 유일하다.[68]

  • 매우 완성도가 높은 악역 캐릭터 중 하나이다. 전 해군대장을 맡았을정도의 강력함, 처참하다 못해 비극적인 사연, 모두를 이끄는 카리스마, 자신이 해온 일에 책임을 지려하는 태도, 그 와중에 미화는 아군을 제외하면 일절 받지않음. 등 매우 훌륭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7. 극장판 OST 관련 여담[편집]


작중 쿠잔이 불렀던 원피스 필름 Z의 주요 OST인 전몰해병 추모곡. 궂은 일조차 도맡아 했던 제파 본인이 작곡한 군가이기도 하다. 원피스 극장판 당대 최고의 OST 필름 중 하나인 바닷길잡이(海導:해도)[69]가 발매되었는데, 아티스트로는 분명히 타나카 코헤이 감독이 참여, 해병 장성 및 간부급 멤버들의 성우로 이루어진 합창단 뿐이라고 앨범에 기재되어 있지만, 자세히 노래 속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단순한 노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단 확인된 인물들로는 우선 제파 본인과 몽키 D. 가프, 츠루, 사카즈키, 볼사리노, 쿠잔, 오니구모, 코밀, 도베르만, 모몬가, 스트로베리, 야마카지와 같은 베테랑 장성등과 스모커, 히나, 센토마루와 같은 새롭게 등용된 인물들까지 이는 제파 본인과 동기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이였던 현 고참급에 등용된 장성급 멤버들을 담당했던 베테랑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서 녹음을 했다는 것이다. 그 덕에 여러모로 많은 팬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70][71]


8. 둘러보기[편집]


파일:원피스공식로고.svg 필름 극장판 시리즈의 역대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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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원피스 1000권.[2] 얼마나 좋아했느냐면 제자인 아오키지가 제파를 만나자마자 셰리를 선물하였고 제파의 무덤에 그의 의수와 셰리를 올려놓았을 정도. 작중에 등장한 셰리는 티오페페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셰리라고 한다.[3] 이전에 본편에서 아피스, 아이사를 맡았었고 이후에는 어린 이치디를 맡는다.[4] 본편에서는 몽블랑 노랜드를 맡았다.[5] 다른 소년만화들에서 스승 캐릭터들을 맡았다.[6] 투니버스와 대원방송(Z의 야망)판 모두 유지된다.[7] 다만 코비와 헤르메포의 경우는 이 범주에서 유일하게 제외된다. 코비와 헤르메포는 몽키 D. 가프의 제자다.[8] 투니버스 더빙은 NEO 마린.[9] 원문은 검은 팔을 뜻하는 한자인 흑완(黑腕).[10] 참고로 입대동기 4인방중 가프는 최전선 지휘관, 센고쿠는 후방지휘관, 츠루는 갱생 담당겸 고문관쪽으로 활동해 후배 육성엔 크게 관여를 안했다. 그나마 가프가 키운 이들로 코비나 헤르메포가 있긴 한데 이들은 들어온지 2년밖에 안 된 신참이다.[11] 물론 이 사람이나 이 사람처럼 스승의 명성에 먹칠을 한 부패한 해군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계급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축에 속했던걸 감안하면 제파의 제자들은 위관급까지도 널리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본래 엔드 포인트 전설은 유명하기는 해도 세간에는 가짜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세계정부와 해군 상층부는 조사를 통해 이미 진실임을 알고 있었고, 엔드 포인트를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군의 상층부들(작중에선 가프, 센고쿠, 제파가 나온다.)를 제외한 나머지 해군들과 국민들에게 가짜라고 발표한 것. 당시 해군 대장이었던 제트는 당연히 엔드 포인트가 진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작중에서 코비가 '엔드 포인트 전설이 가짜인 건 어린애도 아는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보자 가프는 '그게 가짜라면 우리가 이렇게 난리치고 있겠어?'라고 대답한다.[13] 차라리 제트의 계획이 '극히 일부'의 시민들이 사망할 '수도' 있는 계획이라면 어쩌면 당시 원수인 사카즈키는 오하라 사태의 주범인만큼 이번 건도 방관이라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허나 '신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사망하는' 정신나간 규모이니 사카즈키조차 당연히 반대할게 뻔하다.[14] 또한 원피스의 원작과 모든 미디어 작품의 전체를 통틀어봐도 손에 꼽을 만큼 강인하고 꿋꿋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이에 해군 대참모 츠루 중장은 그 녀석은 여간해서는 쓰러지는 법을 모른다고 말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정의'을 부르짖으면서 그 누구보다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해병이 된 이후에도 끝없는 성찰과 더불어 마치 작중 사카즈키와 같이 광기에 미치지 않았다는 점과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자리에서 시대의 잔당들과 싸워왔던 '이상적인 군인'을 이루어 냈었던 작중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의 해병이기도 하다. 다만 철저한 정의라는, 이상적이어 보이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그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정의관으로 인해 오하라 학살 등을 일으킨 사카즈키처럼 그 역시도 오히려 너무 강인하고 꿋꿋한 신념인 바람에 극단적인 인물이 되버렸다고 할 수 있다. 후술하듯 제트의 타락에 대한 원인은 결코 위블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오히려 해군과 세계정부 그리고 해적에 대한 증오다.[15] 0권 자체는 777권, 1000권, 10089권과 마찬가지로 극장판 설정집이지만, 그 안에 수록된 0화는 원작 설정집인 원피스 블루 딥에도 수록되는 등 미디어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작과 연동되는 엄연한 정사다.[16] 설정집이나 노블A 등에서도 가프와 센코쿠를 해군의 쌍벽이라고 언급하며 제파는 언급이 없다. 에드워드 위블의 첫 등장이나 기타 과거 설명 등에서도 제파의 존재 혹은 이런 인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암시하는 발언조차 나온 적이 전혀 없다. 와노쿠니 편에 나온 과거 편에서도 로저가 자신을 상대하려면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오라고 하지 제파는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시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당시 제파는 로저가 말한 두 사람들과는 달리 해병들 육성시키는 교관이 되었기 때문에 직접 나갈 일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17] 선생님이라는 포지션으로 해군들에게 있어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점과 대해적 시대가 탄생되기 이전 과거 시대에 이름났던 로저ㆍ흰 수염ㆍ시키 해적 3인방과 대치하는 해군 3인방 가프ㆍ제파ㆍ센고쿠라는 양강 포지션을 형성했었다는 점.[18] 제파의 이야기로 관객들이 원작 내에서 몇몇 등장인물들이 왜 그런 의아한 행동을 하는 지에 대해 납득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왜 가프가 자신이 직접 에이스와 루피를 기르는 게 아니라 다단 산적단에 맡기는지 말이다. 물론 에이스와 루피는 해적왕과 혁명가의 혈통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제파에게 원한이 있던 해적에게 제파의 가족이 참변을 당한 것을 보고 가프도 자신의 가족이 똑같은 꼴이 될까봐 우려하여 저 멀리 있는 이스트 블루 산속 깊숙한 곳에 있는 산적단에게 의탁해서 숨겼다면 매끄럽게 이어진다. 아닌게 아니라 당시 칭자오만 해도 가프와의 대결에서 패한 뒤로 가프의 혈통이란 혈통을 모조리 끝내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었다.[19] 작중 그가 해군 대장 시절 이름이었던 제파를 버리고 스스로를 제트라고 칭하는 것은 해군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으로 해군 시절 이름을 지워버리고 어릴 적 향수를 떠올리며 자신이 되고 싶었던 영웅 제트의 이름을 내건 것으로 보인다.[20] 뒤에 있는 군함의 깃발을 보면 G-5라고 적혀있는데 소싯적에 G-5지부에서 근무한 듯하다.[21] 1부에서 가장 어렸던 대장인 쿠잔도 40대였다. 물론 그가 '대장이 처음 된 시기'를 기준으로 잡으면 더 빨라질 수 있다.[22] 가족이니 당연하지만 거기다가 제파의 나이를 보자, 그는 38세에 결혼했으며 39세에 자식이 생겼도 42세에 이들을 모두 잃었다. 그렇다 결혼 4년만에 아내와 3살짜리 자식이 모두 죽은 것이다. 그러니 엄청나게 상심할 수 밖에...[23] 이 상관은 당시 원수였던 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콩은 현 시점에서 정상결전을 치른 후 은퇴하려던 가프와 센고쿠를 설득해 일선에서만 물러나도록 권유하기도 했다.[24] 필름 Z에서는 가족을 잃고 몇 년 후 교관이 되었다고 나오지만 설정집에서는 같은 해라고 되어있다. 따지자면 필름 Z 쪽이 오류가 맞다. 왜냐하면 1기생으로 들어왔던 당시의 사카즈키의 나이(23)와 볼사리노의 나이(26)를 생각하면 제파가 42살 때 제자가 되어야 정확히 맞기 때문이다.[25] 출처 [26] 원판에서는 정부라고 나온다.[27] 필름 Z 개봉 시에는 아직 원작에 위블이 등장하기 전이기 때문에, 필름 Z에서는 위블의 이름도 모습도 나오지 않고 간접적으로만 언급된다.[28] 누구라고 이름은 나와 있진 않지만 배틀 스매셔 수준의 강력한 병기를 제작 가능하고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될 만한 과학자는 Dr.베가펑크 말고는 거의 없다. 1부에서 2년 전, 2부에서 4년 전이므로 시저 클라운은 당시에 펑크 하자드의 '사고'로 인해 수감되어 있었고, 빈스모크 저지는 이것보다 한참 전인 젊을적이라고 표현되니 펑크 해저드와는 관계가 논외라 말할 수 있다.[29] 국내판 자막은 해적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했다고만 설명된다.[30] 가족이 살해당한 일로 한 번, 제자들이 살해당한 일로 두 번, 제자들을 살해한 해적이 칠무해가 되는 일로 세 번이나 분노했고, 결국 해군을 탈퇴한 모습은 그야말로 부처님 얼굴도 세 번까지라는 일본의 관용구가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다.[31] 해군이 선이고 해적이 악이라는 자신의 기존 잣대를 탈피하여 진정한 선과 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궁리 및 고민하던 시절이 무색하게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무차별적으로 해적을 쓸어버리는 성격이 변모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정의의 군대인 해군까지 공격하여 세계정부의 부패 또한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신세계의 모든 것을 끝장내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 및 사상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32] 공기와 접촉하면 대폭발을 일으키는 돌이며 고대병기와 맞먹는 힘을 가졌다고 한다. 본래 엔드 포인트를 지키기 위해 설치한 것이지만, 제트는 오히려 이를 직접 파괴하여 무기의 용도로도 사용했다.[33] 얼마나 위력이 강한지 가늠이 안갈 사람들을 위해, 여기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면, 빛으로 변하는 자연계 능력자이며 해군으로써의 짬밥이 굉장하고 정상전쟁에서도 당황한적 없는 그 키자루가 느긋하게 다이나 스톤 돌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고있는데 갑자기 스승님이 급발진 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제자인 키자루를 위해 즉석에서 재회 기념식을 위한 폭죽으로 쓰자며 이 다이나 스톤이 담긴 케이스를 박살내버리는 순간, 굉장히 당황한 나머지 원래처럼 느긋하게 후퇴하는것이 아닌 땀을 뻘뻘 흘리면서까지 도망치려고 하고 스승이 도주 경로를 견문색으로 예측해 도착 지점에 던지자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표정으로 경악할 정도면 이 다이나 스톤의 위력이 얼마나 미친 건지 알수 있다.[34] 이때 제트가 다이나 스톤을 쥔 걸 본 볼사리노가 이동능력으로 도망치려 하는데, 견문색 패기를 써서 볼사리노가 도착할 자리에 미리 던져버린다. 제트가 다이나 스톤이 든 케이스를 손에 쥐자 뜨아! 하는 표정을 짓고 제트가 던진 폭발 직전의 다이나 스톤이 코앞에 있는 걸 본 볼사리노가 그간 한 번도 보이지 않은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 게 백미. 당시 그간 원작들을 포함하여 동공까지 작아질 정도로 보기 드문 표정을 보여주었다.[35] 알다시피 볼사리노는 자연계 능력자라 무장색 패기가 담기지 않은 공격이 아니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공격에 당하지 않지만 그것도 고대병기에 맞먹는 위력의 폭탄이 자기 눈앞에서 터지는데 안 놀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게다가 추정컨데 제파는 무장색의 달인이라 다이나 스톤에 무장색을 부여해 던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으므로 경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다이나 스톤에 무장색은 없었고 능력으로 간신히 피했지만 첫 번째 엔드 포인트는 파괴되었고 이를 본 볼사리노는 "세상에 이게 웬일이래. 진짜 화끈하게 당해버렸네." 라고 말하며 혀를 내두른다. 애초에 제트의 원래 목적이 세 개의 엔드 포인트를 모두 파괴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다이나 스톤을 일부러 작동시켜 섬을 파괴하려 한 것도 있다.[36] 현 해군 대장 키자루조차 경악하게 만드는,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고대병기급의 파괴력인 다이나 스톤 폭발을 노쇠한 몸으로 직접적으로 휘말리고서 살아 있었다는 사실. 이를 통해 전(前) 해군 대장이었던 제파가 얼마나 강한지를 설명해준다.[37] 이때 재능있는 자들을 많이 봐오고 가르친 덕분인지 루피가 선장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봤다. 루피에 대해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루피가 선장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이가람과 바로크 워크스도 루피의 3천만베리 수배지가 잘못된 것이고 루피가 선장이라는 것을 부정하며 조로가 선장이라고 생각했다.[38] 전투중 루피가 기어 세컨드를 시전하자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증기만 보고는 곧바로 원리와 효과(혈류를 가속화시켜서 신체능력을 향상시킨다.)를 알아채는 압도적인 연륜을 보여준다.[39] 사격 후, 본인 말로는 가공하기도 너무 어려운데다가 신세계에선 견문색을 기본으로 쓰는 해적들이 널린 터라 거의 쓸모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루피처럼 총알에 면역인 능력자들 상대로 기습할 땐 제한적으로 쓸모가 있다고. 이후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해루석을 이렇게 작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자는 와노쿠니에만 있다고 하므로 제트의 해루석 총탄도 와노쿠니에서 제작했을 것으로 보인다.[40] 모두 알다시피 루피는 밀짚모자를 빼앗기거나, 손상되거나, 누가 모자를 욕하면 엄청나게 화낸다. 그리고 제파는 루피를 해적이 된 계기가 샹크스라는 걸 깨닫고 해적에 대한 증오심을 더 불태운다. 이때 밀짚모자를 보면서 너는 여전히 죄 많은 녀석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런데 이는 마치 추정컨데 자신과 과거에 자웅을 겨루었던 라이벌이 모자의 첫 주인이라는 사실을 느낌상으로 진작에 알고 있는듯한 뉘앙스를 보였다.(사실 가능성은 있는게 제파가 해군에 들어온 시기에도 이미 로저는 해적으로써 활동하고 있었을 테고, 로저와 몇 번이고 마주했을 당시에는 로저가 밀짚모자를 쓴 모습이었을 테니 원 주인이 로저인 걸 알고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실제 제트의 경우는 로저를 증오하지는 않는데 애초 해군의 정의에 회의감을 느끼게 만든 것이 해적임에도 로저와 흰 수염이 지닌 강한 신념이었기 때문. 그리고 마지막 엔드 포인트에서의 싸움중 루피에게서도 강한 신념을 느끼고 해군보다 나을 정도라고 평가한다.[41] 해적이 넘쳐나는 대해적시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지를 생각하면, 제파의 미친 계획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제파의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제자 사카즈키도 루피가 15억이라는 보르살리노의 말에 열 받아서 "뭐가 대해적시대냐... 2년 전 그 날 끝났을 터였다. 우리 해군이 직접 끝을 맺었을 것이었다!" 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함대를 이룰 정도로 많은 해병들이 제파의 네오 해군과 그랜드 리부트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해적시대 끝내겠다고 민간인 다수를 몰살시키려고 하니 해군도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한 것이지만.[42] 이때 루피도 무장색 경화를 발동하게 된다.[43] 루피의 신념을 인정한 제파는 제트가 아닌 흑완의 제파(과거의 자신)로서 무장색 패기를 휘두른 주먹 교환으로만 핸디캡을 주고 상대했다. 기술 영역으로 갔다면 제파에게 루피가 이길 리가 아예 없기에 제파는 일부러 공격을 회피하지 않고 맞아주면서 맨주먹 교환으로 상대해준 것이다.[44] 사실 루피와 싸우기 전 장면을 보면 제트가 약을 먹으려다 마는 모습이 있다. 당장 초기에 키자루랑 싸울 때 천식으로 쓰러지는 지병이 있는 묘사를 보면 이것도 또한 핸디캡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거기다가 작중 시간으로 길어도 몇 일 되지 않은 시간 전에 제트의 경우는 고대병기에 필적하는 다이나 스톤의 폭발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어 쵸파에게 치료를 받아 정신을 겨우 차린 상태였다. 게다가 치료를 받던중 루피네가 해적이란걸 듣고 날뛰는 바람에 치료는 강제 중단. 즉 그런 중상이 낫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았고, 부상의 핸디캡이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45] 극중 뿐 아니라 작중에서도 모든 등장 장면을 뒤져봐도 볼사리노가 이리 진지하게 말을 안 늘리고 말을 한 건 없다시피 했는데, 그걸 두 번 이상이나 이뤄냈다. 즉 아무리 볼사리노라도 자기 스승인 제파가 평소처럼 느긋하게 있다간 절대 제압할 수 없는 강자임을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한때 존경해오던 스승에 대한 예의를 보이는 것. 또한 이 장면에서 볼사리노의 눈을 항상 보여주던 그의 선글라스가, 이때는 불투명하게 변해 눈을 가려주는데 제트를 죽인다는 것에 슬퍼해서 눈물이 났기에 눈을 가린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46] 그 전에 볼사리노가 팔척경곡옥을 장전하고 있는 걸 눈치를 채고 돌아서며 "볼사리노!" 라고 크게 소리 치는데 이때 그의 얼굴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는 물론 볼사리노의 공격에 당황하는 기색도 일체 없고 오히려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는 자신의 최후를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47] 상단의 사진이 그 마지막 모습이다.[48] 더빙판 번역 기준[49] 후에 그가 배틀 스매셔로 공격할 때의 모습과 유사하다.[50] 이 장면은 결국 제파 역시 또래 아이들처럼 어렸을 때는 영웅이 되고 싶었던 평범한 아이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제와 그때의 이름을 딴 것도 이번에야말로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 극장에서 본 관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마지막 이 장면을 보고 차마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었다 라고 말하며 매우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51] 실제로, 극중에서 루피는 제트에게 무려 두 번이나 패배한 탓에 빈사의 위기에 몰렸다. 심지어 이때 제트는 고대병기급 폭탄인 다이나 스톤의 폭발에 의한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을 때였으며, 전력을 다하지 않고 핸디캡도 주고 있었다. 만약 루피가 기어 4를 썼더라도 당시의 시점에서 밀렸을 확률이 높은 편. 또한 루피가 가프의 손자라는 사실을 알고 봐준 것도 있다.[52] 루피가 2번이상 패배한 상대는 크로커다일과 카이도 뿐이다.[53] 지금까지 그가 상대한 자들은, 수천수만에 달하는 해군 병사~중장, 밀짚모자 해적단, 키자루, 전성기 로저, 전성기 흰수염 등등의 강자들과 싸워왔다. 게다가 그 전설의 3대장인 키자루, 아오키지, 아카이누를 포함해서 수많은 해군 병사~중장 대부분을 길러낸게 바로 제트라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훌륭한 스승이였는지,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54] 비교할 사람이 있다면 가프 정도.[55] 극중, 키자루 왈 "그런 둔중한 무기(배틀 스매셔)로는 제 스피드를 따라잡기 힘드실 텐데요?"[56] 발사 후 탄피가 떨어져 나간다. 또한 공격시 '두두두두두두두' 하는 기관포 발사 소리가 들린다.[57] 어린 시절 제트는 그 모습을 동경하여 오른팔에 나무를 매달고 다른 동네의 깡패 아이들을 때려 눕혔다.[58] 천식 환자들의 흡입기 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수시로 나온다.[59] 물론 건강했던 제트의 팔을 자른 놈이 바로 위블이다.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최상위권 강자다. 물론 이때의 제트는 제자들과 같이 있었는지라 제파 측을 옹호해보면 샹크스처럼 제자를 구하려다 팔을 잘렸다거나 반대로 위블 측을 옹호해보면 대장을 죽였을때의 후폭풍 때문에 위블이 제파를 죽이지 않고 팔만 자른채로 후퇴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제파가 어떻게 팔을 잘렸는지도 나온 장면이 없기 때문에 정면 승부로 잘렸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잘렸는지도 논쟁거리가 되고있다.[60] 다만 이는 제파를 옹호할 수는 있는 부분이지만, 패배한 제파가 위블보다 강할것이라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제파는 65~70세의 기간에 위블을 추격했다는 기록이 없다. 배틀 스매셔 정도의 해루석 무기가 아니면 위블을 잡는다는 선택지도 불가능했던거고, 좀 더 극단적으로 보자면 트라우마가 생겨서 위블과 싸운다라는 선택지가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제파가 위블보다 강했더라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뒤로는 신체 부위가 하나 없는 정도는 큰 장애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럼 배틀 스매셔 같은 무기 없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추격활동을 먼저 시작했을 것이다. 즉, 제파가 위블보다 강하다고 볼수는 없다. 다만 배틀 스매셔는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단순히 위블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 때문에 장착했을 가능성도 있다.[61] 육식 마스터인 그는 심지어 루피와 싸울때 육식의 기술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심지어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부하인 유격대 대장 슈조만 해도 철괴와 무장색을 동시에 응용하여 루피를 고전시킨것으로 묘사되었다.[62] 흰 수염은 전투 중 중상을 입었고 제파는 오른팔을 잃어서 무거운 의수로 때우고 있다. 물론 흰 수염은 전쟁 중에 당한 중상과 지병이었고 제트는 부상당한 팔을 이미 십수 년 전에 치료했기에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다.[63] 단 제파의 몸 상태는 다이나 스톤의 폭발 부상탓에 정상이 아니라서 장기전으로 가면 결국 루피가 유리해진다. 문제는 루피 쪽도 기어 4의 반동이 워낙 심해서 (아직 기어 4의 페널티가 심한 시절이였다.) 제한시간 이내로 승부를 봐야 하는지라 사실 루피 쪽이 유리하지도 않다.[64] 패트릭 레드필드도 제파처럼 루피의 신념을 보고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65] 트라팔가 로니코 로빈은 각각 자신의 마을이자 국가였던 플레반스와 오하라의 멸망을 보았고 또한 지금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이며, 어느 왕국의 기습 부대에서 호위 전단 단장을 지내다가 모종의 어떠한 이유로 룸바 해적단에 승선했으나 선장의 이탈과 결국 이후에는 해적단 전멸 그리고 홀로 부활하여 무려 50년이라는 동안을 홀로 지내오던 브룩, 과거 천룡인이었다가 순식간에 인간계에 내려와 졸지에 '하계'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아버지를 죽이고 파괴를 신념으로 극단적인 광기에 사로잡혀버린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더불어 원피스 등장인물들 중 최악의 인생사라 할 수 있다. 사실 이후 길드 테조로더글라스 불릿 경우도 과거사는 매우 암울한 편이나 전자의 인물들에 비해 살짝 못 미친다. 게다가 후에 등장한 불릿과 제파의 공통점은 세계정부를 위해 성실하게 군에서 일했으나 똑같이 버림받게 되고 타락하게 되었다는 점이다.[66] 네오 해군을 제외한 작중 인물들[67] 제파가 네오 해군을 창설하고 그랜드 리부트라는 미친 계획에 매진하게 된 이유는 해적을 증오하거나 칠무해라는 제도에 반발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철천지 원수이자 해군에 해를 입힌 위블을 세계정부가 칠무해의 일원으로 받아준 것에 대한 지독한 배신감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가프도 제파가 인생에 닥친 여러 비극에도 해군에 남은 이유는 해군이 내건 정의의 가치를 믿었지만, 세계정부에 의해 부정되는 상황이 일어나자 걷잡을 수 없이 광기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한다. 즉, 나중에 와서 칠무해를 폐지해봤자 제파의 마지막 버팀목이던 해군의 정의가 부정된 뒤에는 그 광기를 멈출 리가 없다.[68] 본편의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했다고는 하지만 해적들의 악행을 거들었다는 언급은 없으며 오히려 비밀리에 해군을 돕고 있다.[69] 일본어 발음상 카이도우가 되는데, 이것 때문에 이름이 비슷한 사황 카이도와 헛갈려한 사람이 많았다.[70] 앨범이 만들어지고 방송된게 아니라 너무 반응이 좋자 음원으로 발매를 결정했던 것인데 아쉽게도 당시 센고쿠 성우였던 이시모리 탓코우는 말년에 얻은 중한 병세가 하필이면 맞물렸던지라 이로 인해 따로 해당 인원에는 포함되지 못했기에 목소리가 나오지 못했을 뿐이다.[71] 한국 극장판 더빙에서는 아오키지의 성우인 안장혁이 혼자서 불렀다. 김명준이 부른 Dear Friend와 마찬가지로 음원이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사는 알아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