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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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awoiaf.westeros.org/Da91fd562144b8d819be0b940788d940.jpg[1]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은 레드그라스 벌판 위에서 피와 영광과 함께 최후를 맞이했으나,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깨갱거리는 개처럼 비루하게 막을 내렸다.

덩크와 에그 이야기

두번째 블랙파이어 반란으로, 덩크와 에그 이야기 3부의 배경. AC211, 화이트월스에서 다에몬 블랙파이어의 삼남 다에몬 블랙파이어 2세가 스타파이크의 영주 고르몬 피크와 일으킨 반란.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은 진압되었지만 여전히 블랙파이어 가문의 추종 세력들이 남아 있었다. 이전에 반란에 참여했던 자들 중 상당수는 자식들이 킹스 랜딩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봄의 대역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철왕좌에 불만을 품었고, 동시에 행동이 자유로워졌다.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 3부에서 덩크에그북부로 향하는 여행 도중 토너먼트에서 한탕 해볼려고 화이트월스에 머물렀다가 우연히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반란군의 원래 계획은 결혼식을 열어 볼모로 잡혀갔던 자식들을 잃은 친 블랙파이어계 영주들을 규합하고, 마상시합에서 다에몬 블랙파이어 2세가 우승하게 만들어[2] 그에게 상으로 내걸린 드래곤의 알을 준 후 드래곤을 부화시켜[3] 정당성을 확보, 그대로 군사를 일으키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린덴 리버스가 난쟁이들을 고용하여 알을 훔쳐냈고, 고르몬 피크는 이 사실을 승부조작을 거부한 글렌든 플라워스에게 뒤집어씌우려 했지만 덩크의 개입으로 결투재판이 열리면서 다에몬 2세의 허접한 무력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렸다. 심지어 다에몬 2세가 블랙파이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반란 세력은 순식간에 와해되었다.

다에몬 2세는 죽음을 각오하고 단신으로[4] 국왕군에 돌격하지만 사로잡혔으며, 레드 킵에 억류되어 있다가 돌연사했다.[5] 고르몬 피크는 반란이 진압된 직후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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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에 잡혀있는게 다에몬인데, 이 그림과는 달리 소설에서는 마상시합 막바지에 이르면 갈색 염색을 풀고 백금발 머리카락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코믹스에서 이를 고증했다.[2] 다에몬 블랙파이어가 다에론 2세와 대비되는 뛰어난 무술로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다에몬 2세에게도 책벌레 아에리스 1세와 대조되는 뛰어난 기사로서의 이미지를 부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3] 허황된 말 같지만 꽤 뛰어난 예지력을 가진 다에몬 2세가 드래곤이 부화하는 꿈을 꾸었다고 장담했던지라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판단이었다.[4] 상황이 반란군측에 불리해지자 부하들이 그를 배신하고 항복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에몬 2세가 레드 그라스 전투를 재현하자고 외쳤지만 돌아온것은 그들의 야유였다.[5] 브린덴과 덩크의 대화에 따르면 굳이 친족살해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면서 다에몬 2세를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에몬 2세를 죽인다 해도 비터스틸이 다에몬 2세의 동생인 하에곤을 내세워 또다시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 예측은 적중했다. 비터스틸이 칠왕국 내부의 블랙파이어 지지자를 시켜 그들이 보낸 자객들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추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