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천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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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천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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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천년기 이후







1. 개요
2. 이 시기 내에 있었던 주요 국가들(건국순)
3. 이 시기의 세계 역사
3.1. 동아시아
3.2. 중동
3.3. 유럽
3.4. 아프리카
3.5. 아메리카
3.6. 오세아니아
3.7. 그 외


1. 개요[편집]


제2천년기(第二千年紀, 2nd Millennium)는 1001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1]

인간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시대이다. 기원전 10000년 이전까지는 몇만 년씩이나 지나도 큰 변화가 없었지만 기원후부터 조금씩 변화가 생기더니 제2천년기에는 항해 기술과 위생, 인권, 과학 기술 등의 큰 발전을 할 기초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닦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1901년부터 백년 동안은 특히 더 큰 발전을 하여서 양차대전, 비행기, 초고층건물, 대규모 인권운동, 냉전, 우주 진출, 인터넷, 정보화 시대, 지구온난화 등 이전 900년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겪었다.

세계 인구는 자료마다 들쑥날쑥하긴 하지만,[2] 대체로
  • 1001년: 2억 6천 5백만명 ~ 3억 4천 5백만명.
  • 1700년: 10억명.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수백만년 걸림)
  • 1900년: 20억명. (200년 걸림)
  • 1959년: 30억명. (59년 걸림.)
  • 1974년: 40억명. (15년 걸림.)
  • 1987년: 50억명. (13년 걸림.)
  • 1999년: 60억명. (12년 걸림.)
  • 2000년: 61억명.

산업혁명과 농업의 발전으로 인해 인구 증가가 앞선 천년기보다 엄청나다. 특히 1700년 이후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10억명씩 증가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지만, 1970년대부터 전세계적으로 과거에 비해 저출산, 고령화가 늘어나면서 제3천년기엔 + 10억명 되는 속도가 20세기 보다 느려질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 이 시기 내에 있었던 주요 국가들(건국순)[편집]


  •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 시기에 생겼기 때문에, 이 국가들을 다 적으면 너무 많은 관계로 제2천년기에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는 국가만 기입할 것.


3. 이 시기의 세계 역사[편집]



3.1. 동아시아[편집]


11세기 - 송나라서하요나라에 비해 군사적으로 상당히 밀려 조공을 바치게 되었으나 문화적으로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고려는 요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전성기를 맞이하여 번영하였다. 일본에서는 서서히 무사들의 세력이 강력해지기 시작했다.

12세기 - 동아시아 북방의 지배자였던 요나라가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에 의해 멸망했다. 그리고 금나라는 송나라를 공격해 남쪽으로 밀어내어 북송이 멸망하고 남송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한편 고려는 12세기에 들어서 전성기가 끝나고 쇠퇴하기 시작하다가 12세기 말에 무신 정권이 등장했다. 일본은 혼란기가 시작되었다.

13세기 - 13세기에 나타난 몽골 제국으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에 있던 대부분의 국가와 민족들은 하나둘 점령당했다.[17] 고려 또한 몽골의 침입으로 큰 피해를 입고 몽골의 속국이 되었다.

14세기 - 원나라는 막장 끝에 홍건적의 난으로 멸망했고, 고려 또한 여몽전쟁 이후의 혼란으로 사실상 멸망 직전의 상황이었다. 한편 중국에는 명나라가 새로 들어섰다. 일본은 게속된 유력자들의 충돌 끝에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하였고, 이후 무로마치 막부가 들어섰으나 고다이고 덴노가 남조를 세워 남북 왕조의 대립이 일어나 전란이 계속되었다.

15세기 -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들어섰다. 조선은 태종세종을 거치면서 국력이 정점을 찍었다. 명나라는 15세기 초에 북원 제국을 무너뜨리고 대월을 제압하여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토목의 변 이후 쇠퇴하였다. 일본은 무로마치 막부가 오닌의 난으로 유명무실해져 전국시대가 시작된다.

16세기 - 전국시대를 거치며 국력이 급격히 성장한 일본은 임진왜란을 일으켜 조선을 대대적으로 침공하였으나 조선 수군, 조선 의병과 명나라로 인해 결국 조선 정복에 실패하게 된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전국토가 황폐해져 쇠퇴하였고, 임진왜란으로 국력을 심각하게 소모한 명나라 역시 서서히 망조가 들기 시작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일본은 일시적으로 개판 5분 전의 상황이 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에도 막부 시대로 넘어가면서 다시 평화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17세기 - 임진왜란을 거치며 쇠약해진 명나라가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에 의해 멸망하였다. 조선은 점점 더 쇠퇴해 가다가 청나라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일본에는 에도 막부가 들어섰다.

18세기 - 동아시아에 여러 중흥 군주들이 등장하여 동아시아는 잠시나마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인도는 무굴 제국이 크게 쇠퇴하여 영국이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던 시기였고 고작 몇십 년만 지나면 동아시아에 서구 열강들이 진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19세기 - 무굴 제국이 멸망하고 아시아에 대한 서구 열강의 침략이 본격화되었다.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청나라는 결국 아편전쟁으로 인해 몰락해갔으며 동남아는 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모두 식민지화되었다. 러시아와 인도 제국 사이에 있던 페르시아는 무굴 제국을 끝장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반식민지 상태에 빠져버렸다. 조선은 정조 사후 세도정치로 인해 국력이 심각하게 쇠퇴하였고, 불만이 극에 달한 농민들은 곳곳에서 봉기를 일으켰다. 흥선대원군이 집권하면서 내부적인 문제들을 상당수 해결하였으나 쇄국 정책을 펴던 중 경복궁 중건과 당백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조선은 1875년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1876년이 되어서야 일본과의 불평등 조약을 맺고 개항하게 되었으며, 러시아, 일본, 청나라, 기타 열강들에게 이리저리 간섭과 침략을 당하는 신세에 놓이게 된다. 이후 1897년을미사변아관파천을 계기로 대한제국을 선포한다. 일본은 막부 정권이 무너지고 메이지 유신으로 국력이 크게 신장되어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오키나와, 대만을 차례로 지배하기 시작하는 한편 대한제국도 서서히 식민지화하게 된다.

20세기 - 296년간 중국 대륙을 다스리던 청조신해혁명으로 붕괴한다. 이후 중화민국 북양정부가 세워지지만 신해혁명 당시 봉기한 지방 군벌들은 반독립적인 활동을 계속하였다. 북양정부의 총통 위안스카이의 폭정을 지켜볼 수만은 없던 쑨원은 현재까지도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중국국민당을 창설한다. 광저우에 터를 잡은 중국국민당은 국민혁명으로 세를 확장하지만 좌우익의 대립 끝에 4.12 상하이 쿠데타우한 국민정부와 난징 국민정부가 분열되는 등 내홍을 겪는다. 이후 가까스로 두 정부가 합쳐지고 북양정부의 마지막 세력 봉천군벌동북역치를 선언함으로써 1928년, 중국 대륙은 국민당의 중심으로 통일된다.[18] 한편 이미 일본 제국은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든 상태였다. 제1차 세계 대전까지 참전한 일본은 영토를 조금 더 넓혔으며, 조선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식민지 국가들에서 독립운동이 대거 일어난다. 하지만 일본은 만주사변을 일으켜 장쉐량의 만주를 차지하고 괴뢰국 만주국을 수립하면서 중국에 대한 침략 야욕을 드러낸다. 결국 일본은 독일과 동맹을 맺고 중국을 침략한다. 중국이 지연전을 펼치는 동안 일본군은 진주만 공습이라는 최악의 오판을 저지른다. 결국 일본은 미국에게 핵을 두 방 얻어맞고 소련마저 참전하자 항복을 선언한다. 그러나 8년동안 중국 대륙을 지켜낸 중화민국 국민정부는 곧바로 국공내전을 재개하였고, 끝나지 않는 전쟁에 민심이 땅에 떨어지자 중국공산당은 인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국민정부를 본토에서 몰아내고 현재의 중국을 수립한다. 국공내전에서 패배한 장제스의 국민정부는 국부천대를 단행하여 현재의 대만에 이르게 된다. 세계대전이 끝나자 기존에 일본과 서양 열강의 식민지로 있던 아시아 국가들이 독립하기 시작했으며 한반도는 해방이 되었지만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에서 입성하여 38선 일대에서 시점으로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을 하였다. 분단 이후 1950년, 전쟁을 한 차례 겪었고 몇몇 국가는 민주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했다. 이 중 대만, 싱가포르, 홍콩, 대한민국(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일본,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의 영향력이 커지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을 상대로 베트남베트남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었다.


3.2. 중동[편집]


11세기 - 호라산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부와이 왕조가즈니 왕조에 의해 몰락했다. 중앙아시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셀주크 튀르크가 사만 왕조를 무너뜨리고 가즈나 왕조를 인도로 몰아낸 후 바그다드를 점령해 셀주크 제국이라는 대제국이 만들어졌다. 또한 셀주크의 공격으로인해 파티마 왕조도 11세기 중반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위기감을 느낀 동로마 제국은 셀주크 제국과 결전을 벌이지만 만치케르트 전투에서 대패하여 쇠퇴했다.

12세기 - 십자군 전쟁으로 셀주크 제국파티마 왕조가 몰락하고, 레반트에는 십자군 국가들이 세워졌다. 동로마 제국은 콤니노스 왕조에 의해 중흥기를 맞았고, 12세기 말에 쇠퇴하던 파티마 왕조가 멸망하고 살라딘에 의해 아이유브 왕조가 창건되었다. 셀주크 제국은 막장 끝에 멸망하였으며, 아바스 왕조는 300여 년 만에 중흥기를 맞았다. 셀주크 제국의 빈자리는 룸 술탄국, 호라즘 왕조가 메꾸었다.

13세기 - 앙겔로스 왕조의 무능과 내전으로 인해 쇠퇴하던 동로마 제국이 십자군에 의해 멸망하고 라틴 제국이 세워졌다. 동로마인들은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니케아 제국, 트라페준타 제국 등으로 도망쳤다. 몽골제국의 침략으로 아바스 왕조가 끝내 무너지고 호라산과 메소포타미아가 철저히 파괴되었다. 몽골 제국의 끝을 모르는 듯하던 진격은 시리아에서 아이유브 왕조를 멸망시킨 맘루크 왕조에 의해 끝이 났다. 한편 니케아 제국은 콘스탄티노플을 탈환하고 동로마 제국을 재건하였지만, 국력이 예전같지 않았고, 룸 술탄국이 멸망하고 아나톨리아에 난립한 여러 투르크계 국가들은 큰 골칫거리였다.

14세기 - 일 칸국이 멸망하고 호라산에는 수많은 국가들이 난립했다. 이러한 국가들은 티무르 제국에 의해 통합되었다. 아나톨리아에서 난립한 투르크 국가 중 하나였던 오스만 베이국[19]은 아나톨리아를 거의 통합하고 발칸으로 진격하였으나 앙카라 전투에서 티무르 제국에게 패배하여 일시적으로 붕괴되었다. 티무르 제국은 티무르 사후 급속도로 붕괴하여 멸망했고, 오스만 제국은 부활하였다.

15세기 - 오스만 제국동로마 제국을 멸하고 여러 국가들을 하나씩 무너뜨리며 대제국으로 등극했다. 한편 페르시아에서는 백양 왕조가 번영하였다.

16세기 - 국력이 절정에 달한 오스만 제국에 의해 맘루크 왕조가 멸망하였다. 번영하던 백양 왕조 또한 사파비 왕조에 의해 멸망하였다.

17세기 - 오스만 제국이 2차 빈 포위전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오스만이 예전만 못하다는 사실이 유럽에 대대적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제국 내에서 일어나고 있던 관료제 부패, 황위 계승 분쟁 격화 등으로 인해 오스만 제국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한편 아라비아 반도에선 무스카트 술탄국이 인도양의 제해권을 장악하며 번성했다.

18세기 - 러시아 제국 과의 전쟁으로 오스만 제국은 쇠퇴를 거듭했다. 한편 무스카트 술탄국은 쇠퇴하는 오스만 제국과는 다르게 식민제국의 지위를 가지며 서구 열강들과 동등하게 거래하며 엄청난 부를 창출했고, 국력이 절정에 달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공격하였으나 영국의 도움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페르시아의 사파비 왕조도 쇠퇴하다가 아프샤르 왕조에 의해 멸망했다.

19세기 - 아프샤르 왕조가 멸망하고 페르시아는 카자르 왕조가 차지했다. 무스카트 술탄국또한 내분으로 분열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몰락을 틈타 이집트가 독립하지만[20]영국의 속국이 되었다.

20세기 -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였다. 레반트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1차 대전 이후 아나톨리아에서 터키가 세워졌다. 오만은 결국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카자르 왕조가 무너지고 팔라비 왕조가 세워졌으나,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소련영국에 점령되었다. 2차대전 이후 중동 국가들도 여럿 독립하나, 신생국 이스라엘과 갈등을 빚게 되었고 이후 중동은 20세기 최후반의 걸프 전쟁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3.3. 유럽[편집]


11세기 - 기독교천주교정교회로 분리되었고, 잉글랜드 왕국이 건국되었다. 또한 그레고리오 7세우르바누스 2세의 노력으로 교황권이 강해지기 시작하였으며, 동로마 제국은 11세기 말부터 셀주크 제국의 침공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었다.

12세기 - 2차 십자군 전쟁과 3차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다. 동로마 제국은 콤니노스 왕조에 의해 중흥기를 맞아 번영하였다.

13세기 - 몽골 제국이 유럽을 공격하여 뛰어난 문화를 이룩했던 키예프 루스가 멸망했으며, 헝가리와 폴란드 역시 일시적으로 무너졌다.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고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켰다. 한편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무와히드 왕조의 파멸로 이슬람 세력이 그라나다로 밀려났으며, 교황권은 절정에 달했다. 신성로마제국이 사실상 와해되고,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국가들이 독립하였다. 또한 대공위 시대를 거치며 신성로마제국의 많은 제후국들이 완전한 자치권을 얻게 되었다. 4차 십자군에 의해 멸망했던 동로마 제국니케아 제국에 의해 재건되지만, 과거의 힘을 되찾을 수 없었다. 기나긴 십자군 전쟁은 아크레가 이슬람에 함락되어 종결되었다.

14세기 - 흑사병백년전쟁으로 인해 봉건 제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교황권은 아비뇽 유수로 인해 쇠퇴하기 시작했고, 발칸반도에서는 오스만 술탄국이 급격히 세력을 확장해 발칸반도의 여러 국가들은 위기에 빠졌다. 헝가리 왕국은 러요시 1세의 치하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동유럽에서는 힘의 공백이 생긴 사이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패권국으로 부상했다.

15세기 -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키면서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소아시아 마저 장악하자, 오스만 제국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었다. 이 시기 베네치아 공화국은 동지중해를 완전히 독점하였다. 백년전쟁레콘키스타가 종결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한편, 대항해시대에스파냐에 의해 막을 열게 된다. 중세 시대가 이 시기에 종결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16세기 -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등장하여 종교적 갈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발칸반도에서는 오스만 제국합스부르크가의 패권 다툼이 일어났다. 한편 신대륙에서 쏟아져 나오는 부를 바탕으로 합스부르크 치하의 스페인 제국의 국력은 절정에 달했다. 한편 베네치아 공화국은 동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오스만 제국과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르네상스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던 시기이며. 스페인 제국은 아즈텍 제국잉카를 멸망시키며 막대한 영토를 얻었으나, 그 과정에서 많은 원주민들이 착취당했다. 오스만 제국은 쉴레이만 1세의 치세 아래에서 최대의 번영을 누렸고, 16세기에 들어서 시리아, 이집트, 헝가리, 키프로스 등을 점령하며 폭발적인 영토 확장을 이루어냈다. 바다에서도 프레베자 해전에서 기독교 세력의 연합함대를 격파하는 등 16세기 초까지 동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베네치아 공화국을 서서히 몰아내었다. 베네치아 공화국은 오스만 제국의 지중해 진출과 무역의 중심이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17세기 - 30년 전쟁으로 스페인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이 몰락하였으며, 프랑스는 이 시기 전 유럽과 싸워도 지지 않을 정도로 국력이 강해졌다. 한편 북유럽에서는 30년 전쟁 이후 스웨덴 제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여 발트 해의 지배자가 되었다. 한편 문화적 중심지가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유럽에서는 러시아가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폴란드는 대홍수를 거치며 쇠퇴하였다. 오스만 제국이 2차 빈 공방전에서 패배하면서 오스만 제국의 쇠퇴가 시작되었으며, 스페인에서 독립한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몰락으로 공백이 생긴 바다를 장악하여 17세기 동안 세계 해상을 지배하였다.

18세기 - 조지 1세 이후로 입헌군주제가 정착되어 가던 영국은 영란전쟁7년전쟁에서 승리하고, 17세기 동안 세계 해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네덜란드를 몰아내 본격적으로 대영제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루이 14세 시기 유럽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는 쇠퇴하던 끝에 프랑스 대혁명으로 붕괴하였다. 독일에서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치하에서 프로이센 왕국이 성장했고,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예카테리나 2세에 의해 서구화되기 시작했다. 폴란드 리투아니아는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제국에 의해 분할되어 멸망하게 된다.

19세기 - 나폴레옹프랑스 제1제국이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등의) 반 프랑스 동맹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나폴레옹은 천년 가까이 지속되어 오던 신성로마제국을 마침내 완전히 멸망시켰으며, 짧은 기간이나마 러시아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을 모두 정복해 자유, 평등, 박애를 온 유럽에 전파했다. 러시아 원정 이후 몰락한 끝에 패배하여 유배되었지만, 다시 복귀하여(백일천하)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끝내 패배하여 부르봉 왕조가 복위되었다. 나폴레옹이 패배한 이후 승전국들은 자유주의와 민족주의를 막기 위해 빈 체제를 수립했으나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확산을 막을 수 없었다. 오스만 제국은 19세기에 들어서면 이미 중앙정부가 변경을 통제하지 못하고 발칸의 여러 국가들과 (사실상) 이집트가 독립하는 지경이 되어 영국과 프랑스의 후원을 받아 러시아 제국을 막는 방파제로 전락했다. 자유주의와 민족주의가 유럽 곳곳에 퍼져나갔다. 또한 독일과 이탈리아가 마침내 통일되었다. 19세기 유럽은 가장 평화로웠던 시기로 나폴레옹 전쟁을 제외하면 전쟁이 거의 없었고, 증기 기관을 필두로 한 기술이 발달했다. 이 시기는 벨 에포크 시대로 불린다. 한편 19세기 중후반이 되면 영국과 프랑스가 제국주의로 무서운 속도로 식민지를 늘려나갔다.

20세기 초 - 점점 노동자들의 불만이 쌓여가던 러시아 제국에서 피의 월요일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범게르만주의를 내세우던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범슬라브주의를 내세우던 러시아는 끊임없이 대립했고, 이는 사라예보 사건으로 인해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은 프랑스를 최대한 빠르게 멸망시키고 러시아 제국과의 동부전선에 집중한다는 슐리펜 계획을 펼쳐 파리를 점령할 뻔 했으나 마른의 기적으로 실패하고 이후 1차 세계대전은 참호전 양상을 띄게 된다. 발칸의 국가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참전하였고, 이탈리아가 협상국, 오스만 제국이 동맹국으로 전쟁에 뛰어들었다.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치머만 전보 사건으로 미국이 참전하자 안 그래도 동맹국에 불리하던 전황이 협상국 편으로 기울어진다. 러시아에서는 잠시 잠잠해졌던 노동자들의 불만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 적백내전이 발발해 러시아는 전쟁에서 이탈했다. 동부전선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미 독일의 경제는 한계에 달했고, 마지막으로 루덴도르프 공세를 펼치며 발악했지만 얼마 안 가 실패하고 백일 전투로 독일의 방어선은 붕괴되었다. 결국 동맹국은 와해되어 9월에는 불가리아, 10월에는 오스만 제국, 11월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협상국에 항복했고, 결국 11월 혁명으로 독일 정부가 무너지게 되어 독일도 협상국에 항복하였다. 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이 되었고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오스만 제국은 해체되었다. 한편 얼마 후 러시아에서는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마침내 적백 내전에서 승리해 공식적으로 건국되었다. 1929년에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회복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계 대공황이 일어났다.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전쟁 직후의 경제붕괴에서 기사회생하던 독일 경제가 또다시 붕괴되자 아돌프 히틀러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20세기 중엽 - 히틀러의 독일 제3제국은 영국과 프랑스의 방관 덕에 안슐루스오스트리아를, 뮌헨 협정으로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하고 마침내 폴란드를 공격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다. 소련은 러시아 제국 시기 가지고 있었던 영토를 수복하기 위해 독일과 불가침조약을 맺었고, 핀란드를 침공하는 겨울 전쟁을 일으켰다. 독일의 여러 뛰어난 지휘관들의 활약으로 독일 국방군단 6주만에 프랑스를 정복하였고, 영국과 대규모 항공전을 벌였으나 패배하였다. 한편 소련은 카렐리야, 동부 폴란드와 발트 3국, 루마니아에게서 베사라비아를 뜯어내 1차 세계대전 시기 잃었던 대부분의 영토를 수복하였다. 1941년, 독일은 불가침 조약을 깨고 소련을 침공하였다. 독일은 얼마 안 되어 모스크바 바로 앞까지 진격하였으나 함락에는 실패하고, 스탈린그라드에서의 패배, 쿠르스크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우세가 급격히 약해졌다. 독일은 북아프리카에서도 미군과 영국군에 의해 철수했고, 동부전선에서는 연이어 패배했다. 연합군은 시칠리아에 상륙하여 독일의 동맹국이였던 이탈리아의 항복을 받아내었고, 노르망디남프랑스에 상륙하여 파리를 해방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계속 버텼으나, 결국 소련군이 베를린에 입성하고 히틀러가 자살하면서 2차 세계대전의 유럽 전선이 종결되었다. 이후 세계는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 중국 등의 공산주의 세계로 나뉘어 대립하였다. 독일은 서독과 동독으로 분열되었다.

20세기 말 - 20세기 말에는 데탕트로 냉전의 대립구도가 잠시 약해지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분쟁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갈수록 소련은 군사력 증강의 한계에 도달하기 시작했고, 점점 미국에 밀리기 시작했다. 고르바초프는 소련을 개혁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곳곳에서 소련에 저항하는 세력이 나타났으며 동구권의 자유화가 시작되었다. 결국 체르노빌이 폭발하고 동서독이 통일되며 소련은 급격하게 약해지고, 옐친이 권력을 장악하여 소련이 해체되며 냉전도 종식되었다.


3.4. 아프리카[편집]


20세기 중엽 - 탈식민지화로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전쟁을 벌여 독립했다.

20세기 말 -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펼쳤다 철회했으며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독재,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


3.5. 아메리카[편집]


15세기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16세기 - 아즈텍 제국잉카 제국이 멸망하고 아메리카 대륙에는 유럽 식민지들이 세워졌다.

18세기 - 미국이 독립하였다.

19세기 -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독립했다. 미국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사들이는 것을 계기로 서부 개척 시대가 열렸다. 이후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에서 북부가 승리하였다.

20세기 -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대공황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후 2차대전에서 승리하여 미국은 초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


3.6. 오세아니아[편집]


14세기 - 사람이 살지 않던 뉴질랜드 제도에 폴리네시아인들이 도착하였다.

18세기 - 유럽인들이 호주뉴질랜드 및 태평양의 여러 섬들에 도달했다.

20세기 - 호주와 뉴질랜드가 영국의 자치령이 되었으며, 2차대전을 전후해서 주권국이 되었다.


3.7. 그 외[편집]


20세기 - 지구 밖에 인간의 손길이 닿기 시작했다. 태양계 내의 모든 행성에 탐사선이 착륙하거나 거쳐 갔고, 탐사선 중 몇 대는 외우주로 향하는 끝없는 탐험을 나섰다. 인간지구를 떠나 다른 천체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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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번째 밀레니엄이 1000년부터 1999년까지로 생각이 들 수도 있겠으나, 서력기원0년이 없으므로 1001년부터 2000년까지가 맞다.[2]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전부 추정치다.[3] 앞의 제국은 1차 불가리아 제국, 뒤의 제국은 2차 불가리아 제국이라고 부른다.[4] 신성 로마 제국의 제후국이다[5] 우마이야 왕조 후반기 마르완 왕조가 아니다.[6] 발해 부흥 운동[7] 발해 부흥 운동[8] 일제 강점기 기준. 대한제국은 역사도 짧고, 지배층이 바뀐 것도 아니며, 말 그대로 나라 이름만 바꾼지라 조선의 연장선으로 놓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1910년이 많이 쓰인다.[9] 비슷한 예로 성왕 때 남부여로 이름 바꾼 백제나 장수왕 때 고려로 이름 바꾼 고구려가 있다.[10] 마카오 반환 기준. 사람들은 1930년대를 전후로 포르투갈 제국이 끝났다고 생각한다.[11] 전신인 사보이아 백국은 1003년부터. 1847년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12] 전신인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부터 포함하면 1157년부터.[13] 프랑스 대혁명 시기의 프랑스가 로마를 점령하고 세운 속국으로,고대 로마와는 관련없다[14] 프랑스 제1제국의 괴뢰국[15] 이탈리아 민족주의자들이 세운 국가로,로마 공화국과는 관계없다.[16] 살로 공화국[17] 몽골제국이 쳐들어온 나라 중 멸망하지 않은 나라는 고려,일본, 이집트, 베트남, 인도계 소왕국들 밖에 없다. 하지만 몽골 제국이 해전에 약해서 그렇기도 하고 그때 폭풍이 불어서 일본이 그냥 이겼기 때문에 군사력으로 버텨낸 나라는 이집트, 베트남, 인도계 소왕국들 뿐이다.[18] 그러나 군벌들의 반독립적인 활동은 사실상 그대로였다.[19] 오스만 제국[20] 그러나 오스만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도 이집트의 국가 원수는 '총독'이었으며 꾸준히 이집트의 세입을 이스탄불로 보냈기에 완전히 독립한 것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