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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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파일:제5공화국 로고.png (2005)
第五共和國 / The Fifth Republic


장르
정통사극, 다큐드라마, 정치극
방송 시간
· / 21:40 ~ 22:40
방송 기간
2005년 4월 23일 ~ 2005년 9월 11일
방송 횟수
41부작
제작사
MBC 자체제작
채널
MBC



연출
임태우, 김상래
극본
유정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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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호균
조연출
김대진, 노종찬
#!end|| 음악 ||안지홍 ||
}}} }}} ||

음성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 (아날로그)
자막
폐쇄 자막 방송
디지털 방송
SD 제작/방송
출연
해설
안지환
타이틀곡
오프닝 / 엔딩}}} 'Deus Non Vult' - 안지홍[2]
ㅤㅤㅤㅤㅤㅤ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음원
스트리밍
[[wavve|
Wavve
]]

시청 등급
파일:MBC15.png 15세 이상 시청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기획의도
3. 특징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주변 인물
4.3. 기타 인물
5. 줄거리
6. 방영 목록[3] 및 시청률
7. OST
8. 평가
8.1. 탐구
8.1.1. 각 사건에 대한 재현 및 묘사
8.1.1.2. 삼청교육대 에피소드
8.1.1.3. 기타 에피소드
8.1.2.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
8.2. 한계
9. 여담
9.1. 캐스팅 관련
9.2. 실존 인물에 대한 법적 문제
9.3. 일본중국에서의 인기
9.4. 기타
10. 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 무료 스트리밍
1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제5공화국> 오프닝 타이틀
(배경음악: Deus Non Vult)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4] 공화국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2005년 4월 23일부터 2005년 9월 11일까지 41부작으로 방영됐다. 원래는 2005년 1월 말부터 50부작으로 방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 방영 중이었던 MBC 월화 드라마 <영웅시대>와 시대 배경이 겹쳐서 같은 해 4월 말로 방영 일정이 변경됐으며, 방영 도중 신군부 핵심 인물들의 거센 항의와 소송전에 부담을 느낀 MBC와 제작진이 조기 종영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방송 분량이 줄어들었다.

극중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제11대, 제12대 대통령 전두환(이덕화 분)과 제13대 대통령 노태우(서인석 분)이다. 시간적 배경은 1979년 10월 26일부터 1997년 12월 22일까지 총 18년의 기간으로,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 녹화사업, 국제그룹 해체 사건,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 6.10 민주 항쟁, 6.29 선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사건제5공화국노태우 정부[5]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공간적 배경은 청와대, 국군보안사령부, 수도경비사령부, 중앙정보부 등을 중심으로 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대한민국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2000년대 중반은 신군부 세력의 핵심인 전두환, 노태우까지도 멀쩡히 살아있었던 시절인데다가 전두환 정부노태우 정부에 대한 향수도 남아있다 보니, 이 드라마가 그들의 범죄 및 악행을 부각시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덕화, 서인석 등 배우진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제작진이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엔젤두환, 전두환 팬카페 등 하나회신군부, 특히 전두환에 대한 미화 역시 공공연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기사(세계일보) 기사(연합뉴스)


2. 기획의도[편집]



파일:132496375564527830.jpg

파일:제5공화국 로고.png 공식 홈페이지


3. 특징[편집]


한국 현대사 중에서 가장 민감한 소재 중 하나인 박정희 암살(10.26 사건) 직후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제5공화국 설립, 그리고 6.29 선언제6공화국 출범까지를 다루고, 마지막회에서는 5공 청문회문민정부에서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사건까지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2003년 9월 제작 발표가 확정됐고, 1년 3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4년 12월 촬영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드라마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담 변호사를 두고 대본 단계부터 사전 점검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신호균 책임프로듀서는 "드라마를 보고 역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사실 그대로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유정수 작가 역시 "청문회 자료와 5.18 수사 기록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대본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제4공화국'의 공동 작가로 활동했던 유 작가는 드라마 방영 2년 전부터 '제5공화국' 준비를 해왔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묘사하기 위해 6개월 동안 광주에 내려가 살기도 했다. #

제작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2005년 신호균 프로듀서는 "피디들 기획회의에서 ‘5공화국’을 다루자는 의견이 4년 전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적 부담과 젊은 시청자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5공화국을 드라마화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한 이는 '제4공화국'도 공동집필했었던 유정수 작가다. 2003년 '제5공화국'의 대본 가운데 4부를 미리 완성해 박종 드라마국장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 전까지도 프로그램 편성 여부를 논의한 6여명의 프로듀서들은 반반으로 맞섰다. “역사적 평가가 이르다”는, “시청자들이 정치를 넌덜머리낸다”는 의견이 그 반이었다.

제작진들은 사건 판결과 검찰 조사 결과 등에만 철저히 의존했다. 하지만 육군은 12·12 사태에 가담했던 부대(31시단, 11공수여단)의 마크를 가려달라고 청한 바 있으며, 생존하는 12·12 쿠데타 관계자들은 변호사를 통해 대본 수정을 요청했다고 한다. '누가 군대 출동 명령을 내렸는가' 등에 대한 이견들이다. 그러나 신호균 프로듀서는 "공식 기록에만 의존한 것이었다. 그걸 뒤엎을 만한 걸 가져온 것도 아니고 해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50부작으로 제작할 계획이었다고 하나 어느샌가 41부작으로 축소되었고, 시기상으로 본격적으로 전두환이 집권할 시기부터 전개가 갑작스레 빨라지는 것이 보인다. 당시에 살아있던 실존 인물들을 이름 그대로 쓰며 방송해 눈치도 보였고, 또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발생한 전두환 미화 논란도 있는데다 동 시간대 경쟁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이었다.

2005년 뜬금없이 밀리터리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되는지 재현을 문의하는 방송국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그 이후에도 실제로 1970년대 군복을 리메이크해서 방송국에서 대량으로 사갔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각각 영화 그때 그 사람들과 드라마 제5공화국이었는데, 제5공화국의 초반부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전개가 이어지는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며 이덕화[6]가발을 벗고 전두환 역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덕분에 이덕화가 모델로 있던 가발회사 하이모는 대박을 쳤다고 한다.(사실 이덕화가 전두환 역을 하며 한 헤어스타일도 가발이다.)

전작도 그렇지만 고석만[7], 이영신[8] 콤비가 제작하지 않은 작품이다. CP에 드라마 왕초의 프로듀서를 역임했던 신호균, 연출에 민들레 가족, 짝패 등을 맡은 임태우 등 상당한 내공을 가진 제작진이 출동한 작품이다.

불멸의 이순신과 방송 시간이 겹쳐서 둘 중 하나만 시청할 수 있었다. 제5공화국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1:40 방송 시작이며 불멸의 이순신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1:30 방송 시작이라 제5공화국이 10분 늦게했을 뿐 방송 자체는 겹쳤다.

4. 등장인물[편집]


단역까지 세세하게 등재되어 있다.
제4공화국에서 딱 한번 목소리 출연을 한 적이 있다.


4.1. 주요 인물[편집]



파일:external/img.imbc.com/5th_48.jpg

전두환(1931~2021) (이덕화 분)[9]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1기)
계급
소장중장대장
부대 / 보직
제20대 국군보안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주요 직위
제10대 중앙정보부장 서리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초대 민주정의당 총재
제11·12대 대한민국 대통령


파일:external/img.imbc.com/5th_39.jpg

노태우(1932~2021) (서인석 분)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1기)
계급
소장중장대장[10]
부대 / 보직
제26대 제9보병사단
제8대 수도경비사령관
제21대 국군보안사령관
주요 직위
초대 정무제2장관·대통령 외교안보 담당 특보
초대 체육부장관
제41대 내무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제5대 민주정의당 총재
제12대 국회의원
제2·3대 민주정의당 대표
초대 민주자유당 총재
제13대 대한민국 대통령
실제로는 노태우가 전두환보다 1살 아래지만, 극 중에서 노태우를 맡은 서인석은 전두환을 맡은 이덕화보다 3살 위이다.

이덕화, 서인석 이 두 사람은 1994년 KBS 한명회에서는 각각 한명회와 세조를, 2003년 KBS 무인시대에서는 각각 이의민, 이의방을 맡았다. 두 드라마에서도 두 인물의 관계는 각별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비슷하게 각별한 관계로 출연했다. 특히 세 드라마의 배경이 각각 계유정난, 무신정변, 12.12 군사반란이라는 점에서 '쿠데타 전문배우 콤비'라 불리기도 했다. 또한 앞의 두 드라마와는 달리 여기서는 두 사람의 상하관계가 뒤바뀐다.

명연기로 평가 받는 대목은 역시 대통령이 되는 41화다. 41화가 시작되자마자 꿈이냐 생시냐 하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가, 측근들이 문을 두드리자 표정을 바꾸며 무게 있는 태도를 취하는 노태우 특유의 '물'스러움(...)을 잘 연출했다는 평가.


장세동(1936~ ) (홍학표 분)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6기)
계급
대령준장소장[11]중장[12]
부대 / 보직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
육군특수전사령부 작전참모
제6대 제3공수특전여단
주요 직위
제5대 대통령경호실장[13]
제13대 국가안전기획부장
배우인 홍학표는 실제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 드라마의 실질적 최고 조연.[14]


허화평(1937~ ) (이진우 분)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7기)
계급
대령준장[A]
부대 / 보직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주요 직위
대통령비서실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제1수석비서관
14·15대 국회의원[15]


허삼수(1936~ ) (차광수 분)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7기)
계급
대령준장[A]
부대 / 보직
국군보안사령부 인사처장
주요 직위
대통령비서실 사정수석비서관
제14대 국회의원[16][17][18]


이학봉(1938~2014) (이재용 분)[19][20]
소속군
대한민국 육군 (육사 18기)
계급
중령대령준장[A]
부대 / 보직
국군보안사령부 대공수사과장
국군보안사령부 대공처장
주요 직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제4대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
제13대 국회의원


  • 권정달(1936~): 정한헌[21] - 국군보안사령관 정보처장, 민주정의당 사무총장, 제11·12·15대 국회의원.

  • 황영시(1926~2022): 문회원[22] - 제1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 감사원장.[23]

  • 유학성(1927~1997): 박영지[24] - 국방부 군수차관보, 제3야전군사령관, 제11대 중앙정보부장, 제11대 국가안전기획부장. 12.12 군사반란 당시 국방부 군수차관보라 지휘관 직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중에서는 지휘관 견장을 착용한 상태로 나온다.[25]

  • 차규헌(1929~2011): 이경순 - 제3대 수도군단장, 제26대 육군사관학교장, 제23대 육군참모차장, 제18대 제2야전군사령관, 제31대 교통부장관.[26]

  • 백운택(1932~1982): 송용태 - 제71보병사단[27], 제27대 제9보병사단장, 제28대 제1군단장.[28]

  • 박준병(1933~2016): 김태종 - 제19대 제20보병사단[29], 제22대 국군보안사령관, 제12·13·14대 국회의원.[30]

  • 박희도(1934~): 전인택[31] - 제10대 제1공수여단장, 제16대 제26보병사단장, 제5대 육군특수전사령관, 제29대 제1군단장, 제28대 육군참모차장, 제8대 제3야전군사령관, 제26대 육군참모총장.[32]

  • 최세창(1934~): 이기영 - 제5대 제3공수여단장, 제10대 수도경비사령관, 제30대 제1군단장, 제30대 육군참모차장, 제9대 제3야전군사령관, 제22대 합동참모의장, 제29대 국방부장관.[33][34]

  • 김진영(1938~): 김영석 - 수도경비사령부 제33경비단장, 수도경비사령부 작전참모,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제10대 육군3사관학교장, 제14대 수도방위사령관, 제8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제29대 육군참모총장.[35]

  • 우국일(1931~2009): 박병훈[36] - 국군보안사령부 참모장[37]


  • 이범석(1925~1983): 신희문 - 제9대 국토통일원 장관, 제19대 외무부장관, 제8대 대통령비서실장.[38]

  • 김재익(1938~1983): 정선일 - 전두환의 경제 가정교사,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경제과학분과 상임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39]

  • 허문도(1940~2016): 이희도 - 허삼수와 김진영의 고교 동창[40], 조선일보 기자, 대통령비서실 공보비서관, 제12대 문화공보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제1수석비서관. 제13대 국토통일원 장관


  • 박철언(1942~): 이승형[41] - 노태우의 배우자 김옥숙의 고종사촌 동생,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법제사법위원,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책보좌관, 제13·14·15대 국회의원. 이 쪽은 처음 등장한 이후로 끝까지 노태우의 오른팔로 등장했다.

  • 신동기[42]: 윤용현 - 보안사령부·국가안전기획부 수사관. 최종 계급은 준위, 1961년 경희대학교 체육학과 수료 후 병으로 입대했다가 1963년 대간첩작전 도중 공을 세워[43] 하사로 특진되었고 1964년부터 보안사 근무. 10.26 당시 김재규의 수사 및 고문을 맡았으며 12.12 당시 정승화의 수사 및 고문을 전담하였다. 극중 조사실 장면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 이순자(1939~): 김영란[44] - 전두환의 부인, 새세대 육영회장, 제11·12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 김옥숙(1935~): 송옥숙[45] - 노태우의 부인, 제13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4.2. 주변 인물[편집]


  • 박정희(1917~1979): 이창환[46] - 제2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제2 3대 민주공화당 총재, 제5·6·7·8·9대 대한민국 대통령. 제3, 4공화국에서도 동일 배역으로 출연했다.[47]

  • 육영수(1925~1974): 양미경 - 박정희의 부인. 제5·6·7·8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48]

  • 김재규(1926[49]~1980): 김형일 - 제11대 건설부장관, 제8대 중앙정보부장, 제9대 국회의원. 10.26 사건을 일으키는 장본인

  • 차지철(1934~1979): 정호근[50] - 제3대 대통령경호실장, 제6·7·8·9대 국회의원.


  • 로버트 브루스터(1927~1981): 이참 - CIA 한국지부장. 전편인 제4공화국에서도 동일한 배역을 맡았다.[51]

배우와 실제인물의 외모 싱크로율이 100%에 가까운 최규하 전문배우. 박정희 역의 이창환과 역대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심지어 실제인물의 키와 풍채의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매우 닮았다. 제4공화국에서도 같은 배역이었고 이때는 근엄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데 비해, 이번에는 캐릭터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바뀌었다. 그래서 위의 유투브 영상 댓글들에는 아자개가 보인다는 내용이 꽤나 보인다.

  • 신현확(1920~2007): 신충식[52] - 제13대 부총리경제기획원 장관, 제13대 국무총리.

실제 인물과 외모도 많이 닮았다. 제4공화국에서는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강신옥 변호사 역을 맡았다.

  • 장태완(1931~2010): 김기현 - 제7대 수도경비사령관, 제16대 국회의원. 김기현 성우의 쩌렁쩌렁한 샤우팅과 연기력으로 장포스라는 별명이 붙었다.[53] 극중 대사인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는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 제4공화국에서는 1인 2역을 맡았는데, 군수사령관 박찬긍 중장하나회의 멤버인 수경사 30대대장 이종구 중령 역을 맡았다.

무풍지대에서 최인규 역, 코리아게이트에서 김대중 역, KBS 반공극장에서 윤태식 역을 맡았다.






  • 김영삼(1929~2015): 김용건 - 제3·5·6·7·8·9·10·13·14대 국회의원, 초대 신민당 원내총무, 제9대 신민당 총재,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초대·2대 통일민주당 총재, 초대 민주자유당 대표최고위원, 제2·3대 민주자유당 총재, 초대 신한국당 총재, 제14대 대한민국 대통령. 주변인물 항목에 있지만 출연분량과 비중은 주요인물 수준이다. 제4공화국에서의 임동진처럼 외모 싱크로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실제 YS의 성격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54]

  • 김대중(1924~2009): 임동진 - 제5·6·7·8·13·14대 국회의원,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초대·2·3대 평화민주당 총재, 초대 신민주연합당 총재, 초대 민주당 대표, 아시아태평양재단 이사장, 초대·2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초대 새천년민주당 총재,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55]
제4공화국에서는 김영삼으로 출연하였다. 당시 김대중역은 최민식. 전작과 달리 외모 싱크로율이 꽤 높은 역할을 맡았다. 전작에 비해 비중이 크게 높아졌고[56][57] 시대배경 특성상 고문, 법정, 교도소 장면이 많다. 여담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작중에서 계속 고통 받는 역할이다. 단, 김영삼이 자기가 대통령 된 후 김대중을 밀어주겠다는 정치적 합의를 거부하고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가 노태우에게 참패한 원인으로 묘사된다.

  • 김종필(1926~2018): 이정길[58] - 제6·7·8·9·10·13·14·15·16대 국회의원, 재건당 대표, 제4대 민주공화당 총재, 제3·5대 민주공화당 의장, 초대 신민주공화당 총재, 제2대 민주자유당 대표위원, 초대·2대 자유민주연합 총재, 초대 중앙정보부장, 제11·31대 국무총리.
이정길은 김종필 역할로 유명한 배우로, MBC 공화국 시리즈제2공화국, 제3공화국에서도, 그리고 SBS '코리아게이트'에서도 김종필 역을 맡았다.

  • 박종규(1930~1985): 김봉근 - 제2대 대통령경호실장, 제10대 국회의원. 1964년 5월 경호실장으로 취임하여 10년 3개월을 지내다가, 1974년 광복절 날에 김대중 납치 사건에 격분하여 박정희를 노린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의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의 책임으로 경질됨. [59]

  • 이후락(1924~2009): 박광남[60] - 제3대 대통령비서실장, 주 일본 대사, 제6대 중앙정보부장, 제10대 국회의원. 1963년 박정희가 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자 비서실장이 되어 5년 10개월간 활동하다가, 1969년 3선 개헌 찬성 조건으로 자신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형욱의 경질을 요구한 이만섭에 의해 해임. 1970년 주 일본 대사로 잠시 갔다가, 그해 12월 곧바로 중앙정보부장으로 취임하여, 1971년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결인 제7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의 승리를 이끌어냄. 1972년 7.4 남북 공동 성명10월 유신의 주역, 1973년 8월 8일 일본 동경 그랜드 팰리스 호텔 객실중 맨 위인 22층에서 발생한 김대중 납치 사건의 주범.

  • 강창성(1927~2006): 이영후 - 제17대 육군보안사령관, 제14·16대 국회의원.[61] 보안사령관이었지만 윤필용 사건 당시 하나회를 파헤치던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전두환에 의해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거꾸로 메달려 온갖 고문을 당한다. 당초에는 삼청교육대 신을 통해 더 나왔어야 하나 아들인 명지대 교수 강규형 측에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삼청교육대 장면은 삭제되었다.

  • 윤필용(1927~2010): 민지환 - 제3대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사건으로 경질되었다.[62]

  • 이희호(1922~2019): 연운경 - 김대중의 부인. 사회운동가, 제15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4.3. 기타 인물[편집]


  • 심수봉(1955~): 신동미 - 가수[63]
  • 신재순(1957~): 조미나 - 모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3학년생[64]
  • 박근혜(1952~): 고정민[65] - 박정희의 차녀,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권한대행. 드라마 방영 당시 현직 국회위원. 제15~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표,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66][67][68]
  • 박근령(1954~): 전수지 - 박정희의 3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이후 언니 박근혜와 육영재단의 경영권과 남편 신동욱과의 결혼 문제를 놓고 적대관계가 되어 대립한다. 이것 뿐만 아니라 사기 범죄와 본인의 잦은 망언으로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였다.[69]
  • 박지만(1958~): 김남길[70] - 박정희의 고명아들이자 당시 육사생도.[71][72]
  • 윤상원(1950~1980): 김정학 - 광주 들불야학 교사
  • 박남선(1954~): 정유찬 - 광주 시민군 상황실장.
  • 유시민(1959~)/윤선남: 김수근 -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유시민),[73] 제16~17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 심재철(1958~): 김용희 - 서울대 총학생회장,[74] 제16~20대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장영자(1944~): 이혜숙
  • 이철희(1923~2014?): 남영진
  • 양정모(1921~2009): 한인수 - 국제그룹 회장[75]
  • 정주영(1915~2001): 박종관 - 현대그룹 회장, 통일국민당 총재, 제14대 국회의원.[76]
  • 김옥분(수지 김): 김혜진
  • 윤태식: 신성원
  • 김용남(용팔이)(1950~): 이한위
  • 최순달(1931~2014): 이도련 - 체신부 장관, 일해재단 이사장[77]
  • 김병수: 이병식 - 10.26 당시 국군 서울지구병원장(공군 준장)
  • 남영식: 이경영 - 싱가포르대사관 부이사관
  • 세지마 류조(1911~2007): 이일웅 - 일본 비공식특사[78]
  • 김정렬[79](1917~1992): 박규채[80] - 민주공화당 의장, 제7대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 공군참모총장,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대한민국 제19대 국무총리. 여기선 최규하의 하야를 종용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 김윤환(1932~2003): 신귀식 - 대통령비서실장, 청와대 정무제1수석비서관, 민주정의당 원내총무,[81] 민주자유당/신한국당 대표위원, 문화체육부 차관, 정무제1장관, 대한민국 제10, 11, 13~15대 국회의원.
  • 최병렬(1938~2022): 손호균 - 제12, 14~16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문화공보부 장관, 공보처 장관, 노동부 장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관선 서울특별시장
  • 이민우(1915~2004): 양영준 - 신한민주당 총재, 제4, 5, 7, 9, 10, 12대 국회의원.
  • 김덕룡(1941~): 정명환 - 김영삼 신민당 총재 비서실장, 정무제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제13~17대 국회의원(상도동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 김동영(1936~1991): 최상훈 - 제9, 10, 12, 13대 국회의원, 신한민주당/민주자유당 원내총무, 정무제1장관.(상도동계)[82]
  • 김상현(1935~2018): 이원재 - 제6~8, 14~16대 국회의원.(동교동계)[83][84]
  • 길전식(1924~2011): 윤석오 - 민주공화당 사무총장,[85] 제6~10대 국회의원.
  • 이태섭(1939~): 윤순홍 - 김종필 민주공화당 총재 비서실장, [86] 정무제1장관, 과학기술처 장관, 제10, 11, 13, 15대 국회의원.
  • 황덕재
  • 이중사: 조상기 상하이 조 - 5.18 당시 계엄군 부사관. 시민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고 전사한다.
  • 방준필: 오성열 - 안기부 서울분실장
  • 안상수(1946~): 박용수 -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 한나라당 원내대표, 대표최고위원, 제15~18대 국회의원, 민선 6기 경상남도 창원시장.
  • 이부영(1942~): 이대로 - 동아일보 기자, 한나라당 원내총무, 열린우리당 의장, 제14~16대 국회의원, 영등포교도소 수감중, 축소은폐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다. 영화 1987 에서는 배우 김의성이 연기했다.
  • 윤보선(1897~1990): 이종구 - 대한민국의 제4대 대통령, 서울특별시장, 제3~6대 국회의원, 상공부 장관, 대한적십자사 회장, 민정당, 국민당, 신한당 총재
  • 삼청교육대 대대장: 이은철[87]
  • 신윤희: 김세형[88]
  • 삼청교육대 희생자: 박종설
파일:드라마 제5공화국_최민.png
  • 33경비단 전차중대장: 최민[89]


5. 줄거리[편집]


이야기에서 대략 핵심적인 부분은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녹화사업 등이다. 사실 전반부의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차지하는 10.26 사태, 12.12 사태5.18 등은 제4공화국 체제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전작인 제4공화국에서도 다루었다.

하지만 이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제5공화국의 탄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오히려 10.26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더 이상해질 정도다. 전작인 제4공화국과의 방영시기 간격이 10년이나 되기에 소재가 중복된다 해도 실질적으로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애초에 7년 5공 정권의 정통성 결여와 행보의 원인이 대부분 이 사건들에서 비롯되었다. 사실 5공 자체 내에서 일어난 사건은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과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사건과 중공 비행기 불시착 사건, 이웅평 귀순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벌어진 1987년 6월 항쟁 정도이다. 물론 굵직하긴 하지만, 드라마틱한 요소를 따져봤을 때 전두환 본인이 주축이 되거나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12.12, 서울의 봄, 5.18, 삼청교육대 등과 비교하면, 5공 내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국제그룹 해체 사건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무래도 전두환과의 연결고리가 좀 약하다. 5공 시절의 중요 사건들은 대부분 안기부와 연관되어 있는데, 이건 전두환보다는 장세동이 주도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인공의 비중이 약해지고 극의 중심이 흔들려 후반부로 갈수록 드라마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그나마 중반 이후부터는 전두환 밑의 2인자로 있던 노태우가 보여준 잠룡의 행보를 통해 극을 이끌어 나간 편이다.

그리고 방영 당시 정권의 성향을 생각하면 5공과 전두환을 까는 방향으로 설정되었고 또 그리 나왔지만 이덕화의 뛰어난 연기실력 덕분인지 전두환 미화 논란이 있었다. 또한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실제 인물들이 불편함을 표출하거나 심지어 제작진에 고소하는 일까지 있었다.[90] 사실 이는 공화국 시리즈 전체에 걸쳐서 발생했던 일이긴 하다. 이런저런 이유 때문인지 5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가 어정쩡하게 41화에서 종영하게 되었다. 참고로 마지막 화인 41화에선 노태우가 당선된 1988년부터 전두환이 사면된 1997년까지 거의 10년을 다룬다. 실제로 1988년 이후 나오는 장면은 노태우의 전두환 압박이나 백담사 귀양, 비자금사건, 전ㆍ노 구속과 석방 정도에 불과했다. 물론 이 시기는 5공 이후로 훗날 제6공화국이 제작된다면 자세히 다룰 사건들이고, 제5공화국에선 후일담에 해당하므로 여러 회차까지 할애할 필요성이 적긴 하다.

전두환이 김대중을 부르는 호칭의 차이점이 눈여겨 볼 만한데, 극 초기부터 김대중이 미국으로 갈 때까진 전두환이 김대중을 김! 대중이!라고 불렀지만 마지막화 마지막 장면에선 관록있고 믿음직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전두환은 김대중이 과거의 잘못을 용서해주고, 심지어 취임식 이후로도 종종 불러서 해외순방 성과 설명에 선물까지 건네는 등 그에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대우를 해 주었으니 이 아부도 재현을 잘 한 셈.[91]


6. 방영 목록[92] 및 시청률[편집]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rowcolor#eaeaea> 회차 (방영일자)
부제
전국 시청률
시청률 변동
1회 (2005년 4월 23일)
운명의 총소리 10․26 (I) #
12.8%
-
2회 (2005년 4월 24일)
운명의 총소리 10․26 (II)
16.3%
3.5%
3회 (2005년 4월 30일)
운명의 총소리 10․26 (III)
13.5%
2.8%
4회 (2005년 5월 1일)
12․12 군사 쿠데타 (I)
15.8%
2.3%
5회 (2005년 5월 7일)
12․12 군사 쿠데타 (II)
13.4%
2.4%
6회 (2005년 5월 8일)
12․12 군사 쿠데타 (III)
17.4%
4.0%
7회 (2005년 5월 14일)
12․12 군사 쿠데타 (IV)
14.5%
2.9%
8회 (2005년 5월 15일)
12․12 군사 쿠데타 (V)
15.0%
0.5%
9회 (2005년 5월 21일)
12․12 군사 쿠데타 (VI)
13.6%
1.4%
10회 (2005년 5월 22일)
12․12 역쿠데타 (I)
13.7%
0.1%
11회 (2005년 5월 28일)
12․12 역쿠데타 (II)
10.7%
3.0%
12회 (2005년 5월 29일)
서울의 봄 [93]
11.6%
0.9%
13회 (2005년 6월 4일)
K-공작계획
12.8%
1.2%
14회 (2005년 6월 5일)
5․17 군사 쿠데타
12.9%
0.1%
15회 (2005년 6월 11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I)
12.8%
0.1%
16회 (2005년 6월 12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II)
15.4%
2.6%
17회 (2005년 6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III)
14.6%
0.8%
18회 (2005년 6월 19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IV)
13.7%
0.9%
19회 (2005년 6월 25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V)
11.2%
2.5%
21회 (2005년 7월 2일)
최규하 하야작전
11.9%
3.5%
22회 (2005년 7월 3일)
비밀 사조직 하나회
14.3%
2.4%
23회 (2005년 7월 9일)
삼청교육대 (I)
13.6%
0.7%
24회 (2005년 7월 10일)
삼청교육대 (II)
13.9%
0.3%
26회 (2005년 7월 17일)
언론통폐합
13.0%
0.2%
27회 (2005년 7월 23일)
큰손 장영자 (I)
10.9%
2.1%
28회 (2005년 7월 24일)
큰손 장영자 (II)
11.9%
1.0%
29회 (2005년 7월 30일)[94]
큰손 장영자 (III)
12.5%
0.6%
30회 (2005년 7월 31일)
청와대 비서실
14.2%
1.7%
31회 (2005년 8월 6일)
녹화사업-프락치 (I)
9.7%
4.5%
32회 (2005년 8월 13일)
녹화사업-프락치 (II)
9.9%
0.2%
33회 (2005년 8월 14일)
국제그룹 해체 (I)
11.3%
1.4%
34회 (2005년 8월 20일)
국제그룹 해체 (II)
11.5%
0.2%
35회 (2005년 8월 21일)
200억 톤 물폭탄 - 금강산댐
12.8%
1.3%
39회 (2005년 9월 4일)
6․10 항쟁
15.5%
3.9%
40회 (2005년 9월 10일)
6.29 선언
14.9%
0.6%
41회 (2005년 9월 11일)
적과 동지[95]
17.9%
3.0%

26화를 기점으로 시간 속도가 이전에 비해 급격히 빠르게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노태우는 26~27 단 두 화만에 보안사령관정무 2장관 → 체육부 장관 → 내무부 장관으로 초고속 승진한다(...). 게다가 체육부 장관이 되는 모습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 이름 소개할 때 자막으로만 때웠다.[96] 사실상 전두환의 쿠데타가 메인이고, 그 절반 분량은 사실상 12.12의 후일담으로 보아도 될 정도다. 심지어 26화(언론통폐합)까지는 제5공화국이 아닌 제4공화국 시기에 해당된다.[97] 마지막 화인 41화는 1988년 전두환의 퇴임 이후부터 1997년 전두환·노태우의 특별사면까지[98], 거의 10년의 세월을 한 화만에 엄청난 속도로 다루었다.[99]

그 유명한 장태완의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는 7화에서 나온다. 시대 재현순으로 좀 더 세세히 따져본다면 박정희의 마지막인 79년도 10월 26일부터가 아닌 그가 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본격 3공의 첫문을 열었던 1963년도이다.()[100]


7. OST[편집]


화제가 된 전두환을 상징하는 주제곡도 그렇고, 배경음악도 매우 훌륭한 작품이다. 그 우중충하고 군인스러운 특유의 음향 효과가 백미. 그 외에도 유치뽕짝스러운 그 음악은 1980년대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선악구별도 확실하다. 주인공은 그의 친구와 손잡고 술 마시며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산책만 해도 어두운 배경음악이 깔린다. 심지어 첫 화에서 전두환, 허화평, 허삼수가 같이 조깅을 하는 장면에 깔린 배경음악은 심히 악마스럽다. 전두환, 노태우가 같이 취한 채로 밤길을 걷는 장면은 어두운 음악에 의도적으로 음산한 밤길을 표현한 고정된 화면을 띄워서 그들의 악의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YS는 친구들과 산 한번만 올라가도 희망찬 음악이 울려퍼진다. 주마간산으로 보면 모르겠지만, 그냥 등산이 아니라 반독재 투쟁의 중심이었던 민주산악회를 묘사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심히 보면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다른 장면에서도 이 음악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대중 관련 컷도 김영삼과 비슷하다.

광주항쟁 에피소드에서 누군가 죽거나 잔인하게 진압당하거나 1980년 당시의 실제 사진을 보여줄 때 등 비극적인 장면에서 항상 나오는 슬픈 음악은 민중가요 오월의 노래를 원곡으로 삼은 이루마의 When the love falls를 다시 편곡한 것으로, 비교해서 들어보면 멜로디는 똑같지만 리듬이 미묘하게 다르다. 원래는 광주항쟁의 비극을 상징하는 음악이지만[101] 실연의 아픔을 표현한 음악으로 재창작된 셈이다. 원곡은 프랑스의 가수 미셸 폴나레프의 'Michel Polnareff - Qui A Tué Grand' Maman' 이다.

OST 중 Deus Non Vult몬더그린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 가사의 뜻을 알고 보면 상당히 무거운 내용이다. 문서 참조.


8. 평가[편집]



8.1. 탐구[편집]



8.1.1. 각 사건에 대한 재현 및 묘사[편집]


재연 드라마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데,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매 장면마다 장소, 시점, 등장인물 정보들을 자막으로 명확히 제시하는 등 나름 소품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던 2000년대 치고는 시대사 재현에 충실한 모습이 보인다. 12.12 쿠데타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면서는 광주청문회나 5.18 특별법 제정 후 검찰 조사 장면을 교차해 청문회나 조사기록을 바탕으로 한 당시 상황 증언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여담이지만 장태완의 명령으로 수경사 전차 부대가 광화문 도로를 따라 진격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지나가던 행인들이 정말로 쿠데타가 일어난 줄 알고 잠시나마 깜짝 놀랐다고 한다.


파일:external/img.imbc.com/5th_wall_01_1024.jpg

포스터

하지만 2000년대 치고 소품에 신경을 썼다는 뜻이지 자문을 위한 전문가, 소품, 무대 디자인 등에 있어 진일보한 2020년대 기준으로는 아쉽게도 오류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사진 속 육군 정복 착용자들 중 일부는 후술할 재현 오류를 범했다.


8.1.1.1. 5.18 민주화운동 에피소드[편집]

진압군이 민간인 아이들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심지어 이 아이들은 적대적 목적이 아니라 군인 아저씨들의 목이 마를 거라 생각하여 물을 떠다주려 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며(살해당한 아이의 이름은 광주효덕초등학교 4학년 전재수[102], 전남중학교 1학년 방광범[103]) 늦게나마 상황을 파악한 병사 하나가 거의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 몸통 박치기로 동료들을 밀쳐 막은 다음에 오열한다. 이 병사를 저지한 중위도 허탈해 하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이 사건을 저지른 11공수여단지나가던 시내버스에 총격을 가하고 부상당한 승객들을 살해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그 이전 관련 사건을 다룬 드라마들이 무자비한 진압군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드라마는 군인들이 무고한 이들에게 총격을 가하며 작전에 대한 의구심을 품거나, 차마 시민들에게 총을 쏠 수 없어서 옆으로 돌아본 채 하늘로 총을 쏘거나,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죄책감에 시달려 주저앉아 울부짖는 등 결국 이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동원된 군인들도 일종의 피해자라는 관점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부상자들을 위해 "헌혈을 어디서 하면 되냐"고 묻던 여학생이 몇 장면 후 총에 맞아 숨진 채 병원으로 오는 장면도 있는데, 이 역시 실제 희생자의 사례를 삽입한 것이다. 해당 여학생은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박금희로, 1980년 5월 21일 기독병원에서 헌혈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104] 신군부측의 연이은 실책[105] 때문에, "시위 학생에서 → 시위대로 → 시민군으로"[106], 오히려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으며, 시민군 사이에서 강경파와 온건파의 치열한 설전 끝에 온건파가 내몰리는 상황도 재연했다.

또한 1980년 5월 20일 밤 광주문화방송 건물이 시위대에 의해서 불타는 일이 있었는데 재연이 아닌 실제 자료화면을 삽입하였다. 사실 제4공화국에서도 이 자료화면이 나오긴 했으나 어디 방송국인지 설명하지 않고 잠깐 보여주다 넘어간다. 게다가 안지환 성우가 담당한 내레이션은

(평소보다 더 심각하고 단호한 어조로)이날 밤, 언론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광주MBC를 불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통제로 재갈이 물린 언론은 광주의 진실을 은폐하고 있었고, 광주시민은 언론의 거짓말을 용서하지 않았던 것이다.

라고 표현했다. 지난 역사에 대한 MBC 차원에서의 자아성찰로 보여진다. 유튜브 링크(33초부터)

하지만, 도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발포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는 가만히 서서 애국가 제창 중인 시민들에게 일제 사격"을 가한 사실을 방영하지 않고 버스와 시위 행렬이 도청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사격하는 장면을 내보내는 "재현 오류"를 범하였다. 재현도 재현이지만, "실탄 사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핑계"[107]를 전국에 방영하는 큰 실수를 범한 것이었다.


8.1.1.2. 삼청교육대 에피소드[편집]

충격적인 장면도 많고 아이러니한 개그를 던지는 부분도 있어서 본 사람들은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로 꼽기도 하는 모양이다. 삼청교육대에 끌려온 고등학생(강도한[108] 분)이 고된 훈련과 부실한 식사에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군견의 개밥을 훔쳐 먹기로 결심한다.[109][110] 링크 그나마 조교(김희진 분)의 '바로' 구령이 끝나기가 무섭게 밥을 먹다가 걸려 몽둥이로 무자비하게 맞은데다 나중에 탈영을 하다 사살되는 폭력배(이정호 분)가 욕을 한 것이 조교에게 들키자 조교가 식판을 발로 마구 찼다.[111]링크 고등학생이 개 눈치를 살피다가 밥 그릇에 달려들어 밥을 집어 먹는 고등학생을 보고 개가 짖지도 않고 불쌍하다는 듯이 눈꼬리를 낮추어 처다본다든가, 이를 지켜본 훈련소장[112]이 그 고등학생을 크림빵 조각으로 유인하여 프락치로 만든 다음[113] 다시 훈련소로 집어넣는 등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아야 했던 삼청교육대 훈련생들의 현실을 묘사했다. 그리고 고등학생과 함께 자주 화면을 비추던 당시 속칭 깍두기라 불리었던 장발 조폭[114]은 망을 보던 조교 1명을 숟가락을 연마해서 만든 로 찌른 뒤 철조망을 넘다가 사살 당했고, 임금 문제로 사장과 갈등을 빚어 온 노동자는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감금 및 폭행을 당하다가 유아퇴행을 일으켜 정신병자가 되었다. 사실, 드라마라서 순화된 장면으로, 실제는 더욱 가혹했다. 나중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삼청교육대 조교 출신이거나, 전두환 정부를 옹호한다는 이유만으로 살인까지 났을 정도다.[115]

그런가 하면 훈련을 마치고 집합하여 조교에게 일장 연설을 들을 때, 어떤 사람이 비실비실 웃는 것을 보고 조교가 "재밌습니까? 정말 재밌습니까?"라며 갈구려고 준비한다. 군필자라면 이 상황에서 조교가 10중 8, 9로 "그렇다면 재미없도록 더 빡세게 굴려드리겠습니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리라 예상할 것이다. 그러자 넋이 나간 듯 한 그 훈련생이 "네, 재밌습니다"라고 대답하자[116], 조교가 순간 당황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당황한 표정으로 "훈련은 항상 즐거운 겁니다."라며 대충 넘어가기도 한다.링크 그리고 이 조교는 나중에 야간 이탈자를 보고도[117] 처벌은 안 하고 "며칠 동안 가둬 놓고 뭐하는지 궁금하지? 때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가르쳐줄까?"라며 오히려 능글맞게 대응한다.[118]

끌려온 사람들의 면면에서도 삼청교육대의 문제점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물론 진짜 조직폭력배나 범죄자가 주를 이루기는 하나, 노조 활동을 하다 끌려온 노동자에서부터링크 심지어는 위의 고등학생과 같이 학교마다 강제로 삼청교육대 교육생을 차출하라는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평소에 "집이 가난하니 해병대나 입대할까?" 했다던 고등학생 한 명을 차출해 교사가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너, 그럼 군대 체험 한 번 해 볼래?" 하며 속여서 넘기는 바람에 끌려가게 된 학생들까지 존재하고 있다. 노조 활동을 하던 인물은 조교들에게 반항하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두들겨맞고[119] 며칠동안 독방에 갇힌 끝에 미쳐버리고, 프락치 역할을 하던 고등학생은 최후반부 폭력배 하나가 조교 한명을 숟가락을 연마하여 만든 칼로 사살하고 탈출하려다 총에 맞고 죽자[120] 비참하고 애잔한 브금이 흘러나오면서, 프락치 역할에 대한 대가로 받은 크림빵을 사망한 폭력배 친구의[121] 시체 앞에서 입에 물고 흐느끼면서 울다가 애기들처럼 엉엉 우는 수준으로 애잔하게 오열하는 가엾고 안타깝고 불쌍한 장면[122][123]과 함께 나레이션[124]으로 끝난다. 물론 대상자가 정말 범죄자나 전과자들이라고 해도 삼청교육대 수준의 불법 감금과 심각한 인권 침해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드라마상에서도 내레이션으로 설명이 나오는데, 학교마다 공문이 내려와 각 학교당 1~2명씩의 삼청교육 대상자를 차출하였다. 예를 들면 벌점이 높거나,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야간자율학습[125]을 도망가거나 불참하는 건 물론, 고작 숙제를 안 해 온다거나 교재나 준비물을 안 챙겨왔다는 이유로 삼청교육대 입소 대상이 된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선도부, 학생부장 선생님이 보살처럼 보일 정도. 이런 경우가 대부분 그렇듯,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것은 늘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가급적 저소득층, 그 중에서도 주로 결손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야 학부모가 항의하는 등 '뒤탈'이 없으니까. 작중에서도 이 부분을 설명한다. 단, 실제로 존재했었던 여자 삼청교육대는 등장하지 않았다.[126]


8.1.1.3. 기타 에피소드[편집]

41회에서는 똑같은 신군부 세력이다보니 그냥 무심코 넘어가는데, 작중에서 노태우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은 허주 김윤환이지만 실제 역사에서 김윤환은 비서실장이 아니었다. 김윤환은 전두환 퇴임과 함께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났으며, 노태우가 취임하면서 홍성철이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이 실제 역사. 다만 전두환에 대한 강경론을 펼치던 최병렬 정무수석과는 달리, 김용갑 민정수석과 같이 온건론을 펼치는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재현을 하지 않아도 상황이 그리 어색하지는 않은 편이다.


8.1.2.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편집]


제4공화국까지만 해도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배역들은 연기력이나 배우 인지도에 관계없이 실제인물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캐스팅하는 것이 우선시되었으나, 이번 작품부터는 실존인물 연구에 치중하기보다는 작가 재량으로 다소 각색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지의 여부 위주로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실제로 주인공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는 제4공화국에서 전두환 역을 맡았던 박용식 보다 상대적으로 전두환과 닮지 않았으나, 그 특유의 연기력으로 극중 초반부에 전두환의 카리스마와 사악함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훌륭히 성공하였다. 이덕화 본인도 "극중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인 초반부 시절의 연기가 멋지게 잘 그려져서 마음에 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다만 코미디언 최병서에게 전두환의 특징을 조언받다 보니[127], 특정 말투 부분은 개그를 하는 듯한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실제 이덕화도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했다고 한다.

거기에 전두환의 주요 핵심인물들인 허화평으로 활약한 이진우, 허삼수로 활약한 차광수, 장세동으로 활약한 홍학표 등 주요 배역을 담당한 연기파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 덕분에 주인공 전두환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실제 허화평의 경우, 드라마 내용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만큼은 "실제 나보다 너무 멋지게 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었다. 전두환과 노태우의 육사 동기이자 5공의 실세로 활약하는 정호용의 경우, 실존 인물과 전혀 닮지 않은 배우 윤승원이 담당했고, 극중 괄괄하고 외향적인 성격에 버릇없는 마초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었는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정호용의 이런 코믹에 가까운 캐릭터에 대해 호응도가 꽤 높았다. 하지만 실존인물인 정호용은 "내성적이고 차분하며 예의 바른 성격을 가진 나를 완전히 왜곡했다"며 제작진에게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실존인물의 성향을 떠나서 정호용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터지고 정호용은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때리나."라는 희대의 망언을 해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이런 이미지로 각색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전두환, 노태우, 박희도 등은 육군 장성급 장교인데도 정복에 병과 휘장을 달고 있다. 원칙 상 장성급 장교는 일부 특수 병과를 제외하면 병과에 구애 받지 않고 보직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병과 휘장을 패용하지 않는다. 또한 김종환 합동참모의장,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나 유학성 국방부 군수차관보 등 직책상 지휘자 견장을 차지 않는 위치의 인물들이 지휘자 견장을 차고 있다.[128][129] 덧붙여서 30경비단에 모인 하나회 장군들 중 유독 차규헌 수도군단장 혼자 녹색의 육군용이 아닌 군청색의 공군용 방한점퍼를 입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국군서울지구병원장 김병수 공군준장은 녹색의 육군용 점퍼를 입고 있다. 아마 소품이 서로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밖에도 작가의 재량에 의한 배우 보정이 너무나 강력한 덕에 원래 5공화국 시절의 범죄와 군부시절을 비난하기 위함인 드라마가 도리어 이덕화를 비롯한 신군부 세력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에 빠져 시청자들 사이에서 전두환 팬클럽(전사모)가 생기기도 하였다.[130][131] 이에 전두환에 대한 미화를 우려하는 여론도 반대 급부로 조성되자, 제작진이 일부러 각본을 조금 다듬어서 화난 전두환이 물컵을 던지거나 화분을 발로 차는 등 전두환의 폭력성을 부각하는 장면들을 넣기도 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조치에도, 5공화국을 겪은 중-노년층에서는 전두환을 바라보면서 1980년대를 회고하며 집권기 동안 자행된 많은 해악에도 불구하고, 국가 지도자로서 전두환이 보여준 리더십만큼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주인공들이 멋있거나 우습게 보이기도 하지만, 선악 구분은 확실한 드라마이다. 애초에 신군부와 5공 정부가 저지른 갖가지 악행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이에 신군부 인사들은 이 드라마가 "5공 죽이기", "부정적으로 왜곡했다"며 비난 성명서를 내기도 했었다. # 그래서 41화 엔딩 때 신군부 인사들의 반론보도문이 굉장히 길게 나온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멋지게 미화되어 나오는 인물은 주인공 전두환을 보필하는 의리파 가신 장세동이다. 그래서 드라마 제작 전에 배우 선정에서도 장세동 역이 가장 인기가 좋아서, 4~5명의 배우가 지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이 배역에 관심이 별로 없던 홍학표가 낙점되었는데, 아무래도 외모가 실제인물과 가장 비슷해서 뽑은 것 같다.[132] 실제 장세동의 5공 청문회 영상을 보면,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놀라울 정도로 복붙 수준이었으며 더군다나 안기부장 시절의 악행 일부도 생략되었다.

김대중시종일관 엄청 불쌍하게 나온다. 시작하자마자 보안사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고 매를 맞는 등, 엄청나게 수난을 당한다. 김대중의 정치성향이나 대표적인 행보도 없이 그냥 수난당하는 것만 반복된다. 하다 못해 김영삼은 나름 맞서 싸우기라도 하는 게 나오는데 DJ는 그마저도 없다.[133] 그리고 40화에선 1987년 대선출마를 내레이션으로 최악의 자충수라고 디스당하기도 했다. 그나마도 마지막회인 41회에서는 좀 나아지나 싶었지만, 노태우가 준 불법 대선 자금 20억원에 대한 양심 선언이어서 좋은 쪽으로 나온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사실조차 본인이나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것이 아닌, 마지막에 전두환이 출소하면서 한 말 한 마디로 언급되고 끝난다. 말 그대로 영고라인이었다. 하지만 고초 끝에 대통령 자리에 올랐으니, 이 작품의 최후의 승자가 되는 셈이다.

41화 '적과 동지' 편에서 감옥에 들어간 노태우가 담당 검사와 접견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고르바초프가 정상회담 때 해준 얘기라면서 '퇴임을 앞둔 스탈린이 후임자인 흐루쇼프에게 봉투 3개를 주면서 정치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때 하나씩 뜯어보라고 했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스탈린은 퇴임이라는 걸 해 본 적이 없다. 재임중에 죽었으니까.[134] 이 드라마의 특성상 아주 없는 얘기는 아닐테고 실제로 노태우가 고르바초프에게 구소련 시절 정치비화에 대해 뭔가 들은 얘기는 있는것 같은데, 노태우(내지는 접견한 검사)가 예전 얘기라 사실 관계를 착각해서 얘기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제작진이 약간 윤색을 한 것인지는 알수 없다.[135][136]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 이야기의 주 대상인 흐루쇼프는 물론, 마치 전두환과 노태우, 김영삼의 권력 이양 과정을 반추했다. 첫 번째 봉투는 '전임자를 격하하라', 두 번째는 '언론을 장악하라', 그리고 백미는 마지막 봉투이다. \'후임자에게 정권을 넘겨주고 도망가라.\' 극 중 2가지는 실천했지만, 마지막을 하지 못해 감옥에 갇힌 노태우는 이야기를 끝낸 뒤 씁쓸한 말투로 최고 지도자의 길은 쉬운게 아니라고 마무리 짓는다. 바로 전 장면에서 전두환이 접견한 검사에게 친구라도 너무 가깝게 두고 요직을 주면 언젠가 라이벌이 되서 뒤통수를 칠 것이다라며 경고하는 것과 대비된다.


8.2. 한계[편집]


후반부로 가면서 초반만큼의 완성도나 긴장감을 보여주지 못한다. 전반부에서 보여주었던 전두환의 매력적인 입체적 캐릭터가 대통령이라는 절대 권력을 맛보며 점차 단순하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바뀌는 바람에[137] 정치 스릴러로서의 재미가 사라졌다는 점이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26화 즈음부터 갑작스레 시대 흐름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더니 전두환 퇴임 이후의 내용이 마지막 1부작으로 압축되어 간결히 처리되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138] 또한 용팔이 사건의 묘사에는 공을 들이면서[139] 정작 중요한 대목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6월 민주항쟁은 각각 한 화만 할당하여 대충 넘겨버렸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을 5부에 걸쳐 자세하게 묘사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140] 또한 6.29 선언 에피소드에서 전두환과 노태우가 선거판세를 얘기하면서 전두환이 우리에게 확 유리하게 될 무언가가 있다는 대사를 하고 나서 바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의 범인인 김현희가 서울로 이송된 일이 나온다.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부분을 넣은 게 아닌가 비판할 여지가 있다.

그리고 삼청교육대와 언론통폐합 에피소드는 지나치게 피상적으로 그려졌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 사실 삼청교육대 파트는 원래 강창성 전 보안사령관이 전두환의 명령에 따라 삼청교육대로 끌려가 고초를 겪는다는 내용으로 전개될 예정이었는데, 강창성 장군의 아들(강규형)[141]반론으로 인하여 해당 부분이 통편집되어 깊이가 얕아질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의외로 시청률이 낮아진 점도 좀 문제였다. 이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취향이 많이 변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일본의 독도 드립으로 반일감정이 최고조가 되어 같은 시간대 KBS에서 방영했던 불멸의 이순신과 경쟁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가장 화제를 모은 12.12 사태 장면을 다룬 화를 방영할 때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한산도 대첩 분량을 방영하였다. 41부작이란 애매한 홀수도 조기 종영의 가능성을 제기하게 하는데, 아무래도 생존인물들을 주로 다루는 역사 드라마다 보니 드라마의 실제 인물들인 허화평, 정호용을 비롯한 주요 5공 인사들이 드라마의 왜곡된 내용에 항의하는 반응이 많았고 제작시에 이들로부터 압력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142] 이것은 비단 이 때만이 아니라 역대 공화국 시리즈 전체에 해당된다.

재현의 면에도 약간은 문제가 있기도 했다. 1화에서 등장하는 중앙정보부 본청 현관에 '정보는 국력이다' 라고 적혀있는데, 이 문구는 중앙정보부가 국가정보원으로 바뀌고 한참후인 김대중 정부시절 등장한 문구이다. 재현대로면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라고 되어있어야 한다.[143] 12.12 당시 정승화를 만나러 간 전두환을 수행한 부관이 야전상의에 숨긴 개인화기의 총구가 드러나 전두환에게 핀잔을 듣는데, 소염기와 가늠자 모양이 영락없는 K1 기관단총.[144] 이따금씩 등장하는 헌병들도 M16 대신 K1을 들고 있다. 또한 청와대 건물이 실제와 완전 딴판인데, 드라마에 나오는 청와대 본관 건물은 실제 청와대 건물이 아니라 정부과천청사 옆에 위치한 국사편찬위원회 건물로, 현재 청와대 본관의 지붕의 모양이 비슷해서 거기에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만 몇 개 붙여 놓아 재현하였다. 실제 드라마에서 재현한 청와대 본관은 노태우의 임기 중인 1991년에 완공되어 이 드라마의 시대배경이 되는 제5공화국 시절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건물이다. 제5공화국 당시까지만 해도 현재 청와대 본관이 아닌, 지금은 철거되고 없어진 구 본관에서 대통령이 집무하고 생활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기 한 해 전에 같은 방송사에서 제작된 대하드라마인 영웅시대의 경우 청와대 구 본관 건물과 흡사한 청남대 건물을 촬영장소로 제공받아 촬영한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인지 이 드라마에서는 전혀 딴판인 건물에서 촬영한 것인데 한번 비교해 보자. 국사편찬위원회 청와대 구 본관 정작 청남대 촬영분량은 전두환의 회상신(박정희와 함께 복싱 경기를 보던)이 전부. 촬영 당시 모습 아마 인기 관광지로 바뀐 청남대에 대한 촬영 협조 문제라던가, 지방 촬영으로 인한 불편 때문에 대충 처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파일:attachment/제5공화국(드라마)/안가요.jpg

구경꾼들


파일:attachment/제5공화국(드라마)/종군기자.jpg

카메라맨

재현 오류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광주 항쟁 에피소드의 경우 세트장이 아닌 직접 광주광역시 시내에서 찍어서인지 시대에 안 맞는 컷이 정말 많이 나온다. 전남대학교에서 시위를 진압할 때 진짜 전남대생들이 그걸 물끄러미 구경하고,[145] 1980년도에 21세기 차량들이 돌아다니거나, 24시간 편의점이 있다.


파일:attachment/창작물의 반영 오류/네비게이션.jpg

네비게이션 간판

도청 재탈환 때 진압군들이 이동하는데 네비게이션 판매점 간판이 붙어있다. 참고로 '내비게이션'이 바른 표기이다.[146] 심지어 발포 장면에선 배우와 엑스트라는 열심히 도망가는데 뒤에 구경하는 시민들이 있다. 또 금남로의 아치 뒤에 그 시절엔 존재하지 않았던 두루넷(현 SK브로드밴드) 간판이 보였다. 사실 이런 문제점은 전작 제4공화국에도 있었다. 이 때는 그나마 1990년대라서 1980년대 건물들이 꽤 남아 있었고, 위화감이 상대적으로 덜했지만 그렇다고 진짜 광주 시민들이 촬영 현장을 구경 안 한 건 아니었다.[147][148] 참고로 이 드라마보다도 늦게 나온 영화 화려한 휴가의 경우, 아예 도청과 그 주변 건물을 모두 세트장으로 지어서 위화감을 없앴다.[149] 게다가 광주 민주화 운동편 전남도청 진압작전 당시 일부 군인들이 서바이벌 장비인 페인트볼 발사기를 착용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드라마에서 12.12 군사반란을 그대로 재현하다 보니 장갑차, 전차, 소총 등의 무기가 촬영용으로 필요해서 육군 측에 촬영 협조를 요청했으나 당연히 육군에서는 자신들의 흑역사를 드라마로 만드는 것인 만큼 거절했다. 결국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갑차전차는 외주제작으로 만들었으며, M16 등의 소총은 미국에서 대여하는 등 총 10억원 가량의 드라마 제작비 중에 소품비가 절반 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 1~3화까지는 전두환이 보안사령관 직책을 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용 녹색 견장이 아닌 그냥 별 두 개를 어깨에 달고 나온다. 수경사 30경비단장이나 국군서울지구병원장[150] 같은 다른 지휘관들은 멀쩡히 녹색 견장을 달고 나왔던 것을 보면 단순 오류인 듯. 4화부터는 제대로 녹색 견장을 찬다. 다만 이걸 재현 오류라고 보기엔 애매한게, 국군보안사령관 - 국군기무사령관 - 국군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어째서인지 지휘관 견장을 차지 않는다. 이들은 지휘관 휘장만 패용할 뿐 지휘관 견장이 없다. 역대 기무사령관들의 사진을 보면 찾아볼 수 있는 부분으로 틀린 부분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차라리 끝까지 견장을 안 차고 등장하는 쪽이 더 현실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 비슷한 사례로 합참의장인 김종환, 육군참모총장인 정승화와 국방부 군수차관보인 유학성이 견장을 찬 것은 전술했듯이 오류가 맞다. 육군참모총장은 이미지와 다르게 지휘관이 아니며, 군수차관보는 국방부 국장이기 때문에 지휘관이 아닌 참모 보직이다. 비슷한 시기를 다룬 서울의 봄(영화)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보였다.

  •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는 특전사 소총에 30발 탄창(바나나형)이 끼워져 있는데, 당시에는 20발 탄창(직선형)을 사용하였으므로 오류가 맞다.


  • 오프닝에서도 사소한 오류가 있다. 전두환의 명찰에 써 있는 로마자(영문) 표기는 약간의 재현 오류인데, 그가 실제로 쓰는 로마자 표기는 JEON이 아니라 CHUN이다.[151] 다들 잘 알다시피 한국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이름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그 어떠한 로마자 표기법도 따르지 않고 사실상 영어 발음과 철자에 기댄 자율적 표기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으며, CHUN도 그런 표기의 일환이다. 다만, 극중에서 주한 미대사 및 미8군사령관으로 연기한 외국인 배우들이 당시 전두환 장군을 지칭할 때 제너럴 천(General Chun)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당시 표기의 발음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152]

  • 그 외에도 전두환이 소장계급장을 달고 있는데 정복에 병과장이 붙어있는 등 여러가지 자잘한 오류들이 있다. 장군은 병과장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오류인 것이다. 하지만 OST 영상과 몇 군데에서만 보이고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실수인 듯.

  • 26화에서 정호용중장으로 진급하였는데 자막은 소장이라고 표시된다. 36분 40초쯤 확인할 수 있다.

  • 41회(전두환 퇴임 이후)에서 오류가 있다. 실제로 김용갑은 총무처 장관으로 빠졌고, 김윤환은 대통령비서실장에서 물러났는데 여전히 민정수석,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등장한다.

9. 여담[편집]



9.1. 캐스팅 관련[편집]


  • 제5공화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기 때문에 주연 배우 캐스팅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특히 전두환 부부 역의 캐스팅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

  • 원래는 김영철이 전두환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2004년 10월 18일 결국 출연을 포기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김씨가 다른 영화사와의 계약을 이유로 드라마 출연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

  • 2004년 11월 3일, 이덕화가 전두환 역에 캐스팅됐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실제 사실을 다룬 드라마지만 실존인물과 얼굴이 닮기보다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캐스팅했다. 걸걸하고 호탕함을 갖춘데다 단호한 카리스마까지 지닌 이덕화가 전두환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대머리인 이덕화가 실존 인물인 전두환 씨와 비슷한 외모를 보여주기 위해 가발을 안쓰고 출연하겠다고 할 만큼 이 역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

  • 이덕화는 출연을 결정한 직후 "많은 고민 끝에 전두환 역을 맡기로 했다"면서 "드라마 속 배역일 뿐이니 드라마와 연기로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5공 시절 피해를 본 이들에게 양해를 구한바 있다. 이후 임태우 PD는 "이덕화 씨의 캐스팅은 큰 행운이었다. 연기뿐 아니라 타고난 보스 기질로 전체가 일치 단결될 수 있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 2004년 11월 13일, 서인석이 노태우 역에 캐스팅됐다. 신호균 CP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비해 방어적인 성향으로 심사숙고 하는 스타일"이라며 "서인석 씨의 이미지가 잘 맞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서인석은 인터뷰에서 "아직 살아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시청자들이 내 연기를 어떻게 볼지도 걱정돼 출연을 수락할 때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역사의 한 페이지라면 내가 그걸 드라마화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드라마에서 제시하는 대로 충실히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이환경 작가의 야인시대와는 캐스팅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작가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캐스팅이 겹치는 건 특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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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1] / 작품[2]
야인시대
제5공화국
구보석
아오마스[3]
안무혁
김강산
장경근
홍기훈
김기현
박인애의 아버지
장태완
김동현
엄항섭
권익현
김선동
스즈끼, 신도환
역쿠데타 대원
김영석
건준 치안대원
김진영
김윤형
여운형(2부)
이규동
김태영
이규갑
류병현
김혁
청년 이정재
박선호
남영진
채병덕
이철희
맹봉학
김원봉
???
문회원
김규식
황영시
박영지
오까 서장
유학성
손종범
나석주
이창석
손호균
상하이 박(1부), 이석재(2부)
최병렬
송민형
백관옥
이재전
신국
장면
노재현
오성열
김상도
방준필
윤순홍
최순주
이태섭
윤용현
신영균
신동기
이경영
장도영
남영식
이대로
염동진
이부영
이성호
조선총독부 경무국장
김치열
이승형
채원기
박철언
이영후
김구
강창성
이우신
김효석, 김형근
김병수
이인철
이기붕
비행기 기장
이일웅
이갑성
세지마 류조
이정성[4]
황철
김수택
이종구
전진한
윤보선
이창환
박정희[5]
이철민
권상사
김동겸
임병기
박헌영
이용구
장호비
김석원의 부관
박동우
정호근
아오마스[6]
차지철
조동희
여운형(1부)
정웅
차광수
정진영
허삼수
최상훈
다이호 대좌
김동영
한순례
심영의 어머니
아주머니 (8화)
한영수
김대중
하소곤
한춘일
조봉암
안종훈
허기호
김성수
김종환
황윤걸
이범석
민병돈

이 외에도 윤승원(정호용 역), 박인환(정승화 역), 조상기(이중사 역) 세 사람은 문화방송과 국방홍보원이 공동제작한 드라마 막상막하에서 박각 연대장, 이 상사, 박 상병 역으로 나온다.


9.2. 실존 인물에 대한 법적 문제[편집]


제작진은 법적인 문제가 일어날까봐 방영 전부터 변호사와 함께 대본작업에 들어갔다고 했다.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으나, 각종 라인 등을 통해서 외압이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고. 그러면서도 당시 '악역'을 맡아 뒤가 뜨끔한 몇몇 5공 인사들은 고소장을 주머니에 넣고 방송되기만을 벼르고 있다고도 했다. 기사 링크

드라마의 인물들이 거의 다 2005년에 살아있던 실존인물[153]이라 그런지 몰라도 본인을 포함한 실제 제5공화국 주요 인물들이 계속해서 시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수시로 대본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어코 반론보도까지 신청하고, 결국 반론보도가 받아들여져서 마지막 회 '적과 동지' 마지막 장면 후에 반론보도문이 방송되기도 했다. 기사 링크 드라마 마지막 화 엔딩 크레딧에 나온 청구인들의 반론

5공 인사들과 입장이 좀 다른 박철언도 소송을 했는데, '제36회 여간첩 수지김 조작사건'에서 안기부 특별보좌관이던 자신이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와 함께 간접적으로 해당 사건에 관여한 것처럼 묘사했다며 소송했고, 결국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기사 링크 이에 따라 현재 케이블 채널에서 해당 사건을 다룬 제36화 방송에서는 박철언이 등장할 때 얼굴과 자막(이름, 당시 직위)을 모자이크 처리했고, 대사도 묵음 및 자막으로 대체하고 있다. 역시 유튜브 옛드 채널의 제5공화국 요약 영상 중 수지김 조작사건편에도 박철언이 출연한 부분은 전부 다 편집됐다.


9.3. 일본중국에서의 인기[편집]


의외로 이웃 국가들인 일본중국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한데 두 국가들 모두 각자의 이유들로 현대의 정치판을 소재로 한 영상물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 일단 서양에서는 현대 정치를 소재로 한 창작물들이 매우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나, 서양 국가들의 정치 체계는 동양 국가들의 정치 체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서양 정치를 소재로 한 정치극은 동양 국가들에서는 공감이 잘 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면 동양 국가의 정치판을 소재로 한 정치극이 만들어지면 되겠으나, 문제는 이 두 국가들도 소재는 차고 넘치지만[154] 정치계 인사들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터부시된 동양 국가들의 특성상 무리이다.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이라고는 해도 정말로 만인을 평등하게 보기 때문에 높으신 분들을 주제로 한 정치극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정치극의 제작이 활발한 서양 국가들는 달리, 동양 국가들은 민주주의가 도입된 역사가 서양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다고는 해도 아직도 전제군주 시절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사회 지도층을 특권계층 취급하며 높여보는 풍조가 있기 때문에[155] 이러한 높으신 분들에 대해 공적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남아있다. 그나마도 중국은 중국공산당을 감히 이렇다저렇다 평가하는 걸 강력하게 억압하기 때문에 더더욱 정치극을 만들기가 어렵고, 일본은 정치적 무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 만들어봤자 인기가 없을게 뻔하니 만들지를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그런 분위기에서 그나마 자유로워서 이렇게 현대 정치를 소재로 한 정치극을 만들었는데 이게 같은 동양 국가로서 어느 정도 공감도 잘 가니 중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끈 것이다.

일본으로는 아예 번역을 해서 정식으로 수출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일본에서 대히트를 쳤다. 현재 제5공화국 유튜브 영상에도 일본인들이 쓴 댓글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고편만 보면 전두환을 대한민국을 정돈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지도자로 미화된 듯하나 대다수의 감상평은 실존 인물들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제작하고 방영하는 한국을 부러워한다는 내용이 많으며 일본 중년층 시청자들은 리얼함과 진중한 분위기, 그리고 전두환을 연기한 이덕화의 연기력에 매료되었으며 이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는 연결점이 되었다. 또한 일본 네티즌들의 감상[156]에서 노태우나 정호용의 한국어가 '이상하다', '독특하다'고 표현했는데, 동남 방언을 구사하는 이들의 억양을 캐치한 것이다.[157] 참고로 일본은 태평양 전쟁 종전 이래, 55년 체제 이후 잠깐 3년여의 민주당 정권교체 기간을 빼고는 60여년 동안 줄곧 자민당의 장기 집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재가 적은 것은 물론 현대사에 대해 다루는 작품이 없는데 이 점을 불평하기도 한다.

제5공화국이 일본에서 얼마나 대히트였냐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봤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구 일본군의 해체 이후 자위대를 다룬 드라마가 거의 없는 데다가, 한국의 군사정권 시대의 쿠데타의 모습이 마치 센고쿠 시대사무라이들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어서 일본에서는 매니아층이 있는 드라마이다.[158] 또한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러브라인이 거의 없는 드라마라는 점도 매니아층에게 통하였다.

이런 덕분인지 한국 근대사에 관심이 많은 일부 밀리터리 동호인이나 역사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있어 코미케 같은 동인행사에서도 골수팬들을 낳으며 꾸준히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중국에는 주제 특성상 정식 수입이 불가능하지만,[160] 다른 한국 드라마들도 그렇듯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볼 사람은 다 봤다. 중국에서 한류가 한창 흥행몰이할 시기에도 대중적인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2020년경 일부 일본발 오타쿠 문화 향유자들에게 전파되어 으로써 소비되고 있다. 빌리빌리웨이보에서 제5공화국 영상이 업로드되어 유행하기 시작했다. 2020년대 유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때문에 사람들이 심심해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도 박정희창씨개명이 타카기 마사오(高木正雄)라 성씨의 한자가 같아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엮였다. 또한 김재규는 박정희를 시해하기 전 버러지 운운 대사 때문에 곤충학자, 차지철각하 외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대사 때문에 천문학자라 불린다고(...). 출처 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대학 학생의 말에 따르면 칭화대에서는 '제5공화국'을 보며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는 학교 모임이 있다고 한다.

평가 사이트인 더우반에서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드라마 OST의 유튜브 페이지에서 간체 중국어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또한, 빌리빌리에 '第五共和国' 혹은 '五学'을 검색하면 본 드라마 장면를 패러디 혹은 타 콘텐츠와 합성한 영상물이 꽤 나온다. 서브컬처를 다루는 중국의 위키 사이트인 moegirl.org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마의 2차 창작 소비와 얘기를 나누는 걸 '오학(五學)'이라 부르며, 공화국 시리즈 및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을 다룬 영상 매체를 소비하는 행위를 두고 파생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학을 한국어로는 '5공물'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가령, 중국인이 일본의 인기 게임 캐릭터로 장포스를 패러디한 만화를 만들기도 하고, 자국 게임 캐릭터의 한국판 성우를 장포스 배역이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패러디 그림을 그려낼 정도다. 제5공화국을 일본 애니 풍으로 바꾼 영상도 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9.4. 기타[편집]


  • 본방이 끝난 뒤로는 MBC에서 재방송해주는 일은 없었지만 DVD가 제작되어 판매되기도 하였고, 케이블 방송FX엣지TV같은 곳에서 야인시대 등과 함께 가끔씩 틀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2019년 12월부터 MBC드라마 공식 유튜브 '옛드'에서 1화부터 편집본[161]을 업로드해주고 있다. 제1부 영상


  •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삼청교육대에 끌려온 사람 중 전두환과 실제 외모가 매우 비슷한 단역배우가 있다. 이름은 박종설로, 요즘은 뜸하지만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단역으로 꽤 여러 작품에 출연하였다. 다른 사람이 맞을 때는 카메라가 주로 때리는 이와 맞는 이의 전체적인 모습을 잡는 반면, 이 사람이 얻어맞는 장면은 유난히 나오는 빈도가 높기도 하고 맞으며 괴로워하는 표정까지 세세하게 보여준다. 입소식에서 포복할 때도 맞고[162], 다음날 오리걸음 할 때도 맞고[163], 산악 뜀걸음할 때는 비명을 못 지를 정도로 맞아 기절하더니[164],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못을 삼켜 자살한다.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전두환 박종설은 1995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서도 똑같은 배역인 '김 노인'으로 등장하여 삼청교육대 장면에서 상당히 비중있게 나오고, 자살 방법까지 똑같이 하여 함께 훈련을 받던 주인공 태수(최민수)가 탈영을 결심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단역이었지만 워낙 임팩트가 큰 탓이었는지 10년이 지난 후에도 제5공화국에서 그 설정을 그대로 차용한 셈이다.

  • 드라마 방영이 되기 시작하고 난 후 코미디언 정종철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전두환을 연기한 이덕화의 모습을 패러디한 옥장군이라는 캐릭터[165][166]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출연 해 살짝 인기를 끌었다. 투스타 군복을 입고 대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 전두환 성대모사는 물론이거니와, 갑자기 쓰던 안경을 벗고서 특단의 조치를 결심하는 부분 등을 패러디 했다. 이걸 알게 된 이덕화는 드라마 마지막회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할 때 정종철에 대해 "참 재밌는 친구"라며 "한 번 만나서 술 한 잔이라도 사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이덕화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전두환 특유의 성대모사를 잘 하는 집안 친척뻘인 코미디언 최병서에게서 전두환 연기를 배웠다고 한다. 다만 성대모사 특성상 실제 인물의 말투보다 약간 오버하면서 우스꽝스럽게 바뀌는 것을 이덕화가 감안하지 못하고 극중에서 그대로 따라하다 보니, 그의 대사 중에 성대모사를 흉내내는 듯한 부분들은 약간은 코믹한 분위기가 나는 것도 사실이었다. 가장 좋은 예로, "좋아~ 아주 좋아~",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등이 있다. 전자는 삼청교육대 에피소드의 전두환 전역식 후 만찬 씬에서 볼 수 있으며 후자는 최종화에서 후임 대통령들인 노태우, 김영삼이 자꾸 자신을 괴롭히자 짜증을 내면서 하는 말이다. 연기자인 이덕화 본인도 실제로 이 점을 걱정하긴 했다고 한다.

  • 후반기에는 당시 웃찾사를 통해 생긴 유행어 중 하나인 "그런 거야"를 이덕화가 가끔 사용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를 고려할 때 그 유행어를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대본에 넣은 것은 아니겠지만 공교롭게도 "그런 거야"를 말할 때의 억양이 웃찾사의 "그런 거야"와 싱크로율이 꽤 높았다. 이를 노린 것인지 마지막화에도 "이봐 노태우. 지금 나한테 협박하는거야? 그런 거야?"라는 대사가 나오며 이 때 그런 거야 부분의 억양을 특히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이 최종화의 통화 장면은 겉으로는 분명히 심각한 분위기이지만 이덕화의 리얼한 표정 연기, 절친이자 동지였던 두 사람이 서로 으르렁대고 있는 상황, 그리고 위에 언급한 "그런 거야"가 결정타가 되어서 계속 보면 왠지 모르게 웃기다.

  • 비담으로 유명세를 탔던 김남길이 이 드라마에서 박지만으로 나온다. 당시 박지만과의 비주얼과 의외로 흡사하다.[167] 육군사관학교생도 제복 입고 아버지 영정사진 앞에서 큰 누나와 같이 우는 장면에서 단역으로 등장했다.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를 연기한 조상기5.18 민주화운동 파트 당시 계엄군 부사관(이 중사, 철수하던 도중 시민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하는 인물) 역할로 출연했으며[168][169] MBC 드라마로서는 3년 전 방영된 막상막하에 이어서 두 번째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또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유명한 김민진도 5.18 민주화운동 파트에서 전남대학교 학생으로 잠깐 출연하였다.

  • 당연하게도 이 드라마의 실제 주인공도 이 드라마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우연이라면 기막히지만, 그것도 장세동 역할을 맡았던 홍학표를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만나서 한 말이라고. 그러면서 "다 좋은데 내 욕은 반만 먹게 해달라"는 뼈있는 얘기를 하고 "드라마에서처럼 장세동이 나를 형님이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깨알같은 감수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 링크


  • 공교롭게도 이덕화는 김영삼의 딸 김혜영(김은철, 김현철의 누나)과 국민학교 동창으로, 국민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한다.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이덕화는 친구의 아버지를 핍박한 평생의 숙적을 연기한 것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덕화는 1992년 대선 때 김영삼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고 유세에도 참여했으며,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영삼 총재의 공천을 받아 신한국당 후보로 경기도 광명시 갑에 출마하기도 했지만 낙선했다. 이 때 선거 자금으로 돈을 엄청 까먹었다고 한다. 이 때 겪은 경험 때문인지 이후 이덕화는 단순한 지지 선언[170]을 제외하고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아이러니한 게, 이덕화는 1986년 인기 버라이어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평화의 댐 특집 모금 방송에 MC를 본 흑역사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전두환이 대통령에 재임하던 시절에 청와대에 끌려가서 생일 파티 사회를 맡은 적도 있었다. 이주일과 친분이 있다보니, 끌려간 것도 여럿 있을 것이다. 더 재미난 것은 무인시대에서 이덕화가 맡은 이의민 아들로 나온 하정우는 김용건의 실제 아들이다.[171] 군에 의한 권력을 쥔 사극에 실권자 혹은 대통령으러 연이어 나온 이들이 실제 아들이 적대적으로 나온 배역을 맡은 이의 비슷한 사극에서 부자 관계를 하거나 혹은 또 다른 적대적 배역을 맡은 배우의 실제 아들과 같이 군문제를 지적한 영화에 출현한 것은 부전재정라 해야 할련지도 모를 일이다.

  • 동명의 다큐멘터리 소설이 있는데, 전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26 사태부터 전두환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의 일을 다루고 있다. 책 표지가 드라마로고(5부분)랑 흡사한데, 진짜 원작 소설 이었는지 출간당시 드라마 방영 소설이라고 홍보를 했다. 저자는 김철민.

  • 12.12 사태 전 장태완 장군이 육군 본부를 방문했다가 육군본부 헌병의 전투화 끈이 풀렸다며 손수 묶어주는 장면이 있다.(제5화) 해당 장면 자체는 수방사 사령관이란 장군이 병사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며 충고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맞고, 실존 인물 장태완의 성품에도 맞는다. 다만, 군필자들이 보기엔 그 뒤의 내리갈굼 상황이 너무나 뻔하게 상상이 가능한지라 훈훈하게 웃을 수만은 없다는 게 함정이었다. 그나마 병장이니 망정이지 이등병이었다면....

  • 이 작품을 집필한 각본가 유정수는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극소수 사람들의 영화 때문에 죽임과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간 사람들을 생각하면 (5공화국은) 탄생하지 않았어야 할 정권"이라고 말했다. #

  • 이 작품 이후 한동안 12.12 군사반란을 다루는 작품이 등장하지 않았다가 이 작품이 종영한지 15년만인 2023년 11월 22일 12.12 군사반란과 5공의 주축인물들을 담은 서울의 봄이 개봉하면서 이 작품 역시 덩달아 회자된다. 특히 해당 영화가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5공화국과 서울의 봄을 비교하면서 보는 사람들도 종종 생길 정도.[172] 이 때문에 동년 12월 2일부터 MBC ON에서 주말 오전마다 특별 재편성을 시작했다.


또한 서울의 봄에서 주로 다루는 12.12 군사반란 부분만 따로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스포일러를 당할 수도 있다.


10. 옛드 : MBC 레전드 드라마 무료 스트리밍 [편집]


2023년 6월 5일부터 6일까지 스트리밍했으며, 요약본을 토대로 하며 채팅창에 정치적인 내용들도 넘쳐난다. 또한 9월 1일 옛드시대(구 순식간엠) 채널에도 스트리밍했다. 아래 배우들의 별명은 딱 봐도 알겠지만 각 배우들의 다른 출연작 배역이 많다.

  • 배역 / 배우의 별명
    • 전두환(이덕화 분): 전장군, 설인귀, 도시어부, 전땅크, 이의민, 한명회, 금강야차
    • 노태우(서인석 분): 견훤, 이세민, 이의방, 늘거써, 또져써, 물태우, 수양대군
    • 이학봉(이재용 분): 미와 경부, 대사자, 이산해
    • 허삼수(차광수 분): 정진영, 전위대장
    • 최규하(김성겸 분): 아자개, 아갸갸갸, 수문제
    • 신현확(신충식 분): 석총
    • 강창성(이영후 분): 김구
    • 김재규(김형일 분): 신숭겸, 숭겸아우
    • 장태완(김기현 분): 장포스
    • 정병주(민욱 분): 유긍달
    • 김대중(임동진 분): 양만춘, 수양대군, 윤두수
    • 역쿠데타 대원(황덕재 분): 작두형님
    • 신동기(윤용현 분): 신영균, 계필사문
    • 계엄군(조상기 분): 상하이 조
    • 로버트 브루스터(이참 분): 부루스타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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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작인 제4공화국에서 김광휘, 양진성 작가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했으나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하차했었다.[2] 'Deus Non Vult'는 '신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3] #[4] 이 드라마는 1996년 1월에 종영된 <전쟁과 사랑> 이후, 10여 년만에 부활한 첫번째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다.[5] 마지막회인 41회에서는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하나회 세력에 대한 청산이 이뤄지는 문민정부까지로 이어진다.[6] 이덕화전두환 목소리를 잘 흉내내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는 동생이자 성대모사를 잘하는 코미디언 최병서에게 코치를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최병서와 이덕화는 사적으로 절친한 관계이기도 하지만 사돈관계이다.(최병서는 이덕화의 처조카사이이다.) 때문에 최병서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당시 이덕화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7] EBS 사장을 역임한 뒤 이 드라마가 제작될 당시 특임이사 취임으로 오랜만에 친정인 MBC에 돌아왔지만, 이 드라마의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다.[8] 이 분은 코리아게이트와 삼김시대가 연달아 망하자 아예 시대극을 쓰지 않았다. 2016년 별세.[9] 우연히도 신군부에게 언론통폐합을 당했던 TBC의 공채 출신 탤런트 이덕화가 전두환 역을 맡았다. 당초 김영철이 캐스팅 되었으나 본인이 속해 있었던 매니지먼트사 사건 문제 탓인지 고사했다. 재미있게도 과거에 이덕화는 태조 왕건궁예 역으로 캐스팅 될 뻔했으나 너무 궁예가 요승 같은 이미지로 재해석될까 싶어서 김영철이 캐스팅 된 적이 있다. 똑같은 상황이 재현된 셈.[10] 노태우의 계급 중 대장은 면역(免役) 시 받은 계급으로, 명예진급이다.[11]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 이후 전두환이 경호실의 위상을 높이고 허화평과 허삼수를 압박하기 위해 경호실장 준장 장세동을 소장으로 진급시켰다.[12] 중장으로 예편[13] 현역 장군 신분을 유지한 채 경호실장에 임명되었다.[14]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에 골프장에서 당사자인 전두환 前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A] A B C 준장으로 예편[15] 다만, 국회의원은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제5공화국이 지나고서 당선된 것인 만큼, 국회의원으로서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장영자-이철희 사건의 여파로 인해 해외로 나가면서 완전히 하차한다.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16] 허화평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은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제5공화국이 지나고서 당선된 것인 만큼, 국회의원으로서의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17] 34화에서 하와이 외유 당시 12대 총선 출마를 권유 받는 장면이 나온다.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18] 여담으로 첫 출마는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부산 동구 지역에 출마하지만, 낙선하였는데, 이 때 자신을 꺾었던 사람이 훗날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직에 오르는 노무현이다. 4년뒤에 치뤄진 14대 총선에는 3당 합당으로 PK지역이 보수화가 됨에 따라 노무현과 리턴매치에서 설욕하게 된다.[19] 초반에는 수사 및 고문을 전문으로 한다는 점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한 야인시대미와 와사부로 경부와 은근히 많이 겹치는 캐릭터다. 물론 미와처럼 자신이 주도해서 사람이 죽을 정도로 잔혹한 고문을 해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캐릭터의 차이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배우 개그로 써먹기 좋은 소재다.[20] 전두환 퇴임 이후에도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장세동과 같이 등장한다.[21] 코리아게이트에서는 차지철 역을 맡았다.[22] 코리아게이트에서는 서울특별시장 구자춘 역을 맡았으며 영웅시대에는 신군부에게 언론통폐합을 당하였던 동양방송 회장과 중앙일보 회장으로 지냈던 홍진기(극중 홍정호) 역을 맡았다.[23]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24] 코리아게이트에서는 김치열 역을 맡았다.[25] 이철희, 장영자 사건 이후로 안기부장 직에서 해임되며, 스토리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그 후로 하차한다. 더 나오지만 하나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26]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27] 1990년에 57사단과 71사단으로 나뉘게 되며, 71사단은 2016년 11월 해체되었다.[28]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 일단 전두환 집권 이후로 군부 자체가 나오질 않으며, 이 쪽은 실존 인물이 1982년에 사망하면서 12.12와 5.18 재판신에도 나올 수가 없었다.[29] 20사단은 2019년 11월에 해체되었다. 그 과정에서 휘하 60여단은 8사단으로 넘어가고 61여단은 11사단으로 넘어갔으며, 62여단은 해체되었다. 5공화국 시절에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지만 이 시절에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1개 보병사단이었다.[30] 12.12 이후 녹화사업 에피소드에서 국군보안사령관으로 나오며, 이후 12.12와 5.18로 인한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재판신에서는 나오지 않는다.[31] 여담으로 국방TV에서 아들의 공군기훈단 수료식 때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32]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일단 전두환 집권 이후로 군부 자체가 나오질 않으며,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33] SBS 드라마인 자이언트가 비슷한 시대를 다루다 보니 배우개그가 성립했다.[34]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일단 전두환 집권 이후로 군부 자체가 나오질 않으며,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35] 사실상 12.12 이후로 증발했다. 스토리상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일단 전두환 집권 이후로 군부 자체가 나오질 않으며, 더 나오지만 이건 전두환 퇴임 이후, 12.12와 5.18 재판 때문에 잠깐 스쳐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다.[36] 제4공화국에서 허화평 역을 맡았다. 10년만에 비서실장에서 참모장으로 1계급 진급했지만 여전히 전두환의 부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우국일은 하나회는 아니었기에 정병주, 장태완을 유인해 접대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사전에 쿠데타의 전모는 몰랐다. 그래서 12.12 이후로 합참으로 전출가면서 극 중에서 하차했고 실존 인물도 합참에서 준장으로 전역했다. 이후에는 5.18과 12.12 재판 신에서 12.12 군사반란에 대한 증언을 하러 등장하는 것이 끝이다.[37] 참고로 보안사령관이 중장 보직으로 격상되면서 참모장은 임기제 소장 보직으로 격상되었다.[38] 1983년 아웅산 묘소 테러사건으로 순직[39] 1983년 아웅산 묘소 테러사건으로 순직[40] 극 중에서 김진영을 통해 전두환을 만나려다가 허삼수까지 만나서 재회하는 것으로 묘사된다.[41] 당초 변우민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배우가 바뀌었다.[42] 엄밀히 말하자면 신동기를 모티브로 한 가상 인물이라고 봐야 한다. 극 중 이름이나 보직은 등장하지 않는다. 원래 초반부터 단짝으로 나오는 보안사 수사관이 있는데, 배우 최민준이 분했다. 전두환의 청와대 입성 이후 윤용현의 역할은 중정-안기부 요원으로 등장하고, 최민준의 역할은 계속 보안사에 남아있는 것으로 분담이 된다.[43] 아마 공비 사살로 추정[44] 당초 견미리가 캐스팅되었는데, 견미리는 해당 드라마 때문에 SBS 아내의 반란 양필순(양정아 분) 역 캐스팅 제의를 고사했으나 이 작품 후속작인 사랑공감에 캐스팅 되어 <제5공화국>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다.[45] 후일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에게 똥덩어리라고 까이는 아줌마 역을 한 배우. 이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의 실제인물과 성을 제외한 이름이 같다.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와 과거 1985년 ~ 1987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본 바 있다. 후술 할 평화의 댐 특집 방송도 같이 사회를 본 바 있다.[46] 박정희 전문배우. 외모와 말투마저 박정희와 거의 똑같다. 제3공화국에서는 청년 박정희, 제4공화국에서는 주연으로 나왔고, 삼김시대야인시대에서도 나왔다. 또 MBC예능프로였던 타임머신, MBN드라마 대한민국 정치비사에도 나왔다.[47] 1~3회차가 10.26 사건을 다루는 만큼 초반에만 나온다. 단, 중간에 전두환이 박정희에 대한 회상을 하는 신에서는 가끔 나온다.[48] 다만 육영수는 실제 역사대로 1974년에 이미 사망한 인물이기 때문에 박정희와 관련된 김재규의 회상으로만 나온다.[49] 본인은 1924년생이라고 말했다[50] 사실 제3공화국에도 출연했다. 1화에 잠깐 나오는 박정희 친구인 이효 대위로 출연.[51] 외국인들 사이에선 "왜 미국인이 아니라 독일인을 썼느냐"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나 영화 만들때 꼭 국적 맞춰 배역 쓰지 않는데 뭔 상관이냐"는 반박이 있어 곧 묻힌 듯하지만 그래도 이참 특유의 지적이고 무뚝뚝한 인상이 정보기관의 담당자라는 냉철한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52] 태조 왕건에서 '석총' 배역을 맡았던 배우다. 제4공화국에선 박정희의 비서실장이었던 김정렴 역을 맡았다.[53] 김기현 성우 본인이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한 만큼 군인 연기가 더욱 더 잘 어울렸다. 여기에 큰 키로 인해 더욱 돋보인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180cm의 키를 바탕으로 한 풍채를 유지하고 있다.[54] 특히 하나회를 숙청할 때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이 자들을 가만히 둘 수 없다'고 일갈하는 장면 등.[55] 마지막 장면에서 전두환이 출소할 때 '관록있고 믿음직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언급한다.[56] 일례로 전작에서 생략되었던 김대중 납치 사건이 꽤 비중 있게 다뤄졌다.[57] 어찌보면 당연한게 이 작품이 공화국 시리즈 중 처음으로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뒤에 나온 작품이다. 특히 제4공화국은 김영삼정권에 방영되었으니 그때까지도 현역 대권주자인 김대중의 비중이 적을 수밖에...[58] 위의 김대중 역을 맡은 임동진과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59] 김봉근은 제4공화국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실제 인물과 외모가 꽤 흡사하다. 참고로 12.12 군사반란 때 김오랑 소령을 사살하고 정병주 사령관을 체포한 박종규 중령(이후 소장 예편)과는 동명이인이다. 이 인물은 박정희 정권 당시 대통령경호실장으로 유명했던 일명 '피스톨 박'이다. 과잉 충성으로도 유명했다.[60] 제4공화국에서는 임채무가 이후락을 맡았고, 박광남은 윤일균 중앙정보부 해외담당차장으로 나왔다. 외모적으로 상당히 흡사하다.[61] 제4공화국에서는 장태완 역으로 출연하였다.[62] 배우인 민지환은 제4공화국에서도 동일 배역으로 출연했다. 이전작인 태조 왕건에서는 고려의 원로 시중인 김행선 역으로 출연.[63] 나오는 장면은 10.26 사건과 관련된 장면이 끝이다.[64] 나오는 장면은 10.26 사건과 관련된 장면이 끝이다.[65] 성우 하성용의 아내이다.[66] 장녀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나 남매 서열상 장녀(이복언니)인 박재옥의 존재 때문에 차녀다. 그런데 1979년 시점에서 이미 박재옥이 출가를 한 고로, 드라마에서는 박근혜, 박근영 두 사람만 나오다보니 장녀 역할을 한다.[67] 박근혜는 훗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2017년 대통령직에서 탄핵된다.[68] 나오는 장면은 10.26 사건과 관련된 장면 끝이다. 비중이 상당히 낮은 역할인데도 박근혜 특유의 올림머리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었다.[69] 나오는 장면은 10.26 사건과 관련된 장면이 끝이다.[70] 당시 예명 ‘이한’으로 출연했다.[71] 박지만은 아버지 암살 후 마약 혐의로 여러 번 구속되기를 반복했고, 아버지의 생전 부하인 박태준의 도움을 받아 중견기업인이 되었다.[72] 나오는 장면은 10.26 사건과 관련된 장면이 끝이다.[73] 해당 배우가 31~32회에서 비슷한 대학생 컨셉으로 또 출연하다보니까 작중의 유시민이 녹화사업에 말려든 프락치로 나온다고 오해하는데 사실 해당 배역은 유시민이 아니다. 31~32회에서 프락치 역할을 한 캐릭터의 이름은 윤선남. 강제 징집되었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모은 오리지널 캐릭터다.[74] 이후 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만 5공화국을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의 모습은 나올 수가 없다. 서울역 회군을 주장하는 장면과 더불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재판에서 위증하는 장면이 나온다. 정계 입문 한참 전의 이야기지만 사실상 이 두 사건이 심재철의 인생 방향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5] 전작인 제4공화국에서는 김종필 역을 맡았다.[76] 제1공화국에서는 조만식, 제2공화국, 제3공화국에서는 허정, 제4공화국에서는 유진산, 코리아게이트에서는 윤치영 역을 맡았다. 이 배우는 공화국 시리즈 개근은 물론, 코리아게이트까지도 나온 이력이 있다.[77] 제3공화국에서는 오치성, 코리아게이트에서는 강창성 역을 맡았다[78] 25부에 등장. 태조 왕건에서 장화왕후 오씨의 아버지 오다련 역을 맡았다. 제3공화국에서는 김홍일 역을 맡았고, 제4공화국에서는 박준규 역을 맡았다.[79] 코미디언 김정렬과는 당연히 동명이인이지만, 재미있게도 김정렬은 코미디프로인 '제로 공화국'에서 이기붕 역을 맡은 적이 있다.[80] 박규채 배우는 제1공화국, 제2공화국에서 이기붕, 제3공화국에서 김성곤, 코리아게이트에서 신현확 역을 맡았다.[81] 다만 김윤환은 노태우 정부 시절이 아닌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음에도 노태우의 비서실장으로 나온다.[82] 최상훈은 코리아게이트에서 박준병 역, 삼김시대에서는 김덕룡 역을 맡았다.[83] 다만 김상현은 13대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과 갈라선다.[84] 김영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서울 서대문구 을, 제20, 21대 국회의원) 아버지이다.[85] 극중 김종필의 측근.[86] 극중 김종필의 측근. 단, 신민주공화당 창당 당시에는 민주정의당 소속이었다.[87] 당시 옷차림에는 월계공수휘장과 녹색견장만 달았을 뿐 계급장이 없다. 이걸 봐서는 소령이나 중령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이 종영된지 8년 뒤 대장으로 진급한다.[88] 제4공화국에서는 중정 경비원 남효주 역을 맡았다.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 드라마 방영시기 사이인 1998년에 은실이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89] 12.12 군사반란 관련 창작물 출연 첫 번째로, 8화에서 수경사 30경비단에 있는 반란군을 소탕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한 33경비단 전차중대장으로 출연해 부대장인 김진영 대령(김영석 분)과 대치했다. 이후 2023년 같은 12.12 군사반란 관련 창작물인 서울의 봄에서도 반란군에 맞서는 진압군 편에 서게 됐다.[90] 5공 인사는 아니지만 노태우의 측근으로 나온 박철언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고소사유는 수지김 간첩사건에 자신은 무관한데 드라마에서는 수지김 조작사건에 연관된 것처럼 등장했기 때문이다.[91] 방영 당시가 2005년이라 당시에 10년도 안 된 7년 전의 사건이었다 게다가 이 드라마에서 마지막으로 다뤘던 시기가 정권교체가 되었을 시기인데, 다음 정권교체는 이 드라마가 끝난지 2년 뒤에 일어났다.[92] #[93] 여담으로 이 편의 부제만 글자색이 다르다.[94]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이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95] 참고로 이 편에서는 다루는 시기가 제6공화국 초반이다.[96] 사실 이 시기가 드라마로 쓸만한 내용이 별로 없는 점도 있고, 일단 기간이 생각보다 짧다. 노태우가 4개의 직위를 역임한 기간 중 26~27화에서 다룬 기간은 1980.11~1982.04. 1년 반 정도밖에 안 된다. 진짜로 그 기간 동안 초고속 승진을 했다. 게다가 체육부 장관은 재임 기간이 1달(1982년 03월 20일 ~ 1982년 04월 28일) 겨우 넘는다. 당연히 자막으로만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981년에 다룰만한 사건은 잘해야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부림사건인데 전자는 대중성이 떨어지고, 후자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이 현직 대통령이었다. 전작들도 그랬지만 방영 당시의 현직 대통령들은 최대한 언급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굳이 법정소송이 아니더라도 정치적 논란이 심하기 때문이다.[97] 물론 전두환이 1980년에 제4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제 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긴 했고 언론통폐합을 단행했지만, 제5공화국은 전두환 본인이 헌법을 새로 고쳐서 제 12대 대통령이 된 시기(1981년)부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틀린 분석은 아니다.[98] 여담으로 이 때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의 뿌리이자 정권교체로 야당이 되는 한나라당이 만들어졌으며, 이때 만들어진 이 당은 무려 2020년까지 존속했다. 당명으로 따지면 2012년까지이지만, 조직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시절까지 쭉 존속했다. 참고로 국민의힘은 미래통합당에서 시작했다. 참고로 대한민국 정당, 더 나아가 거대 양당은 미국이나 영국 등에 비해 당명 변경이 잦고, 심지어 당의 분당이나 제3지대와의 합당, 그리고 당의 해산 등도 많이 생기는 편에 속한다.[99] 정확히 말하면 2001년까지다. 무려 방영되기 4년전의 일까지 다룬 셈이다.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으로 윤태식이 검찰에 조사받고 재판받는 장면이 있는데 그 시기가 2001년 12월이다. 다만 이 간첩 조작 사건은 이미 앞에서 다루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100] 4화 12.12 군사반란이 시작되려던 에피소드 전두환의 회상 장면에서 잠시 나왔다.[101] 가사부터가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이런 식이었다.[102] 동산에서 놀다가 허리에서 허벅지 사이에 무려 6발이나 되는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큰 충격을 받은 어머니가 4년 만에 세상을 떠나는 등, 유족들까지 줄초상을 치렀다고 한다.[103] 수영하다가 두부에 총을 맞고 머리가 절반이 날아간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했다. 그 역시 이후 후유증으로 부모가 이혼하는 등 가정이 파탄났다.[104] 복부 관통으로 인해 창자들이 몸 밖으로 죄다 흘러나온 참혹한 모습으로 사망했다고 한다.[105] (1)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1차 진압군 지휘부의 의견을 묵살하고, 오히려 강경진압을 지시해 공수부대를 내려보냄 (2)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무자비한 폭력 진압으로 시위대 규모가 점점 커짐 (3) 명분 없는 발포[106] 5월 21일 도청 발포 후[107]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문제의 버스들은 도청 분수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지, 그런 식으로 도청 건물에 접근하는 일은 불가능했다고 한다.[108] 1982년생으로 신병 드라마에서 정다정 역을 맡은 이용주와 동년생이다.[109] 반찬이라고 해봐야 건더기도 들어있지 않은 된장국에 단무지 몇 조각이 고작이었다. 반면 군견의 개밥은 아주 잘 비벼진 비빔밥이다. 심지어 계란후라이까지 있었다.[110] 그 전 입소 과정에서 발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조교는 그 고등학생을 몽둥이와 군화발로 마구 깨부숴버렸다.[111] 그 전 과정에서 후에 사살당한 조폭이 불만을 내품자 조교가 한 대사가 "어느 XX야?" "성격 테스트 한 번 해볼까? 그러면 한 번 해 보자!"며 위협을 했다.[112] 이은철 분, 약 8년뒤 방영하는 푸른거탑에서는 대장 계급으로 등장한다.[113] 이후 고등학생은 탈영을 계획하던 3인조를 고발했고, 빵을 받았다. 3인조는 모포말이를 한 다음 동기들에게 밟히고 만다. 안 밟으면 조교들의 구타가 이어졌다.[114] 학교 2의 배우 이정호가 연기했다. 이종수 역. 입소 장면에서 "왜? 아가씨하고 이차 가고 싶소? 한 번 엮어줄까?"라고 반항했고 이에 격분한 조교는 몽둥이로 아작낸 다음 손목을 밧줄로 지프차에 매달은 뒤 연병장 전체를 끌려다녔다. 비가 온 직후라 흙탕물이 얼굴에 정면으로 튀었다. 실제 이종수는 삼청교육대 피해자들 중 하나다.[115] 조두순도 이런 이유로 처음 본 살인을 상해치사했었다고 한다.[116] 근데 이 장면, 어째 단역의 애드립 덕분에 탄생한 장면 같기는 하다. 참고로 이 분은 야인시대에서 심영이 극장으로 들어갈 때 악수를 나누는 분이다.[117] 다만 이 이탈자는 일반 훈련생이 아니고 교육대장이 먹을 것을 주기로 하고 포섭한 프락치였다.[118] 참고로 입소 장면의 조교 역을 맡은 배우는 원완규라는 배우로, TV드라마보다는 연극계에서 많이 활동했다. 그 때문인지 대학로 쪽에서는 인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배우가 여기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프로필로는 뜨지 않고 그가 출연한 작품과 관련된 기사가 존재한다.[119] 그것도 3명이 모여서 진압봉과 군화발로 공격하며 전신을 마구 깨부숴버렸다.[120] 죽을때 피까지 터지고 입에서도 피가 나오는데, 그것을 조폭 사이에서 속칭 깍두기 국물이라고 부른다.[121] 삼청교육을 받아가면서 전우애 마냥 폭력배가 고등학생을 같이 챙겨주는 등 상당히 정들고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 친구를 크림빵 하나에 정신이 팔려 교육대장에게 고발해 죽여버린 셈. 실제로 수료식이나 전역 등 군대 동기들을 떠나보낼때 이 전우애로 제일 많이 우는 시기이도 하다. 무엇보다도, 시체 앞에서는 일단 비위가 상한다.[122] <추노> 이대길의 계란 오열 씬이 연상된다. 그도 그 폭력배처럼 최후반부에 죽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123] 그 이전에 크림빵을 유아퇴행이 온 노동자에게 주고 그 분을 닮은 노인의 군복 품에 넣어 주었다. 그러나 노인은 빵을 먹지 않고 내무반을 뒤져 나온 못을 삼켜 자살하였다.[124] "2002년 10월 1일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삼청교육대와 관련하여 모두 60,755명의 사람이 검거되었고, 그 중 40,347명이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삼청교육을 받고서 후유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도 339명이나 된다. 삼청교육대에서 유린당한 이들의 인권은 아직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상술한 내용에도 있듯이 삼청 교육대 조교/교관 출신이거나 전두환의 삼청교육대 정책 또는 전두환 정권 자체를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다.[125] 물론 실제 삼청교육대를 운용한 시대에는 야간자습을 아직 시행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 시행했더라면 야간자습을 신청 안 하는 학생들이 거의 1순위로 삼청교육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126] 물론 이 쪽은 심의 때문에 반영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크다.[127] 왜 하필 최병서를 골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성대모사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강인데다가 이덕화와는 인척 간이다. 애초에 최병서의 개그 중 가장 큰 히트를 거둔 게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였다. 정치인에 대한 직접적인 풍자가 가능해진 제13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 주요 대선 후보 4인방의 목소리를 전부 흉내내기도 했었다.[128]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은 의외로 지휘관 보직이 아닌 참모보직이다. 명목상으로 육군참모총장은 국방부 장관/합참의장을 보좌하는 참모보직이기 때문.[129] 또한 국방부 군수차관보 역시 지휘관 보직이 아닌 참모보직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국방부 군수본부장, 국방부 군수관리관을 거쳐 이제는 예비역 장성들(준장 이상)이 임명되는 군무원 보직이 되었다.[130] "각하가 니들 친구냐"? (경향신문 박순찬 화백의 장도리中)[131] "전사모' 이렇게 늘다니… 경제 어렵긴 어려운 모양" (중앙일보)[132] 실제 홍학표는 이 드라마의 출연 배우들 중에서 실존 인물의 이미지와 싱크로율이 가장 뛰어난 연기자로 꼽히기도 했다.[133] 물론 이건 실제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굵직한 부분만 남기다보니 생긴 문제에 가깝다.[134] 그렇다고 흐루쇼프가 독보적인 2인자였던 것도 아니고 베리야, 말렌코프, 몰로토프 등 고만고만한 2인자 그룹 중 하나였을 뿐이다. 그가 1인자가 된것은 이후 벌어진 권력 투쟁에서 승리해서 된 것이다.[135] 사실 '스탈린이 흐루쇼프에게 준 봉투 3개' 운운하는 이야기 자체는 공산주의 유머로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다. 다만 이런 종류의 유머들이 대부분 그렇듯 정확한 일화를 재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전형적인 클리셰에 해당 지역의 정치 상황, 유명 인물들을 엮어서 만들어진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제작진측이 공산주의 유머로도 유명한 이야기를 가져다 이야기에 집어넣은 것은 맞은데, 이걸 마치 진짜 실화마냥 <고르비와 정상회담하면서 들은 이야기> 라는 설명을 붙인 것이 연출로써 좀 무리수였다고 봐야 할 것이다.[136] 사실 스탈린이 봉투는 아니고 죽을 때까지 서랍에 보관해 두었던 편지가 딱 세 통 있다. 하나는 레닌이 자기 아내에게 한 무례한 행동을 사과하라며 화낸 편지, 다른 하나는 티토가 보낸 협박편지(자세한 건 티토 문서 참고), 마지막 하나는 부하린의 유언이 적힌 편지(자세한 건 부하린 문서 참고.)였다. 이 세 편지는 강철의 대원수 스탈린을 딱 세 번 동요케 한 가장 충격적인 편지들이었고, 죽을 때까지 버리지 않고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보관했다.[137] 초반의 리더쉽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주위 참모들이 "이러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하면 "그래? 그렇게 하시오"라고 승인하는 전개가 반복된다. 다만 계속해서 급진적인 개혁을 부르짖는 허화평, 허삼수에 대해서는 화가 난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이 들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다가 장영자-이철희 사건을 계기로 내쫓는다.[138] 물론 전두환 퇴임 이후는 제5공화국이 끝난 이후의 후일담(에필로그)에 해당하니 영 이해 못할 점은 아니다. 그리고 내용을 마냥 부실하게 한 것도 아니고 노태우 정부에서 일어난 전두환 관련 사건들은 제대로 언급했다.[139] 길거리 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액션신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화려한 장면이다.[140] 비슷한 사례로 제1공화국에서 4.19 혁명은 한 회도 아닌 해설과 자료 사진으로만 대충 다루고 넘어갔던 적이 있다. 이는 뒤에 제2공화국에서 4.19 혁명의 전 과정이 자세하게 다루어졌다. 박종철 사건과 6월 항쟁 역시 제6공화국이 제작될 날이 온다면 드라마 초반부의 주요 이벤트로 자세히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41] 명지대 교수로, 이후 KBS 이사를 지냈으나 횡령해서 잘린 그 사람이다. 대법원에서 해임은 부당하다고 판결을 받았다.[142] 더군다나, 여기서 나오는 5공측 인물 중에서 현역 정치인으로 있던 인물도 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나오던 김용갑은 이 당시에 현직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143] 다만 이건 나중에는 바로잡아져 후반부에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가 국한문혼용체로 나온다.[144] 12.12는 1979년이고 K1 배치는 1981년부터 시작되었다.[145] SBS의 1990년대 특촬물 수퍼파워 김치맨 제7화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온 바 있었는데(42분 2초부터 42분 5초까지), 아마도 현실의 가요 팬들이 생방송 TV가요 20을 보려고 혹은 그 방청권을 받으려고 등촌동 공개홀 앞에서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해당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146] 버스의 경우 순천교통에서 퇴역한 AM937E와 기타 불명의 버스회사에서 퇴역한 BF105와 BS106을 사용하였다. 그래도 앞문은 개조해서 막았다.[147] 사실 제4공화국은 오히려 더 심한 편이었다. 5.18이 일어난지 20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이니 구경꾼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 오월의 노래 상하편 모두 구경을 나온 광주 시민들이 주변에 빼곡히 들어찬 것을 볼 수 있을 정도.[148] 당시 일화들을 들어보면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자발적으로 시위대 엑스트라로 들어간 한 할아버지는 계엄군의 일제사격 장면에서 죽은척 연기를 하는 엑스트라들을 흔들며 '계엄군이 몰려오니 얼른 일어나라' 라고 하는 바람에 NG를 냈다거나, 구경꾼들이 계엄군 엑스트라들에게 야유를 퍼부으며 돌을 던져댔다던가, 심지어는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해야 할 하객들이 촬영현장을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아무도 피로연장에 오지를 않아 제작진들이 방송을, 그것도 두번이나 내보내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149] 물론 화려한 휴가는 영화인데다가 민간의 자본으로 찍은 것이니 세트장을 지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제5공화국은 공영방송국인 MBC가 만드는 것이다보니 예산의 한계가 컸다.[150] 군 병원은 단급부대로 원장은 보통 대령보직이다.[151] 이 JEON이라는 표기는 2000년에 제정된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또는 1959년부터 1984년까지 한국의 공식 로마자 표기법이었던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른 것이다. 그리고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서도 인명이나 회사명과 같은 고유 명사 표기는 종전의 표기를 고수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그의 성씨는 여전히 CHUN으로 표기된다. 참고로 1984년부터 2000년까지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기반한 표기법이 한국의 공식 표기법이었는데, 이 표기법에 따르면 CHŎN이 된다.[152] 반면 한국어를 상당히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참(브루스터 역) 씨는 전이라고 한다.[153] 민주정의당이나 신군부의 인물들은 1982년에 사망한 백운택, 1997년에 사망한 유학성, 2003년에 사망한 김윤환을 빼면 거의 다 생존한 인물이었다. 심지어 고초를 겪은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도 2010년까지 생존해 있었다.[154] 한국에서 툭하면 진보와 보수가 동네 시끌벅적하게 치고받고 싸우는 반면에 일본중국은 그런게 없다보니 이 두 국가들은 정치인들의 수준이 높아서 정치판이 조용하다는 오해(그리고 그로 인해 한국 정치판은 정치인들의 수준이 떨어져서 시정잡배마냥 시끄럽게 군다는 오해)가 퍼져 있으나, 일본과 중국의 정치판도 험악하기는 한국 못지않다. 일본이 자민당 독주 체제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 자민당 내부에서 권력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중국도 중국공산당 일당체제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그 공산당 내부에서 권력 싸움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흔히 알려진 일본의 아베 신조나 중국의 시진핑도 절대로 평화롭게 집권한게 아니라 각자의 정치판 내부에서 무수한 투쟁과 숙청을 거쳐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것이다. 오히려, 한국은 이런 정치싸움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니 더러운 수단을 사용하기가 어렵지만, 일본과 중국은 정치싸움이 대중에게는 철저하게 감춰져있다보니 어떤 밀실 정치가 행해지고 있을지를 대중이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국 정치판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정말 더러운 수단이 오고갈 가능성이 높다. 덕분에 작정하고 정치극을 만든다면 소재는 정말 차고넘칠 수 밖에 없는 셈.[155] 이러한 차이는 2021년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태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데, 동서양 국가 모두 감염 관리를 위해 각자의 국민들을 관리하려 들었을때 동양 국가들은 '높으신 분'이신 정부의 방침에 상당히 협조적으로 행동한 반면에 서양 국가들은 '높으신 분'이신 정부의 방침을 향해 대놓고 반기를 드러내거나 비꼬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등 몹시 비협조적으로 행동했고 그 결과 감염 확산 속도가 동양에 비해 매우 빠르게 확산되었다. 그 결과 동양권에서는 감염 확산 저지에 큰 성과를 거둔 당시 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이 수직상승한 반면에, 서양권에서는 정부의 감염 확산 저지 방침에 반대했던 이들은 '쓸데없는 뻘짓을 남발했다'는 이유로, 반대로 확산 저지 방침에 찬성했던 이들은 '감염 확산 저지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모두 비난을 날려서 당시 지도자들에 대한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156] 대조영에서 맡았던 설인귀 역과 여인천하에서 맡았던 윤원형 역이 언급되기도 한다.[157] 수출 당시에는 느닷없이 야구선수 이승엽이 소환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승엽은 노태우, 정호용과 같은 대구 출신이며, (기수 차이는 40기수 이상이지만) 경북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다.[158] 일본 전국시대는 천황과 막부의 권위가 땅끝까지 떨어지자 서로 자기가 막부를 열겠다며 갈가리 찢어져 반란을 일으켰고, 상관에게 대대로 충성하는 가문도 있는가 하면 아예 상관을 제거하고 자기가 상관이 되는 하극상의 시대였다. 하나회의 반란, 그로 인한 민정 전복이라는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전국시대에나 나올 법한 소재가 바로 옆나라에서 불과 30년 전에 벌어진 역사라는 것에서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159] 특히 장태완의 모에화는 그야말로 '헐'소리가 나올 정도. 박정희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타카기와 엮이는데 창씨개명이 하필 타카기 마사오(高木正雄)라 성씨의 한자가 같다.[160] 중국에는 전두환 정권 붕괴 직후인 노태우 시기에 천안문 항쟁발생했고, 중국 공산당은 전차로 무수한 인명을 잔인하게 밟아 진압했다.[161] 각 화당 풀버전의 2/5 정도의 분량이다.[162] 잡아 넘어뜨린 다음 군화발로 가격했다.[163] 동작이 느리자 조교가 그의 등을 군화발로 밀어버린 다음 2명이 진압봉으로 두들겨 팼다.[164] 진압봉으로 등을 후려갈긴 다음에 "일어나, 일어나란 말이야!"라고 횡포를 부렸다.[165] 다만 정종철이 30사단 출신인지라 옥장군 캐릭터도 설정상으로 30사단장으로 추정. 처음에 달고 나온 부대 마크도 30사단이었다.[166] 그러나 모종의 사유로 인해 계급장은 색종이를 오려붙인 것으로 바뀌었고 부대 마크 역시 변형되었다.[167] 헤어스타일부터 복장도 비슷하게 갖추었지만 무엇보다 외모가 비슷하다. 젊은 시절의 박지만은 현재의 푸짐한 인상과는 달리 날렵한 인상의 인물이었다.[168] 16회부터 등장. "싸움은 쪽수라는 게 아니야, 따라와"라는 대사와 동시에 2대 6으로 액션연기를 보여줬는데, 실제로 해당 배우도 학창시절에 씨름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169] 그 외에도 야인시대의 왕눈이 역을 연기한 김승민(본명 김남진)도 진압부대원 역으로 출연했다. 해당 배우는 1974년생으로 1996년 SBS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또한 이석재 역을 맡은 손호균씨도 극후반부에 최병렬 역으로 나온다. [170] 주로 한나라당 계열의 보수정당이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18대 총선을 끝으로는 하지 않는 상태.[171] 거기에 서인석의 아들인 서장원(배우)와 하정우는 군 관련 비판 영화인 용서받지 못한 자에 같이 출현했다.[172] 물론 서울의 봄은 2023년에 개봉한데다 제작비만 200억이 넘어갈 정도로 연출과 재현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서 퀄리티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차이가 크지만 제5공화국도 당시로서는 연출도 꽤나 탄탄하고 재현도 상당히 잘 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