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목

덤프버전 :

분류



조반류
鳥盤類 | Ornithischi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rnithischia.png

학명
Ornithischia
Seeley, 188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상목
공룡상목Dinosauria

†조반목Ornithischia
하위 계통
본문 참조.

1. 개요
2. 연구사
3. 종류
3.1. 합치류(Genasauria)
3.1.1. 신조반류(Neornithischia)
3.1.1.1. 각각아목(Cerapoda)
3.1.1.1.1. 조각하목(Ornithopoda)
3.1.1.1.2. 주식두류(Marginocephalia)
3.1.2. 장순아목(Thyreophora)
3.1.2.1. 검룡하목(Stegosauria)
3.1.2.2. 곡룡하목(Ankylosauria)
3.2. 합치류가 아닌 조반목
3.2.1.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Heterodontosauridae)



1. 개요[편집]


/ Ornithischia

조반목이란 골반이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고해서 붙은 이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조류는 조반목이 아닌 용반목 수각아목이다. [1]


2. 연구사[편집]


조반목에 속하는 공룡들은 종류에 따라 초식, 육식, 잡식으로 다양한 용반목과 달리 대체로 초식 위주의 식성을 가지고 있다.[2] 조반목은 치아가 용반목보다 초식에 더 적합한 형태로 진화된 이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쥐라기에는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검룡류를 제외하면 발견된 종이 소수이며, 백악기에 크게 번성했다.

저작 운동을 하는 최초의 공룡들로 식물을 으깰 수 있는 어금니를 가졌으며, 식물을 뜯어내는 데 적합한 앞니 또는 부리를 가지고 있었다.[3] 어금니는 서로 대각선으로 맞닿아 음식물을 씹을 때 마치 강판처럼 갈아낼 수 있었으며[4], 저작 운동을 위해 잘 발달된 턱 근육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들은 초기 쥐라기에 나타난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 공룡들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은 윗턱을 양쪽으로 벌리면서 저작 운동을 했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대중에서는 수각류와 용각류가 포함된 용반목에 비해 인기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론 유명한 트리케라톱스가 있지만 육식공룡들이 포함된 수각류에 비하면 어림도 없다. 실제로도 조반목은 용반목에 비해 종 수도 적고, 훨씬 늦게 출현했다.

3. 종류[편집]


크게 조각류, 검룡류, 곡룡류, 각룡류, 후두류로 다섯 분류가 되지만, 이 다섯 분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조반목 공룡들도 많다.


3.1. 합치류(Genasauria)[편집]


대중이 흔히 아는 검룡류, 곡룡류, 조각류, 각룡류, 후두류 등의 분류가 합치류(頜齒類)에 속한다. 단 레소토사우루스 같은 원시적인 종은 어느 분류에도 속하지 않는다.


3.1.1. 신조반류(Neornithischia)[편집]


힙실로포돈, 나노사우루스[5], 테스켈로사우루스, 파르크소사우루스등이 포함된다. 조각류와 닮았지만 지금은 조각류와 별개로 분류한다.


3.1.1.1. 각각아목(Cerapoda)[편집]


3.1.1.1.1. 조각하목(Ornithopoda)[편집]


1870년 토머스 헉슬리는 공룡을 이구아노돈과와 메갈로사우루스과, 스켈리도사우루스과 세 부류로 구분했으며 1881년에는 오스니얼 찰스 마시에 의해 조각하목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다. 이는 그리스어로 ‘새의 발’이라는 뜻으로, 물론 조각하목 공룡들의 발이 새의 발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조반목 중 가장 거대한 공룡이자 용각류 다음으로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룡이다.[6] 더불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가장 큰 동물이다. 이구아노돈, 파라사우롤로푸스 등만 해도 코끼리 못지 않은 크기를 자랑했으며 에드몬토사우루스카로노사우루스 등은 티라노사우루스에 밀리지 않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산퉁고사우루스는 웬만한 중형 용각류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7].

조각류(鳥脚類)는 조각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이다. 부리 발달 공룡/뒷다리 발달 공룡, 새 부리 공룡, 오리 주둥이 공룡 이렇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부리 발달 공룡/뒷다리 발달 공룡들은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며 이족 보행만을 하고 먹이를 먹을 때 앞발가락으로 움켜쥐고 먹고 이빨이 홈이 파인 형태이며 주둥이는 크고 뭉툭한 부리이다. 또 새 부리 공룡들은 주둥이 앞쪽이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딱딱하고 뾰족한 부리로 되어 있으며 이빨이 날카롭고 뾰족하고 엄지발톱이 못처럼 나와 있고 오리 주둥이 공룡들은 이빨이 납작하고 맷돌이나 강판처럼 울퉁불퉁하며 개수는 1000~2000개에 이르고 주둥이가 오리처럼 넓적하며 부리 발달 공룡들과 새 부리 공룡들은 쥐라기에서 백악기 전기까지 오리 주둥이 공룡들은 백악기 중기에서 백악기 후기까지 생존하였다. 새의 골반과 유사한 형태의 골반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조류하고는 관련이 없다. 북반구 중심으로 서식했으며 남반구에는 비교적 수가 적었지만, 그래도 조각류는 남극을 포함한 7대륙에 모두 서식했던 공룡이다.

뿔이나 가시 달린 꼬리 같은 눈에 띄는 방어무기가 없던 탓에 다큐, 영화 등에서 등장만 했다 하면 벨로키랍토르 같은 소형 육식 공룡들에게 집단으로 다구리 맞고 쓰러지거나 대형 육식공룡에게 목덜미를 물려 죽는 등 거진 덩치만 큰 손쉬운 먹잇감으로 등장한다.[8]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상당수의 조각류들은 덩치가 큰 만큼 힘도 세었고, 초식공룡치고 날랜 몸과 튼튼한 다리를 가져 매우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오늘날 초식동물처럼 의외로 공격적으로 천적에게 맞섰을지도 모르는 일.

시간이 지날수록 용각류의 생태 지위를 차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두 다리로 설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조각류들은 키가 큰 나무의 잎을 먹기도 했을 것이다.

하드로사우루스과 공룡들의 피부 화석을 분석해본 결과, 색소와 같은 피부색의 직접적인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유멜라닌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코끼리나 코뿔소와 같은 회색 피부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피부는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보다 얇았다고 한다.#

3.1.1.1.2. 주식두류(Marginocephalia)[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각룡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후두하목(Pachycephalosauria)

후두류는 백악기 초기에 나타난 머리가 두껍고 작은 장식이 있는 공룡이다. 대표적으로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스테고케라스, 완나노사우루스 등이 있다.

박치기 공룡으로 잘 알려졌으며 한때 과학자들은 이 집단이 염소처럼 머리를 격렬하게 부딪히면서 경쟁을 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염소의 뿔이 힘을 분산시킬 수 있는 데에 비해서 후두류들 머리 꼭대기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힘을 분산시키지 못해서 만약에 염소처럼 머리를 세게 들이받으면 다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왔으며 그에 다시 재반론이 나오는 등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각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 때문에 주식두류(Marginocephalia)라는 상위분류에 함께 묶인다. 어린이용 서적에서는 아예 각룡류를 소개하는 챕터에서 같이 소개되기도 할 정도.


3.1.2. 장순아목(Thyreophora)[편집]


스쿠텔로사우루스, 스켈리도사우루스 같은 원시 티레오포라는 어린이용 서적에서는 가끔 검룡류에 같이 넣기도 하는데, 이들은 검룡류도, 곡룡류도 아니다.


3.1.2.1. 검룡하목(Stegosauria)[편집]


검룡류(劍龍類)는 검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이다. 쥐라기에 번성하다 백악기에 들어 서서히 도태되기 시작하여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 생물과 함께 K-Pg 멸종 이전부터 가장 먼저 전멸한[9]조반목 계열 집단으로 대표적인 것이 스테고사우루스, 투오지앙고사우루스, 켄트로사우루스, 우에로사우루스가 있다. 등에는 골판, 꼬리에는 뾰족한 가시[10]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 우선 골판의 배치에 관련된 논란이 있다. 과거에는 이 골판이 등을 덮은 듯한 모습으로 복원된 적이 있었지만 이 복원도는 사장되었고 골판이 좌우 비대칭으로 교차되면서 배치되어 있는지 아니면 좌우 대칭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골판에는 혈관 분포의 흔적이 있어 열을 식히는 용도, 구애용도 등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판과 가시가 등을 덮고 있는데 교미는 어떻게 하냐는 논제가 유행했었는데, 최근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검룡류의 성기 이상으로 길어서 등에 올라타지 않아도 그것을 집어넣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교미하는 모습[11]

살았던 시기가 달랐던 것만 빼면[12] 곡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때문에 장순아목(Thyreophora)이라는 상위분류에 함께 묶인다.


3.1.2.2. 곡룡하목(Ankylosauria)[편집]


곡룡류(曲龍類)는 곡룡하목에 속하는 공룡의 총칭이다. "갑룡(甲龍)"[13]으로도 불린다. 조반목 중에서 유일하게 치골이 없다. 사족보행을 한 종류로, 몸은 짧고 육중하다. 등은 조그만 골편으로 덮여 있다. 골편은 둥글거나 사각형인데 커다란 골편들은 주로 몸 앞쪽을 덮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공룡에는 안킬로사우루스, 에우오플로케팔루스, 에드몬토니아, 사우로펠타, 폴라칸투스, 타르키아, 사이카니아가 있다.

다양성이 뛰어났던 시기가 달랐던 것만 빼면[14] 검룡류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때문에 장순아목(Thyreophora)이라는 상위분류에 함께 묶인다.


3.2. 합치류가 아닌 조반목[편집]


가장 오래된 조반목 공룡 중 하나인 에오쿠르소르, 라쿠인타사우라와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알로코돈, 트리무크로돈이 해당된다. 이들은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에도 속하지 않는다.


3.2.1.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Heterodontosauridae)[편집]



2미터 내외의 작은 공룡들이지만 검룡류, 곡룡류, 조각류, 각룡류, 후두류 같은 우리가 흔히 아는 다른 조반목 공룡들과 아주 큰 차이점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파충류(석형류)의 치열은 포유류(단궁류)의 치열과 다르게 이빨 하나하나가 전부 똑같이 생겼고 그 때문에 이빨의 역할 분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는 이빨의 생김새가 서로 달랐기에 단궁류나 포유류에 버금갈 정도의 뛰어난 이빨의 역할 분화가 돋보였다. 이 이빨들은 서로 빽빽하게 겹쳐져 식물을 씹을 수 있는 연속적인 치열을 형성했고, 학자들은 이 공룡들이 식물을 씹을 때 말고도 송곳니를 고라니나 사향노루, 문착사슴처럼 힘겨루기 등을 하거나 육식을 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기도 한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의 턱뼈 안쪽에는 치아 형성을 돕는 작은 구멍들이 없었는데, 이는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의 이빨 교체가 불가능했거나 또는 매우 느렸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게 해준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헤테로돈토사우루스 문서의 r3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헤테로돈토사우루스 문서의 r3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4. 생물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조반목 생물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1:41:36에 나무위키 조반목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공룡상목에서 새 모양 골반은 순서대로 조반목, 새와 근연종인 용반목 수각류 일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리지노사우루스과에서 각각 따로 발달했다.[2] 곡룡류의 일종인 랴오닝고사우루스는 내장에서 물고기 화석이 발견되어 약간의 육식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는 정도다. 육식성 조반목 공룡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3] 앞니/부리와 어금니 사이에는 큰 공간(Diastema)이 있는데, 이는 유사한 식성을 가진 말이나 토끼 등과 유사하다.[4] 공룡들은 이빨이 계속해서 나기에 이빨의 마모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5] 오트니엘리아라는 이명으로 유명했다.[6] 파라케라테리움 같이 더 거대하다고 추정되는 육상동물이 있기에 용각류 다음으로 큰 육상 동물은 아니다. [7] 에드몬토사우루스 안넥텐스종(E. annectens) 중 가장 거대한 2개의 표본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컸다.[8] 한반도의 공룡에서 묘사된 친타오사우루스가 대표적이다.[9] 검룡류의 주요 먹이인 소철류 식물이 백악기대에 쇠퇴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10] 영어로 'thagomizer'라고 한다.[11] 고생물 복원에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주는 책인 All Yesterdays에 수록된 그림. 이 그림에서는 수컷 스테고사우루스가 용각류의 일종인 하플로칸토사우루스를 상대로 교미를 하려고 하는데, 코끼리코뿔소를 자기 짝으로 착각해서 교미를 시도할려고 한 사례에서 따왔다고 한다.[12] 대부분은 쥐라기에 많이 살았지만, 예외로 우에로사우루스를 포함한 몇몇은 백악기까지 살아남았다.[13] 영어로는 Armored dinosaur.[14] 쥐라기에 기원했지만 주로 백악기에 많이 살았다.